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그만
1. 개요
유머 1번지의 청춘 코미디 코너. 방영시기는 1987년 7월[2] ~ 1991년 5월 18일.
2. 소개
예전 다른 코너에서 주인공 남자(김한국)가 군대(대한민국 육군)에 가는 것으로 처리되었는데 그의 자대 배치부터 스토리가 시작되는 스핀오프 구성을 갖고 있었다. 당시 한국 사회에서 다루기 조심스러운 소재였던 군대를 무대로 하고 있어[3] 후임을 갈구는 고참이나 고문관 등이 나오고 있으며 갈굼과 뺑이치기도 있지만[4] 훈훈한 온정이 넘치는 내무반을 묘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사정권이 막 종식되고 개인주의가 팽배하기 전이라 지금보다 전우애와 가족애, 공동체주의가 많이 강조된다. 출연하는 개그맨 대부분이 실제로 군필자이기도 했다.
매회 중후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도 유명하다. 성우는 엄주환. 나레이션 내용은 방영 계절과 김한국의 짬밥 등을 반영하여 에피소드에 따라 내용이 바뀌며 각 기수별 에피소드에서 나레이션은 다음과 같다.
1기 시절 인트로 나레이션아카시아 꽃만 피면 제대하리라던 시절
거꾸로 매달아도 세월은 간다던 그 시절
지금도 비내리는 연병장에서 낮은 포복을 하는 병사들의 함성이 들려옵니다.
10분간의 휴식 그 때 피우는 달디단 한 가치 담배같은 병사들의 휴식을 위하여!
'''"단결!"'''[5]
2기 시절 인트로 나레이션외박도 못나간 토요일 오후
하늘에선 무심하게도 눈이 펑펑내린다.
구멍 뚫린 판쵸우의에 눈을 퍼담아 반나절을 날라도 끝이 없던 연병장
페치카에 올려놓는 반합에선 선임하사 몰래 라면이 끓고
어느 산골 국민학교 어린아이가 보낸 연필로 꼭꼭 눌러쓴
위문편지속에서는 따뜻한 봄소식이 전해온다.
낡은 콘센트 막사위에
빗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우리는 집합 또 집합
빠졌다며 좌로굴러 우로굴러를 시키던 선임군번들
아득~ 하게만 느껴지던 점호시간
5분은 결코 짧은시간이 아니었는데
지금도 행정반앞 화단에는 파란 잔디가 돋고
이름모를 풀꽃들이 피어있을까
4기 시절 인트로 나레이션(쾌찬차 OST의 7번 트랙)돌아보면 일이등병 시절이 어떻게 갔는지 아득해도
꺾어진 상병의 하루는 길기만 하다
쫄병 땐 고참들 때문에 돌고
고참이 되어선 쫄병들 때문에 돌고
빰빠라에 단잠을 설치고 나간 새벽 근무는 짜증스럽기만 했는데
그래도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
5기 시절 인트로 나레이션풀벌레 소리에 단잠 설치고
그리움을 접던 그날 내무반의 전등은 깜빡 졸고
고참의 잠꼬대는 길기만 한데...
그래도 쌓이는 그리움 지우지 못해
달빛에 몇 자 드리우면 적막을 깨는 빰빠라 소리
철모를 눌러쓰고 뛰어나간다.
