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서울 KIXX/2018-19시즌/2라운드
1. 2라운드 : 4승 1패 승점 12점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경기 사이사이의 휴식일이 길고 홈경기 2번 원정경기 3번이다.
1.1. 11월 7일 vs 현대건설 : '''승리''' 승점 3점
현대건설이 1라운드 전패를 당하면서 현건폭탄이 GS에게로 돌아오고 말았다. 최하위가 유력한 현대건설에게 패할 경우 2패 이상의 데미지가 오니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
나현정데이로 지정된 이벤트데이이기도 했고 GS가 지난 4년 동안 워낙 도깨비짓을 해온 팀이라 GS팬들은 불안해하고 현건팬들은 1승의 기회라고 노리고 있던 경기였으나...현대건설의 상태는 두 팀의 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이제는 이벤트데이도 걱정없는 GS칼텍스'''
'''연습경기마냥 편한 승리'''
베키 페리가 방출을 당하면서 과거 GS칼텍스의 꼴이 된 현대건설을 상대로 GS칼텍스는 너무나도 쉽게 3-0 셧아웃승리 + 승점 3점을 챙겼다. 얼마나 경기가 쉬웠는 지 1시간 20분만에 끝났다.(...)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자 심심했던 여자배구 시청자들은 풀세트 접전으로 간 도로공사 vs 인삼공사 경기로 몰려갔다.
알리는 지난 번 닭장봉인이 서운했는지 현대건설의 코트를 폭격했다. 수비가 헐거워서 여전히 애매하긴했지만 공격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 상위권. 안혜진은 아주 편하게 현대건설을 요리해냈다. 다이렉트 공격을 2번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소영은 이번 경기는 알리에게 맡기고 쉬어가는 작전을 지시 받았는 지 공격시도는 적었지만 살림꾼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강소휘도 연속 서브 성공을 하는 등 대활약했다. 김채원과 한수진도 좋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놓았다. 이벤트데이의 주인공인 나현정은 언제나처럼 잘하면서 양효진의 초필살기인 덩크슛을 몇 번 수비해냈다. 김유리도 속공이 상당히 잘 들어갔고 문명화도 서브범실은 몇 번 있었지만 오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대건설측은 황연주를 주공격원으로 하여(...) 저항했지만 양효진 의외의 선수들은 GS코트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3세트는 이다영의 범실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스스로가 자멸하여 GS는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20점대도 넘기 버거워하며 GS에게 얻어맞던 현대건설을 보면서 GS팬들은 은근히 루키 박혜민의 첫 번째 득점을 기대했다. 3세트 이미 승리가 확정된 상태에서 박혜민은 교체되어 코트로 들어갔지만 아쉽게도 첫 공격득점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꽤 괜찮은 수비를 선보였다.
리그에서 박미희와 함께 정심판독기[1] 로 소문나 있는 차상현은 이 날은 웬일로 오심[2] 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비디오판독을 잘 사용했고 작전타임은 딱 1번 썼다. 이 1번의 작전타임도 질책이 아니라 알리가 컨디션 좋으니 조금 더 공을 주자라고 알려주는 정도였다.
나현정데이를 맞아 시구는 나현정 선수의 부모님을 초청했고 경기도우미는 나현정의 모교 중앙여고 여자배구부 학생들이 참가했다.
1라운드 ~ 2라운드 홈경기 5연전에서 전승. 5연승에 승점을 14점이나 챙기면서 다시 1위로 뛰어올랐다. 기분이 좋았던 GS팬들은 퇴근길에서 킥스지기[3] 와 대학생 진행도우미들 경호원들에게도 모두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이벤트용 바나나를 나르던 진행요원도 박수를 받았다.
1.2. 11월 11일 vs 흥국생명 : '''승리''' 승점 2점
홈연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을 쓸어담은 GS칼텍스. 이제는 원정에서도 실력을 발휘해야할 차례다.
'''처절한 혈전, 해결사 표승주와 알리'''
'''흥국전에는 믿고 보는 흥국킬러 표승주'''
'''역대급 편파해설을 이겨낸 GS칼텍스'''
지난 경기 흥국생명의 범실연발로 아슬아슬하게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GS. 쉽지 않은 상대이니만큼 이 날 흥국생명은 무섭게 나왔다.
1세트 큰 점수차로 리드 당하던 상황 23-19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GS는 연속득점과 상대팀의 자멸로 역전에 성공. 1세트에서 승리했다. 블로킹이 무려 6개로 이재영에게서만 3개를 뺏었다. 문명화와 강소휘가 활약했다.
2세트는 이재영이 대폭발하고 강소휘가 리시브에서 무너지는 바람에 패배했다. 1세트와 반대로 이재영에게 블로킹 3개를 뺏기면서 블로킹 6번을 당하고 말았다.
