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코 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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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쿄 구울의 등장인물.
CCG의 '''상등 수사관'''.
지극히 평범한 외모와 체격의 소유자이지만 왠지 모르게 강한 타입. 말도 별로 없어서 과묵한 편이고 안테이크 섬멸전에서는 이리미 왈 ‘동네사람 2 같은 외모’. 2부인 :re에서는 ‘만년 상등’이라는 안습한 별명까지 추가되었다. 다만 이는 드립이니 아래 내용 참조.
가족관계는 조부모만이 생존해 있다고 되어 있으며, 유서도 조부모 앞으로 남긴다는 것으로 보아서 부모는 일찍 여읜 것으로 추측된다.
훈장으로는 백쌍익상과 은목서장 수훈자이다.[2]
2. 작중 행적
2.1. 도쿄 구울
평범한 외모를 지닌 평범한 아카데미 졸업생으로 CCG에 입국했지만, 어쩐 이유인지 당시 이미 CCG의 전설이 되어있던 22살의 준특등 수사관 아리마 키쇼의 파트너가 된다. 이후 6년간 아리마와 함께 활동하며 수 많은 공적을 남겼고, 상등 수사관으로 승진하면서 파트너쉽이 해소된 후에는 21번지에 소속되었다. 아카데미 시절의 성적은 평범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실전에 강한 유형인지 아니면 아리마에게 단련된 덕인지 하여튼 등장 시점에서는 특등은 물론 강력한 구울들도 눈여겨보는 실력자로 성장한다. 11번지 전투에서 불살의 올빼미와 마주친 시노하라 & 쿠로이와 특등 팀이 치노 준특등과 아몬 일등은 후퇴시키면서도 히라코는 남겼을 정도.[3][4] 주변에서는 그를 아리마의 반 정도로는 보고 있던듯. 하지만 본인 가로되 1/3도 무리이고 1/10 정도라고 하지만, 그 직후 특등 둘이서 달려들어도 큰 타격을 먹이지 못한 불살의 올빼미에게 일격을 날렸다.
안테이크 섬멸전에서는 SS레이트인 이리미 카야를 상대로 하치카와 츄 준특등과 함께 싸워서 거의 토벌에 성공했다.[5] 카네키가 난입한 후, 그를 상대했을 때, 한 번 경합하고는 바로 서로를 강하다고 인정했다. 이어지는 카네키와의 전투에서 그의 카구네를 견디지 못한 쿠인케가 부서지는 바람에 패배한다. 다행히도 카네키도 이리미의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서 히라코가 전투 능력을 상실하자 바로 이리미를 데리고 퇴각해서 육체적 피해는 없었다. 이후 아리마 키쇼와 0번대가 올 때까지 척안의 올빼미를 상대로 시간을 끌었다. 여담으로 이 때도 척안의 올빼미의 카구네를 견디지 못한 쿠인케 치샤가 부서졌다. 심지어 이 쿠인케는 SS레이트 구울의 카구네로 만든 쿠인케였는데도.
섬멸전이 끝나고 우이 코오리와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둘다 아리마와 접점이 있어 안면이 있었던 모양인지 꽤 친해 보인다.
2.2. 도쿄 구울:re
외모와 실력 어디 달라진 것 없이 건재하지만 계급은 그대로 상등 수사관(...). 실력은 충분하나 늘 할 말은 하고 사는 성격 탓에 출세길이 막힌 모양이다.
:re 14화에서도 와슈 마츠리 준특등에게 ‘만년 상등’이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하는 장면이 있긴 한데 이 부분은 스캔본 식자에 의한 드립이다. 원본에서는 와슈 마츠리도 그냥 히라코라고 부른다.[6] 승진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팬 사이에서 이런저런 추측이 있지만 윗 사람에 대해서도 할 말 다하는 성격이 원인이 아닐까,하는 쪽이 유력한 편. :re 36화에서 이토의 말에 따르면 전부터 히라코를 다른 곳으로 빼가려는 제의가 많이 왔었다니 역시 CCG 내에서 높게 평가 받는 건 확실한 듯한데 왜 그렇게 승진을 못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래도 관록과 입지는 있는지 같은 상등끼리 다투는 마도 아키라와 시모구치 노부 둘 다 히라코의 한 마디에 그대로 싸움을 멈추고 승복한다. 담당이 아닌 ‘토르소’의 수사를 주장하는 마도 반의 요구에 반발하는 시모구치 반을 침묵시키고 ‘토르소’ 수사권을 준 것을 보면 상등 내에서도 책임자 격의 위치에 있는 듯이 보인다.
