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s of Iron IV/Red Flood
1. 개요
스팀 창작마당
Red Flood Korean Translation
대전쟁[1] 이 승자 없이 끝나 구 열강들과 정치세력들이 몰락하면서 예술운동이 이성을 집어삼킨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모드. 모드의 이름은 퓌러라이히처럼 카이저라이히 내에서 리투아니아의 작가 이그나스 세이니우스가 쓴 대체역사 소설인 "붉은 홍수"에서 유래했다. 설정이 계속 바뀌고 있지만 전체적 틀은 링크를 참조. 보통 레드 플러드나 레플이라 불린다. 2020년 12월에야 0.2 패치를 마쳤을 정도이기에 줄거리와 모드 게임성 모두 아직까지 불안정하다.
2. 특징
레플의 가장 큰 특징은 20세기 초 특유의 해제주의-아방가르드 예술과 미래주의, 그리고 그러한 예술사조들의 철학 속에서 탄생한 모드 고유의 정치이념인 촉진주의(accelerationism)라 할 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촉진주의의 이름은 현실의 가속주의(accelerationism)에서 따온 것이나, 기술 발전의 극한을 통한 사회도약을 말하는 가속주의와는 무관하게 단순히 "이름이 멋있어서" 차용된 것이다. 카라갤과 패독갤에 처음 소개될 때도 accelerationism을 "촉진주의"라고 번역한 사례에서 따와 "촉진주의"라 부르게 되면서, 적어도 한국에선 모드상 이념과 현실 속 이념 간의 의도치 않은 구분이 이루어졌다. 링크
모드의 촉진주의는 OTL의 파시즘과 흡사하거나 혹은 동일하다고도 볼 수 있다. 모드 내에서 촉진주의는,
1. "기계 및 산업교단 숭배에 근거하여 폭력과 군사영웅주의를 장려하는" 종족촉진주의(ethno futurism)
2. 강력한 지도자의 지휘와 "국가가 통제하고 인도하는 자본주의를 통한 사회경제적 발전의 가속"을 지지하는 민족재건주의(national rejuvenatism)
3. "정치적 소속감이나 입법 능력 등이 아니라, 과학과 공학에서의 전문지식과 자질을 근거로 결정권자들을 선출"하자는 기술관료주의(technocratism)
로 구분된다.
큰 틀에서 모든 촉진주의는 파시즘이 처음 그랬던 것처럼 기존 정치권과 철학에 대한 불신 속에서 태어났다. 극우에서 극좌까지 겪어봤어도 나아지지 않는 세계 속에서 촉진주의자들은 기존의 사고방식 자체를 부정하는 방식으로 나아갔고, 종족촉진주의에선 '우리의 인식이 곧 현실'이란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며 현실을 자신들의 인식에 맞추어 바꾸려 든다. 첫 타자였던 프랑스는 그 정도가 지나쳐 아예 인간의 합리성 자체를 의심하면서, 자유(아세팔)고 인격(에스카드롱)이고 문명(드루이드주의)이고 죄다 거짓부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경우다. 누구에게도 지지를 보내지 않는 정치적 상황과 반동이고 빨갱이고 죄다 멸시하는 자신들의 철학이 더해지면서, 촉진주의자들은 보수파와 단합해야 했던 파시즘과 달리 보수파를 죄다 짓밟고도 집권이 가능하게 됐다.
촉진주의자들은 대체로 기술과 그에 따른 속도를 숭상하는 경향을 보인다. 더욱이 "미래"라는 개념을 이상향으로 삼고 달려간다는 점이 현실의 가속주의와 유사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이들의 "미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래만을 뜻하지 않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에스카드롱이 향촌 공업화를 주장하며 기술의 가속을 떠드는 한편으로, 드루이드파는 로마인들이 오기 전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이 진정한 미래로 향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유고슬라비아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로, 기술과 사상의 접합을 말하는 테슬라와 달리 우예비치는 기독교적이며 "슬라브스러운" 사회로의 회귀를 주장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국 문화권과 상관 없지만 집권세력이, 혹은 권력자 개인이 꿈꾸는 이상에 걸맞는 별도의 목적지를 만들기도 한다. 현실에서 그리스 문학에 능통했다는 점으로 인해 "발트의 알렉산드로스"로 소개된 프로이센의 촉진주의자 오토 브라운은 프로이센을 고대 마케도니아로 만들고자 하며, 로마적 규율과 업적을 찬양하는 몬테네그로의 가이디치는 로마 제국의 부활을 꿈꾼다. 주목할 점은, 이렇게 과거를 지향하며 사회구조를 뜯어고치는 부류라 해도 위의 드루이드파 마냥 기술까지 회귀해버리길 바라는 이는 없다는 것이다. 목적지가 로마든 마케도니아든 몽골 제국(운게른-슈테른베르크)이든, 과거 지향 촉진주의자라더라도 현대의 기술과 당대의 규율 및 정치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믿기에 산업과 기술까지 부정하진 않는다.
