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왕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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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왕도마뱀'''
Komodo dragon
이명 : 코모도드래곤
''' ''Varanus komodoensis'' ''' Ouwens, 191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왕도마뱀과(Varanidae)

왕도마뱀속(''Varanus'')
''''''
'''코모도왕도마뱀'''(''V. komodoensis'')
[image] 성체 코모도왕도마뱀
[image] 아성체 코모도왕도마뱀
영어: Komodo dragon
인도네시아어: Komodo
중국어: 科摩多巨蜥
일본어: コモドオオトカゲ
1. 개요
2. 일생
3. 특성
4. 멸종위기종
5. 포식자로서의 코모도왕도마뱀
6. 생식
7. 공룡의 후예?
8. 대중매체에서의 코모도 왕도마뱀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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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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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비교도. 왼쪽부터 코모도왕도마뱀, 물왕도마뱀, 악어왕도마뱀, 나일왕도마뱀, 페런티에.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을 비롯해 주변 섬에 살면서 주로 대형 포유류들을 잡아먹는 거대한 도마뱀으로 도마뱀 중 가장 거대한 종인 왕도마뱀 중에서도 크기가 최고로 크며, 그 커다란 덩치 때문에 영어로는 아예 Komodo '''Dragon'''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처음 이 도마뱀을 발견한 외지인은 이게 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있다.[1]
가장 유명한 서식지는 코모도 섬을 포함하여 섬 5곳이었으나 현재는 4곳으로 줄었다. 이 왕도마뱀을 보존하고자 코모도 국립공원이라는 국립공원까지 세워졌다. 코모도왕도마뱀을 비롯하여 이곳의 희귀생물들을 보호하는 공원감시관리인 '코모도 레인저'가 상주하며 지킨다.

2. 일생


태어날 때에는 30 cm 길이로 작은 고양이 수준이나 다른 성체 코모도왕도마뱀의 먹잇감 수준이기 때문에 나무 위에서 살다가 크기가 1m를 넘길 정도로 성장했을 때쯤 땅으로 내려온다.
다 성장했을 경우 평균 몸길이가 사람 키보다 큰 수컷 2.6 m, 암컷 2.3 m에 체중은 평균 수컷 70~91 kg, 암컷 50~73 kg 정도이다. 기록된 가장 커다란 개체는 길이 3.13 m에 몸무게 165 kg이지만, 저 몸무게는 먹이를 먹고 다 소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쟀다고 한다.
참고로 2번째와 3번째인 성체인 물 왕 도마뱀과 악어 왕 도마뱀도 코모도왕도마뱀의 1/2의 몸무게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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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앞발 크기가 거의 사람 손 만하다.
성격은 호기심이 상당히 많은 편. 의외로 똑똑해서 자기를 돌보아주는 사람을 알아보고, 간단한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고 한다. 마을에 들어오면 위험한 동물이라 사람들이 인근 섬에 풀어다놓아도 다시 기억하고 마을로 돌아온다고 할 정도면 상당히 지능이 높은 셈.

3. 특성


현생 파충류 중 악어를 제외한 도마뱀종에서 여러모로 굉장히 강력한 포식자로 거대한 크기는 말할 것도 없고, 속도마저 은근 빨라서 최대 시속 20 km 정도로 달릴 수 있다. 대부분의 도마뱀은 달리는 동안 숨을 못 쉬기에 잠깐 달리고 멈춰야 하지만, 이 녀석은 따로 근육이 발달해 달리면서도 숨을 쉴 수 있어 지구력이 다른 도마뱀들보다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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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수영도 매우 잘해서 바다를 헤엄쳐 다른 섬으로 건너다니기까지 한다.
후각이 굉장히 뛰어난데 입 천장에 처럼 공기 중의 분자들을 감지하는 야콥슨 기관이 있다. 이 때문에 이 녀석은 뱀처럼 항상 를 날름거리고 혀에 붙은 분자들을 감지해 먹이를 추적한다. 사냥감이 달아날 만한 공간이 한정된 에서는 매우 강력한 무기.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너무 좋은 후각 때문에 시신을 먹으려고 무덤을 파헤치기도 한다는 것. 그래서 주민들이 과거에는 무덤을 돌과 흙으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콘크리트로 만들기도 한다.
