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샨드리 파투
1. 소개
브라질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2. 클럽 경력
2006년 브라질의 인테르나시오날 소속으로 프로 데뷔를 하였으며, 데뷔전에서 투입 1분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이며 관심을 모으게 된다. 이후로도 2006 FIFA 클럽 월드컵에서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 2007 FIFA U-20 월드컵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그해 여름 AC 밀란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무대로 진출하기에 이른다.
2.1. AC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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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투의 리즈 시절, 센세이셔널한 골든보이'''
그리고 2008년에 이루어진 자신의 세리에 A 데뷔전에서 데뷔골[1] 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리그 후반기에만 9골을 넣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다. 이후 파투는 AC 밀란 공격의 중심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이때 당시 카-파-로 조합이라 하여 카카가 받쳐주고 호나우두, 파투가 공격의 마무리를 짓는 역할을 했는데 궁합도 좋고 파괴력도 좋아 큰 기대를 받았으나 리보르노 전에서 호나우두의 왼쪽 무릎 슬개건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으면서 흐름이 끊기게 되어 최종적으로 피오렌티나에게 챔스티켓을 내주게 된다.
2009-10 시즌 후반기 시작에서부터 슬슬 부상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기 시즌을 거의 못 뛰게 되었다. 이 외에도 잔부상이 많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성장기 때의 혹사로 인해 유리몸이 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팬들도 많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 2010-11 시즌에는 옛날처럼 스피드와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를 주로 하기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순식간에 파고들며 골을 꽂아넣는, 스코어러적인 플레이를 주로 하고 있다. 여담으로 유부남이었으나 2010년 4월경 이혼을 했다는 뉴스가 떴다.[2]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막내딸 바르바라[3] 와의 스캔들이 불거지고 있어 축구계의 트리플 H가 될지도? 그리고 바르바라 베를루스코니와 사귀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듯... 각종 언론에 둘이 만나고 다니는 사진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슈퍼컵에서 인종차별적인 세레머니를 보이며 지금까지 이미지를 모두 깎아먹고 신나게 까이고 있다. 덩달아 기성용의 일본전 세레머니 역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챔피언스 리그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FC 바르셀로나전에서 미친 듯한 치달을 보여주며 '''24초만에 득점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5번째로 빠른 골이다.[4] 파투의 이적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바르바라가 파투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한다!!! PSG로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파투의 잔류가 확정되었다는 공식 보도가 AC 밀란의 공식 홈페이지에 나왔다.#
그러나 유리몸 기질이 더욱 심화되면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챔피언스 리그 바르사와의 8강 2차전에서 교체로 간만에 복귀했으나 곧바로 다시 벤치로 실려가며 시즌 아웃을 끊었고, 밀란 팬들은 '홀로그램이었나?' '게임 캐릭터였군' 등의 개드립을 시전했다. 2년 반의 연애 끝에 2013년 7월 경 바르바라와 헤어졌다고 한다. 결국 유럽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브라질의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밀란에서 6시즌을 뛰면서 총 '''117경기 51골'''의 성적을 기록했다.[5]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AC밀란에 파투는 19살에 들어왔고, 공식무대 데뷔전을 치룬 20살부터 브라질로 돌아가기 전인 25살까지 그 어린 나이에 저 스텟을 쌓았다. 밀란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은 부상과 그로 인한 폼 하락으로 골을 거의 넣지 못했는데, 그것이 포함된 스텟이 저정도다. 참고로 파투가 한창 날라다닐 때의 세리에A는 망조가 보이긴 했으나 아직 건재한 리그였다. 밀란 초창기 시절엔 평가도 좋고 착실한 선수였지만 상술했듯이 호나우지뉴의 영향을 아주 제대로 받으신듯. 하필 밀란 시절 호나우지뉴가 우울증 + 축구계의 모든 명예를 차지한 후라 동기부여가 없어 방탕하게 놀던 시절[6] 이라 안좋은 쪽으로만 제대로 영향 받았다. 그 쪽으로 거리가 먼 카카는 2년 후[7] 에 떠나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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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Return to Brazil
2.2.1. 코린치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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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의 시작'''
브라질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로 코린치안스에 입성했다.[8]
처음 기대치는 리그 득점왕, MVP 유력 후보. 네이마르와 리그 지배자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당시 코린치안스의 라이벌 산토스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크랙인 아르헨티나 선수 몬티요를 펠레 넘버 10번을 주면서 데려왔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그보다 파투의 영입이 훨씬 낫다고 평가했을 정도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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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3년 파투의 이적 즉시 글로부가 진행한 '세계 최고의 공격 듀오는?' 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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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로부가 진행한 2013시즌 전국 리그 득점왕 예상 투표 결과'''
그러나 실제 모습은 전망했던 것과 완벽하게 상반되었다. 파투는 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피지컬을 관리, 첫 시즌부터 약 60경기에 출장했지만 활약이 매우 저조했다.
