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히나코
1. 프로필
2.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대전 액션 게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여성 스모 격투가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에드몬드 혼다,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타카아라시, 철권 시리즈의 간류에 비하면 실로 파격적.
2000에 여성 격투가팀으로 데뷔했으며, 2001에도 여성 격투가 팀으로 참전했다. 2003에는 아사미야 아테나와 마린과 함께 여고생 팀으로 참전했고, 2000과 2001의 참전 경력에 따라 2002 UM에도 참전하였는데 이때는 이진주, 리 샹페이와 미소녀 격투가 팀으로 참전했다.
3. 설명
데뷔 당시 할머니가 러시아인이라는 혼혈[4] 에다 명문 여고에 다닌다는 시조 재벌 아가씨라는 화려한 배경으로 남성 유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격투 스타일이 '''스모'''라서 유저는 적었다. 공식 사이트의 소개에 의하면 원래는 훨씬 스모선수다운 모습을 할 예정이었지만 디자이너의 취향으로 현재의 아가씨 스타일이 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성우가 '''카와스미 아야코'''라 애정을 가지고 기른 일부 성우 덕후들도 존재한다고 한다.[5] 만약 프로필의 '잘하는 스포츠' 항목에 적혀있는 나기나타가 격투 스타일이었다면 인기도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사이가도에서 동인지도 내주었던 것을 보면 영 인기가 없는 건 아닌 듯. 그러나 본작의 경우 출연했다가 안했다가를 자주 반복한다. KOF 2003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후로는 줄창 미참. XIII에서는 등장했지만 배경 까메오 및 여성격투가 팀 엔딩에서만 등장했다.
스모와 아가씨라는 신선한 조합을 시도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 하지만, 문제는 그 부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묻혀버린 비운의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격투 스타일이 스모인데 액션이 호쾌하지가 않다는게 문제다. 에드몬드 혼다 같은 캐릭터를 예로 들면 스타일은 스모지만 개성만은 확실하니... 그리고 디자인은 스모와 영 안 어울리는 롤리타의 극치를 달리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얌전한 원피스다보니[6] 디자인과 전투 스타일이 따로 논다. 하다못해 색기도 일절 없다. 마찬가지로 현대적 공주님 캐릭터인 철권 시리즈의 리리 로슈포르나 스트리트 파이터의 칸즈키 카린처럼 전투 스타일 자체가 화려한 타격계 위주였거나, 디자인이 좀 더 활동적이었으면 반전의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인기가 없는 건 아닌데 그게 금발 미소녀가 스모로 싸운다라는 '''컬트적'''인 요소로 얻은 인기인게...
성격은 소심하고 예의바르지만 한편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성격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아가씨답게 고상하고 예의바른 말투지만 마이페이스 기질 때문에 묘하게 독설을 하기도 한다. 악의는 없지만 눈치가 심하게 없는쪽. 2003여고생팀 에피소드엔 마린의 이름에 "마계의 마일까~ 말을 뜻하는 마일까~"란 소리를 했다.[7] 2001에서는 식사비를 대신내주는 댓가로 멤버들 전체를 스모 연습에 강제 참가시키는 음모를 꾸미기도 했다. (리 샹페이가 가장 많이 먹은 듯하다.)
2000의 등장씬은 스모 선수의 등장이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한쪽 다리를 들어 쫙 펴서 일자로 만든 다음 그대로 들어올린 발로 바닥을 내리치는 자세인데, 사실 여성 캐릭터가 취하면 굉장히 야해보이거나 섹시해보이거나 부끄러울 자세인데도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세를 취한다. 놀라운 것은 플레이어들도 그런 느낌을 받기 힘들다는 부분. 속바지를 입고 있기도 하지만 이런 자세에서 색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과연 SNK의 도터라고 해야할까. 다만 이 등장포즈는 00 이후로는 안나온다.[8]
KOF에 참전한 이유는 이름있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학교에서 스모부를 만들어준다고 했기 때문. 그리고 2000 여성 격투가 팀 엔딩을 보면 결국 이루어진 듯하다.
