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하 진

 


1. 프로필
2. 소개
3. 사용 기술
4. MUGEN에서의 인기
5. 기타 사항


1. 프로필


'''후하 진'''
不破 刃
''Jin Fuha''

[image]
'''격투 스타일'''
후하류 인술
'''생일'''
1961년 9월 4일
'''별자리'''
'''처녀자리'''[1]
'''나이'''
28세
'''신장'''
185cm
'''체중'''
80kg[2]
'''혈액형'''
O형
'''직업'''
닌자
'''가족구성'''
불명
'''최종학력'''
불명
'''소중한 것'''
자신이 쓴 닌자 비법서
'''목표'''
키사라기 에이지의 말살
'''성우'''
JAI

2. 소개



'''후하 류 인술 입문'''과 그 '''번역 동영상''' 출처는 묘표.

'''...대단한 사나이다.'''

- 용호의 권 외전 대인전 승리 대사 중 하나

용호의 권 외전에 등장하는 캐릭터.
키사라기 에이지가 키사라기류의 당주가 되는 것을 반대해서 가문을 뛰쳐나간 또 다른 키사라기 인술의 계승자로써 이후 스스로의 유파를 '후하 류 인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어찌 보면 뻔뻔한 캐릭터.
극한류 인사들(료 사카자키, 로버트 가르시아)로 게임을 진행하면 중반에 수리검을 던지며 멋지게 등장. 설정상으로는 분명 닌자이긴 한데... 세상에 이런 닌자가 어디 있어? 정작 사용하는 필살기들은 인술과 몇 백 광년 정도는 떨어진 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3. 사용 기술


외전이 많은 비판을 들은 까닭 중 하나가 캐릭터들의 모션이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멋이 없기 때문인데[3] 이는 후하 진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image]
일단 에이지와 기술명도 똑같으며 장풍 반사기라는 성질 또한 똑같이 지닌 유영진을 사용한다. 몬데그린으로 유원지를 부르짖는 것으로 들린다. 허나 양손을 옆으로 활짝 펼치며 멋지게 기술을 시전하는 에이지와는 달리 진의 유영진은 양손을 자기 머리 크기 만큼만 위아래로 펼치며 사각형의 배리어를 만들어내는데 전체적인 모션 및 이펙트가 썰렁하기 짝이 없다. 일명 '''책받침'''. 스트리트 파이터 3유리안의 에이지스 리플렉터와 모양이나 용도가 비슷한 구석이 많지만 그쪽의 포스와 이쪽의 떨거지 포스(...)는 비교가 안된다. 하지만 썰렁한 이펙트완 달리 이건 왕장풍도 반사해버린다. 사실 용호 시리즈에선 장풍이 기본기에도 사라지는 개밥 취급이라 특징이라 보긴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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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참수인이라는 뭔가 있어보이는 이름의 오리지널 기술도 사용하는데 양팔을 펼친 채 빠르게 회전하여 여러번의 타격을 먹이는 빈티나는 기술. 그나마 뭔가 신비한 이펙트라도 있던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이건 하다못해 바람 가르는 이펙트조차 없이 정말 저게 다다. 심지어 회전할 때 큐트하게 살짝 들어올린(...) 한쪽 발이 포인트다.[4]
KOF 2002 UM에서는 배경에서 양 팔에 어린아이가 매달린 상태로 진공참수인으로 놀아주고 있는것이 보인다.
맹우류살진은 반격기로써 하단 공격을 제외한 상대의 육탄공격을 일단 손으로 받아낸다. 그리고 썰렁하게 백바디드롭으로 뒤로 내던지고 끝.
인법숨기는 그나마 이 캐릭터가 닌자라는 것을 증명시켜주는 기술로서 말 그대로 화면에서 사라지는 기술. 하지만 시전시간이 빠른 편이 아닌지라 거리를 벌리고 써주는 게 그나마 안전하다. 물론 상대와 화면을 공유하는 아케이드 대전액션게임의 특성상 자신도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림자는 보인다. 게다가 점프하면 화면도 따라서 위쪽으로 스크롤돼서 상대방도 위치를 파악할 수가 있다...
이 인법숨기와 더불어 그나마 닌자삘이 나는 기술은 2단 점프와 벽반동 점프뿐.
[image]

