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테이머즈

 


'''디지몬 테이머즈'''
デジモンテイマーズ
DIGIMON TAMERS

작품 정보 ▼
'''장르'''
어드벤처, 액션
'''원안'''
혼고 아키요시
'''시리즈 디렉터'''
카이자와 유키오(貝澤幸男)
'''시리즈 디렉터 보좌'''
나카무라 테츠지(中村哲治)
'''시리즈 구성'''
코나카 치아키
'''캐릭터 디자인'''
나카츠루 카츠요시
'''총 작화감독'''
노부자네 세츠코(信実節子)
'''미술 디자인'''
와타나베 케이토(渡辺佳人)
'''CG 디자인'''
아라마키 신지
'''음악'''
아리사와 타카노리
'''애니메이션 제작'''
토에이 애니메이션
'''배급'''
[image] 토에이
[image]KBS 미디어
'''방영 기간'''
[image] 2001. 04. 01. ~ 2002. 03. 31.
[image] 2002. 01. 14. ~ 2003. 01. 20.
'''방송국'''
[image] 후지 TV / (일) 09:00
[image] KBS 2TV
'''편당 방영 시간'''
24분
'''화수'''
51화
'''국내 심의 등급'''
7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
1. 개요
2. 스토리
3. 등장인물, 설정
4. 평가
4.1. 캐릭터
4.2. 세계관
4.3. 연출
4.4. 선악 구도의 애매함
4.4.1. 아군이 된 적 캐릭터 관련 논란
5. 후일담
5.1. 매시지 인 더 패킷
5.2. 디지몬 테이머즈 2018 Days -정보와 비일상
6. 수익 논란
6.1. 관련 문서
7. 팬덤
8. 그 외
9. 국내 방영
9.1. 로컬라이징 현황
10. 회차 목록
11.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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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너도, 테이머를 노려봐!'''"

''― 캐치프레이즈''

디지몬 시리즈의 3번째 애니메이션 작품. 일본에서는 2001년 4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총 51화로 방영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왜색으로 인해 방영되지 못한 1개 에피소드[1]를 빼고 2002년 1월 14일부터 2003년 1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총 50화로 방영되었다. 미국에서는 일본에서 방영한지 딱 5개월만인 2001년 9월 1일에 첫 방영했고, 2002년 6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 51화로 통째로 방영되었다.
그리고 국내에서 방영한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들 중에 유일하게 일본 방영 도중에 방영한 작품이다.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의 주인공들이 살던 동네인 오다이바 대신 신주쿠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2] 이전의 두 작품과는 평행세계로 1기와 2기가 '''애니메이션'''인[3] 세계이다.[4] [5]
앞서 두 작품이 어느 정도 판타지스러운 세계관을 구축하며 모험의 요소를 강조했다 할 수 있다면, 이 작품은 방영 당시의 현실 세계를 그대로 세계관으로 차용, 디지몬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파트너 디지몬을 만나고 교감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좀 더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6]
앞의 두 작품의 핵심 키워드였던 '''선택받은 아이들'''이라는 설정을 완전히 배제하고 대신에 디지몬들과 만난 '''테이머'''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각각 8, 6명이었던 전작 주인공들과 달리 테이머들 중에서도 3명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있으며 이 3명의 아이들의 정신적인 성장이 이 만화의 중심 내용이다.[7]
작중에서는 TV로 어드벤처와 파워 디지몬이 방영되고 있었으며 '디지몬 카드 배틀' 이 전국의 아이들이 모두 알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정으로 디지몬 카드는 작의 중심 내용 중 하나가 된다. 근데 이 연출이 유치하다며 이유 없는 반감을 가진 청소년/성인 시청자들도 적지는 않았던 편.
어드벤처 때부터의 여러 스태프들을 비롯해 디지몬 디자이너인 와타나베 켄지는 이 작품에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스태프들이 원하는 기획이나 아이디어를 충실히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그 덕에 설정이 꽤나 폭주한 감은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 듯. 베르제브몬이라든가 사쿠야몬 같은 캐릭터나 크툴루 신화오마주를 넣는 등[8] 제작진의 취향을 한껏 반영했다.
디지몬 크로스워즈 코믹스 내용 중 이 작품을 오마쥬한 듯한 요소가 등장하여 테이머즈를 기억하는 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크로스워즈 3기인 시간을 달리는 소년헌터들은 테이머즈의 감독이 낸 기획이라고 한다. 실제 두 작품의 오프닝에서 유사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각본가는 나루타루serial experiments lain을 쓴 코나카 치아키이며 호러 장르로 유명한 작가다. 10살 언저리의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성인들이 보기에도 충격이 될만큼 섬뜩하고 기괴한 연출이 많다. 주역 디지몬이 적대 디지몬을 무참히 살해한 뒤 흡수하거나, 주역 디지몬테이머(파트너)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 야생동물 같은 모습을 보이거나, 파트너 디지몬이 "디지몬 진화!" 라고 외치고 '뿅!' 하고 변신하던 연출이 가죽이 찢겨지고 데이터가 재구성 되는 연출로 바뀌거나, 캐릭터의 내면에 박힌 트라우마호러스럽게 표현되거나,# 데리파 등의 숙적들이 매우 혐오스럽고 괴기한 디자인이거나, 결말이 높으신 분들의 정책에 따른 주인공들과 디지몬들의 단절이며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는 열린 결말이거나... 사실상 디지몬 시리즈라는 타이틀 내에서 할 수 있는 음울한 연출은 다 한 셈이다.
디지몬 어드벤처파워 디지몬이 이와 같이 파격적이고 독특한 연출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니나, 전자는 디지몬과 아이들이 힘을 합쳐 세계를 구하는 '활극' 의 작풍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던 것에 비해 이 애니메이션은 작풍 자체가 아이들 개인의 결코 가볍지 않은 사연을 품은 심리를 묘사하는 데에 치중하여 우울한데다 저연령층이 보기엔 충분히 트라우마가 될만한 묘사가 많다. 디지몬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작품. 하지만 대상 연령층을 고려하면 불가능에 가까운 작풍 때문에 이 작품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을 확보하긴 했다. 여기에 작풍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극적으로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특징이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어둡고 복잡하며 어른들이 보기엔 캐릭터가 다소 유치한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이 이전의 어드벤처와 비교할만한 가장 큰 요소는 테이머, 즉 인간 캐릭터의 전투 참여 비중을 들 수가 있다. 어드벤처 시리즈에서 선택받은 아이들은 전투력이 없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고 도움을 주더라도 간접적인 역할밖에 할 수 없었던 반면, 테이머들도 전투력이 없는 일반적인 인간 소년소녀라는 점은 같지만, 직접적으로 전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카드 슬래쉬'''라는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인간 캐릭터들의 전투 참여 비중을 높였다. 궁극체 진화시에는 아예 파트너 디지몬과 일체화됨으로써 그 요소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후 후속작에서는 파트너 디지몬 없이 아예 인간 캐릭터 본인이 디지몬으로 변신함으로써 이 부분을 극대화시켰다.
2021년 4월 1일에 20주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2. 스토리




2.1. 프롤로그


※ 1~13화
주로 자신이 상상해낸 디지몬인 길몬을 실체화 해낸 신주쿠(종로)의 초등학생 오유민이 마찬가지로 각각 테리어몬레나몬을 실체화해낸 테이머 곽소룡은세나, 떠돌이 디지몬 동글몬, 임프몬 등과 만나게 되며 겪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한편 정종진 실장을 필두로 한 정보 관리국 휴프노스#s-3는 현실 세계에 실체화해 해를 끼치는 디지몬들을 제거하는 데 주력한다.

2.2. 데바 편


※ 14 ~ 24화
현실세계의 디지몬들을 모두 소멸시키기 위해 휴프노스에서 실행한 블랙홀 프로그램 샤카이는 역으로 4성수 직속 집단인 데바가 현실세계로 오는 길을 만들어주게 된다. 이에 세 명의 테이머들은 공격해오는 데바를 하나둘씩 격퇴시키고 그 과정에서 각자 파트너 디지몬을 완전체 진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휴프노스는 과거 80년대에 디지몬을 처음 만들었던 와일드 번치 팀을 다시 소집해 아이들의 안전을 명목으로 디지몬 연구를 계속 하게 한다. 정 실장은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샤카이를 가동하지만 대실패, 데바와 싸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비로소 사람과 디지몬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 와중에 동글몬이 마쿠라몬에게 디지털 월드로 납치되어 가고 테이머 세 명을 비롯해 유민의 반 친구인 황주연, 강재호, 이성우는 동글몬을 구하기 위해 디지털 월드로 가게 된다.

2.3. 디지털 월드 편


※ 25 ~ 41화
아이들은 디지털 월드를 자유롭게 여행해 나가고 도중에 이재익과 만나고 소룡의 여동생 곽소희가 디지털 월드로 오게 된다. 오유민과 곽소룡은 바닷속 도서관에서 와일드 번치 팀의 멤버 시부미(성찬수)를 만나 그에게서 디지몬과 관련된 진실들을 듣게 된다.
주작몬의 힘을 받아 임프몬이 진화한 베르제브몬은 아이들을 죽이라는 계약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아이들과 싸움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주연의 파트너 디지몬 레오몬이 베르제브몬에 의해 죽는다. 베르제브몬은 오유민이 길몬과 진실된 교감을 나눈 후 함께 한 모습으로 진화한 듀크몬과 격전 끝에 패배. 더 이상의 죽음은 원치 않는다는 주연의 외침을 통해 간신히 목숨만 건진 채 방황한다.
이후 지금까지 데바를 보내 아이들과 대치했던 장본인인 주작몬의 성에 찾아가 싸우게 되고 같은 4성수인 청룡몬이 중재하며 동글몬의 진실, 진정한 적은 데 리퍼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곽소룡과 테리어몬은 주작몬과 맞서던 중 세인트가르고몬으로, 은세나와 레나몬은 데 리퍼와 처음 대치하던 중에 샤크라몬으로 진화하는 데 성공.
한편 레오몬의 죽음으로 마음을 닫은 황주연은 (중간 과정은 알 수 없지만) 데 리퍼 거품 속으로 잡혀들어가 이들이 비약적 진화를 할 수 있게 촉매가 되어준다.
아이들은 휴프노스와 와일드 번치의 도움으로 현실 세계로 귀환. 곧 데 리퍼가 현실 세계까지 침공했단 사실을 알게 된다.

