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touch(6세대)
1. 개요
Apple이 2015년 7월 15일(한국 시각 2015년 7월 16일)에 공개한 iOS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iPod touch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제품이다.
2. 사양
3. 상세
Apple의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라인업인 iPod touch 시리즈의 2015년도형 모델이다. iPod touch 5세대가 발매된 지 무려 '''3년''' 만의 신제품이 되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iPod touch 5세대와 동일하다. 성능은 iPhone 6의 하위호환 급이며, 제품 규격은 동일하다. 다만, 후면에 있던 스트랩 홀은 제거되었다. 기본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핑크, 블루, (PRODUCT)RED로 총 6종이다. 또한 Touch ID가 없기 때문에 고전적인 홈 버튼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세부적인 면에서 달라졌다. 예를 들자면, 골드 색상의 경우 홈 버튼 무늬가 금색이다.[2]
AP로 Apple A8 APL1011을 사용한다. 64-bit를 지원하는 Apple Cyclone 듀얼코어 CPU와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러지의 PowerVR GX6450 GPU를 사용한다. 이는 iPhone 6 & iPhone 6 Plus와 동일한 AP이며 전작이 Apple A5를 탑재했던 것을 고려하면 전작과 3세대 차이가 나며 구체적인 수치로는 CPU는 약 6배, GPU는 무려 약 '''10배'''나 상승했다고 한다. 다만, Geekbench 3 측정 후 정보사항에서 CPU 클럭이 1.1 GHz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기기가 iPhone 6보다 많이 작고, 배터리 용량 역시 많이 적기 때문에 1.4 GHz였던 iPhone 6보다 클럭을 낮춰 전력 대 성능비를 관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AM은 LPDDR3 SDRAM 방식이며 1GB다. RAM이 PoP되는 형태이므로 iPhone 6 & iPhone 6 Plus와 동일한 세팅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장 메모리는 16GB, 32GB 그리고 64GB 모델까지였던 기존 용량 구분에 128GB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는 iPod touch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다.
디스플레이는 4인치 1136 x 640 해상도를 지원하며 16:9 비율에 근접한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다. 패널은 IPS TFT-LCD 계열의 Retina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이는 전작과 동일한 사양이다. 여담으로, Apple A8 APL1011을 사용하는 기기 중 해상도가 제일 낮기 때문에 iPhone 6s가 출시되기 전까지 iOS 탑재 디바이스 중에서는 GPU 온스크린 성능이 가장 높았다.[3]
'기가 와이파이'라 불리는 Wi-Fi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iPod touch 시리즈다. 또한 iOS 탑재 디바이스 중에서 최초로 블루투스 4.1을 지원한다.
배터리 내장형 1043 mAh이며 배터리 최소 용량은 1030 mAh이다 이는 전작과 같은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Apple의 하드웨어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또한, 모션 인식 프로세서가 별도로 탑재되는 최초의 iPod touch 시리즈이다. 탑재된 모션 인식 프로세서는 iPhone 6 & iPhone 6 Plus에 탑재된 M8이 탑재되었다.
후면 카메라인 iSight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F/2.4의 조리개 밝기를 가지고 있다. 30 Fps의 1080p 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이는 iPhone 5 & iPhone 5c와 동일한 카메라 사양이다. 단, iPhone 5 & iPhone 5c와 달리 고속연사 촬영과 120 fps의 슬로모션 영상 녹화를 지원하고 있다. 전면 카메라인 FaceTime HD 카메라는 전작의 120만 화소를 유지하고 있다.
6세대부터 iPhone과의 팀킬을 고려한 성능 저하를 철외하고 당대 기기 스팩을 채용하게 되었다. 이는 iPhone의 대용으로 iPod을 원하는 수요가 극도로 줄어들고 iPhone이 단독 모델이 아닌 저가형과 고가형을 나누게 되면서 iPod을 '''오로지 PMP'''라는 수요로 고정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iPod touch 6세대는 수명이 정말 길다. 새로이 등장하는 iPod touch 7세대를 고려해도 사실 업그레이드의 의미가 크게 없을정도다. iPod touch 7세대가 등장한 2019년이후도 여전히 현역인것만 보아도 6세대 이전이 얼마나 이부분에 발목이 걸렸는지 잘 알수있다.
iOS 8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공개 당시 펌웨어 버전은 8.4이며 iOS 12까지 업데이트 되었다.
참고로 iPod touch 7세대와는 달리 iOS 13을 지원하지 않는다. 2019년 9월 26일에 iPad Air, iPad mini 2, iPad mini 3, iPhone 5s, iPhone 6, iPhone 6 Plus와 함께 iOS 12.4.2 업데이트가 진행 되었다. 물론 다크 모드나 Apple 아케이드 등은 지원하지 않으며 프로젝트 제로에서 지적한 보안 관련 사항 패치다.
4. 추가 기능 및 주변기기
5. 출시
출고가는 16GB 모델이 $199, 32GB 모델이 $249, 64GB 모델이 $299 그리고 128GB 모델이 $399로 책정되었다.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이 $100씩 차이가 났던 전작과는 달리 $50씩으로 차이폭이 줄어들었다. 다만, 128GB 모델은 64GB와 $100 차이가 난다.
5.1. 한국 출시
2015년 7월 17일, Apple은 국립전파연구원에 전파 인증을 포함한 한국 내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밟고있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3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A1574라는 기기명을 가진 Apple의 기기가 전파인증을 취득하였다. 이는 iPod touch 6세대의 기기명이기도 하기에 실질적으로 iPod touch 6세대가 전파인증을 취득했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8월 7일, 정식으로 iPod touch 6세대가 출시되었다. 배송 기간은 주문일로부터 4일에서 5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며 2015년 8월 15일부터 일부 리셀러 매장에 입고가 진행되었고, 배송 기간도 주문일로부터 2~3일 정도로 단축되었다.