코모도왕도마뱀의 비늘 바로 밑을 보면 레고 조각처럼 작은 뼈들이 흩어져 있다. 이 뼈들은 코모도왕도마뱀이 자라나며 서로 서서히 연결되는데, 나이가 많은 코모도왕도마뱀은 이 뼈들이 마치 갑옷처럼 두개골과 골격을 감싼다. 따라서 성체가 된 코모도왕도마뱀은 마치 두정갑 처럼 가죽 바로 밑에 뼈로 이루어진 단단한 갑옷을 한겹 더 껴입고 있는 것이다. 이 특징으로 인해 코모도왕도마뱀의 가죽은 가공이 거의 불가능하다. 한편으로는 이 점이 코모도왕도마뱀이 밀렵을 거의 당하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먹성도 먹성이지만 일단 고기면 그냥 다 먹을 정도로 가리는 게 없으며, 이런 식성 덕분에 생존력도 뛰어난 편. 주로 거대한 초식동물들을 주로 사냥하는데, 그중에서 특히 물소를 사냥한다. 먹잇감에게 천천히 다가가 물어 입 안에 있는 독을 기습적으로 주입시킨다. 한때는 입 안에 있는 박테리아가 강한 처럼 작용하여 사냥감을 서서히 죽인다고 알려졌었다.[2] 그래서 한 번 물기만 하면 사냥감은 패혈증이 발병하여 언젠가는 쓰러지고, 일단 죽어서 쓰러지면 그곳이 어디든 결국 섬 안이니 코모도왕도마뱀의 후각에 걸려 입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 하지만 학자들은 이런 박테리아는 의도적인 사냥전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코모도왕도마뱀이 아니더라도 야생동물, 육식동물들은 언제나 입 안에 박테리아가 우글거리며[3], 어디까지나 시체까지 먹어치우는 습성에서 얻은 우연한 결과라고 여겼다.
그런데 2009년 MRI 촬영 도중 턱 아래에서 정말로 '''응혈독의 일종을 분비하는 독샘이 발견'''되었다. 공원 관리인이 코모도왕도마뱀에게 물려 병원에 갔는데, 이 사람의 피에 독성 물질이 스며들어가 있는 걸 이상하게 여긴 학자들이 연구를 한 끝에 진짜 독이 있음을 밝혀냈다. 박테리아는 보너스고 진짜 위험한 건 바로 이 독. 코모도왕도마뱀에게 물린 사냥감이 서서히 기력을 잃어버리는 것도 전부 이 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사기적인 스펙과 독을 지녔다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이지만, 학자들이 평가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름아닌 지능. 동물원에서 코모도왕도마뱀과 사육사를 지켜보며 연구해본 결과 마치 처럼 다양한 물건에 호기심을 보였고 그걸 사육사와 가지고 놀기까지 하는 등 교감 능력이 매우 발달했다. 또한 목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간단한 추리·추측을 할 수 있다(!) 늙고 병든 코모도왕도마뱀은 먹이싸움에서 밀리기에 따로 시설을 두고 치료하는데, 여기서도 코모도왕도마뱀들은 돌봐주는 사람을 전혀 공격하지 않는다. 오히려 돌봐주는 사람의 손을 얼굴로 비비는 어리광까지 부린다. 여기에서 자원봉사하는 사람이 나이 든 코모도왕도마뱀을 안기까지 했는데 이 코모도왕도마뱀은 그냥 눈만 껌벅일 뿐 가만히 있는 장면이 90년대 동물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국내에도 방영된 바 있다.
무는 힘 자체는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지만 하지만 튼튼한 껍데기와 뼈, 스피드, 힘, 독샘까지 있는 이 녀석들한테 그 정도는 문제가 안 될 듯. 게다가 입 안에는 굽은 톱니처럼 생긴 데다가 부러지면 새로 나는 이빨까지 있다. 이쯤 되면 그냥 땅 위에 사는 상어.
