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1. 개요
검고 흰 얼룩무늬가 있는 말과 말속의 야생동물. 현생 말의 얼마 안 되는 친족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사바나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위로는 수단, 아래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르는 서식지를 가진다. 몸높이는 120~160cm 정도이며 무게는 160~500kg 정도이다.
현재 사바나얼룩말 (''Equus quagga''), 그레비얼룩말 (''Equus grevyi''), 산얼룩말 (''Equus zebra'') 3종의 얼룩말이 있으며 3종 모두 아프리카에 산다. 이들 3종은 주로 체구와 줄무늬의 형태로 구분하며, 각 종에 따라 선호하는 서식지가 다르다. 사바나얼룩말의 아종으로는 민갈기얼룩말, 크로셰이얼룩말, 부르첼얼룩말, 채프먼얼룩말과 그랜트얼룩말이 있으며, 멸종된 동물인 콰가 또한 사바나얼룩말의 아종이다.
산얼룩말의 아종으로는 케이프산얼룩말과 하트만산얼룩말이 있다.
이름은 얼룩말이지만 당나귀에 더 가까우며 얼굴 모양과 신체 구조도 당나귀와 흡사하다. 성질도 당나귀의 상위호환이다(...).
2. 사육
말도 그리 고분고분하지 않은 짐승인데[1] , 얘는 말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성격이 난폭해 길들이기 어려워 타고 다니기는커녕 가축으로 사용하는것도 아예 불가능하다. 얼룩말을 가축화하는데 성공했다면 아프리카는 아마도 몽골을 능가하는 '''기마 민족의 땅이 되었을 것이다.'''
총, 균, 쇠에서 말하기를, 밧줄 올가미를 던지기까지는 가만히 서서 바라보다가 던질 때 번번이 고개를 돌려서 피해버리기에 올가미를 던져서 잡는게 불가능하며, 사람을 이빨로 한 번 물면 쉽게 놓지 않는 습성을 가져 호랑이보다도 더 많이 동물원 직원들에게 부상을 입힌다고 한다. 또한 얼룩말을 가축화하려는 시도가 수없이 많았으나[2]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그나마 사육화한 사람도 딱 1명 뿐이었다고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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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일하게 얼룩말을 사육화하는데 성공한 사람이란 이 영광스런(?) 타이틀의 주인공은 바로 월터 로스차일드라는 영국의 어느 괴짜였다. 그는 자기가 망아지 때부터 길러온 얼룩말들을 훈련시켜 사륜 마차를 끌게 하는데 성공했으나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게 할 수는 없었고, 때로는 본인도 통제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이게 왜 그러냐면 얼룩말은 이름만 말이지 실상은 당나귀와 유전자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성격도 딱 고집 센 당나귀이다. 그래서 얼룩말을 길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야생마도 웬만해선 길들이는 데 도가 튼 몽골인들도 실패할 정도다.[3]
다만 같은 말과에 속하는 당나귀와 말의 관계처럼 얼룩말도 말이나 당나귀와 교배하여 잡종을 낳을 수 있다. 이 잡종은 사육이 가능하긴 하나 노새처럼 생식 능력이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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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와 얼룩말의 새끼는 제브로이드(zebroid)나 종키(zonkey)라고 부른다. 이런 느낌.
위 특징 때문에 사람에겐 활용 가치가 없고 쓸모없는 동물이다. 얼룩말 사냥을 마친 후 그 사냥한 얼룩말의 고기를 맛본 아프리카 토착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맛이 전혀 좋지가 않으며 고기에서는 아무 맛도 나지도 않고 말고기보다 노린내가 훨씬 심해서[4] 아프리카 토착 사람들은 얼룩말고기를 싫어하며[5] 정말 먹을 것이 없을 때에 억지라도 먹지 않는 한,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얼룩말 육포같은 것을 보면 가공하기에 따라서 못 먹을 수준은 아닌 듯 하다. 가죽도 특유의 줄무늬 때문에 아예 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품질도 좋지 않고 냄새가 배서 카펫을 만드는 정도로만 쓰인다. 물론 사자나 하이에나들은 생존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얼룩말고기가 맛있든 맛없든 그냥 잡아먹는다.