히라코 본인은 자신의 팀과 함께 S레이트의 구울인 오로치[7] 를 추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벌어진 사사키 하이세의 폭주 때의 신속한 대처로 볼 때, 사사키 하이세의 폭주를 처리하는 역할도 맡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8] . 사사키의 폭주를 저지한 후, 이어지는 너트크래커를 포함한 구울 옥션 수사에서 마도 아키라, 시모구치와 함께 투입이 결정된다.
옥션에서 호이토 로마를 추격하다가 우타와 대면하게 된다. 우타가 히라코의 이름을 부르는거 보면 피에로 소탕 때 인상을 깊게 남긴 듯 하다. 우타가 '''아리마 키쇼'''의 얼굴을 모방하고 '''대기'''라고 말하자마자 바로 베어버린다. 그러나 우타는 얼굴에 직격으로 공격당했는데도 바로 재생하는 동시에 그의 팔에 사소리를 박아넣는다. 그러고는 혹시 아리마 키쇼를 '''싫어하는게 아니냐'''고 우타가 떠보지만 표정에는 아무런 미동도 없는 상태. 이후 계속되는 전투로 팔에 상처를 입었지만, 방송으로 들려 오던 사사키의 비명에 정신이 팔린 우타에게는 일격을 먹였다.
결국 우타를 막다가 옥션 작전이 끝나버렸고, 당연히 강력한 구울은 하나도 구축하지 못했으므로 특별 공적자 명단엔 있지도 않다(...) 제대로 평가해 보자면 SS레이트에 준하는 우타를 작전 내내 막아낸 것만으로도 스즈야 반에 밀리지 않는 업적이지만 구울 대책국이 그런 것까지 따져주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32화에서 사사키 하이세와 파트너인 이토 쿠라모토가 같은 계급인 상등에 오르고 마도 아키라가 준특등, 스즈야 쥬조가 특등에 오르는 동안에도 히라코는 승진을 하지 못했다. 이후 몇 화 동안 등장이 없고 등장인물들간의 대화에서 언급될 때도 히라코의 파트너인 쿠라모토가 대답을 어물거리는 등, 근황을 알 수 없어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36화에서 아리마 반으로 인사이동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리마 보좌역을 맡아왔던 우이가 S1반의 책임자로 발령되어 나가면서 그 자리를 메꾸게 된 것. CCG 내부에서는 아리마+히라코 파트너 관계가 부활하게 된 것에 대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 히라코 반도 이토 쿠라모토가 반장이 되어 지휘하게 되어 이토 반으로 바뀌었다. 이토 본인은 자신이 반장을 맡는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듯. 덤으로 그 동안 히라코에게 다른 곳에서 발탁 제의가 몇 번 왔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이토의 추측으로는 파트너인 자신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준 것이 아닐까 한다고.
단행본 권말부록에서 대인관계에 대해서 조금 나왔는데 역시 우이 코오리와 꽤 친한 것으로 보인다. 우이는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와 불만을 히라코와 술을 마시면서 쏟아내는 것 듯. 아리마 반으로 옮긴 뒤에도 이토를 비롯해 이전 부하들과 교류가 있는데 주로 이토 쿠라모토&미치하타가 히라코에게 다시 팀으로 돌아와달라고 간청한다. 그리고 아리마와 술을 마시면 둘 다 말이 없는지라 공기가 무거워지는 모양이다. 의외로 키지마 시키의 개그가 취향에 맞는 것 같다.[9] 부록이긴 하지만 히라코가 웃는 장면이 나온 최초의 장면이다.[10] 덧붙여 같이 술을 마셔서 가장 마음편한 상대가 키지마라고.
