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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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ndustries NH90'''
1. 제원
2. 개요
3. 개발 경위
4. 통합법인의 생산업무분담과 시제기 개발
6. 기타 문제점
7. 문제 해결
8. 파생형
9. 운용
10.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10.1. 게임
11. 둘러보기


1. 제원


'''NHIndustries NH90'''
'''개발사'''
NHIndustries
'''제조사'''
NHIndustries
'''첫 비행'''
1995년 12월 18일
'''생산기간'''
1995년~현재
'''생산댓수'''
427대(2020년 11월 8일 기준)
'''배치기간'''
2007년~현재
'''전장'''
'''동체 :''' 16.13 m
'''날개 포함 :''' 19.56 m
'''전폭'''
'''꼬리날개 포함 :''' 4.61 m
'''날개 포함 :''' 16.30 m
'''전고'''
5.31 m
'''회전면적'''
163 m²
'''공허중량'''
6,400 kg
'''적재중량'''
4,200 kg
'''연료적재중량'''
2,035 kg
'''최대이륙중량'''
10,600 kg
'''엔진'''
Rolls-Royce Turbomeca RTM322-01/9 터보샤프트 엔진 x2기
General Electric T700-T6E 터보샤프트 엔진 x2기
'''엔진출력'''
'''Rolls-Royce RTM322-01/9'''
2,230 HP (x2 4,460 HP)
'''GE T700-T6E'''
2,115 HP (x2 4,230 HP)
'''순항속력'''
260 km/h
'''최대속력'''
300 km/h
'''항속거리'''
982 km
'''2,500 kg의 화물 탑재 시'''
900 km
'''페리항속거리'''
'''외부연료탱크 탑재 시'''
1,600 km
'''최대비행시간'''
5시간
'''분당상승률'''
11.2 m/s
'''실용상승한도'''
6,000 m
'''수송능력'''
승객 20명, 들것 환자 12명 및 또는 NATO 팔레트 2개
'''무장'''
'''기관총'''
도어 거치식 기관총 x2기[1]
'''미사일 (NFH형 기준)'''
대잠어뢰[2]/대함 미사일 장착[3]
'''승무원'''
2명+

2. 개요


NH90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서유럽 4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다용도 헬리콥터이다.
NH90은 하나의 기본형에서 NATO 해군 호위함용 대잠 헬리콥터인 NFH(Nato Frigate Helicopter)형과 전술수송형 헬리콥터 TTH(Tactical Transport Helicopter)형으로 개발되었는데 유럽 통일기종이자 육해군 공용 헬리콥터로 상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대체로 미국UH-60과 용도와 기체규모가 중복되며 기본성능은 비슷하거나 일부가 약간 우월한 수준이다.[4] 최대이륙중량면에서 UH-60보다 조금 낫지만, c-130으로 수송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은 없기 때문에(게다가 C-160과 A400M의 화물칸은 C-130보다 훨씬 높다), 캐빈 용적이 크고 높이가 높고 후방 램프가 있어 탑승객들의 편의가 조금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3. 개발 경위


개발계획이 등장한 시기는 1983~1984년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5년에 NATO 5개 국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이 소련에 대항하는 공동작전의 효율성과 예산절감에 공감하면서 공동개발에 합의하였으나 1987년 영국이 탈퇴하였고 4개국만이 진행했다. 1990년 12월에 개발비 분담 등이 명시된 공동개발각서에 조인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었다.
1992년 2월에는 NAHEMA(NATO Helicopter Management Agency)가 설치되어 4개국을 대표하고 조율할 통합기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4. 통합법인의 생산업무분담과 시제기 개발


