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폰 아인츠베른
1. 개요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クロエ・フォン・アインツベルン/Chloe von Einzbern)/쿠로(黑/クロ)'''"이유는 몰라. 하지만 방법은 이해하고 있어. 어째서인지는 몰라.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될지는 알아. 그것이 내 힘. 상상한 이념을 감정하고, 기본이 되는 골자를 상정하고, 구성된 재질을 복제하여, 제작에 도달하는 기술을 모방하고, 제조했던 경험을 공감하며, 축적된 세월을 재현한다. 모든 공정을 능가, 축적하여 여기에 현상을 맺으며, 검으로 만든다!"'''
만화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의 등장인물.생일은 이리야하고 미유와 같은 7월 20일. 별자리는 게자리이고, 이미지 컬러는 빨강, 검정, 주황 이다.
성우는 사이토 치와.[5] 미국판은 키라 빈센트 데이비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검은 이리야'''. 전체적인 색조는 말 그대로 '''흑백'''. 무채색적 색깔로, 백발에 피부색도 거무스름하다.[6] 거기다 광채 방향과 모양이 조금 다르다.[7] 앞머리의 삐친 부분과 눈 색(이리야는 전체적으로 적안에 노란색이 살짝, 쿠로는 전체적으로 황안에 빨간색이 살짝)을 제외하면 외견상 많이 닮았다.[8] 사실상 이리야의 색과 앞머리 모양을 바꾸면 쿠로.
'''쿠로'''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고 이리야와 비슷한 외모 때문에 헷갈린다고 린이 붙인 별칭.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초반부에는 이리야라고 소개했지만, 그 이름을 사용하면 이리야가 2명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린이 명명한 별칭을 약간 변형한 '''클로에'''(クロエ/Chloe)를 이름으로 사용한다. 이쪽 사정을 모르는 외부인들에겐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으로 알려지지만, 친해지고 나선 역시나 '쿠로'로 불리는 편.[9]
2. 소개
사실상 따지고 보면 클로에 쪽이 '''진짜 이리야'''다. 아인츠베른의 마술사로 만들어진 존재였으나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봉인해버린 이리야의 가능성이 무명의 궁병의 힘과 섞여 구현화된 것.[10]
2wei! 작중 전개에서 아이리스필에게 이리야에겐 평범한 삶을 줘도 상관없으니 자신에겐 마술사의 삶을 달라고 하지만, 아인츠베른 가는 사라지고 없어졌다는 말을 듣자 더 이상 자신이 있을 곳은 없냐며 폭발, 마력부족으로 소멸하려다가 이리야의 도움으로 다시 현계[11] 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이리야의 사촌이란 이름 아래 사실상 이리야와의 쌍둥이 자매, 아이리스필의 둘째딸 같은 개념으로 같이 살게 된다. 그 뒤로는 이리야와 일상적으로 투닥투닥거리지만 그럭저럭 원만히 지내고 있는 듯.
이리야와 차이를 두기 위해서인지 대부분 같은 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리야와 다르게 이쪽은 머리 스타일이 한쪽 사이드로 묶었다가 양쪽으로 묶었다가 이리야처럼 머리를 풀어버리는 등, 머리모양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또 전투 형태는 아처 인스톨 이리야와는 달리 노출도가 상당하고 의상의 어레인지가 상당하게 되어서 성해포 상의가 망토가 되었고 흉갑은 비키니 아머같은 형태가 되었다.
전투 능력 면에선 그녀는 본디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에만 도출하는 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은 실제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이리야가 하는 능력이다. 쿠로는 이 능력을 이용해 어떤 위치에 도달한다는 과정을 생략한다는 원리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 애초에 첫 몽환소환도 이 능력으로 '''사용법은 모르지만 쓴다'''는 방식으로 발동시킨 것. 성배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행사한다는 걸 보여준다.
성격은 오리지널 설정의 이리야처럼 소악마적인 면모가 있는 편. 그치만 이 세계의 이리야와 똑같이 환경적인 변화 덕분인지 실제로는 오리지널 설정의 이리야와는 꽤나 거리가 생겼다. 원작 이리야와 공원에서 만났을 시 볼 수 있는 순수하고 어린아이같은 면모는 오히려 이리야쪽에서 드러나는 면모이다. 겉으론 시원시원하고 대담하며 털털한 면모도 있는 성격 같지만, 속은 다른 또래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처럼 마음씨 착하고 은근히 부끄럼을 많이 타는 여린 소녀이다. 이런 이유는 클로에와 이리야는 본편 이리야의 양면성을 쪼개어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둘의 성격을 합치면 Fate/hollow ataraxia 시점의 이리야와 비슷한 성격이 된다.
이리야의 몸에 오랫동안 잠재된 채로 지내오며 밝게 자라온 이리야가 가진 따뜻한 성품을 많이 이어받은 편이지만 싸움이나 위기 상황에 있을 때면 여타 초등학생 여자아이라 여길 수 없는 무시무시한 냉철함과 침착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리야와의 결정적인 차이점.[12] [13] 이 점은 마술사로서 냉정한 면모가 있는 오리지널 이리야스필과도 같으며, 아버지인 키리츠구의 면모를 이어받았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은근히 멘탈, 사상적으로도 우직하게 흔들리지 않는 면모는 시로와 비슷하다. 종합적으로 아인츠베른 가와 연관된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한 가닥씩 자리잡은 느낌이다.
