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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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대진표. 크게 보기
1. 개요
2013년 3월 19일 개막한 제 75회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토너먼트. Final 4 및 결승전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돔에서 각 4월 6일과 8일에 열렸다.
2. 특이사항
2.1. 컨퍼런스 이동
2012-13 시즌의 가장 큰 이슈라면 단연코 주요 컨퍼런스의 맴버교체와 이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큰 지각변동은 빅이스트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미 시러큐스와 피츠버그가 올 해를 마지막으로 이탈한 가운데 가톨릭(Catholic 7)으로 불리는 7곳의 가톨릭 계열 학교들이 뭉쳐서 독립, '과거와 같은 농구 중심의 컨퍼런스 재건'이란 명분을 제시하며 (New) 빅이스트 컨퍼런스를 조직해 비 가톨릭계 풋볼 학교들을 축출하는 방식으로 개혁 을 시도하였으나 , 이 와중에 다른 컨퍼런스들까지 들쑤시는 등 온갖 혼란을 자아내었다. 제일 큰 피해자라면 이 와중에 리그 해체수준의 팀 이탈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컨퍼런스 USA와 기존에 잘만 하고있던 비가톨릭 계열 학교들. 다른 비가톨릭 학교들은 대부분 ACC로 갔는데 코네티컷 대학교만 홀로남아 AAC에서 고군분투.
이 와중에 애틀랜틱 10 소속의 신흥 명문팀 Butler, Creignton과 Missouri Valley 소속의 제이비어(Xavier)가 (New) 빅이스트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 링크
이외에도 Maryland와 Rutgers가 2014년 시즌부터 각각 ACC와 Big East를 떠나 Big Ten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피츠버그와 시러큐스의 ACC 참여로 ACC의 2013-14 농구 시즌은 기존에 있던 약체들 입장에선 말 그대로 헬게이트 예약 확정. 뭐 하나 조용한 게 없이 혼돈의 카오스인 시즌이었다.
2.2. 춘추전국시대
전체적으로 작년의 켄터키나, 2009년의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확실한 1위 팀이 없었다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1] ESPN의 딕 바이테일이나 앤디 캐츠 같은 이들은 2000년대 이후 대학 농구 시즌 중 가장 치열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하는 중.
ACC와 SEC로 대표되는 동부 지역 컨퍼런스의 몰락이 확실했던 한 해이면서, Big Ten의 강세(독주)가 시즌 내내 지속되었다.Pac-12는 최근 몇 년 간의 부진을 딛고 부활하는 중이나, 전반적인 시드 배정에서 보듯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저평가되는 추세이다. Pac-12 소속 팀들의 랭킹이 매우 낮게 측정되었다 보니, 이에 대해 일부 Pac-12 출신 전문가들이 이의를 제기하기도. 게다가 일부 언론에선 진출한 5팀 모두 올해에도 Sweet 16에도 못 도달하고 탈락할 거라 혹평하기도 했다.
'''수 많은 신데렐라 팀들의 등장''' 또한 올 한 해의 볼거리였다. 특히나 1, 2번 시드 팀 중 연초에 랭커로도 평가받지 못하던 곤자가[2] 와 시즌 초반 200위권 팀으로 분류되다 연달아 강호들을 꺾고 당시 AP랭킹 1위이던 듀크를 완전 '''박살'''내며 확실한 신데렐라 인증을 받은 시즌 최고 신데렐라팀 마이애미 (FL)가 각각 1, 2번 시드를 배정받는가 하면, 작년 우승팀인 켄터키에게 정규시즌 중 유일한 패배를 안김과 동시에 2012년 10년만에 처음으로 Sweet 16에 진출했던 인디애나는 무려 20년만에 Big Ten 컨퍼런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1번 시드를 배정받으며 확실하게 밥 나이트[3] 감독 당시의 전통 강호로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2.3. 켄터키의 몰락
지난 해 2012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우승팀이자, 프리시즌 랭킹 3위였던 켄터키가 마치매드니스 진출조차 실패하며 NIT로 추락해버렸다. 그것도 모자라선 NIT에서 1번 시드를 배정받고도 8번 시드팀에게 '''1라운드에서 광속으로 탈락'''. 말 그대로 초안습한 시즌이 아닐 수 없다. 이러다간 주변 라이벌 팀 팬들이 웅성거리는 것처럼 멤피스와 UMass 시즌 2 찍는게 아니냐며 수근거리는 이들도 있다. [4]
3. 참가 팀 일람
지역 배치에 따라 분류한다. 팀 이름 앞 #로 이어지는 숫자는 토너먼트 시작 직전, 정규시즌 최종 AP 랭킹.
참가 팀 선발 방식 및 기타 사항은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항목 참조.
