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볼로지스트
1. 개요
Hubologists.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종교. 폴아웃 2와 폴아웃 4 DLC 누카 월드에 등장하였다.
대전쟁 이후 딕 허브벨(그냥 '허브'라고 불린다)이라는 사람이 창설한 교단으로 현재 인간의 영혼은 오염되어 그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통한 위대한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허볼로지스트 교인들은 기본적으로 넘버를 통한 계급으로만 불리는게 특징인데, 일반적인 신자는 AHS-9, 하위 간부급은 AHS-7이라 불리는 식. 엔클레이브와 결탁하고 있으며 초월적인 과학기술은 모두 엔클레이브에게서 받은 것들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가 있으며 본거지에 고장난 우주선이 있어서 이걸 수리하려고 하고 있으며, 선택된 자만이 이 우주선을 타고 승천한다고 주장한다. 보면 알겠지만 사이언톨로지교의 노골적인 패러디다.
2. 폴아웃 2
엔클레이브와 결탁한 덕분인지 기술 수준은 상당히 높은데, 일반 허볼로지스트 교인같은 놈들도 플라즈마 수류탄이나 H&K G11E 서브 머신건 같은 걸 들고 다닐 정도. 허볼로지스트 거점을 주변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허볼로지스트와 레이더들이 싸우는걸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때 허볼로지스트들을 좀 털어주면 초반에 좋은 무기를 얻을 수도 있다.[1] 4.7mm 무탄피탄을 들고나오는 유일한 인카운터기 때문에 H&K G11E나 빈디케이터 미니건을 운용한다면 후반까지 지겹게 때려잡아야 한다.[2] 단 이녀석들이 나오는 위치는 샌프란시스코 근처이지만, 조금만 빗겨 나가도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순찰하는 위치와 비슷하기 때문에 주의. 엔클레이브 순찰대는 초반에 상대하기 어렵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 샌프란시스코에는 허볼로지스트 교회가 있어서 가입도 해볼 수 있다. NCR에서 가입하면 즉시 행운이 2, 샌프란시스코에선 행운1 + 지능1이 오른다.[3] 추가로, NCR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허볼로지스트 가입은 중복이 되지 않는다. 즉 행운+2와 지능+1,행운+1중 선택을 해야 하는것. 이 NCR지부 허볼로지스트 관리자를 암살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왕 죽일거면 가입한다음 죽이자. 어차피 가입한다고 해서 노예상인처럼 딱지 붙는것도 아니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다. 칭호까지는 아니라도 기념품(?)정도는 주는 다른 팩션들과는 달리 '''정말로 달라지는게 없어''' NCR에서 가입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또 가입할 수도 있으며, 월드맵에서 만나는 허볼로지스트와도 상호작용이 전혀 없다. 덤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허볼로지스트 본부에서는 파워 아머 강화까지 해주니 참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본당에는 '후안 크루즈'와 '비키 골드맨'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도 역시 사이언톨로지교인인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패러디다.
엔딩에서 이들의 운명은 선택받은 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황제의 편을 들어 관리자를 암살하는 쪽으로 가면 깨끗히 망해서 언급조차 없고, 유조선 퀘스트만 깨서 중립적으로 해결하면 저질 연료로 우주선을 작동시켰다가 폭발하고, 허볼로지스트의 편을 들어주면 우주선에 연료를 제대로 공급받아 고위 간부들이 저 하늘의 별이 된다. 즉, 어느쪽으로 가던 간부급은 모조리 죽는다.
3. 폴아웃 4
폴아웃 2의 외전이자 후속작인 폴아웃: 뉴 베가스에선 아예 언급조차 없어 완전히 잊혀진 설정이 될 뻔했으나, 이후 폴아웃 4의 DLC 누카 월드에서 재등장하였다.