시로를 상대로 깊은 연정을 품고 있음은 이리야와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한술 더 떠서 속으로 내심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마저 시로 앞에선 완전히 내던지고 기습 뽀뽀를 시도한다거나 잠자리에 침입해 시로를 끌어안고 잠드는 등 끈덕지게 대쉬한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머뭇거리는 이리야와는 다르게 클로에는 직접적으로 시로에게 어필하기에 이리야로선 엄청난 연적이 하나 생긴 꼴. 클로에 입장에서도 에미야 시로에 대한 독점은 양보할 수 없는 듯하다. 둘다 에미야 시로의 '''쓸데없이 남자다운 얼굴'''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동일인물(…)
여담이지만 오빠 이름이 시로고 동생 이름이 쿠로라서 흑백으로 묘하게 맞아떨어진다.[14]
이리야는 클로에를 동생 취급하려 들지만 잘 안된다. 되려 드문드문 보이는 모습만 보면 이리야가 동생 느낌이다.[15] 게다가 아이리스필은 이리야 모르게 비상연락수단으로 휴대폰을 쿠로에게만 줌으로서[16] 엄마 입장에서 잠정적으로 쿠로를 언니로 인정한 모양새다.
주위 사람들이 이리야와 쿠로 중 누가 언니냐고 물으면 서로 언니라고 싸운다(...) 일단은 쿠로가 언니인 것이 맞지만[17] 자기들 사이에선 결정이 안난 듯.[18][19][스포일러]
3. 작중 행적
1기에서 쿠로의 인격이 깨어나 엑스칼리버를 투영 후 사용했다. 애니 BD판에서는 아예 쿠로의 모습이 묘사.
3.1. 2wei!
2기 1화에서 이리야가 아처 카드를 사용했다가 갑자기 분열된 또다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으로 노멀과는 다르게 블랙 컬러이다. 피부색도 약간 더 어둡다. 더불어, 애니에서는 눈동자가 노랗지만, 코믹스에서는 사실 이리야처럼 적안으로 묘사된다.[20]
원래는 봉인되왔던 인생을 빼앗긴 상태에서 대신 살아온 이리야를 제거하려고 했다.[21] 이리야의 마력 총량 중 절반 이상을 들고가 버린데다가 영령의 힘까지 지니고 있어서 상당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키스로 미유 에델펠트를 넉아웃시키고 미유와 이리야의 연계공격을 전부 읽고 오히려 역습해서 미유를 무장해제시키는 강적.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함정에 빠져 린 & 루비아에 의해 이리야가 입는 고통을 자신도 고스란히 받는 저주를 받아 이리야를 노릴 수 없게 되었다.[22]
이후 이리야를 노리기 위해 호무라바라 학원 초등부에 멋대로 찾아와 이리야의 친구들 + 후지무라 타이가 등에게서 키스(…)로 마력을 받아가는 사건을 터뜨린다. 덕분에 죄 없는 이리야가 고생. 키스 사건을 터뜨린 탓에 화가 난 이리야와 학교 옥상에서 한 판 뜨려는 장면을 친구들에게 들키자, 자신을 이리야의 사촌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이라 소개하며 위기를 무마했다. 당연하지만 시로는 이 이리야의 존재에 대해 눈치채지 못했다. 이리야는 클로에에게 여러 번 죽을 위기를 겪은지라 이 때는 재수없는 짝퉁 취급 했다.[23]
결국 이리야를 제거하고 자신이 이리야의 위치를 차지하든 패하여 자신이 소멸하든 이리야와 양립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클로에가 싸움을 벌이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미유와 한바탕 격전을 벌이고 이 가운데 이리야가 끼어들어 말리려던 도중 아이리스필이 개입하여 마술로 세공한 주먹으로 클로에와 이리야 둘 다 제압하고 루비아의 저택으로 데려온다.
그 곳의 목욕탕에서 이리야 및 클로에의 출생 배경과 없어진 아인츠베른 가에 대해 설명하자 클로에가 자신의 존재가 그동안 부정당해온 점, 앞으로 마술사로서 살아갈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점 때문에 분노와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폭주하지만 마력 고갈로 소멸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리야가 마력공급을 시도하여 구출하고 클로에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함께 있어주기를 희망했으며 클로에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살아남기를 희망하여 이리야와 독립된 인격 및 육체로서 무사히 현계한다.
참고로 마력공급의 상성이 가장좋은 상대는 미유인 듯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이리야와의 키스(…) 이후 '''"최고의 상성은 이리야"'''라며 얼굴을 붉혔다.[24] 이후로도 이리야에게 받아가다가 친구들에게 걸려 둘이 서로 좀 뭐시기한 관계로 취급받는 중. 참고로 이리야는 마력충전을 할 때마다 윽...! 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때마다 클로에 본인은 생사가 걸린 중요한 문제니까 부끄럽지 않다며 당당한 태도지만 분명 은근히 즐기는 구석도 있다.