84화에서 아리마를 지원하러 내려왔다가 카네키를 발견한다. 그가 0번대 복장을 한 것을 보아 0번대 소속임이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81화에서 지원온다던 반은 0번대임이 확인되었으며, 반장은 히라코 타케[11] 임이 확인되었다. 그를 보고 "사사.."라고 부르려다 그가 기억을 찾았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카네키 켄이군..'''"이라고 말한다. 카네키에게 아리마가 죽었냐고 묻고 카네키는 아리마의 유언에 따라 자신이 죽였다고 말한다. 히라코는 카네키에게 거짓말이 서툴다며 싸울 의지가 없음을 밝히고 0번대(정원의 아이들)가 아리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준다. 카네키가 히라코는 아리마의 무엇이었냐고 묻자 단순한 부하였다며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아리마의 생전 명령에 따라 '''카네키 켄이 도주할 수 있도록 0번대가 전력으로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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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화에서 레빗일당을 처리하려던 아우라 키요코와 다나카마루 모우간을 0번대와 함께 방해하고 둘의 면전에서 '''사표'''를 던진다! 이때 아우라와 다나카마루 두 명의 특등은 당혹해하면서 분노하는 듯한 복잡 미묘한 표정을 보인다.[12][13]
이대로 히라코가 특등 2명이랑 싸우는 줄 알았으나 그때 척안의 왕님이 등장하시면서 아마도 그냥 구경할듯.
1개월 후 카페 re에 몸을 숨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0번대를 통솔 하고 있으며 아리마의 최후 명령에 따라 카네키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101화에서는 요모에게 자신과 아리마에 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신인 시절 아리마는 자신에게 '나와 닮았다'고 한적이 있다고 한다. 자신과 아리마 주변 사람들은 항상 그에게 칭찬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칭찬을 하질 않는 아리마의 특성상 결과는 불보듯 뻔했을 것이다. 요모가 '아리마가 구울의 편에 섰었다 해도 살아있다면 나는 살의를 느낄것.'이라고 말하자 히라코는 '원망해봤자 죽일 기회는 없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는 아리마 키쇼가 선택한 것을 믿는다. 당신들은 카네키 켄을 믿는다.'라고 말하며 '이해'란 '모든 걸 공유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뒤 다 마신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구울과 인간의 미각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이 커피는 정말 맛있다고 말하며 요모와의 이해관계를 만든다.[14]
107화에선 피에로 마스크와 싸우던 중 V조직이 나타나자 카네키 켄에게 장기전이 될 것 같으니 먼저 자리를 뜨라고 간언하게 되고, 이후 카네키가 억제제를 들고 올때까지 다른 검은 산양 조직원들과 함께 자리를 지키며 적들을 사살한다.
아키라가 깨어난 뒤, 아키라와 대화를 나누러 갔다가 거부당하여 심정이 착잡한 카네키와 만나게 되고, 이러한 카네키에게 '''중요한 일은 미루는 것보다 차라리 오해를 받는 것이 낫다'''라고 간언을 한다. 이후, 아키라 역시 CCG수사관에서 제명, '''구울 대책법 위반자''' 리스트에 오르게 된 사실을 말하며, 지금 현재 아키라의 겪고 있을 심리적 압박감을 말하며, 지금 현재 아키라의 현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그녀를 가장 미워하고 있는 인물'''로 추측한다.
이후 re:136화 에선 하즈키 하지메와 맞닥뜨려 위기에 처한 토우카와 히나미를 대신하여 0번대와 함께 전투에 임하려 하나, 갑자기 등장한 우이 코오리에 의해 공격을 받는다. CCG의 습격으로 인해 0번대 대원들이 패배하고 카네키 켄이 용으로 각성해서 마구 부수고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둘 중 하나 때문에 죽은 거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re:146화에서 우이 코오리와 함께 멀쩡히 재등장한다. 서로 싸우다 카네키 켄의 각성으로 인해 계속 싸우면 둘 다 죽게 될 상황에 빠지자 일단 싸움을 멈추고 서로 도우며 어찌어찌 살아남은 거 같다. 후루타 니무라가 자신은 더 이상 국장이 아니라고 하고 떠나자 지하를 빠져나가려는 우이 코오리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살아남은 0번대 멤버인 아리마 유사가 아리마 씨가 바라던 세계에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냐고 묻자 나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re:150화에서 우이 코오리, 아리마 유사와 함께 CCG로 귀환한다.