폴아웃 4에선 완전히 몰락하여 거지꼴같은 몰골로 쇠락하고 말았는데, 세력이 급속도로 축소되었다. 아무래도 이들에게 기술을 지원해주던 엔클레이브가 2편과 3편에서 싸그리 박살나버린데다 허볼로지스트 자신들도 어느 루트로 가도 최소한 간부진들은 전멸이 확정이다보니 그 세력도 팍 줄어버린 듯 하다.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마지막 DLC인 누카 월드에서 재등장하고 레이더들의 입소문이나 기타 대화를 통해 이들을 만나기 위한 기타 퀘스트가 활성화 된다. 마커를 따라가다보면 알아서 허볼로지스트 신도인 정화된 자[4] 라는 신도가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알아서 말을 걸며 이들을 만나는 퀘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교의가 바뀌었는지 설정 변경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의 계급인 AHS가 정순으로 계급이 바뀌어 AHS-1이 가장 낮은 일반 신도고, AHS-9이 최고계급으로 이 AHS-9계급은 오직 한 명만 될 수 있다고 한다. 유일한 생존자는 이들의 치료를 끝까지 받아 AHS-8까지 올라갈 수 있다.
누카 월드 외곽의 식당에 초라한 기지를 차리고 있으며, 현재 수장은 AHS-9 계급인 다라 허벨(Dara Hubbell)이 현 허볼로지스트의 최고 지도자이다.[5] 총 인원은 6명으로 극소수이며 폴아웃 내의 비정상적인 종교 집단 임에도 불구하고 말투나 분위기 자체가 대놓고 호의적이라 클래식 시리즈를 접하지 못하거나 처음 보는 플레이어는 원자의 아이들 교단랑은 180도 다른 태도에 "그냥 순진무구한 멍청이들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온화하다.
하지만 이들과 얘기를 해보면서 이들의 교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이들의 계급을 올리는 방법이 다름아닌 '''방사능 치료'''로 제타 검진기에(Zeta aligner) 앉아 제타 방사선을 통해 머릿속의 뉴로다인('''Neuro'''dy'''n'''e)이라는 물질을 서서히 제거하는 방식이다. 뉴로다인이란 뇌의 구성물질이지만 인간의 사고 능력 및 뇌의 잠재력을 제한한다면서 제타 방사선을 쏴 뉴로다인을 서서히 제거해감으로서 뇌를 해방시켜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한다고 믿고 있다. 2편 시점에서도 정체불명의 처치를 하긴 했지만 방사능이 오르지는 않고 영구적인 지능의 조정이 있었지만 이번작에선 방사능이 추가되고 일시적으로 엄청난 지능 상승 효과로 변한듯. 허볼로지스트 중에 원자교단의 문신을 한 사람이 있는걸 보면 영향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뉴로다인이 어디서 오는거나고 물어보면[6] 죽음의 정령(The spirit of dead)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과정에서 뇌와 그 화합물에 영향을 줘 발생기는 것이고 제타 방사선은 이 영향을 일시적으로 날려준다고 한다. 거기에 전쟁 전 인물이었던 플레이어의 뇌를 보면서 '''"뉴로다인이 조낸 많구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여! 댁은 꽤 많이 치료받아야 겠는걸?"'''하는 걸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돌팔이.[7] 이 치료를 끝까지 수행하면 영원히 사악한 영혼이 만드는 뉴로다인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고. 치료를 받다보면 또 다른 인종인 억제자(suppressor)를 언급하는데 뉴로다인이 꽉 차서 타인의 인생이 가진 잠재성과 능력을 억압하는 존재들로 여기에는 커먼웰스의 대부분이 해당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이 허볼로지스트가 아닌 사람들과 접촉을 잘 안한다고.
가입하면 실제로 이 제타 레이 치료를 받아볼 수 있는데 일단 처음 시술받아 AHS-1이 되면 허볼로지스트 로브를 준다. [8] 에 이후 한 번 맞을 때마다 캡을 요구하는데 처음 한 두번은 스피치 체크로 통과되더니 마지막에는 무려 '''10000캡을 삥뜯는다.''' 받는다고 무슨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순수한(?) 방사능만 쌓이는데, 처음에는 우스운 수준이지만 막판까지 가면 감마선 방사기 저리가라 할 정도의 양이 나온다. 라드어웨이나 혈청등 약을 쓰거나 대놓고 방호복 차림으로 치료받는 게 좋다. 정작 자기들도 제타 레이가 뭔지 모르는지 정직하게 받든 꼼수를 부리든 뭐라하지 않는다. 자신보다 더 높은 계급의 사람에게 찾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치료를 받을 시 일시적인 지능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후의 보상은 따로 없고 그냥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허볼로지 포교를 열심히 하라는 것 뿐. 경우에 따라 이 높은 계급의 사람이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필 롤러(Phil Roller)가 대표격으로 원래 AHS-8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다라 허벨이 이 승진을 막아버렸다고 한다.