3.1. 중서부 지구
브래켓에 들어간 팀들 중 전체 1등인 루이빌을 필두로,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듀크를 비롯해 Big Ten 강호인 미시간과, 마커스 스마트를 앞세운 오클라호마 등... '''죽음의 조 편성'''이라는데 전문가들의 이견이 없다.[5] [6] Pac-12 토너먼트 우승팀인 오리건이 12번 시드를 받는 바람에 엄청난 논란이 있었지만, 그만큼 전반적 조 편성이 험난하다는게 중론이다.
Sweet 16 & Elite 8: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Lucas Oil Stadium
3.2. 남부 지구
전체적으로 '''2번째로 어려운 조편성'''이나 막상 상위권 팀들의 수준이 고만고만 하다 보니 Final 4 진출권 경쟁 자체로는 최악의 편성이라 평가받는 중이다. 전반적으로 고루 어려운 팀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1번 시드인 캔자스는 TCU에게 역대 최고의 이변이라 불리는 패배를 당하기도 하며 불안한 전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실감이 안간다면 이게 어느정도냐면 군대스리가 소속 32사단 505여단 팀에게 수원 삼성이 발리는 정도의 충격 정도라고 하겠다. 올해의 선수상 선두 후보인 트레이 버크가 소속된 미시간조차 4번 시드로 평가받는 중. 2011년 토너먼트에서 Final 4까지 직행했던 버지니아코먼웰스까지 포진해있다. 심지어 11번 시드를 받은 미네소타는 이미 정규시즌 중 인디애나, 오하이오, 미시간까지 꺾은 팀.
Sweet 16 & Elite 8: 텍사스주 알링턴의 Cowboys Stadium
3.3. 동부 지구
프리시즌 #1 랭킹을 받았던 인디애나는 시즌 막판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준지라 이곳의 판세도 아직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미국 대표 농빠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를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음에도 인디애나의 우승을 찍었다.[7] 마이애미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올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팀. 마켓은 인디애나의 감독 톰 크린이 4년 전까지 지도했던 팀이기도 하다. 작년에 Elite 8에서 끔살당한 시러큐스는 올해 다소 기세가 꺾이긴 했어도 여전히 칼을 갈고있고, UNLV는 올해도 역시 피지컬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 버틀러는 이미 올 비컨퍼런스 일정 중 인디애나를 꺾었고, 일리노이도 마찬가지. 다만, 다른 조에 비해 시드 넘버 대비 실제 전력을 고려했을 땐 골고루 잘 선정되었다는 평가다.
Sweet 16 & Elite 8: 워싱턴 DC의 Verizon Center
3.4. 서부 지구
여기야 말로 '''#1 시드 팀이 초반 광탈할 수도 있어''' 브래켓을 하는 수많은 미국인 농구팬들이 주의깊게 살펴보는 지구. 곤자가가 시즌 중 단 2패만을 허용하며 작년의 켄터키와 같은 눈에 띄는 전적을 자랑하고는 있지만, 막상 소속된 곳도 마이너 컨퍼런스인 West Coast인데다가, 시즌 중 인디애나에게 패배를 안겼던 버틀러와 일리노이(특히 일리노이에게 85-74로 끔살당함)에게 패배하며 '''랭크팀과의 전적이 1승 2패'''라는 것이 걸리는 점. 전문가들의 대다수가 실제 1번 시드를 획득한 곤자가가 아닌, 시즌 막판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하이오의 Final 4 진출을 점치고 있다. 12명의 ESPN 중계진 중 9명이 오하이오의 우세를 예측. 오하이오의 압도적 우세를 빼고는 전반적 진행상황을 알 수가 없을정도로 혼전인 조다.
Sweet 16 & Elite 8: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Staples Center
4. 토너먼트 진행상황
굵은 글씨의 팀이 승리 & 다음 라운드 진출한 팀. 각 표별 아래에 첨부된 'Box Score' 링크는 ESPN.com의 경기 기록.
1, 2라운드 스케줄이 진행중. 각 경기별 사항은 경기 후 업데이트 예정.
4.1. 1st Round (와일드카드 결정전)
4.1.1. 3월 19일
'''Box Score'''
2013 March Madness 개막전이다.
전반적으로 시즌 내용이 우수했던 NCAT의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다. 더군나나 리버티는 최악의 시즌 기록 때문에라도[8] 토너먼트 참가가 허락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도 있었다.
결국 리버티의 존 캘러브 샌더스가 역전 레이업 찬스를 놓쳐버리며 노스캐롤라이나 A&T의 승리. 다음 상대는 전체 토너먼트 1번 시드 중 1번, 최강 루이빌이다.
'''Box Score'''
경기 시작 전부터 세인트메리스가 압도할거라 예상되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비록 세인트메리스가 시즌 중 6패를 했더라도, 이 중 3패는 최종 AP랭킹 #1인 곤자가를 상대로 한 경기였다는 것이 함정.