NAHEMA 설치 이후 NH90 사업을 위한 4개국 통합 회사인 NH인더스트리(NHI)가 발족해서 4개 회사가 분업 지분은 이탈리아의 아구스타 28.2%, 프랑스의 유로콥터 41.6%, 독일의 유로콥터 23.7%, 네덜란드의 포커 6.5%로 구성되었다.[5] NHI는 개발과 생산 프로그램 관리, 마케팅과 판매 등 NH90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졌다.
사업의 주계약자는 NHI이지만 각 회사에서 분담하여 개발 및 생산한다.
  • 이탈리아 아구스타 - 메인 기어 박스, 유압 시스템, 자동 비행 조절 시스템, 공장 설비 관리 시스템, NFL(해군) 미사일 시스템 통합, GTV 지상 테스트용 비클, PT5 프로토타입 최종 조립 및 비행 테스트 부분이며 두번째 엔진(T700-T6E)에 대한 권한 부여
  • 프랑스 유로콥터 - 동체 앞부분 개발, 콕핏, 엔진, 로우터, 꼬리 기어 박스, 전자제어 시스템, 비행 조절 시스템 및 주요 항법 시스템으로 마지막 조립과 PT1, PT2, PT3(ProtoType을 의미) 비행 테스트
  • 독일 유로콥터 - 동체 중앙부와 후미부, 연료 시스템, 통신 시스템, 화상 및 컨트롤 유니트(버스(BUS) 컨트롤러), 일반 미사일 시스템, TTH(Tactical Transport Helicopter - 전술 수송 헬리콥터) 미사일 통합 시스템, PT4 최종 조립 및 비행 테스트
  • 네덜란드 포커 - 후미 구조물, 도어 및 부주/포좌, 랜딩 기어, 중앙 기어 박스, 풍동 테스트.
1993년부터 본격적인 헬리콥터 설계를 실시하여 최신기술의 적용으로 각종 항법장치의 디지털화, 동체에 복합소재 채용과 레이더에 대한 스텔스 설계, 기존 헬리콥터에 비해 40% 가량 줄어든 소음 감소 설계 등이 적용되었다.
프로토타입의 개발에 있어서도 주요 개발 국가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독일이 서로 나누어 개발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시제기인 PT1~3까지는 프랑스, PT4는 독일, PT5는 이탈리아가 만들기로 되어있었다. 첫번째 시제기인 PT1은 1995년 12월 18일에 처녀비행이 이루어졌는데, 롤스로이스-터보메카 합작의 RTM 322 엔진을 장착한 상태로 항속거리 및 기술실증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1997년 3월 13일에는 제너럴 일렉트릭 사에서 만든 T700-T6E1 엔진을 장착하여 시험용으로 운용되었다.
두번째 시제기인 PT2는 NH90에 적용되는 플라이-바이-와이어(FBW)와 에비오닉스 기술에 대한 실증용으로 개발되어 1997년 3월 19일에 시험비행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1998년 11월 21일에 비행한 세번째 시제기인 PT3에 와서 FBW에 대한 최종 기술 실증이 이루어졌다. 참고로 PT1에서 부터 NH90의 함상 운용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는데, 1998년 7월 22일에 프랑스 해군의 라파예트급 호위함 쿠르베(Courbet)의 함미 갑판에서 이착륙하는 것으로 NH90의 함상 운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PT4는 1999년 5월 31일 에어버스 도이칠란트에서 NH90의 다목적 전술 수송형인 TTH의 시제기로 만들어져 운용되었다. 그리고 NFH의 시제기에 해당되는 PT5는 이탈리아의 아구스타사에서 만들어져 이탈리아 해군에서 실험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나중에는 스웨덴의 요구에 따라 기체 캐빈의 크기를 늘리고 높이를 높인 HCV형의 시제기를 만들어 선보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NH90의 기술실증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이후 2000년 6월 4개국은 양산화의 합의에 조인하고 6월 30일 첫 양산분 298대를 발주하였다. 2001년에는 포르투갈과 스웨덴이 NH90의 공동개발에 지분을 투자하였다. 그렇게 주요개발국인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고 스웨덴과 포르투갈까지 2000년대 초반에 NH90의 개발과 도입에 참가하였고, 그 뒤에 호주와 스페인까지 합류하면서 NHI의 NH90 개발 및 인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5. 흑역사