집이 워낙 부자라 2003 여고생팀 스토리에서는 본인이 교토와 고베에 별장이 있다는 듯하다.
스모가 격투 방식이여서인지 체구가 작음에도 꽤 힘이 센 듯하며 맥시마, 다이몬 고로, 장거한처럼 덩치가 큰 잡기형 캐릭 한정 승리대사가 있다. 여고생팀에서 보면 내심 장거한과 팀맺는 걸 바라는듯? 제작진의 실수로 엮인 레오나에 이어 장거한은 팬(?)이 또 생겼다. -
본의 아니게 무시무시한 패드립을 쳤다. KOF 2003 스토리에서 팀메이트 때문에 고민하는 아사미야 아테나에게 "친 할아버지 돌아가셨나요? 이거 부조금으로 쓰세요."라면서 돈을 주고 아테나가 살아있다고 하자 '''"나중에 쓸일 있을테니까 받지 않을게요."'''라고 말한다. 아테나는 애가 워낙 나사 빠진 애라 악의 없이 한 말로 여긴듯.
XIII에서는 배경 및 여성 격투가 팀 엔딩에서 등장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그런데 여러분중에서 누가 제일 강한가요?"란 폭탄급 어그로를 끌었다. 우승한 여성팀끼리 서로 싸우다 유리가 출전하지 못한 여자들에게 "너네들은 예선에서 떨어졌으니까 깝 ㄴㄴ"라고 말한게 화근이 되어서 여성들끼리 싸움을 일으키고 말았다.[9] 이건 유리가 술에 약한것도 있긴 하지만 유리와 같은 팀이던 킹과 마이도 술에 취한 상태였다. 정작 히나코 본인은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한 말은 아니었는지 호타루와 함께 싸움에 참여하지 않고 걱정하는 듯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03때도 그렇고 애가 눈치라곤 쥐뿔도 없다. 덤으로 호타루는 "말려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지만 리처드 마이어는 대답 대신 그저 눈물을 흘리며 웃기만 할 뿐...
빌리 칸 이론과는 반대되는 포지션인 카스미 이론이 이 캐릭터도 함께 해당하기 때문에 전훈, 토도 카스미와 함께 등장하면 망한 게임 멤버로 취급되는 인물 중 한명이 되었다. 안습. (2000은 한국에만 흥행했고 2001과 2003도 평이 좋지 않다.) 이미 캐릭터 태생부터가 전훈, 카스미와 더불어 비인기 캐릭터인 셈. 거기에 3명 다 작품마다 다루기도 어려워서 유저 조차 있을리가...
KOF XIV에서도 리 샹페이, 마린과 함께 여성 격투가 팀 엔딩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격투천왕에서는 취급이 최고로 안습하다. 물론 이 만화 내에서의 여성 격투가들에 대한 취급이 전체적으로 다 안습인 편이지만, 히나코는 그 중에서도 공기 속의 산소만도 못한 수준. 그래도 인간 샌드백인 시취진오(야부키 신고)나 라몬에 비해서는 차라리 이쪽이 더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XIII의 엔딩스샷이라던가, 올스타의 PV로 인해 왼손잡이 의혹이 있는 캐릭터.
4. 기술
히나코의 기술은 거의 대부분이 스모에 실제로 있는 기술이거나 스모 용어이다. 따라서 일본어명을 추가한다.
4.1. 특수기
- 뺨 치기(張り手) - 천대(千代) (2000, 2002 UM) : → + A, A
- 뺨 치기 - 금(錦) (2000, 2002 UM) : → + A, C
- 샅바 두드리기(まえみつ叩き) : ↘ + A (2000~ )
- 밀어치기(突っ張り) : → + B, B (2000, 2002 UM)
- 당겨 쓰러뜨리기(けたぐり) : ↘ + D (2000, 2001, 2002 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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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킥 : ↘ + 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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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명의 E.H에서 알수 있듯이 에드몬드 혼다의 앉아 강킥 모션의 패러디. 2002 UM에서는 앉아 D로 바뀌었는데 모션이 더 낮아져서 좀 더 원판인 혼다 앉아 강킥에 가깝게 되었다.