2.4. 최종 결전 편


※ 42 ~ 51화
본격적으로 데 리퍼와 맞서는 아이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선 디지털 월드에서처럼 매트릭스 에볼루션 할 수 없는 까닭에 고전한다. 하지만 전에 함께 살던 쌍둥이 남매와 오해를 풀고 화해한 후 블라스트 모드로 각성한 베르제브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도베르몬이 전해준 사성수의 힘으로 매트릭스 에볼루션이 가능해진 아이들은 황주연이 데 리퍼 속에 갇혀있다는 걸 알게 되고 주연을 구하기 위해 다시 데 리퍼와 맞선다. 파트너 사이버드라몬저스티몬으로 매트릭스 에볼루션한 이재익도 합류.
동글몬과 함께 목숨을 걸면서까지 주연을 구하려 한 베르제브몬의 노력에도 결국 데 리퍼를 무찌르는 데 실패하고 데 리퍼가 최종 진화한 형태인 마더 데 리퍼와 대적하는 걸 포기한 아이들은 일단 데 리퍼가 잠식한 신주쿠에서 대피한다.
그렇게 1주일 후 4명의 아이들은 휴프노스와 와일드 번치의 도움을 받아 데 리퍼 거품 속으로 들어가 최종결전에 돌입. 주연은 끝까지 자신의 곁에서 걱정해 준 동글몬과 자신을 구하려 한 유민의 모습을 보며 마침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 낸다. 듀크몬은 그라니와 융합해 크림슨 모드로 최종 진화. 세인트가르고몬이 블랙홀인 샤카이 프로그램을 실행, 광속으로 회전하며 데 리퍼를 진화시켜온 축을 역회전시켜 데 리퍼를 초기 상태로 퇴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는 파트너 디지몬들까지 퇴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데 리퍼처럼 초기 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기뻐할 틈도 없이 디지털 월드로 돌아가게 돼 갑작스런 이별을 맞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민이 길몬이 살던 집에서 디지털 월드로 갈 수 있는 존을 발견하게 되면서 본편은 막을 내린다.
이후의 후일담은 후일담 문단 참조.

3. 등장인물, 설정


'''등장인물'''
등장인물
'''관련 음반'''


4. 평가







serial experiments lain를 비롯 각종 공포 장르를 집필해왔던 코나카 치아키[9] 가 시리즈 구성을 맡아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어두운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줄거리상의 기복도 적어 일관되게 조용함을 유지한다.

4.1. 캐릭터


테이머들의 성격 또한 희망차거나 용기가 넘치는 성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온갖 내면적 고충을 떠안고 미래를 걱정하는 아이들이다. 이리저리 '''흔들리기 쉬운 소년기 시절을 극복해 나가는 인간적 드라마'''가 작중의 메인 테마지만 막상 트라우마가 극복되기 시작하는 데리퍼 전 이후부턴 화면 구성이 암적색 위주라 상당히 어두운 느낌을 주는 바람에 작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분위기만으로 트라우마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데 리퍼의 디자인이 워낙에 흉측하고 충격적인 데다가 '''애들이 보는 만화에 나올 법한 디자인이 전혀 아니다보니''' 얘네들만 기억에 매우 강렬하게 남은지라 사람들이 테이머즈를 데 리퍼의 끔찍한 모습과 분위기만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대다수. 실제로 "가장 딥다크했다" "주연이년(?) 때문에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다" "동심에 금이 갔다"는 등의 반응들이 엄청 많다.[10]
어른의 사정을 온몸으로 내뿜는 듯한 성인 캐릭터도 역대 최다 등장. 전개상의 호흡이 잔잔한 편이며 천진한 분위기와 무거움 사이의 갭이 크기에 극중 스토리의 충격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주인공인 오유민은 전작까지의 열혈 고글보이와는 180˚ 다른 분위기의 얌전하고 내성적인 소년인데 반해 파트너인 길몬은 야수에 가까워 본능을 못 이기고 무서운 모습을 종종 보여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 시점에서 보자면 더 심한 작품들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십수 년 전 당시의 이야기.
디지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파트너 디지몬이 죽는'''[11] 작품이기도 하다.[12] 그 때문에 분위기 메이커라고 생각되었던 황주연이 '''폐인'''이 돼서 진 최종보스데 리퍼가 진화하는데 크나 큰 공헌을 해버린다. 물론 황주연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어서는 부분을 주목해야 할 것이지만 이 작품을 까는 사람들은 그냥 앞부분 분위기만 보고 우울하다며 까는 바람에 안습. 특히 한국 방영 1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디지몬 테이머즈를 회상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강렬하게 남은 기억은 진홍색의 데 리파와 죽은 눈의 황주연이 수십 화동안 보이는 정신병적 증세일 가능성이 높다. 결말부는 중반부터의 어두운 전개를 해소할 만큼 인상적이지는 못 했으며, 짧고 평범했다.
역으로 말하자면 '''아이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뒤엎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데 리퍼와 작품의 우울한 분위기에서 얻은 충격을 지우기에는 아이들이 역경을 극복해내는 과정의 이미지가 옅었던 탓도 있다.[13] 파워 디지몬의 즐거운 분위기를 뒤집어 다소 무게감을 주려는 의도는 좋았을지 몰라도 캐릭터 구성이나 전개상의 호흡이 소년층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지나치게 무거웠기에 크나큰 실수로 작용했다는 걸 알 수 있다.[14]
초반에는 카드 배틀이 전투시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 중요한 요소라서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전투를 강조했지만 중반 이후에는 비중이 많이 적어진다. 다만 아예 묻히지는 않아서 중요한 장면에는 카드가 빠지지 않고 나온다. 마지막 화의 레드 카드가 대표적이다.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는게, 카드 슬래시는 아이들이 후방에서 파트너 디지몬을 지원해주는 방식인데, 중반 이후부터는 아이들이 파트너 디지몬들과 함께 궁극체로 진화하게 되면서 '''디지몬의 체내에서 함께 싸우게 되는만큼'''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이 불가능했다.

4.2. 세계관


다마고치 열풍이 한 차례 휩쓴 후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의 방송이 나오고 있는 방영 당시 2001년의 현대 일본이 배경이며 사실적인 세계관을 추구했기 때문에 실사 배경의 비중이 높고 표현도 매우 뛰어나다.[15]
디지털 월드는 디지몬 본래의 설정에 충실해 그냥 네트워크 그 자체. 하지만 디지털 몬스터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인간이 네트워크를 훑고 다니는 시스템인 휴프노스#s-3를 만든 바람에 휴프노스의 영향이 모래 회오리바람으로 나타나는 디지털 월드는 황량한 세계로 변해버렸다.
게다가 처음 가자마자 약육강식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등 배경 분위기도 매우 살벌하다.[16] 거기에 후반부에 나오는 적인 데 리퍼의 디자인도 애들이, 아니 사람이(...) 좋아할 디자인은 아니다.[17]
데바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도시가 파괴되자 군대가 출동하거나 데 리퍼의 영향으로 도시가 침식되어가자 B-2 폭격기 편대가 폭격을 하는 등 자잘한 면에서 여타 디지몬 시리즈라면 안 나오거나 하는 연출도 많다.
테이머즈의 세계관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디지몬 테이머즈 1984를 참고하면 좋다. 각본가 코나카 치아키가 쓰고 디지몬의 아버지 와타나베 켄지가 삽화를 그린 단편 소설로 와일드 번치 팀의 디지몬 창조 과정에 대해 본편보다 더 자세히 다루었다.
한국어 번역본.
이 소설외에 코나카 치아키가 뒷설정을 정리해놓은 곳도 있다. http://www.konaka.com/alice6/tamers/index.html

4.3. 연출


일단 데 리퍼와의 싸움이 전개되는 4쿨 전까지의 연출은 아동 만화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마지막 4쿨 째의 연출은 이게 어딜 봐서 아동 만화냐는 말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매우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하다. 그 중 정점을 달리는 것이 주연을 샘플링하여 만들어진 ADR-01. 주연과 똑 닮은 외양에 초점 없는 눈, 반복 어구를 내뱉는 등 어렸을 때 테이머즈를 보다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놈을 언급한다(...) 특히 47화 「듀크몬을 구하라! 그라니 긴급발진」편 중 주연의 회상 속 연출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놀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자. 유튜브 동영상 1분 12초 주의. 이 화는 전체적으로 웬만한 성인 타겟 우울한 애니메이션 못지 않을 정도로 연출이 폭주했었다 이거 정말 7세 관람가로 방영된 아동 만화 맞다. 국내에서도 심지어 '''KBS'''에서 여과 없이 12세 관람가로 그대로 방영되었다. 여하튼 데리파 ADR-01 외에도 다른 데 리퍼들 모두 디자인이 그로테스크한 편이지만 문제는 디자인이나 분위기 뿐만 아니라 연출 또한 그에 맞게 그로테스크하여 당대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는 게 정론이다. 당장 나이 먹고 봐도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이니... 이러한 테이머즈의 연출은 그나마 분위기가 무거웠다고 평가되는 디지몬 어드벤처의 송곳산 편도 분위기가 무거웠을 뿐 결코 연출 자체가 기괴하거나 그로테스크하지 않았던 것과 상반된다.
하지만, 이런 기괴한 연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듀크몬베르제브몬의 전투장면이 편집되어있는데 공감수가 많은 댓글 중 하나에는 이 장면의 연출이 좋았다는 평을 남긴 것이 있다.
더군다나, 파트너 디지몬들이 그들의 자료가 벗겨지며 진화하는 장면도 좋았다고 하는 시청자도 있다. '디지몬은 자료의 집합체'라는 설정을 잘 이용한 연출인데다가 현실적인 SF를 차용한 테이머즈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디지몬과 테이머의 융합 역시 제작진의 취향이 여러모로 폭주한 부분 중 하나인데, 고화질의 궁극 진화 장면을 프레임 단위로 잘 보면 오유민곽소룡의 진화 장면에서는 성기가 그려져있다.[18]
또한, 임프몬이 개심해 베르제브몬 블래스트 모드로 진화하는 장면에서 발이 바뀌며 진화하는 연출은 테이머즈 연출 중 최고라고 회자되기도 한다. 심지어, 테이머즈BD 발매 기념으로 현지에서 팬투표를 통해 작중 최고의 화를 바리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발이 바뀌는 연출이 있는 43화가 1위를 차지할 정도다.