최초 개발시에는 워낙 제작사들의 이름값도 있고, 스펙도 좋은지라 큰 기대를 모았으며, 국내 밀리터리 매니아들 역시 꽤 멋진 외관과 스펙에 근거하여 차세대 명품 헬리콥터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6], 실제로는 베이퍼웨어였다. 2013년 중순 시점에서도 자잘한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기체 인도가 심각하게 지연되는 상황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 스웨덴은 2001년에 NH90을 각각 TTT형 9기와 ASW형 9기, 총 18대를 주문했는데 2011년까지 6대 도착. 2019년 8월에 18기 모두 도착하였다. 주로 대잠 임무 및 수송 임무를 위하여 도입하였고, UH-60M을 도입한 이유가 NH90을 대신하기 위함이라고 잘못 알려졌었는데 UH-60M의 경우에는 대외파병임무에서의 작전을 위해서였다.

  • 노르웨이는 2001년에 14대를 주문했는데, 2011년에 단 1대 도착. 때문에 구입 포기를 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0년 동안 인도율 7% 근처.
  • 네덜란드는 해군과 공군을 위해 20대를 주문했는데, 2013년까지 7대를 받고, 아직도 13대가 남았다. 게다가 인도받은 해군형이 원래 설계보다 무게가 훨씬 나가서 네덜란드 해군 구축함에서 운용하기 힘들어졌는데 무게가 왜 늘어난 것인지조차 파악이 안된다고 한다.
  • 이탈리아는 NH90 지분의 수십%를 가지며 부품 자체생산을 하는 아구스타 공장이 있는 곳이고 2000년에 육군이 60대, 해군이 40대를 주문한 최대 주문 고객이다. 2013년까지 육군에 19대, 해군에 3대가 들어갔다. 인도율은 13년 동안 육군 30%, 해군 7.5%.
  • 뉴질랜드는 2006년에 8대를 주문했고, 2013년까지 3대 도착. 7년 동안 인도율 절반 이하.

  • 스페인은 2006년에 계약서를 작성한 뒤로 2013년까지 주문한 38대 중에서 단 1대도 받지 못했다.
  • 포르투갈, 사우디 아라비아 등은 결국 구매 계획 취소.[7]
게다가 현재까지 인도된 NH90들은 원래 예상한 성능을 100% 발휘하는 것도 아닌, 초기형에 해당하는 기체들이다. 현재 계획은 생산과 업그레이드를 병행하는 것으로, 초기 생산형 기체들은 향후 개량사업을 따로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2015년에 NHI 측에서 NH90 체계 개발의 최종완성을 선언하게 되었고, 2022년에 NH90에 대한 중기수명연장 및 개량 계획이 결정되면서 이러한 문제들도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다.