기술명의 E.H에서 알수 있듯이 에드몬드 혼다의 앉아 강킥 모션의 패러디. 2002 UM에서는 앉아 D로 바뀌었는데 모션이 더 낮아져서 좀 더 원판인 혼다 앉아 강킥에 가깝게 되었다.
4.2. 필살기
- 밀어내기(突き出し)
- 밀어 넘어뜨리기(突き落とし) : ↓↙← + A or C (2000, 2001, 2002 UM)
- 팔 잡아던지기(小手投げ) : ←↙↓↘→ + B or D (2000~ )
- 안다리 후리기(掛け投げ) : →↘↓↙←→ + B or D (2000, 2001, 2002 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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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힐 때 기본잡기 이펙트가 뜨지만 1프레임 잡기이다. 2003에서는 붙어 덮치기의 전용 파생기 '걸고 던지기'로 개편되었다. 커맨드는 →↘↓↙←→ + A or C - ↓↘→ + B.
붙잡힐 때 기본잡기 이펙트가 뜨지만 1프레임 잡기이다. 2003에서는 붙어 덮치기의 전용 파생기 '걸고 던지기'로 개편되었다. 커맨드는 →↘↓↙←→ + A or C - ↓↘→ + B.
- 샅바 잡고 밀어내기(寄り切り) : →↓↘ + B or D (2000, 2001, 2002 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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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잡기이다. 잡히면 갓 프레스처럼 상대방을 구석으로 내몬다. 히나코의 핵심 중 핵심으로, 일단 이걸로 잡는 데 성공했다면 히나코가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다. 잡기포함 전신무적인데 이 전신무적이 매우 길어서 상대방의 대공 리버설을 대부분 흘려버릴 수 있다는 미친 성능. 2003에서는 붙어 덮치기의 전용 파생기 '떠밀어내기'로 개편되었다. 커맨드는 →↘↓↙←→ + A or C - ↓↘→ + D.
무적 잡기이다. 잡히면 갓 프레스처럼 상대방을 구석으로 내몬다. 히나코의 핵심 중 핵심으로, 일단 이걸로 잡는 데 성공했다면 히나코가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다. 잡기포함 전신무적인데 이 전신무적이 매우 길어서 상대방의 대공 리버설을 대부분 흘려버릴 수 있다는 미친 성능. 2003에서는 붙어 덮치기의 전용 파생기 '떠밀어내기'로 개편되었다. 커맨드는 →↘↓↙←→ + A or C - ↓↘→ + D.
- 불어 덮치기 - 앞발 차기 : →↘↓↙←→ + A or C - ←↙↓ + B or D (2001)
붙어 덮치기에서 '당겨 쓰러뜨리기' 모션으로 연계된다.
- 불어 덮치기 - 먼지 털기 : →↘↓↙←→ + A or C - →↘↓ + A or C (2001)
붙어 덮치기에서 '밀어 넘어뜨리기' 모션으로 연계된다.
- 붙어 덮치기 - 찔러 내리기 : →↘↓↙←→ + A or C - ↓↘→ + A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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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어 덮치기 - 샅바 잡아던지기 : →↘↓↙←→ + A or C - ↓↘→ + C (2003)
붙어 덮치기에서 '팔 잡아던지기' 모션으로 연계된다.
- 초 박치기 : ←↙↓↘→ + A or C
- 사지 밟기(四股踏み) : ↓↓ + B or D (2002UM)
2002UM에만 있는 기술. 위에서 언급했던 등장모션을 필살기로 만들었다. 지뢰진 히나코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운 공격도 가능해 극원거리 견제는 물론 콤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데 쓰인다.