4.4. 선악 구도의 애매함


테이머즈는 타 디지몬 시리즈에 비해 선악 구도가 분명하지 않다. 타 시리즈가 악역에서 선역으로 돌아서는 캐릭터는 존재해도 선악 구도 자체가 불분명한 건 아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단 주인공 중 한 명인 은세나는 파트너 디지몬인 레나몬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레나몬으로 하여금 어떤 디지몬이든 죽여서 흡수하게 하며 이 때문에 초반에는 악역 느낌을 풍겼다.
또한 주연급 디지몬들이 쓰러뜨리는 적 디지몬들도 극소수를 제외하면 진정한 악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초반에 나온 적 디지몬들은 차원의 문을 통해 현실 세계로 온 상태에서 디지몬으로서의 야성을 표출하였고 대놓고 나쁜 놈 티를 내며 은세나를 자신의 테이머로 만드려는 책략을 꾸민 아이스데블몬조차 강한 테이머를 통해 더욱 강해지고 진화하고 싶다는 디지몬의 본능에 충실한 것 뿐이었다.[19] 이후에 등장한 데바는 4성수 디지몬 중 하나인 주작몬의 명령으로 현실 세계를 파괴하거나 주인공 측을 공격하였지만 정작 주작몬이 그런 명령을 내린 것은 진화의 힘을 봉인한 채 현실 세계로 떨어진 디지 엔텔레케이아(동글몬)를 회수해서 데 리퍼와 맞서기 위해서였다.[20] '데바에게도 데바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었다' 라는 곽소룡과 그의 스승과의 대화, 그리고 스승의 말이 이를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작중에서 대놓고 '절대적인 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말한 셈이다.
현실 세계에 나타난 디지몬들을 모두 제거하러 하여 아이들과 반목을 빚은 휴프노스#s-3도 근본적으로는 인류의 안전과 정의를 추구하는 조직이었다. 다만 처음에는 인간과 디지몬이 친해질 수 있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여 테이머가 있는 디지몬들조차 제거하려 한 것이다. 이후 후반부에는 테이머들을 이해하고 돕게 된다.
그리고 초반부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하다 황주연의 파트너 디지몬인 레오몬을 죽여 흡수함으로써 주연의 트라우마를 터뜨려 결과적으로 데리파가 각성하는 계기를 만들어버린 임프몬(베르제브몬)도 후에 주연을 목숨까지 걸면서도 구하기 위해 싸우는 등 선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포지션을 해냈다.
마지막으로 데 리퍼도 다른 시리즈 최종보스와 달리 논리회로를 통해 존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들을 지우려 했던 삭제 프로그램에 불과했다. 어찌보면 어벤져스의 울트론 같은 존재랄까.
이렇듯 주인공 세력과 대립했던 적들도 악의 포지션을 띤 건 아니었으며 주제에서도 테이머와 파트너 디지몬들의 유대에 집중했을 뿐 선악 구도는 굳이 어필하지 않았다. 거대로봇물이라도 용자 시리즈 같이 선악 구도가 분명한 작품들이 저연령층에게 많이 어필한 반면 건담 시리즈 같이 선악 구도가 불분명한 작품들은 고연령층에게 많이 어필한다는 걸 감안하면 디지몬 테이머즈의 행보는 전자보다 후자에 더 가까운 셈이다.

4.4.1. 아군이 된 적 캐릭터 관련 논란


다만 갱생하여 아군이 된 캐릭터들 중에 유독 다른 디지몬 시리즈의 갱생한 악역들보다도 더욱 죄질이 극악무도하고 그에 걸맞지 않게 제대로 된 대가를 치르지도 않은 이들이 부각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죄질이 극악무도한 악역들을 무리하게 아군화시키고 더 나아가 해당 캐릭터들의 갱생을 사실상 면죄부로 변질시켰다는 비판도 있다. 어쩌면 지나치게 어두운 내용을 추구하는 동시에 선악 구도를 애매하게 만들다가[21] 이런 쪽으로 결과물이 폭주했다고 봐야 할 듯싶다. 혹은 디지몬 어드벤처 tri.메이쿠몬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일본 창작물 특유의 악역 감싸주기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디지몬 어드벤처 tri.를 제외한 후속작들은 죄질이 해당 캐릭터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매우 흉악한 악역이 아군이 되는 전개가 아예 나오지 않고 있다.

4.4.1.1. 은세나, 레나몬

사실 이들이 현실세계에 나타난 디지몬들을 마구 죽이고 다닌 것은, 이성적으로 보면 아래의 정종진보다도 더욱 질이 나쁘고 실질적인 악행에 있어 베르제브몬과 별로 차이가 없다. 인간을 습격한 디지몬들만 죽였다면 모를까 오로지 자신들의 강함을 위해 단순히 현실세계에 나타나기만 한 디지몬까지 습격했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선역 디지몬인 길몬테리어몬도 있었으며 이런 면모는 사실상 아래에서 비판받는 베르제브몬과 비교해 주역인 선역 디지몬을 죽이는데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의 차이밖에 존재하지 않고 레나몬도 이를 인식하고 있기에 중반부에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한 임프몬에게 공감하고 아군으로 받아들이는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은세나와 레나몬이 아군화되고 더 나아가 마지막에도 단순히 둘이 서로 헤어지기만 할 뿐 그 이상의 새드엔딩을 맞이하지는 않은 것은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4.4.1.2. 정종진

정종진의 경우 단순히 의도만 놓고 보면 위의 은세나와 레나몬, 아래의 임프몬/베르제브몬보다는 참작의 여지가 있다. 디지몬의 습격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이쪽 또한 인간을 습격하지 않은 디지몬들까지 몰살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가 아군화되고 끝까지 사는 전개는 악역 미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22]

4.4.1.3. 임프몬/베르제브몬

임프몬/베르제브몬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레오몬을 죽인 것 자체가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잘못인 데다가 단순히 그 정도로 끝나지 않고 데리파의 각성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임프몬/베르제브몬이 아군이 되고 더 나아가 황주연에게 용서받는 전개 자체를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23][24][25][26] 극단적인 경우 아군이 되더라도 마지막에는 죽는 내용으로 나가야 했는데 임프몬이 끝까지 죽지 않고 사는 결말이 납득이 안 간다는 의견도 있다.[27] 물론 시가이의 부작용으로 인해 강제로 디지털 월드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업보를 치렀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는 테이머가 있는 디지몬들 전원에게 해당되는 일이라서 딱히 임프몬/베르제브몬이 업보를 치렀다고 느끼지도 못하는 이들도 있다. 애초에 임프몬/베르제브몬의 아군화, 선역화를 염두에 둔 전개라면 굳이 레오몬이 아니더라도 본작의 아군 캐릭터들 중 누군가가 임프몬/베르제브몬에게 죽는 전개 자체가 매우 부자연스럽다는 의견도 많다.[28]
물론 디지몬 어드벤처 tri.메이쿠몬죄질이 흉악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미화되어 엄청난 비판을 받으면서 임프몬/베르제브몬이 메이쿠몬과 달리 미화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했고,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원망을 받으면서도 그를 감수하고 속죄를 하다가 '''죽기 직전까지 갔었기에''' 재평가받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프몬/베르제브몬이 악역 감싸주기 논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보기에는 그의 죄질을 무시할 수 없다. 보통 디지몬 시리즈에서 개심하고 선역이 되는 악역들은 적어도 아군 측 인물들 중 누군가를 자기 의지로 죽여버리는 극단적인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는데, 임프몬/베르제브몬은 그런 극단적인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에서[29] 개심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테이머가 있는 다른 디지몬들이 죽인 디지몬들은 비록 진정한 악역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감이 있을지언정 엄연히 인간들 내지는 죄 없는 디지몬들에게 피해를 줬거나 그럴 위험이 있었다. 레오몬은 인간을 공격하다가 죽은 게 아니라 인간(테이머)들을 공격하려 하는 베르제브몬에게 맞서 싸우다가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테이머즈의 단역 빌런 디지몬들이 죽은 것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다. 그리고 본작은 다른 디지몬 시리즈와 달리 한 번 죽은 디지몬은 어떤 수단으로도 절대 부활하지 못하고 영원히 소멸한다는 설정이므로, 레오몬이 다시는 되살아나지 않기에 더더욱 임프몬/베르제브몬을 싫어하는 이들도 많다.[30] 그러다 보니 임프몬/베르제브몬에게 감정이입하지 못하는 디지몬 시리즈 팬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본작의 임프몬/베르제브몬과 비슷한 전개는 악역 미화 논란은 피할 수 있더라도 극단적 온정주의를 미화했다는 논란만큼은 피할 수 없다.[31] 좋은 예시로 나루토그렇게 악역들에 대한 극단적 온정주의를 미화하여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 나루토는 대놓고 미화된 우치하 이타치의 경우도 있지만 미화되지 않은 악역들조차도 죄질에 걸맞지 않게 가벼운 대가를 치르는 바람에 작품 자체의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5. 후일담



