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유어 아이즈 온리
1. 소개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동명의 주제가는 영국의 인기 여가수 시나 이스턴이 불렀다. 빌보드 핫 100에서 4위를 기록했다.
007 시리즈 12번째 영화이자 첫번째 단편 소설집의 제목. 1960년 4월 11일 출간된 단편집에 처음 발표되었고 1981년에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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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신문 광고인데 아래 권총을 든 본드 얼굴은 황금총때의 이미지를 쓴거 같다.)
제목의 의미는 일급 기밀(사본을 만드는 것은 금지되며, 오로지 당신의 눈으로만 읽을 것)이다. 흔히 '읽은 후 소각할 것' 으로도 번역된다.
스토리는 원작 단편소설인 "유어 아이즈 온리"와 "위험한 거래" 의 줄거리를 합친 것이고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섯번째 작품으로 미사일 좌표 유도 장치인 ATAC을 탈취하려는 크리스타토스의 음모를 막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스토리 라인에서 배신과 반전이 추가되기 시작한 첫 작품이다.
이전 작품인 문레이커가 현실성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던 것에 대한 반성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시나리오와 장비들로 돌아온 작품이다. 지금에 와서 보아도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추격씬과 전투씬을 보여주며, 본드 역시 육체적으로도 상당히 고생한다. 특수장비 면에서도 본드에게는 무전기 기능이 있는 시계를 제외하면 어떤 특수장비도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본드카도 별다른 기능도 없이 적들이 문을 열려고 시도하자마자 자폭 기능이 발동돼 그대로 폭파됐다. 다만, Q가 범죄자 조회용으로 사용하던 몽타주 작성 컴퓨터는 당시 시대를 앞섰다.
이 작품에서 마지막 전투장소인 시릴 수도원은 원래 그리스의 메테오라 고산지대에 있는 성 트리니티 수도원을 모델로 했으나, 수도자들이 '''"그런 영화의 촬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하여[1] 겉만 촬영하고 내부구조는 별도의 세트장을 사용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82년 11월 27일 개봉하여 서울관객 50만이 넘는 흥행 성적을 거둬 그 해 최고의 흥행 외화가 되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를 끈 007 시리즈 영화.
크랭크인 직전에 로저 무어가 본드역을 고사했기 때문에 설득하느라 촬영이 늦어졌다는 비화가 있다. 또 새로운 배우를 본드 역으로 데려왔을 경우를 상정하여, 연결고리 삼아 죽은 아내의 묘에 성묘하는 장면이 삽입되었다.
그 이외에도 프리 시퀸스에서 브로펠드가 본드의 헬리콥터를 원격 조종하여 죽이려다가 자신이 잡혀서 공장굴뚝으로 추락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썬더볼 작전 당시 공동 제작자였던 케빈 매클로이와의 사이에 스펙터 및 브로펠드에 대한 오랜 저작권 분쟁이 있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이름도 얼굴도 등장하지 않게 연출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부인이었던 카산드라 해리스가 콜롬보의 정부인 리즐 백작부인으로 출연했다. 그 후 1991년에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캐럴라인 코시가 풀장 장면에서 이름도 없는 단역으로 출연. 최초의 성전환 본드걸로 화제를 모았다.
왕좌의 게임 타이윈 라니스터역의 찰스 댄스가 크리스타토스의 부하로 단역출연. 첫 영화 데뷔를 했다.
아래 동영상 첫 장면부터 1:45까지. 노란셔츠 남자에 주목.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도 보여준 스키를 이용한 추격장면이 상당히 스릴있다.
또한 54회 아카데미 시상식 (1981)과 3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81)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두 시상식 전부 수상에 실패했다.##
007를 포함한 여러 영화의 편집과 조감독으로 활약한 존 글렌이 감독으로 승진한 이후 연출한 첫 작품이자 첫번째로 연출한 007영화다.
의외로 로베르 브레송이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경쟁 출품작 돈으로 참석한 1983년 칸 영화제 기자회견장에서 밝히길, 조카들이랑 같이 보러 갔는데 '시네마토그래프' 작법적으로 흥미로웠다.
2. 등장인물
- 제임스 본드 - 로저 무어
- 아리스 크리스타토스 - 줄리언 글러버
2차대전 당시 영국을 도와 그리스 지역에서 연합군을 지원했으며, 이후 냉전시대에는 영국을 지원한 인물이라고 한다. 본드와 접선했을 때 사건의 배후에 콜롬보가 있다고 말해서 본드는 콜롬보를 찾아갔으나, 실상은 달랐다.
실제로 크리스타토스는 2차대전 당시부터 이중간첩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이후 냉전시대에도 소련측에서 이중간첩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이후 본드로부터 ATAC을 탈취하여 시릴 수도원에서 고골 장군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수도원에 난입한 본드에 의해 수하가 제압되고 틈을 노려서 본드를 죽이려다가 콜롬보의 나이프 투척에 당해 죽는다.
실제로 크리스타토스는 2차대전 당시부터 이중간첩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이후 냉전시대에도 소련측에서 이중간첩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이후 본드로부터 ATAC을 탈취하여 시릴 수도원에서 고골 장군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수도원에 난입한 본드에 의해 수하가 제압되고 틈을 노려서 본드를 죽이려다가 콜롬보의 나이프 투척에 당해 죽는다.