6. 기타 문제점


2012년 초 독일군에 인도된 NH90은 비록 초기형인 것을 감안해도 황당한 문제점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초기형에서 이런 문제가 나오기도 힘들다.
  • 좌석위에 앉는 인원의 몸무게와 군장 총합이 무게 110kg이 넘으면 탈 수 없다.[8]
  • 내부공간 설계가 이상해서, 각종 장비와 군장을 그냥 헬리콥터 바닥에 놔둬야 하는데, 당연하다는듯이 고정도 안되고, 심지어 탑승실의 바닥이 너무 약해서 전투화에 손상된다.
  • 레펠을 이용한 특수부대 투입 등도 불가능하다.[9]
  • 병력이 타고 내리는 측면 도어 설계가 잘못되어, 여기에 기관총을 거치하면 타고 내리지를 못한다. NH90의 옆문은 슬라이드식으로 수리온의 원판인 쿠거 계열처럼 앞으로 밀어서 연다. 그래서 폰툰 겸 보조 연료 탱크를 장착하는데는 편하지만 도어 앞 전방동체에 공간이 있음에도 창에 도어건을 달지 못하고 폰툰 위 창에 달자니 하방시야가 제한된다. 수리온의 주요 개량 중 하나로 옆문을 뒤로 밀어 열고 조종석 뒤 창에 도어건을 거치하도록 한 것을 생각하자.
  • 후방 램프로 완전군장을 맨 장병들이 올라타고 내릴 경우 후방 램프가 파손될 정도로 후방도 약하다. 원래는 인원은 물론이고 특수부대용 소형 기동차량[10]과 전술수송용 규격화물까지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의도해 만든 램프였다.
여기에 대해서 독일 육군은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실험한 것이라서 나중에 달라질 수 있다고 했으나, 이후 보고에서도 엔진을 끈 뒤 한참이 지나도 엔진에서 어마어마한 열이 발생하여 컴프레스 블레이드 날이 휜다든가, 콤프레서 오일쿨러 팬이 고장난다든가, 윈드실드에 금이 가거나 탑승실 바닥이 망가지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해군형 역시 해상탐색 레이더를 비롯해 문제점이 있다.
네덜란드에서 도입한 NH90중 해상에서 운용한 기체의 부식이 심각했다는 문제점도 있다.
한국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이 알려지기 이전에 단순 스펙 비교만으로 NH90을 도입하자는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어차피 값도 비싼 판이라 문제점들이 알려진 이후 도입 지지 의견이 쏙 들어갔다. 게다가 사실 재원표상 성능 역시 UH-60M형 등 최신 개량형과 비교하면 그렇게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가격 경쟁력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UH-60에 비해 캐빈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11]에 사람이 많이 탄다는 장점이 있으나 위에 나온 단점들때문에 그걸로 끝...이긴 하지만 아직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이르다.