그렇게 이리야와 그럭저럭 한지붕 아래서 지내던 중, 클래스 카드 회수를 위해 파견된 최강의 무투파 봉인지정 집행자인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와 싸우게 된다. 그러나 영령급의 괴물도 주먹으로 요리하는 바제트에겐 쿠로의 투영마술도 전혀 안먹히고 바제트는 이미 흑화 아처를 상대하며 아처의 패턴을 익혔던지라 탈탈 털린다.
3.2. 2wei Herz![25]
1화에서는 수영복을 사던 중 마력이 다 떨어지는 클로에때문에 잠깐 계단으로 가서 마력보충을 해주는데, 이걸 미미가 몰래 지켜봐서 그렇고 그런 사이로 오해받기도 했다.
2화에서는 다같이 바다로 놀러가며 생일 관련 이벤트가 진행 되었다.
7화부터는 8번째 카드 회수 작전 시작, 동료들과 함께 흑화 길가메쉬를 총공격하지만 이기지 못하고, 결국 본 세계로 후퇴하지만, 흑화 길가메쉬는 에누마 엘리쉬로 경계를 깨뜨려버리고 현실 세계로 나와버렸다. 때문에 루비아젤리타가 지하시설을 무너뜨려 땅에 파묻어버리려고 하지만, 템빨왕 길가메시는 '''160만 톤의 콘크리트와 720만 톤의 지층을 간단히 뚫어버리고''' 탈출해버리는 바람에 따라잡히는 듯 했으나, 흑화 길가메쉬는 쫓아온게 아니라 대공동으로 가는거였다. 이후 루비아네 차를 타고 대공동으로 갔지만 이미 흑화 길가메쉬가 초거대로 변해버렸기에 그냥 흑화 길가메쉬를 살짝 건드리는거 외에는 이리야와 흑화 길가메쉬가 싸우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리야가 끝내 흑화 길가메쉬를 쓰러트린 다음 미유, 이리야와 나란히 웃으면서 대공동을 빠져나왔다.
10화에서는 이리야가 쿠로를 오빠인줄 알고 키스했다.
그렇게 미유를 구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끝나나 싶었으나, 에누마 엘리시로 인해 열린 차원의 틈으로 안젤리카와 베아트리스가 난입, 미유를 데려가버리고 다같이 미유의 세계로 넘어가버린다.[26]
3.3. 3rei!!
3rei에서는 다같이 평행 세계로 넘어가버리면서 흩어져버렸다. 애니BD 특전영상에 의하면, 일행 중 평행세계에 3번째로 도착했다. 클로에가 평행세계에 오고 나서 반나절이 지나자 바제트도 도착하여 합류한다. 2일 동안 다른 일행이 안 나타나는지 그 자리에서 바제트와 함께 기다려봤지만,[27] 결국 마을로 내려간다.
코믹스에서는 6화부터 바제트와 함께 재등장. 원거리 저격으로 이리야와 다나카, 꼬마 길의 에인즈워스 가문의 저택에서의 탈출을 돕는다.
그 후 낙담해 있는 이리야와 전투. 이 과정에서 이리야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 저주도 쉽게 지워버린다. 본인 왈, "저주의 구조 분석은 다 해놨으며, 일부러 풀지 않은 것"이라고. 전투 도중 이리야는 쿠로의 의도를 알아채지만[28] 쿠로가 아직 무르다며 전투를 속행. 전투의 마지막은 엑스칼리버끼리 장식한다. 클로에는 투영, 이리야는 인스톨. 승자는 이리야이며[29] , 쓰러진 쿠로를 걱정하며 다가간 이리야에게 쿠로가 선사해준 건 마력공급(...)
후에 에인스워스 가의 결전에서 갑툭튀해 싸우는데, 세계와 미유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안젤리카의 질문에 하는 대답이 '''"여자애의 목숨은 세계보다 중요하다구, 알간?"'''으로 일갈하는 위엄을 보이셨다. 물론 안젤리카는 그걸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 시켜가며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정의의 사도'의 길을 걸었지만 단 한 사람을 위해서 (지금껏 자신이 쫓아온 이상을 포기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알면서도 포기한 사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단 한 사람'이 너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래, 라고 하고 싶지만, 내 동생 얘기야."라고 일축했다.
갑자기 헤븐즈 필스러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와중이지만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그 역할이 이리야에게 부여 된 탓인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반드시 이리야 얘기라고 하기도 뭐한게, 당시에는 아직 분리 되기 전이었으니...
이로 봐서 클로에는 자신에게 융합된 아처 카드의 정체를 대강 짐작하고 있는 듯하다. 단, 클로에 자신이 헤븐즈 필의 이리야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작중에서 클래스 카드에 인스톨 시에 해당 영령의 기억이나 감정 등의 일부가 흘러들어오는 듯한 묘사가 있는데, 클로에 또한 아처의 카드에서 기술뿐만 아니라 기억이나 감정 등이 흘러들어왔다고 보는게 더 타당할 듯.