- 에밀 레오폴드 로크 - 마이클 고사드
사이코 기질이 있고 말 없는 살인 청부업자로, Q의 데이터 베이스에서는 정신병원에서 진찰하던 의사를 살해하고 도주하여 크리스타토스에게 고용되었다. 작중에서는 콜롬보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살해한 영국 정보원에게 콜롬보의 상징인 비둘기 배지를 흘려놓는다. 그러나 알바니아 추격전에서 본드의 총격으로 인해 운전하던 차가 절벽에 박히게 되는데, 여기에서 본드는 비둘기 배지를 로크에게 던진 다음 차를 걷어차서 추락사시켰다.영상 링크 [2]
- 에리히 크리글러 - 존 와이먼
동독 소속의 KGB였으나, 동독에서 탈출하여 바이애슬론 선수로 위장하고 있었다. 크리스타토스를 감시 및 지원했으며, 비비 달의 말에 따르면 보양식만 먹는다고 한다. 스키장에서 본드를 추적하며 엄청난 괴력[3] 을 보여주었고, 이후 시릴 수도원 전투에서 본드와 육탄전을 펼치다가 수도원 밖으로 떨어져서 추락사한다.
- 고골 장군 - 발터 고텔
KGB. 크리스타토스에게 ATAC을 탈취할 것을 명령한 다음, 부하인 에리히 크리글러를 보내서 감시하게 했다. 마지막에 헬리콥터를 타고 시릴 수도원에 도착했으나, 이미 상황이 종료되었고 본드가 ATAC을 절벽에 던져서 부숴버리자[4] 그냥 돌아갔다.
- 블로펠드 - 존 홀리스 (더빙: 로버트 리에티)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서 살아남았으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나온다. 프리 시퀀스에서 본드가 탄 헬리콥터에 장착한 원격조종장치를 이용해 본드를 죽이려고 하다가, 본드가 조종석에 있던 원격조종 장치를 제거하자 본드에게 잡혀서[5] 온갖 굴욕적인 대사만을 남기다가 공장 굴뚝으로 떨어져서 추락사했다.
- 밀로스 콜롬보 - 하임 토폴
그리스 지역의 밀수꾼으로 예전에는 크리스타토스와 동업관계에 있었지만, 냉전 이후로 대립하고 있었다. 본드가 크리스타토스에게 낚여서 조사하던 중 콜롬보의 부하들에게 제압되어서 대면했을 때 그리스 지역의 밀수꾼으로서 파스타치오와 땅콩을 주로 밀수한다고 말한다.(실제로 알바니아 마약공장 기습 때에도 파스타치오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적의 위치파악에도 사용했다.)
본드에게 시릴 수도원의 위치를 알려주고,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시릴 수도원으로 침투하여 크리스타토스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부상을 입는다. 크리스타토스가 지원하던 비비 달의 스폰서가 되기로 한다.
본드에게 시릴 수도원의 위치를 알려주고,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시릴 수도원으로 침투하여 크리스타토스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부상을 입는다. 크리스타토스가 지원하던 비비 달의 스폰서가 되기로 한다.
- 멜리나 해벌록 - 카롤 부케
고고학자 티머시 해벌록 경 부부의 외동딸로, 살인청부업자 엑토르 곤살레스에 의해 부모가 살해되자 석궁을 구매하여 곤잘레스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때 본드를 처음 만났으며, 작품 중반부에서 본드와 함께 침몰한 영국 첩보선 세인트 조지호에서 ATAC을 확보하기 위해 심해 잠수정 넵튠으로 ATAC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기하고 있던 크리스타토스에게 ATAC을 빼앗긴다.
시릴 수도원 전투에서는 석궁으로 원거리 지원을 했으며, 지금까지의 요원이 아닌 본드걸 중 가장 전투력이 출중했다.
시릴 수도원 전투에서는 석궁으로 원거리 지원을 했으며, 지금까지의 요원이 아닌 본드걸 중 가장 전투력이 출중했다.
- 빌 태너 - 제임스 빌러스
- 머니페니 - 로이스 맥스웰
2.1. 한국어 더빙
MBC에서 1999년 9월 23일에 추석특선으로 방영했다.
'''MBC 방영판 성우진'''
- 양지운 -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
- 최덕희 - 멜리나 (카롤 부케)
- Q (데스몬드 르웰린)
- 머니페니 (로이스 맥스웰)
- 이종혁 - 아리스 크리스타토스 (줄리언 글러버)
- 김기현 - 밀로스 콜롬보 (하임 토폴)
- 안지환 - 루이지 페라라 (존 모레노)
'''KBS 방영판 성우진'''
- 양지운 -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
- 문선희 - 멜리나 (카롤 부케)
- 온영삼 - Q (데스몬드 르웰린)
- 유지영 - 머니페니 (로이스 맥스웰)
- 이강식, 조달호, 남궁윤, 조동희, 유명숙, 문관일, 오인성
[1] 작중에서 MI-6가 첩보기지와 요원들의 전투훈련소를 수도원으로 위장한 장면이 있다.[2] 유머러스하고 젠틀한 스타일의 로저 무어 본드가 이 장면에서는 정말 진지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3] 오토바이를 들어서 본드에게 집어던진다! 오토바이는 본드가 있는 곳 근처까지 날아가고, 본드는 겨우겨우 피한다.[4] 이후에 본드가 하는 말이 걸작이다. "화합의 시대입니다. 당신도 가지지 않았고, 나도 가지지 않았소."[5] 전동 휠체어가 헬리콥터의 착륙용 다리에 걸렸다[6] 사실 그동안 M역을 연기해오던 버나드 리가 문레이커를 마치고 사망했기 때문에 이를 기리는 의미에서 휴가를 간 설정으로 묘사되었다. 이 작품에서 본드가 M의 사무실에 갈때 꽃을 들고 있었는데 이는 버나드 리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