5.1. 매시지 인 더 패킷


프론티어 종영 후 다른 시리즈와 함께 후일담 드라마 CD가 발매 되었다. 타이틀은 '''메시지 인 더 패킷'''.
이야기는 소룡이 길몬 아지트 앞에서 유민과 세나를 불러 모이는 걸로 시작. 이야기 중 디지털 월드로의 통로가 발견된 길몬의 아지트가 현실 세계에 위협을 끼친다는 이유로 '''폐쇄돼 버렸다는''' 말이 나온다.
이후 소룡의 제안으로 아이들이 하나둘 파트너 디지몬에게 보낼 자신들의 음성을 패킷에 녹음하는 게 주요 내용.
여기서 아이들이 여태껏 하지 못했던 진솔한 말들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32]이 녹음하는 도중에 울먹거리거나 끝내 울음을 터뜨리는 데다 음성 패킷도 무사히 디지몬들에게 갈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더 이상 안쓰러울 수도 없다(...)
단, 사실 드라마 CD도 알려진 것만큼 우울함 일변도의 비관적인 전개는 아니고 소룡의 아버지와 동료들이 디지털 월드로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만들고 있다는 유민의 언급 등 어느 정도 희망적인 소지는 남겨 두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훨씬 가벼운 편이고 3자 시선에선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태도도 (특히 오유민의 경우 굉장히) 긍정적인 편이기 때문에 막상 들어보면 우울하다기보단 희망적인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극장판 폭주 디지몬 특급의 시간적 배경이 여름에서부터 1월경까지가 배경인 TV판에서 좀 더 지난 봄이고 세나의 옷의 하트가 붙어있는 등 TV판 이후인 것이 확실함에도 현실 세계에서 아이들이 디지몬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와버려서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쪽이 진짜 엔딩이냐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다. 극장판 쪽이 진엔딩이라는 주장과 극장판은 단지 페러렐 월드에 지나지 않으며 드라마 CD 쪽이 진엔딩이라는 주장 2가지.
공식적으로는 드라마 CD 쪽이 진엔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TV판 → 드라마 CD판 → 극장판으로 연결되어 결국 극장판이 진엔딩이다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시간적 배경만 놓고 보면 드라마 CD는 본편에서 약 1년 후의 시점, 본편의 최종화 배경이 1월이며 극장판 배경은 벚꽃이 피는 봄이기 때문에 드라마 CD의 시점으로부터 3~4개월 내에 디지몬들이 다시 뛰쳐나오는 식으로 끼워맞추는게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방영 종료 이후, 드라마CD가 아직 나오기 이전 각본가 코나카 치아키가 직접 ''''극장판은 TV판과는 다른 제작진이 만든 만큼 별개의 다른 이야기'''라고 밝혔으며, 대체로 평행세계의 결말로 받아들이면 될 듯 하다.
추가로 12월 16일경 트윗으로 전편인 [여행자들의 싸움]은 본편에 삽입되지만 [폭주 디지몬특급]은 어나더 스토리로 정리되며 새로운 드라마 CD는 기존 드라마CD의 후일담이라고 하니 역시 진엔딩은 드라마 CD로 재차 확정.

5.2. 디지몬 테이머즈 2018 Days -정보와 비일상


2018년에 발매된 드라마 CD.
새로운 적 Malicebot의 등장, 미래 타카토의 실종, 다시 만난 디지몬과 테이머 등의 이야기 전개가 나온다.
사실상 속편 애니떡밥급 전개나 마찬가지였고 이에 팬들은 디지몬 테이머즈2기 애니화 소식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이 드라마CD는 도입부에서 끝. 각본가 코나카 치아키가 2017년 가을 즈음부터 후속작을 만들고 싶다고 건의 했지만 당시 회사에선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많다며 거절[33]했고 또한 레나몬 성우 은퇴 문제도 있어 드라마CD로 이어가기에도 여의치 않은 상황. 그래도 아쉬웠는지 드라마 CD로만 완결시키지 않고 후속애니를 제작해 완결하고 싶다고 본인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직접 회사에 후속작 기획서를 제출했다고도 하지만 본인도 힘들거라고 하는 등 후속작 제작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미완의 원인
https://m.youtube.com/watch?v=mYFHTEr-_Eo

6. 수익 논란


"파워 디지몬부터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디지몬 시리즈에 쐐기를 박아버린 작품"이라는 게 오랫동안 한국 팬덤 사이에서는 정론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이런 의견이 유독 한국에서만 정론처럼 퍼진 것은 한국과 일본 사이 흥행 성적 차간 괴리가 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에선 2000년부터 이어진 디지몬 열풍이 시들해진 것이 원인인지 파워 디지몬 때까지만 해도 관련 설정북을 꼬박꼬박 내주던 대원씨아이는 테이머즈부터는 설정북을 내주지 않았다. 디지몬 관련 기사를 내주던 팡팡에서도 테이머즈를 언급한 것은 국내 첫 방영 직전에 소개한 기사가 마지막이었으며, 대원에서 정발되었던 디지털 몬스터 카드게임도 테이머즈의 국내 방영이 종료된 2003년을 전후로 국내 발매가 중단되었다. 전작들에 비해 시청률도 꽤나 떨어졌던 모양인지 KBS에서 매주 월/화요일에 2회씩 방영되었던 전작과는 달리 매주 월요일에만 주 1회 편성이 이루어졌으며[34], 그렇게 어드벤처부터 디지몬 시리즈를 방영해 온 KBS도 이 시리즈를 끝으로 더 이상 디지몬 시리즈를 방영하지 않았다.[35] 자연스럽게 이 시리즈가 지상파에서 방영된 마지막 디지몬 시리즈가 되었으며, 프론티어 이후부터는 디지몬 시리즈의 국내 방영권이 대원미디어로 넘어가면서 디지몬 크로스워즈까지 대원방송 계열에서 방영하게 되었으며, 어플몬스터JEI 재능TV에서 방영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는 디지몬 시리즈의 핵심 상품인 다마고치류 게임기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었던 점을 감안해야 하며, 완구류 수입과는 별개로 애니메이션/극장판의 흥행 성적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라 논란의 소지가 크다. 또한 디지몬 시리즈의 지상파 방영이 끊긴 후 방영된 디지몬 프론티어도 한국에서의 인기는 일본보다도 좋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이 시기는 케이블 방송의 보급으로 인해 애니메이션 방영의 주도권이 지상파에서 케이블 방송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던 데다 경쟁 작품인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국내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SBS에서 완결을 고작 15화 앞둔 무인편을 조기종영하거나 디지몬 시리즈와는 달리 2007년까지 간간히 방영된 AGDP도 78화, 53화로 조기종영을 면치 못했으므로 테이머즈의 국내 흥행/수익이 저조한 것만을 이유로 볼 수는 없다. 이에 관해선 테이머즈의 논란 요소 중 수익 논란 문단 참고.

6.1. 관련 문서



7. 팬덤


테이머즈 특유의 현실적이고 진지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팬들도 있다. 아무래도 시리즈 중 가장 분위기가 진중하다 보니 다른 시리즈와 차별화는 확실히 된다. 다만, 아무래도 현실적이고 진중하며 암울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좀 커서, 그러니까 대학생 때나 어른일 때 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36] 어릴 땐 재미없어 하다가 커서 보니 재밌다는 말도 있지만, 디지몬 팬이 아닌 성인층에게는 영유아 대상인 몬스터물이라는 거부감 때문에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편이다. 거기에다가 암울한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별로 유명하진 못한 편인데다가, 라이트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50화 정도의 분량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들이 존재하고, 결정적으로 성인들이 본다 하더라도 후반부의 기괴한 분위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추천을 받지는 못하는 편이다.
그래도 서양[37]에서 재평가를 받은 시리즈이며[38] 일본에서도 한국과 비교하면 인식이 훨씬 좋은 편이다.[39]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은세나가 캐릭터가 유일무이 쿨 + 보이시 + 츤데레에 가까운 탓에 인기를 많이 끌었다.[40]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박했던 이유는 디지몬의 인기가 어드벤처에 편향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디지몬은 어드벤처의 방영 이전부터 이미 디지몽과 같은 다마고치류가 크게 히트하여서 각종 대회나 이벤트가 개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컨텐츠였으며 어드벤처 등의 작품은 이 인기를 통해 진행되었던 미디어믹스의 일환이었다. 이는 어드벤처 첫 화부터 11.5%라는 굉장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당시 수입원이던 영실업에서 디지몽을 막 수입한 당시에는 큰 반향이 없다가[41] 완구회사측에서 일본측의 미디어믹스 방침을 본받아 애니메이션 = 어드벤처의 방영을 계획한 직후에서야 디지몬이 본격적인 히트를 치기 시작했었다. 이 때문에 펜들럼 시리즈 등의 작품군도 어드벤처 시리즈의 인기에 편승했다는 느낌이 강한 편. 그 때문인지 한국에선 유독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를 디지몬 시리즈 그 자체로 보는 시각이 강하며, 이는 세계관이 다른 타 시리즈에 거부감을 표하거나 어드벤처의 줏대로 타 시리즈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나 초기의 디지몬 시리즈와 유사한 바탕하에 제작된 테이머즈는 국내외로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밖에 없어서 이러한 맥락으로 보면 인기에서나 인지도에서나 어드벤처 시리즈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한국에서의 재평가는 타국에 비해서도 특히 늦은 편이었다. 2000년대 후반이 돼서야 주시청자 층이 어른이 되어 다시 보곤 재평가가 조금씩 시작되었지만 이는 대부분 작품성에 대한 조명이었지, 테이머즈가 결과적으로 시리즈를 말아먹은 작품이라는 인식은 팬덤과 일반 시청자 모두에게 굳건했고 이에 전면으로 의문을 표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었다. 당장 나무위키만 해도, '''2014년 8월 12일 버전'''에서 처음으로 테이머즈의 흥행 평가에 의문이 제기되기 전까지 데리파 전때 수입이 급감했다던가, 시청률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던가 하는 잘못된 사실과 함께 파워 디지몬부터 내리막길을 향하기 시작한 시리즈에 쐐기를 박아버린 작품이란 평가가 그대로 실려있었다. 또, 그보다 한 달 정도 전에 한 테이머즈 팬이 테이머즈가 참패했다는 인식에 반박글을 올렸다. ## 즉, 이 글을 한국에서의 테이머즈 재평가의 시초로 본다면, '''한국에서는 작품 종영으로부터 무려 11년이 지난 2014년에서야 시리즈를 망하게 했다는 멍에를 지울 수 있었던 것이 된다.'''
간혹 가다가 한국에서는 일부 어드벤처 극성팬덤들이 '테이머즈의 재평가는 어드벤처 신작이 발표돼서 그 덕분에 편승했다.'라고 악담을 늘여놓기도 하지만, 테이머즈는 200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재평가되어 왔다. 또, 위의 블로그에서 반박글 포스트가 올라온 날짜는 2014년 7월 19일로 트라이의 발표 날짜인 2014년 8월 1일 보다 더 앞섰다. 저런 악담이 나오는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테이머즈가 전면적으로 재평가 된 시기가 트라이 발표 시기와 비슷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테이머즈의 국내 평가와 테이머즈 국내 팬덤의 박해는 프론티어 일본 평가와 일본 팬덤의 박해와 일맥상통한다. 테이머즈는 국내 인기가 떨어졌지만 본진인 일본에서의 인기는 괜찮았다. 반면 프론티어는 국내 인기가 괜찮았지만 일본에서는 비교적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래서 테이머즈가 국내에서 어드벤처 신작빨로 재평가받는다는 일부의 비판을 들은것처럼, 프론티어도 서구권에서 재평가받자 일본 내에서 어드벤처 신작의 발표 때문이라고 평가절하당하기도 했다.