25화에서는 쿠로가 "저 사람을 보고 있으면 이 영령의 진짜 능력[30] 을 알 수 있다"라고 언급한다. 역시 같은 능력 보유자라서 그런 듯.
27화에서는 흑화 영령들을 막아내던 중에 힘이 딸려서 리타이어...는 안 했지만 4장의 꽃잎의 방패를 펼치고는 이리야를 쳐다본다. 한계에 다다랐다는 암시인 듯.[31] 다행히 하늘에서 떨어진 대 진흙 영령 특화 검[32] 을 들고 이리야가 무쌍을 찍은 덕분에 사라지지는 않고 살아남았다. 이후 이쪽 세계의 시로에게 초청 받아 에미야 저택[33] 으로 초대된다.
28화에서는 이리야와 함께 목욕을 한 다음, 잠옷을 입고[34] 미유가 시로에게 어리광부리는 장면을 이리야와 함께 몰래 본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미유와 시로에게서 회상을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36화에서 회상을 모두 들은 후, 평행세계의 에미야, 즉 영령 에미야가 있음을 알고는 "'''그래서 내가 존재하는 거구나'''" 라는 이야기를 한다. 아마 대사를 추정해 보면 클로에 쪽이 본래의 이리야와 동일한, 혹은 가까운 쪽인듯 하다.
41화에서는 눈싸움에서 다나카와 편을 먹고 이리야&미유쪽을 초반엔 압도적으로 바르지만 안젤리카와 바제트의 이리야쪽 지원으로 완전히 발려버린다. 일단 안젤리카 참가 시점에서 불리함을 눈치챘긴 했지만 무생각의 다나카가 말도 안듣고 선공을 날린 탓이 컸다. 게다가 이번화 부제목이 격돌! 클로에성이라서 쿠로가 질 것이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42화에서 린과 루비아가 사온 옷가지를 바제트,안젤리카,다나카에게 입히는중 불쑥 방문을 열고 들어려하자 '남자가 여자들 옷갈아 입는걸 보려고 하면 못쓰지 '''오빠'''' 라며 저지한다. 시로의 자폭으로 인해 미유가 옷갈아입을때도 자신이 도와준다고 하자 역시 관심을 보이며 시로와 다른곳으로 가 얘기해달라고 한다. 에미야 저택의 창고에서[35] 시로가 상자에서 아버지의 유품이라며 뭔가를 쿠로에게 주며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면이 자신과 닮았으니 목숨을 소중히 하라는 소리를 하려고 하자, 오히려 자신이 하고싶은 말이라고, '미유가 행복하려면 시로가 옆에있어야 한다.' 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36]
아버지의 유품이라며 시로에게 받은 물건은 기원탄 이다.
최종전을 위해 나눠서 들어갔는데 하필 상대가 천적이라 볼수있는 랜슬롯 인스톨 사쿠라...미유도 같이 간지라 보유 카드가 어떤가에 따라 승패가 날듯 하지만...
하지만 클로에가 시간을 끄는 동안 미유가 정밀을 인스톨해 망상독신으로 사쿠라를 서서히 중독[37] 시켜 승기를 잡아가게 되고 사쿠라가 눈치채고 대응에 나서기 전에 끝내기 위해 미유가 나타나지만 사쿠라가 깨끗하게 해야겠다며 그림자를 끄집어낸다.
처음에는 손을 제대로 못 움직이는 걸 보고 가장 성가신 보구강탈을 봉인했다며 맹공을 퍼붓지만, 실제로는 사실상 서번트 아처나 다름없던 클로에에겐 한번 제대로 닿으면 즉사나 다름없는 천적이고, 독이건 뭐건 흡수하기에 미유에게도 위협적인 적으로 변모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사쿠라의 속성에 대해 한순간에 파악한 린이 자세한 설명을 해주기 전에 통신도 끊긴다.
결국 미유와 클로에는 흡수력을 웃도는 마력포로 길을 열고 클로에가 파고들어 투영한 룰 브레이커로 찌른다는 작전을 실행하나, 랜슬롯 특유의 신기에 가까운 무예는 그대로였기에 사쿠라는 허리를 젖혀 피함과 거의 동시에 룰 브레이커를 낚아채 클로에를 찌르려 들어 위기를 맞는다. 클로에는 자신에게도 가장 위협적인 무기를 스스로 갖다바친 꼴이 된 것에 충격 받아 굳어버렸으나, 미유가 게이볼크로 사쿠라를 찔러 떨어뜨린 덕에 산다.
그리고 검은 상자 안에 갇혀 에리카 에인즈워스 아니, 그리스 신령들이 언젠가 인류가 멸망할 때 모든 것이 담긴 상자를 열고 죽도록 만든 존재인 판도라와 대화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충격 받은 얼굴을 하던 그녀는 장대한 심중계획, 귀찮은 이야기라 평가하며 "죽지 못하는 소녀? 불쌍하지. 인류멸망? 큰일이고. 그러나 무슨 말을 늘어놓는 그 게 미유가 희생할 이유는 안 된다. 그 누가 포기해도 우리는 에미야 시로가 빌었던 미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한다.