- 오륜 찌르기(五輪突き) : ↓↙← + B or D (2002UM)
역시 2002UM에만 있는 기술. 손을 뻗으며 일정 거리를 돌격해 상대를 쳐낸다. 장풍판정이 있어 반격기가 먹혀들지 않고 장풍 상쇄도 된다. 무적 판정도 어느 정도 있어 상대가 중거리에서 견제하면 이걸로 뚫으면 되겠다. 막혀도 불리하진 않지만 헛치면 딜레이가 상당히 큰 것이 유일한 약점
4.3. 초필살기
- 합장 비틀기(合掌ひねり) : ←↙↓↘→←↙↓↘→ + B or D/BD(2000, 2001, 2002UM의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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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 하면 생각나는 초필살기로 잡기 같은데 잡기가 아닌 타격기이다. 강기본기에서 연결되는데 시리즈 대대로 대미지가 엄청난 것으로 유명하다. MAX 버전은 좌우로 몇번 흔들고 던지며 던진후 본인도 빙빙 돈다. 원 모티브는 근육맨에 등장하는 스모초인 리키시맨이 사용하는 동명의 필살기.
2003에서는 커맨드가 ↓↘→↓↘→ + B or D로 간단하게 변경. 발동이 느려져서 강 기본기에서 연결되지 않지만 대신 무적시간이 부여되었다.
히나코 하면 생각나는 초필살기로 잡기 같은데 잡기가 아닌 타격기이다. 강기본기에서 연결되는데 시리즈 대대로 대미지가 엄청난 것으로 유명하다. MAX 버전은 좌우로 몇번 흔들고 던지며 던진후 본인도 빙빙 돈다. 원 모티브는 근육맨에 등장하는 스모초인 리키시맨이 사용하는 동명의 필살기.
2003에서는 커맨드가 ↓↘→↓↘→ + B or D로 간단하게 변경. 발동이 느려져서 강 기본기에서 연결되지 않지만 대신 무적시간이 부여되었다.
- 대일번(大一番) : ↓↘→↓↘→ + A or C
- 양손 찌르기 : ↓↙←↙↓↘→ + AC
- 대차륜 목돌려 떨어뜨리기(大車輪ノド輪落とし[10] ) : →↘↓↙←→↘↓↙← + AC
2002 UM에서의 MAX2. 무적 잡기인데 너무 느려서 쓸 곳은 마땅치 않다. 잡기거리가 엄청나서 기습으로 쓰면 그나마 잘 맞는 편
5. 성능
스모를 사용해서 그런지, 시리즈를 통틀어 작은 체구의 여캐치곤 파워가 엄청나게 세다. 이론적으로 히나코가 접근해서 한번 압박을 주면 어느 개캐 못지않은 화력을 뽑는다고 하지만... 그 접근해 압박하기가 참 어려워서 견제강한 캐릭터 상대로 상성을 심하게 탄다. 점프 속도가 느린 편에 체구가 작은 편이여서 그런지 기본기도 죄다 리치가 짧고 분명 키 154의 체구 작은 여캐인데도 앉은키가 크다. 일반적으로는 앉은키가 작은데 앉아 가드할 때의 앉은키는 중량급 캐릭터인 '''맥시마, 다이몬 고로''' 수준이라 방어하기가 매우 힘들다. 판정박스를 보면 앉아서 가드한 자세에서 머리통만한 피격판정 하나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다. 중립자세의 앉은자세는 낮지만, 사실 앉아서 가드한 상태가 아니면 의미가 없으니 앉아서 가드한 상태가 중요하다. 앉아약킥의 자세도 높은 편이라 점프공격에 매우 취약한 편.
기본콤보가 강하긴 하지만 화력이 좋은 콤보는 강제연결을 요구해 난이도가 높은 것도 흠이다. 그나마 쿄나 료의 강제연결 같이 저스트 프레임은 아니라는 것이 다행. 강제연결이 매우 쉬운 난이도로 들어가기 때문에 리듬감만 익히면 쉽게 쓸 수 있다.
