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511(함대 컬렉션)
'''"Guten Morgen."'''[1]
'''"로-쨩 입니다. 네!"'''
1. 소개
2015년 2월 겨울이벤트 E-3해역 보상으로 처음 추가된 해외함으로, 모델은 독일에서 일본으로 공여된 유보트인 Type IXC U-511.
이후 2015 봄 이벤트에서 2개월만에 E-6 보스드랍으로 풀렸으며, 2015년 8월 여름 이벤트 E-5에서도 풀렸다. 따라서 이벤트를 경험하지 못한 유저들은 물론 기존에 있던 유저들도 추가로 마련이 가능하게 되었다. 덕분에 유짱과 로짱을 같이 운용 가능. 물론 드랍률은 굉장히 낮았고, 역시 같은 함대에 편성할 수는 없다. 아무튼 최고의 로망은 시제 FaT 어뢰 2개 확보 후 U-511도 데리고 있을 수 있는 2로1유라고.
2016 겨울이벤트 E-1 보스방 S승으로도 드랍됐었다.(0.08%의 극악의 확률)
실제 역사에서 유보트 9형 C타입(type-IX C) 중 한척이었던 U-511은 독일 본토에서 3개월간 일본 수병을 태우고 훈련한 뒤 일본군 해군에게 기술전수를 해 준다는 목적으로 1943년에 영구 양도되었다.[2] 일본에 넘어온 뒤로는 '사츠키 1호'라는 예명[3] 을 거쳐 '로500'으로 개명되었고, 대잠전 훈련의 표적함으로 활동하다가 종전 이후 수몰 처분되었다. 실전에 투입된 경력은 0.
칸코레에서 U-511이 들고오는 로켓발사기인 WG42(Wurfgerät 42)는 실제 U-511에서 Wurfgerät 41 발사대를 이용해 수중 발사 로켓을 시험했던 것을 고증한 것으로, 1942년 5월 U-511의 초대 함장이기도 했던 프리드리히 슈타인호프(Friedrich Steinhoff) 대위와 그 형제로서 로켓 기술자인 에른스트 슈타인호프(Ernst Steinhoff) 박사의 지도하에 수상함 공격용으로 개발되었다. 수중 15미터 아래에서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하다는 걸 입증했지만, 무유도 로켓으로 적 수상함을 타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실제 역사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여담으로 프리드리히 슈타인호프 대위는 종전 후 포로가 되었다가 포로수용소에서 자살했지만, 에른스트 슈타인호프 박사는 페이퍼클립 작전을 통해 미국으로 이주한 뒤 천수를 누렸다.
2. 디자인
2.1. 트위터에서의 언급
U-511의 디자인에 대해서 시마다 후미카네가 트위터에 이례적으로 아주 자세하게 풀어 써 놓았다.
- 일러스트 디자인은 수중 표현 필터링이 들어가 청색 계열로 한 겹 덧대진 것으로, 육지에 있으면 조금 뉴트럴한 그레이라고 한다.
- 허벅지의 금속 부분부터 그 아래로는 육지에 올라왔을 때 벗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신고 있는 상태로는 못 걸어다니기 때문이라고.
- 적 잠수함이 흩뿌리는 방잠「모(毛)」를 처리할 커터도 있다고 한다.[4]
- 로500이 되면서 의상이 바뀐 이유는 유보트 잠수복 구조를 연구하려다 찢어먹고 복구가 불가능해져서인 듯하다.[5][6]
- 오른손의 10.5㎝포는 수중이라 마개를 하고 있으며, 꼬리 모양의 파츠는 함미 어뢰발사관×2, 닻은 오른쪽만 달고 있다고 한다. #
- 로500으로 개장한 뒤의 세라복 상의는 극동 파견에 대비한 여름작업복으로, 원래는 Z1/Z3의 소지품이었다고 한다. #
2.2. 평가
로500으로 개장 후 디자인이 확 바뀌어 피부가 시오이처럼 좀 타고 복장이 잠수복에서 이호 잠수함과 같은 특유의 세라복 + 스쿨미즈로 변경. 공개된 당시에는 탄 피부가 아무래도 취향을 타는 면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유보트의 주요 무대인 차가운 북해를 떠올리게 만드는 창백하고 차가운 인상과 멋스런 밀리터리 룩에서 가볍고 발랄한 인상에 전형적인 스쿨미즈 캐릭터가 되어 아쉽다는 평이 있었다. 그러나 그리기 쉽다는 점 때문인지 시간이 지나며 픽시브나 니코니코 정화 등지의 그림 업로드 페이스 면에선 로500이 U-511보다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그리기 쉬운 것 말고도 밀리터리 룩보단 탄 피부와 스쿨미즈 스타일이 모에 요소에 가까운지라 선호되는 것으로 보인다. 탄 피부가 취향을 타지만 오히려 로500의 경우는 흰 피부가 더 어색하다는 의견도 많고 기존 잠수함 칸무스와 엮을려면 역시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로쪽이 더 어울린다는 평이다. 대체적으로는 U-511과 로500 각각의 개성이 뚜렷해서 인기의 우열을 분명히 나누기 어려운듯. 실제로 조사해보면 양쪽의 인기가 비슷하다. 한편 U-511과 로500이 가진 속성의 차이점이 모에하다는 반응도 많다.
