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프 토패롤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의 군인으로 다곤 성역 회전 시점 계급은 중장. 을지서적판에서는 유습 트파로울, 서울문화사판에서는 유스프 토파로울로 번역되었으며 이타카판에서 유수프 토패롤로 번역했다.[1] 다곤 성역 회전을 다룬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츠다 켄지로. 다곤 성역 회전에서 동맹군 총참모장을 맡아 헤르베르트 대공이 지휘하는 은하제국 원정군을 섬멸함으로써 링 파오, 브루스 애쉬비와 함께 자유행성동맹 건국 이래 최고의 전쟁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후세에 '''불평꾼 유수프'''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불평불만과 독설이 많았던 인물이다. 링 파오가 평하길 "대상을 가리지 않고 비뚤어진 녀석." 훗날 버밀리온 성역 회전을 앞두고 양 웬리의 불평불만이 늘어나자, 율리안 민츠가 '''"점점 유수프 2세가 되어가고 있으시군요."''' 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런 까탈스러운 성격답게 굉장히 치밀한 전술가였다는 평이 있으며, 동시에 엄격한 인물이었다는 평도 있다.
전반적인 삶은 무미건조한 편이었다고 한다. 그는 '''여자를 싫어하지만 남자는 더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반대인 링 파오와 아주 천지차이. 그래도 그는 몇몇 여성과 교제한 전력이 있는데, 그때 서로 교환한 편지에서는 사랑이니 연애니 하는 용어는 쓰이지 않았으며, 마치 이번주의 노력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2]
다곤 성역 회전을 승리로 이끈 후에 링 파오와 같이 원수 계급까지 진급하였지만, 그 이후의 행적은 평범했다고 알려져 있다. 링 파오와 명콤비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진심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3] 대식가인 링 파오와 달리 저혈압이 있어서인지 식사도 무척 적게 먹어서 늘 밥을 남기곤 했다. 그래서 둘이 식사를 같이 하면 서로가 서로를 두고 짜증내기 일쑤였을 듯. 한쪽은 엄청나게 먹고 한쪽은 엄청 적게 먹는데 둘이 서로를 이해한게 아니며 그거 가지고 서로 비아냥거렸을테니. 다만 링 파오의 식욕은 토패롤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도 더했는지 다곤 성역 회전 당시 토패롤이 링 파오가 아침식사로 샌드위치 6개를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4] 부관인 알드리치가 얇은 멜바 토스트라고 변명하긴 했다만...
한 가지 예로 다곤 성역 회전 이전에 개인적으로 링 파오를 만난 적이 있는데, 한창 사무를 보고 있던 유수프 토패롤이 링 파오가 뭔가를 입에 물고 우물거리는 걸 보고 "자네, 또 뭘 먹고 있나?" 라고 묻자, 링 파오는 "성병치료정제." 라고 가볍게 대답했다. 이에 유수프는 '''살인미수자의 눈빛을 한 얼굴이 되었다고 한다.''' 이 얼굴에 링 파오도 놀라서인지 농담이라며 그냥 비타민정제라고 수정했지만, 유수프는 전혀 웃지도 않고 제발 농담 좀 작작하라는 투로 대했다. 곁에서 보면 최악의 단짝 . 설정이 약간 네로 울프와 아처 굿윈을 보는 느낌이다.
이하는 유수프 토패롤의 어록.
후세에 '''불평꾼 유수프'''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불평불만과 독설이 많았던 인물이다. 링 파오가 평하길 "대상을 가리지 않고 비뚤어진 녀석." 훗날 버밀리온 성역 회전을 앞두고 양 웬리의 불평불만이 늘어나자, 율리안 민츠가 '''"점점 유수프 2세가 되어가고 있으시군요."''' 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런 까탈스러운 성격답게 굉장히 치밀한 전술가였다는 평이 있으며, 동시에 엄격한 인물이었다는 평도 있다.
전반적인 삶은 무미건조한 편이었다고 한다. 그는 '''여자를 싫어하지만 남자는 더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반대인 링 파오와 아주 천지차이. 그래도 그는 몇몇 여성과 교제한 전력이 있는데, 그때 서로 교환한 편지에서는 사랑이니 연애니 하는 용어는 쓰이지 않았으며, 마치 이번주의 노력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2]
"악성 인플루엔자 때문에 100만 명이 병석에 누웠다고 하니 100만 1번째 환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길."
"나는 눈치가 없는 사람이니 눈치가 빠르길 기대하면 안 된다. 부족한 것이나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란다."
다곤 성역 회전을 승리로 이끈 후에 링 파오와 같이 원수 계급까지 진급하였지만, 그 이후의 행적은 평범했다고 알려져 있다. 링 파오와 명콤비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진심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3] 대식가인 링 파오와 달리 저혈압이 있어서인지 식사도 무척 적게 먹어서 늘 밥을 남기곤 했다. 그래서 둘이 식사를 같이 하면 서로가 서로를 두고 짜증내기 일쑤였을 듯. 한쪽은 엄청나게 먹고 한쪽은 엄청 적게 먹는데 둘이 서로를 이해한게 아니며 그거 가지고 서로 비아냥거렸을테니. 다만 링 파오의 식욕은 토패롤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도 더했는지 다곤 성역 회전 당시 토패롤이 링 파오가 아침식사로 샌드위치 6개를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4] 부관인 알드리치가 얇은 멜바 토스트라고 변명하긴 했다만...