이로 인해 '''실망한 홈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은퇴한 레전드, 전문가들도 당시 이에 대해 "파투는 플레이에 자신감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인 역시 스스로의 부진을 인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끝까지 나아지지 않은 채 2014시즌 도중 상 파울루로 임대되었다.[10]
2.2.2. 상파울루 FC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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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활약, 그러나 지속되는 하락세, 심지어 막장 멘탈 문제까지 드러난 시기'''
'''브라질 역대 최고 먹튀로 등극'''
짧게 정리하자면 코린치안스에서의 저조한 활약을 상 파울루에서도 이어갔다. 오죽하면 '''여기서도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을 정도였다'''.
2015시즌 약 5개월 동안 준수한 모습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이를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당시 파투를 잘 활용하던 감독 오소리오가 5개월만에 경질된 후 바로 다시 활약도 급락. 또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신세로 전락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전 바르셀로나, 첼시, 브라질 대표 선수였던 줄리아누 벨레티는 "파투는 활용하기 까다로운 선수다. 그의 슈팅 스킬은 여전히 괜찮은 수준이지만, 다른 부분들로 인해 감독 활용 방식에 따라 활약도가 크게 차이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력적인 부분보다 더 심각한 것은 멘탈이었다. 그는 이때부터 브라질 선배 아드리아누에 버금가는 막장짓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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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투가 상 파울루에 임대된 지 약 1달 정도 뒤 갑자기 원소속팀 코린치안스를 조롱하는 내용의 SNS글을 게재했다.(참고로 코린치안스와 상 파울루는 라이벌 관계다.)
상 파울루가 코린치안스와의 더비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는데, 뜬금없이 본인이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서도 위와 같은 글을 올렸다. 내용은 '대단한 승리야! 상 파울루 짱!'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사태였냐면 파투는 코린치안스에서 리그 역대 2위 이적료로 데려왔는데도 삽만 푸고 임대간 선수다. 이러한 선수가 임대를 떠난 지 약 1달 만에 원 소속팀을 조롱하는 짓을 했다. 오죽하면 코린치안스 회장까지 나서 파투에게 유감을 표시했을 정도. 그러나 그의 막장 행동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2015년 12월, 파투는 임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코린치안스 감독 티테는 그를 다음 시즌 중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유럽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얘기를 계속 했고, 끝내 팀 의도와 관계없이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당시 사태를 요약하면...
1. 원소속팀 코린치안스에서 다음 시즌 중용하겠다고 함.[11]
2. 하지만 유럽 돌아가고 싶다고 징징거림.
3. 예전 SNS 사태 + 이번의 전혀 프로답지 못한 행동에 팀원들이 모두 화남. 복귀하면 자신들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인터뷰.
4.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을 문의한 팀이 없는데, 본인이 직접 유럽 재진출을 알아보겠다면서 에이전트와 함께 비행기 타고 유럽으로 출국. 참고로 당시 다른 팀원들은 이미 구단 프리시즌 소집에 응하기 시작한 상태.
5. 결국 아무런 소득없이 돌아옴.
이후 파투는 코린치안스에 복귀해 프리 시즌 동안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혼자 개인 훈련만을 하는 신세로 전락. 그런데...
2.2.3. 첼시 FC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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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먹튀 2'''[12]
2016년 1월 30일, 뜬금없이 첼시로 임대를 확정 짓게 되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투의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 임대기간은 2015/2016시즌 종료 후까지다.
파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것은 내 꿈이었다. 새로운 동료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 흥분된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등번호는 작년의 드록바를 거쳐, 올시즌 유벤투스로 임대간 콰드라도의 등번호인 11번을 부여받았다.
그런데 얼마 후 파투가 몸을 만들기 위해 '''6주간''' 추가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브라질 리그는 2월부터 12월까지 리그를 진행하는데, 파투는 리그가 끝난 후 휴가 기간 동안 개인 훈련도 안하고 휴가를 만끽하고 있었던 듯하다가 아니라 유럽에 가겠다고 에이전트와 함께 유럽 투어를 다니고 있었다. 이로서 첼시는 졸지에 6개월 임대로 데려온 선수를 2달 가까이 훈련 시켜주고 3개월 정도 쓰게 생겼다.