결국 그냥 동물원 구경용 짐승.(…) 코끼리나 기린과 함께 어린아이들이 "동물원"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동물들 중 하나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인간에게 먹히고 벗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 얼룩말이 존재 가치가 아주 없는 동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맛이나 가죽의 질이 좋지 않아 사람들에게 학살당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사람에게 마구잡이로 사냥당할 일이 없을 테니 참으로 복 받은 애들인 셈이다. 물론 흉년에는 어쩔 수 없이 이거라도 잡아먹으니 아예 사람이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굶어죽는 것보다는 최소한 얘네라도 먹는 편이 훨씬 더 나으니까.[6]
3. 줄무늬
얼룩말 하면 떠오르는 논쟁이 있다. "얼룩말은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인가,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인가?"[7] 겉보기에는 검은색 면이 이어지지 않아서 흰 바탕에 검은 무늬인 것 같아 보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서 전승되는 전설에 따르면 얼룩말은 원래 백마였는 데 초원의 샘을 독차지하는 개코원숭이들과 싸우다가 원숭이 떼가 질러놓은 불에 털이 타서 무늬가 남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실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라고 한다.'''[8]
또 다른 흥미거리는 줄무늬의 역할인 데, 이에 대해서는 박물학과 진화론이 발달할 때부터 논쟁과 학설이 난무해 왔다. 여러가지 색상을 볼 수 있는 인간이 보기에는 오히려 눈에 잘 띄지만, 흑백 밖에 보지 못하는 다른 동물에게는 풀 무늬와 혼동되어 보호색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고,[9] 여러 마리가 뭉쳐 있으면 역시 시력이 나쁜 다른 동물이 보기에 엄청나게 거대한 동물로 보인다는 설이 있다. 또한 포식자는 오직 한 목표만을 노려서 쫓아가기 마련인 데, 얼룩말 무리는 개체 하나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무늬가 엇갈려서 개체마다 윤곽선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10]
또 다른 학설로는 얼룩말은 다른 동물들보다 늦게 아프리카에 나타났는데 체체파리의 감염에 저항하기 위해 줄무늬를 썼다[11] 는 것이 있다. 실제로 얼룩말은 거의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체체파리에 의한 감염률이 극도로 낮은 동물이다. 실험에 의하면 얼룩말의 줄무늬가 체체파리의 시야를 흩뜨린다고 한다.[12] 종래에는 얼룩말 무늬가 환경과 어울려 보호색이 된다는 설이 있었지만 사자 등 얼룩말의 포식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줄무늬 때문에 오히려 멀리서도 포식자들의 눈에 더 잘띤다는 연구도 있고 체체파리들이 줄무늬가 있는 개체에 덜 달라 붙는다는 연구와 체체파리의 세계적 분포지역과 얼룩말의 분포지역이 거의 일치한다는 연구로 이 체체파리 가설이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 밖에 체온 조절 용도로도 사용되는 데 검은 무늬는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해 빠르게 데워지며 흰 무늬는 햇빛을 적게 흡수해 천천히 데워지는 과정에서 두 무늬 사이에 온도차가 생기게 되어 얼룩말의 몸에 대류현상이 일어나 몸에 열을 식히는 용도로 사용한다는 것. 실제로도 더운 지역에 사는 얼룩말일 수록 몸에 줄무늬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생태
사바나에서는 피포식자 위치에 있지만, 아프리카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이 그렇듯이 무리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습격 당해도 '''다른 얼룩말보다 빨리 뛰면'''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얼룩말은 피포식자 위치에 있는 녀석들 중에서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축에 끼는 동물이다. 이래 봬도 말이기에 뒷발굽으로 걷어차는 힘이 매우 강해서 맹수들도 이걸 정통으로 맞았다간 한 동안 사냥을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기도 하고, 때론 이 부상 때문에 제대로 사냥을 못하거나 심지어 먹이를 못 먹어 죽는 경우도 있고 재수가 없으면 입도 뻥긋 못하고 '''그냥 즉사'''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애초에 얼마든지 얼룩말 사냥에 성공할 수 있는 동물은 나일악어밖에 없다. 한 동물학자는 얼룩말에게 뒷발로 얼굴을 맞은 맹수들이 턱뼈가 완전히 부서져서 먹이를 먹지 못해 결국 얼마 가지 못하고 죽은 것도 봤다고 한다. 가끔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이 공격에 맞고 큰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사자도 얼룩말의 무리를 사냥할 때에는 목숨을 걸고 사냥하며, 치타는 수컷 두세 마리가 힘을 합쳐 아성체 얼룩말을 잡기는 해도 성체 얼룩말을 사냥하진 못한다. 점박이하이에나도 얼룩말 사냥에 나설 때는 10~30마리에 가까운 대규모 숫자가 움직이며, 자신의 몸의 두세 배가 되는 몸집을 지닌 먹잇감들을 사냥할 수 있는 표범도 얼룩말을 상대로는 새끼를 잡아먹으며 어지간해선 성체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일악어는 얼마든지 얼룩말 사냥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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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록 말보다 덩치가 작은편이긴 해도 덩치로 잘 밀려나지도 않고, 맹수가 한 번 사냥에 실패하기라도 하면 '''온 무리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아나는 맹수를 역추격해서 멀리멀리 내쫓아 버린다.