우리가 아는 파시즘에 가장 가까운 형태를 한 건 촉진주의 중에서도 민족재건주의라 불리는 이들로, 중국의 중국청년당과 폴란드의 원수 피우수트스키가 대표적 세력이다. 특히 폴란드는 촉진주의 세력임에도 민족재건주의와 종족촉진주의 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피우수트스키와 그가 이끄는 회복권(sanitation bloc)은 군국주의와 개인숭배, 독재에 반대하는 가톨릭 교회에 대한 탄압을 서슴치 않으면서도 과거의 재연을 바라진 않는다. 이와 달리 예술가들이 중심이 된 종족촉진주의는 현 정권하에서 유지되는 고전적 예술 양상에 반대해 싸움까지 벌인다. 이들 파벌은 회복권에게 괴짜이긴 해도 충성하니 괜찮을 거란 인식을 심어주었기에 살아남았고, 원수 사후 집권에 성공하면 교회 억압을 강화하며 이교와 예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우리가 아는 형태의 촉진주의로 나아간다.
이처럼, 레플이 미완성 단계로 출시된 이후에도 계속 주목을 받는 건 기존의 이념들을 재활용하지 않고 거의 처음으로 그 기저의 미래주의와 예술운동 등에 집중하기도 해서지만, 그 예술운동들을 정신병에 가깝고 또 실재했던 망상에 뒤섞었다는 점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시대가 시대인지라 UI는 물론이고 음악, 중점 아트워크까지 죄다 20-30년대 풍에 맞춰졌다. 특히나 중점 아트워크는 레플의 특색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는 편.
3. 타임라인
제작진은 레플의 주요 분기점을 러일전쟁으로 잡았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보면 대전쟁에서 프랑스가 겪은 패배가 이 광기의 시대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분기점을 두 개라 하는 게 옳을 것이다.
러일전쟁은 역사대로 진행됐지만, 현실과 달리 운이 따라주지 않은 일본이 러시아를 이기지 못하면서 일본은 급격한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는 게임에도 반영돼서, 어찌저찌 한국과 대만 등 온갖 식민지를 들고 있던 일본은 게임이 시작하는 36년이면 다음 해가 되기도 전에 공산혁명, 대만 독립, 한국 봉기, 만철 분리 등으로 산산조각난다.
반대로 러시아에게 전쟁은 호재였다. 스톨리핀이 죽지 않고 살아남은 데다, 전쟁에서까지 승리하면서 OTL보다 더 자유주의적인 개혁이 가능해졌다. 열강들의 긴장은 191'''3'''년 발칸에서 모종의 이유로 대전쟁(벨리카야 보이나)이 벌어지면서 터져나왔지만, 스톨리핀 개혁을 완수한 러시아는 단독으로 오헝을 접수할 정도로 성장한 후였다.
그러나 서부전선에서의 상황은 반대였다. 프랑스가 가했던 모든 주요 공세가 실패로 돌아갔고, 특히 그 악명 높은 니벨 공세는 현실에서보다 더 많은 사상자를 내며 추후 벌어질 "광기를 멈출 정상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OTL이라면 후방에서 복무하다 정신병원에 갔어야 할 연극작가 앙토냉 아르토가 최전선인 베르됭에서 싸우다가 가스를 맞고는 프랑스를 구원하라는 환영을 보게 되는 것도 이 시점이다.
공세로 전쟁수행능력을 소진한 프랑스는 협상군 가운데 단독으로 독일과 강화를 맺는다. 이에 따라 알자스-로렌이 분할돼 낭시 동부가 모두 독일령으로 넘어가고 프랑스는 식민지 다수를 상실했다. 벨기에도 이때 같이 항복했고 콩고는 독일의 것이 된다.
오헝과 프랑스가 전쟁에서 이탈하며 실질적인 전쟁은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1920년까지 참혹한 전쟁끝에 독일 러시아 양국에서 거의 동시에 사회주의 혁명이 터졌다. 이 기회를 틈타 독일과 러시아의 주변 국가들이 영토를 빼앗고 소수민족들이 독립을 선언했다. 독일에서는 적군이, 러시아에서는 백군이 승리했지만 그 누구도 전쟁을 재개할 생각은 없었다. 결국 대전쟁은 누구도 승리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종결되었다.
전쟁은 끝났지만 프랑스 국민 앞에 놓인 현실은 사실상의 패배와 청년층 다수의 희생이라는 악몽이었다. 이후 이어진 기나긴 정치적 혼돈은 34년의 주식시장 붕괴로 정점을 찍게 되고, 정치인과 지성인에 대한 대중적 경멸을 자아낸다. 이것이 프랑스에서 민족주의적 예술가들의 집권으로 이어지며, 이것이 다시 전 유럽과 세계에서 예술운동과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촉진주의의 발현으로 이어진다.