29라운드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생제르망과의 2차전을 대비해 코스타를 명단 제외한 탓에 후보 명단에는 들었으나 출장하지는 못했다. 챔스도 탈락하고 FA컵과 리그만 남은 현재 아무리 많이 뛰어도 최대가 11-13경기 정도다. 그것도 리그와 FA컵 전부 뛴다는 가정하에...아무리 임대라지만 도대체 왜 데려온거지 알 수가 없다.
첼시 측은 파투의 영입을 실패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엉망인 몸상태인데 지금까지도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는 걸 보면 확실히 심각한 상태인듯. 최악의 경우 첼시 유니폼을 입고 한번도 뛰지 못한 체 임대복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데뷔조차 못하나 싶었으나 31라운드였던 아스톤 빌라 전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고, 전반 23분 로익 레미가 부상당하며 교체투입되었다. 전반 막판 직접 얻어낸 PK를 성공, 첼시 데뷔골을 기록했고 후반에도 오스카와의 2:1 패스 + 날카로운 슈팅으로 페드로의 2골에 기여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다음 경기인 스완지전에서 선발출장했지만 이후 디에고 코스타가 복귀하면서 다시 벤치로 밀려났고 더 이상의 출전은 없었다. 더 이상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브라질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첼시는 졸지에 연봉까지 지급하며 타 팀선수를 재활시켜주고 개인훈련까지 시켜준 셈.
이러한 짧은 내용으로 파투의 첼시 생활을 정리할 수 있지만, 본인 생각은 조금 다른 듯 하다. 그는 2017년 1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서는 운이 나빴어요. 난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있는데, 감독 결정에 의해 그라운드에 나가지 못했거든요. 팀 일원으로서 난 감독 의견을 존중하고,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는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대답을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그는 첼시 시절 외 다른 질문들도 비슷한 식으로 답변했다.#
2.2.4. 코린치안스 (임대복귀)
'''부상을 당하지 않았는데도 2016년 내내 피지컬 훈련만!'''
2016 시즌 도중 원소속팀 코린치안스로 복귀했다. 이 무렵 코린치안스는 작년 리그 챔피언 등극에 공헌했던 파올로 게레로, 바그너 로베 등의 공격수들이 모두 떠나 최전방이 빈약해진 상태, 감독은 파투를 바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복귀 후에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와 피지컬 훈련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 즉, 파투는 1월부터 7월까지 첼시/코린치안스에서 경기 출장 몇번 하지 못한 체 계속 피지컬 훈련만 받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이는 절대 부상 탓이 아니다. 그냥 본인이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었다.
2.2.5. 브라질에서 종합 평
'''아드리아누+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카카'''
'''코린치안스 팬들 선정 역대 최악의 영입 1위'''
1번째 시즌: 홈팬들에게 야유 받음.
2번째 시즌: 부진.
3번째 시즌: 5개월 동안 활약했지만, 이게 전부. 다시 홈팬들에게 야유 받는 신세로 전락한 채 시즌 마무리.
4번째 시즌: 임대복귀 후 비야레알 이적 전까지 부상 당하지 않았는데도 피지컬 훈련만 받음. 참고로 임대 기간에도 첼시에서 피지컬 훈련만 받았음.
실력적인 부분은 플레이한 코린치안스, 상 파울루 2팀 모두에서 홈팬들에게조차 야유받았을 정도이고 멘탈적인 부분은 팀 동료들에게 '너의 행동을 우리에게 사과하라'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
이러한 선수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로 영입되었다.
또한 연봉은 입단 당시 기준으로 브라질, 남미가 아닌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서 공동 6위였다.[13]
이에 코린치안스 팬들은 2016년 진행한 '구단 역사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은?' 조사에서 파투의 영입을 6위로 선정했다. 참고로 이밖에 TOP 10으로 뽑힌 일들은 오심으로 인한 중요 경기 패배, 2부 리그 강등 등의 '사건'이었고, 선수 영입에 관한 것은 오로지 파투 하나뿐이었다.
