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S
[clearfix]
1. 개요
CJ그룹 산하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샐러드바 형식의 패밀리 레스토랑.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 따위 없는 토종 브랜드이다. Very Important Person's Society의 약자라고 하는데, 정작 읽을 때는 '''빕스'''(VIPS)라고 한다. 스페인에도 VIPS라는 프랜차이즈가 있으나, 아무 관련이 없다.[1] 미국에는 VIP's라는 레스토랑 브랜드도 있었다.
1997년 처음 생겼으며[2] , 샐러드 바 뷔페 위주이다. 원래 국내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스테이크, 파스타 등의 단품 메뉴 위주였는데, 빕스는 샐러드바에 일반 뷔페 수준의 요리가 있으므로 초기에는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다. 초기에는 카우보이 콘셉트로 여점원들이 모두 가죽 엑세서리/조끼를 착용해서 인기를 끌었었다.
또한 애슐리 등 중고급 뷔페 레스토랑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2008년 이후에는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2010년대 들어서는 출점 규제 때문에 점포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씨즐러, 마르쉐, 토니 로마스, 베니건스 등이 줄줄이 문을 닫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마저 점포를 30%나 감축하는 상황에서, 점포 수가 100개가 넘어가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은 애슐리랑 빕스밖에 없었다.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평가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패밀리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였다. 그러나 잘 버티던 빕스도 2018년 10년 넘게 운영하던 점포들을 정리하며 매장 수가 70개 선으로 줄었고, 다른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들도 기존 매장을 더 작은 규모로 옮기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운영사인 CJ푸드빌이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겪고 여러 브랜드를 매각하는 등 CJ가 요식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빕스도 이런 상황에서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하여 2019년 춘천점이 6월 30일까지, 원주점이 9월 30일까지만 영업하고 폐점하여 강원도 내에 VIPS매장은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애슐리가 계속 신규 매장을 내고 있고 아웃백이 다시금 영업 이익 성장을 거두고 있는 것과는 비교가 되는 대목. 한때 100여개 이상의 매장이 있었지만 현재는 30여개정도로 줄어들었다.
2020년에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 컨셉으로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를 런칭하여 등촌점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매장을 빕스 프리미어로 리뉴얼한다고 한다.
2. 매장
현재 전국 37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3. 메뉴
과거에는 샐러드바의 맛이 괜찮고, 연어/새우등을 포함하여 괜찮은 샐러드/요리/후식이 다 있었다. 샐러드바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리조또, 파스타 등도 포함되므로 사실상 거의 뷔페라고 볼 수 있었다. 또 다들 샐러드에 집중하기 마련인데, 의외로 메인디쉬도 맛이 있어 생선요리/고기요리 가리지 않고 괜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가면 갈수록 메뉴가 시시해지는데, 2009년 쯤부터 타코에 들어가는 닭고기 볶음이 사라지고 짜디 짠 소세지와 요상한 생야채들이 그 자리를 채웠으며, 2010년 후반부터 해물 스튜는 셀러리향이 강한 홍합 스튜로, 주력으로 쓸 새우 깐풍기는 도대체 왜 그랬는지 알 수 없게 구운 옥수수로 바뀌었다. 하긴 그를 배제하더라도 재료가 부담스러울 만큼 종류가 많으니, 수지를 맞추기 위해선가 보다. 빕스의 상징이었던 연어도 사라졌다가 2018년 초 시즌 메뉴로 부활했다. 빕스 특유의 특징이 사라져서 예전같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점포다. 점포에 따라서 퀄리티가 대단하지만 어떤 곳은 스테이크가 양이 적으면서 형편없고, 샐러드바가 '''애슐리보다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형편 없는 곳'''도 존재한다. 그러니 메뉴보다 점포를 우선시해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10년 이후로 매 시즌마다 국가를 테마으로 샐러드바를 준비하고 있는데, 로마, 브라질 등의 테마를 운영했으며 2012년 11월에 영국 요리를 서비스했다. 정식 행사 이름은 '브리티쉬 샐러드 페스티벌'. 굳이 정식 메뉴를 시키지 않더라도 샐러드바에 영국 요리의 대표 피쉬 앤드 칩스가 항시 준비돼 있으니 접시에 담아보자. 2013년 10월부터는 '월드 베스트 메뉴' 라는 이름으로 부분적으로나마 영국 요리가 다시 부활했다.
