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 Rap Battles of History/시즌 3 Episod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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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니저 스크루지'''[2] VS '''도널드 트럼프 → 존 피어폰트 모건 → 칸예 웨스트 → 아직 오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유령 : 크리스마스 캐럴'''
모세 vs 산타에 이은 두번째 크리스마스 특집 배틀인데, 두 명(또는 두 팀)이 서로 싸우는 배틀이라기보다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랩으로 패러디한 것에 가깝다.
소설에선 스크루지가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의 영들을 만나 그의 구두쇠적인 행동을 참회하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살아갔다는 것을 묘사했는데, 그 소설을 뒤틀어서 ERB에선 스크루지와 같이 돈이 많은 사람들을 이용해 그를 착한 사람으로 만들게끔 이야기를 이끌어갔으며, 마지막엔 아직 오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원혼, 즉 저승사자가 나타나서 스크루지를 위협하기까지 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소설에서 나오는 오래 전 죽은 스크루지의 사업 파트너 제이콥 말리 포지션, J. P. 모건은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 포지션, 카녜 웨스트가[3]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 포지션으로 나온다.
스크루지를 연기한 재크 셔윈은 어머니가 랍비인 유대인이지만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배틀에 출연한 것으로 보아 종교적으로 꽉 막혀있는 사람은 아닌듯하다.[4] 애초에 여성이 랍비일 정도면 꽤 진보적인 종파인 듯.
여담으로, 미트 롬니 vs 버락 오바마 때와 마찬가지로 3분이 넘어가는 배틀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자신이 직접 이 배틀을 본 듯 하다 "나하고 스크루지의 랩이라니 뭔 짓거리야?"
제작 당시엔 이미지가 네임드 금수저 이상은 아니었던 트럼프였지만 지금은...
1. 가사
[1] 한국어 포함 다국어 자막이다.[2] 찰스 디킨스의 소설 'A Christmas Carol'에 나오는 인물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구두쇠 영감이다.[3] 진짜는 아니고 게스트 배우다.[4] 모세 vs 산타클로스를 보면 알겠지만 미국의 유대교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싫어한다는 인식이 있으며 Happy Holiday라는 인사말도 그래서 나온 것이다.[5] 찰스 디킨스는 스크루지가 나오는 소설 'A Christmas Carol'의 작가이다. 여기서는 디킨스라는 단어가 '거대하다'라는 은어로 사용되었는데, 똥칠을 하는 효과음과 찰스를 이용해 의역했다. 이전 버전에서는 되게 큰 똥과 어감이 비슷하게 의역한 '디큰스'라는 의역이 있었다.[6] 트럼프의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Trumped는 카드 게임에서 지는 것을 뜻한다. "Not known for my heart"는 착한 마음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트럼프는 그의 쇼 등에서 보이는 대로 전혀 착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선 플레잉 카드의 수트중 하나인 하트(♥)와 연결된 언어유희.[7] 트럼프의 전 부인 이바나는 이혼 후 비키니를 입고 나타난 사진이 찍혔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별로다.혐짤주의--진짜로--[8] 타이니 팀은 스크루지 사무실의 직원인 밥의 아들로, 태어날 때부터 병약했지만 그래도 심지가 굳은 아이다. 스크루지는 스토리에서 크리스마스의 영들을 만나면서 팀이 아주 위독하다는 걸 알게 되는데, 아직 오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유령이 그에게 미래를 보여줄 때 스크루지는 팀이 죽은 걸 보게 되고, 그것이 그가 개과천선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9] TB는 Tubercle Bacillus, 결핵의 줄임말으로, 페도필리아 같은 스크루지가 팀과 자면서 결핵을 얻었을 수도 있으니 트럼프 자신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는 말이다. 실제로 디킨스가 이 소설을 쓰던 19세기 영국에는 결핵이 성행하고 있었다.[10] 트럼프는 TV 밖에서는 그의 팬들과 잘 소통하질 않으며, 무엇보다 악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11] 2006년에 트럼프는 스코틀랜드의 땅을 사들였는데, 거기에 골프 리조트를 만들 계획을 세우면서 그 주위에 있는 집과 그 주민들의 땅을 자기가 뺏고 박살내버리겠다고 위협한 전적이 있다.[12] JAY-Z는 미국의 유명한 래퍼로, 라디오에서 트럼프의 머릿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하면서 트럼프와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13] 트럼프는 '트럼프 타워', '트럼프 단체'등 그의 이름이 붙은 많은 사업들을 경영하고 있다. 이 라인은 또한 카녜 웨스트의 곡 "Diamonds from Sierra Leone"에서 피쳐링한 JAY-Z의 가사 "I'm not a businessman/I'm a business, man" (난 비지니스맨이 아냐, 내가 비지니스 그 자체라고)를 패러디한 것이기도 하다.[14]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지금 트럼프가 대표하고 있는 제이콥 말리가 시계가 울릴 때마다, 즉 매 시간마다 크리스마스의 영을 만날 준비를 하라고 했던 것을 인용했다.[15] 실제로 영상을 자세히 보면 한 명의 유령이 나타날 때마다 뒤에 있는 벽시계가 한 시간이 지난다.[16] 가사에서도 노래에서도 F 단어가 검열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첫번째로 트럼프가 욕을 하는 그의 쇼에서는 맨날 그의 욕을 검열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유명 래퍼 2 체인즈가 피쳐링한 에이셉 라키의 곡 "F***in' Problems"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17] 2 체인즈는 두개의 사슬이라고도 번역 되는데, 소설에서 제이콥 말리의 원혼이 살아있었을 때 자신의 탐욕과 무지에 대한 업보로 그 두 죄를 상징하는 사슬에 묶여있었던 것을 뜻한다. 