2.3. 비야레알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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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입단식
브라질 복귀 후 파투는 팀을 떠나기 위해 유럽 재진출 의사를 보였고, 비야레알이 관심을 보인 끝에 파투 영입을 확정지었다. 당시 감독이었던 마르셀리노는 루카스 페레스[14] 의 영입을 원했는데, 로이그 회장은 파투를 영입. 어지간히 빡친 마르셀리노는 바로 감독직을 사임했고, 루카스 페레스는 아스날 FC로 이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투는 간혹 예전 모습을 떠오르게 만드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전체 종합 활약도가 높지는 않았다. 2017년 1월 30일 기준으로 그의 스탯은 총 24경기 출장 6득점 4도움. 리그는 14경기 출장 2득점 2도움이다. 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팀에 적응하는 분위기여서 응원하는 팬들한테 차후를 기대하도록 만들었는데, 갑자기 중국행을 선택.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종료된 상태이다. 언론은 파투가 텐진과 총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으며, 수일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참고로 파투는 중국팀 텐진 이적에 합의하기 약 일주일 전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야레알에 뼈를 묻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답변을 했다. 해당 내용은 아래를 참조.#
G: 하지만 현 소속팀에 오래 머물 것 같지 않다는 게 대부분의 생각인데요. 비야레알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더 큰 클럽으로 진출할 욕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P: 아니요. 난 브라질을 떠날 때 오로지 비야레알만을 생각했고, 이팀에서 반드시 우승컵을 획득하겠다고 각오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죠. 스페인에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라는 4강이 존재하니깐요. 그러나 비야레알도 이들과 경쟁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팀은 오랫동안 몸을 담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구단이고, 팬들이 나타낸 애정 역시 내 마음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2.4. 톈진 톈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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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입단후
'''갱생'''
2017년 18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중국 리그로 갔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하는 톈진 취안젠은 2016년 중국 갑급 리그에서 우승하고, 중국 슈퍼 리그로 승급했는데, 악셀 비첼, 앙토니 모데스테와 함께 알례산드리 파투를 영입했다. 파투는 슈퍼리그에서 어느정도 폼을 회복하여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9월 현재 13골을(득점 6위) 넣어 팀을 상위권 (4위) 에 올려놓고 있다.
사실 약한 멘탈 및 그동안의 전력으로 중국에서도 먹튀가 상당히 예상되었으나, 중국에 와서는 마음 잡고 성실히 플레이하는 듯. AC 밀란의 2010-11 시즌 이래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2017시즌 15골로 마감했다. 페널티킥이 하나도 없이 순수한 필드골이기 때문에 부활했다고 해야할 듯. 다만 그의 갱생을 이끈 칸나바로가 시즌이 끝난 후 광저우로 이적했기 때문에 다른 감독 아래서도 잘할지는 두고 봐야 할듯.
시즌을 마친후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칸나바로가 직접 제의해서 중국이적을 결심했다며,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본인은 톈진이 3위로 리그를 마쳐 티켓을 따낸 아챔이 기대된다고 하니 한국팀과 대결에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듯.
게다가 같은 중국리거 브라질리언이었던 파울리뉴가 유럽에서 실패 이후 중국에서 갱생하여, 다시 유럽으로 성공적인 복귀, '''셀레상과 FC 바르셀로나라는 두 초거함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파투 역시 아직 늦지 않은 나이이니 만큼 부활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2018년 AFC 챔피언쉽에서도 한국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두번 다 골을 넣었다. 두번 모두 승부가 결정 난 뒤의 로스 타임에 넣은 골이긴 했지만...
5월 15일 아챔 16강전 광저우 헝다 2차전(원정)에서는 1-0으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천금같은 만회골을 넣었다. 0-0, 2-2로 비겨서 원정 다득점에 의해 톈진은 8강전으로 오르게 되었다.
부상여파인지 로테이션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아챔과 리그에서 쏠쏠히 골을 넣어주고 있다.
2018년 후반기, 악셀 비첼의 이적과 앙토니 모데스테의 팀 무단 이탈로 톈진은 매우 침체되어 있고, 결국 파울루 소자감독도 해임당했다. 파투는 그나마 제몫을 하고 있지만, 2018년 이후에는 떠날 듯 한다. 중국에서도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는데, 본인의 이야기로는 세리에 A의 오퍼가 있었다고 한다. 아마 오퍼가 괜찮으면 2018년을 마지막으로 다시 유럽으로 복귀할 듯.
2018년 10월 27일, 광저우 푸리와의 원정전에서 모처럼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은 6-2로 승리.
2018년 시즌에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총 15골을 기록했다.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때가 많아서 출장 수는 많지 않았는데도, 골수를 보면 골감각은 아직 죽지 않은 듯.