언제까지 받으면 되냐고 물어보면 인간은 뉴로다인 때문에 길을 잃었으며 허브(Hub, 위에서 언급되는 딕 허벨)의 위대한 계획이 시작될 때까지라고 대답한다. 허브는 저 멀리 자이퍼스(zyphus)성단에 있는 퀫잘(Quetzal)행성에 거주하며 모든 것의 근원인 별의 아버지(Star father)가 만든 창조물이자 인간의 창조자, 선지자란다. 에일리언 기술도 별의 아버지의 선물로서 만들어졌다고. AHS-6가 되면 그놈의 위대한 계획이 뭔지 들을 수 있는데, 그냥 허브가 별의 아버지를 설득해 퀫잘로 가 같이 살자고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허볼로지스트들이 우주선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리는 것이다. 정상작동하면 퀫잘로 갈 수 있으니까. 마지막 단계인 AHS-8까지 가면 마지막 비밀을 들을 수 있는데 그렇게 퀫잘로 이동하게 되면 육체의 한계를 모두 벗어던지고 신과 같이 살아갈 수 있단다. 이후 다시 지구로 돌아와 '''인류를 지배하겠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여기서 지배하겠다는 게 노예로 부려먹겠다는게 아니라 자기들처럼 만들어주겠다는 뜻이다.
클래식의 내용을 참고한 것인지, 뉴로다인 치료를 할 시에는 게임시간으로 며칠 동안 지능이 증가된다. AHS-1은 지능 1 추가, AHS-2는 2, 이런식으로 점점 올라 AHS-8로 진급할때 8이 올라가서, 도합 '''36'''의 지능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경험치 획득에 도움이 될테니 참고.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전작부터 그랬듯 사이비 종교로 봐주기에도 심하게 한심하고 나사가 빠져있다. 이들의 계급도 그놈의 제타 방사선 치료를 얼마나 받았냐로 나누는데, 이건 그냥 캡을 그만큼 내면 받을 수 있는 물건이다. 그리고 돈을 더 벌어서 아랫계급이 그 위의 계급으로 올라가는 치료를 받아도 숫자놀음일뿐 뭐 주는 것도 없고... 더군다나 세계 정복이나 다름 없는 이놈들의 최종 목적이라는것도 대체 뭐가 좋은지 알 수가 없으니 세력이 팍 줄을 만도 하다. 참고로 이들의 행보와 사이비 종교 항목에 나오는 마이클 셔머가 말하는 사이비 종교의 특징을 몇 가지 비교해보면...
- 지도자를 숭배하면서 그가 완전무결하고 전지전능하다고 주장한다.
- 신도의 재산이나 성 등을 착취한다.
- 자기 종교가 절대적 진리나 도덕을 알고 있다고 배타적으로 주장한다.[9]
- 자기 종교의 일정 부분을 외부에서 감추어서 외부인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한심한 교단은 그리고 아래 퀘스트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3.1. 별을 향한 여행(Trip to the star)
허볼로지스트 캠프에 가면 다라 허벨에게 말을 걸어보면 허볼로지를 소개하는데 돈 좀 벌자고 왔다고 하면 우주복 몇 개를 구해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우주복은 다름아닌 다라 허벨이 입고 있는 옷으로 우주로 가기 위해 나머지 인원 분량인 5개를 구해주면 된다. 스피치 체크를 하면 전쟁을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 이미 신도 2명이 갤럭틱 존으로 쳐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고. 우주복은 볼트-텍: 별들을 따라에 대량으로 있으며 아예 퀘스트 목표로 거길 찍어준다.