그런 한편으로는 완전히 부패한 고기를 먹고 입 안에 박테리아를 기르면서도 멀쩡하게 잘 산다. 이 놀라운 능력은 몇몇 과학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현재는 항생제 연구에도 쓰인다. 물론 본체를 잡아가지는 않고 타액을 채취한다. 잡아가도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고 탈출하기라도 했다간...

4. 멸종위기종


나열한 것만 놓고 보면 정말 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막강한 포식자이며 실제로 서식지인 섬에서는 인간과 동족을 제외하면 사실상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다. 때문에 잠잘 때도 완전 무방비 상태로 깊게 곯아떨어진다.
하지만 개체 수는 3천 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동물로 등록되었다. 특히 인간들의 밀렵과 서식지의 파괴로 인해 수가 급격히 줄었고 그 상황에서 먹이까지 모자라 동족상잔이 발생하기도 한다.[4]
원래 코모도는 일상적으로 자신보다 작은 개체를 잡아먹지만 이때는 동족 말고는 먹을 것이 없는 흠좀무한 상황이었다. 결국 일부 개체를 멀리 떨어진 서식지로 이주시키는 등 극약처방으로 개체수를 유지한다고 한다.
코모도 섬에서 코모도왕도마뱀이 멸종위기를 맞으면서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밀렵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밀수되는 상황까지 발생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1년간 관광객들의 코모도 섬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5. 포식자로서의 코모도왕도마뱀


육식성이어서 염소, 사슴, 원숭이, 고양이, 멧돼지를 잡아먹고 심지어는 물소까지도 잡아먹는다.
사냥을 하며 실제로 매우 뛰어난 사냥꾼임에도 과학자들은 스캐빈저로 생각했다. 그 때문에 스위스 조류학자가 행방불명되었을 때에도 그가 일사병 조짐을 보였기에 '일사병으로 사망한 시체를 왕도마뱀이 먹어치웠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후에도 인간 습격 사건이 여러 차례 보고되자 학자들이 수상하게 여겨 추적한 끝에, 위에서 나열된 놀라운 스펙을 바탕으로 염소를 사냥해 먹는 모습이 드러났다. 그 당시 학계는 경악했다.[5] 먹이를 문 상태에서 강력한 목 근육으로 뼈째로 그냥 살점을 뜯어내 버리는데 통째로 삼켜버리기 때문에 시체고 흔적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실종 사건의 대부분이 행방불명으로 끝나는 것도 이 탓이다.
실제로 코모도왕도마뱀은 사람도 공격한다. 하지만 정말 가끔 일어나는 일이며, 평소에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마을 근처나 자기 바로 옆에 코모도왕도마뱀이 지나가도 별 신경쓰지 않는 등 안전 불감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준다.
원주민들은 땅에서 한참 높은 곳에 집을 지어서 살고 있으며 체중 때문에 높은 곳은 오르지 못해 안전하다고 믿어왔지만 몇 년 전 계단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와 사람을 습격한 일이 있었다.
종종 아이들이 공격당해 심하면 잡아먹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류의 일이 다 그렇듯 사람의 업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식인 사슴을 밀렵꾼들이 잡아가자 먹을 게 없어지자, 뛰어난 후각을 바탕으로 염소 냄새와 생선 비린내가 풍기는 민가로 몰리기 시작한 것. 하지만 사람을 사냥한 모든 동물이 그렇듯 사람을 공격한 도마뱀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6]
거기에 사냥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에도 '''사냥을 하긴 하는데 급할 때 뿐이고 주로 시체를 먹고 산다'''고 학자들이 병크를 터트려 더더욱 안전 불감증이 생겼다. 한 번 문 사냥감은 어차피 섬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원인이 박테리아든 독이든 간에) 죽기 때문에 여유 있게 추적해 죽은 시체를 먹는 코모도왕도마뱀의 사냥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인식을 퍼트려 피해를 양산했다.[7] 산에서 을 만나면 죽은 척하라는 것과 맞먹는 개드립.