전반 중반 이후로 시종일관 꾸준하게 터진 3점포로 세인트메리스가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였다. 다음 대진에서 만날 예정인 6번 시드 멤피스와의 대결은 남부 지구의 미네소타 vs. UCLA 경기와 더불어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4.1.2. 3월 20일
'''Box Score'''
19년만에 마치매드니스에 진출한 제임스 매디슨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매치...였지만, 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팀 내 최고의 스타인 레이숀 고인스가 자체 징계로 전반 20분간 결장할 예정이라, 이 부분이 어떤 영항을 미칠지... 사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아 망했어요." 라더니만...
1학년인 앤드리 네이션의 대활약속에 결국은 매디슨이 2라운드로 진출하였다. 다음 상대는 동부 지구 1위 시드인 인디애나.
'''Box Score'''
23년만에 라샐이 2라운드에 진출. 다음 상대는 4번 시드의 캔자스이다.
4.2. 2nd Round (64강)
Big Ten은 올 시즌 최고의 컨퍼런스답게 7팀 중 6팀이 승리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9] , Atlantic 10는 진출한 5팀 모두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충격적 승리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Pac-12 팀들도 5팀 중 3팀이 3라운드행에 성공하며 예상보단 잘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NBA 드래프트에 정신이 팔린 샤바즈 무하마드(Shabazz Muhammad)는 조기퇴근 본능이 걸렸는지 6번 시드 UCLA는 11번 미네소타에게 광탈. 이 와중에 농구만큼은 파워 컨퍼런스급 실력이라며 으스대고있던 Mountain West는 2승 3패로 진출한 전체 팀 5팀 중 3팀이 탈락하며 초상집 분위기이다. 거기에 Big East와 Big 12는 각각 8팀 중 5팀, 5팀 중 3팀이 탈락해버리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와중에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를 필두로 위스콘신, 캔자스 스테이트 등이 뜬금없이 탈락해버렸지만, 이것 마저도 Mountain West가 대형 사고를 치는 통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5번 시드팀인 UNLV가 캘리포니아에게 망신을 당한 것도 모자라선, RPI 2등 팀이라며 강팀 타령을 읊어대던 '''서부 지구 3번 시드 뉴맥시코가 2라운드에서 하버드'''[10] '''에게 사상 첫 토너먼트 승리를 선사하며 광탈'''.
사실 이것도 모자랐는지 22일엔 Big East산 거품도 빵빵 터졌다. 2번 시드이자 강력한 남부지구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조지타운이 첫 경기부터 짐 싸서 집에 가는 역대 7번째 광탈을 선사하며 말 그대로 올 해 토너먼트 브라켓은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4.2.1. 3월 21일
'''Box Score'''
주목: 미시간 스테이트의 키스 애플링(Keith Appling). 1학년인 게리 해리스(Gary Harris)도 지켜볼 만하다.
데릭 닉스(Derrick Nix)가 23득점 15리바운드라는 김판석스러운 기록으로 미시간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상대는 멤피스.
'''Box Score'''
버틀러는 2010년과 2011년 연속 결승전 패배의 불운을 씻고 다시금 일어날 것인가? 1위 시드를 받은 곤자가와 인디애나를 꺾은 저력을 다시금 보여줄지가 초미의 관심사.
3-17이라는 최악의 3점슛 슬럼프를 딛고 버틀러가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부터 탈락 확정상태까지 갔던 마켓이 다음 경기의 상대.
'''Box Score'''
이번 대회의 첫 이변이 나왔다.
위치타 스테이트의 외곽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Division I 전체 공격력 8위를 자랑하던 피츠버그는 3점슛 시도 17개 중에 1개를 넣는 최악의 슈팅 난조를 겪으며 2라운드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피지컬한 서던에게 혼쭐이 났던 곤자가가 다음 대진 상대로 확정되었다. 3라운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매치 중 하나가 되었다고나 할까.
'''Box Score'''
세인트루이스는 수비적으론 정말 강한,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긴 한데...
뭐 어쨌든 세인트루이스가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 진출. 다음 상대는 (다소 갑작스럽게도) 오리건. 그런데 3라운드까지 통과하더라도 Sweet 16에서는 루이빌과 만날 예정. 잘해야 2승 1패, 재수 없으면 1승 1패.
'''Box Score'''
온갖 삽질과 기행을 보여주며 세인트메리스에게 막판 대추격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던 멤피스가 말 그대로 '''간신히''' 승리하였다. 톰 이초(Tom Izzo) 감독의 미시간 스테이트와 3라운드에서 마주칠 예정.
'''Box Score'''
밴더 블루(Vander Blue)의 종료 1초전 레이업으로 종료 1분 40초까지 6점차로 뒤지던 마켓의 짜릿한 역전승리가 완성되었다. 다음 상대는 6번 시드 버틀러.
'''Box Score'''
비록 점수차는 6점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역대 최초로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1번 시드팀이 나올 뻔 한 경기였다. 물론 내용은 안 봐도 뻔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서던의 수비와 외곽슛에 곤자가가 경기 내내 고전하였다. 3라운드에서 위치타 스테이트와의 대진이 확정.
