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비판
1. 개요
TV 동물농장의 문제점을 서술해놓은 문서.
20년간 900회차 이상을 진행해온 장수프로그램이고 수 천 개의 에피소드를 방영해왔다. 그 긴 기간만큼이나 여러 문제점 있는 에피소드들도 존재하는데 아래는 그와 관련된 비판이다. 단, 후술할 비판들 중에는 부분적인 에피소드에 한하는 문제점들도 존재하고 지금은 개선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비판 역시 존재하니 이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2. 방송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
2.1. 방송 내용 조작
동물농장에 대해 가장 지적되는 점이 첫 째로는 연출/편집과 관련된 문제다. 애초에 모든 쇼프로에는 연출/편집 이 들어간다고는해도 그 정도가 얼마나인지 방향성이 어디인지에 따라 연출과 편집도 합리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동물농장 역시 완벽한 다큐멘터리를 추구하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에피소드들에 어느 정도의 연출이 있는건 납득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거 유기동물 관련 구조 사례에서 동물을 구조한 소방대원의 증언을 보면, 애써 잡은 유기동물을 방송용의 멋드러진 연출이 나오지 않는다고 다시 풀어줬다가 잡게하게끔 한 사례는 유기동물 구조라는 본래의 취지가 틀어질 수도 있는 경우였기에 이 사례에 있어서는 연출의 문제가 비판받아 마땅하다. (관련 사이트) 관련내용 12
또한 678회에서 개를 산채로 오토바이에 끌고 도로를 다니는 사람의 이야기를 방영하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었다. 그런데 문제는 동물농장팀이 이걸 종결된 일이었음에도 아직 종결되지않은 에피소드인 것처럼 연출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 다음날, 오토바이 주인은 동물사랑실천협회(CARE)에 전화를 걸어와 이에 대해 설명했으며, 백구는 이미 보신탕집에 팔린 상태이며 범인은 벌금 30만원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고 종결된 사건이라고 알려왔다. 그리고 CARE는 동물학대에 대한 약한 처벌은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지 못한다며 사법부와 입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2.2. 위법행위에 대한 경각심 부족
이전의 비판점을 인식한 것인지 근래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과거에 동물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터무니없는 일들을 한 적이 있다. 쉬운 예로 '밤에 피리를 불면 뱀이 나온다'라는 이야기를 검증하기 위해 산으로 뱀을 잡으러 갔는데, 자문위원으로 땅꾼을 고용하는 허당짓을 보였다. 그냥 파충류학자를 부르면 될 걸 왜 비전문가에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땅꾼을 부르는 건지 이해가 가지않는 에피소드다. 더군다나 국내 현역 양서파충류학자인 심재한 박사가 직접 출연한 에피소드도 몇몇 있었다. 이래놓고서 어떤 경위로 비전문가인 땅꾼을 도대체 출연시켰는지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또한 인터넷에서 일약 스타가 된 적이 있는 개인 사육 긴팔원숭이 보리 이야기도 있고, 사막여우 사육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사막여우를 가정에서 키우는 모습을 몇 번 방송한 적이 있다. 하지만 사막여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애완용을 목적으로 사막여우를 개인이 가정에서 키우는 것은 불법이다. 관련된 사항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사막여우가 등장하는 회차의 모든 가정을 신고하였고, 527회에 출연한 가정은 벌금을 부과하고 사막여우를 압수당하기도 했다. 물론 해당 법안은 방송보다 훨씬 이전에 나온 법안으로, 방송 이후 희귀동물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을 잘 알아보지않은 동물농장 팀의 부주의함에 대해 질책들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이 점을 의식했는지 사막여우처럼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어 개인 거래가 불가능한 늘보로리스를 밀반입했다가 법망이 좁혀오자 내다 버리는 행태를 취재한 적이 있다.
늑대를 키우는 것도 동물원이나 사육시설로, 정식 허가를 받지않은 곳에서 늑대를 키우는 것은 불법인데 어린 소녀와 함께 늑대가 자란 것이 태연스럽게 방송에 나갔던 적도 있다.