8. 그 외


어쩐지 엄한 부분이 많다. 물론 이전 작도 서비스씬 같은 것은 간간히 내줬지만 테이머즈는 다른 부분으로 엄하다. 예를 들면 궁극체로 진화할 때 애들이 나체가 된다던가 데리파의 촉수라든가
제작진은 미지의 존재와 인간의 교류라는 주제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힘썼으며 작품들을 통틀어 아이들과 디지몬의 교감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모험기'''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캐릭터 위주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 여담으로 어드벤쳐나 02때 BGM들이 간간히 사용되었다.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과 마찬가지로 2개의 극장판이 제작되었다. 제목은 모험자들의 싸움폭주 디지몬 특급.
여담으로 어째 주역들이 궁극체 첫 진화에서 보정을 잘 받지 못한 편. 듀크몬은 베르제브몬에게 이기긴 했지만 그 전에 베르제브몬이 오히려 보정을 있는대로 받아서 뒤에서 가드로몬이 원호사격을 하지 않았으면 위험할 뻔했으며[42], 세인트가르고몬은 끝내 주작몬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샤크라몬은 데리퍼를 억누르긴 했지만 '''잠시'''였을 뿐 다시 데리퍼가 활동하였다.
디지몬 테이머즈를 한 번 정주행했다면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 있으니 1편부터 16편까지 꼭 읽어보길 바란다.
HD 리마스터된 블루레이 박스가 2018년 4월 공개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드라마 CD도 공개되었다. 가격은 '''53800엔'''.(약 52만원) 정보는 이곳. https://mobile.twitter.com/tamers_BDBOX
신 드라마 CD에서는 15년 만에 새로운 후일담이 공개된다고 한다. 기존 드라마 CD 메시지 인 더 패킷에 이어지는 후일담으로 제목은 디지몬 테이머즈 2018 Days -정보와 비일상. 배경은 2018년이다.

9. 국내 방영


KBS 2TV 월요일 애니메이션
2001.12.24 ~ 2002.1.8

2002.1.14 ~ 2003.1.20

2003.1.27 ~ 2003.5.13
뚝딱박사 핌[43]

'''디지몬 테이머즈'''

요리킹 조리킹
한국에서는 2002년 1월 14일부터 2003년 1월 20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되었다. 연출은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과 같은 이원희. 원래는 파워 디지몬이 종영된 다음주인 2001년 12월 24일부터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극중 세나의 집이 왜색이라는 방송위원회의 지적 때문에 방영이 지연되었으며, 이 때문인지 12월 18일은 디즈니 특선만화로, 24일부턴 <뚝딱박사 핌> 땜빵편성으로 각각 때웠다. 이건 전작에서도 한소라가 연루되었던 문제.
결국 방송위가 사무라이 복장의 디지몬인 무사몬 하나만 문제 삼기로 결론을 내려서 1개 에피소드(11화)만 잘리는 선에서 마무리되었고 당초 예정보다 약 한 달 정도 늦은 2002년 1월 14일에 방영이 개시되었다. KBS 방영시 12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되었는데(케이블 TV에서는 7세 이상 시청가로 재방영) 지상파의 다소 엄격한 심의 체계와 이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를 생각해 본다면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선역/악역을 포함해 가장 적은 디지몬이 죽는 파워 디지몬에 비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44]
KBS 종영 직후인 2003년에 투니버스에서도 방영하였다. 같은 채널에서 2008년과 2009년에 한차례씩 재방영된 이후로는 자취를 감춘 상태. 이 무렵 애니맥스에서도 디지몬 어드벤처파워 디지몬이 방영되었지만 정작 디지몬 테이머즈는 방영되지 않았고, 2014년 이후 재능TV 또한 애니맥스처럼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디지몬 2개만 편성중. 극장판은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했으며 대원방송쪽에서 재방했으나, '''대원방송에서는 투니버스 스탭롤을 보여주지 않는답시고 엔딩을 중간에서 끊어버렸다. (.....)'''
전작인 파워 디지몬디지몬 어드벤처와 같은 세계관에 3년 후의 시간대라 어드벤처 때의 주역 성우진이 그대로였지만 테이머즈는 극중극 설정만 반영될 뿐 다른 세계관이기 때문에 홍승섭, 양정애, 김정애, 김은아, 함수정, 송덕희, 임미진 등으로 대부분 교체되었다. 리키피요몬을 맡았던 배정미, 아포카리몬을 맡은 유동균 성우만 전작 출신 중 유일하게 재참여했지만 배정미는 조연인 이재익을 맡았고, 유동균은 곽성치, 레오몬, 듀크몬 및 기타 단역을 맡았다. 내레이션(해설역)까지 맡았던 홍시호 성우가 이번 작부터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테이머즈의 내레이션은 길몬 역을 담당했던 임미진 성우가 맡게 되었다.[45] 파워 디지몬만큼은 아니지만 성우진에서 어느 정도 중복 캐스팅이 있었다.
그리고 디지몬 프론티어와 마찬가지로 발번역이 좀 있다. 예를 들면 크롬디지조이드를 크롬디지'''노'''이드라고 번역하거나 워그레이몬의 방패 브레이브 실드를 '''플'''레이브 실드로 바꾸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디지탈릭에서 디지몬 RPG라는 이름의 온라인 게임이 나왔다. 배경이 신주쿠는 아니지만 카드 변신을 하고 새로 추가된 캐릭터와 브이몬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다. 그런데 나중에 새로 추가된 오리지널 캐릭터인 황수지가 황주연으로 변하는 괴한 상황이 벌어졌다.

9.1. 로컬라이징 현황



10. 회차 목록


'''회차
(시청률)'''
'''제목'''[46]
'''각본'''
'''연출'''
'''작화감독'''
'''미술'''
'''방영일'''[47]
제1화
(6.5%)

ギルモン誕生! 僕の考えたデジモン
길몬 탄생! 내가 만든 디지몬

코나카 치아키
카이자와 유키오
(貝澤幸男)

키요야마 시게타카
(清山滋崇)

와타나베 케이토
(渡辺佳人)

日: 2001.04.01.
韓: 2002.01.14.

제2화
(5.8%)

君はぼくのともだち テリアモン登場!
귀여운 친구, 테리어몬 등장!

사사키 노리요
(佐々木憲世)

야시마 요시타카
(八島善孝)

시미즈 테츠히로
(清水哲弘)

日: 2001.04.08.
韓: 2002.01.21.

제3화
(7.2%)

レナモン対ギルモン! 戦いこそがデジモンの命
레나몬vs길몬, 싸움은 디지몬의 숙명

요시자와 타카오
(吉沢孝男)

에비사와 유키오
이이지마 유키코
(飯島由樹子)

日: 2001.04.15.
韓: 2002.01.28.

제4화
(4.5%)

テイマーの試練! ゴリモンを倒せ!
테이머의 시련! 고릴라몬을 물리쳐라!

마사키 히로
(まさきひろ)

카와다 타케노리
(川田武範)

나오이 마사히로
(直井正博)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04.22.
韓: 2002.02.04.

제5화
(5.8%)

くるっくるーん! クルモンと遊ぼ!
깜찍한 친구! 동글몬이랑 놀자!

시바타 히로키
(芝田浩樹)

이토 토모코
(伊藤智子)

日: 2001.04.29.
韓: 2002.02.18.

제6화
(5.1%)

パートナーの意味 レナモン進化!
레나몬 진화! 구미호몬!

요시무라 겐키
(吉村元希)

우메자와 아츠토시
(梅澤淳稔)

데구치 토시오
(出口としお)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05.06.
韓: 2002.02.25.

