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You Were Here

 


[image]
'''앨범 제목'''
'''Wish You Were Here'''
'''발매일'''
1975년 9월 12일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아트 록
'''러닝 타임'''
44:28
'''프로듀서'''
핑크 플로이드
'''발매사'''
하베스트 레코드[1], 콜럼비아 레코드


'''Rate Your Music 전체 앨범 차트'''
'''2위'''
1. 개요
2. 상세
3. 음반 커버
4. 트랙 리스트
4.1. Shine On You Crazy Diamond (Parts I–V)
4.1.1. Part 1
4.1.2. Part 2
4.1.3. Part 3
4.1.4. Part 4
4.1.5. Part 5
4.2. Welcome to the Machine
4.3. Have a Cigar
4.4. Wish You Were Here
4.5. Shine On You Crazy Diamond (Parts VI–IX)
4.5.1. Part 6
4.5.2. Part 7
4.5.3. Part 8
4.5.4. Part 9
5. 참여진
6. 여담


1. 개요


빌보드 200 ''' 역대 1위 앨범 '''
Red Octopus

Wish You Were Here(2주)

Windsong

“레코딩 세션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거기 있지 않았으면 했고, 어딘가 다른 곳에 있길 바랐다.”

-로저 워터스, 1993

1975년에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9번째 정규 앨범이다. 1975년 1월부터 7월까지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고, 1975년 9월 15일에 발매되었다. 〈롤링 스톤〉 최고의 음반 500선에서 209위에 랭크되었다. 이 음반은 이전의 밴드 리더이자 멤버였던 시드 배릿을 기리는 앨범이며, 'Shine on You Crazy Diamond' 와 타이틀 트랙에서 그런 면이 드러난다.

2. 상세


「''Dark Side Of The Moon''」의 후속작을 만들며, 핑크 플로이드는 그들의 실험 정신을 드러내었다. 녹음 처음에는 「Household Object」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즉 집안 물건들만 이용하려는 계획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는 녹음/공연 난이도 문제 때문에 결국 무산됐다.[2] 당시 투어는 그룹을 녹초로 만들었고, 이와 동시에 로저 워터스가 음반 사업을 더 증오하게 만들었다. 핑크 플로이드가 아레나 사이즈의 대규모 상품으로 포장 되면서, 그의 증오는 더욱 강해졌다.
앨범 녹음과 관련된 한 일화로 시드 바렛은 앨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던 6월에 예고 없이 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이는 앨범 전체에서 드러나고 있는 절망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다, 왜냐하면 스튜디오에 들어선 뚱뚱한 대머리 남자가 누구인지 알아봤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3] 힙노시스가 만든 아트워크는 앨범 속에 나타난 고립과 거리감이라는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다.
이 앨범은 1975년 9월에 공개된 후 초반에는 언론에 의해 엇갈린 평을 받았으나, 영국미국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재평가 받아 현재 ''Dark Side of the Moon'', ''The Wall''과 함께 대표적인 핑크 플로이드 음반으로 꼽히는 음반이다.

3. 음반 커버


초판에 덮여 있던 랩
영국 초판 뒷면 커버. 얼굴 없는 사람은 공허함과 부재를 의미한다.
영국 초판 속지
영국 초판 속지 2. 중간에 물결이 없는 다이빙 사진은 부재를 의미한다.[4]
미국 초판 커버. 불타는 사람의 얼굴 위치가 다르다.
2011년 SACD 커버.
힙노시스가 디자인 했다. 메인 커버의 불타는 사람은 합성이 아니라, '''실제 스턴트맨의 몸에 불을 붙인 것이다.'''[5] 촬영 당시 바람이 의도했던것과 반대 방향으로 불어 스턴트맨의 수염이 타버렸고, 반대 방향으로 다시 사진을 촬영했다고 한다. 촬영 장소는 할리우드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FIRE) 뮤직비디오에서 슈가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와 악수하는 장면은 이 앨범의 앨범 아트오마주한 것이다. #

4. 트랙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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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판 레이블

4.1. Shine On You Crazy Diamond (Parts I–V)



  • 밴드의 전 멤버 시드 바렛을 회상하는 곡. 총 9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두곡으로 나뉘어져 수록되었다.
LP나 CD에선 이 파트의 분류가 묘사되어 있지 않다. (다만 이와 별개로 파트별 작곡자는 앨범 디스크에 기록되어 있다) 아래의 분류는 이후 출판된 ''Wish You Were Here'' 앨범 악보집의 파트 분류를 기준으로 작성한것이다.