사실 일반인들이 흔히 보는 방송에서 얼룩말이 잡아먹히는 장면은 촬영팀이 며칠에서 몇 달을 걸려 겨우 찍어 편집한 장면이다. 그만큼 사냥에 실패하는 것도 많고 화면 속으로는 쉽게 사냥당하는 듯한 초식동물도 사냥당할 처치에 처하면 죽기살기로 저항한다. 맹수들이 쉽게 죽여 잡아먹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TV 방송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에게 촬영팀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촬영팀이 몇 달을 걸려 힘들게 찍은 영상들만 나오게 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소, 하마나 기린같은 초대형 포유류들은 물론이고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 여겨지는 영양도 실제로 보면 뿔로 찌르고자 달려들면서 도망간다. 이 뿔이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실제로 이거에 찔려 다치는 맹수는 수두룩하다[13] . 당연히 얼룩말도 뒷발차기 말고 이렇게 달려들기도 한다. 그래서 암사자들도 웬만해선 홀로 사냥하지 않고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서 사냥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나마 수사자는 전투력이 좋아서 혼자서 얼룩말을 사냥하기도 한다.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온 관광객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얼룩말이나 동물들이 사자를 역관광시켜 사냥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다. 사실 이렇게라도 본 건 운이 좋은데 사람에 따라 가서 이미 배불리 먹고 며칠이고 잠만 자는 사자와 맹수들을 보고 한가롭게 풀이나 뜯는 얼룩말이나 톰슨가젤, 기린 등을 보고 오는 것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가이드들에게 사냥구경하고 싶다고 징징거리는데 가이드라고 해서 무슨 동물이 어디서 사냥하는지 알 리가 없다....
우두머리 수컷이 무리를 지배하는데, 새 우두머리가 나타나면 기존에 있던 새끼를 죽여버리고 자기 새끼를 임신시킨다.[14] 이런 현상은 원숭이, 사자, 미어캣같은 다른 동물에서도 볼 수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그 때까지 살아서 늙어 죽는 녀석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포식자의 먹이가 되거나 건기에 갈사로 생을 마친다. 그 밖에 자연 상태에서 몇몇 질병에 걸려 죽는 경우도 꽤나 있는데, 한 예로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여 같은 자리에서 빙빙 돌기만 하게 되는 질병에 걸려 죽는 사례를 들 수 있다. 먹을 것도 못 먹고 내버려둬도 굶주리고 지쳐 죽으며 맹수들에겐 쉽게 얻을 수 있는 먹이다.[15]
5. 기타
- 프랑스에서는 '영재(genius)'를 '얼룩말'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군계일학과 비슷한 뉘앙스인 듯하다. 평범한 단색 말들 사이에 얼룩말이 끼어 있으면 눈에 확 띄니까.
- 멍멍거리는 특이한 울음소리를 가진 동물이다. 12 다큐 등지에서 적을 감지 했을 때 높은 확률로 저런 소리를 낸다.
- 한 번 사정할 때 수컷의 정액 량이 1.5 리터나 된다. 덩치가 더 큰 말의 정액 량이 40ml~120ml임에 비하면 엄청난 양이다. 그래서 교미장면이 아주 장관인데, 교미할 때 질 밖으로 정액이 콸콸 새어나오고, 교미가 끝나도 암컷의 질 밖으로 잠시동안 정액이 쏟아져 나온다. 어떻게 보면 말 보다도 더 종마의 이미지가 강한 셈.
-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자치지구를 봉쇄하면서 동물원을 유지하기 힘들어지자 진짜 얼룩말 대신 당나귀에 얼룩무늬를 칠해서 전시한 적이 있다. 그만 얼룩말이 굶어죽는(...) 바람에 대신 당나귀를 변장시켰다고. 2009년 기사
- 헌데 이집트에서 2018년에 또 당나귀가 변장한 얼룩말이 나왔다. 2009년의 팔레스타인처럼 동물을 구하기 어렵지도 않을 양반들이 이랬다는 건 그냥 돈독이 오른 탓이라고밖에는 볼 수 없겠다.
- 아프리카에서 물방울무늬를 가진 얼룩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 미국에서는 NFL 경기 심판들을 일컫는 별칭이기도 하다. 굵은 검은색 줄무늬에 흰색 바탕의 유니폼을 입기 때문.
- 아프리카에서는 얼룩말 고기를 파는 식당도 존재한다.