2.3. 무책임성
동물과 관련된 문제를 자주 고발함에도, 해당 소재에 관한 뒷처리가 굉장히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다. 한 예로, 주변의 유기견을 거둬서 보호하고 잘 키우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비슷한 시기의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인 긴급출동 SOS24에서는 서울 한복판의 거주지 주변에 소음 공해 및 죽은 개도 방치하는 위생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례가 긴급출동 SOS 24 시청자 게시판에 사연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상위 항목의 '이모저모'에 언급된 에피소드들 역시 이런 문제가 많이 불거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동물 관련 문제를 모두가 알아야 할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 그저 시청률 높이려는 자극적인 소재로만 보는게 아니냐"'''하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
3. 전문 지식의 부재와 비과학성
동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으레 그렇듯 틀린 정보를 보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공룡과 전혀 무관한 투아타라와 코모도왕도마뱀을 공룡의 후예처럼 소개했으며, 이후에는 화식조를 '''유일하게''' 살아남은 공룡의 후예인 양 소개했다. 사실 화식조 뿐 아니라 모든 조류가 공룡인데도 말이다. 또한 족제비과 포유류인 라텔을 몽구스과로 소개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분명히 같은 동물을 소재로 해도 각 회차마다 명칭과 설명이 제각각인 경우도 많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경우도 이런저런 곳에서 비과학성 때문에 질타를 받았음에도, 감성팔이적인 내용 전개와 오컬트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낚는 경우가 많다. 해당 분야에 호의적이지 않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통탄할 노릇.
4. 촬영 과정에서의 위험요소 무시
가끔씩 방송 소재인 동물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듯한 모습도 자주 비판이 된다.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 소녀와 원숭이와 미니핀이 나오는 스토리를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미니핀이 가출했다. 사실상 이때 따라갔거나 말렸으면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자칫했으면 미니핀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까지 갈 뻔했다.
또한 농장 같은 곳에서 습격 받는 스토리에서 보면 실수도 많이 하는 편인데, 대표적으로 거위 아저씨 스토리가 있는데, 동물농장 측은 거위 농장을 습격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엉뚱한 곳에 설치하여 큰 실수를 저질렀다. 습격한 범인은 쥐였는데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자리를 바꿔도 매번 사각지대가 존재했으며, 이때 전문가의 말로는 카메라의 열이나 카메라에서 나는 빛 때문에 사각지대로 가서 습격한 거라고 하며, 또한 우리 안에만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덕에 밖에는 소홀했다는 점도 있었다.
5. 극단적인 인간 중심적 동물 묘사
동물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이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인간의 시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고양이를 표현할 때 '눈도 못 마주치는~'이라는 표현을 쓰는데[1] 고양이는 눈을 마주치면 스트레스를 받음에도[2] 계속 카메라를 들이대며,[3] 사실상 올바르지 못한 표현임을 알면서도 계속 사용한다.
5.1. 인간 관점의 도덕판단
동물의 생태를 극단으로 인간의 시선에서만 묘사하는 것을 넘어, 동물의 행위에 대해 인간의 관점에 맞춰 도덕 판단까지 한다. 779회에서 새끼돼지가 밤마다 살해되어 잡아먹히는 내용이 나왔는데 새끼돼지를 잡아먹는 범인이 귀여운 고양이로 밝혀지자, 고양이의 사냥 행위를 '끔찍한', '괴물이 되어버린', '잔인한', '무고한 희생자', '스스로도 멈출 수 없는' 등의 강한 표현을 사용하여 묘사한 것이 대표이다. 당연하지만 길고양이는 사냥을 하는 포식자이며, 원래 그렇게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럼에도 단지 '''귀여운''' 고양이가 '''귀여운''' 새끼돼지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흑백논리 수준의 도덕판단을 하는 것이다.
5.2. 잘못된 개입행위
인간의 관점에서 야생동물의 생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도 한다. 철새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철새의 알을 노리던 뱀을 '''제작진이 공격하여 쫓아낸''' 것은 유명한 에피소드이다. 잔인한 포식자인 뱀이 철새 가족을 위협했다는 식으로 묘사했다.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당연한 현상인데도 말이다. 당연하지만 굉장히 무식한 묘사이며 굉장히 부적절한 개입이다. 야생동물을 다루는 프로그램 제작자로서의 기본이 안 되어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또 횟집 수조에서 상어가 새끼를 낳은 에피소드에서도, 전문가가 분명히 상어는 연안에서 출산 후 성체는 먼 바다에서 산다는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미와 새끼 모두 먼 바다에 방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다리를 다친 친구 고양이를 지켜주는 고양이 에피소드 등 유독 길고양이를 구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문제는 이런 에피소드에서는 구조되고 나서 입양으로 인해 아직 야생에 남겨져 있을지도 모르는 가족들과의 이별 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를 하지 않는 모습이 상당히 많은 편 . 관련된 사례로 819회에서는 기둥에 갇힌 새끼 길고양이 때문에 어미 길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울며 도움을 요청한 사례가 나왔다. 결국 다행히 구하게 됐지만 새끼 고양이는 구출되자마자 사람에게 입양 보내졌으며, 어미와는 생이별을 하게 됐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결국 동물농장 페이스북 및 사이트에 어미의 모성애는 무시한 극도의 인간중심적인 방송이었다며 비난했다.