제7화
(4.7%)

ギルモンが危ない! ぼくの町の冒険
길몬의 위기! 디지몬 구출 대작전!

코나카 치아키
카쿠도 히로유키
아사누마 아키히로
(浅沼昭弘)

이이지마 유키코
日: 2001.05.13.
韓: 2002.03.04.

제8화
(5.6%)

ギルモン進化! 西新宿大決戦
길몬 진화! 그라우몬!

마에카와 아츠시
나카무라 테츠지
(中村哲治)

야시마 요시타카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05.20.
韓: 2002.03.11.

제9화
(5.5%)

ギルモンに戻って! グラウモン騒動
그라우몬 다이어트 대소동!

우라사와 요시오
사사키 노리요
키요야마 시게타카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05.27.
韓: 2002.03.18.

제10화
(4.9%)

レナモンは友達! 留姫の迷い
세나의 망설임! 데블몬의 유혹

마사키 히로
요시자와 타카오
나오이 마사히로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06.03.
韓: 2002.03.25.

제11화
(5.1%)

新宿大ガード 1分30秒の対決!
신주쿠 대가드, 1분 30초의 대결!

마에카와 아츠시
카와다 타케노리
이토 토모코
마츠모토 켄지
(松本健治)

日: 2001.06.10.
韓: 미방영

제12화
(6.2%)

留姫とレナモン きずなの危機!
세나와 레나몬의 위기!

요시무라 겐키
시바다 히로키
아사누마 아키히로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06.17.
韓: 2002.04.01.

제13화
(6.4%)

デジモン捕獲指令! 災いの予感
무서운 음모! 디지몬 소거 작전

코나카 치아키
이마무라 타카히로
(今村隆寛)

노부자네 세츠코
(信実節子)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06.24.
韓: 2002.04.08.

제14화
(6.3%)

テイマーよ立て! メガログラウモン超進化
테이머의 용기! 메가로그라우몬 탄생!

카이자와 유키오
야시마 요시타카
스기우라 쇼이치로
(杉浦正一郎)

日: 2001.07.01.
韓: 2002.04.15.

제15화
(5.0%)

巨大ヘビ出現! 大江戸線大パニック
출동, 테이머즈! 거대한 뱀을 물리쳐라!

마에카와 아츠시
카쿠도 히로유키
데구치 토시오
마츠모토 켄지
日: 2001.07.08.
韓: 2002.04.22.

제16화
(5.2%)

街の灯を守れ! デジモンたちの危険なキャンプ
사라진 불빛! 어둠 속의 야외수련회

우라사와 요시오
우메자와 아츠토시
키요야마 시게타카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07.15.
韓: 2002.04.29.

제17화
(5.2%)

ブルーカードを追え! ラピッドモン電光石火
운명의 파란 카드! 전광석화 래피드몬!

마사키 히로
요시자와 타카오
아사누마 아키히로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07.29.
韓: 2002.05.06.

제18화
(4.2%)

美しき進化! 月光に舞うタオモン
아름다운 진화, 달빛 속의 도사몬!

요시무라 겐키
카와다 타케노리
나오이 마사히로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08.05.
韓: 2002.05.13.

제19화
(4.7%)

強くなりたい! 這い上がれインプモン
무서운 적과의 대결! 임프몬의 투지!

마에카와 아츠시
시바타 히로키
이토 토모코
日: 2001.08.12.
韓: 2002.05.20.

제20화
(3.2%)

切り札はコレだ! 友情のブルーカード
이것이 비장의 무기! 우정의 파란 카드

마사키 히로
이마무라 타카히로
야시마 요시타카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08.19.
韓: 2002.05.27.

제21화
(3.4%)

樹莉のパートナー!? 私のレオモン様
나도 이제 테이머, 새로운 친구 레오몬!

우라사와 요시오
카쿠다 히로유키
노부자네 세츠코
토쿠시게 켄
(徳重 賢)

日: 2001.08.26.
韓: 2002.06.03.

제22화
(4.2%)

ヴィカラーラモン登場 僕たちの街を守れ!
비가라몬 등장! 우리 도시를 지켜라!

요시무라 겐키
우메자와 아츠토시
데구치 토시오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09.02.
韓: 2002.06.10.

제23화
(5.7%)

デジモン総出撃! 風に向かって進め
디지몬 총출동! 희망을 향한 돌진!

코나카 치아키
요시자와 타카오
아사누마 아키히로
스와다 마코토
(須和田 真)

日: 2001.09.09.
韓: 2002.06.17.

제24화
(5.5%)

デジタルワールドへ… 旅立ちの日
새로운 모험의 시작! 디지몬 세계로...

나카무라 테츠지
키요야마 시게타카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09.16.
韓: 2002.06.24.

제25화
(4.4%)

デジタルワールド突入! さらば僕たちの街
신비한 세상! 여기는 디지몬 세계!

마사키 히로
카이자와 유키오
나오이 마사히로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09.23.
韓: 2002.07.01.

제26화
(3.8%)

小世界! 風の強い谷のジジモン・ババモン
무서운 강풍! 바람계곡의 비밀

우라사와 요시오
카와다 타케노리
이토 토모코
토쿠시게 켄
日: 2001.09.30.
韓: 2002.07.08.

제27화
(2.4%)

インプモン進化! 魔王ベルゼブモンの戦慄
임프몬 진화! 마왕 베르몬의 공포!

마에카와 아츠시
시바타 히로키
야시마 요시타카
유키 신조
(行 信三)

日: 2001.10.07.
韓: 2002.07.15.

제28화
(2.9%)

敵か味方か!? 伝説のテイマー秋山リョウ
또 한명의 새로운 친구! 전설의 테이머 등장!

요시무라 겐키
이마무라 타카히로
노부자네 세츠코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10.14.
韓: 2002.07.29.

제29화
(3.4%)

ここは幽霊の城! 迷えるクルモン大脱出
여기는 유령의 성! 동글몬을 찾아라!

카쿠도 히로유키
데구치 토시오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10.21.
韓: 2002.08.05.

제30화
(4.8%)

デジタルワールドから緊急連絡 クルモンが…
기쁨의 재회! 다시 만난 동글몬!

마에카와 아츠시
우메자와 아츠토시
야마무로 타다요시
토쿠시게 켄
日: 2001.10.28.
韓: 2002.08.12.

제31화
(5.6%)

ガードロモンとの友情! 僕も戦うテイマーヒロカズ
위기 속의 우정! 내 친구 가드로몬!

우라사와 요시오
요시자와 타카오
아사누마 아키히로
스와다 마코토
日: 2001.11.04.
韓: 2002.08.19.

제32화
(6.8%)

ギルモン誕生の謎! 神秘なる水の宇宙
물 속의 우주! 길몬 탄생의 비밀!

마사키 히로
카와다 타케노리
키요야마 시게타카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11.11.
韓: 2002.08.26.

제33화
(7.2%)

テリアモンはどこ! 小春デジタルワールドへ
테리어몬을 찾아라! 소희의 용감한 모험

요시다 레이코
이마자와 테츠오
(今沢哲男)

이토 토모코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11.18.
韓: 2002.09.02.

제34화
(8.6%)

心優しき勇者レオモン死す!
믿을 수 없는 현실! 레오몬의 죽음!

코나카 치아키
시바타 히로키
야시마 요시타카
토쿠시게 켄
日: 2001.11.25.
韓: 2002.09.09.

제35화
(9.0%)

その名はデュークモン! 真なる究極進化
내 이름은 듀크몬! 이것이 절대 진화!

카쿠도 히로유키
노부자네 세츠코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12.02.
韓: 2002.09.16.

제36화
(8.4%)

決戦! デュークモン対ベルゼブモン
숨막히는 대결! 듀크몬 vs 베르몬

마에카와 아츠시
이마무라 타카히로
아사누마 아키히로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12.09.
韓: 2002.09.23.

제37화
(7.8%)

対決スーツェーモン! セントガルゴモン究極進化
세인트가고몬, 무적의 절대완전체 진화!

우메자와 아츠토시
데구치 토시오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1.12.16.
韓: 2002.09.30.

제38화
(7.5%)

動き出した真の敵! 四聖獣の戦い
진정한 적은 누구, 청룡몬의 진실!

마사키 히로
요시자와 타카오
야마무로 타다요시
토쿠시게 켄
日: 2001.12.23.
韓: 2002.10.14.

제39화
(7.4%)

舞い散る究極の花! サクヤモン進化
화려한 변신! 황금의 꽃 샤크라몬

요시무라 겐키
이마자와 테츠오
키요야마 시게타카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1.12.30.
韓: 2002.10.28.

제40화
(6.6%)

進化の輝き シャイニング・エボリューション
눈부신 기적의 빛! 디지몬 세계를 지켜라!

마에카와 아츠시
카와다 타케노리
이토 토모코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2.01.06.
韓: 2002.11.04.

제41화
(6.8%)

帰還 リアルワールドへ!
그리운 현실세계로!

코나카 치아키
카이자와 유키오
야시마 요시타카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2.01.13.
韓: 2002.11.11.

제42화
(5.4%)

デ・リーパーに襲われた街 テイマーの決意
하데스의 공격을 막아라!

마사키 히로
카쿠도 히로유키
노부자네 세츠코
토쿠시게 켄
日: 2002.01.20.
韓: 2002.11.18.

제43화
(5.2%)

つながる心 復活のベルゼブモン
베르몬의 부활!

마에카와 아츠시
우메자와 아츠토시
아사누마 아키히로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2.01.27.
韓: 2002.11.25.

제44화
(5.6%)

謎の少女! 奇跡を運ぶドーベルモン
기적의 용사 도베르몬!

코나카 치아키
이마무라 타카히로
야마무로 타다요시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2.02.03.
韓: 2002.12.02.

