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열 십
'''부수
나머지 획수'''

十, 0획
'''총 획수'''
2획
'''교육용'''
중학교
'''신자체'''
-
'''일본어 음독'''
ジュウ, ジッ
'''일본어 훈독'''
とお, と
'''간체자'''
-
'''표준 중국어 독음'''
shí
* 기울임체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기울임체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 용한자임을 나타냄
획순
1. 개요
2. 상세
3. 일본어 음독에 대해
4. 용례
4.1. 단어, 고사성어
4.2. 인명, 지명, 캐릭터명, 작품명 등
4.3. 한시(?)
5. 부수
5.1. 부수 예
5.2. 나라별 부수명칭

[clearfix]

1. 개요


열 십. 수 10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2. 상세


유니코드 상에서는 U+5341에 배정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에서는 J(十)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8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지사자로, 고대에 10을 나타내는 기호인 세로 획[1]이 변형되어 현재의 자형에 이르게 되었다. 본래 十 모양으로 쓰는 한자는 '찌르다, 끊다'는 뜻이었는데, '열 십'과 혼동되자 세로 획이 굽어 七로 되었다가, 이 한자가 7로 가차되자, 칼 도(刀)를 붙여 '끊을 절(切)'이라는 한자가 나오게 되었다. 수 10을 나타내는 모든 단어에는 이 글자가 사용된다.
갖은자로는 (주울 습)으로 쓰며, 이밖의 이체자로는 什[2]이 있다.
변으로 쓰일 경우 십자가[3] 모양과 더 비슷해진다.