2021년 1월 연재분에서 몸을 유지해주는 아처 클래스 카드가 다리우스에게 붙잡히는데 시로에게 받은 기원탄으로 '''아처 카드를 잡은 다리우스의 손을 찔러''' 자폭한다. 다리우스의 마술회로를 작살낸 것으로 그의 야망을 막았지만[38] 쿠로도 결국 사라진다. [39] 쿠로 본인은 이미 각오한듯 담담한 모습을 보이며 이리야와 미유에게 고마웠다고 말하려 하지만 이리야와 미유의 충격받은 모습에 마지막까지 '''언니답게''' 밝은 모습을 보이며 사라졌다.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으나 이후 정신을 잃은 이리야의 정신세계 속에서 등장한다. 처음에는 시로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이리야가 자신이 꿈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세계를 구하러 가기로 하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걸 정답으로 바꿀 힘이 이리야에겐 있다며 응원하고 꿈 밖으로 내보낸다.'''충분히 노력했어. 그렇지? 오빠.'''
(이젠 시간이 없어. 말해야해. 전해야해.)
'''이리야! 미유! 읏.. 고..'''
(감사와 이별을-)
'''...정말. 왜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는 거니.'''
'''힘내! 언니가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이 쿠로가 아처 카드로 만들어진 육체를 잃고 이리야의 내면으로 돌아온 진짜 쿠로인지, 이리야의 심상이 만들어낸 허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에도 쿠로답게 이리야의 등을 밀어줬다.
어찌되었든 쿠로가 등을 밀어준 덕분에 이리야는 세상은 멸망했고 자신이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단 사실을 알았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세상을 구할 것을 선택한다.
3.4. 그 외
DVD/블루레이 특전영상에서는 이리야가 잡지에 나온 옷을 만들어달라고 하여 만들어 주나... 쿠로의 마력이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사라진다'''. 그 때문에 오빠에게 자랑하러 갔던 '''이리야는...'''
그리고 루비에게 낚여서 미유와 함께 비스트 폼으로 변신한다.
4. Fate/hollow ataraxia
날아올라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에서 이리야, 미유와 함께 등장.
언제나처럼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쿠로의 몸이 흑백이 되고 말할 때도 "삑삑삑" 소리만 나오게 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원인은 불명. 마력 부족이 아닐까해서 마력충전(...)도 강행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러던 도중 쿠로가 아침에 집으로 왔다는 편지를 꺼내드는데 왠지 10년 전에 보내진 편지라고 한다. 그 편지에는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는 소원을 이뤄주는 온천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리야즈는 당장 온천으로 향한다. 그런데 왠지 온천으로 가는 길에 조우하는 건 4차 성배전쟁 때의 멤버들인 게 알게 모르게 10년 전으로 워프한 것 같다.
그렇게 각 팀들을 이기면서 진행하는데 왠지 이겼을 때의 일러스트의 쿠로는 여전히 흑백인 상태에서 이리야와 루비에게 가려진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더 비참한 건 이리야가 "어? 쿠로? 어디 갔어?" 라면서 못 찾는다는 점.
어찌어찌 온천에 도달. 쿠로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뭔가가 이상하다. 이번엔 쿠로의 몸 색이 새빨갛게 되었다가 초록색이 되었다가, 목소리가 3중으로 울린다던가. 원인은 세 사람이 쿠로가 원래대로 돌아오게 해달라는 소원이 겹쳐서 벌어진 것이었다. 왠지 이 정신 나간 에피소드의 각본가는 무려 프리야의 원작자인 히로야마 히로시.
5. Fate/Grand Order
페그오 프리야 콜라보에서 4성 아처 배포 서번트로 등장.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보구는 vs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전(戰)에서 쓰려고 했던 학익삼련을 들고 나왔다.
가족들과 마이룸 상호대사를 가지고 있는데, 어새신 키리츠구와 무명 에미야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잘보면 최종재림의 디자인이 수영복이다.
5.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능력
원본인 에미야가 심안을 보유한 것에서 기인한 듯. 수련해 얻은 것이 아니라 원본의 영향으로 태어날 때부터 보유하게 된 것인지 (위)로 표기된다.
마력보급이란 설정을 살려 인게임에선 NP를 다량 수급해 주는 스킬이다.
5.2. 보구
회피불능이란 설정에 맞게 인게임에선 보구 사용 전 자신에게 필중을 건다.
오빠는 엑스트라 어택으로 쓰는데 이쪽은 보구로 들고 나왔다. 물론 이는 무한의 검제라는 트레이드 마크가 있는 무명 에미야에 비해 딱히 트레이드 기술이 없다 보니 보구로 넣을만한게 이 기술 밖에 없던 것. 어떻게든 출현은 시키고 싶은데 두각을 드러내는 보구가 없다보니 회사측에서 '''기술을 보구로 만들어버려''' 얼떨결에 기술이 보구로 승화된 오키타 소지, 사사키 코지로, 이서문과 같은 반열에 올라버린 희대의 설정붕괴가 일어났다.
