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헬 인 어 셀(2010)
1. 개요
'''헬 인 어 셀'''''Hell In a Cell'''''(2010)'''은 WWE의 주최로 2010년 10월 3일 택사스 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개최되는 PPV로,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PPV이다.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010)이 끝난지 2주만에 다시 열리는 PPV이기 때문에, 새로운 대립이 바탕이 된 경기를 보긴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이벤트에서 기존 대립들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3경기의 헬 인 어 셀 중 만족시킨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1] 팬들라는 대다수의 평을 비롯 국내외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은 PPV이기에 올해만큼은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2] 그나마 긍정적인 영향이라면 직전 PPV였던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0이 호평을 받었다는 점.
2. 대립 배경
2.1. 대니얼 브라이언 vs. 존 모리슨 vs. 미즈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서브미션스 카운트 애니웨어 매치
9월 27일 RAW에선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010)에서 새로운 US 챔피언이 된 다니엘 브라이언과 챔피언을 뺐겼지만 그 당시 몸 상태가 안 좋았으니 재경기를 하자는 미즈의 신경전이 있었고, 미즈 & 알렉스 라일리 vs 다니엘 브라이언 & 존 모리슨의 태그팀 경기가 열리면서 미즈와 대니얼 브라이언의 대립이 더 심화되는 듯 했다.
그런데 경기 이후 뜬금없이 존 모리슨까지 미즈와 다니엘 브라이언의 싸움에 끼어들어서 3명이 싸우는 형태가 되었고, 결국 의문의 RAW 단장은 헬 인 어 셀에서 US 챔피언 다니엘 브라이언 vs 미즈 vs 존 모리슨의 트리플 쓰렛 서브미션스 카운트 에니웨어 매치를 확정지었다. 경기 방식은 링 안팎 어느 곳에서든 먼저 항복을 받아내는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
2.2. 랜디 오턴 vs. 셰이머스
WWE 챔피언십
헬 인 어 셀 매치
9월 20일 RAW에서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0에서 한순간에 '''前''' WWE 챔피언이 된 셰이머스가 새로운 WWE 챔피언 랜디 오턴에게 재경기 사용권을 써서 헬 인 어 셀 2010에서 WWE 챔피언쉽을 되찾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 발언을 들은 의문의 RAW 단장이 이 요청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헬 인 어 셀 경기로 확정을 지었다.
2.3. 존 시나 vs. 웨이드 바렛
웨이드 바렛이 승리할 시 존 시나는 넥서스에 가입한다.
존 시나가 승리할 시 넥서스는 강제 해체된다.
넥서스 멤버들이 난입할 시 넥서스는 강제 해체된다
PPV 이전 RAW에서 넥서스와 존 시나의 건틀렛 경기가 있었는데 여기서 시나가 바렛을 제외하고 모두에게 믿을 수 없이 (?) 승리를 거둬버리자, 이를 본 웨이드 바렛이 일보후퇴해서 존 시나에게 경기 제안을 했는데, '자신과 헬 인 어 셀에서 경기를 가져서 시나가 패할 경우, 남자답게 넥서스에 가입해라.' 라는 제안을 했다. 이 제안을 들은 시나는 일단 승낙은 하되, '그렇지만 바렛이 패할 경우 넥서스는 공식 해체된다. ' 는 내용의 조건도 넣으라며 도발하자 고민하던 바렛이 이 조항도 수용하며 시나와의 '''넥서스의 운명'''을 건 경기를 확정지었다.
2.4. 미셸 맥쿨 vs. 나탈리아
WWE 디바스 챔피언십
PPV 이전 RAW에서 디바스 챔피언쉽 도전권을 건 배틀로얄 경기가 열렸는데 여기서 나탈리아가 승리를 거두면서 통합 디바스 챔피언쉽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상대는 이번에도 미셸 맥쿨.
2.5. 케인 vs. 언더테이커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헬 인 어 셀 매치
9월 24일 스맥다운에서 월드 헤비급 챔피언 케인은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010)에서 언더테이커에게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경기를 가지자며 도전을 했는데 그 이유는 언더테이커의 힘이 더 줄어든 상태에서 다시 경기를 치뤄 그를 영원히 돌아올 수 없게 보내버리겠다는 것.
그렇지만 이날 그동안 케인에게 일방적으로 당해왔던 언더테이커가 상황을 반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바로 케인에게 공격 당한 이후 잃은 본인의 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납골단지를 소유한 매니저 '''폴 베어러'''가 돌아온 것. 이로 인해 언더테이커는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고, 케인은 이러한 상황을 알지 못한채 경기를 가지자고 하는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챔피언을 뺐길 위기에 놓였다.
결국 이 날 스맥다운이 끝난 후 WWE.com을 통해 케인과 언더테이커의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이 걸린 헬 언 어 셀 경기가 확정되었다.
3. 대진표 및 결과
[1] 언더테이커와 CM 펑크의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 랜디 오턴과 존 시나의 WWE 챔피언쉽, DX와 레거시의 태그팀 헬 인 어 셀 경기가 있었는데 앞의 2경기의 경우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다." 라는 반응이 많았고, 태그팀 경기의 경우 경기 자첸 나쁘지 않았지만 메인이벤트 급 경기로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다. 게다가 DX가 이길 것이 뻔히 보였던 상황은 경기의 흥미를 더 떨어뜨렸다.[2] 재밌는건 많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헬 인 어 셀" 이벤트라는 점때문인지 몰라도 PPV 구매율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WWE에서 열린 10월의 PPV들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다. 그런데 PPV 구매는 이벤트를 보기 전에 돈을 내는거니까 한마디로 높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한 이벤트였다. '''아 망했어요'''[3] DQ 승. 챔피언 변동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