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컨트롤러
1. 개요
Microsoft의 Xbox 및 Microsoft Windows에 사용되는 컨트롤러와 컨트롤러에 사용되는 주변 기기들을 설명한 문서이다. 흔히 엑스박스 패드라고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엑스박스 컨트롤러' 이다.
4 페이스 버튼이 닌텐도의 컨트롤러처럼 ABXY로 구성되어 있지만 배열은 정반대다.[1] 근본적으로 결정 버튼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멀티 유저라면 패드가 바뀌면 헷갈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듀얼쇼크까지 쓰면 게임 내에서 X 키를 누르시오가 뜰 경우 헷갈리는 사례도 있다.
2. Xbox 컨트롤러
엑스박스 컨트롤러의 1999년 11월 디자인들. 시무스 블래클리는 이 스케치를 공개하면서 아마도 자녀들이 드림캐스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게임을 모르는 디자이너들이 이것저것 갖다 붙였다며 비난했다.
차우다리가 공개한 듀크 컨트롤러 콘셉트 스케치. 호레이스 루크의 스케치에 데니스 차우다리가 주석을 달았다.
듀크 컨트롤러 디자인에 관한 영상
엑스박스 발매 당시의 기본 게임 컨트롤러로 무게도 엄청나고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 컨트롤러에는 'DUKE'라는 애칭이 붙어 있는데, 엑스박스 하드웨어 개발자 브렛 슈네프 아들의 이름, 듀크 슈네프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웬만한 게임기의 크기와 맞먹을 정도라 손이 작고 팔힘이 약한 사람이 사용하기엔 불편하다는 항의가 있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아시아 지역에 엑스박스를 출시할 때 손이 작은 동양인들을 위해 '크기가 작아진' 컨트롤러를 제공했다. 그런데 이게 북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어 역수출이 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쪽은 Xbox Controller S (개발 코드명 아케보노)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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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슬림 PlayStation 2'''와 비교해 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엑스박스 듀크 컨트롤러는 엑스박스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호레이스 루크(Horace Luke)가 콘셉트 디자인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팀 최초의 여성 멤버인 데니스 차우다리(Denise Chaudhari)가 실물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차우다리가 만들었다는 것이 먼 훗날에야 알려진 이유는 듀크 컨트롤러에 대한 게이머들의 과도한 비난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엑스박스 소개 무대에서 듀크 컨트롤러 크기에 분노한 게이머들이 블래클리에게 많은 양의 쓰레기들을 던졌을 정도였다. 듀크 컨트롤러에 대한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을 짐 스튜어트가 듀크 컨트롤러의 크기가 큰 건 인정하며 3개월 후에 컨트롤러 S로 대체할 것이라는 답변 외에는 그 어떤 답변도 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차우다리는 로드 아일랜드 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출신이었으나 게임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다. 차우다리를 고용하기로 결정한 사람은 엑스박스 팀의 짐 스튜어트로서 그녀가 게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선입견이 없는 창의적인 게임 컨트롤러 디자인이 나올 것을 믿은 것이다. 짐 스튜어트는 차우다리를 계약직으로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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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스 루크의 렌더링(왼쪽)과 그걸 기반으로 차우다리가 만든 몰드. 콘셉트 스케치와는 다르게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가 바뀌어있고 흑/백 버튼의 위치는 조정되기 전이다.
차우다리는 호레이스 루크가 이미 그려둔 것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시작했다. 문제는 호레이스의 디자인이 이미 승인되었고 그걸 기반으로 기판까지 완성되었는데, 그 기판의 크기가 우스꽝스럽게 거대했다는 점이었다. 호레이스의 디자인은 메모리와 헤드셋 장착을 위한 확장 슬롯 단자부, 모탈 컴뱃 시리즈를 위한 전면 6버튼 체계, D-PAD와 듀얼쇼크 같은 2개의 썸스틱이라는 수많은 기능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층 기판으로 설계했기 때문이었다. 컨트롤러는 버튼이 보드에 직접 맞닿기 때문에 그런 디자인으로는 보드가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케빈 바커스는 자신이나 블래클리는 디자인 과정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저런 물건이 나온 것은 디자이너들이 게임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게이머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다리의 역할은 거대한 기판에 맞춰 외피를 최대한 작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차우다리는 매일같이 디자인을 깍아냈다.
디자인 팀은 듀얼쇼크 기판을 공급하는 미츠미 전기와 접촉하였고 차우다리는 듀얼쇼크 스타일의 복층 기판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으나 거절당했다. 그녀는 미츠미는 일본기업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기업이니 도울 수 없다는 국수주의적인 이유로 거절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듀크 컨트롤러 보드를 생산한 곳은 미츠미 전기였다.