다만 여기에는 반박도 있다. 우선 페그오에서는 쿠로 이전부터 있었던 4성 세이버의 네로는 검술 등이 보구로 등재되거나 하고 있었다. 원래 스테이터스란에서 보구란에 등록되지 않은 츠바메가에시나 무명 삼단 찌르기가 보구란에 들어가 있는 것도 페그오 시스템의 사정상이므로 이게 쿠로에 의해 설붕이 일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거기에 이미 페스나 시절부터 이미 기술형의 보구로 사살백두가 언급되고 있었고, 엄밀히 말하면 보구가 아니라 마술인 무한의 검제도 보구란에 등재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기술이 보구에 등재되는 것이 설붕이라 보기도 힘들다. 사사키 코지로가 츠바메가에시를 보구란이 아니라 스킬란으로 가지고 있던 것은 '''츠바메가에시가 보구의 격을 갖추지 못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페스나 당시에는 본래 영령이 아닌 망령인데 메데이아의 불규칙 소환으로 서번트로 소환된 몸이라 영령에 걸맞는 격이 없으므로 보구를 가지지 않는다'''라는 설정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술형 보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학익삼련과 위에 나온 기술들을 같은 종류라 보는 것도 설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기술형 보구 취급이라고 해도 이서문이나 오키타 소지, 사사키 코지로는 무기에 관계없이 본인의 순수한 검술이나 무술만으로 이룩한 경지이며, 각자의 기술 자체에서 사상붕괴, 평행세계 운용, 심장 정지 등의 특수효과를 일으키는데 여기에 영령 본인의 무기가 지닌 특수능력의 비중은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에 학익삼련은 기술의 형태라도 사용하는 무기이자 보구인 간장막야의 특성과 투영마술을 이용해 복수의 간장막야를 사용하는 것을 응용한 기술로 애당초 순수한 검술조차도 아니며 간장 막야 이외의 무기로는 사용할 수 없다. 쿠로의 경우는 여기에 어레인지로 스스로의 전이능력도 섞은 기술이므로 사실상 검술+마술+본인 고유특성+보구 능력의 조합의 짬뽕 기술이며 더더욱 쿠로가 간장막야를 들고있을때만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반면에 코지로나 오키타, 이서문 등은 헤라클레스가 본래 쓰던 활이 아닌 다른 무기로도 유파 사살백두를 쓰는 것처럼 자신이 추구한 무술의 경지의 발현이므로 영령 본래의 무장이 아니라 다른 비슷한 무기를 들더라도 약간 어레인지되거나 변형되어도 기술 자체는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구에 스킬이 등재되었다고 위에 언급된 서번트들과 쿠로, 혹은 아처의 기량이 동급으로 놔뒀다고 할 이유도 없다. 무장이 아니라 기술이 보구에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두 부류의 기술형 보구는 전혀 다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보구의 부가효과를 사용하는 기술형 보구는 의외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쿠훌 린의 게이볼그의 찔창도 마창의 저주에 본인의 창술을 섞어서 만든 기술이며, 날창도 본인의 투창술과 마창의 저주를 조합한 기술이다. 세이버의 보구인 약속된 승리의 검도 엄연히 따지면 엑스칼리버라는 성검 자체가 아니라 엑스칼리버에 마력을 주입해 나온 빛의 참격으로 후려치는 행동이 보구이며, 벨레로폰도 천마 페가수스와 기영의 고삐 어느 한쪽이 보구가 아니라 기영의 고삐로 강화한 페가수스의 몸통박치기를 보구로 치는 것이다. 쿠로든 홍차든 학익삼련은 분류로는 츠바메가에시나 무명 삼단 지르기보다는 오히려 이쪽에 가깝다.
즉, 이걸로 쿠로를 오키타나 코지로 등과 같은 경지에 올렸다거나, 쿠로의 학익삼련이 보구에 등재된 것으로 설붕을 만들어냈다거나 주장하는 것은 지적요소도 엉뚱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과대해석한데다가 설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물이다.
또한 게임보정으로 같은 스테이터스라는 기준하에 당연히 보구쪽의 데미지가 엑스트라 어택의 학익삼련보단 세지만 실제 설정이나 둘의 숙련도를 비교해보면 오버엣지로 날리는 무명 에미야의 학익삼련보단 약해야 정상이다 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것도 홍차의 학익삼련과 완전히 같은 기술도 아니기에 엉뚱한 지적이다.
같은 학익삼련이라도 쿠로의 기술은 쿠로만이 지닌 특성인 전이를 사용해 순간이동으로 상대의 배후로 이동한다는 언급이 있기에 완전히 같은 기술에 일방적인 하위호환인 것도 아니다. 애당초 페그오의 게임 시스템상 필살기인 보구가 평타 엑스트라 어택보다 약하거나 하는 식으로 설정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부터가 넌센스다. 애당초 설정을 따르자면 서번트의 전투력부터 설정에 맞게 반영을 해서 게임내의 밸런스를 전부 뒤집어 엎어야 정상이다. 예를 들어 4성 헤클의 평타는 왠만한 5성 서번트 보구보다 쎈 강격을 내거나, 보구가 아닌 평범한 일본도인 사사키 코지로의 공격은 츠바메가에시를 제외하면 다른 전설의 성검 등을 지닌 영령보다 딜이 약하거나, 단순 엑스트라 어택이 브라흐마스트라인 카르나의 공격은 왠만한 보구급 딜이 나오거나 해야한다.