'''Box Score'''
21일 최고의 빅매치. Pac-12 토너먼트 우승팀과 올 시즌 Big 12 돌풍의 주역의 한 판 승부. E. J. 싱글러로 대변되는 관록의 4학년 팀과 마커스 스마트로 상징되는 젊은 팀의 대결이기도 하다.
결국 첫번째 상위권 시드 희생자가 나왔다. 오리건이 전반 중반 이후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다음 경기로는 세인트루이스와 3라운드에서 만난다.
'''Box Score'''
요약: 연습경기. 그리고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콜로라도 스테이트와 만날 예정.
'''Box Score'''
에이스 포인트가드 트레이 버크(Trey Burke)의 극심한 부진에도 팀 하더웨이 주니어(Tim Hardaway Jr.)와 글렌 로빈슨 3세(Glenn Robinson III)의 각각 21점 합작이 빛난 경기. 미시간의 손쉬운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버지니아 코먼웰스와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Box Score'''
동네 곰인형 vs. 힘빠진 살쾡이. 사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탑 4 안에 들었던 애리조나가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도 의문이다.
뭐 어쨌든 Pac-12의 자존심은 지켰다. 애리조나의 무난한 승리. 다음 라운드 상대는 막강 화력의 뉴멕시코 바르고 올라온 하버드.
'''Box Score'''
12번 시드의 반란이 올 해에도 이어질 것인지? UNLV의 피지컬한 인포스트 플레이가 시험대에 올랐다. 그리곤... UNLV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올 NBA 드래프트 전체 10순위 이내로 예상되는 유망주인 앤서니 베넷(Anthony Bennett)도 캘리포니아의 파상공세 앞에선 별 수 없었다. 오클라호마에 이은 21일의 또다른 대형 이변. 그리고 Pac-12의 낮은 시드 논란도 더욱 뜨거워질 듯 하다. 3라운드에선 시러큐스와 붙게 되었다.
'''Box Score'''
콜로라도 스테이트가 초반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상대는 루이빌. 아... 망했어요.
'''Box Score'''
Bracket buster로 불리며 수 많은 상대팀 팬들을 멘붕에 빠트렸던 버지니아 코먼웰스가 돌아왔다. 그리고는 충격적인 화력을 선사하며 애크런을 관광보냈다. 다음 상대는 요즘 슬럼프로 고생하는 미시간.
'''Box Score'''
1943년, 2012년에 이어 사상 3번째, 2년 연속으로 March Madness에 진출한 하버드는 아무래도 공부가 어울리지 않을까. RPI 랭킹 2위에 빛나는 잠재적 우승 후보 뉴멕시코를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워 보였다. 그런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웨슬리 손더스(Wesley Saunders)의 18득점과, 5개의 3점슛을 적중시킨 로런트 리버드(Laurent Rivard)의 대활약으로 21일 최고의 경기는 범생이 크림슨 군단이 선사했다. 이로써 뉴멕시코는 하버드 농구팀 역사상 첫 March Madness 승리를 선사한 주인공으로 역사에 오명을 남기게 되었다.[11] 다음 상대는 6번 시드 애리조나.
ESPN,CBS등 주요 68강 브라켓 판타지 게임을 주관하는 사이트에서 분석한 결과, 이번 경기에서 하버드의 이변을 예측한 참가자는 ESPN 기준 전체 참가자 800만명중 5.6%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이날 하루만 전체 68강 브라켓 참가자의 95%가 광탈한 셈. 여기에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도 포함된다. 모교의 역사상 첫 March Madness 승리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나오지 않는 상황.
'''Box Score'''
약물 사태로 NCAA의 조사를 받고있는 시러큐스가 시끄러운 내외적 상황을 어떤 식으로 돌파해나갈지... 역대 2위 승수를 자랑하는 짐 보하임(Jim Boheim)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그리곤 몬태나는 시러큐스 특유의 2-3 지역방어에 완벽하게 발렸다. Sweet 16행 티켓을 놓고 겨룰 상대는 캘리포니아가 되겠다.
4.2.2. 3월 22일
'''Box Score'''
라이언 켈리(Ryan Kelly)가 부상중이라 졌다고 노래를 부르던 듀크의 진짜 실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외곽의 세스 커리(Seth Curry)와 골밑의 메이슨 플럼리(Mason Plumlee) 조합이 빛났다. 그런데 사실 15번 시드와 대결했다고 하기엔 외곽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며 다음 상대인 크라이턴과의 경기가 살짝 불안해보이기 시작하는 중. 크라이턴과 만난다.
'''Box Score'''
3번째 5번 시드의 탈락이 현실이 되었다. 유달리 이변 천지인 이번 March Madness에서도 순위권에 들어갈 정도의 충격적인 결과. 강팀에겐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올 시즌의 위스콘신은 2라운드에서 탈락하고 짐 싸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다음 상대는 캔자스 스테이트를 광탈시키고 올라온 13번 시드 라샐.
