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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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상세
ESSM(Evolved Sea Sparrow Missile) 함대공 미사일은 종전에 사용되던 시스패로우의 개량형으로 레이시온이 개발했다. 기존 시스패로우보다 사거리와 기동성, 발사중량이 늘어났지만 함의 유도를 받는 세미 액티브 방식인지라 시커에는 큰 차이가 없다. 기존 스패로우보다 날개가 간소화 된 대신 추진체에 추력분사방향제어장치(TVC)를 달아 50G까지 기동할 수 있어 시스키머나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ESSM의 가격은 SM-2 Block IIIB 보다 비싼 편.(ESSM의 FY2014 발당 가격은 84만 달러, SM-2 Block IIIB는 68만 달러) SM-2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X밴드/S밴드 업링크를 수신하여, 중간단계 유도가 가능하므로 RIM-7에 비해 동시교전능력도 매우 향상되었다.
사용 가능한 발사대는 몇 가지가 있는데 Mk.48 VLS에는 해당 미사일을 1발 씩만 장착이 가능하다. 그리고 Mk.56 VLS의 경우에는 Mk.48 VLS를 경량화하며 ESSM만을 사용할 수 있으나 2발을 탑재할 수 있다고 한다. Mk.41 VLS의 경우는 Mk.25 쿼드팩 캐니스터를 삽입하여 한 셀에 4발을 장비할 수 있다. 또한 아래 사진과 같이 8연장 발사기 Mk.29에 수납해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 등 대형함을 방어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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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조 비용과 ESSM의 비싼 가격 등의 문제로 인해 돈 많은 미해군조차도 모두 ESSM 탑재 개수를 하지는 않았다. 이 개수에는 SSDS(Ship Self Defense System)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적 개량이 필요한데 상당히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 게다가 ESSM은 SM-2와 같은 일루미네이팅 레이더로 종말유도를 하므로 ESSM이 SM-2의 동시요격능력을 잡아먹게 되어 미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후기함에는 ESSM을 적극적으로 배치하지 않는다.[2]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ESSM은 적은 발사대로도 많이 탑재할 수 있고 요격 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만으로 여러 국가에서 채택되고 있다. 특히 유럽국가들의 경우 NATO 시스패로우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미사일을 구입하거나 정비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탈레스에서 APAR 시스템의 X밴드 AESA를 호밍용 일루미네이터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ICWI(단속적 표적연속조사)'''라는 미사일 호밍 기술을 개발했는데, ESSM에도 대응하는 개량이 이루어져 네덜란드, 독일, 호주, 일본이 이를 채택하여 미사일에 몇가지 부품을 추가/개량해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역시 줌왈트급이나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에 AESA 레이더를 탑재하면서 ICWI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3]
현재는 업그레이드형인 ESSM Block II가 개발되고 있으며, Active / Semi-Active 시커가 탑재된다. Block II는 2017년 6월에 BQM-74E 순항미사일 모의 표적을 목표로 첫 실사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추후 시험 평가를 더 거쳐 2020년부터 배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반면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 현재 RIM-116 RAM과 RIM-7 시스패로우, SM-2 대공미사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SM-2의 후속 대공미사일로 SM-3과 SM-6을 고려중 이지만, ESSM에 만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ESSM 규모의 대공미사일로는 이미 국산 해궁 함대공 미사일을 배치중이기도 하고, ESSM이 유일하게 배치될 만한 함정인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은 레이더 성능상 반능동인 ESSM의 성능을 모두 발휘하기도 힘들기 때문.[4]
3. 국가별 ESSM을 사용하는 군함
3.1. 미국
3.2. 일본 [5]
3.3. 유럽 및 기타 국가
- 독일 - 브란덴부르크급/작센급 구축함
- 네덜란드 - 더 제번 프로빈시엔급 구축함#
- 뉴질랜드[6] /호주[7] - 안작급 구축함
- 스페인/호주 - 알바로 데 바잔급/호바트급 구축함
- 호주 -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애들레이드급) 프리깃 3~6번함
- 노르웨이 - 프리드요프 난센급 구축함#[8]
- 덴마크 - 이버 휴잇펠트급 구축함#
- 그리스 - 히드라급 프리깃#
- 캐나다 - 헬리팩스급 프리깃#
- 터키 - G급 프리깃#
- 태국 - 나레수안급 프리깃#
- 핀란드 - 포흐잔마급 초계함#
- 스페인 - F110급 구축함#
4. 지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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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군은 자국 방산기업인 콩스버그에서 ESSM을 지상형으로 개조한 NASAMS-II를 방공 미사일로 운용하고 있다.#
NASAMS-II는 핀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 오만, 호주 등지에도 수출되었다.#
폴란드 역시 자국 기업 WZU와 레이시온이 공동 개발한 지대공 ESSM을 운용할 예정이다.#
5. 관련 문서
6. 같이 보기
[1] 미쓰비시 전기에서 라이센스 생산 Raytheon will provide Mitsubishi Electric Corporation of Japan the components and assemblies necessary to manufacture and deliver ESSM weapons to the Japanese Ministry of Defense. Licensed production will take place at MELCO's facility in Japan.[2] 사실 알레이버크급 후기함들에는 CIWS도 탑재하지 않고 있다. 후기형으로 갈 수록 함의 모든 능력을 오로지 BMD와 장거리 방공에만 치중하는 셈.[3] DDG-1000 SPY-3 radar. SM-2 missile software will be updated with interrupted continuouswave illumination (ICWI) in order to allow operation with DDG-1000. #[4] 대구급 호위함은 KVLS만을 탑재해 ESSM 장전이 불가능하며, 역시 조사기 숫자가 부족하여 ESSM의 성능을 발휘하기도 힘들다. 사거리는 ESSM에 비해 짧아도 완전 능동형 미사일인 해궁을 탑재하는 게 더 유리하다.[5] 미쓰비시 전기에서 라이센스 생산 Raytheon will provide Mitsubishi Electric Corporation of Japan the components and assemblies necessary to manufacture and deliver ESSM weapons to the Japanese Ministry of Defense. Licensed production will take place at MELCO's facility in Japan.[6] #[7] BAE 오스트레일리아가 라이센스 생산#[8] 5000톤급 이지스함임에도 단 8셀의 Mk.41 VLS만이 탑재되어 있고, 쿼드셀을 통해 32발의 ESSM을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