3.1. 유럽
3.1.1. 독일
벨기에령 콩고를 뜯어내고 프랑스를 탈락시키며 엘자스-로트링겐까지 챙겼지만 영국-덴마크와 벌인 북해변 일대에서의 육해전이 영향을 끼치며, 독일은 세계 최초의 공산국가로 탄생했다. 모드의 Red Flood라는 제목 역시 독일과 그가 이끄는 제3인터내셔널을 암시하는 것이다. 파울 레비, 헤르베르트 프람, 베르톨트 브레히트, 파울 요제프 괴벨스 등 쟁쟁한 인물들이 이끄는 파벌간 노선 차이가 존재하고 또 유럽에선 헝가리 외에 친구가 없다곤 해도, 공산권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과, 34년 대공황 당시 경제제재라는 폐쇄적 상황 덕에 도리어 불황의 여파를 피하게 되면서 경제적 지위 역시 확고히 한 독일은 세계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세력이다.
36년의 독일이 겪는 어려움은 다음과 같다.
1. 혁명은 성공했지만 반동이 여전히 살아있다. 바이에른은 독일 사회주의 공화국의 영역이지만 여전히 보수파의 영향력이 건재한 상황이며, 특히 자유군단의 활약 덕에 호엔촐레른 황가를 비롯한 보수세력이 동프로이센으로 도망가버렸다.
2. 서쪽에선 영토를 얻었지만 동쪽의 단치히 회랑 및 포젠 주는 폴란드에게 넘어갔다. 이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동프로이센으로의 육상진입로가 차단됐고, 사회주의 독일은 그 폴란드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옛 독일 제국이 벨기에를 탈락시키는 과정에서 얻어낸 콩고는 콩고의 붕괴에 따라 일부에 지나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프로이센이 에른스트 윙거를 총독으로 삼아 소유 중이다.
3. 촉진주의는 "퇴폐적인" 자유주의도 경멸하지만, 공산주의를 막기 위해서라면 자유주의자들과 손을 잡을 정도로 공산주의를 증오한다. 촉진주의의 고향인 프랑스는 대전쟁에서 수백만을 도살해버린 빨갱이 독일을 혐오한다. 촉진주의의 일파인 국가재건주의 폴란드 역시 사상과 역사적 악연으로 독일을 경계하며, 이 때문에 프로이센과의 협력을 도모하기도 한다.[2] 전제주의나 반동주의와 같은 세력 역시 구체제를 모독하는 촉진주의 만큼이나 공산주의를 혐오한다. 그나마 브라질과 같은 동지 국가들은 모두 바다 건너에나 있고, 유럽에 있는 헝가리조차 헝가리에 적대적인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에게 둘러싸인 상황이다. 그나마 프랑스와 악연이 깊으면서 이성적인 영국 등의 몇 안 남은 자유주의자들이 협상가능한 수준이지만, 그것이 안전 보장을 뜻하진 않는다.
3.1.2. 이탈리아
게임상 표현에 따르면, "대전쟁에서의 가장 큰 승리자". 프랑스가 단독 강화로 독일에게 넘겼던 아프리카 식민지들을 챙기는 데 성공했고, 촉진주의와 공산주의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민주 정당들이 폭넓은 동맹을 맺으며 민주정도 지켜졌다.
하지만 OTL과 마찬가지로 가장 바라던 피우메(리예카), 스폴레토(스플리트), 자라(자다르) 등 아드리아 일대의 영토를 얻는 데는 실패했고, 남티롤을 얻는 것으로 유럽에서의 확장은 끝났다. 이 영토들은 유고슬라비아의 손에 들어갔고 에마누엘레 단눈치오는 이에 분노해 귀도 켈레르, 시모이 하루키치, 필리포 마리네티 등의 촉진주의자들과 아르디티(1차대전기 이탈리아 왕국의 특수부대)를 이끌고 제멋대로 피우메를 점령해 피우메 음악국을 세웠다. 피우메는 같은 촉진주의 국가인 프랑스와 태양 연맹을 체결하고 이탈리아를 적대하며 위협하는 중이다.
이탈리아는 새로이 식민제국으로 부상했음에도 거대한 프랑스, 수는 적지만 숙달된 아르디티와 훌륭한 비행사들을 보유한 피우메에게 위협받고 있으며, 영국과 달리 변변한 세력도 없는 상황이다.
3.1.3. 영국
이탈리아 다음가는 대전쟁의 승리자이자 자유주의의 투사. 하지만 솜 전투가 OTL보다 더 격렬하게 진쟁된 데다 결말도 좋지 않게 끝나면서 인력을 소진당했고, 독일을 전복시켰던 북해 회전은 영국에게도 마찬가지로 치명적이었다. 대전쟁이란 충격에 합리성을 내던진 세계에서, 희생으로 지켜낸 민주정과 자유주의는 이제 영국과 이탈리아를 빼면 세계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존재가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영국은, 간신히나마 식민제국으로서의 자리를 지켰다. 영국령 인도는 붕괴해 마드라스 주재구와 처칠이 이끄는 연합주(우타르 프라데시), 실론 정도가 전부라지만, 웨이하이웨이, 홍콩,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 아프리카 전역, 아메리카 등지의 해외식민지와 위성국, 자치령들은 여전히 영국 휘하에 있다.