초필살기인 투신상은 양팔을 치켜들고 하늘을 향해 호쾌한 함성을 지름과 동시에 녹색 배리어가 솟구쳐올라오는 기술. 커맨드도 간단하고 지속시간도 길지만 리치가 짧은데다가 '''그 허접한 모션은 어떻게 해도 커버가 되지 않는다.''' (냉정히 말하자면, 위의 책받침을 전신으로 시전하는 모양새다) 초근접에서 ←A로 상대를 띄운 뒤 칼로 써주면 들어가긴 하지만 활용도는 글쎄...
[image]
명대사는 대인전에서 승리한 뒤 A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대사인 '''....대단한 사나이다(스고이 오토코다).''' 대전상대가 여자일 때도 '''사나이'''라고 말하는 건 변하지 않는다(...). 팬들에 따라 자화자찬이라는 해석도 있고 상대를 성별에 관계없이 사나이라고 칭송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해석도 있고 애초에 목소리가 많이 다르니 그냥 나레이션이라는 제3자가 후하 진을 칭송하는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는 등 입체적 해석이 나오는 대사. 삼두박근 허슬 포즈가 사나이답다. 그 외에도 승리한 뒤 B를 누르면 대사인 "다시 한번 승부를 겨룰 것을 원한다.", C를 누르면 나오는 대사인 "우리 유파는 불패가 숙명.", D를 누르면 나오는 대사인 "모르겠느냐!! 이 얼간이가!" 등도 명대사로 꼽힌다.
그 허접한 필살기 모션들로 인해 일부 계층에서는 컬트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풍운묵시록쇼 하야테와 마찬가지로 '''음아아아아아아아'''하는 고함 소리가 시끄러우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서 이 것 또한 인기 요소가 되고 있다.
아무튼 토도 카스미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들이 완벽하게 묻혀버린 작품답게 이 캐릭터도 이후 제대로 묻혀버렸다. 같은 키사라기 인술의 계승자인 에이지가 이후 한 서너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데 성공한 걸 생각하면 안습. 다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아니라도 간간히 여기저기 등장은 하는 것으로 보아 제작진이 일부 계층에서의 인기를 의식은 하고 있는 모양.

4. MUGEN에서의 인기


MUGEN 관련 창작계에서는 그의 컬트적인 매력에 끌린 매니아들이 2008년 즈음부터 개조 캐릭터를 끊임없이 제작하여 내놓고 있으며, 관련 영상도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그것도 타인이 기존에 만든 개조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다시 개조하는 식으로 끊임없이 개조가 반복되는 중. 일명 '끊임없이 강해지는 남자'.
특히 가장 유명한 개조 캐릭터인 '''Mr.사범(Mr.師範)'''의 경우 유영진은 깔아두기용 기술로 용도가 바뀌어 있고 진공참수인은 헬리콥터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기술(이 경우 '''오토콥터'''[5]라는 별칭으로 불린다)이 되어있는가 하면, 어디선가에서 본 기술들이 강력한 성능과 함께 추가되어 있으며, 각성 게이지가 쌓이면 '''굉장한 남자 모드'''가 발동하여 일시적으로 대폭 파워업하는 등 더럽군 역시 닌자 더러워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마개조가 이루어져 있지만, 단순히 강해진 것 뿐만이 아니고 각성 게이지가 떨어지면 굉장한 속도로 라이프가 줄어든다든가, 필살기 일부가 아군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스스로 자폭할 가능성이 있는 도박성 기술이 되어 있는 등 개그 요소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니코니코 동화에서 수많은 무겐 대회 영상 및 스토리 영상에 출연하였는데, 자폭 패배는 일상다반사고 심지어 자신이 깔아둔 유영진에 자신이 맞아서 패배하는 경우도 보인다. 성능 자체는 우수하지만 질 때는 정말 어이없이 지는 모습이 흡사 아르고 시리즈에서 전북익산이 성공하느냐 마느냐를 지켜보며 즐기는 것과 비슷한 느낌.
그외 우렁찬 고함소리와 각종 기합소리, 승리 대사 등도 음계 매드 무비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등 풍부한 네타성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의 무겐 관련 창작계에서는 그냥 '''사범'''이라고만 하면 후하 진을 지칭하는 거라고 보면 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니코동에서는 후하 진이 등장하기만 하면 '''우오오오오오오오오''' 라든가 '''...굉장한 남자다.''' 같은 코멘트가 줄줄히 달리며, MUGENMAD[6] 태그로 검색하면 제일 많이 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쯤 되면 사실상 무겐 팬덤 최고 인기의 네타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에서는 딱히 테마곡이 없었기 때문에 무겐이나 2차 창작 영상에서 등장할 때는 주로 후하 진의 보이스를 넣어 어레인지한 음계 매드무비 곡이 테마곡으로 사용된다. 가장 유명한 테마곡은 only my railgun을 어레인지한 only my sugoikan.볼륨주의
어째서인지 아무리 마개조를 해도 SUMOU란 별칭으로도 자주 불리는 시조 히나코만은 절대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히나코와의 천적 관계가 유명해지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이걸 네타로 히나코와 무겐 커플링으로 엮어버리기도.
참고로 앞서 언급된, 후하 진이 KOF 2002 UM에서 양 팔에 어린아이를 매단 채 진공참수인으로 놀아주고 있는 배경 캐릭터로 등장하는 스테이지가 다름아닌 시조 히나코가 팀원으로 있는 미소녀 격투가 팀의 스테이지인데, 공식적으로 명확한 언급이 없었으므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팬들은 이것을 '''SNK가 니코니코 동화에서 후하 진의 인기를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상의 증거'''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무겐 자체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2016년 즈음에 와서는 니코동에서도 추억의 필수요소 정도로 여겨지며, 후하 진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다시금 잊혀가고 있다.