이후 다시 와보면 다라 허벨이 본거지 꼭대기에서 망원경을 통해 자꾸 북서쪽을 쳐다보는데, 그 방향에는 누카 월드 폐차장이 있고 거기에는 난데없이 우주선이 있다. 그러나 잘 보면 이게 갤럭틱 존에 있는 모형 우주선과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사실 이거는 '''어트랙션용 UFO다.''' 다라 허벨은 "우왕!! 우주선이다! 이제 퀫잘로 갈 수 있어!"라고 믿고 있는 중. 그래서 폐차장을 점령하고 우주선을 '띄우는' 데 도움을 주면 허볼로지스트의 보물을 주겠다 약속한다. 여기서 다라에게 "저거 진짜 우주선 아닌 건 알고있지?" 라고 하면 "당신은 뉴로다인에 의해 사고가 제한돼서 그래요."라는 답변을 날려준다.
문제는 저 폐차장을 지키고 있는게 다름아닌 누카 월드의 로봇들이라 당연히 진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레이저 총을 들고 다닌다. 그래서 이 레이저를 막기 위해 우주복을 들고 오라는 것. 왜 놀이공원 로봇이 무기를 가지게 되었는지는 누카 월드(지역) 참고. 꼴에 허볼로지스트라고 이놈들 무기도 빵빵하다. 레이저 무기는 기본이요, 다라는 플라즈마 무기를 들고 있다. 다 처리하면 기도를 시작하는데 이 때 말을 걸어봤자 진행이 안된다. 그래도 감사를 표하며 허볼로지스트의 보물인 에일리언 블라스터를 준다.[12] 그러나 점령만으로는 우주선을 띄울 방법이 전무했고, 이를 띄우기 위해서는 전력 분배기와 '''퓨전 코어'''를 끼워야 했다. 이걸 수행하면 에일리언 블라스터의 탄약을 추가 제공해준다고 한다. 전력 분배기는 폐차장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그렇게 우주선 수리를 어떻게든 끝내면 우주선 안으로 입장하면 허볼로지스트들은 우주선 벽에 붙고 주인공은 중앙의 통제기를 작동시켜 우주선을 가동하는데...
3.2. 결말
수리할 때 보면 남아있는 퓨전 코어 구멍이 4개가 있는데, 허벨은 3개만 꽂으라고 한다. 이유인 즉슨 다라가 그토록 타려던 UFO는 출력이 너무 강해서 폐차장에 버려진 어트랙션이였던 것. 다라가 하는 말(3개)을 안듣고 4개를 전부 다 넣느냐 말 듣고 3대만 넣냐에 따라 이 교단의 운명은 정 반대가 된다.
- 3개를 넣을 경우
부탁대로 하면 머리가 어지럽긴 했지만[13] 살아남으며 다라가 에일리언 블래스터 탄 100발을 준다. 우주로 못 간거에 대해서는 우리 여행에 대해 좀 더 준비를 하라는 계시일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어트렉션이 멈춘 후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실패를 인정하고 보상을 지급한 걸 보면, 알면서도 쇼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 4개를 넣을 경우
UFO가 돌아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다라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멈추라고 비명지르지만 회전축에 위치해서 영향을 덜 받은 유일한 생존자와 동료를 제외한 허볼로지스트들의 머리가 터지거나 사지 한군데가 터져 죽는다. 이래도 퀘스트는 클리어 처리 되지만 에일리언 탄약은 얻을 수 없다. 이 루트로 가면 허볼로지스트들은 미국에서 씨가 말라버리게 된다.
다른 의미로 우주로 가려고 했던 제이슨 브라이트와는 달리 결말이 안습한 집단.이 경우에는 심각한 버그가 존재하는데, 제타 검진기 치료 과정을 다 끝내지 않았거나 시작만 하고 메인 퀘스트를 이 쪽 루트로 끝내버렸을 경우 제타 검진기에 앉으라는 로그가 퀘스트 목록에 계속 남아있는다. 막상 제타 검진기에 앉아봤자 퀘스트 발동 NPC인 필 롤러가 주인공에 의해 사지가 박살나 죽어버려 스크립트 자체가 진행이 안돼서 완료가 되질 않는다. PC 기준으로도 콘솔을 이용해서 해결은 할 수 있지만 필 롤러가 '''살아있는 상태'''의 세이브 파일로 타겟팅을 해 콘솔 치트를 사용해야 해결 되기 때문에 골치 아프다. 콘솔 게이머라면 다시 불러오는 방법 외에는 없다.