그러나 34년에 닥친 런던 주식시장 붕괴가 모든 것을 망가뜨렸다. 연합주, 마드라스, 말레이 연방, 시리아가 즉각적인 위협 앞에 놓였지만 영국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 와중에 프랑스에서 집권한 아르토의 촉진주의 세력은 대전쟁에서 영국이 자신들을 배신했다며 공산 독일 만큼이나 영국에게 이를 갈며 침공을 도모한다. 커먼웰스는 건재하다지만 역시 유럽에서 영국을 도울 동맹은 없다.
3.1.4. 러시아
러시아는 러일전쟁에서의 승리 이래 진보적 정책으로 새 열강으로 거듭났다. 진이 빠지긴 했어도 어쨌든 대전에서는 오헝을 재빨리 단독으로 나가리시킬 정도로 벌크업했다. 중점상 설명으로는 프르제미슬 전투에서도 승리하고 보로실로프 작전도 크게 성공한 듯하다.
하지만 그래도 혁명은 막을 수 없었고 러시아 내전에서는 백군이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콜차크가 섭정 명목으로 독재 중인데, 20년째 전체적으로 나아진 게 없어 불만이 크다.
3.1.4.1. 기타 러시아계 세력들
'''남동연합'''
'''대초원(스텝)'''
코르닐로프가 총독으로 재직 중. 러시아인 외에도 카자크, 유목민, 우크라이나 소수민이 러시아계의 영향력이 적은 벽촌이나 평원에 드글댄다.
'''투르케스탄'''
룸멜이 총독이 있는 중. 아직 중점이나 이벤트는 하나도 없다.
'''시베리아'''
'''발트 (서러시아)'''
아발로프가 총독으로 있는 중.
'''노보로시야 (남러시아)'''
흑해 일대와 드네프르 우안을 차지한 군벌. 콜차크의 하수인인 마이가 총독으로 재직 중. 논플레이어블로 되어있는데, 이는 줄거리상 러시아의 2인자 드로즈돕스키가 콜차크에 반기를 드는 과정에서 남러시아로 가 세력을 모으기 때문. 때문에 플레이 시 선택은 되지만 이벤트에 따라 강제로 러시아로 전환된다. 물론 2차 내전 발발 시엔 드로즈돕스키 세력으로 바꿀 수 있다.
'''야쿠티야'''
해군 제독인 게오르기 스타르크가 총독으로 재직 중. 총독직과 러시아에 대한 충성을 유지하거나, 사하인 출신의 파벨 크세노폰토프가 집권해 민주화와 사영화를 이끌거나, 만철에서 침투한 일본인들이 사하인들을 조종해 일본 위성국을 만드는 선택지가 있다. 일본의 정변을 선택했을 때 일본이 혁명 일본에 망한 상태라면 천황이 도망쳐오면서 망명 일본 제국으로 국명이 바뀌기도 한다. 중점은 꽤 많고, 이벤트의 내용은 충실하지만 수가 적은 편.
'''자바이칼'''
세묘노프가 이끄는 카자크들이 집권 중. 세묘노프의 지도 아래 완벽한 카자크 국가가 될 수도 있지만, 세묘노프를 재판에 넘겨 처형하고 소수민족을 존중해 민주국가가 될 수도 있다.
'''알타이'''
일개 군벌 카이고도로프가 이끄는 중. 카이고도로프의 생존 여부에 따라 루트가 갈린다.
어쩐 일인지 라스푸틴이 살아남아서 촉진주의 계열의 세력을 이끌고 있다. 라스푸틴은 그리스도는 죄를 사하실 때 빛나시나 우리가 더 많은 죄악을 저질러 무한한 자비의 그리스도께 용서를 빌면 그분께 더 많은 영광이 돌아갈 거란 교리를 펼친다. 때문에 라스푸틴이 집권한 알타이에선 온갖 죄악이 벌어지는데, 라스푸틴은 12명 하고도 더 많은 사생아를 이곳에서 얻게 된다.
'''황권'''
유명한 운게른-슈테른베르크 남작이 생불로 주재 중. "황권"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러시아 제국과는 우호적인 관계이다. 성공한다면 중국 전부와 티베트를 핵심주로 삼을 수도 있다. 주변의 자바이칼과 황권, 알타이, 안휘 군벌을 박살내고 남진하는 게 목표.