그리고 덤으로 비디오에서 실제로 트럼프는 두 개의 사슬로 연결되어 있는 가방을 들고 떠난다[18] 소설 초반에서 제이콥 말리의 유령이 스크루지에게 말을 걸때 스크루지는 자신은 유령 따위 믿지 않는다고 되뇌이곤 했던 것을 인용했다. 또한 트럼프의 그 특이한 머리 스타일은 정수리 부분이 휑해서 뒷머리를 길러 끌고 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머리라는 얘기가 이미 나왔었다. 즉 트럼프는 대머리라는 소린데, 자신은 그걸 부정하고 있다. [19] 스크루지가 이 부분을 부를 때 뒷 배경을 자세히보면 자정을 가리키고 있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1시가 된다. 실제 소설속에서도 새벽 1시에 과거의 유령이 나타나는데, 그걸 아주 잘 고증했다.[20] 그 유명한 JP모건 체이스의 원형인 JP모건 은행의 설립자다. 아버지와 함께 영국의 자본을 동원해 신흥 미국 시장에 투자시키는 데 성공하고 19세기 후반 미국의 공업와 철도를 위한 자금조달에 중요 구실을 했다. 이로써 국제적 금융가의 지위를 확립해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당시 프랑스 정부에 자금 원조를 했다.[21] Crash는 또한 시장이 붕괴한다는 뜻이 있는데, 모건은 미국의 대형 주식 시장 붕괴 당시에 그것을 막을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다.[22] 크리스마스 캐럴은 1843년에 출판되었고 모건은 1839년생이지만, 여기 나오는 스크루지는 트럼프와 같은 시대를 사는 21세기의 사람이라는 설정인 듯하다. 정확히는 트럼프도 카녜 웨스트도 사망해 버린 미래인 듯(?).[23] 미국의 부루마블격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마스코트 "페니백 삼촌"의 수염을 뜻하는 것으로, 그 마스코트의 수염과 옷차림은 바로 이 유명한 은행가이자 20세기 자본주의를 대표하던 J. P. 모건의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24] 모건은 미국의 초기 철도였던 "Erie Railroad"의 소유주였다. Track은 선로를 뜻하기도 하지만 노래의 트랙이라는 뜻도 되는 것을 인용하여 철도의 선로(Track)처럼 이 랩의 트랙(Track)도 자신의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25] 스크루지의 부인 벨라는 어느 순간 스크루지가 자신보다 돈에 더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자 그를 벤치에 버려두고 스크루지를 떠나버렸다.[26] 위에서 연결하여 스크루지가 그의 부인한테 좀 더 관심을 쏟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27] 세바스찬은 디즈니의 영화 인어공주에 등장하는 바닷가재 집사로, 작중에서 에릭과 에리얼이 빨리 키스를 하도록 재촉하기 위해 Kiss the Girl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동영상에서도 바닷가재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모건을 볼 수 있다 [28] Bah, Humbug는 소설에서 나오는 스크루지만의 감탄사로, 그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29] 이 부분에서도 앞부분에서처럼 1시를 가리키던 벽시계가 2시로 시간이 바뀌며 현재의 유령이 나타난다.[30] 직역하자면 '이제 바뀔거야'로, 조금 전 가사에서 스크루지가 자신의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반박하는 것이다.[31] Yeezy는 카녜 웨스트의 별칭이다.[32] Ebenezy는 스크루지의 이름 에비니저를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이다.[33] 아지즈 안사리 (Aziz Ansari)는 인도계 미국인 코미디언으로, 카녜와 JAY-Z의 앨범 ''Watch the Throne''에서 카메오로 등장했었다.[34] 위시리스트는 갖고 싶은 물건들을 적은 리스트를 뜻한다. 주로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것들을 위시리스트에 적어놓는데,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니 스크루지는 위시리스트에 산타에게 친구들을 가져다 달라고 써야 한다는 것이다.[35] 웨스트가 이 말을 하면서 그의 치마 비스무리한것을 들추자 두 아이가 나오는데, 그 두 아이는 소설에서 스크루지의 "탐욕"과 "무지"를 대표하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그 부분이 동화로 보기에는 너무 괴상해서 동화로 출판되는 소설에서는 이 아이들이 나오는 부분이 없다.[36] 도널드 트럼프는 죽지 않았지만, 이 배틀에서 트럼프가 대표하는 소설의 캐릭터 제이콥 말리가 스크루지 앞에 유령으로 나타났던 것을 인용했다.[37] 이때 스크루지가 잠시 비명을 지른다. [38] 아직 오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유령이 소설에서 스크루지의 미래를 보여줬을 때, 스크루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오히려 사람들이 그의 집에서 물건을 훔쳐 장물아비에게 팔기까지 한다.[39] 크리스마스의 유령이 보여준 미래에서는 병으로 앓고 있던 타이니 팀이 결국 죽게 된다. 스크루지가 그를 살릴 수 있었으나 거절하면 팀 또한 이렇게 죽을 것이라고 스크루지에게 경고한 것이다.[40] 크리스마스의 유령은 맨 마지막에 스크루지에게 그의 작고 초라한 무덤을 보여주는데, 그것을 보고 마침내 스크루지는 진정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개과천선하게 된다.[41] 소설에서처럼 스크루지가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마지막 7절에 담아냈다. God Bless us everyone은 위에서 설명했던 타이니 팀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었는데, 스크루지가 마지막에 이 말을 하는데, 그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상징한다.[42] 여기선 스크루지가 everyone이라고 할 때 'one'이 짤리는데, "누가 이겼는가?"의 who 'WON'과 one이 발음이 같은것을 이용해 이어지게 만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