의무경찰

 



1. 개요
2. 특징
3. 계급
4. 시험 내용
5. 폐지
5.1. 논란
6. 여담
7. 관련 문서



경찰청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1. 개요


'''의무경찰(Auxiliary police)'''
'''전환복무 중의 하나로(대체복무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 병역 의무 기간 동안 군 복무 대신 업무 보조를 하는 경찰을 의미한다. 근무지가 육상이냐, 해상이냐에 따라 육상의 경찰청 의무경찰(약칭 '의경')과 해상의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약칭 '해경')로 나뉜다. 언론에서 주로 나오는 '의경'이라는 용어는 간혹 이 두 단어를 합한 의미로 쓰일 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경찰청 의무경찰을 가리킨다.
아무래도 후자는 인원도 상대적으로 적고 해상이 관할이라는 특성상 어민이거나, 직업이나 취미가 바다 관련된 쪽이거나 하지 않으면 평소에 일반인이 접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존재감이 적기 때문인데, 가끔씩 구분하는 기사가 나오긴 한다. 정 해경의경만 따로 지칭한다면 '해경 의경'이나 그냥 '해경'[1]이 주로 사용된다.

2. 특징


경찰청 의무경찰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각 지방청의 의경교육대 또는 2개 이상의 지방청이 통합하여 운영하는 의경교육대에서 교육을 받고, 해양경찰청 의무경찰해군기군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 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복무기간도 전자는 육군과 같은 1년 6개월, 후자는 해군과 같은 1년 8개월 동안 복무한다.[2] 과거에는 4급 판정을 받은 보충역 자원도 지원 가능했지만, 현재는 의경폐지에 따른 인원 감축으로 인해 불가능하다.
경찰청 의무경찰의 전반적인 복무는 육군 소총병과 비슷하다. 내무반도 동일하고 소대장[3], 중대장[4], 부소대장[5], 행정보급관[6]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경계근무도 동일하게 선다. 다만 신분은 군인이 아니다.
경찰청 의무경찰을 '''육경'''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이 단어를 쓰는 이들은 99.9% 해경이다. 남은 0.1%는 해양 의경과 실낱 한 끄나풀이라도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업무상 자주 마주치는 해군이나 가까이서 수시로 접하는 섬마을 주민과 어민, 해경 직원, 의경 자식이 있는 부모님들이라든가, 모터보트 운전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청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문서로.

3. 계급


'''의무경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의4(의무경찰의 계급)''' ① 의무경찰의 계급은 이경, 일경, 상경, 수경 및 특경으로 구분한다.
② 의무경찰의 초임계급은 이경으로 한다.
'''계급'''
'''계급장'''
'''설명'''
'''의경'''
'''전경
(폐지)
'''
'''이경'''
[image]
[image]
의무경찰의 초임계급. 국군 이등병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이등병은 통상 이병이라 줄여 말하지만, 이경은 이등경의 줄임말이 아니다.
'''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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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일등병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일등병은 통상 일병이라 줄여 말하지만, 일경은 일등경의 줄임말이 아니다.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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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상등병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상등병은 통상 상병이라 줄여 말하지만, 상경은 상등경의 줄임말이 아니다.
'''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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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병장에 해당하는 계급.
'''특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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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일반하사에 해당하는 계급. 일반하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1995년부터 신규 진급을 중단하여 현재는 제도상으로만 남아있으며, 현재 수경 순직시 추서계급도 특경이 아닌 명예순경이다. 주로 해안초소 소초장 등 경찰 하급 직원들의 지휘자 TO를 맡았는데, 해안초소 상당수가 육군에 인계된 것이 특경 진급을 중단한 가장 큰 사유였다. 예비역 전환 시 일반하사(현 지원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용된 하사)처럼 예비역 보병하사로 편입된다. 실착용례.
※ 의무경찰은 전투경찰과 달리 하나의 계급장만을 사용한다. 단지 계급장만 같을뿐이고, 법률에 나와있듯 계급 자체는 구분한다.

4. 시험 내용


의경은 시험을 치른다. 옛날에는 육군 일반병을 지원했어도 랜덤하게 전투경찰로 차출되거나[7] 그냥 신청만 하면 정신병자 또는 심신미약, 사회부적응자가 아닌 이상은 다 합격했지만[8] 요즈음에는 도시의 민간인 사회에서 군복무를 보낼 수 있고 경찰공무원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거나 의경 특채 등 장점이 많이 알려져서 의경 지원 경쟁률이 대기업 수준의 경쟁률이기 때문에 시험도 매우 정확도 있게 보는 편이다. 시험은 인성 및 적성 검사와 체력 검사를 한다.
인성 및 적성 검사에서는 말 그대로 의경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인성 검사를 하는 것으로, 병역판정검사 당시 봤던 인성 검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체력 검사는 팔굽혀펴기와 제자리 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를 본다.[9] 체력 검사는 체력보다는 자세와 정확도를 더 중요시하게 본다. 제자리 멀리뛰기는 160cm 이상만 뛰면 되는데 이 파트는 제일 쉽다. 관절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만 체크용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누구나 다 합격할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쉽다고 '''방심해서는''' 절대 안 되며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고 연습한 만큼 뛰면 문제 없다. 대부분의 탈락자들은 팔굽혀펴기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팔굽혀펴기의 경우 1분 동안 구령에 맞춰 20회이고 굽힌 자세에서 대다수의 청들은 1~2초간, 부산청 등은 3초 이상 버텨야하기 때문에 주로 떨어진다고 한다. 단 전남청, 충북청, 서울청 등의 일부는 시험관의 구령에 맞추되 1초 이상 버티기 없이 굽혔다 바로 펴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2회 경고 및 굽힌 자세에서 못 올라올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윗몸일으키기의 경우는 가장 쉽다. 경찰청 의무경찰은 푸쉬업과 마찬가지로 구령에 맞춰 1분간 20개만 하면 되고,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의 경우는 그냥 시간내에 20개 이상만 하면 된다. 이 때 체력 검사는 각 청마다 추가되는 항목이 있는데, 이 때 추가되는 항목은 유연성 검사로 백브릿지[10]를 본다. 악력은 폐지됐지만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에서는 아직도 악력검사를 한다.[11]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 지원 시험에서도 악력을 본다.

