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00

 


'''SCP 재단'''
'''검증되지 않은 아마추어 영상의 한 장면'''[크레디트]
'''일련번호'''
SCP-1000
'''별명'''
빅풋(Bigfoot)
'''등급'''
케테르(Keter)
'''작가'''
thedeadlymoose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상세
3. 진실
4. 기타


1. 개요


SCP 재단에서 발견을 통제하고 있는 미확인 생명체. ''Pan'', ''Homo''속에 이은 ''Hominini''속에 속한 야행성 유인원. 성체는 키(신체)가 1.5~3m에 달하며, 체중은 90~270kg 언저리다. 지성은 현생 침팬지와 비슷하며,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빅풋, 예티가 맞다.

2. 상세


SCP-1000과 관련된 모든 언론은 사실검증을 위해 검열한다. 또한 SCP-1000의 존재를 조사하는 모든 조직 또는 개인은 Zeta-1000 기동대에 의해 감시당하며 신용 하락 또는 기억장애 진단 조치를 받는다. 모든 SCP-1000 관련 물리적 증거는 재단으로 회수된 뒤 관리되며 될 수 있으면 가짜로 대체한다.
이들이 이렇게 엄중히 관리되는 이유는 이들이 품은 강력한 '''"유사질병" SCP-1000-f1''' 때문. 이 증상은 모든 종류의 유인원에게 나타나는데, 이 유사질병 병원체를 보유한 존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최소 약 2% 확률로 대뇌 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이 가해져 최종적으로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더 끔찍한 건 이 확률이 약 20분 단위로 연속해서 병원체 감염자를 볼 때마다 1%씩 증가하며, 이 높아진 확률이 절대로 내려가지 않고 계속 쌓인다는 거다. 약 1만년 전, 인류와 공존한 채 진화한 SCP-1000 자신들 역시 1~5%의 선천적 면역을 가진 개체를 제외하고 전멸당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인류가 볼 수 없게 통제만 하면 충분히 문제가 없을텐데, 왜 굳이 등급을 케테르로 지정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도 있다. 하지만 그 이유는...

3. 진실



이상의 설명이 SCP 재단의 의도로 인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정보이기 때문으로, 실제로는 이전에 일어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종말상황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SCP-1000의 진짜 정체는 '''"밤의 아이들"이라 불린, 인류 이상의 지성과 문명을 가졌던 지구옛 지배종족'''이다. 뱀의 손에서 이탈했다고 자처하는 소위 "태양의 아이들"이라는 집단에 따르면, 이들 SCP-1000은 주행성인 현생인류의 야행성 쌍둥이 종족으로, 인간들이 수렵생활을 할 무렵 이들은 남극의 거대한 지하동굴에 도시를 건축했고, 자라나서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이 되는 무리생물이나 쾌속보트가 되는 맹금류, 비행기가 되는 잡초를 키웠으며, 곤충과 같은 작은 생물들을 지금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같은 전자기기로 사용하거나 도시를 수호하는 수백개의 눈을 가진 거대한 괴수를 부리는 등, 스스로도 오버 테크놀로지의 산 증인인 재단의 인원들마저도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발전한 '''초고등 생명공학 문명'''을 발전시켰다. 인간들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받아 보호구역에서 보존되어 있었는데, 인간은 이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겁을 줄때 이야기하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취급받거나 뒷세계에서 밀렵해 뼛가루를 정력제로 쓰는 등, 더도 말고 덜도 아닌 딱 희귀동물의 하나로 취급하고 있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들의 기술력을 탈취한 인류에 의하여 '''꽃의 날'''에 종족이 멸절당해 모든 문명과 지식을 잃었고, 현재는 극소수만이 정신이 퇴화된 채 살아남아 있다. 인류는 이 끔찍한 진실을 극히 일부 인원들을 제외하고 전부 잊기로 했고, SCP-1000을 퇴화시킨 무기의 방향을 인류에게 돌리면서 스스로의 기억마저 지워버려 마침내 SCP-1000은 인류에게 문명의 작은 조각마저 잊혀진채 조롱과 희화화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현재 그들은 잃어버린 지식을 되찾고 있다'''. 어쩌면 애초부터 잃어버리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점차 인간과의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면서 SCP 재단에선 이로 인해 또다시 'SK급 지배권 이전'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태양의 아이들은 SCP-1000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여 재단에 의해 소탕되었으며, 생존자들 중 일부는 투항하고 또 일부는 뱀의 손과 합류하여 도주했다. 태양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던 무기, 도구, 그리고 기술 등은 이후 SCP-1000의 세부 개체로 분류되었으며, 이를 보아 뱀의 손이 재단보다 SCP-1000과 훨씬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단이 이후 접촉한 SCP-1000은 인류를 용서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문명을 복원할 것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재단에 보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종족의 개체와 한 의사소통 시도에서 개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너희를 용서한다. 지금은 기회를 준다. 영원히 주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를 다시 들여보내라!'''[1]

