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116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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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116 RAM''' (Rolling Airframe Missile)
'''RIM-116 RAM 제원'''
'''발사대'''
Mk.49
'''전체 길이'''
2.82m
'''직경'''
13cm (날개 포함 43.8cm)
'''탄두'''
9.1kg HE 탄두
'''중량'''
73.5kg
'''속도'''
마하 2.0
'''사정거리'''
9km[1]
'''유도'''
패시브 레이더 유도, 적외선 유도
1. 개요
2. 상세
3. RAM을 장착한 군함
4. 참조


1. 개요



미국독일이 합작 개발한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CIWS)

2. 상세


냉전 당시 구 소련 함대와 Tu-22M을 비롯한 해군 항공대 폭격기들은 "대함미사일 세례", 즉 상대 함선에게 요격할 기회를 주지 않고 대량의 미사일을 쏟아부는 식의 전술을 택했기에, 서방 국가들은 기관포CIWS만으로는 쉽게 방어할 수 없다는걸 느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함대공 미사일에 기반한 새로운 단거리 대공방어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1972년 독일이 개발을 시작했고, 이후 덴마크 해군까지 참여하였다.
그러나 덴마크가 개발을 포기한 후, 중간에 흥미를 느낀 미국이 끼어들면서 레이시온사가 개발에 합류하였다. 미해군은 레이시온사를 통해서 새로운 경량 CIWS는 다목표와의 교전능력을 가지며, 초탄 요격이 실패한다 해도 다른 목표를 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기술 부족으로 개발은 상당한 난항을 겪게 된다.
그러나 여러 어려움을 딛고 1987년 생산이 결정되고, 1992년에야 목표 대함미사일의 레이더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추적하여 요격하는 RIM-116A Block 0이 개발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량된 RIM-116B block 1은, IR 화상유도를 채용해, 수색범위를 늘리고 레이더 전파를 발산하지 않는 물체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해졌다.
현재 RAM은 개발에 참여한 독일 해군미 해군이 사용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사용중이다. 또한,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도 파생형인 Sea-RAM을 도입하였다.[2]
RAM은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의 MK-112 고체추진모터와 레이저 근접신관 그리고 WDU-17B 파편탄두를 FIM-92 스팅어 대공 미사일의 시커부분과 조합하여 만들었다. 미사일에는 패시브 레이더 유도 안테나가 2개 장착되어있다.
RAM의 정식 이름인 Rolling Airframe Missile은, 말 그대로 미사일이 회전하면서 날아가기 때문에 붙었다. 사실 스팅어 지대공미사일이나 우리나라의 신궁 대공미사일같은 소형 미사일도 회전하면서 날아간다. 이는 강선포의 안정성과 같은 이유에서라기보다는, 조종면의 작동장치를 경량화하기 위해서다. 보통 상하, 좌우로 움직이려면 최소한 두 쌍의 조종면이 십자가 형태로 배치되어야 하지만, 일정속도로 회전하는 미사일에서는 움직이려는 방향으로 조종면이 놓이는 타이밍에 맞춰서 조종면을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를 반복하여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3]
RAM의 발사방식은 모함의 표적획득 정보를 받고 MK49 발사대가 표적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 다음에 발사가 이루어지고 레이더 유도 안테나가 적이 발산하는 레이더 신호를 역추적하고, 발사된 미사일은 적외선 시커를 통해 적의 목표를 한번더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런 방식은 적 미사일에 대한 요격실패나, 파괴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고, 파괴나 실패가 확인될 경우 다른 목표를 찾는 마치 팰렁스 CIWS와 같은 피드백 제어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발사대는 Sea-sparrow의 발사대를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실용화된건 MK49 21연장 발사대와 하술할 최근 개발된 Sea-RAM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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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의 최근 파생형으로 "Sea-RAM"이 있는데, 팰렁스1B CIWS의 KU 밴드 탐색 레이더와 개량형 RIM-116 미사일을 사용하는 RAM을 한곳에 통합시킨것으로, 모함의 표적획득능력에 의존하는 기존 RAM과 달리 모함에 대공수색레이더가 없더라도 설치,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팰렁스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마운트를 사용하기에 팰렁스가 있던 자리를 대체할수 있으며[4] , KU밴드 레이더와 적외선 카메라로 목표를 추적한다. 일본이 도입한 모델은 이 Sea-RAM이다.
이 Sea-RAM은 USS Independence(LCS-2)에 최초로 장착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RAM이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독도급 강습상륙함 1번함인 독도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인천급 호위함에 장착되었으며, 한국은 2005년부터 미국정부로부터 Mk44 GMRP(Guided Missle Round Pack)을 수입하고 있다.
RAM에 Mk44 적외선 시커를 장착하면서 적 미사일뿐만아니라, 적 공중세력에 대한 견제, 심지어는 대함공격까지 가능하게 되었다.[5]
현재 Mk49 발사대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라이센스 생산되고 있으며, LIG넥스원에서 추가적으로 미사일을 라이센스 생산할 예정이다.
참고로 CIWS답게 대함 공격능력도 있으며 Block 2부터는 카나드가 추가되어 기동성을 높이면서 최신 초음속 대함 유도탄에 대한 요격능력을 확보하겠다고 하고 있으며[6] 개발되면 대한민국 해군도 도입해서 FFX에 탑재할 것으로 보였으나, FFX batch-2인 대구급 호위함부터는 국산 함대공 미사일인 해궁을 도입하는 것으로 선회함에 따라, 한국 해군은 더이상 RAM을 추가 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장비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이뤄질 수도 있으나, Block 2로의 업그레이드의 계획은 현재로써는 없는 편이다.

3. RAM을 장착한 군함


국가
함종
만재 배수량
RAM 장착 수량
대한민국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5,520 톤
1
세종대왕급 구축함 (이지스함)
11,000톤 ~ 13,000톤
1
독도급 강습상륙함
19,000톤
1
인천급 호위함
3,251톤
1
독일
작센급 (APAR 호위함)
6,000 톤
2
브라운슈바이크급 (초계함)
1,840 톤
2
미국
니미츠급 항공모함
100,000톤
2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41,182톤
2
타라와급 강습상륙함
40,000톤
2
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
25,298톤
2
인디펜던스급 연안초계함
3,104톤
1
프리덤급 연안초계함
3,400톤
1
일본
이즈모급 다용도 운용모함 (DDH)
27,000 톤
2

4. 참조


대한민국에서 개발중인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수직발사체계가 설치되는 대구급 호위함부터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했다. 천왕봉급 상륙함이 최초 배치 함선이긴 하지만.

[1] Block 1 기준, Block 2는 12km의 사정거리를 지닌다. 출처[2] 일본의 신형 호위함에도 탑재 된다. 자세한건 해상자위대 참조.[3] 미사일처럼 길쭉한 물체는 포탄처럼 회전을 통하여 안정화시키기 어렵다. 철갑탄의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강선을 통한 안정을 포기하고 꼬리날개를 단 것도 이 때문이다.[4] 단, 이로인해 발사가능한 미사일의 수가 21발에서 11발로 크게 줄었다.[5]전투함이 9km~12km까지 근접할 일은 없지만 근접한 적의 대함 미사일자살 보트에 매우 유용하다.[6] 현재 개발이 완료되어 배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