시리즈 대부분은 강캐였는데 데뷔작인 2000에서는 '''약캐릭터'''였다. 특히 장거한과의 상성은 그야말로 공개처형 급인데 이건 장거한이 약캐로 굴러 떨어지고 히나코가 강캐인 2002 um에서도 건재하다.
첫 등장인 2000에서는 특수기 6개에 필살기 5개라는 괴상한 구성을 보였다.
5.1. KOF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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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의 두 번 다시 없을 데뷔작 암흑기'''
위에서 서술한 대로 점프 속도도 느리고 기본기도 짧아서 약캐 축에 속했다. 예전에는 최약캐로 분류하기도 했다. 그래도 발동이 빠르고 후딜이 짧은 특수기 '손바닥 밀쳐내기'(→+B, B로 추가타 가능)를 이용한 반절명급 자력 콤보가 가능하며 초필살기인 '합장 비틀기'의 데미지가 꽤 강력한 편이라서 뭔가 믿을 구석은 있었다. 결국 커맨드 잡기인 안다리 후리기를 계속 헛쳐서 기를 모은 다음 아머 모드를 까던가 짠발 한대를 노리던가 하는 전법이 위주가 된다. 농담 같지만 사실이라는 게 더 가슴아프다. 견제가 심한 캐릭터와 히나코의 대전 동영상을 보면 살을 주고 뼈를 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제대로 알 수 있다. 약발 한대만 맞추면 강제기상 스트라이커를 활용해 절명도 가능하다. 빈사 상태까지 맞다가 약발 한방에 전세가 뒤집히는 광경의 희열은 본 사람만 안다. 물론 히나코의 기본기 리치가 죄다 안폭 수준으로 짧아 그거 맞추기 전에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점프가 느리고 기본기가 짧아 00의 개캐/강캐들과 상성상 너무 심하게 불리하다. 예를 들어 장거한 같은 경우 기본기만으로 히나코의 모든 것을 털어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견제가 강한 전훈, 베니마루, 로버트 등도 히나코와 상성이라 여전히 약캐 취급. 특히 이 당시의 '''히나코 vs 장거한'''은 KOF 시리즈 통틀어 '''최악의 상성'''으로 꼽힌다.
그래도 붙으면 무섭기 때문에 아머 모드가 강력할 것 같지만, 생각외로 아머 모드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히나코 한방 콤보의 핵심은 초필살기인 합장 비틀기인데 아머모드에서는 초필살기를 못 쓴다! 그래서 히나코는 기를 모아 주로 맥스 초필에 투자한다. '''MAX 합장 비틀기''' 대미지가 전 캐릭 MAX 초필살기 중 준즉사기인 '''갤럭티카 팬텀'''과, 낙법하면 추가타를 안 맞는 장거한의 '''MAX 철구대압살''', 같은 똥캐릭터 라몬의 '''MAX 타이거 스핀'''을 제외하고 최고 수준이다.
스트라이커로서의 성능도 별로였다. 강제 다운을 시켜버리기 때문. 참고로 어나더 스트라이커가 빌리 칸의 동생 릴리 칸이었다. 그리고 성능만 따지면 둘 다 별로이기는 하지만 릴리 칸 쪽이 조금 더 괜찮다(…)
결과적으로 보면 의외성을 지니긴 하지만 약캐다... 당시엔 최약캐라는 의견이 많자 콤보 한대 맞으면 끝이라는 거 때문에 강캐라는 의견도 팽팽히 부딪쳤었다고 한다. 그래도 00 대표 약캐인 라몬, 맥시마, 신고, 카스미, 켄수보다 살짝 위로 쳐주는 정도.
이 동영상과 같은 상황을 만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 동영상의 콤보를 보는 순간 제대로 맞으면 훅 가는수가 있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게 된다. 이것도 센데 사실 실전에서는 먼저 밀어 넘어뜨리기로 코앞에 쓰러뜨려놓고는 '''St죠'''를 호출해서 쓰는 콤보라서 진짜로 제대로 걸리면 절명이다. 바로 이런 경우
D를 눌렀는데 발차기가 팔꿈치의 절반밖에 안 나가는 안습 리치를 자랑하는 반면. 팔은 비정상적으로 뻗는데 답이 없다. 잡기계열로 한방 크게 터지면 상대의 혼을 쏙 빼놓을 수 있다만...... 이건 프로게이머도 GG친다. 견제나 회피 계열로 갈구면 답이 없기 때문이다. 리치가 안되면 접근해서라도 타격을 입혀야 하는데 저래서는 무리.