2015년에는 빕스 쉐프 99명이 선정한 Super Food를 내세우며 건강을 고려한 음식을 강조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월드푸드마켓 이라는 테마로 일본, 스페인, 태국, 이탈리아의 시장컨셉을 내세워 초밥이라던가 빠에야 등 메뉴를 내놓았으나 평은 좋지 않다.
4. 이용 가격 및 할인
- Original 평일 런치 24,900원 / 평일 디너 32,700원 / 주말 및 휴일 32,700원 / 초등학생 16,400원 / 미취학아동 8,500원
- Taste Up 평일 런치 24,900원 / 평일 디너 32,700원 / 주말 및 휴일 32,700원 / 초등학생 16,400원 / 미취학아동 8,500원
- VIPS PREMIER 평일 런치 26,900원 / 평일 디너 34,700원 / 주말 및 휴일 34,700원 / 초등학생 17,400원 / 미취학아동 9,500원
- VIPS PREMIER 목동 41타워점 평일 디너 39,700원 / 주말 및 휴일 39,700원(런치 및 초등학생 이하 요금은 타 VIPS PREMIER 매장과 동일)
런치와 디너에 따라 제공되는 샐러드바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 예전에는 런치 타임에 연어와 칵테일 새우가 없었으나 언제부턴가 런치에도 연어와 칵테일 새우가 제공되고 있다. 다만 디저트의 종류(케이크)가 조금 줄어들거나, 일부 매장에선 런치에선 연어샐러드가 제공되고 디너나 주말엔 훈제연어가 샐러드 없이 일반 메뉴로 제공되는 식으로 여전히 런치와 디너/주말의 차이는 조금씩 존재한다.
1인당 1주문이 원칙으로 샐러드바나 메인디쉬 하나씩은 반드시 시켜야 하며 메인디쉬에 샐러드바 이용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돼지 등갈비(Pork Ribs)'''와 '''훈제 돼지고기'''까지 샐러드바 메뉴에 포함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런 매장을 D'light 매장이라고 부르며 일반 매장보다 가격이 1,000원 더 비쌌으나.. 2013년 1월 1일부로 부가세 포함되도록 가격표시제가 바뀌면서 일반 매장의 샐러드바 가격을 슬그머니 인상을 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그런고로 일반 매장과 딜라이트 매장의 가격 차이는 없어졌다. 고기의 질은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제 돈 주고 먹는 폭립보다는 못하지만, 어차피 양념맛으로 먹는 것이다. 폭립을 샐러드바에 포함시킨 매장은 대신 훈제연어를 샐러드바에서 빼버렸''었''지만 요즘엔 같이 선보이는 매장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구워서 조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딜라이트 매장의 폭립 조리대 앞에는 주말에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SKT멤버십 및 KT멤버십 할인이 가능하다. SKT의 경우 Silver는 5% VIP/GOLD는 15%, KT의 경우 일반은 5% VIP는 15%다. 사실 할인혜택을 기재하는 게 민망할 정도로 수시로 행사를 하고 혜택이 자주 변동되므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편이 조금 더 정확하다. 또한 16년 말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현대카드 포인트 차감으로 50% 할인 행사 진행 중. CJ계열인 만큼 CJ ONE카드를 통해 포인트 0.5%~3%적립을 받을 수 있다.
CJ ONE카드 고객이 5회 이상 방문 시(결제금액 총합 30만 원 이상)/10회 이상 방문 시(결제금액 총합 80만 원 이상) 다음해 빕스 매니아/매니아플러스라고 해서 할인쿠폰, 방문 시마다 에이드/주류2잔(매니아), 모든 음료 및 주류 중 2잔(매니아플러스) 제공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 때 통신사 중복 적용이 가능하므로 좀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대학가 주변인경우 대학생 할인 행사를 자주 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자.
