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8
'''"Acht acht!…아, 헷갈렸다."'''
"Acht acht!…あ、違った"
1. 소개
함대 컬렉션에 등장하는 잠수함 칸무스. 순잠 3형 잠수함인 I-8을 의인화했다. 담당 성우는 이19와 동일한 미사토. 다른 잠수함들과 마찬가지로 넘버링을 고로아와세로 표현한 하치, 더 나아가서 거기에 쨩을 붙인 핫쨩이 통칭.[1]
2013년 11월 이벤트 해역 추가와 함께 등장한 잠수함. E-4 돌파 보상으로 주어지며, 2014년 1월 29일자 패치로 일반건조로도 나오게 되었다. 개조 전에도 금빛 배경을 가진 초희귀(SR) 등급으로 나오는 유일한 잠수함 칸무스이며, 제독 레벨 80 이상일 때 1-5 보스방 S승 드랍이라는 좁은 드랍 구역[2] 때문에 시마카제와 비슷하게 레어구축/잠수함 공통 레시피인 250/30/200/30의 최종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1.1. 캐릭터성
금발+벽안에 덧붙여 칸무스 중 6번째의 안경 속성.[3] 또한 스쿨미즈에 흰색 사이하이 삭스를 덧신은 독특한 외관에, 뽀송한 엉덩이와 허벅지를 강조하는 기본 포즈와 중파되면 상반신 완전 노출(중요한 부분은 잘 가리고 있지만)이라는 여러 가지 모에 포인트가 혼합되어 있다. 5번째 안경캐였던 무사시는 사전에 운영진 트위터 플사로 일부가 공개되었으나, 하치는 이벤트해역 오픈후 E-4 클리어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체가 숨겨졌다.
성격도 나름대로 특이한데, 독서가 취미라서 항상 책[4] 을 들고 있고 중파시에도 책을 갖고 입거할 정도이며, 어린아이답지 않게 다소 호전적인 다른 잠수함들과는 달리 느릿느릿하고 차분한 말투에 되도록이면 싸우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른 잠수함들이 스쿨미즈를 신경쓰는 데 반해 얘만은 수영복이 아닌 보통의 제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한다.
또한 후술할 역사상에서의 이력 덕에 대사 곳곳에 독일어가 끼어있고, 시보대사를 보면 독일 요리에도 조예가 있어서 제독에게 독일빵, 호밀빵, 햄/치즈/감자튀김을 대접해 준다. 또한 호밀빵을 히비키에게 줬는데, 러시아에도 호밀빵 문화가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다. 특히 독일까지 다녀온 이력과 함명 이-'''8'''을 더해 8과 관련된 내용에 반응하는 대사가 많은데, 8을 무조건 독일어인 acht로 말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기 소개도 그렇고 시보로 8시만 되면 또 반응하고.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그런 역사적 네타거리이지만 딱히 8과 상관 없는 보급시 대사가 '''아하또! 아하또! 아, 헷갈렸다.'''라는 점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이에 관해서는 그냥저냥한 3류 웹게임이었던 칸코레를 오늘날의 200만 회원 시대로 끌어올린 멘붕쇼의 주인공에 대한 제작진의 자그마한 서비스 소재라는 추측도 있다.[5]
그러다 보니 이19만큼이나 가슴이 크지만 이 쪽으로의 조명은 상대적으로 덜 되는 편.
2. 성능
다른 잠수함들이 각자 하나씩 특출난 부분이 있는데 반해, 딱히 특출난 부분없이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2,3위에 머물러있다. 이무야를 제외한 다른잠수함들처럼 잠수항모로 개조할 수 있는 것도 동일. 2013년 가을 이벤트에서 보상으로 선행배포되었으며, 이후 오직 건조로만 획득이 가능하다가, 2014년 3월 추가된 1-5 해역에서 사령부 레벨 80 이후부터 보스방 드롭으로도 입수 가능해졌다.