4.1.1. Part 1


릭 라이트, 로저 워터스, 데이비드 길모어 작곡.
  • 처음에 다중 녹음된 와인 잔 소리와[6] 라이트의 ARP#s-2 스트링 앙상블 신디사이저 + 하몬드 오르간의 Gm 화음과 EMS VCS3 신디사이저의 전자 효과로 페이드 인 되면서 라이트의 Minimoog 신디사이저 솔로로 이어진다.

4.1.2. Part 2


데이비드 길모어, 로저 워터스, 릭 라이트 작곡.
  • 라이트의 Minimoog 솔로가 끝나고, 길모어의 일렉 기타인 스트라토캐스터 솔로가 시작되며, 위에 Gm 화음이 Dm - Cm - Gm로 화음 변경되고, 다시 Dm - Cm - Dm - Gm로 화음이 바뀌며 기타솔로가 끝나고 파트 2가 끝난다.

4.1.3. Part 3


로저 워터스, 데이비드 길모어, 릭 라이트 작곡.
  • 위에 Gm 화음이 살짝 페이드 아웃 되면서 길모어가 스트라토캐스터로 일명 “시드 테마”로 알려진 4 노트 테마(B♭, F, G(낮은), E)를 몇번 연주하다가, 메이슨의 6/8 드럼 연주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워터스의 베이스와, 라이트의 하몬드 오르간이 음악을 받쳐주면서 길모어의 기타 솔로로 이어진다.

4.1.4. Part 4


데이비드 길모어, 릭 라이트, 로저 워터스 작곡.
  • 위에 기타 솔로가 끝나고, 라이트의 Minimoog 솔로가 시작되면서 파트3 막바지에 고조되었던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 이부분에서 라이트가 연주한 피아노 파트는 라이브로 믹스됐기 때문에, 멀티트랙 마스터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후일 멀티트랙 마스터를 사용했던 SACD와 다중 채널 믹스 재발매판은 라이트가 2008년 뵈젠도르퍼 피아노로 새로 녹음한 믹스를 사용했다.
  • 라이트의 신디사이저 솔로가 끝나고, 같은 분위기로 길모어의 기타솔로가 이어진다. 이 부분 같은 경우 1987년 Momentary Lapse of Reason 투어부터 빠지는 경우가 많다.

4.1.5. Part 5


로저 워터스 작사/ 로저 워터스, 데이비드 길모어, 릭 라이트 작곡.
  • 워터스의 보컬로 노래가 시작된다.
  • 노래가 끝나고 딕 패리의 바리톤 색소폰 솔로가 시작되며, 길모어의 기타가 아르페지오 주법으로 바뀌고 라이트의 하몬드 오르간이 13코드를 집는등 화음이 더 복잡해 진다. 이후 박자가 12/8로 바뀌면서 테너 색소폰으로 악기가 바뀌며 분위기가 더 빨라지다가, 끝에 Gm 코드로 돌아오면서 ARP 스트링 신디사이저와 함께 페이드 아웃되면서 노래가 끝난다.

4.2. Welcome to the Machine



로저 워터스 작사/작곡.
  • 제목과 사운드가 시사하듯 레코드 회사들이 예술적 표현 대신 돈을 만들기 위한 기계로 전락한 상황을 은유하며 비판하는 곡이다.
  • 가사는 대체로 시드 배릿의 데뷔 전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 신디사이저어쿠스틱 기타가 중심이 된 곡이며, 다양한 테이프 이펙트가 사용되었다.
  • 음악 사업에 대한 밴드의 환멸이 반영된 곡이다.

4.3. Have a Cigar



로저 워터스 작사/작곡.
  • 탐욕스런 음악 산업에 대한 냉소적인 내용의 곡이다.
  • 로저 워터스랑 데이비드 길모어가 서로 듀엣 버전뿐만 아니라, 각각 별도의 테이크 방식으로 이 곡을 부르려고 시도했으나,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옆의 스튜디오를 쓰고 있던 싱어송라이터 로이 하퍼가 이를 보고 자기가 이 노래를 불렀다.