'''황러시아'''
카이저라이히와는 반대로 케렌스키의 공화파가 만주의 황러시아(러시아권 만주)로 도망쳐 러시아 공화국을 수립했다. 그러나 케렌스키를 따라온 이들은 제정에 반대할지언정 모두가 공화정을 신봉하는 게 아니며, 아예 볼디례프처럼 러시아 제국의 휘하에 다시 들길 바라는 이들도 있다. 36년 기점으로 큰 기근이 닥치게 되면서 정권교체는 물론 국가가 붕괴할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다.
게임에선 케렌스키의 하야 여부로 선택지가 갈린다. 케렌스키가 민주정을 빙자해 개인숭배를 가미한 대통령이 되는 수가 있고, 최고소비에트의 요구에 따라 하야하고 자유주의적인 공화파에게 권력을 이양할 수 있다.
3.1.5. 프랑스
그러나 역시 가장 처지가 나쁜 건 프랑스다. 레플에서 프랑스는 독일에 대한 주요 공세에서 모두 실패하며 크나큰 사상자를 내고 말았고, 이에 프랑스는 협상국과 별개로 독일과 단독 강화를 맺었다. 이후 협상국이 승리했을 때 이탈리아는 원하던 아드리아 해 일대의 영토는 물론 옛 프랑스령 아프리카까지 가져갔지만, 중도 하차한 프랑스와 벨기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 했다. 세대가 갈려나갔는데 얻은 게 아무것도 없으니 국민들의 불만이 들끓는 건 당연했다. 그렇게 좌익과 보수와 반동이 연달아 집권했지만 검은 월요일을 쳐맞고도 상황은 나아진 게 없었다. 길거리에서 좌우 민병대끼리의 교전이 일상화되고 '누구라도 좋으니 질서만 잡아줬으면 좋겠다'라는 국민의 염원 끝에 앙토냉 아르토[3] 가 영도하는 촉진주의-미래주의 세력인 아방가르드 초현실민족당이 집권하였다.
아르토는 집권 과정에서 극우파이자 옛 공군 소속인 샤를 뇡제세(Charles Nungesser)가 이끄는 에스카드롱과 협력했다. 현실에선 후방에서 복무했지만 레플에선 전선에 나갔다가 베르됭에서 가스를 뒤집어 썼고, 거기서 일종의 계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참전영웅이자 뛰어난 설교가라는 점, 그리고 벽촌에서 인기가 있던 마르크 오지에(Marc Augier)와 반공투사 뇡제세를 영입한 아르토는 쉽게 권력을 위임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가속주의는 특히나 반공적이면서, 현실의 나치와 달리 보수를 대놓고 경멸하며 배제할 수 있게 됐다.
어떻게 가능한진 알 수 없어도 생각보다 더 정신나갔다. 링크를 보면 알 수 있듯, 프랑스 내 촉진주의는 세 갈래로 갈리고 같은 프랑스인들조차 제정신이라 보지 않기도 한다. 샤를 뇡제세(Charles Nungesser)의 에스카드롱은 산업화와 개인성 말살을 통한 인격들의 문자 그대로의 통합을 추구하며,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의 아세팔(Acephale)은 실제보다도 더 바타유 개인의 영향을 짙게 받아 쾌락주의적-탈법주의적[4] 정치조직이 되었다. 마지막은 향촌에서 아르토의 인기 상승에 기여한 오지에(Marc Augier)다. 오지에는 로마 정복 이전의 켈트 정체성을 회복하고 산업을 꺼리며 농업을 중시하는 자신만의 드루이드회를 이끌고 있다.
설명을 읽으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이 세 분파는 자기들끼리도 "미래"라는 개념으로 전진하는 데 있어 의견이 다르다. 이 때문에 어느 한쪽이 집권하려 들 때마다 다른 쪽에서 정변이나 반란을 일으키려 들며, 이벤트를 통해 각자의 생각과 대응을 살필 수 있다. 오지에 집권 시엔 당연히 산업을 축소시키려 할 것이기에 에스카드롱 지지자가 암살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때 오지에는 총알을 피할 수도 있고 가슴에 직격당할 수도 있다. 총알을 피한다면야 자신만의 갈리아를 설립하게 되지만, 맞는다면... 고통에 시달리다 아르토와의 면담에서 깨달음을 얻곤 아예 문명과 그 태반이라 할 수 있는 농업을 부정하게 된다. 즉 수렵사회로의 회귀.
3.1.6. 에스파냐
또 내전에 시달린다. 다만 OTL과 다르게 상후르호가 생존했고, 프랑코가 아프리카 수비대와 함께 모로코에서 시작하는 한편 반공화파의 봉기는 본토에서 시작된다. 내전이 격화되면 6파전이 된다. 아직까지 프랑코는 내전에 개입하지 않으며, 통일되면 그게 누구든 순순히 순종한다.
3.1.7. 발칸 국가들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OTL에선 실패했던 1923년 정변이 성공하면서 스탐볼리스키는 죽지 않고 집권에 성공했다. 불가리아 공산당이 이끄는 중.