임시감독으로 부임해서 파투를 지도했던 박충균의 평가에 의하면, 파투는 잘 뛰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다른 선수들이 만들어 준 기회는 잘 포착하는데, 자기가 이끌어가는 스타일은 아닌 듯.
취안젠 그룹의 몰락에 따라 톈진 취안젠이 톈진 톈하이로 이름을 바꾸고 톈진시 축협이 운영을 맡음에 따라서 이적을 점치는 기사도 있다. 중국에서 어느정도 폼이 되살아난 파투는 유럽에 복귀하고 싶어했는데, 문제는 거액의 이적료였으나, 취안젠 그룹이 망하고 파투의 급여가 2개월 동안 밀리면서 상하이에서 뛰던 드로그바나 같은 팀이었던 모데스테의 경우 처럼 자유이적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2019년 시즌에도 톈진 톈하이 소속으로 뛰고 있다. 본인은 유럽이나 브라질 복귀를 희망했지만, 숱한 먹튀전력 때문에, 신뢰를 받지 못하는 듯 하다.
2019년 3월 15일, 톈진 톈하이와 상호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아무래도 파투의 고연봉이 부담스러운 톈진과 임금이 체불되는 불안정한 팀에 있기 싫은 파투가 쉽게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브라질 복귀가 점쳐진다고 한다.
2.5. 상 파울루 FC
2019년 3월 27일 브라질의 상 파울루 FC로 이적했다는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16년 상 파울루 FC를 떠난이후 3년만에 복귀하였다.
자국 복귀 후 모습은 중국 이적 전과 비슷하다. 지역구 내 대회인 상 파울루 주 리그와 브라질 전국 리그 초반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점점 활약도 하락 시작
코린치안스전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 크루제이루전 팀 내 최저인 3점, 바이아전 역시 팀 내 최저인 5.5점등으로 부진했고 시즌 말미에는 벤치만을 지키며 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전 소속팀인 코린치안스 비방을 했고, 코린치안스 회장에게 "거짓말 좀 그만해라"라고 일침을 듣는 논란도 만들었다.
20시즌을 끝으로 상 파울루 팀에서 방출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어마어마한 스피드와 간결한 볼 터치, 좋은 개인기를 보유한 스트라이커. 위에 언급된 밀란에서의 24초 골 장면에서 파투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상대 수비수보다 한참 뒤에 있었는데도 혼자서 킬패스에 이은 침투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멋진 치달로 골을 집어넣었을 정도. 단순히 최고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가속도와 민첩성 또한 매우 뛰어나고, 정확한 슈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제 2의 호나우두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치달하는 모습을 보면 카카를 연상시키기도.
피지컬을 보면 몸싸움이 그렇게 약한 편은 아니지만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선호하지는 않는 듯하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싸워 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으며, 2009년 레오나르도 감독의 전술 변화 이후 오른쪽 윙포워드에 가까운 위치에서 뛰기도 했다. 그리고 점프력과 헤딩 능력은 의외로 나쁘지 않은 편. 상술했듯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좋아하지 않아서 헤더 골이 많지는 않지만 점프력이 뛰어난 편이라 프리한 상황에서의 헤더 득점 능력은 나쁘지 않은 편.
거기에 의외로 강력한 발목 힘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수비벽을 피해서 공을 굴려주면 마치 로날드 쿠만처럼 강력하게 때려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브라질리언다운 뛰어난 개인기를 가져서 단순히 스피드만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개인기로 수비수를 완벽하게 속이는 장면도 보여주곤 했다.
그렇지만 기회에 비해 골 결정력이 아주 높은 타입은 아니었다. 성장하면서 이러한 약점이 메워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알다시피 그대로 망해버리는 바람에....
다만 상술한 유리몸과 자기관리, 멘탈 때문에 다시는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스피드와 테크닉 모두 떨어져 버려서 평범한, 어쩌면 그 이하의 공격수로 전락했다.[15]
호나우두나 호나우지뉴, 카카등의 2000년대 최고의 스타들과 네이마르로 대표되는 2010년대 초반의 유망주들 사이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서 에이스급 선수가 되어 주어야 했을 파투와 아드리아누, 호비뉴등의 공격수들이 멘탈 문제 등의 이유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한동안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침체기가 지속되었다.
4. 국가대표 경력
2008년 3월 26일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고, 해당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도 기록하였다.