게임 컨트롤러 디자인을 마친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성 테스트 엔지니어가 포커스 그룹을 통해 반응을 보고 면접을 진행해 평가했는데,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이것은 미국인들에 대한 반응이었다는 점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저팬에서는 듀크 컨트롤러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다. 포커스 그룹을 통한 사용성 평가도 최악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저팬은 이 컨트롤러를 가지고 나오면 일본 게임 개발자들에게 엑스박스에서 개발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테크모 팀 닌자의 이타가키 토모노부를 비롯한 일본인 개발자들에게도 반응이 나빴다. 그들은 작은 주거 공간에 사는 일본 게이머들이 거대한 크기의 게임기에 연결된 거대한 컨트롤러로 드래곤 퀘스트 또는 파이널 판타지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겁했다고 말했다. 일본인들은 아무도 엑스박스 게임을 사지 않을 것이며, 게임 회사들은 엑스박스에 게임을 내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무스 블래클리는 "(듀크 컨트롤러에 반대하는) 일본 게임 개발자들의 청원서가 있었고, 거기에는 정말 유명한 이름이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엑스박스가 나오기도 전인 2001년 8월 데니스 차우다리는 계약 만료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미국에서 2001년 11월 발매를 고수했으나,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2002년 2월 이후 발매로 미뤘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엑스박스 컨트롤러 S를 만들었고 기본 컨트롤러로 대체했다. 관련 기사에서는 차우다리가 듀크 컨트롤러 설계 때부터 복층 기판으로의 설계를 주장했으나 적용하지 못했던 것을 컨트롤러 S에 적용하여 2/3의 크기로 줄였다
듀크 컨트롤러는 저런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어졌으며 결코 실수나 오만의 산물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인체공학적으로 최대한 편하게라도 만들려는 노력의 결과였다. 예를 들어 듀얼쇼크처럼 평행이 아닌 어긋나게 둔 썸스틱의 위치가 그것인데, 콘셉트 스케치에서는 듀얼쇼크처럼 평행했지만 실물은 위치를 변경했다. 어긋난 썸스틱의 위치는 왼손의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러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블래클리에 의하면 엑스박스 팀의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 플레이어들이 낸 아이디어를 받아들인 결정이었다고 한다. 이런 썸스틱의 배치는 헤일로: 전쟁의 서막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현대 게임 패드들의 사실상 표준이 되었다.
드림캐스트의 패드처럼 주변 기기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2개 있어서 여기에 외장 메모리 카드나 엑스박스 라이브용 헤드셋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판타지 스타 온라인이 발매되며 USB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는 변환 젠더가 발매되기도 했다.
듀얼쇼크 2와 마찬가지로 기본 버튼에 감압 기능이 있긴 한데 쓰는 게임이 없다. 끽해야 DOAX에서 공격의 강약을 조절하는 정도인데 옵션 설정으로 그냥 디지털 버튼처럼 쓸 수도 있고 실제로 이쪽이 더 편하다. 그래서인지 후속작인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에선 트리거를 제외한 다른 버튼의 감압 기능이 사라졌다.
기본적으로 독자적인 단자로 연결되지만 내부 규격은 USB와 동일하기 때문에 개조를 통해 PC용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2017년에는 Hyperkin이란 외부 업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가를 받아서 초창기 듀크 컨트롤러를 복각했다. E3 2017에서 공개된 기기에서는 무지막지한 크기 덕분에 엑스박스 로고에 액정이 들어간다.[2] 그 외에는 케이블이 탈착식으로 바뀌었으며 LB와 RB는 본디 흰 버튼과 검은 버튼에 매핑되어 있으나 현세대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똑같이 매핑된 LB RB 범퍼 버튼이 새로 생겼고 3.5mm 헤드셋 포트를 제외한 액세서리 포트가 빠졌다.[3] 무게는 원본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서 원본마냥 팔 힘이 약하면 쓸 수 없는 정도까진 아니다. 다만 여전히 건전지가 안 들어가는 완전 유선 모델인데도 건전지를 넣은 일반 Xbox One S 컨트롤러보다 무겁다. 한편 이 업체는 E3에서 듀크와 함께 X91 컨트롤러란 서드파티 컨트롤러를 공개하기도 했다.[4]
3. Xbox 360 컨트롤러
엑스박스 360에 사용되었던 컨트롤러로 이 때부터 PC에서 공식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윈도우 XP SP 2 이상의 OS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윈도우 7 이상을 사용한다면 그냥 USB 포트에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Xbox 360 컨트롤러의 PC 지원은 Xbox 360 발매 초창기 때부터 예고되어 있던 사항으로 이것을 PC에서 사용하는 장면이 최초로 목격된 것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 출시 전에 공개된 개발자 인터뷰 영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Xbox 360 컨트롤러를 제대로 지원하진 않았으며 최초로 Xbox 360 컨트롤러를 완벽하게 지원했던 게임은 헤일로 2 PC판이다. 이 시기에 맞춰서 유선 컨트롤러가 Xbox 360 Controller for Windows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는데 제품 자체는 기존의 유선 Xbox 360 컨트롤러와 차이가 없고 PC용 드라이버 CD가 포함되어 있었다.