162화에선 용에 의해 파괴된 도쿄 시내에 아리마 유사와 함께 있다. 그가 이제 구울들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자[15] 히라코는 아리마 키쇼가 생전에 구울과 인간의 싸움을 초월하는 흉악한 변혁이 일어날 걸 우려하고 있었고, 모든 인간이 구울이 되버린다면... 이란 말을 했다고 그에게 말해준다.
re: 165화에선 본진에서 V조직원들과 대치하나 카이코로 보이는 조직원에게 밀리는 상황이다. 게다가 피에로 마스크가 정체불명의 카쿠쟈 괴물까지 투입한 상황.
re: 166화에선 이토 쿠라모토, 쿠로이와 타케, 아리마 유사와 카이코와 싸우나 가볍게 제압당한다. 후에 유사가 쿠인케로 카이코의 발을 뚫어 움직임을 봉하자 자신의 쿠인케를 건네주어 카이코의 안면을 날려버리게 도와준다.
178화에서 '''카이코의 얼굴을 세동강내어 쓰러뜨리는 대단한 업적을 보여준다.''' 이후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서 있는 채로 숨을 고르며 부활한 모습 그대로 힘이 다한 에토를 바라본다.
179화에서는 TSC의 부교장 직에 추천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조부모들을 돌보았다고. 그들이 세상을 떠나자 평범하게 사는 것을 택했다고 한다. 이토의 말에 따르면 납골당에서 일을 한다고.
3. 아리마 키쇼와의 인연
등장인물 중에서 최종 보스 아리마 키쇼와의 연관성이 특히 자주 묘사되는 편이다. 그 아리마와 6년이나 파트너를 이루었으며, 그가 사용하던 쿠인케인 유키무라 1/3을 물려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아리마가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16] 게다가 천재이긴 해도 나사가 좀 빠진 면이 있는 아리마의 어이없는 지적이나 요구사항에도 별 말 안하는 것을 보면 대응을 아주 잘 한다.[17] 냉정하고 철두철미해보이는 아리마가 사실은 나사가 좀 풀린 성격이라는 것을 작중에서 최초로 언급한 것도 히라코. 둘의 콤비 해산 이후에도 축하연에서 모습을 같이 보이거나 아리마반의 인물과 함께 있는 등, 여전히 어느 정도 교류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으로 아리마가 그런 성격이라 6년 동안 같이 행동하면서도 사실 도움이 되는 조언은 거의 못 받았다고 하면서도 아리마의 지시에는 군말없이 따르는 등 신뢰관계는 절대적인 듯, 우타 패거리의 습격 때도 실력이 아직 부족한데도 아리마의 지시가 있었다는 이유로 후퇴하지 않고 싸운다.
그 외에 올빼미를 상대할 때 아리마와 비슷한 방식으로 싸운다거나 카네키에 대해서 아리마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등, 꽤 유사점이 있는 편. 단행본 권말에 나오는 보너스 만화에서도 아리마와 엮여서 등장한다.
그러나 :re 22화에서 우타가 아리마의 얼굴을 모방하고 대기라고 말하자마자 그 얼굴을 단칼에 베어버린다. 표정에는 변화가 없지만 정말로 아리마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건지 아니면 우타에 대한 분노의 표출인지 의견이 갈린다. 하지만 단순히 존경하는 아리마 키쇼를 조롱한 우타에게 분노를 느껴 가차없이 베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장면 때문에 불화설이 급부상했는데 만약 정말로 아리마에게 반감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팬덤에서는 설이 분분하지만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아직까지는 너무 적다.