코모도와 함께 사는 마을에서는 누구의 소유든 하루에 한 마리 정도의 가축을 잃고 있다. 사람을 습격하는 빈도도 점점 높아지는 등 문제가 심각해질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현재 특별히 내놓은 대책은 없다. 결국 이런 가축 피해에 대하여 보상금을 내주거나, 동물들을 바깥에서 들여와서 방축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일단 해외 유명세로 관광객이 찾아오는 점 때문에 이런 투자(?)를 할 값어치가 있다고 한다.
사냥꾼으로써의 이미지가 강한 탓인지 유튜브에 코모도 왕도마뱀이라고 치면 첫영상부터 사냥영상이다. 특히 사슴을 잡아먹는 영상이있는데 죽지도 않은 사슴을 마구 뜯어먹으며 임신한 사슴이어서 먹다가 새끼가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한입에 꿀꺽 먹어버린다. 차라리 먹기전 숨통을 끊는 사자나 호랑이는 자비로운 수준이다.

6. 생식


'''처녀생식'''을 할 수 있다. 코모도왕도마뱀은 인간과 달리 수컷이 ZZ, 암컷은 ZW 염색체가 있다. 수컷이 없는 상태에서 암컷이 절반의 유전자 Z만 들어있는 을 낳으면 알이 스스로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ZZ의 수컷 도마뱀이 태어난다. 반면 W를 받은 알은 WW로 자가복제를 하지만 결국 수정되진 않는다. '''수컷이 없으면 암컷이 수컷을 만든다.''' 이러한 성 결정 방식을 일반적인 동물학에서는 ZW형 성결정계라고 한다.

7. 공룡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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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타라와 더불어 여러 매체에서 공룡의 후예로 다루어지지만 사실 공룡보다는 모사사우루스류도마뱀, 에 더 가깝게 분류한다. 분류학상으로는 현생 파충류보다도 조류를 공룡에 더 가까운 생물로 본다. 조류를 비롯한 공룡은 악어, 익룡와 함께 주룡류, 코모도왕도마뱀을 비롯한 도마뱀과 뱀은 인룡류이다. 즉 코모도보다는 , 비둘기, 참새같은 현생 조류들이 사실상 공룡의 자손이자 진정한 공룡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8]
한 동안 여러 다큐멘터리에서 어지간한 왕도마뱀이나 파충류면 다 가지고 있을 법한 장점을 이 녀석만의 장점이듯 표현해, 일반인에게는 다른 파충류와는 차원이 다른 변종 정도로 취급받아 초딩들의 우상화를 가속화했다... 그러나 사실 파충류 중에서도 일부 종들, 특히 동물의 왕국에서 흔히 봐온 바다악어나일악어 등의 대형 악어들은 스펙상으로 코모도왕도마뱀을 능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물무늬비단뱀이나 아프리카비단뱀같이 민첩하게 움직이는 초대형 뱀들의 경우 코모도왕도마뱀이 체급에서 압도하지 않는 이상 이기기 어렵다.
다만 실제로 코모도왕도마뱀이 왕도마뱀 중 가장 강력한 포식자라는 것은 거짓이 아니다. 당장 생김새만 비교해봐도 그 차이는 확연한데, 다른 왕도마뱀 종들은 늘씬하고 날렵하게 생겼으며 두개골도 얄상하다. 그러나 코모도왕도마뱀은 한눈에 보아도 다른 왕도마뱀 종들과는 확연하게 외모가 다르다. (두번째, 세번째로 큰 왕도마뱀인 물왕도마뱀이나 악어왕도마뱀도 마찬가지.[9]) 두개골부터 큼지막하고 강건하며 몸통과 사지는 훨씬 육중하고 근육질이다. 인상이 '''공룡스럽다'''고 표현하는 이유가 이 때문. 그야말로 도마뱀계의 호랑이 같은 느낌을 준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게 다른 지역의 왕도마뱀은 상위 포식자 밑에서 살아가는 스캐빈저나 소동물의 포식자에 불과하지만, 코모도왕도마뱀은 커다란 먹이를 사냥하며 살아가는 독보적인 지위의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이다. 그에 걸맞게 강력하게 진화한 것.