Xbox 360 컨트롤러는 x-input이라는 새로운 입력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도 기존의 Directinput과도 어느 정도 호환되도록 만들었다. 다만 Directinput 호환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진동이 안 된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L, R 트리거가 같은 축으로 인식되어 양 트리거를 동시에 누르는 입력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5] 이 때문에 초기에는 아예 Xbox 360 컨트롤러를 Directinput 컨트롤러로 인식시키는 비공식 드라이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렇게 하면 xinput만 지원하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있어 xinput 지원이 기본이 되다시피 한 뒤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현재 주로 쓰이는 방법은 Directinput의 진동을 xinput의 진동으로 전환해 주는 방법과 특정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미리 설정한 프로파일이 적용되도록 하는 방법[6] 이 있다. 전자의 경우엔 호환성에 문제가 없이 모든 게임에 적용되지만 진동만 해결이 가능하고 후자는 xinput과 directinput을 가리지 않고 모든 축과 버튼을 설정할 수 있지만 일부 게임에선 적용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 기본적으로는 앞의 진동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Xinput Plus가 먹히지 않는 게임은 JoytoKey나 Xpadder 같은 프로그램까지 동원하면 어지간한 게임은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초창기의 호환 문제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Xbox 360 컨트롤러는 PC 게임 입력 장치의 사실상 표준이 되었다. 이는 하드웨어 장인 마소가 만든 높은 품질의 컨트롤러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감이 높았고 기존의 directinput 기기들이 버튼명이나 버튼위치 같은 것들이 통일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Xbox 360 패드는 통일되어 있어서 콘솔 게임들처럼 화면에 보이는 버튼과 동일한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작용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Xbox 360 패드 보급을 위해 기존에 있던 Games for Windows 브랜드에 Xbox 360 컨트롤러 지원 기능을 추가하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상당히 많은 게임제작사들이 Games for Windows를 채용하고 있었고 이런 게임들 중 상당수가 Xbox 360 컨트롤러를 지원하면서 Xbox 360 컨트롤러가 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것들 덕분에 Xbox 360 컨트롤러가 PC 컨트롤러 시장의 사실상 표준이 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2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directinput은 급속도로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 반대로 대부분의 게임패드들이 Xbox 360의 버튼모양을 본따거나 x-input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패드들을 Xbox 360 패드로 인식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했다.
Xbox 360은 PS 3와 비교해 FPS 게임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는데 컨트롤러 역시 FPS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다. FPS를 하기엔 뭣같은 PS 듀얼쇼크보단 엑스박스의 패드가 조준이 편하다. 아예 방아쇠의 느낌으로 디자인된 LT/RT버튼도 그 손맛을 배가시켜 주는 데 한 몫.[7]
이 트리거는 눌린 각도에 따른 감도 차이로 인해 레이싱 게임에서도 매우 훌륭한 액셀러레이터/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당장 사서 레이싱 게임[8] 혹은 FPS 게임을 해보자. GTA4처럼 레이싱과 슈팅을 포함하고 패드 오토 조준까지 지원하는 게임은 조작도 쉽다. 아마 신세계를 느낄 수 있을 거다.
다만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 십자키가 최악이라서 위쪽을 눌렀는데 왼쪽이 같이 눌러진다든지 오른쪽을 눌렀는데 아래쪽이 눌러지는 일이 많아서 유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신경쓰면서 정확한 방향을 눌러야 같이 안 눌린다. 따라서 격투 게임과의 상성은 최악. 엑스박스 패드로 최고 난이도 콤보를 넣는 사람을 용자 취급 하는게 유저들이니 말 다한 셈. [9] [10][11]
또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지만 정작 LB, RB 등의 범퍼키가 고장나는 경우가 잦다. 그래도 후기인 엑스박스 원 계열 패드보다는 엄청나게 튼튼한 편. 그 앨리트 패드도 상대가 안된다. 어쨌든 북미 포럼에서도 엑박 컨트롤러 DIY 픽스 동영상 중 가장 잦은 고장이 바로 범퍼키이다. 주로 패드를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주면 종종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다.
패드 소음 문제도 있다. 아날로그 스틱과 양쪽 트리거를 사용할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매우 심하게 나는 물건이 매우 자주(!) 나온다. A/S를 받는 것도 방법이지만 교환받는다고 해도 다시 불량품이 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 이는 내부 설계 자체의 문제인데 트리거의 경우 기판 쪽에 붙어 지지해주는 백색 플라스틱 가이드와 감지기에 붙어 있는 긴 슬릿이 뚫리고 완만히 휜 백색 플라스틱 부품 간 마찰로 인해 소리가 난다. 이 부품은 아날로그 감지기에 끼워져 가이드 안쪽에서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감지기에 제대로 안 끼워지면 가이드와 마찰하면서 끼익끼익거리는 소리를 내게 된다. 매끈하게 표면가공만 했어도 소리가 날 일이 없었을 텐데... 패드를 연 다음 이 부품을 감지기 쪽으로 조금 강하게 눌러 끼우면 소리가 안 나게 된다. 아날로그 스틱 역시 비슷한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은 특성상 납땜기와 교체용 부품이 없으면 건드리기가 심히 곤란하다. 가동부를 뜯어서 고치기보다는 금속 패널 사이로 윤활제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아주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아날로그 스틱 수감부의 은색 알루미늄 하우징과 내부 가이드 역할의 구리핀 사이를 자세히 보면 녹색 고점도 윤활유가 칠해져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 윤활유가 WD40 등에 의해 씻겨나가면 소음이나 삐걱거림은 더욱 심해진다. 이 부분에는 자전거용 윤활유 등 금속용 고점도 그리스를 도포해주어야 아날로그 패드가 매끈하게 작동한다.
아날로그 스틱 머리부분의 고무는 사용하다보면 닳아 없어지는데 카피품으로 교체할 수도 있지만 설계가 훨씬 훌륭해진 엑박 원 패드용 아날로그 스틱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엔 360용보다 원용 아날로그 패드의 캡이 작아서 그대로 끼워 사용할 수는 없고 축 삽입부에 휴지 등을 뭉쳐 끼워넣어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360 패드가 워낙 튼튼하다 보니 이런 부분만 교체해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것.