7. 문제 해결


'''2010년대 중반부터는 기존에 있던 NH90의 문제가 많이 줄어들어 그럭저럭 잘 운용되고 있다.''' 위에서 말했던 네덜란드 왕립해군 소속 NH90 NFH같은 경우에는 방염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녹슨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 문제는 NH 인더스트리에서 방염처리를 다시 해준 덕분에 지금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정비 문제 같은 경우에는 NH 인더스트리 측에서 운용국 정비인원들을 교육시키고 자문을 담당한 덕분에 많이 해결된 편이다. 네덜란드 왕립 해군 같은 경우에는 정비인원들이 NH 인더스트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노하우를 축적했고, 실제로 모 항공잡지에 실려있는 네덜란드 해군 소속 대위의 인터뷰에 의하면 지금은 정비인원들이 NH 인더스트리 측의 도움 없이도 잘 해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조했던 부품 수급 문제는 2015년 부터 NH90 생산공정이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해결되기 시작했다. 핀란드군 소속의 NH90 TTH 같은 경우에는 도입 초기까지만 해도 부품 수급만 해도 7개월씩이나 걸리는데다 NH90 가동률이 19%에 불과하던 것이 '''2015년 부터 생산 공정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부품 수급 시간도 단축되었고, 가동률이 50%로 상승'''하였다. 그리고 2014년에 NH 인더스트리에서 "NH90은 개발단계에서 벗어났다."라고 선언한 이후 생산률도 높아지면서 2014년 6월에 총 200대가 공급되었던 것이 2015년 10월 이후로는 생산률이 높아지면서 공급량이 총 250대로 늘어났다. NH90의 개발이 안정화 단계로 넘어가면서 NH90의 생산을 담당한 프랑스 남부의 공장에서 생산률과 기체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 말에는 269대가 생산되었고, 2016년에는 300번째 기체[12]를 생산하였으며, 지금 기준(2020년)으로는 383대로 늘어나 기존에 지적되었던 NH90의 조악한 조달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현재(2020년 6월 25일 기준) NH90의 생산댓수는 415대로 2020년 3월 기준 생산량보다 32대 정도 늘어났다.
그리고 NH90에 대해 반드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중에는 '''스웨덴이 NH90 18기를 도입하려다가 도입이 늦어져 UH-60을 대신 도입했다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애초에 스웨덴은 NH90과 UH-60을 각자 다른 목적으로 도입한것으로, NH90은 수송임무, 탐색/구조임무를 상정하여 도입한 것이고 UH-60은 대외파병작전 시에 운용할 것을 상정하고 도입한 것이다. 실제로 스웨덴 왕립군은 주문한 NH90 18대에 대한 주문을 취소시키지 않았고, 2020년까지 전부 도입할 것을 발표하였다. 거기다가 2015년 12월에 스웨덴 왕립군이 주문한 NH90 대잠전 임무형의 첫번째 기체를 수령받았고, 2019년 8월 21일에 스웨덴 왕립군이 주문한 HKP14E/F[13]18기 중 마지막 기체가 출고됨으로서 스웨덴의 NH90 도입 취소설은 사실상 논파된 것이나 다름 없게 되었다.[14]
거기다가 물주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측에서 각각 특수전 헬기와 해상 작전 헬기를 NH90 계열로 선택하여 이를 개발하고, 배치하려고 하는 노력[15][16][17]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중간수명연장 시기에 맞춰 개조하려는 계획도 있는 만큼 운용국들은 아직까지 NH90에 대해 포기할 생각은 없다.
비록 NH90 도입 초기에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터지긴 했고, 헬기 자체가 도입되고 4년 뒤 부터 운용하다 보니 이러한 문제가 늦게 발견된 것은 맞으나 문제들이 주로 발생한 운용국인 독일, 호주, 네덜란드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NH90 TTH/NFH에 대해서 나름 만족하면서 잘 운용하고 있다. 네덜란드 같은 경우에는 카리브해 지역에서 수색/구난 임무에 왕립해군 소속의 NH90을 투입했는데, 임무도 무사히 마쳤고, 그 성과도 상당해서 네덜란드 해군 헬기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NH90의 성능에 대해 나름 만족하는 중이고, 독일 연방군 소속의 NH90 TTH 같은 경우에는 아프가니스탄 지역과 말리-니제르 지역에서 의무 후송 임무와 수송임무를 맡았는데, 엔진 문제로 불시착한것 빼고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무 수행률도 100%에 달해 관계자들도 꽤나 만족하고 있다. 그 외에도 프랑스, 호주 측에서 운용하는 NH90 같은 경우도 대외 작전에서 나름 제 값을 하면서 도입 초기에 뒤집어 썼던 결함헬기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있다.
가격 면에서도 '''NH90 프로그램에 투입된 총 비용은 180억 달러로, 처음부터 새로 만든 헬기 치고는 그렇게 비싼 비용은 아니다.''' 그리고 '''NH90의 대당 가격은 UH-60 블랙호크 최신형 사양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UH-60이 대당 가격이 210만 달러라면 NH90 TTH가 240만 달러 정도이다. NH90이 유독 비싸 보이는 것은 운용국가들이 10년 이상은 굴릴 기체여서도 있다. 냉전 이후로 좋건 싫건 군축해야 했던 유럽 국가의 입장에서는 냉전 때처럼 값싼 물건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는 것 보다 좀 비싸고 소수 밖에 배치 못하더라도 튼튼하고 좋은 물건을 배치해서 굴리는게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NH90은 유럽 국가들이 그러한 배경에서 도입한 것이기에 개발비와 가격만으로 비판하기에는 무리인 부분이 많다.