6기 시절 인트로 나레이션점포(?)위로 눈보라는 휘몰아치고
밤 깊은 내무반엔 평화로운 숨소리
철모끈 고쳐매며 새어보는 별 하나는
그리운 어머님의 고운 얼굴
뜨거운 가슴으로 두 주먹을 불끈쥐고
아련히 들려오는 기상나팔소리
오늘도 드높은 함성과 함께 병영의 하루가 밝아온다
과도기 시절 인트로 오프닝[7]야야야야 야야야야
분대장 이하사는 고향생각에
제대말년 김병장은 세월타령에
외박못간 곰팽이는 애인생각에
청춘아 동작그만 세월은 구보
야야야야 야야야야
당시 사용된 오프닝 곡 중에는 홍콩영화 쾌찬차의 인트로 음악(일본, 미국, 유럽 수출버전으로 오리지널보다 박력있게 구성됨)도 있었다. 방영 초기와 중기, 후기마다 오프닝 음악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경례구호는 단결. 소속은 대대 본부중대 7내무반[8] . 오늘날 다시 보면 80년대의 육군 부대를 묘사한 시대 특성상 용어나 시설 등이 많은 차이를 보인다. 군복도 국방색 민무늬 전투복과 철제 깡통계급장이고, 지금은 사라진 빼당병[9] , 현재 육군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선임하사[10] 라는 용어 등이 그것이다. 그밖에 다나까체를 안쓰거나 압존법을 무시하는 등 방송을 위해 부분 허용한 부분도 있는데, 21세기에 제작된 군 관련 영상물에서도 이런 모습은 제법 자주 나온다. 사실 다나까체와 압존법의 강제 사용은 쓸데없는 악습일 뿐이고, 거기에 더해 압존법은 문법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이게 맞으며, 현재 국방부에서도 압존법을 쓰지 않도록 지침을 바꿨다. 다나까체는 아예 짬 좀 되는 간부들 사이에선 사문화된 지가 수십 년이고 병들이나 하급 부사관들한테만 강요되는지라 더더욱 폐지가 절실하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군대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이상운,김한국 시절은 아버지 세대들이 기억하는 어두운 쌍팔년도 군대라면, 김한국 말년에서 김정식이 고참이 된 후부터는 민주군대(지금의 선진병영과 일맥상통)를 극중 인물들이 외치면서 각종 악습, 부조리와 가혹행위를 최대한 지양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말로만 그랬을뿐 저 시대에도 여전히 갖은 악습은 암암리에 또는 대놓고 존재했다. 결국 동작그만에서 외치는 민주군대는 20년이 지나도록 공허한 외침이였다가, 2000년대 중반 이후 GP 총격 사건 등의 대형 사고가 연달아 터지고 나서야 정부 차원에서 개선을 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다.[11]
일단 주연은 김한국으로 전반적인 스토리 구성이 김한국이 신병으로 자대에 전입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김한국은 신병 전입부터 만기 전역까지 실제 군복무기간의 전 커리어를 연기해냈다. 김한국이 전역하는 동시에 코너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인기가 너무 좋은 탓에 코너의 방영이 연장되면서 그의 맞후임인 김정식이 전역하는 시기까지 방영되었다. 이 외에 한정호가 복무 기간 감면으로 김정식보다 먼저 전역하게 되며 나머지 출연자들은 신병시절이 나오지 않든 전역 모습이 나오지 않든 국방부 퀘스트의 전 모습을 다 볼 수는 없다.
물론 김한국도 진급을 하면서 군기 빠진 전형적인 일병, 상병, 병장, 말년 병장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나름 아래 군기도 잘 잡으면서 일도 잘 처리하는 (그래서 중간에서 계속 고생하는..) 꽤나 모범적이고 존경받는 모습으로 전역을 하게 된다.
