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수리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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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수리(Bald Eagle)는 맹금류의 일종으로 미국의 국조(國鳥/National Bird)이다. 북아메리카 국가들에서는 수리하면 대체로 이 새를 떠올린다. 서부 영화 같은 데서 절벽 위에 고고하게 앉아 있다가 날개를 촥 펼치며 고공 다이빙을 하는 새가 이놈이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 인장이라든지 미국 정부 문장이라든지 거의 빠짐없이 들어가는, 그야말로 미국을 상징하는 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미국에선 American Eagle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아메리카에서 캘리포니아 콘도르 다음으로 큰 맹금류 중 하나로 검독수리와 함께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수리과 맹금류이다. 길이는 대개 80~90cm에 날개를 편 최대 크기는 2.3 m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베르그만의 법칙에 따라 지역마다 크기 차이가 나는 편인데 플로리다같은 곳에는 4kg에 익장 188 cm 정도지만 알레스카나 캐나다 북부는 무게가 7kg에 익장 최대 244cm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계절마다 이동하는 계채가 북미 내륙에 존재해 애리조나 같은 사막 지역에 사는 계채는 플로리다 같은데 열대계체에 텃새로 있는 계체보다 크다고 한다. 대한민국 등 유라시아 지역에서는 수리 하면 검독수리가 대표적이며, 흰머리수리와 비슷한 종류지만 머리 대신 꼬리가 흰색인 흰꼬리수리가 산다.
맹금류 자체로도 간지폭풍인데 머리 부분에 덮인 하얀 깃털과 부리부리한 눈매[2][3] 가 시너지를 일으키는 데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그 미국의 국조라는 데서 오는 포스까지 겹쳐 간지가 흘러넘치다 못해 폭발한다. 펄럭이는 성조기를 배경으로 눈을 부라리는 흰머리수리는 강력한 미국을 상징한다. 덤으로 유튜브 등지에서 흰머리수리 영상의 댓글을 보면 서양 사람들 특유의 유머가 섞인 개드립을 볼 수 있다. 밈과 연관 지어서 흰머리수리의 울음소리를 보고 "흰머리수리가 자유(freedom)를 외치고 있다." 또는 "나에게 자유와 민주주의가 들린다." 등등.
한국에서는 검독수리와 함께 먼저 떠올리는 종인데 유독 한국은 수리과 맹금류를 전부다 독수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흰머리수리는 영명도 "Bald eagle"이기 때문에 실력없는 역자들이 냅다 대머리독수리라고 번역해버리는 경우도 많은 편.[4] 정확히 말하면 독수리는 영어로는 '''Vulture'''라고 하는 다른 맹금류로, '''대머리수리'''를 말한다.[5][6] 자세한 내용은 독수리 문서 참고. 검독수리도 최근에는 검수리로 말하는 추세다.
2.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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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서 이렇게 대형 독수리류의 울음소리로 흔히 등장되는 '퓌요오오오오오오오!!!!'하는 사자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흰머리수리가 내는 소리는 이럴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이 울음소리는 소형 맹금류인 '''붉은꼬리말똥가리'''의 소리 이다.(붉은꼬리매의 콜링 영상)
사실 이 흰머리수리의 콜링은 이렇다. 흰머리수리의 울음소리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간지나는 소리는 아니며 까치나 참새 같은 일반적인 산새들처럼 "짹짹"[7] 거리거나 혹은 "꿰에에에엑"하고 길게 찢어지는 울음소리를 낸다. 그래서 이런 짹짹대는 점 때문에 자신의 나라 국조 울음소리가 고작 자동차 경보음이냐고 충격받은 사람들도 많다.[8]
3. 생태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작은 동물이나 새, 뱀, 물고기, 라쿤 새끼 사슴도 사냥해서 잡아먹지만[9] 때로는 시체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또한 헤엄도 칠 수 있으며, 대개 기러기나 오리 정도의 중대형 조류들이 저항하는 힘을 빼기 위해 일부러 물 속에 사냥감의 머리를 집어넣고 이동한다. 게다가 소쩍새, 올빼미나, 부엉이, 오징어, 문어[10] 를 잡아먹는 동영상도 있다. 고양이 또한 종종 사냥감으로 노린다. 유튜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새끼 고양이도 노리지만 일반 성체 고양이도 사냥하여 잡아먹을 수 있다. 드물게 왜가리나 고니 같은 큰 새나 여우, 작은 양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육상동물 사냥보다도 물수리처럼 물고기, 특히 연어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전체 먹이의 90%가 물고기라고 한다.