A/S는 "Xbox 고객 지원 센터" 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정품이라면 구입일로부터 3개월의 보증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PC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단품 구매시 한국 내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유언비어가 있으나 서비스 가능하니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다.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에서는 기존의 잠망경 대신 전자식 영상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원래는 이 카메라를 조종하는 장비로 전용 조이스틱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조이스틱은 조작법을 익히려면 몇 시간의 교육이 필요하고 가격도 매우 비싼 데다 수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미 해군은 연구 끝에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로 대체하였다. 미 해군의 설명에 의하면 수 분이면 조작법을 숙달할 수 있고 전세계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전에 진행된 테스트 결과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최초로 탑재된 SSN-788 콜로라도는 취역해서 실전 운용 중이므로 조만간 버지니아급 다른 함선들에도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향을 받은 미 육군에서도 훈련 중 정찰용 드론 조종에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쓰고있다. 물론 드론 자체가 외부 업체 물건이지만 꽤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다들 알다시피 Xbox 360 컨트롤러는 세계 곳곳의 게이머들에게 날개돋친 듯 팔려나간 히트상품인데 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그 접근성과 편의성이 확실하게 검증된 조작 체계'''라는 뜻이 된다. 미 해군이 처음 Xbox 360 컨트롤러를 주목해서 결국 채용한 것도 아마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단,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하는 고전게임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특성상 스틱 가로세로 입력 최대치가 1일 때 대각선 최대 입력값이 0.70까지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조작에 약간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로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
사실상 PC 패드의 표준을 완성시켰지만 PC용 무선 리시버가 초기에만 잠깐 풀리고 단종돼서 리시버를 구하지 못한 사람은 PC에서는 무선으로 쓰기가 힘들었다. 사제 충전 겸용 리시버가 나오긴 했지만 사제인만큼 드라이버 설치 순서가 바뀌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 순서를 숙지하고 설치해야 된다. 리시버가 없으면 죽은 엑박으로 리시버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무선 패드는 배터리 쪽도 문제인 게 그냥 꽂아만 놔도 방전이 상당해서 안 쓸 때는 반드시 빼놔야 했다. 장시간 꽂아놓은 상태로 방치했다가 배터리가 죽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어차피 AA 건전지가 들어가는 데다가 배터리는 충전하려면 USB 포트를 물려야 해서 불편하기 때문에 아예 AA 충전지를 사서 쓰는게 더 편했다.
2018년 9월 스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컨트롤러를 조사한 결과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가 뽑혔다.
2018년부터 단종되었고, 1~2만원대 중국산 패드나 국산 비라이센스 패드가 나오고 있다. 이 패드들은 싸구려 칩셋을 쓰기 때문에 축입력(아날로그 스틱, 트리거)등의 중간값 입력을 매우 낮은 해상도로 받는다. 즉, 조금만 눌러도 풀로 당긴 것처럼 인식하므로 최신 게임에서 요구하는 정밀한 조정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고전게임이나 격투게임에 어울리는 조작특성이므로 스팀 및 Xbox용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얌전히 포기하고 정품 패드나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호환패드를 사도록 하자. 보통 이쪽은 5만원이 넘어간다.
4. Xbox One, S 컨트롤러
엑스박스 원 출시 이후에 나온 컨트롤러들은 시리즈 X|S에도 호환된다. PC에서는 XBO 컨트롤러로 인식되지만 XBO 이전에 출시된 게임에서는 자동으로 XB360 패드로 인식되게 해주는듯.
4.1. Xbox One 컨트롤러
구엑원 - 360의 백, 스타트 버튼이 각각 뷰, 메뉴로 개명되고 디자인도 바뀌었다. 기능은 동일하다.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는 8세대 콘솔 기기의 컨트롤러 중 전반적인 그립감에 있어서 8세대 게임기 컨트롤러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트리거 쪽의 호평이 많은데 트리거 내부에 따로 진동 모터를 내장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임펄스 트리거가 있고,엑스박스 때부터 방아쇠 모양으로 만들어져 게임 도중 트리거를 당길 때 자연스러운 손맛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는 덕분에 FPS 게임과 레이싱 게임 쪽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12] . 여러모로 헤일로 시리즈를 즐기기에 좋은 패드. 건전지를 다 쓸 때마다 교체해줘야 하는 AA배터리를 쓴다는게 단점인 것 같지만 충전지를 쓰게 되면 오히려 이게 장점이 된다. 충전지 4알을 준비해놓고 2알은 플레이, 2알은 충전으로 사용하면 건전지가 다 되는 순간 옆에 충전 중이던 충전지로 갈아주면 되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는 있을지라도 패드는 계속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충전지와 충전기를 사는데 추가금이 들지만 충전지 가격은 상당히 싸기 때문에[13] 필요에 따라 부담없이 살 수 있다.