특이하게 이 당시 히나코는 원거리 기본기와 근거리 기본기의 구분이 없었다.
5.2. KOF 2001
대다수 특수기가 기본기로 바뀌었으며, 그래도 위로 차원인지 신 기술로 필살기인 붙어덮치기와 평범한 난무계 초필살기인 대일번이 추가됐다. 붙어덮치기의 경우 일단 상대를 잡은 뒤 빨리 추가입력을 해줘야 하며 추가입력이 늦으면 풀려버리는데 문제는 이 때 상대가 잡히기 직전에 헛쳤던 기술의 카운터 데미지를 입는 버그가 존재한다는 것. 이외 낮은 스턴 자세 때문에 이진주의 MAX 초필 관련 버그도 있었다. 1타는 맞고, 2타인 다이브킥을 맞지 않는다. 마지막 폭발 이펙트는 없지만 초필 시전이 끝난 후 조금 지나면 일반 기본기 타격이펙트와 함께 폭발시의 대미지가 들어간다(대미지 입기 전에 때리면 콤보로 이어진다). 다만 2타 다이브킥 때 1도트 대미지는 없고, 초필시전 후 이진주가 움직이면 대미지가 팍 줄어든다. 얼핏 생각하면 데미지를 안 입어서 좋을 것 같지만 진주의 기술 딜레이가 끝날때까지 히나코는 이 스턴을 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노게이지로도 체력 반은 날려버리는 진주의 콤보 데미지를 생각하면 오히려 히나코에게 훨씬 불리한 버그다. 이 버그로 히나코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은 오직 그때 맞춰 타임오버가 될 때뿐이다.
전작의 특수기 '손바닥 밀쳐내기'(→+B)가 기본기 서서B로 변경됐는데 칼타이밍으로 넣어줄시 앉아B와 서서B만으로 무한콤보가 가능하다. 이렇게. 00에 비해 엄청나게 상향되어 강캐 축에 든다.
같은 팀 메이트인 리 샹페이와 함께 메인 캐릭터보다는 스트라이커 성능이 사기적으로 좋아서 메인 캐릭터로 보기 힘든 편이다. 사기적인 스트 성능으로 인해 본인의 성능이 묻혀진 비운의 강캐.
5.3. KOF 2003
그 짧은 리치를 성토하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귀담았는지 E.H킥이라는 비범한 이름의 특수기를 장착했으며, 심지어 모션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나오는 그 스모선수 양반의 그것과 완전 똑같다. 게다가 '초 박치기'라는 이름의 슈퍼박치기까지 사용. 심지어 기술 시전시에 나오는 '도스코이!'라는 대사마저 똑같다. 뭐, 음성 자체는 2000에서의 등장포즈가 최초고 스모선수 전통의 대사이지만… 아무튼 기술적인 면에서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된 기술들의 활용도가 높다. 특히 새로 추가된 리더 초필살기인 '양손 찌르기'가 히트 시 무조건 와이어 데미지에 발동도 괜찮은 편이어서 리더로도 종종 쓰인다. 그 외 점프 D 압박의(+스턴치) 효율도 좋아서 그나마 숨통이 좀 트였다. 비록 더 강한 놈이 쎄고 쎘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점프 D의 스턴콤보와 함께라면 웬만한 개캐가 부럽지 않았다.
이 덕분에 현재는 킹, 마린과 함께 2003의 3대 개년내지 비OX계 사기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이 게임은 듀오론이 정ㅋ벅해버린게 문제지만...