흰머리수리 뿐만 아닌 각종 어식성 수리들이 물살이 빠른 물 속의 먹이를 사냥하다가 물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경우는 수리에겐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날개가 물에 젖으면 날 수가 없으며 빨리 헤엄쳐서 물에서 나가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흰머리수리같은 어식성의 맹금류들은 물에 빠졌을 경우 대부분 능숙하게 접영을 해서 빠져나간다.
옛날에는 개체수가 많았으나 DDT[11] 와 밀렵 및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몰렸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개체수가 회복되어 멸종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래도 인간에 의한 위협은 존재하며, 2000년대 초반에는 총에 맞아 윗부리가 날아간 흰머리수리한테 인공 부리를 달아준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위에 언급된, 인공 부리를 이식받은 흰머리수리 '뷰티'. 참고로 인공 부리 제작에는 생물학자, 수의사, 치과의사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가 동원되었고, 총 20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성형수술은 일단 성공적이였기는 하나 아직 야생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참고로 부리는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수술 이후, 그 부리로 연어를 맛나게 먹으며 잘 살았다고 한다.
과거 멸종위기종이었다가 국조를 보호하고자 하는 미국인들의 노력으로 멸종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늘어난 개체수만큼 사고를 당하기도 하는데, 가끔 가다 버드 스트라이크나 로드킬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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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맹금류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새끼 때는 매나 올빼미의 새끼처럼 귀여움과 어벙함의 중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보송보송하게 난 털이 은근 이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유튜브 등에서 흰머리수리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많다. 강한 새끼에게만 먹이를 준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먹이가 풍부하면 작은 새끼에게도 꽤 공평하게 먹이를 준다.(#) 양육은 10개월 정도이며, 암수 모두 양육에 참여한다. 알에서 부화한 첫달만에 몸무게가 5배씩이나 성장하기 때문에 암수 모두 부지런히 사냥해서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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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머리와 꽁지깃, 노란색 부리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날 때부터 이런 외모는 아니다. 새끼 때 솜털이 다 빠지고 제대로 깃털이 자랐을 때는 검독수리처럼 갈색 깃털에 검은색 부리의 모습이다.[12] 그렇게 한 해 두 해가 지나가면서 털갈이를 거치면서 생후 5년이 되면 우리가 아는 흰머리수리의 하얀 머리와 꽁지깃, 그리고 노란색 부리가 제대로 드러나게 된다.
구애 방식이 독특한데, 한 쌍이 하늘 높이 날아오른 다음에 서로 발톱을 맞물려 끼우고는 곧바로 지상을 향해 하강하며 온갖 재주를 부리는 위험을 감수한다. 드물지만 가끔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지, 지상에서 한 쌍의 흰머리수리의 시체가 종종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일부일처제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보통 한쌍이 맺어지면 평생을 가지만 드물게 배우자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서 다른 개체와 맺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사고로 죽거나 실종되는 등 다른 한쪽이 없어지만 남은 한쪽도 다른 짝을 찾는다.
이들의 수명은 20~35년으로 맹금류 중에서는 꽤 긴 수명이다.[13]
높고 튼튼한 나무 위에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꽤 큰 둥지를 짓고 사는데, 수명이 길고 한 영역에서 오랫동안 정착해 살기 때문에 한번 마음에 든 둥지는 버리지 않고 매년 확장 및 보강공사를 해서 점점 규모를 키워간다고 한다. 부러지거나 삭은 나뭇가지를 뽑아내고 새 나뭇가지를 계속 덧대고 늘리는 식으로 만들어지는 둥지는 흰머리수리의 덩치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큰 규모가 되는데,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가장 큰 흰머리수리 둥지는 넓이 2.9m, 길이 6m, 무게는 무려 2톤이 넘었다고 한다.#
4. 인간과의 관계
사람에게 거의 접근하지 않는 검독수리[14] 와는 달리 사람을 그리 무서워하지 않아 인간과의 관계가 비교적 친근한 편이다. 유튜브에는 자기 집 마당에 방문한 흰머리수리의 영상도 자주 보이는 편. 일부 도시에서는 인간과 공존하며 빌딩 마천루에 둥지를 짓기도 하고 시골 폐가에도 둥지를 튼다.