5. 여담
- 톈진 취안젠의 팀 동료 권경원을 자기 인스타에서 "가장 훌륭한 한국인"으로 치켜세우기도 했다. 권경원의 이름이 어려운지 톈진의 외국인 선수들은 권경원을 디에고라고 부른다고.
- 톈진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고 본인도 중국 생활에 만족하는 듯 웨이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중국 여배우 디리러바의 팬이다.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팬들이 던져준 디리러바의 포스터를 받고 매우 기뻐했다. 기사링크 그런데 페북을 보면, 다른 여친이 있는 것 같으니 그냥 연예인로서 좋아하는 듯.
- K팝 그룹 K.A.R.D의 전소민, 민유라와 인스타 맞팔 상태로, 서로 댓글도 달아 주는 등 친분이 있다.
-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08-09 시즌 혼자서 소속팀 KTF 매직엔스를 원맨팀으로 하드 캐리하는 혹사를 당하는 소년가장스러운 모습이 한 때 AC 밀란 시절의 파투와 비슷해 보여 같이 비교되는 기사마저 있었다. 그러나 이영호는 이후 2010년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2010년에만 스타리그 2회 우승, 1회 준우승, 골든 마우스 수상, MSL 2회 우승, 1회 준우승, 프로리그 우승, 개인전 다승왕, 정규시즌 MVP, 결승전 MVP, 위너스 리그 우승, 결승전 MVP, WCG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완전히 자신의 해로 만들고 2011년에도 MSL 우승 1회를 추가하여 프로게이머 최초의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프로리그 우승, 결승전 MVP, 위너스 리그 준우승을 추가하고, 2012년에도 프로리그 준우승, 개인전 다승왕, 정규시즌 MVP, 스타리그 4강을 추가하면서 역대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등극한 반면에 파투는 부실한 자기관리와 기량의 하락으로 기량 발전이 정체되면서 더 이상 이영호와 파투를 동급으로 비교하는 사람들도 없다.
[1] 이 당시 보여주던 골 셀레브레이션이 아내에게 보내는 양손으로 만든 하트라 꽤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2] 이혼 사유는 파투가 당시 팀 동료였던 호나우지뉴의 영향으로 문란한 밤문화에 빠졌다고 한다. 2017년에 본인이 이러한 소문이 전부 오해였다고 해명. 그러나 워낙 본인 위주 인터뷰인 탓에 이를 전부 믿기는 힘들다.#[3] 파투처럼 이혼경력이 있다.[4] 참고로 가장 빠른 골은 로이 마카이가 2007년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넣은 10.02초 골.[5] 경기당 0.4골이 조금 넘는다. 부상으로 인한 폼 하락이 있기 전까진 경기당 0.5골 수준이었다.[6] 바르셀로나 클럽(!)을 무지 좋아하여 비행기타고 매주 다녀올 정도. 그러나 호나우지뉴는 이후 자신을 '끝난 선수'라고 악평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려고 피나는 노력을 했고, 끝내 남미 챔스인 리베르타도레스 우승+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반면 파투는 그런 거 없이 막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2020년에 호나우지뉴 역시 각종 범법행위로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면서 결국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실현되었다.사필귀정[7] 07-08 시즌 여름이적 시장때 영입되었으나 나이 제한으로 인해 07-08 시즌 겨울에 데뷔하여 이때 그 유명한 카-파-로 조합을 선보인다.[8] 1위는 카를로스 테베스, 3위 니우마르, 4위 간수, 5위 마스체라노.[9] 둘 다 이적 후 망했다.[10] 코린치안스는 파투를 임대보내는 대신 상 파울루로부터 브라질 정상급 미드필더 자드손을 영입, 이 선택은 성공해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드손은 코린치안스 에이스로 리그 베스트 11이 되었고, 파투는 상 파울루에서도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11] 임대 갈 때의 감독이 다른 감독으로 바뀐 상태.[12] 모나코에서 임대오며 공격수를 대표하는 9번을 단 라다멜 팔카오와 함께 첼시로 임대와서 활약이 없다...[13] 1위 네이마르, 2위 앙리, 3위 루이스 파비아누, 4위 셰도르프, 5위 로비 킨, 6위 움베르토 수아소, 포를란, 파올로 게레로.[14] 당시 소속팀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2016-17 시즌 현재는 아스날 소속이다.[15] 그리고 기복이 심하면 가끔씩 부상이 종종 보인다. 약간 손흥민하고 비슷한 정도 불구하고 파투도 벤치명단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