8.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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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90 TTH(Tactical Transport Helicopter)
NH90의 기본 파생형이며, 전술수송 및 SAR 임무, MEDEVAC/CASEVAC 임무 등 다양한 임무에 사용되는 수송헬기이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호주•스웨덴•스페인•뉴질랜드•핀란드•그리스 등에서 육군항공대/공군[18][19]/해군 항공대[20]에서 운용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 독일 연방군에서는 12대 정도의 NH90 TTH를 MEDEVAC 전용 헬기로 개조하여 2013년 부터 운용하고 있는데, 생명유지장치와 환자를 눕힐수 있는 침상 등 응급후송에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아프가니스탄이나 말리 등 분쟁 지역에서 부상자 후송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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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90 NFH(NATO Frigate Helicopter)
NH90의 대잠/해상 작전 파생형. 동체 하부에 ENR(European Naval Radar)을 달고 있으며, 디핑소나 투하를 위해 후방 캐빈을 폐쇄시키고, 투하용 장비를 달아놓았다. 참고로 하부 레이더는 도입 국가의 요구에 따라 미제 레이더[21]를 달 수 있다. 도입 국가는 네덜란드•프랑스•이탈리아•노르웨이•스웨덴•벨기에[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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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90 MITT(Maritime Tactical Transport)
NH90 TTH의 해상작전용 파생형으로, 해병대 강습 임무나 SAR 임무 등에 투입할 것을 상정하고 개발한 버전이다. NH90의 개발진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회사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에서 총대를 매고 개발하여 2017년 1월에 이탈리아 해군에 인도되었고, 현재까지 총 6대가 이탈리아 해군에 인도되어 운용하고 있다. 비록 경제 위기로 인해 도입수량이 대폭 감소[23]하였지만, 강습상륙함을 운용하고 있는 국가인 스페인 측에서도 해당 파생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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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90 Sea Lion[24]
2019년 부터 배치된 독일 연방해군의 해상수색구난헬기. 기존에 운용하던 SH-3G 씨 킹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해상수색구난 임무를 위해 하부에 ENR을 달고 있으며, 꼬리날개 끝 부분에도 탐색용 레이더를 달고 있다. 독일 연방해군에서 18기를 구입하여 SH-3G 씨 킹을 전량 대체할 예정이다.[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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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90 SOF(Special Operation Forces)
NH90 제작에 참여했던 프랑스에서 NH90의 특수전 임무형으로 계획하고 개발 하고 있는 파생형. NH90 개발 초기에 공개되었던 추가연료탱크와 후방 창문 기총좌[27]를 부착하였고, 파일럿의 전천후 작전 능력 확보를 향상시키기 위해 탈레스사의 TopOwl HMD 헬멧[28] 과 사프란 일렉트로닉&디펜스(Sapran Electronic&Defence)사의 Eurofl'eye 비행보조센서와 Euroflir 410 전자광학장비를 통합하였다.[29]
기존에 공군 특수전에서 쓰고 있던 EC725 카라칼을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2025년까지 시제기 6기를 프랑스 공군 제 4 특수전헬기항공연대에 배치하여 시험할 예정이다. 현재 NHI에서는 NH90 SOF를 호주 국방군에도 홍보하였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등 NH90을 운용하고 있는 국가에서도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호주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특수전 임무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블랙호크를 대체할 목적으로 NH90을 고려하고 있었고, 실제로 201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군용 헬리콥터 회의(IMHC)에서 호주군 장성인 제레미 킹 준장이 호주군에서 NH90 SOF의 개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도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MRH90 2기를 특수전 임무부대에 시험배치하여 운용해보고 있어 프랑스와 함께 NH90 SOF형의 최초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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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프랑스군 측에서 제 4 특수작전 항공연대에 공급하기 위한 NH90 특수작전임무형 10대에 대한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NHI와 에어버스에서는 2025년까지 10대의 NH90 특수작전임무형을 프랑스군에게 공급하게 되었다.