본 함은 역사상에서 매우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2차대전 개전 이후 일본에서 독일까지 다녀온 유일한 잠수함이다. 야나기 계획이라고 해서 총 5척이 시도되었는데 유일하게 성공했다.[6] 게임상의 행운 수치가 20/25로 책정된 건 여기에 기안한 게 아닌가 싶으며, 구체적으로는 엔진/무기/소나/레이더 등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7] 이 일화를 반영했는지 잠수함 4척을 동원하는 원정을 성공하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독일제 급강하폭격기 슈투카를 입수할 수 있다.[8]
3. 드랍 해역
'''기본'''은 일반 드랍, '''붉은색'''은 보스 드랍, '''녹색'''은 일반, 보스 드랍[9] , '''파란색'''은 전 해역 드랍이다.
4. 대사
4.1. 기본 대사
4.2. 기간 한정 추가 대사
4.3. 시보
5. 2차 창작
얌전하고 책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구축함들 사이에 묻어가는 편. 보통 핫쨩이 시도때도 없이 독일드립치고 명예독일인인 척 하지만 사실 독일을 한번 방문 했을 뿐이므로 독일에 대해 아는 척하다가 걸리는 컨셉충처럼 그려지며 개그물에서 보이는 컨셉이 보인다.
전쟁범죄경력을 다루는 창작물은 자주 보이지 않지만, 다뤄질 경우 극악의 사이코패스처럼 그려지기도 한다.
6. 기타
최후에는 1945년 3월 오키나와 인근에서 가이텐 자살 어뢰를 싣고 잠항하던 중 미국 해군 플레처급 구축함 2척의 공격에 의해 격침되었는데, 이 때 폭뢰에 다굴맞다가 어쩔 수 없이 부상하여 포격전(!)을 펼치게 되었다. 그나마도 14cm 주포가 먹통이 되어 유일하게 사용했던 무장이 '''독일에서 받아 온 20mm 4연장 기관포 달랑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한 발악에 불과했으며, 그 결과 '''그거 쏘던 포수 1명만 살아남고''' 나머지 승조원 128명이 잠수함을 관짝 삼아 죽었다고 한다. 야간전 뇌격 대사인 "부상해서라도 저항할 거야. 가지고 돌아온 20mm 연장기총이 불을 뿜을 거야."(浮上しても抵抗するよ。持ち帰った20mm連装機銃が火を吐くわ。)가 이 일화를 반영하고 있다.
문제는 안 그래도 말하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 야간전 뇌격시의 대사가 상당히 긴지라, 보통 대사를 다 듣기도 전에 다른 칸무스의 차례가 돌아와서 대사가 겹쳐 들리거나, 마지막 엔트리인 경우 아예 전투가 끝나고 셔터가 닫기면서 대사가 끊겨버린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야간전 대사의 경우 어지간히 회선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마지막 엔트리에 있으면 제대로 다 듣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
공식 4컷 25화는 이8과 이19 주역의 스토리인데, 접시만한 슈톨렌을 아카기한테 줬더니 그냥 우적우적 다 먹어 버리고(…) 콩고는 '''외국 물 먹은 캐릭'''이라는 캐릭터성을 뺏겼다고 벽 뒤에서 노려봤다(…) 그리고 오룔 크루징에 불려가는 결말. 이58 스토리에서 가이텐 가지고 다자레를 했었기 때문에 이 쪽에 오룔 크루징이 뒤늦게 언급되었다. 일반적으로 고야 쪽에 압도적인 확률로 따라붙는 네타라는 걸 감안하면 나름 희귀한 케이스.
6.1. 전범
하지만 역사적 사실에 의하면 해당 함정에는 끔찍한 이력도 있는데, 연합군 상선 2척 Tjisalak, Jean Nicolet을 격침한 후 그 상선에 승선되어 있던 생존자들을 갑판에 모아놓고 렌치랑 일본도로 때리고 베죽인 다음 물 속에 던지거나, 생존자들을 밧줄 등으로 묶은 다음 잠수함 위에 태우고는 그대로 잠항하는등 끔찍한 전쟁범죄가 발생한 이력이 있는 함이기도 하다 I-8(잠수함) 항목 참조.[17] 이러한 점은 토네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반영되지 않았다.[18]
이 사실을 알면 이제 MVP 대사인 "やっちゃった?"가 다르게 들린다(...)[19]
[image]
이 이력 때문에 4chan에서는 "Warcrimes-chan(전범쨩)"이 애칭이 되었으며, 이 별명이 그대로 한국 팬덤에도 전해져 전범쨩이라고 하면 다른 전범경력이 있는 배들 다 제쳐 두고 일단 이8이 제일 먼저 거론된다. 일본 팬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토네와 함께 전범경력 여부가 제일 많이 퍼져있다. 반대로 제일 안 퍼져있는건 유구모급 마키구모.
