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S/ACC
1. 개요
14개의 멤버 대학 모두 대서양에 닿아 있는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렌지 볼(미식축구) 자동진출권을 갖는 컨퍼런스다.
다만 이 동네는 미식축구보다는 농구에 올인하는 학교들이 많다. 농구에 올인하는 대표적인 대학은 듀크와 UNC[1] . 최근 컨퍼런스 챔피언들이 보울게임에서 보여주는 안습의 사례때문에 풋볼쪽으로는 BCS 컨퍼런스중에선 바닥. BIG EAST와 더불어 까이고 있으며, 농구와 파이를 나눠먹는 특성상 중계권료때문에 일부 플래그쉽 대학들의 반발이 있으며, 이때문에 메릴랜드가 2014~15시즌부터 FBS/Big-10행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피츠버그와 시라큐스 그리고 루이빌을 Big East에서 받아들이면서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FBS/무소속팀인 노트르담 대학교가 풋볼을 제외한 전 종목을 ACC로 옮기고 풋볼 역시 기존 전통의 고정 라이벌리들을 다 엎고 ACC소속 팀과 5경기를 의무적으로 갖는다는 계약을 체결하여 표면적으로만 무소속일뿐 사실상 ACC의 일원이 될 예정이다.
이것으로 현재 FBS에서 불고 있는 메가 컨퍼런스 경쟁에서 4번째, 동부지역의 메가 컨퍼런스 경쟁에서 BIG EAST를 꺾고 유리한 위치에 올랐으며, 공중분해된 BIG EAST를 제치고 확실한 Big 5의 지위를 유지했다. 2013년에도 계속 보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까이는 분위기였으나 하이스만 트로피 수상자를 배출하고 BCS 챔피언십 보울에 진출한 두 팀[2] 이 모두 승리를 거둠으로써 실력으로 까던 팬들을 침묵시켰다. 2014년 NFL 드래프트에도 FBS/SEC 다음으로 많은 선수를 배출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은 편. 그러나, 2014시즌에는 똥줄 경기로 겨우 이기는 이름뿐인 무패팀으로 버티다가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에서 Oregon에게 관광을 당하고 나머지 ACC 강호들도 보울게임 성적이 시궁창이라 까이고 있다.
다만 이는 컨퍼런스 전체 소속 대학의 평균일 뿐이지, ACC의 강팀은 플레이오프 체제에서 최근 크게 활약하고 있으며, 제이미스 윈스턴이 이끌던 2013년의 Florida State Seminoles가 오번 대학교를, 3년뒤 2016년에는 드숀 왓슨이 이끄는 Clemson Tigers가 BCS시대 최강팀이던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결승에서 꺾으며 ACC 풋볼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4-12-26 12:48:31일 기준 컨퍼런스 편성은 다음과 같다.
1.1. 소속팀
1.1.1. 애틀랜틱 디비전
1.1.1.1. 보스턴 칼리지 이글스
매사추세츠주 체스트넛힐에 위치한 예수회계 사립대학교.
2013시즌 전국 러싱야드 최고를 달성한 Andre Williams의 소속팀.
최대의 라이벌은 같은 카톨릭 라이벌인 노틀담 대학교이다. 라이벌리 이름도 Holy War.
1.1.1.2. 클렘슨 타이거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에 위치한 주립대학교.
한때 프랭크 하워드 감독 시절인 1940~50년대와 대니 포드 감독 시절인 198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바 있으며, 2008 시즌 도중에 9년간 재임했던 토미 바우든 감독[3] 이 사임하자 다보 스위니가 재빨리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09년에는 ACC Championship에서 조지아 테크에게 패했지만 디버전 우승을 챙겼으며 2011년에는 디비전 우승과 함께 버지니아 테크를 이기고 ACC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은 플로리다 스테이트와 동률이나 맞대결에서 패배하여 디비전 준우승. 하지만 보울 게임에서는 SEC의 강호 LSU 타이거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BCS 최종 랭킹 9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3 시즌에는 플로리다 스테이트가 제이미스 윈스턴이라는 걸출한 쿼터백을 주전으로 내세워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까지 하는 틈에 계속해서 애틀랜틱 디비전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오렌지 보울에 진출해 대학 풋볼 명문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에도 최종 랭킹은 7위로 좋은 성적. 2014년에도 윈스턴의 플로리다 스테이트에 가려져 또다시 디비전 준우승을 거뒀으나 보울 게임에서 역시 또다른 명문팀인 오클라호마에게 승리를 거두며 대학 풋볼의 강팀으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5시즌은 윈스턴이 NFL로 떠나게 되면서 그동안의 설움을 풀듯 클렘슨도 디숀 왓슨이라는 걸출한 2학년 듀얼 스렛 쿼터백을 앞세우게 되면서 ACC의 왕좌를 노리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랭킹 1위이던 플로리다 스테이트에게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정규 일정 전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ACC 컨퍼런스 우승은 물론,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상대는 바로 지난 시즌 만나 승리를 거뒀던 오클라호마. 그러나 오클라호마의 수비력과 공격력에 대한 호평과 함께 ACC의 대진 상대들이 약체임을 들어 클렘슨의 무패 성적이 평가 절하를 당하며 패배가 예상됐으나... 디숀 왓슨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가볍게 오클라호마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2009년 이래 3회나 우승을 차지한 앨라배마와 만나게 된다. 