9. 운용


  • 호주 육군 / 해군 - MRH-90 Taipan (NH90 TTH) 총 47기 운용 중.
  • 벨기에 항공구성군 / 해상구성군 - NH90 TTH, NH90 NFH 각 4기씩 총 8기 운용 중.
  • 핀란드 육군 - NH90 TTH 총 20기 운용 중.
  • 프랑스 육군 / 해군 - NH90 TTH Caïman 34기, NH90 TNFH Caïman 27기, 총 61기 운용 중.
  • 독일 연방 육군 / 연방 해군 - NH90 TTH 47기, NH90 NMRH Sea Lion 2기, 총 49기 운용 중. + 82기 (TTH 35기/NFH(Sea Tiger) 31기 NFH(Sea Lion) 16기) 추가 도입 예정.
  • 네덜란드 해군 - NH90 TTH 12기, NH90 TNFH 8기, 총 20기 운용 중.
  • 노르웨이 공군 - NH90 TTH 총 14기 도입 예정. 총 6기 운용 중.
  • 그리스 육군 - NH90 TTH 총 34기 도입 예정. 총 12기 운용 중.
  • 이탈리아 육군 / 해군 - UH-90A (NH90 TTH) 60기, MH/SH-90A (NH90 MITT/NH90 NFH) 56기, 총 116기 도입 예정.
  • 뉴질랜드 공군 - NH90 TTH 총 8기 도입[30]
  • 오만 공군 - NH-90 TTH 버전을 총 20기 운용 중.
  • 카타르 공군 - NH-90 TTH 총 28기 도입 예정.
  • 스페인 육군 - HT-29 Caimán (NH-90 TTH) 총 45기 도입 예정.[31]
  • 스웨덴 방위군 항공대 - HKP14E (NH-90 TTT/SAR) 9기, HKP14F (NH-90 SAR/ASW) 9기, 총 18기를 도입.