보통은 다회차에서 대충 경험치나 뽑고 말지 식으로 질문-설득 등으로 대충 대화를 진행했다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종류의 버그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상관 없지만 다회차라도 자잘한 버그 자체가 신경 쓰인다면 해결 방법이 골아프고 퀘스트 로그가 영원히 남는 버그는 많지만 마지막 DLC인지라 별로 유명하지도 않아서 해결 방법이 극단적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굿네이버의 술친구 퀘스트가 있는데 이 쪽은 아예 퀘스트를 강제 해결해버리는 콘솔이 있지만 이 쪽은 워낙 비주류라 퀘스트 코드도 찾기가 힘들다.
단,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 필 롤러가 살아있는 세이브 파일 [14] 을 로드한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그냥 새 게임을 시작하고 player.moveto 0600cc9d를 쳐서 강제 이동한다.
- 필 롤러를 찾아서(해봐야 쥐똥만한 식당 안에 있으니 잘 뒤져보자.) 콘솔 창을 열고 필 롤러를 클릭해 NPC 레퍼런스 아이디를 타겟팅 해놓는다.[15]
- 버그가 발생한 세이브 파일로 가서 resurrect - moveto player를 입력한다. (특히나 사지분해가 된 상태기 때문에 moveto 콘솔 커맨드를 먼저 입력하면 안 된다.)
- 확인 차 한 번 말을 건 이후 제타 검진기에 앉는다.
- 그리고 필요 없어진 필은 disable이나 사살하면 된다.
[1] 일단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부를 털지 않는 이상은 기본적으로 중립으로 나온다.[2] 각각 서브머신건, 미니건류 최강무기지만 탄 보급이 발목을 잡아서 막 쓰기에는 부담이 크다.[3] 하지만 행운이 1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가입하기전에 저장하자[4] 왈도팀 번역 기준. 영문 기준 Cleansed로 표기되어 있는데 적당한 표현인듯.[5] 다라 허벨이란 이름에서 알겠듯이 종교 창시자인 딕 허벨의 직계 후손이다.[6] 작중 정화된 자를 처음 만나 질문만 해대면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먼저 물어볼 수도 있다.[7] 현실에서도 물론 방사선을 치료하는데 쓰는 경우가 있긴 하다. 문제는 그게 대개 암 치료에 쓰인다는 것으로 이 때도 암세포를 사멸시킬 정도로 강력하지만 정상 세포도 파괴하는 팀킬도 만만치 않다. 이걸 머리에 얹고 뇌에 투사시키는데 괜찮을리가 없다.[8] 첫번째를 공짜로 받을 시 가끔 버그가 생겨 꼼작없이 치료 의자에 갇히는 경우가 있는데, 필 롤러가 터미널 앞의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을 때 걸린다. 이때 해결법은 콘솔을 키고 필 롤러를 kill하면 된다. 필이 죽지도 않고 의자에서 일어나 치료가 진행될 뿐.[9] 사실 이정도까진 아니고 보통 기피하는 수준인 듯. 그러나 누카 월드에서는 세력이 팍 줄어서 그런 거 상관없이 아무한테나 포교중인 듯 하다.[10] '도를 아십니까'로 대표되는 현실의 사이비 종교들이 미친듯이 전도(=포교)를 하는걸 생각해 보면 오히려 사상을 전파하기 힘든 구조다.[11] 퀘스트를 적대(?)하는 쪽으로 진행해봐도 잔당이 공격한다거나 하는 연출이 없다. 종교집단이라면서 고작 놀이기구 하나에 다 들어가는 규모라는 것.[12] 유니크 바리에이션으로 이름도 Hub's Alien Blaster로 다르다. 대응되는 접두사는 '행운의'[13] 신도중 몇명은 토한다. 그런데 이 뺑글뺑글 도는 장면에서 1인칭이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도 멀미가 나기 쉽다. 만약 3D멀미에 약하다면 이 점을 주의하도록 하자.[14] 어떤 세이브 파일이던 상관 없다. 다른 캐릭터로 새 게임을 시작하던 기존 캐릭터의 옛날 세이브 파일이던 필 롤러만 살아있는 세이브 파일이 필요하다.[15] 기존 세이브의 이미 죽은 필 롤러를 아무리 타겟팅 하고 되살려봐야 절대 이 방법 처럼 되살아나지 않는다. 삽질이니 해결하고 싶다면 위 방법대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