02UM도 그렇고 일단 붙기만 하면 이론상으로는 듀오론도 압박하는게 가능할 정도의 강캐인데... 리치 짧은 기본기는 여전하고 낮은 점프가 문제인지라 애쉬 크림슨, 야마자키 류지, K'같은 캐릭터한테 쉽게 붙지를 못해 상성타는건 여전하다.
5.4. KOF 2002 UM
00을 베이스로 여러 가지 기술이 추가되어 등장했으며 03의 E.H 킥이 앉아 D로 기본장착되었다. 이로써 드디어 중거리에서 마음놓고 뻗어줄만한 통상기가 생겼다. 그리고 공중전에선 웬만하면 지지 않는 판정에 역가드가 펑펑 터지는 공중 CD도 있다.(사실 이건 00부터 그랬는데 망캐라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
또한 신필살기가 두 가지 추가됐는데 상대를 양손으로 밀어쳐서 낙법 불가능 상태로 다운시키는 오륜 찌르기와 히나코판 지뢰진인 사지 밟기. 특히 사지 밟기의 활용도가 뛰어나다. 문제는 00의 밥줄이었던 '손바닥 밀쳐내기'가 약공격에서 들어가지 않게 된지라 다른 루트를 써야 하며 약공격의 히트 경직이 짧은 02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02UM인지라 약공격을 이용한 연속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것. 이래저래 상향되긴 했는데 그래도 다른 강캐에 비하면 뭔가 심히 모자라보이는 느낌.
그래도 이후 연구가 많이 되어 무한가드 루트라든가 기 없이도 50%를 빼먹을 수 있는 강력한 한방(기 2개면 반피 이상!)은 여전하며 안다리 후리기로 기게이지도 엄청나게 빨리 모을 수 있었으며 새로 추가된 오륜찌르기와 커맨드 잡기인 샅바 던지기의 모션 구분이 전혀 되지 않아 이지선다도 강력하다. 그리고 일단 붙으면 카케넴보다 쎄다.
여기서도 황당한 무한콤보가 존재하는데 상대 배후에서 C를 누른 채 '손바닥 치기-천대'(→ + A, A)를 계속 사용해주면 아주 간단하게 무한콤보가 성립한다. 물론 맞추는 조건이 까다롭긴 하지만. 실전에서 성공할 수 있는 난이도라면 히나코 강캐 전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케이드판에선 수정되었다고 한다.
장거한, 빌리, 전훈 같은 극상성은 여전하지만 강력한 똥파워로 앉아 약발 한대면 기본 30~40%의 체력은 순식간에 거덜내서 니카이도 베니마루, 앤디 보가드, 00버전 로버트 가르시아, 킹, (가정용 한정으로)기스 하워드 등과 함께 카케넴 다음가는 강캐란 평가가 주를 이룬다. 처음에는 저평가받았으나 폭시와 함께 재평가를 받은 케이스.[11]
물론 운용법은 까다로워서 플레이어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데 특히 대회 영상을 보면 주로 선봉 때 서로 기 없을 때 나와 한번 몰아붙여서 스트레이트로 이겨버린다던가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물론 히나코가 한번 말리기 시작하면 속수무책으로 끔살확정. 히나코가 안 통하는 상대에게는 철저하게 안 통하기 때문에 그냥 다른 캐릭터를 하는 편이 좋다. 특히 상성을 심각하게 많이 타는데, 장거한, 테리 보가드, 자세 '''안''' 잡는 전훈[12] , 빌리 칸 같은 상성은 물론이고, 니카이도 베니마루와 앤디 보가드는 거의 1:9 수준의 절망적인 상성. 베니마루의 경우 00에서도 극상성이었는데 00과 다르게 번개킥이 확실히 강력한 대공이 되는 바람에 더욱 힘들어졌고, 앤디는 광속 원C 하나가 너무 괴로운데 원C를 뚫으려는 오륜 찌르기가 막히면 몰라도 헛치면 원C에 딜캐당해 답이 없다. 히나코는 기 없이도 콤보가 강하고 기껏 몰아붙였는데 상대가 가캔 날리기로 밀어내면 안습해지기 때문에 대체로 자신도 상대방도 기가 없을 선봉이나 2번 주자로 사용된다.