공교롭게도 헤드 코치 다보 스위니는 앨라배마주 출신에 앨라배마 대학에서 선수로 뛰었던 인물로 대진이 완성되자 본인은 "신은 참 재밌는 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어쨌든 스위니는 현재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했고, 디숀 왓슨 또한 막강한 수비력을 지닌 앨라배마를 농락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배마의 타이트엔드 OJ 하워드에게 번번히 뚫리며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굉장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그리고 4쿼터 배마의 온사이드킥 성공과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 등에 재역전당하며 결국 패배. 비록 패배했지만 전력상의 열세를 고려한다면 클렘슨으로서는 대학 풋볼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를 펼쳤으며 디숀 왓슨 또한 "영웅적"이라고 평가받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다보 스위니 또한 최고의 대학 풋볼 감독상에게 돌아가는 Paul "Bear" Bryant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그리고 1년만에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상대로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작렬하며 역전승을 거두고 35년만에 2번째 내셔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19년 시즌 LSU, Ohio State와 함께 12승 무패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CFP 챔피언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LSU에 막히며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20년 시즌 초반 노틀담 대학교에 연장전끝에 패하며 전미 랭킹 4위로 굴러떨어졌다. 그러나 팀 전력이 어디가지 않듯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그동안 동네북으로 삼아왔던 오하이오 스테잇에 준결승전에서 패배했다. 그리고 3학년을 마친 주전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는 NFL 진출을 선언하였다.
최대 라이벌로는 SEC의 같은 동네에 위치한 팀인 사우스 캐롤라이나 게임칵스가 꼽히는데, Battle of Palmetto라는 이름의[4] 더비 매치를 매년 갖는다.
1.1.1.3.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
플로리다주 탤러하시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팀이다.
플로리다주에 살던 아메리카 원주민 세미놀족의 이름에서 딴 팀 이름을 사용하며 팀로고도 세미놀족 남성이 포효하고 있는 얼굴이다. 헬멧과 유니폼에도 세미놀족 창과 전통 무늬가 사용되는 등 꽤나 간지나는 팀.거기에 경기 전에 세미놀 분장을 한 남자가 말을 타고 와서 불타는 화살을 그라운드에 꽂는 의식(?) 이 있는데 그것 또한 꽤 간지폭풍이다.
자세한 내용은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 항목 참조.
1.1.1.4. 루이빌 카디널스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주립대학이다. 원래는 Big East, 이후 AAC 소속이었다가 2014년 시즌부터 ACC로 편입. SEC의 켄터키와는 인스테이트 라이벌리이다.(때문에 이쪽도 풋볼보다는 농구 라이벌리가 더 센편.)
2013~14시즌 AAC 준우승이후 준우승을 이끈 헤드코치 찰리 스트롱이 텍사스 대학교로 이적하고 팀의 전성기를 이끈 바비 페트리노가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다.
1.1.1.5. 웨이크 포레스트 디먼 디컨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살렘에 위치한 기독교계 사립대학교. FBS에서 가장 작은 풋볼팀 홈구장을 가진 학교. 풋볼보다는 농구로 유명하다. NBA스타 팀 던컨, 크리스 폴의 모교.
특별한 라이벌리는 없지만, 같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내의 UNC,NC스테잇,듀크와 지역 라이벌이다.
팀 선수 루크 아바티를 사고로 잃고도 2006년 우승한 이 팀의 이야기를 다룬 5쿼터라는 영화가 있다.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처럼 관객의 감동을 유도하는 영화로, 그냥저냥 볼 만한 영화. 보고 나서 후회하지는 않을 영화로 기회가 닿으면 한 번쯤 보는 것도 괜찮다.
1.1.1.6. 시라큐스 오렌지멘
뉴욕주 시라큐스에 위치한 사립대학교. 2013-14부터 편입.
웨이크 포레스트와 마찬가지로 농구 중심의 대학이라 풋볼 프로그램은 평범한 편이지만 도노반 맥냅,마빈 해리슨등의 NFL 스타를 종종 배출하기도 했다.
ACC 이적후 보스턴 칼리지와의 라이벌전이 메인으로 떠올랐다.
2017-18 시즌에서 #2 Clemson을 홈에서 upset하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시라큐스가 전년도 챔피언을 정규시즌에서 이긴 건 통산 3회다.[5][6]
1.1.1.7.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 울프팩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에 위치한 주립대학교. NC스테잇이라고 주로 부른다.
농구와 달리 풋볼에선 거의 약체급이며, 웨이크 포레스트처럼 노스캐롤라이나 주내의 대학들이 지역 라이벌이다.
1.1.2. 코스탈 디비전
1.1.2.1. 조지아 텍 옐로우재킷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명문 주립대학교. 2009시즌 ACC 우승팀이자 2012년, 2014년 ACC 준우승팀. 1916년 컴벌랜드 칼리지를 상대로 낸 222-0이라는 스코어는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고, 100년이 더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14년에는 미시시피 주립대학교를 상대로 49-34라는 스코어로 오렌지보울에서 완승을 거뒀다.