'''루마니아 및 몰도바'''
'''그리스'''
대전쟁의 또 다른 수혜자. 비록 바라던 동트라키아는 얻지 못했지만, 대신 스미르나 일대와 북에피로스를 얻어냈다.
'''몬테네그로'''
3.1.8. 인테르마리움
'''폴란드'''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스타니슬라우 불라크-발라호비치가 아타만이란 직책을 들고 독재 중이다. 민주세력도 존재하지만, 정보부를 장악한 반동주의자인 미할 미투쉬카, 정보부 내에 침투한 테러리스트파 사회주의자 보리스 사빈코프, 의문스러운 폴란드인 장교 에우게니쉬 틴즈가 대놓고 아타만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예산안과 군사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으로 상황에 대한 아타만의 재고로 게임이 시작되는데, 영원히 독재를 할 수도 있고 혹은 퇴임할 수도 있다. 민주정으로 전환 시엔 헌법 제정을 위해 공화파를 초청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지만, 만약 무시하고 틴즈의 식사 초대를 받으면 식사 도중 바로 퀵 드로우 총질이 벌어진다. 폴란드 출신의 틴즈, 사회주의자 사빈코프, 반동주의자 비투쉬카가 같은 자리에서 계획에 따라 서로를 죽이려 든다. 이때 발라호비치는 무조건 사망. 살아남은 인물에 따라 이후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본인부터가 폴란드 출신인 틴즈는 비벨라루스인 장교단을 이끌고 있는데, 정통성 문제로 인해 로마노프 출신의 블라디미르 키릴로비치(울라지미르 키랄라비치)를 초청해 울라지미르 1세로 즉위시킨다. 국명이 백루테니아가 되며, 러시아에 대한 주장권을 갖는다. 러시아 세력으로 간주되어 러시아 통일 이벤트가 존재.
2. 러시아 내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사회주의자 사빈코프는 오로지 콜차크에 대한 복수를 꿈꾼다. 벨라루스를 도구로만 여기며, 아세팔과 협력해서라도 무기를 조달해 러시아를 되찾으려 한다. 러시아 세력으로 간주되어 러시아 통일 이벤트가 존재.
3. 반동주의자인 비투쉬카는 기독교에 약간의 이교 색채를 더하고 민족전통을 부활시키며, 선택에 따라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옛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영역을 정복하거나, 아니면 나라를 쇄국 상태로 만들어 외부와의 접촉을 끊을 수도 있다.
4. 만약 비투쉬카가 보안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촉진주의자인 바흐다나우가 비투쉬카를 아타만 살해자라 비난하며 군중을 선동해 수도를 점거한다. 이후 벨라루스는 촉진주의 세력이 된다. 끝에는 상당히 기묘한 실험을 실행하는데, 이벤트에 따르면 알타이의 보키 뺨치는 정신나간 내용이다. 보키가 주술로 부르주아를 저주한다면 이쪽은 실험을 통해 프롤레타리아를 신으로 만든다는 정도의 차이.
'''우크라이나'''
3.1.9. 네덜란드
대전쟁 이후 의외의 생존자이자 승리자. 벨기에가 붕괴한 후 왈로니가 독일 군사점령 아래 놓이게 됐을 때 플란데런 일대를 영토로 얻게 됐다. 독일 제국이 붕괴하고, 제국이 임명했던 왈로니 총독 발티아가 자리를 지키는 현재까지도 왈로니를 제외한 벨기에 본토는 모두 네덜란드령이며,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 역시 건사하다.
3.1.10. 캅카스
'''캅카스회 (구 조지아)'''
옛 조지아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촉진주의 국가. OTL 러시아의 유명 시인인 마야콥스키가 이끄는 중.
게임에선 아르메니아와 남동연합을 시작으로 유라시아를 잡아먹는 게 목표다.
'''아르메니아'''
대전쟁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 OTL의 세브르 조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영토를 획득한 데 이어, 첸트로카스피야를 위성국으로 두고 민주주의까지 이루어냈다. 다만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첸트로카스피야에서 독립 세력을 학살하고 있으며, 이 사실이 본국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르메니아인의 첸트로카스피야 입국을 제한 중이다. 이는 사민주의든 자민주의든 동일한 입장. 만약 사회주의자들이 이를 폭로하는 데 성공하면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반동주의 성향의 가레긴 느즈데가 집권해 아르메니아를 군국주의 국가로 바꿔놓는다. 사민-자민 아르메니아가 터키 해안을 봉쇄해 일대를 기아로 초토화하는 한편, 느즈데의 아르메니아는 아예 터키를 침공해버린다.
'''첸트로카스피야'''
지금의 아제르바이잔에 위치한 아르메니아의 위성국. 아르메니아의 장군인 자크 바그라투니가 이끌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지금의 이란령 아제르바이잔에 자리하고 있는 아제리 국가.