범퍼키는 버튼 누르는 게 손가락 관절로 깊숙히 눌러야 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들어가는 부분이 깊게 들어감에 비해 매우 가벼운지라 전작과 갈리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는 게 옥의 티이다. 이러한 점도 활같은 걸 사용하는 FPS 게임을 한다면 오히려 뭔가 깊게 누름으로써 "당기는 감"을 느낄 수 있어서 선호하는 사람은 오히려 이게 장점이라고 한다. 되려 익숙해지면 오히려 듀얼쇼크가 불편해질 정도. 누를 때마다 나오는 따각거리는 소리도 신경쓰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막상 게임에 집중하면 신경 쓰이지 않는다. 360 시절 그토록 까이던 십자키가 상당히 개선되어 적어도 왼쪽을 눌렀는데 위쪽이 눌러진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
혹시나 제품에 문제가 생겼다면 "Xbox 고객 지원 센터" 를 통해 직접 A/S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정품이라면 구입일로부터 1년의 보증 기간(Xbox 360 컨트롤러는 3개월,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였을 때에도 3개월의 보증 기간이 적용된다.)을 보장받을 수 있다.단품으로 패드만 구매했을 때 구매 날짜를 증명할 수 있는 구매내역이나 영수증이 필요하다. 손으로 작성된 간이 영수증도 가능하다.
1세대, 2세대를 걸쳐 2016년 엑스박스 원 S 발표와 동시에 3세대 패드인 S 컨트롤러가 출시된 상태다.
엑스박스 원 1세대 패드에 경우 기존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에 비해 트리거의 감도 범위에 하드웨어적 제한이 있다. 예를 들어 레이싱 게임에서 가속을 할 때 트리거의 80%만 당겨도 풀가속이 된다.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역시 80%만 당겨도 브레이크가 100% 수준으로 작동해 레이싱 게임 패드로는 적절하지 못하다. 360 패드의 미세한 가속과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없다. 해외 포르자 모터 커뮤니티에서 작게 이슈가 되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른다. 이는 펌웨어 업데이트로도 해결이 안 되는 것으로 봐서 하드웨어적 설계 오류로 보인다. 다만 기존 엑스박스 360 패드를 액션 게임에서 사용할 때 100% 감도까지 꾸욱 눌러야 액션 동작이 취해지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구형 엑원 패드는 적당히 눌러도 동작이 실행되기 때문에 액션 게임에서 오히려 편하다. 엘리트 패드 역시 같은 트리거 감도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15년에 새로 선보인 2세대 컨트롤러는 진동 기능이 개선되었고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어서 헤드셋을 쓰기 위해서는 별도의 헤드셋 어댑터를 구매해야 했던 구형 컨트롤러와는 달리 컨트롤러에 바로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1세대 패드의 가장 큰 단점인 범퍼키의 반경과 내구도가 개선되어 어느쪽에서 눌러도 입력되고 버튼감도 가볍게 변경되었다.
PC 연결시 윈도우 7, 8에서는 따로 드라이버를 받아야 하지만 윈도우 10부터는 자동으로 인식이 가능하다. 2세대 컨트롤러를 PC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 컨트롤러의 3.5mm 단자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컨트롤러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Microsoft 스토어의 Xbox 엑세서리 앱을 통해 가능하다.[14] 1세대의 경우 유선으로만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지만 2세대부터 무선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PC에 연결하면 기본적으로 xinput을 사용하지만 이 xinput이라는 게 원래 Xbox 360 컨트롤러를 위한 물건이라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의 특징인 임퍼스 트리거 기능을 살릴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를 위해 windows input api를 새로 내놓았으나 개발자들이 Win32 기반 게임들에는 Xinput을 사용해서 임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같은 게임이라도 스팀이나 오리진 등 다른 경로로 입수한 게임에선 임펄스 트리거가 지원되지 않는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가 좋은 예로 윈도우 스토어판은 엑스박스 원과 마찬가지로 트리거 진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나 스팀판은 그런 거 없다. 후속작인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는 스팀판에서도 임펄스 트리거가 작동된다.
엑스박스 원에서 업데이트로 모든 버튼 맵핑이 지원되고 있다. PC에서도 표준 패드로 쓰일 만큼 워낙 많이 팔린 게임 패드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버전을 많이 출시 하고 있다. 여기서 다 소개하기는 힘들지만 각 게임 번들도 매우 유명한 작품의 경우에는 한정판으로 풀기도 한다.
이것 말고도 찾아보면 여러 가지가 나오지만 열악한 한국의 엑스박스 게임 환경 특성상 쉽게 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관심있는 유저들은 보통 발매 즉시 산다(...).
아울러 2016년 E3 2016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플레이어 스스로가 버튼과 색상을 정해 적용하는 자가 디자인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위별 색상 선택의 범위가 좁은 편이라 원하는 색 조합을 만들기가 힘들다. 그래도 E3 2017 때는 지원 국가 확대와 더불어 디자인 범위도 수정되어서 좀 더 다양해지는 중이다. [17]
불량 이슈로는 간혹 가운데 x로고 버튼에서 나는 고주파와 모터에서 나는 고주파가 있다.
트리거가 끝에 닿을 때 끈적임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트리거가 움직이는 양 끝에 부착된 패드의 접착제가 녹아 생기는 문제이다. 이는 분해해서 알콜로 살짝 닦아주기만 해도 완화되지만, 패드를 다른 스펀지 테이프 등으로 교체하지 않는 이상 동일한 증상이 다시 생길 확률이 높다.