3. 일본어 음독에 대해


현 일본어 상용 한자표에는 十의 음독으로 ジュウ, ジッ이 게재되어 있다.
十의 중국어 중고음은 dzyip이었고, 이것을 일본어에서는 ジフ로 받아들였다[4]. 그리고 이 ジフ는 뒤에 k, s, t, p/h가 오면 촉음화해 ジッ이 되었고(예: 十匹(じっぴき), 十個(じっこ), 十頭(じっとう) 등), 그 외의 자음이 오면 ジフ 그대로 발음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이 ジフ는 순음 퇴화와 이중 모음의 장모음화로 인해 ジュー로 발음되게 되었으며(예: 十枚(じふまい → ジューマイ)), 현대 가나 표기법에서는 ジュー로 발음되는 じふ를 じゅう로 표기하도록 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ジフ는 ジュウ가 되었다. 즉 ジュウ는 ジフ의 발음이 시간이 지나며 변해서 생긴 음독이고, ジッ은 ジフ가 촉음화해서 생긴 음독이다. 즉, 十이 ジッ으로 촉음화하는 것은 十의 독음이 ジフ였던 시절의 잔재인 셈이다.
ジュウ라는 음독은 그 자체로 촉음화를 일으키지 않다 보니 ジッ은 어떤 소리가 촉음화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고, 따라서 상용 한자표에도 ジュウ와는 별개로 ジッ이라는 음독이 따로 게재되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 일본어에서는 ジッ이 쓰일 자리에 ジュウ와 ジッ이 섞인 듯한 형태인 ジュッ이 더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으며(예: 十匹(じゅっぴき), 十個(じゅっこ), 十頭(じゅっとう) 등), ジッ으로 발음하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는 十을 ジュッ이라고 읽을 근거는 없지만[5], ジュッ이 너무나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NHK 등에서도 ジュッ이라는 독음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어 IME로 일본어를 입력할 때도 ジッ과 ジュッ 모두 변환된다. 그래서 2010년 상용 한자표에는 十의 비고란에 "ジュッ이라고도."(원문: 「ジュッ」とも。)라고 기록되었다(다만 어디까지나 비고란에 그렇게 적힌 것이지 음훈란에 ジュッ이 적힌 것은 아니므로, ジュッ이 정식으로 인정된 독음은 아니다). 즉 원칙적·전통적으로는 ジッ이지만, 관용적으로는 ジュッ이 통용된다고 정리할 수 있다. 하나다 줏키와 같이 이름에 十을 쓰고 じゅっ으로 읽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예전에 나온 일본어 교재에서는 十分이 '10분'이라는 뜻으로 쓰일 때의 음독이 ジップン으로 실려 있는 교재와 ジュウブン으로 실려 있는 교재가 혼재했다. 다만 요즘은 대부분의 교재가 十分(10분)의 음독을 후자로 제시하고 있다.
역사적 가나 표기법을 지지하는 일부 사람들은 현대 가나 표기법이 十의 독음에 혼란을 불러왔다며 현대 가나 표기법을 비판하기도 한다. ジフ → ジッ이라면 이해하기 쉽지만 ジュウ → ジッ은 이해하기 어렵고, 도리어 ジュウ로 인해 ジュッ이라는 이상한(?) 독음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러한 촉음화는 다른 단어에서도 볼 수 있다. 合은 보통 ゴウ로 읽히지만 合体(がったい), 合唱(がっしょう) 등에서는 ガッ으로 읽히는 것도 合의 음독이 원래 ガフ였고, 이것이 촉음화해 ガッ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合이 ゴウ로 정착된 이후에 생긴 단어에는 저러한 촉음화가 생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현대 일본어에서 邦과 法은 모두 ホウ로 읽히지만[6], 合邦는 合의 음이 ガフ일 때 생긴 단어인지라 촉음화해 がっぽう로 읽히며, 合法는 合이 ゴウ로 정착되었을 때 생긴 단어인지라 ごうほう로 읽힌다. 合格 또한 ごうかく이고 がっかく는 아니다.
納도 마찬가지로, 格納는 かくのう지만 納得는 なっとく인 것도 納이 원래 ナフ였기 때문이다. 다만 納品은 納得와는 달리 のうひん으로 읽히고 なっぴん으로 읽히지는 않는다.
반대로 이러한 촉음화로 인해서 잘못된 음독이 생기기도 했다. 立은 본래 リフ지만 촉음화된 リッ으로부터 원형을 잘못 추측해 リツ가 탄생했고, 이로 인해 立의 음독이 リツ로 굳어져 버렸다. 다만 현대에도 リュウ(← リフ)라는 음독 자체는 建立(こんりゅう)나 立米(りゅうべい) 등에 남아 있다.
이러한 フ/ツ 교체는 立뿐만 아니라 雑, 執 등에서도 볼 수 있다.
  • 雑(ザツ, ゾウ(← ザフ)): 複雑(ふくざつ), 雑誌(ざっし), 雑巾(ぞうきん)
  • 執(シツ, シュウ(← シフ)): 執事(しつじ), 執行(しっこう), 執着(しゅうちゃく)
十이 성씨에 쓰일 때는 つなし라고 읽기도 하는 모양이다. ひとつ, ふたつ, みっつ, …, ここのつ는 모두 つ가 있는데 とお는 つ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つなし를 직역하면 'つ 없음' 정도. 小鳥遊(たかなし)와 그 유래가 비슷하다.

4. 용례



4.1. 단어, 고사성어



4.2. 인명, 지명, 캐릭터명, 작품명 등



4.3. 한시(?)



5. 부수



단순 모양자가 아닌 뜻을 전달하는 경우에는 많은 수량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명칭: 열십부

5.1. 부수 예


추가 획
한자
기본자

1획

2획
午 升
3획

4획

6획
協 卓 卒 卑
7획

10획


5.2. 나라별 부수명칭


  • 한국: 열십부
  • 중국: 十字旁
  • 일본: じゅう
  • 미국: Radical Ten

[1] 바늘 침()의 원래 글자이고 열 십으로 가차하였다는 설도 있다.[2] '열 사람 '''십''''이라는 별개의 뜻과 음이 존재하나, 현재 실생활에 사용되는 예는 많지 않다.[3] 정확히는 라틴 십자가[4] 당시 フ는 /pu/로 발음되었다. 즉 당시 ジフ의 발음은 '지푸' 정도였다.[5] ジュッ이 성립할 수 있는 환경은 ジュツ + k/s/t/h/p 또는 ジュク + k이다. 그리고 十에 ジュツ나 ジュク 등의 독음은 존재하지 않는다.[6] 참고로 이 둘도 역사적 가나 표기가 다르다. 邦은 ハウ, 法은 ハフ. 法의 경우도 본문과 같은 예로 法度(はっと)라는 원음이 살아 있는 표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