8. 대중매체에서의 코모도 왕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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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왕도마뱀을 소재로 한 코모도(1999)라는 호주와 미국합작으로 만들어진 공포영화도 있다. 우연히 코모도 섬 바깥으로 유출된 코모도왕도마뱀이 대량으로 번식해 인간을 습격하고 코모도에게 가족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와 아이를 케어하던 여성 상담사, 도마뱀에게 아내를 잃은 코모도 왕도마뱀 전문가가 맞서는 내용. 당연히 영화상 나오는 코모도왕도마뱀은 CG로 만들어졌다. 특수효과의 질 자체는 괜찮은 편이고, 딱히 이쪽 장르 팬이 아니더라도 일반 관객 기준으로도 그럭저럭 평작 수준. 1999년작이라서 영화에 등장하는 코모도 왕도마뱀 전문가는 박테리아로 사냥감을 죽인다고 설명한다.
위 영화와는 상관없는 <Curse of the Komodo>[10]라는 B급 저예산 괴작도 존재하는데 크리쳐물 팬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괴작 전문 감독 짐 위노스키[11]의 작품(...) 구할 수 있어도 보지 않는 걸 추천한다.(...) 모래벌판에서 초대형 코모도왕도마뱀이 날뛰는데도 모래먼지는커녕 발자국조차 안 생길 정도로 특수효과가 형편없으며, 영화를 통틀어서 그나마 볼 만한 건 여배우의 가슴 노출밖에 없다. 하지만 특수효과가 그야말로 형편 없는 수준이어서 그렇지 전체적인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아서 제작비와 좋은 감독만 있다면 리메이크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평도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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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감독이 후속편이랍시고 코모도가 코브라와 싸우는 <코모도vs코브라>라는 괴작 of 괴작도 만들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수효과가 전편보다도 퇴보했다.(...)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나오는 공룡 울음소리는 코모도왕도마뱀 울음소리를 기본으로 다른 동물 소리와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벨로시랩터의 머리도 코모도와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사이토 타카오 만화인 바람의 닌자(한국 정발판 제목)에서도 나온다. 악명높은 부자가 인도네시아에서 1마리 들여와 집 마당에 키우는데 멋모르고 들어온 도둑이나 부자를 죽이러 온 닌자들을 잡아먹는다. 주인공 닌자와 알던 조라는 도둑이 이 집으로 훔치러 들어갔다가 물려서 피투성이가 되어 나오지만 결국 독이 퍼져 주인공에게 "용이야! 용이 실제로 있었어!"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하긴 17세기 정도가 배경인 당시에는 용이라고 부를 만했을 듯? 주인공이 고전 끝에 집에 있던 다른 함정으로 유인하여 죽창 함정에 빠뜨려 찔러죽인다. 이 부자에 대한 비리를 예의주시하던 영주가 경찰을 보내 조사하는데 경찰도 시체를 보고 이런 용이 진짜 있다니...놀라워한다.
대항해시대 2에서 A급 발견물 중 하나로 등장하며, 술라웨시 섬에서 발견할 수 있다[12]. 괴물로 분류되어 탐색을 나간 선원들이 희생되기 때문에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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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에도 등장한다. 물론 이것도 CG다. 정확히는 중국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두 마리 정도가 키워지고 있는데 패트릭스의 의뢰비를 대신 받고 세버린과도 만난 제임스 본드가 세 명의, 라울 실바의 부하이자 세버린의 경호원인 엑스트라들에 둘러싸여 격투를 벌이다가 덩치가 큰 동양인 엑스트라와 함께 우리로 떨어져 결투를 벌이다 그 엑스트라가 본드의 신형 발터 PPK를 빼앗아 조준하는 동안 뒤에서 천천히 다가오고는 지문이 일치하지 않아 권총이 발사가 되지 않는 사이에 발을 물고는 끌고 간다. 그리고 다른 놈도 뒤따라오면서 그 엑스트라는 끔살 당한다.(…)
고질라(애니메이션)에서는 고질라와 마찬가지로 돌연변이로 거대화된 암컷 코모도왕도마뱀 괴수가 나오는데 둘이 눈이 맞아서 잠깐이나마 로맨스를 나눈다. 그런데 뒤이어 나온 거북 괴수에게 코모도가 끔살... 질라 지못미.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37화에서도 모티브를 딴 비슷한 도마뱀이 나오는데 배경은 중국으로 보이는 나라이다.. 그런데도 재규어까지 나온다는게 함정.