'''Box Score'''
과연 NC State는 템플과 인디애나를 넘어 작년 Sweet 16 이상의 기록을 낼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 짐 발바노의 Cardiac Kids 시즌 2를 찍기엔 NC 스테이트의 허술한 수비는 너무나 형편없었다. 인디애나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Box Score'''
화력의 마이애미. 사실 이번 게임의 진짜 상대는 퍼시픽이 아니라 서부지역 2번 시드인 오하이오 스테이트와의 양민 학살 점수차 기록. 일리노이와 3라운드에서 만난다.
'''Box Score'''
주목: 크라이턴의 더그 맥더멋(Doug McDermott). 소문은 사실이었다. 중서부 지구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 중 NBA 스카우트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맥더멋이 27득점 11리바운드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또 다시 보여주며 크라이턴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다음 상대는 듀크.
'''Box Score'''
Big 12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말 그대로 초상집이 되었고, 반대로 Atlantic 10은 예상치 못한 이 이변에 함박웃음만 짓고 있는 상황. 라셀의 2학년 포워드 저렐 라이트(Jerrell Wright)가 라셀의 학교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리를 이끌었다. 올미스와 격돌 예고중.
'''Box Score'''
관전 포인트: 과연 인디애나 벤치에선 몇 명이나 나올 것인가? 답: 주전 5 + 후보 7명. 심지어는 올 시즌 경기당 출전시간 3분에 '빛나는' 제프 하워드도 2분간 뛰었다 (...)
인디애나가 전반의 21점차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2라운드를 통과. 템플과 Sweet 16행을 다툴 예정이다.
'''Box Score'''
일리노이의 브랜던 폴(Brandon Paul)이 일리노이의 3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다음 상대는 2번 시드 마이애미. 엄청나게 피지컬한, 3라운드 중 동부지구 최고로 핫한 경기가 예상된다.
'''Box Score'''
'''역대 7번째 2번 시드의 첫 경기 광탈.''' 말이 안 나올 지경의 충격적인 패배.
'''하루 전 하버드의 3라운드 진출보다도 더 쑈킹한 사건이 아닐 수가 없다.''' 플로리다 걸프코스트가 막판 앨리웁 관광 시전을 하며# 막강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단 조지타운을 떡실신시켰다. 다음 상대는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Box Score'''
OSU의 학살극
'''Box Score'''
노스캐롤라이나의 명장 로이 윌리엄스의 역대 700번째 승리로 기록된 경기. P .J. 헤어스턴이 23득점을 올리며 UNC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Box Score'''
가장 강력한 3번 시드로 뽑히는 플로리다의 저력이 확실하게 드러난 경기. Division I 팀 중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득점(81점)을 자랑하던 노스웨스턴 스테이트는 전반에 15점만을 획득하며 거품이 확실하게 드러나버렸다. 다음 상대는 미네소타. 유난히 피지컬한 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플로리다가 이번에도 무난히 진출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진이다.
'''Box Score'''
샌디에이고 스테이트가 시종일관 골밑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10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낚아채는 등 역동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콜로라도 스테이트와 함께 유일한 Mountain West 컨퍼런스 출신 생존자가 되었다. 3라운드 상대는 플로리다 걸프코스트.
'''Box Score'''
외곽에서 철저하게 봉쇄당한 Notre Dame의 이변은 정규시즌 중 루이빌을 상대로 5연장 끝에 승리한 경기가 마지막이었나보다. 아이오와 스테이트는 특유의 화력을 뽐내며 Notre Dame에게 완패를 선사하였다. 다음 상대는 서부지구 유력 우승후보인 2번 시드 오하이오 스테이트.
'''Box Score'''
이론의 여지가 없는 전체 1번시드 최악의 경기. 경기 막판까지 웨스턴켄터키에게 고전하며 단 한 개의 3점슛도 경기 내내 성공시키지 못하였다. 이렇게 가다간 다음 경기 상대인 노스캐롤라이나에게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Box Score'''
사실상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시드는 UCLA가 높게 받긴 했는데, 막상 도깨비팀인 미네소타의 저력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지는 대목. 더군나나 대책없이 토너먼트 전부터 NBA Draft 나가겠다고 선언해버린 Shabazz Muhammad 덕에 팀 분위기 엉망이 된 UCLA가 얼마나 잘 수습하고 올라왔는지도 의문.
결국 미네소타가 시종일관 혼이 빠져있는 UCLA를 압도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 3라운드에서 플로리다를 이길 경우 사실상 Elite 8까지 직행인 분위기인지라, 믿고 쓰는 Big Ten산 도깨비팀이 얼마나 더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4.3. 3rd Round (32강)
플로리다주와 미시간주는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 야! 신난다~ '''15번 시드 플로리다 걸프코스트의 충격적 선전'''이 계속되면서 플로리다는 3개 팀을 Sweet 16에 진출 시키는 강력한 화력을 뽐냈고, 미시간 또한 미시간과 미시간 스테이트 두 학교가 우승 후보급 화력을 자랑하며 무난하게 안착하자 벌써부터 2000년 이후 13년만에 우승컵을 찾아오겠다며 설레발을 치고 있다.