오륜 찌르기가 독특하게도 장풍판정이라 반격기에 걸리지 않는다.
5.5. KOF 올스타
특이하게도, 오리지날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벛꽃 축제 올스타 버전이 먼저 출시되었고, 현재로서는 오리지날 버전 없이 올스타 버전만이 존재하는 유이[13] 한 캐릭터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스킬이 잡기 계열에 별반 특이할 것이 없는 캐릭터같지만, 리더 스킬이 '''밸런스형 파이터 공격력 60% 상승'''이라는 무시하지 못할 리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올스타에서 최강급이라 여겨지는 오로치, 그 외에도 XIV 나코루루, 한밤에 오로치의 피에 눈뜬 레오나, 네스츠 스타일 쿄 등의 밸런스형 파이터덱 구성을 더욱 빛을 발하게 해 줄 수 있다.
[1] 챵코나베는 혼자 먹기에는 너무나 양이 많다. 일본 요리 참조. 히나코같은 체구나 체격의 여자아이가 혼자 먹을만한 요리가 절대 아니다. 최근에야 1인분 챵코나베를 하는 집도 많아졌지만 어디까지나 극히 최근의 일.[2] 정작 격투 스타일인 스모는 없다는게 아이러니.[3] 이전에 KOF 쿄에서 쿠사나기 아오이와 아사미야 아테나의 팬인 와타베 카오루, 그리고 나코루루 ~그 사람으로부터의 선물~에서는 마나리와 중복으로 담당하였으며 최신작인 KOF 올스타에서도 교체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4] 데뷔 당시 같은 팀메이드였던 유리 사카자키도 시조 히나코와 같은 혼혈 캐릭터이다.[5] 실제로 카와스미 아야코는 부잣집 아가씨나 귀족 캐릭터 전문 성우로 시조 히나코를 맡기 이전에도 해당 캐릭터와 비슷한 아가씨 캐릭터를 맡았으며 지금까지 그 배역을 유지하고 있다.[6] 입고 있는 옷은 히나코가 다니는 여학교의 교복이라고.[7] 이 '말을 뜻하는 마' 부분은 일본판에서는 '바보(間抜け '''마'''누케)의 마'라고 적혀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너무 지나친 말이라 순화해서 번역했거나 오역인 듯.[8] 아주 안나오는건 아니고 01에선 여성 격투가 팀과의 특수 등장 포즈로 나오고 2002 UM에서는 사지 밟기라는 신 기술로 활용한다.[9] 다만 바네사는 호타루와 히나코마냥 싸우지 않고 있었을 가능성이 큰 편이다. 다른 여성 캐릭터들은 여성격투가팀의 발언에 울컥하거나 오히려 여성격투가팀에게 너희가 우승한 거는 단지 운이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라며 빈정대며 시비를 거는 행동을 했으나 바넷사는 여성격투가팀이 서로 나이 문제로 싸울 때 그걸 보면서 혼자서 웃으며 젊다는 건 좋네요라는 혼잣말만 했고 딱히 여성격투가 팀이나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 싸움이 붙을 시비가 붙거나 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기에 바네사는 안싸웠을 것이다.[10] 프로레슬러 다우에 아키라의 기술 이름이다.[11] 폭시의 경우는 처음작이 심각한 개년이라 너프된 것만 부각돼서 그렇지 생각외로 만만치 않다는 점이 발견됐다. 똑같은 개년이다가 너프받았는데 최약체로 떨어진 이진주, 바네사보다는 양반.[12] 자세 함부로 잡는 전훈은 오륜찌르기와 사지밟기의 밥이다[13] 다른 한명은 산타 버전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인데, 이 쪽은 오리지날도 아직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 버전이 페스타(6성)으로 출연한 경우다.다만 이쪽은 2021년에 원본 버전이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