5.1. 대중 매체
- 모여라! 시튼 학원에서도 마시마 쿠로에라는 얼룩말 캐릭터가 등장한다.
- 아제로스의 얼룩말은 머리에 뿔이 나있다. 이름도 약간 다르다. Zhevra.
- 초식고등학교의 짤짜비와 같이 다니는 패거리들이 얼룩말이다.
- 포코팡의 스톤펀치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에선 프리저브 영웅들이 타고 다닌다.
- 동물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나오는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에도 엑스트라로 뒷모습만 나온다. 그런데 흡사 민달팽이처럼 보이는 기묘한 작화 때문에 사바나 얼룩 거대 민달팽이(줄여서 사얼거민)라는 괴이한 별명을 얻고 네타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
- 얼룩말 조우 등장인물이 얼룩말이다.
- 라이온 수호대에서 조연으로 자주 등장한다. 특히 겁을 먹으면 'panic and run!'을 외치면서 난리를 피우면서 도망치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네이밍 얼룩말 캐릭터들은 서스톤, 크와토, 무히무, 하무, 다하부, 스타레헤, 라하.
- 탐이부 작가의 웹툰 중 하나인 애니멀 스쿨의 등장인물 마얼룩이 얼룩말이다.
- 뉴코아백화점의 상징이 얼룩말이다.
[1] 이는 말뿐만 아니라 당나귀도 마찬가지이다.[2] 가축화와 사육화는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차이라면 생식을 통제할 수 있느냐의 여부. 코끼리가 대표적이다.[3] 여담이지만 총, 균, 쇠에서는 동서고금 모든 자료에서 아시아 당나귀의(책에서는 오나거라고 칭한다.)사나운 성미에 대해 개탄했는데, 얼룩말은 그 이상으로 사납다고 한다(...).[4] 생존왕도 죽은 얼룩말의 목덜미 부위의 살을 조금 먹어보고서는 맛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얼룩말 중에 콰가는 유일하게 고기 맛이 좋은 얼룩말이었다고 한다.[5] 그런데 사람에 따라 맛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진짜 맛없기 보다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6] 말과 당나귀도 어지간해서는 사람이 먹지는 않지만 이는 말 자체가 워낙 비싼데다 다른 중요한 용도가 많아서 그런것일 뿐 고기맛은 괜찮은 편이라 먹을게 말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식용한다.[7] 혹은 "검은 무늬를 가진 흰 말인가, 흰 무늬를 가진 검은 말인가?"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는 데, 엄밀히 말해서 얼룩말과 말은 종이 다르므로 그냥 둘 다 아니다.[8] 실제로 에버랜드의 직원이 "얼룩말은 털을 깎으면 그냥 검은 말이다" 라고 이야기 한 적 있다. 캐리 에버랜드 사파리를 가다. CarrieAndToys 참고. 이와 유사한 경우로 북극곰 역시 인식과는 달리 검은 피부에 흰 털을 가진 동물이다.[9] 이것은 다름아닌 찰스 다윈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가 주장한 학설인 데, 다윈이 여기에 직접 "줄무늬 때문에 맹수에 더 잘 발각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10] 체체파리 학설이 주류인 현재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하여 줄무늬를 발달시켰다'라는 학설은 정설이 아니지만 교란 효과가 있는 것은 엄연히 사실이다. 과거에는 군함에 이 원리를 응용한 위장무늬를 칠하기도 했다. #[11] 자연선택에 따라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줄무늬가 없거나 적은 것들은 감염에 쉽게 걸려 살아남지 못했고, 줄무늬가 있는 것들이 살아남아 자손을 남긴 것이다.[12] 출처: 2013년 7월 셋째주 EBS 다큐프라임 기생시리즈.[13] 사냥을 해야 하는 육식동물은 다른 동료가 먹이를 챙겨주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야생에서는 사소한 부상도 사냥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부상이 된다.[14] 수컷 얼룩말이 새끼를 물로 유인해서 몸통으로 체중을 실어 짓눌러 익사시킨다.[15] 이 병은 포식자인 맹수들에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귀 안 세반고리관과 뇌 근처에 기생충이 자리잡아 평형 감각 및 위치 정보를 잊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 내장과 살코기만 먹는 육식 동물은 당연히 걸리지 않는다.[16] 형식적으로는 이미지 동물이 없을 것 같지만 74화의 일부 장면에서 양말과 티셔츠까지 줄무늬 복장으로 나와 최서우가 막말할 때 최준우의 복장이 얼룩말 같다는 내용이 내용이 나온다.[17] 주조정실 장비들이 박살나서(...) 정상적인 방송이 불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