메기병장 역으로 나온 '메기' 이상운이 김한국과 갈구고 갈굼당하는 관계를 형성하면서 실질적으로 주연자리의 투톱을 형성하며 스토리의 중심을 형성했다. 메기병장은 김한국이 자대배치를 받았을 때는 군기담당 상병이었고 그 위에 말년병장 오재미가 있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말로 계급에 따라서 전역을 시키고 진급을 하는 스토리로 전개되었으며 그래서 김한국이 분대장을 달고 병장으로 만기전역한 후에도 (인기는 하락했지만) 스토리는 계속 이어져서 김한국 다음으로 내무반장 자리를 이어받은 김정식이 만기전역하는 것으로 스토리를 마감한다. 코너의 전성기는 이상운이 병장으로 김한국을 갈구고 김한국은 일병으로 뺀질거리던 시절이다. 이상운은 메기병장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력해서 많은 이들이 병 전역자로 알고 있는데, 그는 학사 4기 출신의 '''육군 보병장교로 임관'''하여 전방부대에서 대대 본부중대장까지 역임하다 전역했다. 출연당시 경박스런 메기병장을 너무 잘 소화해서, 학사장교 동기들로부터 품위를 떨어뜨렸다고 구박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진급과 전역을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병장을 맡은 연기자가 전역을 하게 되면 신병을 충원해야 했는데 코너가 비중이 있다보니 햇병아리 신인들을 신병으로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웬만큼 인지도가 있는 중참급 개그맨들이 투입되다 보니 중간중간 일병, 상병급이 전입을 와서 빈자리를 메우는 방향으로 줄거리가 전개됐으며 그 때문에 일반 부대 내무반에 비해서 전입이 꽤 잦은 내무반이 되었다.[12] 하지만 중참급 중에서도 한정호는 복무혜택을 받긴 했지만 이병에서 병장까지 다 찍고 전역했고, 성낙앙, 이봉원의 경우는 상병까지 차례대로 올라갔다.
제법 오래 이어져간 코너이다 보니 설정이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편이다. 제대날짜랄지 아니면 대학생 문무대 입영으로 복무단축 혜택 받은 사람 같은게 회차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있고, 나이 설정 같은것도 회차에 따라 좀 다른 부분이 있는 등... 너무 구체적인 설정놀음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는 코너.
[youtube]
중간에 한 에피소드에서는 북한군의 남침으로 이들이 모두 전선에 나가 전투 끝에 김정식이 몸을 던저 북한군 벙커를 폭파시키고 장렬히 전사하는 장면이 나왔으나 다행히 김정식의 꿈이었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1983년작 KBS 드라마 전우에서 주인공 소대장 역을 맡았던 연기자 강민호가 사단장으로 특별출연했다. 주인공들의 내무반을 순시하고 가는데 주인공들이 '사단장님을 어디서 많이 뵌거 같다.' 하다가 '전우'의 전투장면이 배경으로 나오며 주인공들이 '아~ 그분!' 하고 감탄하는 내용. 강민호 특별출연 편 마지막회(1991년 5월 18일 방영)에는 이들이 전역하고 나서 30년 후에 노인이 돼서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3] 단, 주연급인 김한국은 KBS와의 갈등으로 출연을 정지당하게 되어 30년 후에 다시 만나는 스토리에서는 언급만 되고 참석은 하지 못했다.[14]
당시 인기가 많다보니 MBC에서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왈가닥 김일병이란 아류 코미디를 만들었으나 그야말로 철저하게 파묻혀졌다.
