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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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멧돼지'''
Warthog[1]
이명 : 사마귀멧돼지, 사마귀혹멧돼지
'''''Phacochoerus''''' Cuvier, 182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소목(Artiodactyla)

멧돼지과(Suidae)

'''혹멧돼지속(''Phacochoerus'')'''
''''''종''''''
'''혹멧돼지'''(''P. africanus'')
'''사막혹멧돼지'''(''P. aethiop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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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각종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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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멧돼지과에 속하는 아프리카산 야생 동물. 다른 이름으로 '사마귀멧돼지', '사마귀혹멧돼지'라고도 부르며, 국명과 영명 'Warthog'는 주둥이 양 옆으로 사마귀를 연상케 하는 혹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2. 상세


평균 몸길이는 100∼190cm, 어깨높이는 64~85cm, 꼬리길이 35~48cm, 몸무게 약 50~150kg이며, 열대 사바나의 초원, 나무가 적은 임지 등에 서식한다. 다른 돼지 종류에 비하면 털이 적은 축에 속하지만, 윗 사진의 수컷처럼 털이 어느정도 있는 개체도 있다. 돼지 종류가 그렇듯 잡식 동물이지만, 영양 같은 같은 서식지의 다른 우제류처럼 풀을 뜯어먹기도 한다.
식생 환경과 기후 적응력이 엄청나다. 심지어, 극심한 건기에 마른 풀뿌리로 연명하면서 물없이 수개월을 버틸 수 있다.# 이는 수분 공급없이 보통 열흘에서 2주, 길어야 한달인 낙타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다. 선천적으로 매우 사납고 전투적이나, 여의치 않을 때는 땅굴에 숨기도 한다. 주로 땅돼지 등 다른 동물이 파놓고 버린 굴을 이용한다. 또한, 땅굴 속에 새끼를 숨겨놓고 키운다. 출산 시 대개 4~5마리를 낳으며, 수유 기간은 약 4개월이다.
다큐멘터리나 대중매체 등에서 가젤과 함께 '''툭하면 맹수들에게 털리는 역할'''로 나오지만, 어쨌거나 멧돼지 종류인 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편. 특히 엄니는 다른 돼지 종류에 비해 상당히 길고 발달된 편이다. 또한 시속 50Km에 가까운 속도로 빠르게 달릴 수 있으면서도, 지구력 양쪽을 가지고 있는 동물로 진화해서 육식동물들도 혹멧돼지를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놓쳐서 굶으면서 지내기도 한다. 그리고 그 '''개코원숭이'''를 죽여서 잡아먹을 수 있는 위험한 맹수다.# 하지만 멧돼지가 맹수로서 꽤나 위세를 떨치는 유라시아 지역과는 달리[2] 아프리카물소, , 워터벅, 얼룩말, 기린은 물론 '''하마, 코뿔소, 심지어 코끼리''' 등 일개 멧돼지 따위는 한큐에 저세상으로 보낼 수 있는 강자들이 널리고 널려서... 거기에 육식동물까지 합치면 사자는 물론 하이에나, 치타, 표범 등등 다양한 맹수들이 판을 치는 곳이라 제 아무리 유라시아멧돼지라도 아프리카에서 판을 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단 혹멧돼지 자체가 유라시아에 있는 일반 멧돼지에 비해서 체급이 작고 전투력도 멧돼지계의 수치 소리를 들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또한 성질도 온순해서 사람에게도 가끔 털린다. 치타 같은 약한 맹수한테도 털리는 역할로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다. 하물며 똑같이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거대 야생 돼지인 자이언트숲멧돼지에게는 한주먹거리도 안 될 정도다. 하지만 이 돼지는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등 열대우림, 즉 정글에서 살기 때문에 혹멧돼지와 만날 일이 없다. 다만 전투력과 별개로 돼지 종류가 항상 그렇듯 번식력이 왕성해서 개체 수는 꽤 많은 편이다.[3] 돼지는 대형 포유류 치고는 한배에 낳는 새끼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가까운 친척으로 사막혹멧돼지(Desert warthog, ''Phacochoerus aethiopicus'')가 있으며, 멸종된 친척인 메트리디오코에루스(''Metridiochoerus'')는 오늘날의 혹멧돼지보다 훨씬 커서 작은 송아지 정도 크기였다.

3. 각종 매체


티몬과 품바 듀오의 품바가 이 동물이고[4] 닌자 거북이 시리즈의 비밥 역시 혹멧돼지 괴인이다.

플래닛 주에서 처음으로 사육할 수 있는 동물로 등장한다.
대항해시대 3에서 사마귀 멧돼지라는 발견물로 나온다. 아프리카에서 등장하며, 동물 발견물이라 어떠한 경우에도 등장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으므로 찾으려면 약간 고생해야 한다. 발견 시 부관이 식사를 위해 사냥감을 잡아오겠다며 혹멧돼지를 잡아왔다가 이게 그 발견물이라는 사실을 듣고 "어이, 살았구나 돼지야."라고 말하는게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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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공격기 A-10의 정식 별명은 ‘썬더볼트 II’지만 실제로 미 공군에서는 다들 A-10을 ‘워트호그’라고 부르며, 기수에 상어이빨 그림 대신 혹멧돼지 이빨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많다.

[1] 철자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 war-th-og가 아니라 wart(혹, 사마귀)-hog(멧돼지)로 끊어서 읽는다.[2] 애초에 유라시아는 호랑이, 표범, 늑대, , 말코손바닥사슴을 제외하면 멧돼지보다 더 강한 생물이 마땅히 없다. 그 중에도 곰 종류는 잡식성이여서 멧돼지를 자주 공격하지는 않는다. 특히 한반도는 소수의 곰 외에는 모두 멸종해서 더더욱 멧돼지의 천국이다.[3] 멸종위기 등급은 Least Concern[4]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실제 혹멧돼지에 비해 크기와 외형의 차이가 다소 있으나 라이온킹 실사판에서는 실제 혹멧돼지와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