5.3. 야생동물에 대한 왜곡된 묘사
동물을 주제로 다루는 상업적 방송이 지닌 근본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TV동물농장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시청자의 흥미 유발하고 소재가 된 동물들에 대한 호의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동물들[4] 을 지나치게 의인화 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묘사하는 경향이 지나치게 강하다.
야생동물은 어느 경우에도 야생동물이다.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행위는 자연보호의 일환인 동시에 생명윤리에 입각한 인간으로서의 의무이기 때문이지, 그 동물들이 애완동물처럼 천연덕스럽고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이 아니다.
야생동물의 야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음에도, 매체를 통해 지나치게 의인화된 동물들을 접하고 친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야생동물 앞에서 조심성을 잃을 수도 있으며, 이는 자칫 그대로 목숨을 위협하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통계적으로, 북미에서는 순하고 푸근해 보이는 사슴이나 엘크, 말코손바닥사슴, 버펄로 같은 대형 초식동물이 오히려 육식동물인 곰이나 늑대 보다도 많은 인명 사고를 일으킨다. 육식 동물이 아니라는 생각에 방심한 사람들이 접촉을 시도하는 빈도가 훨씬 높기 때문.''' 이처럼 야생동물의 힘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실제로 TV동물농장과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은 만화적 연출을 활용한 일본의 쇼프로를 벤치마킹한 것인데 실제로 일본에서도 TV동물농장과 유사한 프로그램이 꽤 있다. 반면, 한국이나 일본보다 '''실제로 야생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에는 이런 종류의 쇼프로그램이 없으며 이는 "시청자에게 정보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의식적으로 주의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자연 및 동물과 관련해서는 '''인간은 접촉해서도, 개입해서도 안된다'''는 매우 엄격한 원칙 아래 촬영되고 방영되는 '''중립적이고 냉철한 다큐멘터리''' 형식 프로그램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5]
야생동물을 목격하는 것이 흔치 않은 한국과는 달리 중부나 서부의 고속도로를 가다가 온갖 야생동물 로드킬을 본다든지... 산림으로 산책갔다가 회색곰 같은 것을 만난다든지... 주택가에서 미국너구리와 스컹크가 싸돌아다니고... 밤중에 산길 운전하고 다니면 엄청난 수의 곤충떼로 인해 차창이 곤충 곤죽으로 떡져서 시야가 가리고 엔진이 나가버리기 때문에 앞에 보호망을 달고 다닌다든지... 아침에 나가보니 난간에 흰머리수리가 앉아있다던지... 하는 미국에서는 동물 관련된 프로그램은 매우 객관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6. 편향성 의혹
6.1. 개와 고양이에만 편향된 단조로운 구성
'''개 아니면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이 전체 구성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다루는 소재들이 편향적이 아닌가라는 비판이 있다.[6] 이와 관련해 2010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들 중에서 개가 자치하는 비율은 94.2%였다. 제보를 받고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형식을 주로 취하는 방송 구조상, 그만큼이나 방송에서 다룰만한 개와 관련된 제보나 소재가 압도적으로 많고, 시청자들도 개와 관련된 데에 더욱 쉽게 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개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이 나오는 게 결코 이상한게 아니라는 지적이 있지만, 반대로 야생동물 탐사 등 보다 포괄적인 주제를 다룬 과거 방영분에 비해 갈수록 기타 동물보다 거의 개, 고양이에만 치우친 방영분이 많아지는 점 때문에 오히려 초심을 잃어간다는 지적이나 제작진들이 쏠림 현상을 방관한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지적 때문인지 다시 최근으로 올 수록 동물원 등의 기타 에피소드도 간간히 늘어가고는 있다지만...
거기다 또한 그저 견주가 자기집 개 자랑하고 싶은 느낌만 물씬 풍기고,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그다지 특별하지도 않은 개인데도 혼자 이쁘고 특별한 듯 유난떠는 에피소드들이 자주 중복되어 더욱 비판을 받기도 하며, 이는 후술할 희귀 애완동물 에피소드에서도 비슷하게 묘사된다.