제45화
(4.6%)

デ・リーパーに立ち向かえ ゾーン突入!
모두의 힘을 하나로![48]

요시자와 타카오
데구치 토시오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2.02.10.
韓: 2002.12.09.

제46화
(5.5%)

爽やかな究極戦士 ジャスティモン見参!
정의의 용사 저스티몬!

요시무라 겐키
이마자와 테츠오
키요야마 시게타카
토쿠시게 켄
日: 2002.02.17.
韓: 2002.12.16.

제47화
(5.6%)

デュークモンを救え! グラニ緊急発進
듀크몬을 찾아라![49]

마사키 히로
시바타 히로키
이토 토모코
와타나베 케이토
日: 2002.03.03.
韓: 2002.12.23.

제48화
(6.7%)

樹莉を守る力 ベルゼブモンの拳!
베르몬의 사투!

마에카와 아츠시
치오카 마사토시
(地岡公俊)

야시마 요시타카
日: 2002.03.10.
韓: 2002.12.30.

제49화
(6.1%)

首都壊滅! クルモンの願い
동글몬의 소원

코나카 치아키
카와다 타케노리
노부자네 세츠코
日: 2002.03.17.
韓: 2003.01.06

제50화
(4.8%)

真紅の騎士デュークモン 愛するものたちを救え!
정열의 기사 듀크몬!

카쿠도 히로유키
아사누마 아키히로
토쿠시게 켄
日: 2002.03.24.
韓: 2003.01.13.

제51화
(7.3%)

夢見る力こそ僕たちの未来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우메자와 아츠토시
데구치 토시오
시미즈 테츠히로
日: 2002.03.31.
韓: 2003.01.20.

(KBS 아카이브 확인 결과, 6~7월 22일 사이에 1회 결방 있음.)