게임 파 크라이 3에서는 아주 공격적인 야생동물로 등장한다, 진행 방법에 따라서는 제일 짜증나는 녀석이 될 수도 있고, 제일 요긴한 녀석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했듯 '''잔뼈 때문에 가죽 분리가 불가능한데도''' 제이슨은 그걸 잘도 단검 한 자루 만으로 분리해낸다. 게임적 장치라고 보는 게 좋을 듯. 그래도 단단하긴 단단해서 꽤 여러 발을 쏴야 죽는다. 벅이 주는 칼 퀘스트에서 탐험해야 하는 미궁에 몇 마리씩 보이는데, 워낙 거무칙칙한 색이라 잘 신경 쓰며 가지 않으면 기습당해서 깜놀하기 일쑤. 그런데 햇빛도 안 통하고 먹이도 변변찮은 곳에서 어떻게 팔팔하게 돌아다니는지는 의문이다.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의 코모도 형제가 이 코모도왕도마뱀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뮤턴트이다.
김병만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에 출현했는데, 위 문단에 표시된 스펙때문에 제작진들이 안전지대로 도망가느라 정신이 없다. 병만족들도 바싹 긴장하게 만들었다.(...)
라이온 수호대 시즌3에 등장하는 악역 오라가 코모도왕도마뱀 이다. 아동 애니인만큼 잔인성을 낮추기 위해서인지 대신 투명한 점액을 흘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라이온 수호대에 의해 관광당한 이후 악당 표범 마쿠차 일당에 합류해 라이온 수호대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이타가키 파루의 만화 BEASTARS에서 나오는 주인공 회색늑대(수인) 레고시의 외할아버지 고샤가 코모도왕도마뱀(수인)이다. 코모도왕도마뱀의 우월한 신체 스펙이나 독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한 캐릭터로 나온다. 게다가 끔찍한 손자바보이기도 해서 자신의 손자에게 먼저 손찌검을 하려는 맹금류 불량배들을 참교육 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레고시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이고 정의로운 육식동물의 모습을 본 것 같아서 어릴 때의 사건 때문에 사이가 서먹했던 외할아버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정열맨 시즌3에서 현무신의 추종세력인 랩틸리언 중 고모도라는 코모도왕도마뱀 랩틸리언이 등장한다. 왕도마뱀 무공을 사용하며 맹독으로 최우장을 쓰러트리나 악귀연통으로 해태인간이 된 최우장에게 사망한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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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발바닥이 꼭 발바닥처럼 생겼다. 하지만 육구가 있는 곰과는 달리 발바닥이 비늘로 도배된 관계로 구별하기는 쉽다.
원주민들의 설화에는 인간과 이 코모도왕도마뱀이 처음 마주쳤을 때 신이 나타나 "너희는 형제이니 서로 해치지 말고 살아야 한다."라고 했기 때문에 서로 죽이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이스라엘에선 설문조사로 못 가는 나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 코모도 섬이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스라엘 국적자 출입을 금지하기에 이스라엘 유태인들은 코모도 섬에 들어갈 수가 없다. [13]
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보유, 사육하고 있는 동물원이 없다. 서울대공원에서 한때 반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 원래는 뱀사에 가장 커다란 유리관(구 말레이맥 내실)에 키우려고 했고, 공개형 문서에서도 코모도 도마뱀 사육장등으로 표기했으며, 물왕도마뱀, 나일악어 아성체등을 그곳에서 키워보는 시도도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완전히 무산되고 코모도 도마뱀을 넣을것라 했던 장소는 살카타 거북의 내실로 최종 결정되었다.
최근 서식지에서 사슴 등의 대형 동물들이 사냥에 의해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개체들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 가축이나 사람을 공격하는 빈도가 증가한 이유를 이곳에서 찾기도 하는 모양.