제임스 팩스턴의 어깨에 날아든 흰머리수리 영상.[15]
멋들어지게 생긴 외모 덕택에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도 있긴 있다. 애완용으로 기르면서 어깨 위에 이 녀석을 얹고 다니면 엄청난 폭풍간지를 자랑한다. 다만 이 녀석을 키우려먼 넓은 사육장이 필요하고 매 사냥에서도 보이지만 아무리 인간에게 경계심이 낮은 녀석이라지만 맹금류 특유의 까다로움이 가득하다. 그래도 검독수리에 비한다면야 뭐...
각종 창작물에서는 해적선장들이 이 녀석 또는 앵무새를 어깨에 얹고 다니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나나카세 야시로가 이 녀석을 애완동물로 키운다.(#)
5. 미국의 국조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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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년에 미국의 국조로 정해졌다. 로마를 계승한 유럽 강대국(독일, 러시아, )들처럼 국가수리 문장을 사용하나 검독수리에서 흰머리수리로 바꾸어 사용한다.[16]
위엄있는 모습 덕분에 위에 보았듯 인기있는 국조지만 아래 서술된 습성 때문에 생각 외로 미국의 국조로 선정된 것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미국 초창기 국조를 정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국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과 조류학자 존 제임스 오듀본과 서로가 추천하는 새를 인신공격, 아니 조신공격(?)에 가까울 정도로 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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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습성 때문이었다. 흰머리수리는 약한 새들을 괴롭히고 먹이를 직접 사냥하는 것보다 다른 새가 사냥한 물고기를 강탈하거나 심하면 죽은 시체를 뜯어먹는 습성이 있었고, 정작 영국을 상징하는[17][18] 새인 '킹즈 버드'에게 쫒겨다니기만 하니 벤자민 프랭클린은 흰머리수리를 혐오할 정도로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데 애초에 맹수들이 직접 사냥하는 것을 고집하는 긍지있는 사냥꾼이다...라는 것 자체가 인간의 편견에 불과하다. 사자나 호랑이, 악어, 매 등 수많은 맹수들이 사냥한 고기뿐 아니라 강탈한 고기, 죽은 고기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 곰이 이 분야에서 특히 유명하고... 맹수들이라고 해서 죽은 고기를 보면 "큭, 나는 긍지 높은 사냥의 일족이다"라며 안 먹고 지나칠 거 같은가? 심지어 사자든 호랑이든 먹이가 부족하거나 소화를 돕기 위해 '''풀'''도 뜯어먹는 경우가 있다. 즉, 흰머리수리의 추잡스러운 습성이 아니라 그냥 자연계에서 대부분의 포식자가 이러는 것이다. 킹즈버드에게 쫒겨다니니 뭐니 하는 것 역시 가끔 퓨마가 회색곰을 격퇴하고 하이에나가 사자먹이를 빼앗고 까치가 매를 쫒아내는 것 등을 보고 침소봉대 해서 퓨마>곰, 하이에나>사자, 까치>매 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애당초 흰머리수리보다 한체급 작은 매만 해도 까마귀 무리를 상대로 무쌍을 찍을 수 있다.(#1, #2)
참고로 프랭클린이 국조로 추천한 새는 '''칠면조'''였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농장에 침범하면 '''상대가 군인이라도 덤비는'''[19] 칠면조의 용감함을 본받자는 취지였다. 또한 미국인에게 북아메리카 원주민이 칠면조를 대접하면서 미국인들은 북아메리카에서 생존할 수 있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미국이 건국될 수 있었던 건국의 상징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지금의 미국은 명실상부 세계최강국이나 프랭클린 입장에선 강대국 영국의 식민지로 겨우 독립한 약소국 입장에서 당시 강대국이던 영국처럼 남의 것을 강탈해 가고 정작 영국의 상징인 까마귀에게 쫒겨다니는 흰머리수리가 단순히 못마땅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건국 이념과도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이는 자연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던 시절의 터무니 없는 오해이자 비난이지만.[20]
그에 질 세라 오듀본은 칠면조를 다혈질에 품위 없고 냄새나고 날개도 볼품없는 천박한 새라고 욕했다.