3세트 흥국생명 킬러로 널리 알려진 표승주가 들어왔고 20점대에서 기름병이 나올라고 하는 상황에서 알리와 표승주가 확실한 득점으로 해결을 해주며 3세트도 잡았다.
4세트도 앞서기 시작하면서 승점 3점 획득이 눈 앞에 있었지만 차상현은 어리석게도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강소휘를 15점대에서 재투입.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듀스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운명의 5세트. GS는 박미희의 결정적인 비디오판독 신청 미스로 2점차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흥국생명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듀스로 들어섰다. 김현정의 결정적인 서브에이스가 터지고 그 이후 톰시아의 공격범실로 혈전에 종지부를 찍고 GS는 3연승을 기록하며 원정 첫 승을 신고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만큼 서로 팽팽한 공격과 범실이 반복된 엄청난 경기였다. 나현정은 언제나처럼 잘해주면서 GS의 승리에 힘을 보탰고 안혜진이 시즌 개막 이래 처음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소영, 표승주, 알리 3명의 윙들이 공격을 처리해주며 경기를 끌고 갔다. 후반에는 공기가 되었지만 문명화와 김현정도 최선을 다해주었다. 김유리는 오늘 상태가 좋지 않았는 지 많이 나오지는 못했다.강소휘는 오늘 1세트 이후에 리시브부터 공격에 이르기까지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오죽하면 나경복(...)의 이름까지 거론되었을 정도. 오늘은 안혜진이 너무 흔들렸기 때문에 재평가 여지는 있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표승주는 '''흥국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였다. 표승주가 왼쪽에서 공격을 시도했을 때 흥국생명이 거의 막아내지를 못 했다.
원정 그것도 선수들이 좀 불편하게 느낀다는 계양체육관에서 승리를 신고하면서 오늘도 1위를 지켜냈다. GS팬들은 1위를 달리는 팀에 성원을 보내주면서 꽤 거리가 있는 계양체육관 원정응원석도 꽉꽉 채워주었다.
차상현은 정심판독기답게 이 날도 정심판독만 2번을 저지르며 팬들에게 욕을 먹었지만 박미희는 5세트 결정적일 수도 있는 터치아웃 득점에 비판을 아끼며 신청을 하지 않아 흥국팬들에게 몇 배는 욕을 먹었다. [4]
그러나 이런 명승부에도 오점은 있었으니 강준형과 한유미의 역대급 편파해설이 그것. 지나친 이재영 편파해설과 안혜진 디스로 경기 후반은 거의 한일전 분위기까지 갔을 정도. 5세트는 이재영이 득점을 할 때마다 강준형은 으아아아아~ 고함을 지르면서 시청자들의 시청을 방해했다. 두 사람 모두 톰시아의 마지막 공격범실로 경기가 끝나자 자신이 진 것처럼 안타까워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샀다. 한유미는 흥국생명과 거의 접점이 없고 선수시절 GS와 현대건설의 충돌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도희를 능가한 편파해설에 '''한유미는 왜 GS를 싫어하나요?'''라며 배구팬들 사이에 질문이 폭발했을 정도.
1.3. 11월 21일 vs IBK기업은행 : 패배 승점 1점
10일의 휴식을 얻은 GS칼텍스. 푹 쉬고 원기회복하자.
이고은이 100% 팀훈련을 소화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경기에 출장도 가능하다고한다(!)
'''눈 똑바로 떠라 차상현, 성혜연'''
'''승점 3점이 1점으로 변하는 믿을 수 없는 패배'''
'''믿고 맡길 수가 없는 강소휘'''
1세트 선발로 표승주가 출장했다. 기업은행이 범실을 거듭하고 문명화가 어나이를 떡블락 시키면서 어느 정도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5-10상태에서 고예림의 연타에 속는 등 내리 7실점을 하면서 안혜진 대신 이고은이 나왔다. 이소영이 계속 공격범실이 나오고 강소휘도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오랫동안 쉬었던 여파가 나오고 있는 상태. 기업은행이 서브범실을 하면서 계속 추격기회를 주고 있지만 이소영 - 강소휘 - 표승주의 공격이 전부 블락당하고 홈런이 나오며 도저히 윙들이 공격을 풀어가질 못하고 있다. 결국 이고은 대신 안혜진이 다시 들어갔다.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그 이후에도 어나이와 고예림에게 계속 실점당하면서 좋지 않은 경기를 이어나갔다. 리시브도 엉망. 토스도 엉망. 공격도 엉망. 결국 1세트는 졌다.
