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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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겨울에도 나 반팔로 We smoke da bu-ffelow'''
- 스토니 스컹크의 <Buffalo 2006> 中>
대한민국의 래퍼, 레게 뮤지션. 현재 레게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 소속이다. 본래는 이름의 표기를 '''Skul1'''이라고 했었지만 어느순간 '''Skull'''로 바뀌었다.- <Buffalo 2012>
중앙대학교 힙합동아리 'Da C-Side'출신[1] 으로 2000년대 초반 동아리에서 만난 여성 랩퍼 예솔과 함께 DAGGAZ[2] 로 활동하다가, 2003년 소래눈보이(훗날의 S-Kush)와 함께 레게 힙합 듀오 스토니 스컹크로 1집 Best Seller로 데뷔한다.
2. 활동
데뷔 당시에는 붓다 베이비[3] 의 멤버였다고 여전히 대다수의 이들이 오해를 하고있지만 그는 Sniperz라는 팀으로 활동을 하였지 붓다베이비의 멤버였던적은 없다.
2005년 YG 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기 이전 힙플에 발매되지못한 두번째 앨범 Steady Seller의 공개곡과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얼마후 디지가 진행하던 힙플라디오 Maknae Joker Radio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이 크리스천이기에 차마 붓다베이비에 들어갈수는 없었다고 분명하게 밝혔으며 스토니 스컹크의 곡들과 자신의 솔로곡들에서 자신의 뿌리가 Sniperz임을 수없이 강조한다.
여담이지만 Maknae Joker Radio에서 당시 MC 스나이퍼와 껄끄러운 관계였던 디지가 자신과 스토니 스컹크, MC 스나이퍼 그리고 붓다베이비 멤버들이 같은 라인업에 올랐던 어떤 공연에서 MC 스나이퍼가 자신을 부르자 바닥에 가래침을 뱉고 욕설을 했는데 붓다베이비 멤버들이 벙쪄있었다는 썰을 풀자 스컬은 "내가 붓다베이비였으면 오늘 디지랑 사생결단을 내러왔겠지"라며 뼈있는 농담을 날렸다.
2집 STONYSKUNK부터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게 된다.[4] 하지만 2010년을 끝으로 스토니스컹크를 해체하고 나와 사자 레코드를 설립. 브랜뉴 뮤직과 협약관계를 맺고서 2011년 EP 한국레게를 내놓는다.
이쪽 장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2011년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에서 하하와 같이 듀엣으로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 알려졌다.[5]
이 후로도 계속 하하와의 친분 덕분에 계속 무한도전에 간간이 출연하게 되어 사실 상 데프콘과 함께 무한도전의 친구로 등극.
2012년 8월, 다시한번 하하와 함께 '부산 바캉스'를 발표했고, 이게 나름대로 흥행을 하면서 하하와의 콜라보를 자주 열게 되었다. 이 곡은 두 사람이 낸 "'''Ya Man!!'''" 앨범에 수록되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한 점 한 가지가 있는데, 제목이나 가사는 부산광역시의 명소를 가리키는데, 정작 뮤비는 미국에서 찍었다는 점이다. 2012년 7월 무한뉴스에서 하하가 말하기를 출국 하루 전에 부산 바캉스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거라 어쩔 수 없었다고.
2013년 6월 27일, 스컬&하하 이름으로 앨범 '레게릴라(REGGAErilla)'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스토니 스컹크 2집 타이틀곡과 이름이 같은 Ragga Muffin이며, 곡 자체도 스토니 시절 곡의 리메이크 같다. 다만 골수 스토니 스컹크 팬들의 평가는 원곡 능욕이라고...
2014년 7월 17일 정규 1집인 KING O` IRIE를 발매 하였다. 리스너들의 반응은 괜찮게 나왔다며 호평이고 대부분 긍정적인 편.[6]
2017년 씨잼과 함께 'Killa Dreads' 라는 곡을 만들었는데, 좋은 곡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스컬도 1세대 래퍼치고는 아주 멋진 래핑을 보여줬다. 참고로 씨잼이랑 스컬은 같은 헤어샵 단골이라 알게 된 거라고...