이 논쟁은 신문으로 인쇄되어 프랭클린의 칠면조 국조론을 펼치고 다음 날엔 오듀본이 다른 신문으로 반박, 아니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후일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도 프랭클린과 같은 이유로 미국의 상징동물을 회색곰으로 교체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회색곰(불곰)은 러시아와 이미지[21] 가 겹치기도 해서 바꾸기 힘들었다. 게다가 흰머리수리가 싫은 이유가 위의 프랭클린과 같은 이유에서라면 더더욱 곰은 말이 안된다. 먹이 빼앗는 분야의 대표주자가 곰이니까.[22]
위에 트윗에서 나오듯 흰머리수리가 미국 국조인 것을 불만을 품는 사람들이 소수지만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흰머리수리를 많이 접하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경우 시끄러운 자동차 알람같은 울음소리나 내며, 자칫하면 마당에 있는 애완용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물어죽이니 이미지가 나쁠 수 밖에 없다. 정치인들은 미국을 정의롭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알려야하는데, 이런 국조를 삼으면 불량국가들이 선전하는 미국의 깡패 이미지에 동조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23] 그러나 미국인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도시인들은 흰머리수리를 접할일이 거의 없으니 이런 사실을 모를 수 밖에 없고 미국인들이 특히 껌뻑 죽는 Badass스러움 때문에 인기가 많으며, 이미 상당수 미 정부 문장에 쓰이기 때문에 바뀔 일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로 치면 까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국민이 까치를 좋아하나 시골에서는 유해조수로 생각하는 것과 같다.
6. 관련 영상
7. 여담
- 2018년, 미네소타 주의 한 소방서에서 9.11 테러 추모식을 가지면서 현수막을 걸던 도중 흰머리수리가 사다리차 꼭대기에 내려앉았던 적이 있었는데,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가 추모의 현장에 나타난 것만으로도 감동의 도가니가 되었다고 한다.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나카세 야시로는 이 새를 애완동물로 기른다.
- 한국의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상징이기도 하다.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암살단은 자신들의 의상 컨셉과, 신뢰의 도약과 같은 기술들의 모티브를 흰머리수리(Eagle)에게서 얻었다.
- 폴아웃: 뉴 베가스의 주요 등장인물 율리시스가 사용하는 무기인 과거의 영광에도 흰머리수리 모양 장식이 있다. 과거의 영광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보면 율리시스 및 해당 DLC인 Lonesome Road의 주제와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 무임승차 혹은 셔틀 사진
- GIF 링크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생태조사 12 랭크, 생물학 14 랭크, 지리학 10 랭크를 필요로 한다. 선행 발견물이 무려 37개에[25] 유저를 카리브,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라비아, 인도, 동남아시아, 뉴질랜드 곳곳으로 보내기 때문에 유저들의 멘탈을 시험하는 퀘스트로도 유명하다.
- 포켓몬 워글의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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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폴로 11호의 미션 엠블럼에 흰머리수리가 그려져 있다. 참고로 그 미션의 달 착륙선의 콜사인은 다름 아닌 이글(Eagle).
- 유튜브의 교육 채널 CrashCourse의 과정 중 미국 정부 및 정치(U.S. Government & Politics)와 영화의 역사(Film History) 등을 강의한 크레이그 벤진(Craig Benzine)은 강의 도중 자주 흰머리수리 모형을 주먹으로 쳐 날린다. 이른바 이글 펀치라고 한다.