Big Ten은 컨퍼런스 상위권 1-4위 팀들[12] 이 전부 Sweet 16 진출에 성공하며 파워 컨퍼런스의 위엄을 자랑했고, 뒤이어 Big East는 3팀[13] , Pac-12[14] 와 ACC[15] 는 각 2팀을 보내며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반대로 Big 12는 토너먼트에 나왔던 5팀 중 단 한 팀[16] 이 생존하며 대대적인 망신을 당했고, 2라운드에서 선전했던 Atlantic 10은 5팀 중 단 한 팀만 생존[17] , Mountain West는 소속팀 4팀 모두 탈락하며 결국 밑천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
곤자가는 충격의 패배를 당한 후 그동안 다른 팀 팬 포럼에서 트롤링하던 '자칭' 팬들이 하던 짓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냄비같던 팬들이 온갖 진상짓을 하고 다닌 덕에 애꿎은 학교와 선수들은 'Gone-zaga'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18]
각종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것도 3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 Flagrant Foul 규정의 모호함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피해를 본 많은 감독들[19] 과 언론에서 NCAA를 까고 있다. 결국 Illinois vs. Miami (FL) 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볼 포지션 판정에서 명백한 오심를 작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심판진이 사실상 결정짓는 대형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4.3.1. 3월 23일
'''Box Score'''
빠르디 빠른 미시간을 상대로 VCU의 압박은 반쯤은 성공적이었지만 공격이 역부족이었다. 미치 맥게리(Mitch McGary)의 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Sweet Sixteen에 입성. 1994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다음 상대는 1번 시드 캔자스.
'''Box Score'''
미시간 스테이트도 멤피스를 손쉽게 제압. 특히 하프 코트 프레셔로 대변되는 톰 이초 감독의 수비 전술은 멤피스의 야투율을 30% 밑으로 떨어뜨린 주요 요인이었다. 이로써 미시간 스테이트 팬들이 주장하는 Big Ten 최강설은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음 상대는 2번 시드 듀크. Sweet 16 최대의 빅매치가 성사되었다.
'''Box Score'''
루이빌의 화력은 정말로 무시무시했다. 러스 스미스(Russ Smith)의 27득점에 힘입어 콜로라도 스테이트를 손쉽게 제압. 이로써 Mountain West 컨퍼런스에서 유일하게 남은 팀은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단 한 팀. Pac-12의 강력한 12번 시드 오리건과 맞붙을 예정이다.
'''Box Score'''
하버드의 이변은 여기까지였다. 마크 라이언스(Mark Lyons)가 27득점을 올리며 하버드의 사상 첫 Sweet 16 진출을 분쇄했다. 다음 상대는 서부 지구의 최강팀 오하이오 스테이트.
'''Box Score'''
오리건 팬들의 경기 막판 "Overrated" 응원이 유달리 눈에 띄었던 경기. 오리건을 12번에 넣었던 NCAA 커미티 입장에선 참 뻘줌할 상황이다. 4번 시드 세인트루이스를 17점차로 박살내며 Sweet 16 진출권은 오리건이 따냈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루이빌.
'''Box Score'''
경기 막판까지 엄청난 혼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빛났던 건 마켓의 밴더 블루. 1분 30초를 남기고 만들어낸 3점 슛을 모멘텀 삼아 마켓의 끈질긴 인포스트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경기 초반 10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하였다. 마이애미와 Sweet 16에서 격돌한다.
'''Box Score'''
'''1번 시드의 추락. The shocker.''' 서부지구 대진표는 엄청난 혼전에 빠졌다. 이제 남은 상위권 시드는 2번 오하이오 스테이트와 6번 애리조나뿐이다. 5분을 남기고 4점을 뒤지고 있던 곤자가는 경기 막판 폭발한 위치타 스테이트의 외곽슛에 박살이 나 버렸다. ESPN의 딕 바이탤(Dick Vitale)의 예상이 적중하며 이번 토너먼트 들어 가장 큰 충격을 선사했다. 13번 시드 라샐과 Elite 8행 신데렐라 결정전을 가질 예정.
'''Box Score'''
시러큐스가 다소 고전헀던 경기. 마이클 카터윌리엄스(Michael Carter-Williams)를 중심으로 한 시러큐스가 후반 들어 끈질기게 따라오는 캘리포니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Sweet 16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선 인디애나와 만난다.
