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동작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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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2004년 5월 16일 방영분부터 2005년 4월 10일까지 방영되었다. 유머 1번지에서 했었던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인 동작그만을 재탕한 개그 프로그램이다. 나중에 송이병 뭐하냐라는 프로그램을 나오게 만든 원조 코너. 유행어로는 이수근의 "부라보", 정종철의 "시집 가겄냐~!"가 있었다.
2. 등장인물
시즌 1, 2가 존재했는데, 캐스팅이 바뀌었다. 단, 김병만은 코너 끝날때까지 계속 사단장으로 캐스팅을 했다.
2.1. 정종철 → 이수근 → 한상규
말년병장. 항상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군기가 없다. 이수근이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잠시 하차[1] 하고는 한상규가 대타로 나왔었다.
정종철의 경우 후술할 이수근과 함께 키 개그에서 활약하는데, 박준형과 엮일 때가 많다. 박준형이 과자봉지를 정종철의 머리 높이에서 손만 까딱까딱해도 잡지 못하다가, 한기범 등 키가 큰 게스트가 나와 박준형이 똑같이 역관광을 당하자 박준형의 멱살을 잡고 '''"이제 우리 마음을 알겠나?"'''라고 따지기도 했다.
한상규는 병장인데도 다른 부대에서 전출왔다. 그런데 전출오자마자 소대원들에게 막내로 오인받기도 했으며, 초면인 소대원에게 성깔부린다던가 자신을 '''피 묻은 철모사건'''의 주범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다른 부대에서의 폭행 사건으로 전출 온 모양이지만 다른 회차에서는 분대장인 걸 봐서는 정확히 설정하지는 않은 모양. 오지헌을 보면 항상 위궤양 드립을 친다.
2.2. 이수근 → 오지헌
상병. 약간 군기를 지키지만 그래도 군기가 없이 막 행동하는 것은 매한가지. 정종철과 함께 최단신이라 키 개그에서 맹활약한다. 얼차려로 통나무를 이용해 목봉체조를 하는데 손이 닿지 않아 아무것도 못한다든지,[2] 종대로 서서 앞으로 나란히를 하자 뒷사람들의 팔힘에 들린다든지…
오지헌은 상병으로 진급하더니 정신차린 모습을 보여줬지만 외모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든다.[3]
2.3. 오지헌 → 김시덕
일병. 오지현의 경우에는 어리버리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김시덕의 경우에는 대놓고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
오지헌의 경우 후술할 취사병 조수원이 나오면 통역을 맡는데 말을 하다가 등을 뒤로 젖히며 "흐하하하하하~" 하는 웃음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2.4. 김시덕 → 장동민
이병. 어리버리하다. 김시덕은 뭐만 하면 향숙이를 찾아대서 소대장 울화통이 터지게 만든다.
하지만 장동민의 경우 일병으로 올라간 김시덕이 애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자 뒤에서 궁시렁거리며 대화의 맥락을 끊어 엿먹이기도 했다. "사랑하는 XX씨!" (어 이거 꺼졌네.) '''"꺼져!"''' / "고백할게요. 사랑하는-" (어, 소대장님!) '''"소대장님!"'''
2.5. 박준형 → 정종철 → 강유미
소위. 직책은 소대장. 위엄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박준형 시절 한정이고, 정종철과 강유미 시절의 경우에는 위엄 있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박준형과 강유미의 경우에는 사관학교로 들어왔다는 설정이지만, 정종철의 경우에는 종전에 말년병장으로 있었다가 주임원사로 들어왔다는 설정. 신구 성대모사 말투이다.
강유미는 이때 당시 연기하던 다른 캐릭터들처럼 걸걸한 목소리를 내며 도무지 여자같지 않은 여자를 연기했다. 김시덕에게 관심을 보이며 대놓고 들이댄다.
2.6. 김병만
소장. 직책은 사단장. 키가 매우 작아 다른 장병들에게 무시를 받지만, 그래도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 그대로, 박준형이 자신에게 경례를 할 때마다 매번 '''"얼굴보고 인사해!"'''라고 해서 박준형을 쫄게 만든다.[4][5] 2004년 6월 27일에는 사단장 역할이 박성호였다.
2004년 추석 특집과 10월 3일에는 김병만 대신 한기범이 사단장으로 게스트 출연하였다.
2004년 12월 이후 하차하였다.
2.7. 조수원
이병. 직책은 취사병으로 타소대 관심병사인데 말을 잘 못한다는 설정. 박준형이 있었던 당시에 중간에 나와서 알아듣긴 하겠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는 이상한 언어 로 말을 하다 못 알아들으니 박준형이 오지헌보고 통역하라며 오지헌과 1대1 대화를 하다가 다끝나면 퇴장하는 케이스.[6] 주패턴은 필요한 물건이 없어서 도움을 청하는 플롯으로 예를 들면 취사장에서 닭튀김을 해야하는데 기름이 없다고 정종철의 '''개기름'''을 닦아가거나(...) 가스가 떨어졌다고 정종철에게 '''방귀'''를 받아가는 등 기묘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퇴장한다. 남들은 다 정상적인 깨끗한 군복인데 조수원만 훈련병 때 입는 CS복에 유치원 명찰을 달고 나오거나 군복이 아닌것을 입고 나오고, 군복을 입으면 꼭 단추를 다 풀어헤친다. 폐급이라는 걸 드러내기 위한 장치인 모양.
정종철이 전역하고 주임원사로 등장한시점에서 소대장 박준형이 코너에서 하차하고는 조수원 역시 하차하였다.
3. 여담
- 한상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연한 코너이며, 이 코너를 끝으로 한상규는 개그콘서트를 떠났고 현재는 연기자로 전업하였다.
[1] 이후 최종적으로 무혐의로 밝혀졌다.[2] 아예 손을 깍지껴서 통나무에 매달리기도 한다(…).[3] 한상규 왈 "위궤양 걸릴것 같애" or "너 때문에 위궤양 생겼어" 등등의 드립을 친다.[4] 얼굴 보고 인사하면 박준형이 무릎을 꿇고 경례하거나 뭐 그렇게 한다.[5] 다만, 특별출연 게스트로 농구인 한기범이 사단장으로 왔을 때 박준형은 '''점프를 폴짝 하고 경례를 했다'''. 우리 기분 알겠냐는 이수근과 정종철의 츳코미는 덤.[6] 두번 정상적인 말을 한적도 있는데 한 에피소드에서는 오지헌도 못 알아듣자 '''"주걱이라고!"'''라고 정상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추석 특집에서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는 꼭 가야합니다!!" 라고 정상적으로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