1.1.2.2. 마이애미 허리케인스
플로리다주 코럴 게이블에 위치한 사립대학교. 보통 연패를 거듭하는 약체 프로팀이 당하는 굴욕적인 대학 vs 프로 떡밥에 가장 많이 나오는 대학팀이 바로 2001년 허리케인스이다. 단일시즌 최강의 대학풋볼팀 떡밥에도 수시로 오르내리며 이때 멤버들이 아직도 NFL 현역에서 스타플레이어로 인정받는 중. 이 대학출신 선수들의 모교부심도 대단어서, 선수들이 모교를 언급할땐 모두 '''The U'''라고 칭한다.
허나 2011 시즌 도중,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약 10년간 이곳에서 대학풋볼 역사상 최악 수준의 막장행위와 비리가 성행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연히 헬게이트가 열렸고 마이애미는 2011 보울 시즌 진출권을 자진 반납했다. 근데 몇달 후 벌어진 펜스테이트 사태[7] 때문에 묻힌 감이 있다.
2013년 10월 22일에 징계결과가 나왔는데, 2016년까지 3년간 장학금 감소라고 한다.
2016 시즌을 앞두고 조지아 대학교의 명장이던 마크 릭트 감독을 영입했다.
위 FSU,플로리다 게이터스와 라이벌전을 갖는다.
1.1.2.3. 노스 캐롤라이나 타 힐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 위치한 플래그쉽 주립대학교. 농구선수지만 마이클 조던의 모교. 풋볼이 강력한 건 아니지만 시카고 베어스의 수비 엔드 줄리어스 페퍼스같은 선수가 전체 2순위로 지명되는등 간간이 풋볼쪽에서도 슈퍼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NC스테잇,듀크,웨이크 포레스트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내 라이벌리를 갖지만 가장 큰 라이벌리는 듀크와의 농구 라이벌리.
1.1.2.4. 버지니아 캐벌리어스
버지니아 주 샬럿빌에 위치한 플래그쉽 주립대학교.
아래 버지니아텍과의 라이벌전 승자에게는 Commonwealth cup 트로피가 주어진다.
1.1.2.5. 버지니아 텍 호키스
버지니아 주 블랙스버그에 위치한 공과전문 주립대학교. 2010시즌 ACC 우승팀 자격으로 오렌지 보울에 진출. 2010 시즌 초반에는 FCS 팀인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하는 등 체면을 구겼으나, 이후 10연승을 하고 ACC 챔피언결정전도 승리하면서 어느 정도 위신을 회복했다. 하지만 오렌지 보울에서 스탠퍼드 대학교를 만나 초반 접전 이후 40-12로 털렸다. (…) 뭐 이건 버지니아 텍이 못했다기보다는 스탠퍼드의 앤드류 럭이 사기유닛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하다. 2011시즌에는 ACC 결승전에서 클렘슨에게 패했음에도 슈가 보울 진출권이 주어지면서 BCS를 날로 먹는다고 까였다. 그리고 미시간한테 지면서 2년 내리 BCS에서 패배. 2011/12 시즌에 슈거 볼에 진출한 것을 끝으로 2015 시즌까지 4년 연속으로 메이저 볼게임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28년간 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프랭크 비머 감독이 2015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했다.[8]
위 버지니아와의 라이벌전을 Commonwealth cup이라고 한다.
1.1.2.6. 듀크 블루데빌스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위치한 사립대학교. UNC와의 라이벌리로 유명하다. 농구는 전국 최강급이지만 풋볼은 안습이다 (…)
하지만, 주위의 무관심 속에도 풋볼 실력을 끌어올려 2013시즌에는 ACC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꾸역꾸역 top 25에는 들어오는 실력으로 학교 역사상 최고의 풋볼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1.1.2.7. 피츠버그 팬더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주립대학교. 2013-14시즌부터 편입하였다.
그리고 이곳은 댄 마리노의 모교로 유명한 곳이다.
In-state 라이벌인 Big-10의 펜스테이트와 Big-12로 떠난 웨스트 버지니아와의 Backyard Brawl이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이지만 ACC로 옮기면서 현재는 시라큐스,노틀담과의 경기가 주요 라이벌전.
[1] 사실 그럼에도 들어가는 예산과 벌어들이는 수익면에서 오히려 풋볼쪽이 약간 많다.[2] 클렘슨과 플로리다 스테이트. 플로리다 스테이트가 BCS 내셔널 챔피언십에 진출하여 클렘슨이 ACC 우승자를 대신하여 오렌지 보울 진출.[3] FSU의 명장 바비 바우든 감독의 차남.[4] Palmetto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별명이다.[5]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 1987년 경기 승리, 미시건 대학교에 1998년 경기 승리[6] 전미 2위팀과 13번의 대결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었다.[7] 자세한 내용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문서 참조[8] 이후 그는 휘트 밥콕 체육부장의 특별보좌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