5. 기타 사항


동방 프로젝트파이널 판타지 11의 크로스오버 2차 창작물인 동방음양철에 유일하게 동방 쪽도, FF11 쪽도 아닌 캐릭터로 특별 캐스팅되었는데, 음양철 이전부터 MUGEN 창작계에서 동방이나 FF11 캐릭터와 함께 출연하는 시리즈물이 유명했기 때문인 듯하다. 다만 작중 유일한 판권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본명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동방음양철의 인기와 함께 이분의 인기 또한 급상승하기도 했다.
전혀 상관없을거 같은 1994년작 슈퍼패미컴 게임인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에서 리파인된 닌자와 디자인이 묘하게 닯았다는 의견도 있다.[7] 용호의 권 외전 쪽이 늦게 나왔기 때문에 참고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으나, 당시에 해당 게임의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던걸 생각하면 그냥 우연치고 적절하게 비슷하게 보인다라 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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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MUGEN & 동방유정천 창작계에서 인기를 끈 이후에 발매된 게임인 KOF XII 에서는 중계진과 같이 앉아 팔짱을 낀 모습으로 특별출연. '''과연 그는 대단한 사나이였다.'''
네오지오 포켓판 카드 파이터즈 2에 해당 성을 사용하는 카드 파이터 부녀가 등장하는데, 관계는 불명.
간혹 일본에서든 한국에서든 이름을 '후와 진' 이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있는데, SNK에서 직접 FUHA라고 읽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의외로 KOF XIV에서도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로버트가 반데라스와의 대화에서 "내가 아는 인술은 안개베기나 '''박치기''' 정도뿐이다." 라는 대사를 하는데, 후하 진의 특수기 중에 →+A로 발동되는 박치기가 있으며 SNK 닌자들의 기술 중 박치기는 이게 유일하다. 즉 로버트 입장에선 에이지와 더불어 나름대로 큰 인상을 남겼다는 소리. 과연 대단한 사나이... [8]

[1] 왠지는 몰라도 후하 진의 캐릭터성에서 강조되는 부분이다.[2] 실제로 저런 체형이라면 몸무게가 100~110kg 정도가 되어야 맞을 것이다.[3] 원래 초창기의 영상매체들은 그야말로 탈인간급의 움직임들을 보여주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 정도는 현실성이 섞여있는 것이 게이머들에게 받아들여지기 더 좋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점점 현실적인 면모를 어느 정도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모션 캡쳐가 활성화 된 것이 바로 이러한 변화 때문. 물론 그렇다고 100% 리얼한 움직임만 추구하면 비주얼적인 임팩트는 떨어지기 때문에 모션캡쳐만 100% 갖다 쓰는건 아니고 그것을 기반으로 적절한 과장을 섞어넣어서 비주얼적인 임팩트 또한 챙긴다. 그런데 용호의 권 외전은 모션 캡쳐로 뽑은 현실적인 액션에 어떠한 과장도 넣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갖다가 써버렸다.[4] 비슷한 기술인 더블 래리어트와 비교해봐도 더블 래리어트는 주먹을 쥐고 팔을 어깨와 수평 또는 약간이지만 위로 올려서 그래도 좀 간지가 사는데 이쪽은 자세히 보면 팔이 어깨보다 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1970년대 나온 원더우먼 드라마에서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으로 변신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5] 일본어로 남자를 뜻하는 '오토코'와 헬리콥터를 합성해서 만든 용어로 보인다.[6] 무겐툴을 이용해서 만든 매드무비에 붙이는 태그.[7] 허나 설정상 이 작품의 닌자들은 로봇이며 닌자는 어게인에서 이미 인남캐를 벗어던지며 대놓고 로봇으로 나온다. 2019년 원스 어게인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더 리메이크 되면서 떡대가 더욱 커지면서 후하 진과 조금 달라지게 되었다.[8] 또한 이건 SNK가 2016년에도 이 캐릭터를 기억은 하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물론 기억만 해줄 뿐 플레이어블 재참전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