10.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10.1. 게임



11. 둘러보기








[1] M3M 50구경 중기관총/FN MAG/MG3/M134 미니건 등을 사용[2] Mk.46 경어뢰, MU90 어뢰[3] MBDA社제 마르테(MARTE) 대함미사일, 콩스버그社제 NSM 대함미사일 [4] 심지어 UH-60의 최신 개량형들에 비하면 중량대비 추력비 등 일부 성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UH-60의 최신 개량형에 달릴 엔진은 과거라면 Mi-8급 중대형 헬리콥터에 달릴 출력을 내는 엔진이다.[5] 포커는 이후 도산하여 독일이 지분을 인수하였다.[6] 심지어 외계인 고문해서 만든 것이 아니냐는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농담도 자주 나왔었으나...[7] 다만 여기서 알아둬야 할 점은 이 두 국가들은 초기 개발 단계인 NH90의 문제에 주목해 구매를 취소한게 아닌 각 국가의 사정 때문에 취소하였음을 알아야 한다. 우선 포르투갈은 대침체 및 2011년 유로존 위기로 인해 경제적으로 휘청이게 되면서 당시 진행중이었던 군 관련 사업들을 취소시켜야 했고, 거기다가 2015년에는 육군 항공대를 해체해야만 했던 안습스러운 상황을 겪고있었다. 그리고 사우디 같은 경우에는 당시 중동에 매우 적개적이었던 사르코지 정부 하 프랑스와의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NH90의 구매를 취소해야만 했다. 거기다가 독일과의 외교적 대립 때문에 당분간 NH90의 구매는 힘들어질 예정.[8] 1인 110kg이라는 무게 기준은 한국군의 경우 완전군장이다. 유럽인은 덩치가 크다는 표현이 있었으나, 미군의 무게 기준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110kg이란 숫자 자체보다는 다른 데서 생긴 문제일 수 있다.[9] 탐색구조용 호이스트는 장착 가능한데, 문제는 레펠은 호이스트로 하는게 아니다! 호이스트 줄로 레펠을 하려고 하면 와이어 풀고당기는 윈치가 망가져서 도로 당기지도 못하고 큰일 난다. 레펠용 로프는 보통 동체 캐빈 천장등에 연결고리를 달고 늘어뜨린 뒤, 헬리콥터 내부에서 투입될 대원이 로프에 자신의 안전고리를 연결하고 도어 문 틀이나 발판에 서서 내려온다. 이게 안된다는 이야기다.[10] 예를 들어 일본 육상자위대는 군용 오토바이를 운용하는데, 경사발판을 대고 UH-1J에 싣는다.[11] 북유럽판 수송용은 내부 공간 높이가 10센티 더 높아서, 중형기보다는 중대형기 면모를 보인다.[12] 이 기체는 스페인군에게 인도되었다.[13] E형은 지상작전용, F형은 대잠전 및 수색 구난형이다.[14] 현재 기준으로 스웨덴 왕립군에 배치된 NH90은 수송형(HKP14E) 9기, 대잠형(HKP14F) 9기이다.[15]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EC725 대체용으로 NH90의 특수전 사양을 개발하고 있는데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해군 측에서 구조 헬기로 운용하고 있는 씨 킹과 대잠헬기인 링스를 대체하기 위해 탐색 구조형인 NH90 Sea Lion과 대잠형인 NH90 Sea Tiger를 개발하고 도입하고자 하고 있다. 그 중에서 NH90 Sea Lion 2대가 2019년에 독일 해군에 인도되었기에 당분간 NH90의 생산률은 높아지긴 할지언정 낮아질 일은 없을 것이다.[16]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상륙 기동헬기로 NH90을 채택하여 NH90 MITT(해상 전술수송형)을 개발, 이를 도입하고자 하고 있다.[17] NH 인더스트리에서 발간한 2019년자 NH90 홍보책자에서 해상전술수송형과 특수전 임무형을 같이 홍보하고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각 국가에서 해당 버전을 요구할 경우에 만들수 있음을 밝힌바가 있다.[18] 벨기에는 공중 구성군에서 TTH를 운용, 뉴질랜드 역시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스웨덴은 왕립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다.[19] 스페인 같은 경우에는 SAR 임무 수행용으로 2020년 3월 부터 NH90 TTH 개량형 NH90 GSPA를 도입하고 있다.[20] 호주는 육군 뿐만 아니라 해군에서도 NH90 TTH를 운용한다. 캔버라급 상륙함에 탑재해서 수송임무애 투입하는 중.[21] 실제로 스웨덴 왕립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NH90 NFH는 미제 레이더를 달고 있다.[22] 차후에 독일 해군도 Mk.99 씨 링스 대잠헬기의 대체용으로 NH90 NFH를 NH90 Sea Tiger라는 이름으로 도입할 예정이다.[23] 10기를 도입할 예정.[24] 또는 NMRH(Naval Multi-Role Helicopter)[25] 참고로 스페인에서는 해군이 대잠전 수행/SAR 임무 수행용으로 NH90 MSPT 도입을 결정하였다. 기존에 운용하던 SH-60 씨호크와 SH-3 씨 킹을 대체할 예정.[26] 사실상 말이 SAR 헬기지 사실상 준 특수전용 헬기다. 기존의 시 킹이 Kampfschwimmer Kompanie의 다목적 헬기 취급 받았던 걸 생각하면 이번에 새로 도입한 H145M LUH와 함께 해군 특수부대의 발이 될 게 뻔하다[27] 공개된 당시에는 FN MAG를 달았지만, 최근에 공개된 호주 국방군 홍보용 NH90 SOF 자료에서는 M134 미니건을 단 형태로 나왔다.[28] NH90을 운용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독일 측에서 도입한 야시경/HMD 겸용 헬멧. NH90 뿐만 아니라 유로콥터 타이거, AH-1Z 바이퍼 등에도 통합된 헬멧이다. 현재 미 해병대에서도 AH-1Z 바이퍼 조종사들이 쓰고 있다.[29] 참고로 Eurofl'eye 비행보조센서는 2022년부터 시작될 NH90 TTH 개량 사업에 통합될 예정이다.[30]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기를, 2014년 8월까지 4기를 인도받아 총 8기를 운용하고 있다. 뉴질랜드 공군의 NH90은 2019년~2020년 호주 산불이 발생했을때 소화 작업 및 이재민 구난 임무를 위해 호주에 파견된 바가 있다.[31] 2016년까지 육항대에 22기를 공급하였고, 경제 문제로 잠시 도입을 중단하다가 예산을 다시 편성하여 2018년에 나머지 23기 도입을 결정하여 공군과 해군에 공급하기로 하였다. 공군 같은 경우에는 SAR 임무 수행을 위해 6기 정도의 NH90을 도입하기로 하였고, 2020년 2월 2일 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해군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운용하던 SH-3 시킹과 SH-60 씨호크를 대체할 목적으로 2022년까지 도입할 것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