2세트 GS칼텍스는 6~7점대에서 예전의 좋은 모습을 다시 기억해냈다. 이고은이 경기감각을 되찾고 윙공격수들을 잘 살려주기 시작했다. 이소영과 알리의 공격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GS의 강력한 모습이 살아났고 문명화까지도 서브에이스와 블락으로 대활약하면서 기업은행을 두들겨패기 시작. 이정철이 작전타임에 폭발하게 만들었다. 점수가 15-20정도가 되자 차상현은 이고은의 체력 안배를 위해 대신 안혜진을 투입했고 안혜진은 서브에이스도 곁들여서 남은 5점을 잘 마무리하면서 GS칼텍스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GS는 경기를 잘 풀어가면서 17-23까지 앞두었지만 기름병이 오랫만에 제대로 터져버리면서(...) 24-23이 되는 비참한 상황에 쳐하고 말았다. 다행히 강소휘와 알리의 득점으로 24-26으로 승리. 큰일날 뻔한 상황에서 3세트를 잡아냈다. 여기서 이겨서망정이지 분위기가 이상하게될 뻔.
'''어차피 저쪽(GS) 비판 있으니까 지금은 이쪽(기은) 점수줘'''
- 성혜연의 만행
4세트 GS는 이번에도 기업은행과의 파워대결에서 승리해나가면서 3점 획득의 기회의 문턱까지 갔으나 인아웃을 판독하면 바로 1:3 경기가 가능한 오심의 순간에 차상현이 어리석게도 터치아웃 판정을 하는 역대급 ㅂㅅ짓을 하면서 결국 또 풀세트로 가고 말았다.'''GS칼텍스 측에서 터치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였습니다'''
- '''GS칼텍스의 패배를 확정짓는''' 차상현의 대실수
5세트 대놓고 어나이 몰빵을 하는 기업은행에게 처음부터 터지기 시작한 GS는 고예림도 터지고 강소휘는 역적짓을 하고(...)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를 승점 1점으로 끝나고 말았다. 5세트 지금까지 잘 통했던 이소영 + 알리 + 표승주가 아니라 강소휘 + 알리 + 표승주로 시작한 것 자체가 이미 패배선언을 한 것이다.
경기력이 훌륭했고 기업은행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심판과 감독의 만행으로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 너무나 아쉬운 경기. '''차상현의 정심판독 연속 실수는 이제 농담이 아니라 팀에게 불안요소로 부각되었다'''. 도무지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공격이 다 막히는 강소휘도 심각한 문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서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차는 단 1점. 이번 시즌은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역대급 혼전이기 때문에 이제 GS는 단독 1위가 아니라 2, 3, 4위와 승점 1점차씩으로 같은 선상에 서게 되면서 봄배구 도전이 험난해졌다.
1.4. 11월 25일 vs 인삼공사 : '''승리''' 승점 3점
- 이소영과 강소휘가 20+득점, 공격성공률 50% 이상, 리시브성공률 50% 이상을 동시에 찍으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스탯이 나왔다.
멤버쉽 데이라서 GS칼텍스 배구단 멤버쉽 카드 보유자는 이런저런 이벤트를 하는 듯.
'''화려하게 날아오른 GS칼텍스의 날개'''
'''이번에는 오심을 극복해내다'''
'''강소휘 드디어 돌아오다'''
3,048명 이번 시즌 최다관객수를 갱신한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인삼공사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1세트는 지난 경기와 같았다. 인삼의 끈끈한 수비에 윙들의 공격이 휘말리며 일레나에게 당한 GS. 하지만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안혜진이 다시 주전세터로 나서 윙들을 살려주기 시작했다.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가 전부 대폭발하면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문명화와 김현정이 몰빵으로 퍼져버린 일레나를 여러차례 떡블락시키기도했다. 3세트도 GS는 기세를 잃지 않으면서 좋은 수비로 인삼을 압도했다.
4세트 인삼공사가 앞서기 시작했지만 GS는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금새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확정하는 김현정의 단독 일레나 떡블락은 명장면. 그런데 17점대에서 오심이 또 터졌다. GS 선수의 손이 네트를 넘지 않았는데도 강주희 심판이 오버넷을 선언한 것. 차상현은 3분이 넘도록 격렬하게 항의했고 (차상현은 이날도 정심판독질을 하는 바람에 비디오 판독 2번이 다 날아간 상태였다.(...)) 인삼공사 응원석에서도 아저씨팬들이 격한 목소리를 냈다. 심판이 차상현 감독에게 얠로우카드를 먹이자 장충을 가득 채우고 있던 GS칼텍스 관중들은 힘을 합해 심판에게 야유를 보냈다. [5] 자칫 또 풀세트의 위험이 있던 상황에서 이소영이 백어택으로 인삼에게 결정타를 먹이고 김현정의 슈퍼블락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GS는 더 이상 흔들림없이 4세트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모두 50%가 넘는 리시브 성공률을 보이고 공성도 50%가 넘는 등 두 선수 모두 동시에 터진 드문 경기였다. 표승주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알리가 벤치에 오래있었는데도 공백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김유리가 몸이 좋지 않은 지 이 날 경기는 김현정이 자주 나왔는데 문명화와 함께 좋은 활약을 하면서 두 선수 모두 수훈선수 인터뷰까지 했다. 안혜진은 이전 경기와 달리 조금 더 기회를 받으면서 서브도 여러번 넣었는데 안혜진의 서브는 받기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는지라 인삼공사 리시브를 제대로 흔들었다.