2018년 3월 14일 새 Ep앨범 "Made In Bangkok"을 발매했으며 매드클라운, 허각, 수퍼비, 쿤타, 자메즈 등의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3. 음악 스타일
초기에는 오로지 힙합뮤지션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했었다. 레게 뮤지션으로써 입지를 다진 지금도, 기본 베이스 자체는 힙합 뮤지션이어서, 레게뮤지션들 만큼이나 타 힙합뮤지션들과 교류나 피쳐링 활동이 잦으며 힙합과 레게가 크로스오버된 스타일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옆나라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루츠레게가 아닌 자메이카 스타일의 힙합인 댄스홀 쪽이 더 알려져있다보니, 흔히 한국에서의 레게 뮤지션들은 스컬처럼 래퍼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스컬의 래핑은 스킬적인면만 놓고 보았을 때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특유의 걸걸한 레게톤의 목소리와 공격적으로 몰아붙이는 플로우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레게 뮤지션이기도 한 만큼 레게 특유의 추임새나 단어들을 사용해 라이밍을 맞추기도 한다. 시그니쳐 라인은 'Korean kayaman dancehall checker', 's kush 소래눈보이 microphone checker'[7] 등이 있다. 이렇듯 기본적인 실력과 함께 자신만의 강렬한 색을 구비하여 1세대 래퍼들 중에서는 현재 힙합씬에 가장 잘 녹아들고 있는 래퍼 중 한명이다. 가장 최근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조광일의 곡예사 remix 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뿜어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토니 스컹크가 해체되고 솔로 데뷔를 한 후는 더 많은 장르의 레게를 시도하고 있으며, 랩 없이 보컬만 나오는 곡들의 비중도 늘리고 있는 중. 하하와의 그룹 결성을 통해 더 대중적인 댄스 음악과 레게를 접목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4. 여담
드레드락 머리와 불어난 몸집 때문에 잘 알기 힘들지만 사실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한 미남이다. 1집 활동 영상에서는 드레드락과 걸걸한 목소리가 없는 평범한 미청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기도 한데, 래퍼이므로 작사는 물론이고 스토니 스컹크 시절의 모든 노래들을 쿠쉬와 함께 작/편곡을 했으며, 멜로디/비트 메이킹, 샘플링 등에 모두 능하다.
현재 여러가지로 논란이 많은 양현석 이지만, 스컬에게는 큰 은인 같은 존재인듯 하다. 아직도 스컬은 여러 곡에서 쿠쉬와 YG, 양현석에게 샤라웃를 보내고 있다. 수익성이 크게 없는 가수에게 지나치게 박한 YG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니 스컹크는 YG에 소속되어 있던 동안 큰 공백없이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했다. 양현석이 특별히 아꼈던 그룹이었던 것 같다. 사실 이들이 1집의 애매한 결과물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2집부터 더욱 제대로 된 레게 음악을 시도 할 수 있었던 것은 YG에서 그 환경을 조성해주고 양현석이 이를 적극 유도했기 때문이기는 하다. YG 또한 스토니 스컹크를 통해 레게음악 프로듀싱 노하우를 얻었고 이 것이 2NE1등의 후배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서로 윈윈인 관계였던 셈.
한때 미국진출을 시도한 적이 있고 빌보드 힙합&알앤비 싱글즈 3위를 차지하는 등 인지도가 없는 타지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두었다. 자신의 매니저가 머라이어 캐리의 '''친오빠'''라고 한다. 스토니 스컹크도 음악적으로 잘 나가고 본인도 미국 진출 했을 때 머라이어 캐리 생일 파티에 참석했고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기로 했었다.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촬영 당시 하하의 증언에 의하면, 스컬이 군입대를 할 당시 머라이어 캐리가 펑펑 울었다고. 처음 미국에 가서 공연을 하러 클럽에 갔더니, 자신이 동양인임을 알아보자 사람들이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야유를 보냈다고 한다. 이에 스컬은 DJ에게 음악을 꺼달라고 요청 한 후 무반주 노래와 랩으로 좌중을 압도시켜버렸고 결국 환호를 받았다고 한다.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디스전 벌인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블로 - Skull 디스전 참조.