4.2. 무선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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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포트에 연결하는 엑박패드전용 무선 어댑터.
Xbox One 컨트롤러를 PC에서 무선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선 어댑터를 필요로 했다. 3세대부터는 윈도우 10을 한정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다만 일부 블루투스 동글에는 엑박패드가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본래 윈도우 10에서만 무선 어댑터가 정식 지원됐지만 업데이트를 통하여 윈도우 7과 윈도우 8.1에서도 지원한다.출처 가격은 2만원 후반대.
윈도우 10에서 컨트롤러만 사용 시 최대 8대, Xbox 채팅 헤드셋과 사용 시 4대, 3.5mm 스테레오 오디오 사용 시 2대까지 사용가능하다. 윈도우 7과 8.1에선 컨트롤러를 4대까지 사용할 수 있고 3.5mm 오디오 단자는 지원하지 않는다.
3세대 엑스박스 컨트롤러의 경우에는 블루투스로 기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2P~4P를 위한 2대 이상 페어링이나 무선 상태에서의 3.5mm 스테레오 이어폰/전용 헤드셋 마이크나 키패드를 무선 상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필수적이다. 표준 블루투스 대역에서는(기존의 Wi-Fi 다이렉트 360/원패드의 전용 대역과 달리) 여러 대의 패드별로 미세하게 주파수 채널을 분리하는 게 존재하지 않고 대역폭상이나 입력 레이턴시 우선도 측면에서 오디오 송신/수신을 한 BT 씽크 상태에서 동시에 하기에는 프로필 문제도 있고 여러 모로(페어링한 패드가 단 한 대라도)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연결 불안 문제는 브로드컴 칩셋이 들어간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면 거의 해결된다.
서피스 스튜디오와 서피스 북 2의 15인치 모델[18] 에는 이 어댑터가 기본 내장된다.
- 몇몇 AMD 보드에서 USB에서 부팅 후 인식 안 되어 다시 꽂아 재인식해줘야 했던 문제가 해결되었다. 구형 어댑터와 달리 윈도우 7, 윈도우 8.1에서 사용이 불가하며 윈도우 10 전용이다. 뒷부분에 달린 버튼이 덜렁거려서 불량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상이다. 부담스럽던 크기가 작은 USB 메모리스틱 정도 크기로 변경.
4.3. 플레이 차지 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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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를 무선으로 플레이하기 위한 AA 건전지 2개를 대체할 수 있는 충전식 배터리. 유선으로 사용 시 컨트롤러 사용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건전지 교체가 귀찮다면 고려해볼만 하다. 다만 에네루프, 에너자이저의 충전지 등 좋은 대체품이 많이 있다.
4.4. 채팅 헤드셋 및 챗패드
채팅 헤드셋은 ₩29,800으로 판매되며 채팅 보이스만을 들을 수 있다.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정발이 되지 않았지만 컨트롤러용 챗패드가 있는데 키보드 기능과 추가 버튼 2가지가 들어있고 스테레오 어댑터의 기능까지 들어있어 스테레오 어댑터 및 채팅 헤드셋의 상위 호환이다.
버튼에는 인쇄가 되지 않았으나 한글 타이핑도 같은 구조로 가능하다.
덤으로 채팅용 헤드셋이 같이 들어있으니 가능하다면 챗패드를 구할 것. #
4.5.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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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부터 Xbox One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컨트롤러이다.
4.6. S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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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발표된 엑스박스 원 S에 번들/8월 2일부터 별매된 3세대 신형 컨트롤러.
외관상 크게 달라진 점은 엑스박스 LED 버튼까지 하우징이 일체형으로 변경되어 디자인적으로 일체감이 강조되었고 패드 뒷면 양 손잡이 부분에 오돌도돌한 돌기가 있어 그립감이 향상되었다. LB,RB 버튼은 1세대의 입력 반경과 버튼 감도를 가볍게 개선한 2세대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고 감도는 2세대보다 단단하게 변경되었다. 내부적으로는 무선 연결 수신 거리가 최대 2배까지 향상되었고 3.5mm 스테레오 단자의 화이트 노이즈가 2세대에 비해 크게 개선되어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까지 향상되었다.
가장 큰 개선점은 표준 블루투스 지원 추가로 전용 리시버 구입이 필요없이 내장 블루투스 혹은 블루투스 리시버를 통한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페어링이 가능한 점. 물론 리시버를 통한 기존 WiFi-Direct 방식의 연결도 당연히 가능하다. 즉 블루투스 지원으로 인해 콘솔 게임, PC 게임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모바일 게임까지 아우를 수 있는 궁극의 범용 게임 컨트롤러인 셈이다. 그리고 iOS 13 출시 덕분에 이젠 iOS까지도 정식 지원될 예정이다. mfi 컨트롤러 지원게임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PC에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문제점이 한 가지 있는데 블루투스 연결시에는 오디오 단자를 사용할 수 없다. 헤드셋 채팅도 이어폰으로 사운드를 듣는 것도 불가능. 발매 초기에는 조악한 음질이나마 오디오 단자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블루투스 대역폭 문제 때문에[19] 컨트롤러 펌웨어 업데이트로 아예 오디오 단자 기능을 없애버렸다. 오디오 단자를 사용하려면 별매 리시버를 구입하던지 아니면 USB 케이블로 유선 연결을 해야만 한다. 참고로 블루투스를 통한 PC 연결은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인 RS 1부터 지원되며 임펄스 트리거는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인 RS 2부터 지원한다.