그리고 :re 36화에서 이토의 언급을 통해 아리마반(S3반)으로 소속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우이가 S1반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아리마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히라코 외에는 달리 없었다고 하며 두 사람의 파트너쉽이 부활한 것에 대해 CCG 내부에서 꽤 화젯거리라고. 이토가 이야기하는 그 장면에서 어딘가에서 양자대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문제는 그 장면에서 히라코의 표정이 도저히 빈 말로라도 좋다고 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정황상 아리마가 히라코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 알려지지 않은 뭔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작가가 2015년초에 그린 수제 일러스트의 대사가 매우 미묘해서 팬덤에서 아리마와 대립하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 아니냐고 의심 중.
그리고 :re 73화에서 사사키가 히라코에게 아리마에 대해 질문했을 때 ...라고 반응하였다.
아리마가 V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드러나 히라코가 V조직에 대해서 단편적으로라도 알아차렸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아리마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면 히라코가 아리마를 왜 싫어하는지 대한 이유들 중 가장 유력하다.
이후 :re 85화에서 드러난 걸로 보자면 히라코 본인은 아리마에게 화가 난게 아닌, 아리마 그리고 다른 반인간들을 만든 V를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V만 알고 있었을 반인간에 대한 진실들도 동행한 0번대 대원들을 "정원출신 아이들"이라 칭하고 그 아이들에게 아리마 키쇼는 희망이었다라 하는걸로 보아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다만 아리마 키쇼가 정원 아이들의 희망이라면 히라코는 어떻냐라 물어보는 카네키에게 "자신은 아리마의 그냥 부하였을 뿐이다."라고 대답할 때 씁쓸하다는 표정을 짓는데, 오랜 시간동안 알고 지냈으면서 자신에게 전혀 힘들다는 내색을 보이지 않은 아리마[18] 에 대한 섭섭함과 아리마를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자신의 무력함을 동시에 느낀듯 하다.
그렇다고 히라코 타케라는 인물이 히라코 자신이 자책하는 만큼 아리마 키쇼에게 그저 부하였을 뿐 아무런 의미도 아니었다고 볼수 없다. 아리마는 다른 인물들도 아닌 히라코에게 자신의 사후 행동 지침을 전했으며 아리마가 죽기전 카네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은 곧 알게 될거라 말한건 히라코를 통해 알게 될거라는 말일 가능성이 크다. 우이나 다른 수사관들은 아리마가 수명이 다해 죽어간다는 낌새조차 느끼지 못했다는걸 보면 그런 사실을 사전에 미리 알리고 자신의 유지를 남긴 히라코라는 인물은 아리마에게 있어서도 특별했을 것이다.
또한, 아리마 키쇼가 히라코 타케를 상당히 믿고 있었다는 증거로, 구울의 도주를 도우라고 한 것이다. 참고로 구울의 은폐나 도주를 돕는 것은 구울대책법에 의해 최고 사형까지 당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19] 히라코 타케는 국가 공무원으로서 빠른 승진속도를 자랑하는 엘리트이다.[20] 그러한 엘리트에게 지금의 지위를 전부 버리고 CCG의 추격을 받아 죽을 수도 있는 일을 부탁했다는 것은, 보통 신뢰관계에서는 벌어지기 힘든 일이다. 히라코 타케는 아리마에게 그저 부하였다고만 했지만, 아리마가 이러한 사항들을 알면서도 이런 위험한 지시를 반인간도 아닌 일반인에게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엄청난 신뢰를 지니고 있었다는 이야기다.[21][22]
101화에서의 독백으론, 아리마가 '나와 닮았다'고 말하고, 자신이나 아리마 주변 사람들이나 언제나 아리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칭찬을 하지 않는, 부하나 임무 등에 관한 불만을 표출하지 않는 스타일[23] 인 아리마에게 별 불만이 없는걸로 보아, 아리마와의 떡밥은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4. 쿠인케
- 유키무라 1/3
코카쿠 Rate/B. 전임 상관인 아리마 키쇼에게 물려받았다.
- 나고미1/3
린카쿠 Rate/A.