한 가지 예로 다곤 성역 회전 이전에 개인적으로 링 파오를 만난 적이 있는데, 한창 사무를 보고 있던 유수프 토패롤이 링 파오가 뭔가를 입에 물고 우물거리는 걸 보고 "자네, 또 뭘 먹고 있나?" 라고 묻자, 링 파오는 "성병치료정제." 라고 가볍게 대답했다. 이에 유수프는 '''살인미수자의 눈빛을 한 얼굴이 되었다고 한다.''' 이 얼굴에 링 파오도 놀라서인지 농담이라며 그냥 비타민정제라고 수정했지만, 유수프는 전혀 웃지도 않고 제발 농담 좀 작작하라는 투로 대했다. 곁에서 보면 최악의 단짝 . 설정이 약간 네로 울프와 아처 굿윈을 보는 느낌이다.
이하는 유수프 토패롤의 어록.
- "빌어먹을, 어째서 나 혼자 이런 고생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이놈이고 저놈이고 전부 나만 의지하고 앉았어! 가끔은 스스로 나서 남을 편하게 해 주겠다는 생각을 좀 해보란 말이다!" - 다곤 성역 회전 종료 후, 흑발 간호사와 검열삭제하러 간 링 파오 때문에 혼자서 과중한 사후처리 업무를 떠맡게 되자 한 말.
- "동맹군에 군가가 어디 있어? 기껏해야 '월급도둑 왈츠'와 '밥벌레 탱고'뿐이지."
- "상부는 무능한 놈들만 오냐오냐한다니까. 동료의식도 작작 좀 챙기라고."
- "잘난 척은 월급받은 만큼 일한 다음에나 하시지."[5]
- "동감." - 다곤 성역 회전 도중 늦게나마 제국군이 병신이라는 걸 알아차린 링 파오의 깨달음에 동조하면서.[6][7]
[1] 이름만 보자면, 요셉을 아랍어 발음으로 부르는 유수프이다. 그렇다고 아랍계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아르메니아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 이름은 현지 기독교인에게도 쓰이던 이름이다. 무엇보다 21세기로부터 약 1400~1500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 속 세계에서 이름이란 그냥 선조의 출신지나 알 수 있는 기록일 뿐이기 때문에, 아랍계이니 뭐니 인종적으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설정이다. 이름은 중국계이지만 겉모습은 이탈리아인 같아 보이는 링 파오와 같은 경우. 다만 터키인 성이 ~ol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것을 감안할 때 - ex : 나임 술레이마놀루 터키계 이름으로 추정된다.[2] 이 평가는 카젤느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 양 웬리가 내린 평가다.[3] 링 파오도 연인인 플로린다가 링 파오에게 유수프와 단짝이라고 하자 기분 나빠했지만 플로린다가 "그러면서 서로 '그 녀석을 다룰 수 있는 건 나 뿐이다.'라며 같이 전선에 나가고 힘을 합치니까 단짝 아니야?" 라고 하자 아무 말도 못했다.[4] 우리식으로 옮기자면 밥 6공기를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한 것과 같다.[5] 다만 이건 작중에서 실제로 한 말은 아니다. 다곤 회전 중 안드라슈가 독설을 퍼부었음에도 평상시에는 이런 말로 맞받아쳤을 유수프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동맹군 분위기가 초상집 분위기라 다 글렀다는 생각중이었다.[6] 왜 동맹군이 제국군이 병신임을 일찍 캐치하지 못했냐면 사실 동맹군이 제국군을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다. 이상할 일도 아닌게 원래 동맹은 제국에서 탈출한 사람들을 주축으로 세운 국가기 때문에 언젠가 제국군이 대함대를 이끌고 동맹을 치기 위해 올 거라고 생각해서(그리고 실제로도 대함대를 이끌고 왔다) 이에 대해 강렬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만큼 당연히 제국군의 수뇌부가 병신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제국군이 삽질하는 가운데도 "저들에게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거다." 싶어서 주춤거렸던 것이며 사령관 링 파오와 참모장 유수프 토패롤이 아군의 희생을 대가로 제국군의 함대 기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한 끝에 간신히 이 사실을 알아챘던 것이다.[7] 사실 제국군 전체가 다 병신은 아니었고 최고 지휘관 이하의 인물들은 제법 괜찮은 장군들이었는데, 문제는 제일 위에 있던게 헤르베르트였다. 고틀리프 폰 잉골슈타트를 포함한 같이 동행했던 제국군들은 헤르베르트로 인해 생고생한 것도 모자라 애꿏게 죽는 등, 대비극을 겪었다. 그중에 가장 최고로 안습은 당연히 잉골슈타트 중장으로, 무려 패전의 책임자로 '임명되어' 처형되었다. 물론 링 파오와 유수프 토패롤은 이 사실을 몰랐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