아래의 영상은 엑박 패드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페어링하여 사용하는 예시이다.
발표 직후 위 항목의 자가 디자인 프로그램의 제작 모델로서 공식홈에서 예판이 시작됐고 10달러 추가시 컨트롤러 상부 하단에 단문을 레이저 각인해주는 서비스가 존재한다.
지원하는 블루투스의 버전은 알려지진 않았으나[20] 블루투스 동글의 버전이 낮으면 무선연결이 되지 않는 것을 보아 버전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글의 버전이 낮으면 원래는 물어보지 않을 PIN 번호 입력을 요구하는데 이걸 얼렁뚱땅 넘어가면 연결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럴 경우 블루투스 동글을 블루투스 4.0 버전 이상으로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 또 블루투스 동글 제조사의 자체 드라이버를 사용할 시 컴퓨터에서는 페어링되었다고 뜨는데 정작 패드 쪽의 전원 램프가 계속 깜빡이며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는 이 링크를 참조해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윈도우 10 기본 드라이버로 바꿔주면 연결이 잘 된다. 입력용으로는 브로드컴 칩셋이 들어간 동글을 사용하면 좋다.
최악의 단점으로 '''버튼 홈에 이물질이 굉장히 잘 낀다.''' ABXY범퍼트리거 안 가리고 버튼을 누르면 홈에 끼어서 빠지지 않거나 아주 천천히 밀려나오는 경우가 잦다. 이럴 때는 약국에서 에탄올을 사 면봉/솜을 적신 다음 버튼을 축축하게 적신다는 느낌으로 청소해주면 좀 완화된다.
Xbox One X에서도 번들 컨트롤러로 사용된다.
안드로이드에 연결해서 사용시 키 매핑이 잘못된 채로 꼬여서 사용할 수 없다. 현재 할 수 있는 방법은 시스템 파일을 교체하는 것. 링크(영문)
위 문제는 안드로이드 파이에서 해결되었다. 링크(영문)
4.7. Xbox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
2019년 11월 4일부터 발매한 2세대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자세한 내용은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문서 참조.
4.8. S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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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발매.
크기가 약간 작아지면서 무게 배분이 다시 되어서 핸즈온을 해본 기자들 사이에서는 매우 편하게 잡히는 패드라는 평이 많다. 전체적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기존 패드를 더욱 다듬은 느낌이라고.#
- 원형 패드와 대각선 방향 입력 가능: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에서 십자키 부분이 엑박 360 때와 비슷하게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엘리트 패드에서 수집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대각선 방향의 십자키도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십자패드에 엘리트 컨트롤러의 원형패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D-패드를 채용했다. 가장 이상적인 각도가 잡히도록 패드를 미세한 단위까지 고려하고 조절해 사용자가 최소한의 힘만 들이고도 D-패드의 대각선 버튼 입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입력 지연시간 감소: 새로운 무선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버튼 입력 지연 시간을 2ms 이하로 만들었다. 기존 컨트롤러의 기준치는 8ms 이하였다. 또한 기존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도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새로운 무선 프로토콜 기능은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엑스박스 시리즈 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 크기 감소와 인체공학적 설계 : 8살 아이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형 굴곡을 더욱 늘리고 손이 작은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더욱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기존 컨트롤러는 손 크기 5~95% 범위에 속하는 사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설계였는데 신형 컨트롤러는 손 크기 3~95% 범위에 속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설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컨트롤러와의 차이점은 무게중심이다. 무게중심을 손잡이 부분으로 이동시켜, 사용자가 편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 녹화 공유 단추: 컨트롤러에 '공유' 버튼이 추가되어 게임 화면 녹화와 공유를 컨트롤러 단계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 번 누르면 사진 촬영, 길게 누르면 동영상 녹화, 두 번 연달아 누르면 촬영물 라이브러리를 연다. 기존 엑스박스 원은 화면 촬영 작업을 키넥트 음성인식을 통해 명령을 수신해 처리했는데, 키넥트가 단종되면서 엑스박스 원의 화면 촬영이 번거롭게 되었다. 엑스박스 시리즈 X & S 컨트롤러를 엑스박스 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녹화 공유 단추를 시리즈 X & S에서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PC에서는 해당 키 사용이 불가능하다. 키 인식 자체가 안돼서 맵핑도 불가능하며, 차후 지원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
- 페어링 정보 기록용 내장 메모리 탑재 :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와 페어링하기 위해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연결 정보를 기록하기 위한 내장 메모리가 탑재된다. 페어링 정보를 기록하는 내장 메모리의 탑재로 콘솔 기기와 PC 등 기기 간의 페어링 전환과 인식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21]
- 트리거 버튼 개선 및 변경점: 매끄러운 재질의 기존 숄더 트리거 버튼을 돌기가 난 재질로 변경해 땀 찬 손가락이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였다.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에 도입된 진동 트리거(임펄스 트리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기존 컨트롤러 트리거 버튼보다 긴장도가 약간 더 높아져 팽팽한 감각을 전달한다. 하지만 트리거 버튼을 최대로 당길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들어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기존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와 같으며, 제품에 Xbox 게임패스 얼티밋 14일 이용권이 동봉되어 있다.