[2]


4. 기타


SCP-1000의 다른 이름인 "밤의 아이들"은 SCP 재단의 태그로 등록되어있으며, SCP-2511[3]-A 개체와의 인터뷰 [4] 등의 문서에서 이들의 존재가 간접적으로 언급되어있다. 특히 위의 캇파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밤의 아이들"에 대비되는 "태양의 아이들"이 현생 인류 전체를 가리키는 호칭으로 사용된 모양.

그리고, '뱀의 이야기'라는 작품에서 마침내 SCP-1000(밤의 아이들) 관련 떡밥이 몇개가 풀렸다.[5]
정리 하자면 이렇다.
SCP-1000인 '밤의 아이들' 종족은 '''다른 SCP에서 언급되는 종족인 복희(부서진 신의 교단이 섬기는 신 메카네와 같은 존재다)를 섬기는 하나라의 뱀 인간들과 함께 지구의 고대 토착 종족이었다.''' 밤의 아이들과 뱀 인간들은 전쟁을 벌였으나 승패가 갈리지 않자 결국 휴전하고 동쪽 땅과 서쪽 땅으로 영토를 나누고 평화롭게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지구에 인류 종족이 탄생(혹은 도착)했고 인류는 문명을 일구어가다 마침내 중국 땅에 인류의 고대 문명중 하나인 '''상나라'''가 건국된다. [6] 상나라는 태양의 신인 금까마귀 10마리를 숭배했고[7] 결국 하나라와 SCP-1000과 전쟁을 일으켰다. 상나라는 SCP-1000의 기술을 탈취해 SCP-1000를 공격했고 결국 밤의 아이들은 대부분이 멸종당하고 생존자들은 SCP-2722를 타고 도망가거나 정신이 퇴화된채로 살게 되었다. 하나라는 '예'를 시켜[8] 금까마귀들 중 9마리를 죽였으나 1마리가 살아남았고 죽은 금까마귀들이 하나라에 떨어져 결국 하나라도 멸망하고 뱀 인간들도 소수만 살아남아 유민으로 전락한고 그 중 일부는 '하 변칙 문화군'이라는 복희(메카네)를 섬기는 단체를 만들어 SCP재단이 탄생한 이후까지도 존속해오고 있다.

[크레디트] 저작자: Waldo93, Tim Evanson, Shaggydredlocks, 출처: Pixabay, 라이선스: CC0[1] 문명을 돌려달라는 뜻이다. '''만약 돌려주지 않는다면...''' [2] 다만 정황을 볼 때 그냥 허세로 보인다(...)[3] 캇파 개체 수: 다른 어느 곳보다도 몽골에 많음. 1999년 8월 SCP-2511-A로 분류된 변칙 생물인 캇파들이 꿈속에서의 "The kappa is more commonly found in mongolia."라는 말과 함께 몽골로 대규모 순간이동한 것을 시작으로, 몽골 국경을 넘어서자마자 다시 몽골 어딘가로 순간이동하는 등 결과적으로 몽골 내 캇파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상. 심지어 캇파가 사라진 강줄기에 접근한 인간 아이마저도 몽골로 순간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유클리드 등급.[4] SCP-2722는 작가가 사이트를 탈퇴하면서 지우고 나갔다. SCP-2722가 언급되던 다른 문서들은 현재 다른 작가가 쓴 SCP-2117로 대체되었는데, "밤의 아이들" 태그가 없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는 별 관련 없는 것으로 보인다[5] 하지만 작가가 다르니 떡밥이 풀렸다기 보다는 떡밥을 활용한 재창작으로 봐야 할 것이다[6] 즉 위에서 SCP-1000가 지구를 지배하던 시절 인류가 아직 원시 상태였다고 한건 재단이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어서 그러는 듯 하다[7] SCP-1000이 인류를 '''태양'''의 아이들로 칭하는 건 이때문인 듯 하다[8] 중국 신화에서 화살로 9개의 해를 격추했다는 그 예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