- 키마에 나오는 독수리 부족의 모티브가 흰머리수리로 보인다.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의 가루다 또한 흰머리수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1] 여기서 bald는 대머리라는 의미가 아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영어에서 bald는 '흰털이 달린 머리'라는 의미가 있었다. 자세한 건 링크 참조.[2] 흰머리수리는 눈두덩 처럼 보이는, 독수리 특유의 눈 윗쪽 돌출 부분이 흰 털로 인해 명암이 두드러져 특히 돋보인다.[3] 그래서 부리부리하게 생긴 눈을 독수리의 영어인 이글아이(eagle eye)라고 부른다.[4] bald의 일반적인 의미는 대머리가 맞으나, 옛말에서는 새치나 흰머리를 의미했다.[5] "독(禿)"이라는 글자 자체에 대머리라는 의미가 있으나, 요즘에는 독수리라고 하면 흰머리수리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대머리수리, 대머리독수리라고 하곤 한다. [6] 동명의 스타크래프트 유닛인 벌처의 정발명이 독수리가 아니라 시체매로 된 것도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7] 흔히 아마존이나 정글과 같은 곳의 영상에서 들리는 새소리다.[8] 위 링크 영상 댓글 주목. 오죽 했으면 상술한 말똥가리의 울음소리를 원래 그런 것 마냥, 합성해서 왜곡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이다.[9] 독수리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수리와 독수리의 차이.[10] 하지만 문어가 예상 외로 크면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자세한 건 여기 참고.[11] DDT가 체내에 축적된 맹금이 낳은 알은 껍질이 약화되어 어미가 알을 품기만 해도 깨진다. 그래서 1970년대 중반까지는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대형 맹금류들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을 정도였다.[12] 이런 생후 5년 미만의 흰머리수리들을 통칭해서 리쿠르트(recruit)라고 부른다. 비행이나 사냥에 아직 능숙하지 못한 훈련생 혹은 신입이라는 뜻이다. 구글에 young bald eagle로 검색해 보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다.[13] 이 외에도 더 오래 사는 개체들이 가끔 보고되기도 한다.[14] 검독수리도 몽골 등지에서 사냥 등에 아직도 활용되며 그 전통이 아직까지 남아 있긴 하지만 흰머리수리에 비하면 훈련에 여러가지 까다로운 요소들이 많다.[15] 마침 경기 전 미국 국가 가창 중에 미합중국의 상징이 날아온 것이 잘 어울린다.[16] 폴란드도 미국처럼 국가수리 문장을 검독수리에서 폴란드 국조인 흰꼬리수리로 바꿔 사용한다.[17] 참고로 현재 영국을 상징하는 새는 Robin이라고 불리는 울새이다.[18] 하지만 여전히 영국에서는 까마귀를 길조로 여긴다. 런던 타워에 까마귀가 없어지면 영국이 멸망한다는 전설 때문에 전통적으로 영국정부에서 런던 타워에 까마귀를 최소 6마리씩 사육하고 있기도 하다.[19] 요즘엔 미국 경찰에게도 겁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0] 히스토리 채널에서는 이게 정말로 받아들여져서 현실이 됐다면 끔찍했을 거라고 했다. NFL의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필라델피아 터키스면 팬들이 구경하러 가겠냐는 식으로(...).[21] 그 러시아조차 전통적으로 상징하는 동물은 검독수리였다. 국가수리 참조.[22] 거의 모든 육식동물이 남의 먹이를 빼앗을 수 있는 상황이면 주저없이 빼앗는다. 초식동물조차 작은 동물들이 풀뜯는 영역에 큰 동물들이 쳐들어가 몰아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연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자꾸 인간의 선입견으로 재단한다면 극단적으로 말해 그냥 생명 자체가 '''악'''하다.[23] 물론 위에서 반박 되었듯이 자연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인한 오해에 불과하다. 다른나라들이 상징으로 삼는 수 많은 육식성 국조나 국수들도 기회만 있으면 죽은 시체를 뜯어먹거나 약한 동물의 먹이를 뺏어 먹고, 가끔 자신보다 약해도 무리짓는 동물을 보면 후다닥 꽁무니를 빼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이 통념상 국수로 여기는 호랑이와 영국왕실의 사자는 표범이나 늑대의 새끼를 보면 닥치는대로 죽이는 습성이 있는데 그럼 싸이코패스 아동연쇄살인범인가?[24] 하이큐!!에는 주요 학교의 이미지를 동물에 비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카라스노 고교는 까마귀이다. 때문에 카라스노 고교 vs 시라토리자와 학원이 서로 붙는 극장판인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의 포스터를 보고 이런 짤이 나돌 정도.[25] 스라소니, 자칼, 서벌, 호랑이, 흑표범, 구름표범, 포사, 바오밥나무, 마다가스카르, 세인트메리곶,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검은여우원숭이, 목도리여우원숭이, 시파카, 인드리, 타조, 에피오르니스, 모아, 반디멘스랜드, 아오테아로아, 세로뿔 풍뎅이, 넵튠 풍뎅이,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플라티나투구벌레, 금강앵무, 보라빛 금강앵무, 오색청해 잉꼬, 은청색 금강앵무, 매머리 잉꼬, 키리프스모르포, 칠색시지미타테하 나비, 사자, 라이온타마린, 큰콘도르, 콘도르, 하스트수리, 세인트로렌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