디스전 총 정리
디스전은 사실상 막을 내린 상태. 스컬이 2017년 5월 맥심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타블로를 디스하기 위해서 타블로의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타블로의 음악이 진심으로 좋아져서 팬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제는 디스 자체를 편지가 오면 답장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 밝히며 타블로에게 원한이 있거나 악감정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영상(4분 40초부터)
무한도전 자메이카 특집때 자메이카 안내인으로 동행. 우사인 볼트의 모교에서 달리기 시합을 할 때 달리기에 방해가 되는 드래드 락 머리칼을 묶어 올렸더니 얼굴에 왠 호남 평야가... 덕분에 밀라노 좌절 후 급속도로 불어나는 노홍철과 엮여 뚱 브라더스가 되었다... 드래드 락으로 가렸을땐 홀쭉해 보였던 얼굴이 드넓은 호남 평야로... 게다가 달리기 할때 모습이 그야말로 '''아줌마'''. 사실 이 살은 몸이 좋지 않아 먹고 있는 약의 부작용이라 한다.
복면가왕 83차 경연에서 뿔나쪄 코에 뿔나쪄 코뿔소라는 가명으로 참여해서 내가 제일 잘 나가 시속 110km 치타와 같이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렀으며 정체를 공개할 때 부른 노래는 WINNER의 2014 S/S의 타이틀곡인 '공허해'였다. 문제는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힐 정도로 가감없이 본인의 목소리 그대로 노래를 불렀다는 거며 출연진들이 일부러 모르는 척 연기하는 것이 티 날 정도였다.
5. 발매 앨범
5.1. 스토니 스컹크
- 2003.10.08 1집 Best Seller
- 2005.06.01 2집 Ragga Muffin
- 2006.08.04 3집 Skunk Riddim
- 2007.09.04 4집 More Fyah
5.2. 솔로
- 2011.06.01 한국 레게 (Korean Reggae)
- 2011.12.15 Perfect Game
- 2012.01.26 나 이러고 살아
- 2012.03.08 쓰레기
- 2014.02.24 Keep On Pushing (Samsung Mobile Global Campaign Song)
- 2014.07.17 1집 KING O` IRIE
- 2016.05.27 Get Rich
- 2016.10.04 Never Cry
- 2017.02.08 CRAZY
- 2017.03.08 아직도 니가
- 2017.06.20 HERE TO STAY
- 2017.11.17 REGGAE ARMY
- 2018.03.14 Made in Bangkok
- 2019.06.14 2집 SAJAH[8]
5.3. 레게 강 같은 평화 (스컬&하하)
[1]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멤버중에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미료가 있다.[2] 정규앨범은 없지만 컴필레이션 2001대한민국 앨범과 마스터플랜 라이브앨범에서 그 시절 스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3] 붓다 베이비는 크루 개념으로, 이 때는 스나이퍼 사운드가 설립되기 이전이었다. 스토니 스컹크의 1집은 대한민국 시리즈를 발매했던 이클립스 뮤직에서 나왔다.[4] 근데 현재 아이러니 하게도 디스전을 벌이고 있는 상대인 타블로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5] 이때 스컬을 원래 알던 사람들은 죄다 스컬이 아깝다고.[6] 이번 앨범은 용감한 형제가 참여했으며, 뮤비가 꽤나 선정적인 편이다. 그리고 양동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진짜배기 둘에선 누군가를 디스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몇몇 인터넷 유저사이에서 생겨나고 있다. 가사의 범생이 언급이라던지, 특히 '너의 이름'이라는 가사에서 잘 들어보면 스컬이 '''T'''라고 말한다. [7] 스토니 스컹크 시절 사용하던 라인인데, 멤버인 KUSH를 샤라웃하는 동시에 smoke kush, 즉 대마를 핀다(...)는 뜻이 있는 펀치라인.[8] DAGGAZ 해체 이후 교류가 없었던 예솔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불과 얼음'이란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