11. 극장판



[1] 11화. 적 디지몬이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있었고, 세나의 집이 일본식 같다거나 무사몬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방영되지 못했다.[2] 한국 더빙판에서는 종로로 로컬라이징되었다.[3] 한 마디로 극중극이라는 것. 본 작에서 이 설정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작중 아이들이 디 아크를 디지바이스라고 호칭한다든가 오유민이 테이머의 상징이라며 고글을 낀 것 등으로 미루어보아 쉽게 유추해낼 수 있다.[4] 여담이지만 원래는 테이머즈 이전 제목은 디지몬 어드벤처 EVO였다. 진화 테마곡명이 'EVO' 인 것도 이것의 잔재다. http://www.konaka.com/alice6/tamers/pdf/01.pdf.[5] 그런데 게임에서 보면 이재익밀레니엄몬과의 싸움으로 인해 다른 세계로 날아갔다는 것으로 되어있다. 다만 이재익이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점은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드라마 CD에서 이재익이 사이버드라몬과 만났을 때 디지몬을 처음 봤다는 것처럼 묘사된 것을 보면 게임은 그냥 패러렐 월드로 처리된 듯하다.[6] 후술돼있지만 이때문에 테이머즈가 국내 시청자에게는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게 되었다. 배경으로 한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각국의 디지몬 팬덤의 기반이 달랐기 때문에 국내 팬들이 공감하긴 어려웠던 것. 일본 팬덤은 카드와 다마고치 기반이었던 반면, 국내 팬덤은 TV 애니메이션 기반이었다.[7] 그라우몬길몬으로 돌아오는 화(9화), 그리고 마지막 화(51화)에서 나오는 노래의 제목이 '3 Primary Colors', 즉 삼원색이며 주역 셋의 디지바이스 색도 삼원색. 즉 이 작품의 주제는 서로 섞이면서 여러 종류의 색을 내는 삼원색처럼 3명의 아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노래가 깔리는 장면들은 나름 숨겨진 의미가 있다. 초기 9화에서 나오는 3 Primary Colors는 유민이와 소룡이의 성우가 부르는 부분만 나오고, 세나의 성우가 나오는 부분이 짤렸지만, 해당 노래가 나올때 배경으로 나오는 무지개에서는 세나의 색인 푸른색을 유독 강조하는것을 볼수 있다. 유민이와 소룡의 성우가 부르는 부분만을 배경음으로 깔음으로써 아직 아이들이 서로 완전히 얽히지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면서, 무지개에서 각각의 아이들의 색, 특히 세나의 색을 좀 더 진하게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이 얽혀서 성장해간다는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에서는 셋의 성우 모두가 부르는 부분을 넣음으로써, 셋 아이들이 서로 얽히며 성장했다는 것을 표현했다.[8] 사실 파워 디지몬 때부터 끼가 보였다. 드라고몬 참조. 더군다나 드라고몬이 등장하는 해당 화의 각본가가 바로 코나카 치아키다![9] 실제로 일본 공포영화 각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10] 기존 시리즈는 사람들의 협동이나 진심어린 염원, 우정과 사랑 등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황주연의 멘탈은 주위의 걱정에도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고, 아버지의 눈물에도 어릴 적 트라우마와 대조하며 다정한 모습의 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인식한다. '이제 돌아오겠지'라는 어린 시청자들의 기대는 몇 번이고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황주연의 어릴 적 트라우마와 연관지어 파트너 디지몬의 죽음을 생각해보면 멘탈이 금방 돌아오는 것이 이상한 것이므로 전개상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설정 자체를 7세 이용가로 보기엔 너무 어둡게 잡았다. 반대로 성인의 입장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전형적인 아동용 애니보단 다양하고 입체적인 인물 구성을 가진 테이머즈 같은 설정을 더 재밌게 느낄 수도 있다.[11] 레오몬. 또다... 또 죽는다. [12] 전작에서도 엔젤몬추추몬, 후속작에서도 아구몬, 바쿠몬이 죽었지만 알로 돌아가거나 리부트를 통해 나중에 다시 살아났으며, 디지몬은 아니지만 선우윤도 마지막화에서 다시 살아났다. '''완전히 죽어버린 건''' 이게 유일하다.[13] 데리파를 해치우자마자 기뻐할 틈도 없이 아이들은 말 그대로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디지몬들과 강제로 헤어지고 때문에 아이들이 디지몬과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보는 사람에 따라 '대체 뭐 때문에 애들을 저렇게까지 괴롭히는 건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14] 이에 대한 반성인지 후속작들은 밝은 내용과 어두운 내용이 테이머즈에 비하면 어느 정도 균형 있게 나왔다.[15] 실제로 신주쿠를 최대한 재현하려고 했단다.[16] 다른 작품은 '시작의 마을에서 다시 살아난다' 라는 방식으로 희망을 주지만 이 작품에서는 다른 디지몬에서 당하면 그 디지몬에게 '''흡수'''된다는 설정이라 '''죽으면 그냥 땡'''이다. 물론 이게 다마고치 시절 디지몬의 원래 설정.[17] 디자인 스태프들은 디지몬 어드벤처 & 파워 디지몬 시절과 동일하다. 그냥 스태프들이 취향대로 그리다 보니 좀 폭주해서 그리된 것.[18] 알몸으로 연출되는것도 문제가 많은 편인데 성기가 그려지는게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물론 진화장면에서만 잠깐 나오고 그후로는 안 나오는 편이지만.[19] 한 화만에 리타이어해버려서 아이스데블몬의 자세한 심리묘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행적만 보면 강해진다는 디지몬의 본능에 충실했던 것일 뿐 악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 레나몬과 세나의 사이를 이간질하기는 했지만 딱히 거짓말로 속인 적은 없었으며 강한 테이머인 세나를 통해 강해지고 싶다는 자신의 목적도 숨기지 않았고 그 외의 다른 사악한 목적이 있었다고 나온 적도 없다.[20] 물론 동글몬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주작몬의 뻘짓이었다(...) [21] 사실 선악 구도가 애매한 작품일수록 스토리가 꼬이면 악역을 직접 미화하거나 악역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미화하는 쪽으로 변질될 위험이 더더욱 커진다. 선악 구도가 애매한 작품들 중 그러한 미화가 없는 작품들은 그만큼 제작진들의 역량이 매우 뛰어났던 것이다.[22] 다만 이부분은 이해가 되는 부분인 게 인간을 습격하지 않는 디지몬이라고 동글몬 같이 아예 무력한 애들만 있는 게 아니다. 실제 주역 디지몬들만 봐도 객관적으로 보면 '''불을 내뿜고 개틀링이나 미사일 같은 걸 난사하는데 위험하지 않다고 볼 수 있을까?''' 거기에 그런 디지몬 테이머들이 제어한다는 것도 믿기 어려운 게, 테이머가 어린애인 건 둘째쳐도 작중에 가르고몬이 곽소룡의 말을 씹고 날뛴 일이나 이재익이 사이버드라몬의 제어를 어려워 한 것, 오유민이 길몬을 암흑진화시킨 것 등 테이머가 디지몬을 통제못한 사례가 버젓이 존재한다. '''설령 테이머가 디지몬을 통제한다고 애들이 디지몬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 있단 말인가?''' 디지몬 입장에선 죽일 놈일지 몰라도 인간입장에서 정종진의 방법이 최선이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23] 전체적인 전개도 그렇지만, 황주연이 레오몬의 죽음을 목격한 바로 그 다음 순간에 베르제브몬에게 복수하려는 메기드라몬을,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에서 베르제브몬에게 복수하려는 듀크몬을 만류하며 "베르제브몬을 죽여봐야 레오몬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호소한 장면도 특히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있었다. 물론 전자의 경우 그 당시 오유민은 복수심에 제정신이 아니었고 길몬이 암흑진화까지 한 상황이었으며 후자 또한 길몬의 암흑진화가 풀린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던지라 만류하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웠다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황주연 본인 뿐만 아니라 오유민 또한 이성을 잃은 상황에서 가해자를 못 죽이게 필사적으로 막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24] 결과적으로만 보면 베르제브몬이 아군이 되긴 했지만 레오몬이 죽고 남은 아군 캐릭터들이 베르제브몬과 싸울 당시 아군 캐릭터들 중 그 누가 베르제브몬이 동료가 되는 미래를 예상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상황에서 베르제브몬이 레오몬을 죽이고 그의 데이터를 흡수한 정도로 만족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므로, 오히려 베르제브몬을 죽이는 것이야말로 그 상황에서는 이성적인 판단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오로치몬 등 다른 악역 디지몬의 죽음을 보고는 어떤 트라우마도 보여주지 않은 황주연이 유독 레오몬을 죽인 원수인 베르제브몬의 죽음에 대해서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슬픈 일로 여기며 베르제브몬을 죽이지 못하게 말린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캐릭터 붕괴라는 평가도 있다.[25] 물론 이에 대해서는 황주연의 해당 트라우마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이며, 임프몬/베르제브몬도 타락하기 전까지는 황주연과 가까운 사이인 디지몬이었기에 캐릭터 붕괴까지는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이를 자신과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 사람의 극악무도한 악행에 실망하여 그 사람이 죽어도 슬퍼하지 않는 경우가 현실에 적지 않게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재반박하기도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죽음을 죽음으로 갚는 것에 반대 하는 피해자 가족'''모임'''이 현실에 존재할 만큼 반대사례도 수두룩하고 복수를 원하던 피해자가 가해자가 사형당하는 걸 직접 보고 트라우마가 재발해 사형 반대모임에 동조하는 사례가 있어 충분히 현실적인 묘사다. 또한 당시 황주연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멘탈붕괴가 심각했다. 자살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레오몬이 죽은 시점에서 증오심이나 복수를 포함한 모든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런 상태에서 베르제브몬의 죽음은 의미도 없이 트라우마를 재발시킬 일에 지나지 않게 된 것. 메기드라몬과 베르제브몬이 싸울 때도 베르제브몬을 죽이는 것보다는 이미 (자신에게 있어) 아무 의미없게 된 싸움을 멈추는 것과 그나마 마음의 안식처가 될만한 존재인 길몬이 흉악한 메기드라몬이 된 것에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며 베르제브몬에게 증오심을 갖고 원수라 여기는 묘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주연에게 있어 아무 의미도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26] 다만 베르제브몬을 쉽게 용서한 것처럼 오해받을 만한 연출만큼은 좋게 보기 힘들다. 베르제브몬은 속죄를 위해서 황주연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하고 데리파를 통한 그 원망과 증오를 들으면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기에, 용서받을 생각은 없이 그냥 조금이라도 속죄를 하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베르제브몬은 속죄를 위해서 황주연을 구하려다가 중상을 입어서 죽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따라서 이러한 전개를 좀 더 극적으로 발전시켜 황주연이 베르제브몬을 살려준 후에도 '차라리 베르제브몬을 죽게 놔둘 걸 그랬을까?'라고 후회하는 생각을 하는 장면까지 집어넣고, 베르제브몬은 종반부에서 데리파와의 최종결전에 동참하여 데리파를 쓰러뜨리기 위한 결정적 활약을 하고 그 과정에서 아예 데리파의 공격으로 죽기까지 하여(Ex.Juri Type/Faceless로 각성한 ADR 01 'JURI TYPE'의 공격을 듀크몬 대신 맞고 죽는 등) 결과적으로 완벽한 속죄를 이루었다면 논란의 여지가 더더욱 줄어들었을 것이다.[27] 당연하지만 죽음을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는 사상은 현실에서도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다만 이런 사람들 중에서도 살인자를 죽이지 않되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것에는 찬성하는 이들이 많으므로, 이들 또한 굳이 임프몬/베르제브몬이 죽는 결말을 원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임프몬/베르제브몬이 동료가 되고 황주연에게 용서받는 전개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반대 의견도 있는데 당장 황주연의 원망을 데리파를 통해서 묘사하고, 당장 그 시선에 자신의 용서받을 수 없는 죄에 후회하고 괴로워하면서 속죄를 위해서 황주연을 구하려다가 베르제브몬이 죽기 직전의 상태에 이르는 장면도 있을 정도로 가볍게 묘사되지않고 처절했기 때문에 찬반의견이 있는 편. 애초에 반성이 면죄부가 되어야 한다는 사상 자체가 죽음을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는 사상 이상으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사상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판사들이 반성이 면죄부가 되어야 한다는 사상에 빠져 솜방망이 처벌을 남발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말이다.[28] 인간 캐릭터로 치면 죄 없는 선량한 사람을 죽인 주연급 인간 캐릭터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착한 일을 하여 끝까지 죽지 않는 스토리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과 비슷하다. 본작은 디지몬들이 현실세계의 야생동물들처럼 약육강식이라는 설정이지만 그것이 임프몬/베르제브몬에게 면죄부가 될 수는 없는 게, 애초에 인간들 또한 사실상 약육강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테이머즈를 포함한 디지몬 시리즈의 주역 디지몬들은 인간처럼 말을 하면서 인간과 교감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이나 가축을 죽인 야생동물을 끝까지 쫓아가서 죽이고 싶어하는 게 인간의 심리인데, 디지몬 테이머즈의 테이머들이라면 파트너 디지몬을 잃었을 때의 상황이 애완동물이나 가축을 잃은 주인의 경우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29] 비록 레오몬이 베르제브몬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구미호몬 대신 베르제브몬의 공격을 받고 죽은 것이지만, 어차피 당시 베르제브몬은 주인공 일행 전원을 죽이려고 했으므로 사실상 자기 의지대로 레오몬을 죽인 거나 다름없다.[30] 황주연은 반대로 베르제브몬을 죽인다고 레오몬이 다시 되살아나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듀크몬이 베르제브몬을 죽이려는 걸 말렸는데, 이는 생불급의 엄청난 대인배가 아닌 이상 납득하기 힘든 행동이다. 다만 이는 황주연이 생불급 대인배가 아닌 정서적으로 완전히 망가진 폐인이 되었기에 발생한 결과다. 레오몬이 되살아나는 게 불가능하기에 베르제브몬도 레오몬과 똑같은 꼴을 당함으로써 역지사지격으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죽인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복수한다고 해서 그 소중한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아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그저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당한 것처럼 가해자도 역지사지격으로 똑같이 당해보길 바라는 심정에서 복수심이 생기는 것이다. 문제는 황주연이 저런 심정을 가지지 못할 정도로 정서적으로 망가져 복수심도 발생하지 않아버린 것. 다만 그렇다 해도 황주연이 복수심이 발생하지 않게 된 것이 베르제브몬에게 면죄부가 되지는 않으며 애초에 황주연이 정서적으로 망가져 복수심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베르제브몬이 레오몬을 죽인 게 원인이라서, 결국 무리하게 임프몬/베르제브몬을 끝까지 살리려 한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31] 처음에 베르제브몬 블래스터 모드가 위기에 처한 자신들을 도와주러 왔을 때는 신뢰하지 않았지만, 베르제브몬이 도와주러 왔다는 말에도 믿지 못하다가 진짜로 위기 상황에서 자신들을 구해준 후에야 신뢰하게 되는 내용이 있긴 하다.[32] 전혀 울지 않은 두 명이 '''오유민'''과 강재호.[33] 이 시기에 tri어플몬스터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시기상 이때쯤부터 디지몬 크로니클 X기획 또한 논의 중이었을 것이다.[34] 화요일 시간에는 2002 FIFA 월드컵 특선 애니메이션 스페릭스, 재키찬 어드벤처, 격투! 크러시기어 TURBO가 방영되었다.[35] 이후 해당 시간대에는 요리킹 조리킹이 방영되었으며, 화요일에 방영하던 격투! 크러시기어 TURBO가 조기종영 되면서 화요일까지 편성이 확대되었고, 종영 후 같은 해 5월부터는 원피스가 방영을 시작하여 2007년 6월 4일까지 편성되었다.[36] 물론 후반부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디지털 월드 편까지 보는 편인데 비록 어둡긴 해도 데리파 편처럼 기괴하지 않기 때문이다.[37] 테이머즈 재평가가 사실상 시작됐다고 할만한 곳이다.[38] 영어가 된다면 TV Tropes테이머즈 항목의 평가 부분을 읽어보자. 참고로 여기서 테이머즈와 비교하는 예로 든 작품이 '''나루타루, 신세기 에반게리온''', 소녀혁명 우테나, '''우리들의''', 스펙 옵스: 더 라인, serial experiments lain. 물론 노선이 유사할 뿐 테이머즈가 이 작품들만큼 심한 멘붕물인 건 '''절대''' 아니고 작품의 지향점도 다르니 주의. 그런데 실제로 레인, 나루타루는 테이머즈와 시리즈 구성 담당이 같다.[39] 일본어 위키백과쪽이나 일본 위키쪽에서는 전체적으로 테이머즈를 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40] 테이머즈의 2차 창작의 대다수가 은세나의 이미지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외 은세나의 파트너 디지몬인 레나몬도 포켓몬의 가디안급의 인기를 끌었다.[41] 흥행 자체는 상당히 성공했으며 다마고치의 뒤를 이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었다.[42] 다만 듀크몬의 경우는 베르제브몬이 먼저 듀크몬이 쓰러뜨린 챠츠라몬의 데이터를 가로채는 꼼수를 썼다. 그 이전에는 듀크몬이 훨씬 우위였다.[43] 임시 편성.[44] 파워 디지몬의 경우에는 7세 이상가로 방영되다가 도중에 12세 이상가로 시청등급이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45] 각 에피소드 도입부 해설 한정. 차회 예고 해설은 주연 테이머 담당 성우들을 위주로 맡았다.[46]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KBS 2TV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47] 한국판은 KBS 기준.[48] 더빙판 한정으로 파워 디지몬 49화와 제목이 같다.[49] 황주연의 회상이나 ADR-07 등 여러가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겨준 회차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