[1] 전혀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현대 대중문화에서 묘사되는 의 이미지가 워낙 뻥튀기 되어서 그렇지, 오히려 고대에 묘사된 용의 모습은 뿔이 없거나 네 발로 기는 등 코모도왕도마뱀과 상당히 비슷했다. 게다가 이렇게 생긴 놈들이 사람이나 가축을 습격해서 잡아먹기까지하니 옛 사람들 눈에는 충분히 용으로 보였을 법하다.[2] 이는 독 없는 에게 물려도 병에 걸리거나 심하게 부어오르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는 박테리아의 독성인자가 아니라, 염증성 면역계가 박테리아에 자극받아 야기한 반응이 대부분이다. 항생제를 투여해도 세균성 패혈증이 일어날 수 있는데, 세균의 외독소 또는 내독소가 TLRs 등의 PRRs에 반응하여 염증성 매개물질을 발생시켜서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켜 쇼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3] 박테리아의 위력으로만 따지면 코모도왕도마뱀의 입에 배양되는 박테리아보다 사자표범 같은 녀석들 입에 사는 박테리아가 더 위협적이라고 한다. 물론 '''비교적''' 그렇다는 이야기다. 어차피 물리면 사람 입장에서는 무사할 수가 없다.(...)[4] 여기서 밀렵 문제는 코모도왕도마뱀을 밀렵한 게 아니라 왕도마뱀의 주식인 사슴을 사람들이 밀렵했기 때문에 먹을 게 없어졌다는 이야기. 코모도를 밀렵하는 것은 위에서 보았듯이 스펙이 흉악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데다, 가죽도 가공이 힘들어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사냥할 특별한 가치도 없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섬의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원주민들이 기를 쓰고 보호한다. 물론 원주민들도 간간히 종교적 이유로 사냥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겨우 몇 마리 사냥하는 것과 밀렵처럼 대규모로 수십 마리씩 잡는 것과는 차이점이 확연하다. 다만 원주민들과 정부의 보호에도 코모도에 대한 밀렵이 이루어지고 있어 골치아픈 문제다.[5] 여기에는 학자들의 편견도 한 몫 했다. 느리고 멍청한 파충류가 아무리 예외적인 생태계라 할지라도 포유류를 거느리며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할 수는 없다고 굳게 믿었던 것. 이 편견이 적용된게 꼬리를 질질 끄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복원도. [6] 인간을 사냥대상으로 인식하고 계속해서 사냥하기 때문.[7] 시체를 먹는것과 시체'''도''' 먹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이 녀석들은 명백히 후자이며, 시체는 대부분 '''자기가 시체로 만든거다.'''[8]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조류를 공룡의 후손이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아예 공룡의 일종 자체로 보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9] 단, 물왕도마뱀도 거대한 개체는 코모도왕도마뱀과 맞먹을 정도로 거대하며, 악어왕도마뱀은 앞서 말한 코모도왕도마뱀이나 물왕도마뱀보단 체형이 날씬한 편이지만 머리, 발이 체구에 비해 엄청 큰 편이고 몸길이가 왕도마뱀 중 압도적 1위라서 살을 찌운 개체는 코모도왕도마뱀이나 물왕도마뱀한테선 느낄 수 없는 께름칙한 압박을 느끼게 한다.[10] 극중 등장인물이 K2 소총을 써서 K2 소총 항목에서도 장면이 나온 그 영화. 일본에서는 위 영화에 묻어가려는 속셈으로 <코모도 리턴즈> 라는 제목으로 개봉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낚았다.[11] 80~90년대에 만든 호러물들은 그럭저럭 볼만했다는 평도 많았으나 어찌된게 2000년대 오면서 더더욱 영화들이 개차반이 되어가고 있다....2010년대에도 여전히 현역...[12] 그러나 실제로는 술라웨시에는 코모도왕도마뱀이 살지 않는다.[13] 실제로 몆몆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중에는 미국이나 영국 국적을 획득하여 이중국적자로 미국이나 유럽 여권을 발급받아 이를 가지고 이스라엘인 입국이 금지된 이슬람권 국가로 여행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