현재 2022년 9월 30일까지 국군 또는 주한미군 소속 장병을 대동한 테이블에 대해 2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4][최대] 주변에 휴가 나온 군인이 있다면 데리고 가 보자. 현역병의 경우 신분증과 함께 휴가증이나 외박증 등 군인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며, 현역 및 예비역 간부들 또한 공무원증 등을 지참하면 이용 가능하다.[5] 자세한 내용 실제 사례로, 집에서 오빠가 병장 전역하자마자 여동생이 소위로 임관하여 할인혜택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빕스에서도 휴가증의 군번 및 휴가일자를 다 확인하고 대조하기 때문에, '''절대로 증명서를 위조하지 말 것.'''
2017년 8월말까지 우와한 빕스 이벤트로 런치,디너 메뉴를 약 20% 할인된 가격(T 멤버십 20%로 할인받는게 조금더 저렴하다)으로 행사를 진행했었다.
주변에 CJ그룹 임직원이 있다면 VIPS 등 일 20만 원 한도로 임직원용 신용카드로 40% 할인이 가능하다. 체크카드나 빕스 아르바이트생의 경우는 35% 할인.
5. 빕스 샐러드바 D.I.Y
빕스는 만들어져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애슐리와는 다르게 D.I.Y를 중시하는 편. 예를 들어 타코 코너라던가 샐러드 코너 등을 보면 DIY를 해서 본인 취향대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DIY 중에는 유명한 팁들이 있는데, 핫타이 누들을 넉넉하게 쌀국수 혹은 비빔밥 볼에담고 비빔밥 코너에 있는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고 섞어주면 더 맛있는 비빔면이 된다거나, 디너 훈제연어에 샐러드 야채를 넣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려준다거나, 또띠아위에 사워 크림 약간, 치즈 크림 약간, 할라피뇨 1줄, 양파 다진 거 약간, 양배추 슬라이스 약간과 후라이드 치킨 후 그 위에 치킨소스를 뿌리면 기가 막힌 맛이 난다. 또한 어줍잖게 빙수를 만들어 먹는 거보다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망고 샐러드를 약간 넣고 으깨서 섞으면 망고 아이스크림이 되므로 그렇게 만들어 먹는 게 훨씬 맛있다.
6. 사건 사고
6.1. 세척제 음용 사고
2008년 2월 15일 중동점[6] 에서 외식 도중 온 가족이 물을 달라고 했을때 직원이 실수로 물잔에 담아놓았던 '''정수기 밸브 소독용 세척제'''를 서빙해서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그걸 마시고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다행히 소량을 마신 데다 병원으로 긴급후송해서 빠른 조치를 취했기에 아이는 목숨을 건지긴 했으나, 목 손상 등으로 5일간 입원해야 했다.
4월 2일, 피해자 가족들이 SLR클럽 게시글을 통해 사건 당시 초동대처 과정에서 매장 측의 은폐 시도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폭로하면서 다음날 언론에 보도돼 일파만파 퍼졌고, CJ푸드빌 측은 사건 경과에 대해 해명 및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책임회피 논란이 일자 CJ그룹 측은 박동호 CJ푸드빌 대표를 해임했다.
6.2. 빕스 대란
2012년 3월 26일에 개점 15주년을 기념하여 샐러드바를 1인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 당연히 각 점포마다 헬게이트가 열렸고, 점포 상황을 트위터로 인증샷과 함께 보고하는 이들이 많다. 기다리다 포기하고 다른 식당으로 간 이들도 적지 않았다. 비슷한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 베니건스 등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근처에 있는 애슐리[7] 로 몰리면서 되려 애슐리에 헬게이트가 열리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이와 관련해서 빕스 근처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장사가 잘 된다는 의미로 '빕세권'이라는 유행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1] 로고, 메뉴, 운영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르다.[2] 빕스 등촌점이 1호점이다. 현재도 빕스 프리미어 매장으로 운영 중[3] 1호점[4] 제휴카드+15% 또는 25%할인[최대] 25000원[5] 이로 인해 군인들이 많은 원주시나 진주시 빕스는 휴가나 외박, 주말에 군인들로 넘실댄다. 이들 지역 빕스는 40% 할인 프로모션 전에도 군가족이 방문할 경우 추가로 맥주나 음료를 증정하기도 했다.[6] 현대백화점 중동점 소재. 2017년 8월 폐점.[7] 게다가 애슐리 클래식의 경우 런치 샐러드바 가격이 9,900원으로 당일 빕스 가격과 비슷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