4.3.2. 3월 24일
'''Box Score'''
아이오와 스테이트의 끈질긴 승부욕은 후반 종료 8분을 남기고 12점차이던 점수를 4분을 남기고 69:69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끝에 가서 웃은 건 OSU. 후반 들어 레이업 실패, 턴오버, 파울 등등 온갖 삽을 푸던 에런 크래프트(Aaron Craft)가 종료 0.5초전 3점슛을 터뜨리며 마지막엔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터진 OSU의 포인트 가드 크래프트의 차징 파울을 아이오와 스테이트의 공격자 반칙으로 선언해버린 오심 사건은 아이오와 스테이트의 승리가 판정 하나에 의해 번복되는 또 다른 예가 되며 이번 토너먼트에 큰 오점을 남겼다. 하지만 뒤이어 터진 지역 예선 최대의 오심 덕에 묻힌 분위기...
16강전에서 애리조나와 만나게 되었다.
'''Box Score'''
동부 지구의 1번 시드가 탈락할 뻔 했던 경기. 전반 막판부터 후반 막판까지 템플이 완벽하게 제압했던 경기였다. 칼리프 와이엇(Kalif Wyatt)이 팀 전체 득점의 60%를 올리며 굇수같은 활약을 보였으나, 후반 들어 살아난 인디애나의 수비에 고전한데다, 막판 빅터 올래디포(Victor Oladipo)에게 통한의 결정적 3점슛을 허용, 결국 인디애나가 Sweet 16에 안착했다. 시러큐스와 1987년 Final Four의 재탕이 될 것인지, 혹은 시러큐스가 복수를 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
'''Box Score'''
마지막에 웃은건 빌 셀프 감독의 캔자스였다. 후반 초반까지 꾸준하게 우위를 유지하던 노스캐롤라이나는 골 밑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며 자멸해버렸다.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영감님 말씀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 16득점 16리바운드의 제프 위트헤이(Jeff Withey)가 최고의 수훈갑. 다음 상대는 트레이 버크의 4번 시드 미시간이다.
'''Box Score'''
파울 트러블로 찾아온 동점의 기회를 날려버리며 미네소타의 도전은 3라운드에서 끝났다. 플로리다의 공격 옵션은 너무나도 많고 강력했던 반면, 미네소타는 앤드리 홀린스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며 자멸. 막판 점수차를 7점까지 좁혀보았지만, 전반부터 남발하며 쌓아왔던 파울 카운트에 무너져버렸다. 플로리다 걸프코스트와 Sweet 16에서 격돌한다.
'''Box Score'''
'''사상 최초로 15번 시드가 Sweet 16 진출에 성공하였다.'''
시즌 중 마이애미 (FL)를 꺾었던 사건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시종일관 샌디에이고 스테이트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선전하던 FGC는 경기 중반 이후로 내외곽 공격에서 확실한 모멘텀을 잡으며 SDSU와의 시험을 통과, 학교 역사상 최초이자 15번 시드 사상 최초의 Sweet 16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다음 상대는 같은 주의 대표 학교인 플로리다.
'''Box Score'''
경기 종료 3초전 터진 3학년 가드 타이론 갈런드(Tyrone Garland)의 레이업으로 라샐이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7점차까지 벌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초반 4점차 역전을 당했던 라샐이 후반 중반 이후로 중요한 고비마다 터지기 시작한 외곽 슛의 힘으로 위스콘신을 박살내고 올라온 올미스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1번 시드 곤자가를 'Gone'-zaga로 만든 위치타 스테이트와 서부 지구 결승(Elite 8)행 티켓을 놓고 겨룰 예정.
'''Box Score'''
올 해 Big Ten 컨퍼런스 전적 8승 10패였던 일리노이였기에 12-13 시즌 ACC 챔피언인 마이애미의 압도적 경기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브랜던 폴이 이끄는 일리노이의 골 밑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수비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심판의 오심이 사실상 결과을 결정지어버리고야 말았다. 치열하게 진행되던 후반전이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2점을 뒤진 채 공격중이던 일리노이의 볼이 명백하게 마이애미의 셰인 라킨스 손에 맞고 나갔으나, 이어진 판정에서 마이애미의 볼로 넘어간다는 결정적 오심이 나오며 사실상 경기는 끝.
일리노이의 감독 존 그로스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금요일과 오늘의 심판 판정은 최고였습니다. 이건 최고 중에서도 최고였어요. 내 생각엔 심판진이 잘 한 것 같습니다. 내 두 번째 생각은... '''여러분도 나와 같은 (리플레이) 비디오를 봤다는 겁니다'''." 라며 은연중에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다.[20]
어쨌든 마이애미는 ACC의 자존심을 지키며 사상 2번째로 Sweet 16 진출. 3번 시드의 마켓이 맞붙게 된다.
'''Box Score'''
토너먼트 시작 전 메릴랜드에게 시즌 2번째 패배라는 선물을 받았던 듀크는 기대 이상의 전력을 보여줬고, 더그 맥더멋의 재능은 결국 푸른 악마 군단의 화력 앞에서 무력했다. Coach K의 감독 부임 이후 21번째 Sweet 16 진출에 무난하게 성공하며 미시간 스테이트와 Sweet 16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4.4. Sweet 16 (16강)
토너먼트가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감독들의 실직 소식이 들려와 올 해 오프시즌 중 감독 이직시장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UCLA의 벤 하울랜드(Ben Howland)가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대패한 직후, 취임 10년만에 이사회에 의해 경질 통보를 받았다. 뒤이어 UCLA를 밟고 3라운드에 진출했던 미네소타의 터비 스미스(Tubby Smith) 감독도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직후 해고당했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노스웨스턴도 듀크의 어시스턴트 코치 크리스 콜린스와 이미 신입 감독 채용 면접까지 마쳤다.