5. 기타
외모에 대한 묘사도 그렇고 본인이 스스로에 대해서 하는 설명도 그렇고 ‘평범’을 컨셉으로 잡은 듯한 캐릭터. 그러나 실제로는 그와 다르게 SS레이트의 구울 이리미와도 막상막하[24][25] 로 겨루어 거의 퇴치에 성공하고 ‘척안의 올빼미’의 일격까지도 받아내는 시점에서 이미 ‘평범’에서는 많이 벗어났다. 실제로 2015년 2월에 있었던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작가가 당첨자에게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발송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때 히라코의 일러스트에 은목서장과 백쌍익장이 나왔다. 즉 히라코가 이전에 SS레이트의 구울을 구축했거나 적어도 그에 상당하는 능력이 있다고 CCG 내부에서 판단되었다는 이야기. 참고로 0번대 부대장이자 천재 엘리트 취급을 받는 우이 코오리가 바로 이 백쌍익장 수훈자이고 역시 0번대 소속으로 16살에 특례입국한 이헤이 하이루조차 백단익장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작중 등장하는 CCG측 인물에서는 전투력이 거의 최상위권에 든다고 봐도 된다. 그런데도 계급이 상등이라서 상대하는 구울이 헷갈리게 만든다. 특히나 1부 막판에 척안의 올빼미와 싸울때는 실질적으로 혼자 힘겹게 앞에서 싸우며[26] 뒤에서 특등이고 준특등이라는 인간들은 보조사격만 하는 상당히 한심한 모양새가 나왔다. 게다가 이때는 SS레이트의 구울인 이리미, 카네키와 연속으로 싸운 뒤라 체력소모가 극심한 상태였던 걸 감안하면 준특등 이상으로 승진을 못하는 이유가 궁금해질 정도[27] . 게다가 팀을 떠난 이후 이토와 부하들의 반응을 보면 인망이나 반장으로서의 역량도 뛰어난 것으로 보이고 평소에도 다른 곳에서 히라코를 발탁해가려는 제의가 몇 차례 있었던 것, 그리고 보다 상위 계급자가 당해내지 못한 구울 담당으로 지명된다든가 하는 것을 보면 CCG내의 평가도 분명히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승진을 못하는 건 대체...
작중에서 대표적인 활약은 아오기리 나무 습격전에서 VS 올빼미, 안테이크 섬멸전에서 VS 이리미 카야, 카네키 켄, 척안의 올빼미, 옥션에서 VS 우타였다. 잘 버텼지만,토벌엔 실패했던 싸움들. 히라코가 없었다면 CCG가 큰 피해를 입었겠지만, 막상 눈에 띄는 전공이 없었던 궂은 일이다. 상관에 대한 정치력(?)이 부족하다면 전공 참작받기 힘들 수도... 그러니까 양학을 해서 공적을 올릴 실력이 되는데 운 없게도 만나는 적이 자기보다 강하거나 비슷해서 구축하진 못하고 작전을 방해 못하게 잡아두다가 작전이 끝난다 → 결국 구축이 없으니 공적은 없다 → 승진 못한다 의 연속인 듯. 다만 안테이크 토벌에서는 아몬이 잡몹들을 구축하고 지네를 붙들어놓은 것이 특별 공로자에서 제일 위에 놓여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V조직 소속인 아리마 키쇼와 가까운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일반적인 수사관들이 알 수 없는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V조직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0번대 일원들이 정원 출신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V조직 요원들의 수준이 다 성장한 0번대 일원들 수준이라는 것도 파악하고 있었다.[28] 히라코 본인은 그냥 일반인 출신이였기 때문에 V조직과 연결되지 않은 평범한 수사관의 파트너가 되었더라면 그냥 실력 좀 있는 평범한 수사관으로 남았을 수도 있었지만, V조직의 요원인 아리마의 파트너가 되고 그와의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평범한 수사관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정보들을 알게 되고 나아가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아리마에 대한 믿음 하나로 CCG를 배신하고 구울 집단인 검은 산양에 가담하는 등 여러모로 아리마와의 인연으로 인해 수사관 인생이 크게 달라진 인물.