왠지 하얀 이리야와 검은 이리야가 생각나는 것은 덤. #
결국 개장 전과 후로 온갖 모에속성을 나눠갖고 서로의 갭모에까지 추가된 데다가 귀여운 일러스트의 로리 캐릭터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시오이를 가리키는 '''헤엄치는 LO(泳ぐLO)'''라는 별명에서 이어진 '''LO500'''이라는 별명으로 뭇 제독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특히 칸코레 갤러리등 여러 사이트에서는 유짱vs로짱으로 키배가 끊이지 않으며 지지하는 세력비율도 거의 비슷한 편이다.
3. 성능
Lv.99 + 근대화MAX 기준
타 잠수함과 마찬가지로 레벨 10이 넘으면 선제뇌격이 가능하며, 레벨 35에 U-511改로 1차 개장을 거친 후,[7] 레벨55가 되면 로500으로 2차 개장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능력치는 잠수함 중 회피가 가장 높고 장갑이 두번째로 높으며 그 외에는 '''운이 좋은 이168改'''. U-511改과 로500의 자체 성능 차이 또한 화력+1/장갑+1/회피+10/뇌장+5/운+10이기 때문에 개장 후 장비를 제외하면 애정으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단순히 운 좋은 이무야라고 하긴 뭐한 것이 내구는 잠수함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하지만 장갑이 두번째로 높고, 잠수함 계열치고는 상당한 수준의 회피를 가지고 있어 생존률은 잠수함 중에선 단연 1위. 심지어 레벨 150을 달성하면 회피만 구축함 레벨 99 수준을 찍는다.[8] 거기다 고야 다음의 44라는 강운은 야간전에서도 활약할 여지를 준다. 잠수함은 선제뇌격을 제대로 박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맞는 것도 중요한데, 다들 회피가 낮아 쉽게 피탄당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유보트 답게 고성능 잠수함이라 볼 여지는 충분하다.
게임상에서 로500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단기출격 오룔 크루징'''으로, 대잠 전력 위주의 첫방을 최소 피해로 돌파하면서 연료와 탄약을 줍고 다른 방에서 B승리를 따내는 것이다. 회피가 높아서 일반 심해서함의 대잠 공격 따위는 손쉽게 피하며, 첫방에서 중/대파 크리가 나지 않는 한두번의 전투로 피로도 역시 낮아져서 상시 반짝이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기존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인 오룔 크루징을 돌 수 있다. 문제는 3기 세팅처럼 단번에 보급함과 경항모를 전멸시켜 임무를 깨는 플레이가 어렵다는 점 정도와 소파만 당해도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정도. 따라서 임무를 다 클리어하고 연료나 모을 때 매우 적합하다.
사실 로500이 이토록 오룔 크루징에 특화된 건 엄청난 회피 때문이다. 13내구도 단기 오룔에 메리트가 있는데 내구13이 중파가 되려면 6 또는 그 이하가 되어야 한다. 로500은 체력이 7이 남은 순간에도 소파 상태를 유지한다. 7에서는 지근탄(현재 체력의 6~14%)이 터져도 항상 수치가 1보다 작으므로 시스템상 0으로 처리되어 Miss가 뜬다.[9] 때문에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로500이 소파 상태에서 연속 수십번을 돌아도 중파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물론 첫방 복종진 + T자 유리, 보스방 윤형진, 크리티컬, 장갑 난수에 의해 체력 7 상태에서 피격당해 중대파될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타 잠수함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인 편. 결혼시에는 체력이 17로 증가하므로 이 소파 사한이 7에서 9로 늘어나기 때문에 결혼 상태에서 내구 7이 되면 소파가 아닌 중파 상태가 되어 불리하다. 그래도 어차피 보스방에서 맞으면 승리할 수 없으니 반지를 줘서 회피와 체력 등을 늘리는 것도 나쁘진 않고 무엇보다 회피 때문에 단기 오룔이 되는 것이다. 13내구의 메리트 때문에 단기 오룔 특화로 반지를 안주는게 좋다는 의견이 있지만 반지를 줘도 얼마든지 회피빨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반지를 주는 것은 본인 선택이다.
그리고 피격당하다 보면 무조건 내구 7이 되리라는 보장이 없고 내구 7이 남은 상태라도 얼마든지 대파될 수 있는데다 오히려 반지를 준 고레벨 로500 단기 출격으로 남서제도 보스방 5회 진입 퀘스트를 더 쉽게 깰 수도 있다. 99레벨과 155레벨 로500의 생존률은 복불복 운빨이라 13내구에 의한 7내구 지근탄 Miss를 노리는 메리트는 오래전에 할 법한 소리니 정예 잠수요원이 필요하다면 반지를 줘도 무방하다. 결혼을 하더라도 단기 오룔크루징의 메리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수리시간이 늘어난다고 주구장창 단기오룔만 돌릴 노라이퍼 제독은 몇 없기 때문이다.