4.4. Wish You Were Here



데이비드 길모어, 로저 워터스 작곡.
  • 시드 바렛이 이 앨범 녹음 당시에 예고도 없이 찾아왔던 일을 회상하며 쓴 곡이다.
  • 로저 워터스의 소외와 음악 산업에 대한 불신이 반영된 곡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핑크 플로이드 노래 중 Another Brick in the Wall Pt.2와 함께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곡이다.
  • 이전 곡과 바로 이어지는 곡이다.
  •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324위에 랭크되었다.
  • 녹음 당시 옆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있던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그라펠리(Stéphane Grappelli)가 녹음에 참여했지만, 멤버들이 마음에 안들어 했는지 최종믹싱에서 잘렸다. 이후 이 버전은 2011년 익스피어리언, 박스세트를 통해 공식 공개되었다.

4.5. Shine On You Crazy Diamond (Parts VI–IX)




4.5.1. Part 6


릭 라이트, 로저 워터스, 데이비드 길모어 작곡.
  • Wish You Were Here 끝부터 이어진 바람 소리와 함께 워터스의 베이스 기타가 시작되고, Part 5 피날레의 ARP 스트링 앙상블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연주된다. 그후 몇마디뒤 드럼이 들어오고 바로 라이트의 Minimoog 신디사이저 솔로가 시작된다.
  • 라이트의 솔로가 끝나고 길모어의 스틸 기타 솔로로 연결된다.

4.5.2. Part 7


로저 워터스 작사/로저 워터스, 데이비드 길모어, 릭 라이트 작곡.
  • 워터스의 보컬로 노래가 시작된다. 위에 파트 4의 벌스-훅으로 구성되어 있다.

4.5.3. Part 8


데이비드 길모어, 릭 라이트, 로저 워터스 작곡.
  • 위에 노래가 끝나고 길모어의 파트 5와 동일한 멜로디로 된 아르페지오 기타연주로 박자가 4/4로 바뀌고, 라이트의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로 이어진다.
  • 여기서 라이트의 호너 클라비넷 반주와 Minimoog 신디사이저 솔로로 연결된다. 그리고 점점 페이드 아웃되면서 파트 1의 그 Gm 소리로 이어진다.

4.5.4. Part 9


릭 라이트 작곡.
  • 위에 Gm 솔로에서 4/4 비트의 라이트의 피아노 반주와 Minimoog 솔로로 연결된다. 이 부분은 배릿을 향한 찬가로 해석되며, 길모어는 이부분을 장송곡으로 표현했다.
  • 위에 4/4 드럼과 피아노가 끝나고, 위에 Gm 화음이 G 화음으로 바뀐체 라이트의 Minimoog 솔로가 장조 분위기로 이어지면서 점점 페이드 아웃되면서 곡이 마무리 된다. 특히 페이드 아웃이 시작될 시점에 시드의 곡인 See Emily Play의 첫 멜로디가 인용되었다.

5. 참여진


괄호 안의 번호는 트랙 번호이다.
  • 딕 패리 - 색소폰(1)
  • 로히 하퍼 - 리드 보컬(3)
  • 블랙베리스(베네타 필즈, 칼레나 윌리엄스) - 백킹보컬(1,5)

6. 여담


  • 핑크 플로이드의 두 번째 컨셉트 앨범이다. 시드 배릿이 떠나감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Shine on You Crazy Diamond, Wish You Were Here) 뿐만 아니라, 음반 산업에 대한 비판 (Welcome to the Machine, Have a Cigar) 등의 주제도 다루고 있다.

[1] EMI 산하의 음반 회사.[2] 하지만 앨범에 이 프로젝트에 영향이 남아있은데, 처음 곡의 오프닝은 젖은 손가락으로 와인 잔 가장자리를 만질 때 나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다중으로 녹음한 사운드로 시작한다(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집안 물건’을 이용해 녹음한 부분이다)[3] 어떤 매체에선 반대로, 피골상접한 모습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4]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모노 호수에서 촬영됐다고 하며, 촬영된 인물은 다이빙이 아니라 물구나무서기를 하면서 물결이 사라지길 기다려야 했다고(...)[5] 이러한 점 때문에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전작과는 달리 패러디가 거의 되지 않는 편이다.[6] 위에서 언급한 Household Object 일환으로 녹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