발매 이후 여러가지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Y 키가 씹히는 현상.
4.9. Xbox 어댑티브 컨트롤러
장애인을 위한 컨트롤러다. 신체 결손이나 장애로 보통의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몸이 불편한 게이머들, 각종 단체와 협력하여 개발한 컨트롤러로 보통의 게임패드와는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 컨트롤러 본체에는 커다란 버튼 두 개와 비교적 큼직하게 만들어진 십자패드, 시작 버튼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컨트롤러 한 쪽에 장애인용 입력 기구에서 많이 쓰이는 3.5mm 잭을 준비하여 모든 버튼을 할당할 수 있게 해놓았다. USB 포트도 있는데 자체 드라이버로 입으로 조작하는 조이스틱을 기본 지원한다. 특별히 정해진 조작 방법은 없지만 다양한 종류의 장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각종 입력 기구를 추가하여 조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바닥면에는 휠체어나 보조기구에 고정 할 수 있도록 마운트 홀도 있다.
Xbox One 및 Windows 10을 지원한다. 거기에 컨버터를 사용하면 PlayStation 시리즈, 닌텐도와 같은 타사의 게임기에서도 지원이 된다고 한다.
[1] 이를 우종서 세로쓰기의 영향이라 여기기도 한다.[2] 구 엑스박스의 디자이너 Seamus Blackley와의 인터뷰(한국어 요약)에 따르면 엑스박스 로고 자리의 액정화면은 처음 구엑박을 디자인할 때부터 계획했었다고 한다. 알려지지 않은 사정으로 인해 구현되지 못한 기획이 약 17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3] 넣으려면 챗패드 포트 같은 것을 넣을 수도 있겠지만 '''듀크의 무지막지한 크기상''' 당연히 디자인이 불일치하는 표준 Xbox One 컨트롤러에 꽂을 것을 상정한 기존 액세서리가 맞을 리가 없다.[4] 슈퍼패미컴 패드 모양을 하고있는 일반적인 엑박 원 패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90년대에 나올 법한 고전적 디자인에 크기를 작게 만든 것이 포인트.[5] xinput에서는 두 트리거가 전혀 연관이 없는 다른 축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으나 directinput에서는 각각 Z축의 +, - 방향이라 두 트리거를 모두 누르면 아예 누르지 않은 상태로 인식되어 버린다. 당장 윈도우 제어판의 컨트롤러 속성 창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6] 일본어 주의. 다운받으면 영어로 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7] 게다가 패드를 처음 잡을 때에도 검지손가락을 자연스럽게 LT/RT 버튼에 두도록 유도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8] 포르자 모터스포츠, 유로트럭, 아세토 코르사 같은 리얼리티류도 니드포, 더 크루같은 아케이드류 게임도 모두 조작감이 괜찮다.[9] 물론 엑스박스 360 패드로 격투게임을 잘 하는 플레이어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스트리트 파이터 프로 게이머인 SMUG를 들 수 있다. 지금도 PS 4에 Xbox 360 컨트롤러 컨버터를 끼워서 플레이하는 중이며 십자키를 사용한다.[10] 레이저에서 발매한 사제 패드로 온자는 플스의 십자키를 빈틈 없이 매꾼 형태이고 세이버 투스는 플스껄 그대로 사용했다. 대체적으로 온자가 반응이 좋은데 단종돼서 현재 가격이 40...[11] 다만 2008년 9월에 이 십자키를 개선한 패드가 출시되었다. 문제점은 한정판이지만. #[12] FPS 용도로 설명하자면 적들이 매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진입해 들어왔다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느끼는 긴장감을 임펄스 트리거를 통해 느낄 수 있다.[13] AA 니켈수소 건전지는 오픈마켓에서 4개 묶음으로 사면 5000원 대에서 구할수 있고 충전기도 비슷한 가격에 구할수 있다.[14]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 일정 확률로 컨트롤러가 벽돌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엑스박스 원에 유선으로 연결해서 복구하는 방법이 유일했으나 자세한 해결법 현재는 해결되었고 이미 벽돌이 된 컨트롤러도 엑세서리 앱을 통해 복구가 가능하다.[15] 예쁘고 고급스럽게 생겨먹어서 한국에서는 풀리는 족족 매진된다.[16] 저녁 해질 무렵의 하늘색을 나타낸다.[17] 2017년에 새로 발표된 디자인랩 추가점에는 엘리트 패드에서 쓰는 철제 트리거, 버튼이 포함되어 있다.[18] 디스플레이가 가장 크고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최고급 모델.[19] 블루투스는 한 장치에 할당된 대역폭을 쪼개서 사용하는 것이 자체 무선 규격이나 USB와 달리 힘들기 때문에 통화용으로 사용하는 코덱을 사용해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악한 음질이 나왔던 것. 별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이어폰을 같이 연결하는 것은 대역폭을 서로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20] 알려진 바에 의하면 4.0이라고 한다.[21] 엑스박스 본체 혹은 전용 컨트롤러 리시버 프로필과 블루투스 프로필을 하나씩 저장해놓는 방식이며, 블루투스만 이용하는 멀티 페어링은 지원하지 않는다. 블루투스로 PC와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페어링 해놓고 싶었다면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