3.2. 동아시아
3.2.1. 일본
러일전쟁에서의 패배는 치명적이었지만 그것이 제국의 멸망을 뜻하진 않았다. 러시아에 의한 패배 이후에도 일본은 다롄, 조선, 남만주, 블라디보스토크, 하이커우, 베트남 제국, 하이퐁, 독일령 태평양 등을 식민화하거나 괴뢰화하며 제국을 확장시켰다. 하지만 근본적인 부실에 더해 34년의 주식시장 붕괴가 제국을 위기에 몰아넣으면서 오카와 슈메이가 이끄는 공산파는 게임이 시작하는 36년에 봉기하며 일본은 내전으로 치닫게 된다. 이때 대만, 한국, 베트남이 모두 떨어져 나간다.
3.2.2. 대만
"일본의 모범식민지"였으나 일본이 내전에 휩싸이자 재빨리 이탈해 독립 민주공화국이 됐다. 일본 내전에서 공산파가 승리할 경우 공산주의의 위협과 직접 맞닥뜨리게 되며, 내적으로는 OTL에서 일제 대만의 유명 화가인 천쳉포가 이끄는 연강당과 예술가들이 촉진주의를 위시한 정부를 세우려 한다.
3.2.3. 한국
천황이 바뀌면서 통치가 더 가혹해지고 우가키의 조선총독부가 건재한 상황에서 일본 내전이 발생하자 한국의 독립 세력들이 일제히 봉기한다. 총독부를 몰아낸 뒤엔 단일 국가로 안착하거나[5] 좌파의 북한, 우파의 남한으로 나뉘어 통일을 수행한다.
좌익 세력에는 농경사회주의 파벌을 이끄는 조만식과 손잡은 레닌주의 박헌영[6] , 민족주의 좌파 아나키스트 김좌진, 주체사상을 주장하는 신채호가 한국적 촉진주의자[7] 로 등장하며, 우파 세력에는 이승만, 김구, 안창호, 여운형이 지도자로 등장한다.
독립 후 남북으로 분단된 경우 남한은 협상을 통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거나[8] 반공을 내세우고 종교를 강조해 통일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역시 광기가 넘치는 레드 플러드 아니랄까봐 여기서 밀어줄 수 있는 종교에는 기독교만 있는게 아니라 천도교와 '''증산도'''도 존재한다.
한국으로 플레이 할시 좌익이건 우익이건 일본이 다시 쳐들어오므로 이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핀란드가 촉진주의로 이집트-핀란드 제34 왕조를 건국하고 신채호의 고구려와 전쟁이 발발하면 환핀대전 이벤트가 나온다.
3.2.4. 중화권
'''안휘 군벌'''
돤치루이가 이끄는 중. 북벌에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몽골에 주저앉아버렸다. 몽골인들을 통합하고 알타이, 자바이칼, 황권 등 일대의 세력을 물리친 다음 중국을 제패하는 게 목적. 중점은 어느 정도 갖춰졌지만 이벤트가 많진 않다.
'''남경 정부'''
남경 국민당 정부. "혁명의 현인"인 장징장이 의장으로 있는데, 레플 세계에서 독일 혁명에 고무된 국민당 좌익이 당을 크게 좌향시키고 이에 실망하면서 자기도 우회전해버렸다. 이벤트나 중점은 없지만 국민정신으로 청방이 달려있고, 인물 설명에서부터 영미 조계지와 사익을 위해 협력한다고 말한다.
'''직례 군벌'''
'''호남 군벌'''
'''운남 군벌'''
'''복건 공사'''
'''양광 군벌'''
'''마가군'''
'''국민광복동맹'''
'''봉천 군벌 (만철)'''
'''대만'''
3.3. 동남아시아
3.3.1. 베트남
3.3.2. 태국
3.3.3. 네덜란드령 동인도
3.4. 아메리카
3.4.1. 미국
OTL과 달리 우드로 윌슨은 끝까지 미국의 참전을 거부하며 고립주의를 고수했고, 덕택에 3선까지 성공했다. 문제는 윌슨의 건강상태는 2번째 임기 말부터 좋지 않았고 윌슨이 완전히 혼수상태에 빠지자 부통령 맥아두[9] 와 영부인 이디스가 국정수행을 위해 KKK단을 비롯한 남부의 보수주의자들을 끌어들여서 정치가 요동쳤고 결국 1924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며 민주당이 붕괴되었다. 지리적 이점 덕에 공산주의의 위협에선 벗어나 있어도, 34년에 불어닥친 대공황 속에서 대통령 앤드류 멜런이 방임주의를 택한 탓에 상황이 크게 나빠졌다. 정치적으로 망한 민주당의 잔해에서 보수주의 성향의 미국당과 진보적인 성향의 무직자 진보당이 등장했고 집권 공화당에 촉진주의 세력인 테크노크라트들까지 4파전이 벌어진다.