마이애미 (FL)의 센터 레지 존슨(Reggie Johnson)이 일리노이에서 무릎 반월판에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워싱턴 D.C.에서 열릴 Sweet 16과 Elite 8엔 불참이 확정. 지난 12월 이후로 주전에서 밀려난 존슨이지만, 골 밑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지역방어 전술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에 적지 않은 손실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21]
각 팀별로 경기일까지 3~5일간의 휴식기간이 주어진다. 미 동부시간 기준 3월 28일, 29일 양일간 토너먼트가 다시 진행된다. 서부와 동부 지구가 28일에 Sweet 16, 30일에 Elite 8 경기를 갖게 되었다. 중서부와 남부는 29일에 Sweet 16, 31일에 Elite 8 경기를 진행한다.
1~4번 시드가 진출에 성공한 지구는 동부가 유일하며, 서부는 브라켓이 말 그대로 난장판이 된 상황.
4.4.1. 3월 28일
Verizon Center, Washington D.C.
Staples Center, Los Angeles, CA
Verizon Center, Washington D.C.
Staples Center, Los Angeles, CA
4.4.2. 3월 29일
Lucas Oil Stadium, Indianapolis, IN
Cowboys Stadium, Arlington, TX
Lucas Oil Stadium, Indianapolis, IN
Cowboys Stadium, Arlington, TX
[1] 인디애나가 총 8주, 듀크가 5주, 곤자가가 3주, 루이빌과 미시간이 각 1주씩 AP랭킹 1위를 나눠 가졌다.[2] 다만 곤자가는 논란이 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 지구 항목 참조.[3] 듀크의 마이크 슈셉스키(Mike Krzyzewski) 감독의 스승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NCAA 사상 최초로 800승을 돌파한 명장이기도 하다. 인디애나에서 3번의 NCAA 챔피언이라는 대업을 이뤄냈지만, 욕쟁이 이미지로 온갖 고생은 다 겪은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 경기 중간에 의자를 집어던진 사건으로 더욱 유명.[4] 현직 켄터키의 감독 존 캘리퍼리와 이들 학교들과 있었던 사건에 관한 사항은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항목과 여기를 참조할 것.[5] 하지만 실질적인 전력상 루이빌과 듀크의 2파전. 그 와중에 미시간이 조금 눈에 뜨이는 정도?[6] NCAA 본부가 위치한 곳이 인디애나폴리스다 보니, 일부로 이 곳에서 열리는 경기를 강한 팀들로 편성한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왔다.[7] 아아 망했어요. 오바마의 저주 시즌 2. [8] 15승 20패의 전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이라는데에서 많은 언론이 고개를 갸우뚱...[9] 하지만 위스콘신은 올미스에게 덜미가 잡히며 대망신.[10] 더군나나 하버드는 스포츠 장학금도 없는 학교이다. 실력있는 고등학교 선수들이 학업적인 이유가 아닌 이상은 진학하기를 꺼리는 학교라는 이야기.[11] 그리고 양키들은 댓글로 "Harvard > Best Online University"라며 조롱하고 있다. 하버드 농구를 다시보게 만든 주역인 휴스턴 로케츠의 가드 제레미 린은 경기 종료 후 격한 세레모니로 모교의 March Madness 첫 승에 화답하기도. 문제는 그 다음날 벌어진 NBA경기에서 린은 그야말로 엄청난 삽을 푸며(...) 기쁨의 파티라도 거하게 벌인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12] Indiana, Ohio State, Michigan State, Michigan[13] Louisville, Marquette, Syracuse[14] Arizona, Oregon[15] Duke, Miami (FL)[16] Kansas[17] 그것도 13번 시드 라샐이다 (...) [18] 그런데 그 많던 팬들이 토너먼트 탈락 이후로 어디론가 증발해버린 건 미스테리.[19] 대표적으로 크라이턴의 감독 그레그 맥더멋(Greg McDermott)는 자신의 아들인 더그 맥더멋이 신시내티와의 2라운드 중 범한 flagrant foul과 관하여 불만을 쏟아냈다.[20] 이 와중에 마이애미의 에이스 케니 카지(Kenny Kadji)는 인터뷰에서 웃음을 참으며 "제 말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손들이 얽혀있었다는거 알죠? 마지막에 누가 공을 건드렸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라며 답변했다.[21] 게다가 마켓은 이번 토너먼트 들어 전체 진출팀 중 3번째로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중이기에 마이애미 입장에선 더욱 아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