물론 개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원의 갖은 동물들, 가축으로서 길러지는 대형 동물들에 대해서도 다뤄지고는 있으며, 가끔 특이한 동물들이나 희귀한 동물도 나오지만 개, 고양이에 비하면 적은 편이며, 무척추동물은 여전히 빈도가 적은 편이다.[7]
6.2. 동물 처우 관련 문제에 대한 차별 의혹
동물과 관련된 문제 보도 역시 지나치게 편향적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특히나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에 대한 경각심이 대중화 되었음에도, 정작 그보다 더 심각한 야생동물 보호나 동물원 복지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았으며, 동물복지 쪽에서 자주 제기되는 동물원 문제[8] 는 '''아예 미담 등으로 포장하기까지 한다.'''[9] 때문에 관련 이슈에 관심있는 시청자들이 해당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6.3. 파충류 차별
또한 희귀동물 애호가, 주로 파충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동물농장 팀이 파충류를 다루는 에피소드들에 있어 파충류 동물들에 대해 차별을 하는 연출을 했다며 비판을 가한다. 주로 개와 고양이는 '사랑스럽게' 묘사하는 반면에 파충류 등은 혐오동물마냥 묘사한다거나, 파충류 동물을 처음 접하는 PD가 파충류에 깜짝 놀라는 장면이나, 주변 사람들, 이를테면 이웃 등이 파충류 동물을 애완동물로서는 부정적으로 여기는 한 두 마디 가량의 짧은 인터뷰를 담아낸 장면들이 주로 비판되는 요소들이다. 특히나 이런 혐오감과 편견을 조장하고 방치하는 서술로도 모자라 해당 동물의 주인이 싫어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애완동물을 강요하는 모습을 강조하기도 해서[10] 오히려 편견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사람들의 인식이나 프로그램 연출 상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하긴 하지만, 관련 브리더 계층 등에서는 충분히 불쾌감을 일으킬만한 묘사[11] 역시 존재하니 꽤 복잡한 문제.
이 부분은 어찌보면 악순환일수도 있는게, 방송에서 특정 동물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모습을 강조해서 해당 동물 브리더들이 방송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어 관련 제보가 안 들어오는 등의 역효과를 낳는 셈이기도 하다.
6.4. 야생동물은 무조건 돌려 보내야한다?
지금까지 위험 상황에서 사람에게 구출되서 보호 받는 야생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여러 번 나왔는데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다 돌려보내야 된다며, 보호자를 반강제적으로 설득해서 결국 불구가 아니면 다 돌려보냈다. 원칙상으로는 이게 맞긴한데, 딱히 주변에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사실상 야생화도 잃고, 가축화가 되어서 키워도 상관없는데 그냥 야생 동물이라는 이유로 보호자와 생이별을 시키는 이별 버라이어티라고 비아냥이 들리고 있다.
특히 야생 삵 나비는 굳이 방생할 필요도 없었다. 주변 환경도 좋으면서 이미 야생에서 살고있었고, 보호자 분과 즐겁게 살고있는데 굳이 떨어트려야 했냐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7. 기타
- 688회에서 고라니 새끼들을 구해주는 과정을 방영하였는데 1마리는 이미 죽고 2마리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유지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구조 해달라고 전화하니 해당 업체에서 안 된다며 거절하였지만 어찌어찌 구조해서 고라니들은 구조되어 방사되었다.
- 방송에서 여러 동물 보호 단체와 협력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문제는 여러 논란이 끊이지 않는 단체들이 자주 나오기도 하고, 해당 단체들을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묘사해서 관련 이슈에 민감한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1] 특히 낯선 것을 무서워하는 개체[2] 고양이과 동물들에게 눈을 마주보는 행위는 싸우자는 뜻이다.[3] 야생동물 사진을 찍을 때 가장 곤혹스러운 일이지만, 카메라 렌즈를 눈으로 착각해 계속 시선을 회피한다.[4] 애완동물과 가축도 있지만 특히 동물원과 야생의 야생동물에서 두드러진다.[5] 더구나 미국 같은 고소천국에서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여 인명피해라도 발생한 경우,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보낸 프로그램이 "야생동물에 대한 그릇된 선입견"을 내비쳤기 때문에 그릇된 정보를 습득한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송이 발생할 수 있다.[6] 특히 과거 룰라 멤버 중 한 명이 키웠던 개들을 이용한 시트콤 형식의 프로로 인한 것도 있었다.[7] 무척추동물이 나온 건 게 관련해서 두 번 나온 게 전부.[8] 주로 동물쇼 등. 특히 쇼 동물에 관한 에피소드는 대부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묘사되었으며, 해당 방송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된 쇼 동물들의 몰락한 근황 등이 여럿 화자되기도 했다.[9] 이게 더 문제인게, 동물원 동물들은 개나 고양이와 달리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동물들이 수두룩하다.'''[10] 상술했듯이 아이러니하게도 이 프로그램의 주요 소재인 개, 고양이 에피소드에서도 자주 나오는 연출이다.[11] 당장 개, 고양이에게 똑같은 묘사를 했다면 바로 문제가 되었을 정도의 묘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