[1] 기본적으로는 하치라고 하지만, 핫짱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대사가 몇몇 있다.[2] 3-5의 북방서희방과 보스방에서도 드랍된다.[3] 이로 인해 안경캐만으로 함대 하나를 짤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유일하게 중파 이미지에서 안경이 사라져 버린다.[4] 야나기 계획으로 독일로부터 기술을 가져온 걸 상징하듯이 책에서 어뢰가 소환되어 튀어나오고 있다.[5] 당시 유보트 VIII형에 달린 덱건(Deck Gun)이 88mm기는 했다. 다만 흔히 생각하는 88mm 대공포와는 다른 물건.[6] 왕복 기준이고 기술 이전까지 치면 이29가 싱가포르에 중간기착하여 가져온 기술 일부를 전달했지만 제대로 된 기술은 일본에 돌아오던 중 기뢰를 건드려 침몰하는 바람에 실패.[7] 당시 독일의 해군 기술력이 일본에 비해서 별로 나을 게 없었기 때문에 기술 참고의 의미로서는 큰 도움이 안 되었으나(자돌폭뢰 항목 참고) 독일제 특유의 뛰어난 장비 내구도 덕분에 가지고 온 장비 자체는 요긴하게 잘 써먹었다. 특히 이8의 최후 저항 때는 유일하게 저항할 수 있었던 무장이 바로 독일제였다.[8] 정확히는 그라프 체펠린에 탑재되기 위해 소량 생산되었던 급강하 폭격기인 Ju87 C형의 개량형이다.[9] 모든 일반해역이 아닌 특정 일반해역인 경우. 자세한 드랍 내용은 각 해역 항목을 참조[10] 안녕하세요[11] 정말 감사합니다[12] 고마워요[13] =Fire[14] 이8은 오키나와 전투 당시 미군 구축함 모리슨과 스탁튼의 폭뢰 공격에 견디지 못하고 부상했으며, 독일에서 공여받은 20mm 연장기총을 가지고 의미 없는 포격전을 벌이며 발악한 끝에 격침당했다. 그리고 생존 승무원은 그 연장기총을 쏘던 사수 단 1명.[15] 위에도 서술한 바와 같이 폭뢰에 의해 대부분의 기능을 상실하고 부상해서 의미 없는 발악을 하다가 최후를 맞았다. 중파 대사 자체가 사망 플래그인 케이스.[16] 좋은 아침[17] 이는 제네바협약 전시에 있어서의 민간인의 보호에 관한 1949년 8월 12일자 제4협약에 위반되며, 실제로 전후 승조원은 처벌을 받았지만, 함장 아리즈미 타츠노스케(有泉 龍之助)는 1945년에 처벌이 두려워 자살하였다.[18] 덧붙여 이8에서 벌어진 이러한 전범행위들의 뒷배경도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었는데, 당시 독일 해군은 '통상파괴작전에서 배만 부수고 승무원들은 살려주니까 작전의 효과가 생각보다 안 나오네?'하는 식의 어찌 보면 참 한심한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일본 해군 역시 이미 이전부터 포로나 민간인들의 안위 따윈 아웃 오브 안중이었던 희대의 병맛 집단답게 이러한 동맹국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면서 온갖 전범행위들을 자행했기 때문이었다. +독일군이 잠수함 통상파괴작전에서 상선의 승무원들을 구조하지 않은 이유는 의외로 영국군의 비매너 때문이다. 실제로 생존자를 구조하던 유보트에 스핏파이어가 기총소사를 한 이후 카를 되니츠가 빡쳐서 그냥 구조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여담이지만 중순양함 토네에서 벌어진 전범행위 사건인 베허호 사건 역시 이런 끔찍한 정세 속에서 자행된 사건이었다.[19] 위의 대사집에서는 "해낸거야?"로 번역되어 있지만, "저질러 버렸네?"로도 번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