1라운드와 다르게 인삼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일레나 봉쇄를 제대로 해냈기 때문. GS는 장충에서 인삼에게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승점 3점을 얻으면서 기업은행에게서 1위를 재탈환했다. 현재까지 홈경기 6전 전승. 홈경기 6경기 중에 5경기에서 승점 3점씩을 쓸어담으면서 이 날 승점 20점 고비를 넘었다. 인삼까지 잡으면서 기업은행에 이어 2번째로 이번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는 시은미가 직관을 왔다고 한다. GS와 인삼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시은미는 현재 실업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1.5. 11월 28일 vs 도로공사 : '''승리''' 승점 3점
도로공사에서 파토우 듀크를 영입하면서 1시즌만에 상대팀으로 만나게 되었다.
'''GS칼텍스의 돌풍은 우연이 아니라 실력이다!!!'''
'''2라운드도 1위!'''
'''누구도 예상못한 일방적인 경기'''
완벽한 경기였다. 배유나와 듀크까지 나온 도로공사 상대로 1라운드처럼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GS칼텍스는 완벽했고 도로공사는 충격적으로 자멸했다.
1세트는 정말 수준 높은 공방이 이어졌다. 2점차를 사이에 두고 서로 공격을 주고받던 경기. GS가 앞서가기 시작했으나 도로공사가 추격하면서 위험했던 상황. 배유나가 서브범실, 파튜(듀크)가 공격범실을 하면서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먼저 승리했다.
2세트부터 GS칼텍스가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앞서가고 있었는데도 차상현은 가벼운 연타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호통을 치면서 집중하기를 요구했고 GS는 그 호통이 효력이 있었는지 도로공사 코트를 폭격했다. 도로공사는 멘탈이 터져버리며 20점대부터 자신들이 스스로 자멸했다.
3세트도 GS칼텍스 타임. 안혜진의 서브차례에서 서브에이스 연속 3개+1개를 비롯해 '''연속득점만 8점'''(!!!)을 뽑아낸 GS칼텍스는 일방적으로 도로공사를 두들겨패면서 셧아웃 승리했다. 마지막 득점도 도로공사의 자멸로 얻었다.
안혜진, 이고은 두 세터가 굳건히 버티는 가운데 이소영, 강소휘, 알리가 모두 터지면서 컨디션 좋은 표승주까지 가세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속공과 이동공격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 윙공격만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도 도로공사가 버티지를 못하고 무너졌을 정도. 문명화, 김현정 센터들도 유효블록은 제대로 잡아주면서 박정아와 파튜를 막아냈다. 여기에 범실까지 도공이 2배로 더 저지르면서 GS는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이 날 3세트에서 강주희가 GS에게 또 오심을 저질렀는데 차상현 감독은 저번 경기처럼 이번에도 크게 분노하면서 비디오 판독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관철해내면서 오심을 잡아내는 대활약을 했다. [6] 이 날 3번의 비디오 판독 중에서 2번을 성공시키면서 감독 본인도 이제 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안혜진과 이고은이 분배배구를 하면서 3세트만 했는데도 국내공격수들 3명이 10득점씩을 기록했다.
2라운드도 1위로 마감하면서 1, 2라운드 동안 승점 23점에 8승을 쓸어담았다. 같은 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1:3으로 잡으면서 2위권 팀들과 승점차가 5점이 되었다.
[1] 정심은 상대팀에게 점수가 넘어가고 비디오판독도 쓸수없다.[2] 오심은 그대로 점수가 주어지며 한번더 쓸수있다.[3] GS칼텍스 관련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4] 이재영의 쳐내기가 안혜진의 손끝을 스쳤는 지 안 스쳤는 지 애매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재영은 비판을 요구했지만 박미희가 거부했다.[5] GS팬들은 평소 이렇게 경기장 내에서 항의하는 목소리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오늘 얼마나 많이 사람들이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일화였다. 응원석팬들만이 아니라 반대편에 있던 할아버지팬들까지도 힘을 합해서 야유를 보낸 것이 더 놀라웠던 점.[6] 애매한 오심도 아니었고 대놓고 아웃인 걸 인으로 선언한 오심이었다. 라인에 걸친 것도 아니고 공 전체가 라인 밖으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