5.3. 행적
5.3.1. 마법소녀기행 ~프리즈마 코즈~
최종보스 '퍼스트 레이디'의 빙의체로 등장한다. 퍼스트 레이디 사건이 끝나고선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듯 싶었지만 주인공 일행을 따라와 칼데아의 서번트가 된다. 번외 스토리인 마법신사 레이드는 쿠로의 첫 업무.
본 스토리의 시간대는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조금 애매하지만 드라이 전. 경면 세계로 가는 이리야와 미유를 쫓아 따라갔는데, 어찌된게 이쪽 세계에 왔을 때는 두 사람과는 다른 시간대에 나타났다고 한다. 그것도 상당히 오래전에 나타났다고.[스포일러2] 이후 사실 자기도 자기 세계를 만들었다가 정체불명의 집단 'CERO'에게 탄압받아 쫓겨났다든지 하는 과거가 있다고 하는거 보면 할건 다 하고 지냈던 모양.
아무튼 메인 스토리상의 마지막 다섯번째 마법소녀까지 전부 쓰러트려서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합류한다. 특이하게도 보통 스토리 클리어시 성배가 나오는 상자를 통해 획득하게 되는데, 속성이 하늘인 것도 그렇고 반쯤 성배취급인것 같다. 설정상 '''마술사로서의 이리야가 떨어져나온 것'''이니 아주 틀린건 아니지만서도...
주인공 일행이 사건을 해결한 후, 마법소녀들의 고유결계에서 다들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되지만 쿠로는 주인공 일행을 따라 온다. 본인 말로는 지금까지 신세진게 있어서 그걸 갚기 위해서 따라왔다는 모양. 또한 둘로 나뉘어서 온거라서 이리야 쪽으로도 멀쩡하게 돌아갔다고 한다. 마법소녀계 서번트라는 정체불명의 카테고리로 인해 두통과 함께 고뇌에 싸이는 로만과 '''"접촉금지 서번트 목록을 만들어야 돼!"'''라는 걱정을 하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합류후에 영기재림용 아이템 '하트 브레이슬렛'을 입수할 수 있는 미션이 개방된다.
그 후 마법신사 레이드에선 일행과 같이 등장하는데, 하필이면 자신의 칼데아의 첫 임무가 이런 것이라는 것에 분노하면서 이 사건을 일으킨 주동자들에게 분노한다.
5.3.2.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마신주 레이드에 이리야와 함께 참전했는데 그 와중에 마법소녀에게 촉수물이라니 NG(...)라는 드립을 친다.
해당 스토리가 나온(정확히는 이벤트 출신 서번트들이 언급되는) 레이드 대상인 마신 안드로말리우스는 세이버 클래스이기 때문에 아처로 나온 쿠로가 활약하기 좋은 대상이다.
5.3.3. 막간의 이야기
키스를 여기서도 종종하는 듯 리츠카라고 예외는 아닌 듯하며 이리야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전투에서 이리야와 싸우게 되는데 에너미 HP바를 보면 대놓고 '''메인 디시'''라고 적혀있다(...). . 마테리얼4에 '풍부한 경험으로 무장한 '''마력공급 소믈리에'''로서도 이름을 떨친다. 용기가 필요한 칼데아 여자아이의 아군이다(때로는 포식자이다)'라고 적혀있다. #
5.4.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 이리야스필·폰·아인츠베른 : 칼데아에 와서까지 그 아이를 커버해야 한다니… 아니, 조금 말이 심했으려나. 약간은 안심하고 있어, 솔직히.
- 꼬마 길 : 어찌됐든 저거, 내용물은 똑같은 그 녀석이지? 놀림 당하는 거 아니야?
- 에미야 : 솔직히 그에게 응석 부리는 건 조금 저항이 있지만, 그것도 슬슬 질렸단 말이지……응─, 좋은 거 생각났다☆
- 에미야(어새신) : 내게 있어선 하나의 가능성으로서의 아빠야. 이리야와 관계된 나와 겹치는 점도 있어서, 공감하게 돼.
- 아이리스필 : 엄마는 천연인지 순수한 건지, 아니면 전부 알고서 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지만……응, 역시 근본부터 터무니없는 사람이야
6. 기타
아처 폼을 주력으로 삼는 점, 정체(?), 성적 취향(...) 등에서 Fate의 2차 창작 캐릭터인 아챠코의 경향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캐릭터. 실질적으로 아챠코의 설정을 다듬어서 정식 세계관으로 편입시킨 캐릭터라고 해도 얼추 맞을 정도. 아챠코를 만든 히무라 키세키는 프리즈마 이리야 1기에서 아챠코와 거의 똑 닮은 아처 인스톨 버전 이리야를 엔드카드에서 그린 적이 있는데, 본작에 대한 아챠코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 없다.