임무 수행전 제출하는 유서에는 늘 조부모에게 재산을 남긴다는 심플한 내용으로 쓴다는 모양.
:re 시점에서 반원 중에 쿠로이와 특등의 아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름은 쿠로이와 타케오미로 상당히 고지식하고 예의바른 성격인 듯.
시민을 지키는 수사관으로서의 자세도 투철해서 목숨을 건 긴급한 전투상황에서도 민간인의 보호를 우선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성격 자체는 과묵하지만 상대가 누구든 할 말은 다 하기 때문에 이 민간인 보호원칙을 대놓고 뭉개는 상사에게도 직언한다. 이 때문에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진이 늦은 것 같다는 감상도 있을 정도. 덕분에 하치카와 준특등에게 찍힌 듯(...)하다.
포커페이스와는 다르게 이외로 생각을 드러내는 장면이 많다. 다만 생각으로라도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은 없고 냉정한 코멘트가 대부분이다.
만년 상등 소리를 듣지만 27세에 이미 상등수사관이었고 아카데미 수석 졸업생이었던 아몬이 26세에 상등수사관으로 승진했을 때 주변에서 빠른 승진이라고 감탄한 것을 생각하면 아카데미 성적이 평범했다는 히라코는 승진이 충분히 빠른 편에 든다. 사회생활 만 좀 더 잘했으면 진작에 특등이 됐을 것 같지만...
평범이 컨셉이고 눈에 띄는 특징이 없다고 나오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어필한 듯, 인기가 꽤 있다. 2015년 1월 인기투표 중간집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최종 집계에서는 10위.
무표정한 외모가 티베트모래여우를 연상시키는 덕분에 서양과 일본 불문하고 히라코 관련 텀블러와 2차 창작에서 티베트모래여우가 종종 등장한다(...).
시바견종의 개를 키운다.
권말 부록의 내용을 보면 아무래도 괴짜많은 곳에서 혼자 상식인이라 고생하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하즈키 하즈메가 부름[2] 백쌍익장은 SS레이트의 구울을 구축하거나 그럴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 수사관에게 수여되는 상이고 은목서장은 연간 구울구축수가 50이 넘을 경우 주어진다.[3] 이 시점에서 그의 토벌 최대치는 S레이트의 우카쿠였는데 특등과 1 대 1로 우위인 구울에게 SS레이가 주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때 이미 어지간한 특등 실력은 되었다고 봐도 될 듯.[4] 이 때 시노하라 특등은 아리마 키쇼를 옆에서 오래 지켜본 히라코라면 승산이 조금이라도 더 생길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는데 이런 걸로 봐서는 역시 아리마와의 파트너쉽은 CCG 내부에서도 꽤나 주요한 화젯거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5] 이리미 왈 ‘어지간한 준특등보다도 잘 싸운다.’였다. 토우카를 위해서 히라코와 동귀어진할 마음을 먹었을 정도. 실제로 이리미와 주로 치고받으며 싸우던 쪽은 히라코고 하치카와는 주위에서 적당히 지원만 해 주고 있었다(...)[6] 마찬가지로 같은 컷에서 예쁜 여자, 붕어입술로 각각 불린 마도 아키라와 시모구치도 그냥 마도,시모구치라고 불렸다.[7] 최소 S레이트의 구울로 추적하던 준특등 팀을 전멸시켜서 이후 담당이 히라코반이 되었는데 상등보다 윗 계급인 준특등 팀이 당해 내지 못한 구울 담당으로 지명되었다는 걸로 보아 계급과 무관하게 실제 실력은 준특등보다 위라고 평가되는 듯[8] 마찬가지로 구울화 폭주가 우려되는 쿠인쿠스 반의 처리 자체를 담당한다는 추측도 있다.[9] "아유... 오른 발이 아프네요. 어라? 아 참 이쪽은 의족이었군요."[10] 근데 이것도 웃는 얼굴이 나온건 아니고, 등돌려 앉은채로 '풉' 하고 웃었을 뿐이다.[11] 히라코는 '''반장''', 아리마는 '''대장'''이다.[12] 그리고 사표를 던짐으로서 사실상 이때부터 검은 산양 세력에 붙는다.