5. 폐지


2016년 5월 17일 대한민국 국방부가 해당 제도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어 2017년 4월 30일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문재인 후보의경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2022년부터 의경을 더 이상 모집하지 않는 걸로 확정났다. 따라서 2021년 11월 입대자가 전역하는 2023년 5월 이후 경찰청 의무경찰이 폐지되고, 2021년 10월 입대자가 전역하는 2023년 6월 이후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이 전면 폐지되면 전의경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 박근혜 정부부터 시작해서 전•의경을 폐지하고 그 1/3만큼 경찰직원을 늘리는 것은 정권에 상관없이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8월 10일 경찰이 고위직을 위한 ‘운전 의무경찰’ 보직을 없애기로 결정하였다. # 우병우 아들의 특혜 논란, 박찬주 장군의 갑질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5.1. 논란


그런데 2016년 5월 17일 해당 제도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을때 국방부가 내놓은 폐지 방침이 이거 하나가 아닌 관계로 2016년 대한민국 대체복무 폐지 논란 문서가 생성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6. 여담


  • 아산 무궁화(경찰대학 무궁화체육단 소속)나 경찰 야구단(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을 비롯한 경찰청이 운영하고 있는 무궁화체육단 소속 선수들도 의무경찰 소속이다. 결국 의무경찰 폐지와 맞물려 해체되었다.
  • 계급장을 전면(좌측 가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육군과 달리 의무경찰과 직업경찰은 정면에 계급장을 부착하지 않아 일반인은 의무경찰과 직업경찰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모자 정면에 위치한 참수리의 색으로 구별이 가능하며, 의무경찰은 은색, 직업경찰은 금색을 띈다. 그리고 흉장의 경우도 의무경찰은 '의무경찰 마크'로 제봉되어 있고, 직업경찰은 철제 흉장이 부착되어 있다.
  • 의무경찰은 지방청에 따라, 부대에 따라 보급 및 시설의 격차가 심하다. 하나의 사례를 들면 같은 지방청이라도 A중대는 연병장, 풋살장, 매점, 신식 차량 등을 구비하고 있고, B중대의 경우는 풋살장과 매점은 당연히 없고 연병장 마저 없다. 게다가 C중대의 경우 빨래 건조 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복도에 줄을 설치해 빨래 건조를 하곤 한다.
  • 많은 사람들이 기동중대와 방범순찰대의 업무를 구별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중대가 방범, 교통, 수색, 행사 및 집회 관리 등 모든 상황에 투입된다.
  • 의무경찰보다 먼저 폐지된 전경(전투경찰)과 의경은 서로 군대에서 호칭하는 아저씨 관계였으나 전경의 폐지가 결정되고 일부 전경대에서 신병을 의경으로 받게 되면서 선후임 관계로 생활하는 케이스도 있었다.

7. 관련 문서




[1] 그냥 '해경'은 경찰관 직원들도 포함하는 용어라 문맥상으로 구분해야 한다.[2] 2주당 1일씩 단축되었다. 가령 의경 1108기의 경우 1년 7개월 6일 복무했다.[3] 주로 경찰대학을 졸업해 경위로 임용한 남자 경찰관이 이리로 배치된다. 이게 그들에게 주어진 병역의무이다. 보통 3개의 소대 중 1개의 소대만 해당하며 최근 바뀐 법률로 인해 경찰대학 출신 신임 소대장은 줄어들 전망이다. 계급은 경사 또는 경위[4] 계급은 경감[5] 계급은 경장 또는 경사[6] 계급은 경위 (단, 각 중대 산하의 '행정소대'가 따로 존재하며 행정보급관은 행정소대 소속이다. 대부분의 부대에서는 '본부소대'라 칭한다. 행정소대장의 계급은 일반 소대와 마찬가지로 경위이며 행정보급관의 직계상사라고 보면 된다.)[7]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만화가 조석이다. 실제로 마음의 소리 초창기엔 전경 시절 에피소드가 많았다.[8] 구타 및 가혹행위로 지원하는 사람이 없었다... 오죽하면 의경 지원하러 간 사람에게 경찰이 간식까지 주며 친구도 지원하라고 설득해서 데려오라고 할 정도...[9]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는 1분간 구령에 맞춰 20회, 제자리 멀리뛰기는 160cm이상. 해양의무경찰은 제자리 멀리뛰기 대신 40M 왕복 달리기가 있다.[10] 드라군 자세라고 불리며, 일반 브릿지가 아니라 손이 허리쪽으로 향하게 하여 허리와 머리를 든 채로 브릿지 하는 자세로 5초 이상 버텨야한다. 단, 서울청과 경기청, 충남청, 충북청 등은 보지 않는다고 한다.[11] 양손 모두 30kg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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