출고가는 다음과 같다.
5.2. 한국 외 지역
2015년 7월 18일 기준,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주문 시 하루 만에 배송 받을 수 있다고 한다.
6. 논란 및 문제점
6.1. 배터리 소모
전작인 iPod touch 5세대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 대략 화면 켜짐 시간은 3시간 반 ~ 4시간 정도로 절망적인데, 가뜩이나 컨텐츠 소비용으로 나온 제품이 배터리 타임이 너무 짧다는 평이 많다. 물론 5세대 iPod touch의 A5과 A8은 넘사벽적인 성능 차이를 가지고 있기에 그만큼 전력 소모율이 증가한 것은 필연적이겠지만 공정 미세화로 전력 소모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거니와 늘어났다면 배터리 용량도 늘렸어야 마땅한 것이다.
즉, '''절대적인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 1043mAh 남짓되는 배터리 용량은 같이 공개된 iPhone 6의 1810mAh에 거의 반토막난 수준으로, 아이폰은 통신 모듈 때문에 용량이 더 커야 했다고 해도 1043mAh는 절대적으로 너무 적은 양의 배터리다. 게다가 하드웨어가 딸리는 부분이라 펌웨어 업데이트같은 소프트웨어적 후속 조치로 해결하기가 어렵다.
Apple에서 2016년 7월 18일에 iOS 9.3.3를 정식 배포했는데, 배터리 광탈 현상이 '''9.3.3으로 넘어오면서 어느정도 해소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오히려 9.3.2보다 배터리 광탈 현상이 심해졌다는 반응이 있는것도 보면 역시 완벽히 해결되진 않은듯.
iOS 11 베타에서는 저전력 모드가 추가되었으나 퍼블릭 릴리즈에서 다시 사라졌다.
6.2. 기타
- 본래 iPod touch의 경우, Apple이 팀킬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동세대 iPhone보다 다소 낮은 성능을 지원했었다.[4] 하지만, iPod touch 6세대의 하드웨어 사양을 보면 iPhone 6와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iPod touch 6세대의 비교대상을 iPhone 6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iPhone 6s로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도 있다.
- iPhone 6와 동일한 모바일 AP를 탑재한 것의 영향인지 iPad mini 3의 팀킬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실제로 iPad mini 3는 iPad mini 2에서 Touch ID 및 골드 색상 추가 등을 제외하면 하드웨어적으로 변경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팟 터치와 태블릿 컴퓨터는 자체적인 시장을 가지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큰 타격은 없다는 반박도 존재한다. iPad mini는 7.9인치의 태블릿 컴퓨터이고 iPod touch는 4.0인치의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영역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iPod touch의 디스플레이가 5.5인치 전후의 크기였다면 시장이 겹칠 우려가 존재[5] 할 수도 있겠지만, iPod touch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라고 하기에는 작은 편에 속하는 4.0인치의 크기를 가지고 있기에 별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이러한 논란은 iPhone 6 Plus에서 제기되었다.
- 홈 버튼 인식이 부분적으로 안된다. 거의 모든 기기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여 이 기기의 종특이라고 할 수 있다.
- iPod touch 모서리 부분쪽 플라스틱이 벗겨졌을 때 충전기를 연결하면 그 부분으로 전류가 통한다.
- 제품 자체가 얇아서 잘 휜다(...).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7. 여담
- 2019년 5월 기준, 아직까지도 단종이 안되었다! 출시한 지 꽤 오래된 제품이기도 하고, 성능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가격이 인하되었다 하더라도 구매하기 애매한 구석이 있다. 그리고 A8 CPU 탑재 기기들이 iOS 12 업데이트를 받기는 하였지만 아무래도 연식이 연식인지라 호환성 문제를 피하기 어렵게 된다. 게다가 같은 AP를 장착한 iPad mini 4는 RAM이라도 2GB라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정도지만, 이 기종은 RAM까지도 1GB라서 리프레쉬 등의 사용하기 불편한 요소들이 점차적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은 이대로 6세대의 단종을 예상하였으나 놀랍게도 iPhone XS등의 발표 이후에도 iPhone 6s, iPhone SE가 단종되는 마당에 공식 홈페이지에선 iPad mini 4와 같이 살아 있다. 다만, iOS 11 소스 코드에서 신형 iPod touch로 추정되는 모델명이 유출된적이 있어서 신형 iPod touch가 나오면 단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10월, iPod touch 7세대를 준비한다는 루머가 퍼졌다.# 2019년 1월에 세부 스펙이 유출되었다.# 기존 iPod touch 시리즈랑은 다르게 7인치이며, Apple A11 Bionic 프로세서에 RAM은 2GB로 유출되었다. 노치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ECC에도 관련 제품등록이 된것과, iOS 12.2 베타에도 새로운 iPod을 언급하는 것을 보아 iPod touch 7세대의 등장은 거의 확정. 그리고 2019년 5월 28일 iPod touch 7세대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조용히 출시되었다.
[1]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2] 참고로, 이 녀석이 공개될 때 기존의 iPad nano와 iPod shuffle도 리프레시되었는데, 색상과 변경 요소는 동일하다.[3] 이후, 이 iPod touch과 같은 이유로 iPhone SE가 1위를 탈환하면서 순위가 더 내려가게 되었다.[4] 예를 들어, 아이팟 터치 5세대는 동시에 공개된 iPhone 5보다 낮은 성능인 iPhone 4s의 AP를 사용했다.[5] 실제로, 5.5인치로 출시된 iPhone 6 Plus는 iPad중 7.9인치의 iPad mini 라인업 판매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