[13] 개그성 보너스 만화에서 나온 내용으로, 이때 쓴 사표엔 그냥 '관둘게요'라고만 적혀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아우라 키요코에게 사표를 쓸거면 제대로 쓰라는 얘기를 듣는다.[14] 카네키가 바라는 인간과 구울이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세계의 시작같은 장면이다.[15] 용 사태를 해결할 때 도움을 주긴 했지만 서로 죽고 죽이던 관계였기에 갑작스레 상황이 개선될 수는 없다.[16] 일본에서는 대부분 서로를 성으로 부른다.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상당히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결례가 된다.[17] 0.몇초 단위로 늦다는 지적에도 다른 사람같으면 어이없어 할 것을 본인은 그냥 미안하다고 한다. 게다가 도쿄 구울 1부 신년 파티때 아리마는 타케에게 "너도 올빼미 팔이라도 가져왔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말을 한다. [18] 아리마가 스스로가 깊숙히 품고 있던 감정, 자신의 인생에 대한 피로를 드러낸 것은 결국 죽기 직전 카네키에게 보여준 것이 다였다.[19] 카네키 켄이 시오노 슌지를 조사할 때 이 내용을 언급했고, 무엇보다 호리 치에가 인간임에도 CCG에 쫓기는 상황을 보면 이게 얼마나 위험한 행위인지 알 수 있다[20] 아몬이 26세에 상등수사관으로 승진했을 때, 빠른 승진속도라고 칭찬을 받았는데, 히라코는 27세에 상등수사관을 달고 있었다. [21] 물론, 카네키가 V조직에 대항해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러한 지시를 내렸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실패했을 경우 죽거나 평생을 쫓겨다니게 될 명령을 내렸다는 것 자체가, 보통 신뢰관계에서는 힘든 경우이다.[22] 물론, 0번대원들도 이러한 지시사항을 따르고는 있지만, 이들은 애초에 V조직에서 만들어진 존재들이니 본인들이 V조직에 상당히 반발심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히라코는 V조직이나 구울과는 혈연관계도 없는 일반인이라는 것이 다르다.[23] 이미 밝혀졌지만 아리마의 '불만'이란 '빼앗는것 밖에 못하는 인생(사신)'이 다였다.[24] 정확히는 하치가와 츄 준특등 수사관과 이토 쿠라모토 일등 수사관, 호기 아유무 일등 수사관이랑 4명이서 상대했다.[25] 하지만 이 4명 중에서 가장 성가신 녀석이라고 이리미 카야 자신이 직접 평하였다. 그 4명에는 준특등 한 명도 포함이 되어 있고, 심지어 이리미 자신은 '''SS레이트'''다. 비록 이리미의 지원으로 온 카네키에게 쿠인케가 박살나서 무력화 당했지만, 이는 쿠인케 자체의 한계로 당시 들고 있던 나고미는 A레이트에 불과한 쿠인케이다. SS레이트에다가 파괴력이 강한 린카쿠의 공격을 그렇게 많이 받아낼 수는 없었다.[26] 앞에서 싸우는게 가능한 쿠로이와, 시노하라 특등과 호우지 코우스케 준특등은 척안의 올빼미 등장과 함께 리타이어했고, 우이 코오리와 스즈야 쥬조만 정말 죽기 살기로 버텼지만 그 둘도 부상과 탈진으로 쓰러질때서야 히라코가 도착했다.[27] 특히나 스즈야 쥬조같이 마이 페이스라서 상부와 마찰이 있을만한 인물도 잘만 승진하는 곳이 CCG다. 심지어 2부 시점에서 아무리 봐도 히라코보다 수사관으로서 아래로 보이는 마도 아키라조차 준특등으로 승진하는 것을 보면 정말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 최근 내용을 생각해 보면 V조직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승진이 안 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28] V조직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수사관조차 극히 드문데 히라코는 V조직 요원들의 대략적인 실력 수준까지 파악하고 있던 걸 보면 이외에도 더 많은 비밀들을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