대외적으로는 파나마를 직접 소유 중이며, UFC의 전복 계획을 도운 덕에 니카라과가 군사점령 형태로 미국 아래에 있다. 상술한 고립주의 탓에 같은 자유주의 국가들과도 데면데면한 사이.
3.4.2. 브라질
파자마 혁명이 성공하면서 사회주의 스펙트럼에 속하는 좌익 분파들이 집권해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다. 독일에서 유학한 정통 사회주의자이자 혁명 당시 정부에 맞서 영내 반란을 이끌었던 필리핑투 뮐레르가 현재 평의회를 대리 중이다. 전위주의의 주엉 어머조너스, 기독사회주의의 아키아누 지 쿠러이어 등이 지도층 후보군에 올라있다.
브라질은 플레이 초반 중점을 통해 회의를 개회하고 집권 세력을 결정하게 되는데, 회의 장소나 경비 담당 조직에 따라 이념별 지지도와 집권 가능성이 달라진다. 이때 경비를 경찰과 현지 민병대에 맡기게 되면 회의 도중 총격전이 벌어지게 되며, 브라질은 내전으로 향하게 된다. 브라질은 반동주의, 전제주의, 민주주의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택할 수 있는 브라질 공화국으로 회귀할 수도 있지만, 만약 과두정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게 되면 국가 자체가 붕괴하며 닛케이 브라지루, 브라질 헤트만국, 노이슐레지엔 등의 소국들로 갈라진다. 플레이어는 이때 분열국가들 중 하나를 택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3.4.3. 페루
아타왈파 2세를 자처하는 어떤 촉진주의자 에스파냐인이 '타완틴수유우'라는 이름으로 통치하는 중이다.
3.4.4. 니카라과
조지 반 혼 모슬리가 지휘하는 미군이 점령한 상태. "민주정이 아닌 공화정"을 지지하는 인물이다.
3.5. 아프리카
3.5.1. 콩고계 세력
'''(누벨) 벨지크'''
대전쟁 중 독일 손에 벨기에가 떨어지자 잔존자들은 식민지인 콩고로 도망쳐 누벨 벨지크를 세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벨기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벤트상 매우 음울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본국과 단절된 이들은 밀림이 우거진 콩고에서 살기보다 죽이거나 죽기를 더 선호한다. 전투가 죽기 위해 진행된다면, 경제는 원주민을 죽이기 위해 진행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
'''프로이센령 콩고'''
'''므와미'''
'''키부'''
3.5.2. 투아레그
본래 프랑스령이었으나 프랑스의 패배 이후 독립했다. 경우에 따라 카오센의 전제주의, 코슈의 촉진주의, 디오드리의 자유주의 세력이 집권하게 된다. 4번 경로는 셋 모두가 패배하는 것인데, 이때 투아레그는 단합된 세력으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결국 붕괴하게 된다. (이는 마지막 중점 완료 직후 이어지는 이벤트에 따라 영토가 삼분되면서 게임상으로도 패배로 이어진다. 일종의 페이크 중점.)
3.5.3. 남아프리카
인종갈등에 한창 불이 붙은 상황. 경찰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을 이용해 흑인들의 시위를 대대적으로 진압한 이력이 있으며, 이에 따른 파장이 국민정신으로 달려있다.
3.5.4. 라이베리아
미국에서의 인종차별을 견디지 못한 흑인들이 이주해오는 중인데, 이주에 따른 미국화와 이주민들의 행패에 불만이 커진 국내 세력들과 대립하고 있다. 자메이카 출신의 촉진주의자 마커스 가비가 KKK과의 협상에 성공해서 그들의 도움으로 라이베리아로의 미국계 흑인 이주를 장려하고 있다.
[1] 현대 OTL에선 1차 세계대전을 가리키지만, 레플 세계관은 동일 시기의 OTL처럼 이 "대전쟁"을 처음 겪인 것이기에 그냥 대전쟁이라고만 한다.[2] 0.3 이전 기준으로, 파일상 이벤트에는 아우구스트 2세에 관한 영화를 공동제작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다.[3] 현대 극장 예술의 아버지로 유명한 예술가로, 예술가라는 점에서 히틀러와 유사하다.[4] Illegalisme. 아나키스트 운동의 일종[5] 좌파 루트로만 가능. 해방전쟁 도중 바로 통일전쟁을 가능하게 하는 포커스가 좌파에만 있다.[6] 박헌영 루트를 타다가 지도자가 박헌영에서 조만식으로 교체될 수도 있다.[7] 분류만 촉진주의지 예술가들이 이끄는 유럽의 촉진주의와는 무관하고 현실의 주체사상과 다르게 공산주의와도 무관하다. '''신채호의 민족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고구려 재건을 목표로 하는 사상'''이다.[8] 여운형만 가능. 북한이 반대하면 그대로 통일전쟁행.[9] 윌슨의 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