그외 용도로는 높은 생존률과 높은 운을 고려해 5-5 잠수함 루트나 6-1 잠수함대 출격 임무같이 출격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있다. 뇌장은 좀 아쉽지만 대신 높은 회피로 플래그십 경순과 구축의 대잠 공격을 피하고 특별한 운작 없이도 이58과 함께 야간전에서 한방을 날려줄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로500의 내구가 어찌하던 간에 맞으면 한방에 중파, 대파될 가능성이 높으니 회피율과 명중률, 운을 조금 더 올릴 겸해서 결혼해도 괜찮다.
결론은 U-511에서 로500로 개장할 것인가, 로500 상태에서는 결혼할 것인가 참 여러 고민하게 만드는 칸무스.
4. 기간한정 일러스트
4.1. 2017년 여름
5. 대사
5.1. U-511
5.2. 로500
5.2.1. 시보
시보를 보면 하루에 무려 6명의 칸무스들과 만난다. 동시에 결혼 대사에서 최초로 신혼여행이 언급된다.
6. 2차 창작
주로 낯선 타지에 와서 어색해하던 U-511이 점점 적응하고 다른 잠수함들이랑 자주 어울리게 되면서 점차 조교되어 로500으로 성격과 외모가 변하는 것으로 자주 나온다. 본래 유명한 잠수함 커플링은 특별히 없었으나, 시보의 데찌 드립 및 고야가 오룔 크루징의 대명사처럼 취급되는 바람에 아직 물불 가릴 줄 모르는 신입을 챙겨주는 내용의 2차 창작이 상당히 나온 덕분에 잠수함 커플 중 처음으로 고야와의 커플링 태그가 생겨났다. 태그명은 로-데찌.
야간전 돌입시 나오는 '으르렁~(がるるー)' 하는 대사가 귀여워서 이 대사가 소재거리가 되기도 한다. #
7. 기타
이벤트 업데이트 몇 시간 전에 잡지에서 일러스트가 유출되었고, 그러다 보니 공식 트위터에서 부분샷이 처음 공개되자마자 다들 그러려니 했다.
니코니코 동화 기준 최초 결혼은 2015년 2월 8일. 잠수함이다 보니 이래저래 레벨업에 용이해서 수많은 제독들이 최속 결혼 치킨레이스에 뛰어들었기 떄문에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했다.
잠수함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3-2-1 레벨링등에서 습관적으로 대파 출격 및 진격해서 굉침시키는 사례가 타 이벤트함에 비해 매우 자주 나온다.
독일 출신 칸무스답게 기함으로 두고 대형함을 돌리면 비스마르크를 뽑을 수 있다고 한다.
[1] 독일어로 '좋은 아침!'(Good Morning.)[2] 당초 이때 넘어온 U보트 2척의 기술을 도입한 이200형이라는 신형 잠수함을 대량(92척)건조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수중고속항행 위주의 다른 계획인 이-201형(센타카급)의 개발쪽으로 방침이 변경되면서 이쪽은 파기되었다.[3] 칸코레에서는 U-511改의 후리가나가 사츠키 1호로 되어 있다.[4] 방잠망(anti submarine net)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손에 들고 있는 권총 같은 것에 달린 톱날이 커터.[5] 일본군이 U-511을 양도받았으나 기술 부족으로 부품 양산에 실패한 점을 반영했다. 해당항목 참조.[6] 그런데 U-511의 중파 이미지를 잘 보면 잠수복 자체는 별 손상이 없는 걸 알 수 있다. 즉. 중파당해도 잠수복은 멀쩡하다. 아마 일본군 소속이 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잠수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7] 이 때 함생을 반영해 개장상태에서의 이름 옆 글씨가 사츠키 1호로 바뀌어 있다.[8] 결혼 전후를 비교하면 회피율 10% 정도의 차이.[9] 참고로 8에서 14% 배율의 지근탄이 뜨면 1이 깎인다. 어차피 로500의 회피력과 장갑으로 인하여 동부 오룔 해의 적들은 보스방 윤형진이 아닌 이상 지근탄 밖에 때리지 못한다.[10] 서툰 일본어 발음으로 고마워 라고 말한 표현이 맞아?라고 질문하는것이다.[11] 물 위로 부상浮上 하다[12] U-511때의 모항대사와 연동되는 대사이다.[13] 상단에 설명되었듯 실전에는 한 번도 나가지 못한 기록이 반영된 대사이다.[14] 칸무스 결혼 대사중 처음으로 신혼여행이 언급된 대사이다.[15] 데찌라는게 고야(이58)의 말버릇을 가지고 붙인 별명이기 때문에 기분 나빠하는것으로 보인다.[16] 마루유는 수송정이고, 유보트의 임무는 대부분 수송함을 공격하는 통상파괴작전이다.[17] 소시지, 햄, 치즈등을 곁들여 먹는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