쿠로가 투영해내는 투영품은 다들 열화를 한단계 더 거친 상태다. 그래서 엑스칼리버에 대해서는 가짜의 가짜라고 부르며, 칼라드볼그 2는 이름이 거짓 거짓 나선검(偽・偽・螺旋剣)이 되었다. 또한 신조병장은 투영이 불가능하고, 기적적으로 투영해냈다 한들 진명개방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리야는 두 가지 기적을 일으켜서 둘 다 해냈고, 심지어 열화품으로 오리지널을 넘는 출력을 냈다. 쿠로는 신조병장 투영이 가능하지만 성능은 열화된다.
7. 명대사
난 납득 못 해. 멋대로 결론짓지 말라고. 이리야, 지금 니가 한 말의 의미가 뭔지는 알고 있어? '원래 생활'? 그게 무슨 소리인데? '''그 '원래 생활'에 나는 있었어?!'''
이리야가 말했지? '원래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건 결과적으로 '''우리들 전원의 만남을 부정하고 있는 거야.''' 그 녀석의 생활이 바뀌어버린 건 린하고 루비아, 미유 너하고 만나서 관련되어 버렸기 때문이지. 그 만남이 없었으면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일도 없었을 테고. 마술 세계는 광기, 망상이 회오리치는 피투성이 세계라는 걸, 이리야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을 수도 있어. 그러니 그 상징인 나를 계속 피하려 드는 거야. '원래 생활'이라는 건, 결국 마술 세계와 관련되는 일 없이, 나하고 미유 너도 없는 그런 생활을 뜻하는 거야. '''그런 이리야를 위해서, 미유가 싸울 이유가 있는 거야?'''
저기, 엄마. 당신은 모든 걸 봉인해서 어쩔 생각이었던 거야? 날 평범한 여자아이로 살게 만들고 싶었어? 그런 거라면 뭐, 상관은 없어. 근데, 왜 하필 이리야야? 봉인당하기 전의 나로는 안 됐어? 엄마 입장에서는 단순히 기억 봉인이 목적이었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봉인되었던 기억에는 나라는 존재가 있었어. 그랬는데 없었던 존재가 되어서, 가족이고 집이고 친구고, 당연한 것조차도 못 가졌다고, 나란 존재는...! 이것 봐, 아무 대답도 안 해주잖아. 뭐 좋다고. 이리야한테 평범한 삶을 살게 해주고 싶으면 얼마든지. 하지만, 그러면 적어도, 나한테는 마술사의 길을 달라고!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아인츠베른으로 돌려놔 달란 말이야!!! 상관없을 거 아냐, 가진 것 하나 없는 나한테 있을 장소 하나 정도 주는 것쯤은!'''
모르는 세계에서 외톨이가 되어서 쓸쓸하다, 도저히 감당 못할 적을 마주해서 공포스럽다... '''미유가 언제 그런 말 입 밖으로 꺼낸 적 있어?''' 지금 이 세계에서 네가 느끼는 불안들, 전부 미유가 우리 세계에서 끌어안고 있었던 거야. 얼마나 불안했는지, 또 얼마나 무서웠는지, 이제는 잘 알잖아? 그런데도 미유 그 녀석, 끝까지 아무한테도 털어놓지를 않았잖아. '''그런 녀석의 친구라면, 적어도 우리는 약한 소리 내지 말아야지!''' 미유를 구한 다음에, 그 녀석 입으로 우리한테 그 약한 소리 들려주기 전에는.
온갖 성검의 절정 엑스칼리버... 사람들의 마음을 담지 못하고 별이 빚어낸 최강의 환상이지? 그렇게 사람들이 원하는 '최강'을 손에 넣고도 겁먹다니 얼마나 웃기냐구. 신의 망치고 뭐고, '''날려버려! 사람의 소원은 신에게도 닿으니까!'''
이리야, 네가 가진 힘들 - 몇 장의 카드, 나, 바제트, 길가메쉬 - 모두 네가 마주보고 이겨서 얻은 거야.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겁쟁이인 네가 말이야. 혼자서는 싸울 수 없어. 그건 누구라도 그래. 분명 미유도 마찬가지일 테고.
망설일 것도 없는 질문이거든! 똑똑히 새겨두기나 해, 썩을 트윈테일 아줌마야! '''여자애의 목숨은 세계보다도 귀중한 거라고!'''
아- 거 참! 이러면 입장이 반대잖아! '목숨을 소중히 하라' 같은 설교가 하고 싶은 거지? 그건요, 오히려 이 쪽에서 해주고 싶은 말이거든! 나도 알아. 난 영웅도, 성인도 아니야. 나 혼자 희생하고 감동의 엔딩? 그딴 건 개나 주라 그래! 이리야, 아니, 내가 지향하는 건 훨씬 억지인 동시에 가장 어려운 길이니까. 명심해, '''미유가 행복하려면 시로가 옆에 꼭 붙어있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