해당 코너가 종영된 뒤에도 비슷한 소재로 한 군대 개그가 오랫동안 유행해 왔다[15] . 이후 KBS에서 방영된 코미디 일번지에서 'X-세대 동작그만' 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하기도 했고, 2004년 개그 콘서트에서 속편격인 '新 동작그만'이라는 코너도 있었으며, 2010년의 송이병 뭐하냐도 주제는 약간 다르지만 군대 내무반이 무대인 점에선 같다. 그리고 군대 개그는 tvN에서 방영하고 있는 푸른거탑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2005년 설특집으로 7080 코미디 부활 프로젝트로 과거 유머1번지 쇼비디오쟈키 일부 코너중 특집으로 부활하면서 1회성 특집으로 동작그만이 방영하였고 당시 말년병장 이상운 말년상병 이경래 초년상병 김한국 일병 이봉원 이병으로 개그콘서트 출신의 후배들인 오지헌과 장동민(이 둘은 新 동작그만의 출연진이었다.)이 투입되었다. 그2리고 선임하사 김진호까지 출연하였다. 오프닝으론 3기시절로 나왔고 과거 유머1번지 출연 선배들과 개그콘서트 출연 후배들이 어우러져서 상당한 추억과 인기를 다시 선사했다. 특이점은 과거 동작그만서 매기병장 이상운과 곰팽이 이봉원은 같은 부대에 같이 있던 적이 없었다. 매기병장 전역 후 이봉원이 신병으로 입대했는데 여기서는 특별히 둘이 동작그만 출신으로 처음으로 같은 부대원으로 나왔다.(물론 이상운이 부대에 면회온 건 제외) 그리고 본래 이봉원은 가명인 이영남으로 출연했지만(후술) 특집에서는 본명인 이봉원으로 나왔다는 점과 과거 곰팽이 시절 안경착용과 달리 이번 특집에서는 안경 미착용으로 나왔다. 그리고 출연진 중 선임하사 김진호는 출연진중 최고 연장자답게 흰머리가 상당했고 이상운, 이경래, 김한국, 이봉원 이들도 당시와 다르게 상당히 나이가 든 모습이었다. 사실 군대 코미디 프로그램중에 동작그만에 준하는 인기를 구가했던 코너는 2004년 방영되었던 SBS 웃찾사의 '그런거야' 정도가 있다. 하지만 그런거야의 경우엔 내무반 전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초병 사수와 부사수가 근무중에 나누는 대화를 기본 컨셉트로 하고 있어서 동작그만이 장편 속 옴니버스 구성이라면, 그런거야는 짤막한 단편들의 나열에 지나지 않았다.
2018년 하반기부터 유튜브 KBS 코미디 공식채널인 크큭티비에서 고화질로 67회 분량의 다시보기가 올라왔다.# 영상 대부분이 양종철과 이경래가 말년 병장이 된 1989년 11월 이후 회차들이다. 초기 방영분은 KBS의 자료 보관 불량으로 인해 오재미의 전역 에피소드와 이상운의 왕고 시절(성낙앙, 양종철 전입 전) 영상 두 개를 빼면 없다. 김정식의 전역 및 30년 후를 다룬 마지막 방송분은 음성이 빠진 채로 올라왔다가 뒤늦게 수정되었다. 영상 댓글창에 고연령층이 남긴 그 시절의 추억에 젖는 댓글들도 많지만, KBS의 다른 과거 방송 서비스 채널들에서도 그러하듯 정게할배스러운 댓글들이 종종 보인다.
2019년 하반기쯤 이경래가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당시 자신이 출연했던 코너 영상들을 올렸다. 무엇보다 KBS가 원본을 파기해서 감상히 불가능했던 동작그만의 중간쯤 부분인 메기병장 말년 때 영상들이 몇 편 올라와서 매우 의미가 있었지만 KBS의 신고로 전부 삭제됐다. 이후 이경래TV 자체가 활동을 중지하고 다른 영상들도 전부 비공개로 돌려버렸다.
3. 등장인물
- - 오재미 병장 선임으로 김한국이 일병시절 첫 후임으로 들어온 김종국 한정호 상대로 지나간 군대 얘기 중 김한국의 선임인 최형만이 오재미 병장 윗선임인 장두석 병장의 군기가 제일 무서웠다고 얘기해준다. 그냥 이름으로만 등장한다. 양종철과 이경래 말년 시기 중대장이 바뀌는 회차가 있는데 여기서 중대장으로 잠깐 출연하고[16] 이후 김한국이 전역할 때 전역신고를 받는 대대장역으로 장두석이 출연한다. 다만 전투복의 이름은 왜인지 김황우... 장두석은 연대장 순시 에피소드에서는 연대장 역으로 나왔고 김한국이 전역한 뒤의 에피소드에서는 대대장으로 나오는 등 여러 배역을 돌아가며 맡았다. 전체적으로는 어느 배역이던 좀 널널하고 사람 좋은 윗사람의 모습으로 나오는 편이다.[17]
- 오재미[18] - 말년병장이며 별명은 '똥차'. 평소에는 내무반 침상에 누워서 내무반 일에 크게 터치 안 하지만 이상운이 김한국을 너무 심하게 갈구면 가끔씩 딴지거는 전형적인 말년병장. 김한국 신병시절에 유일한 구원자였다. 오재미가 전역하고 이상운이 내무반장이 되자 김한국을 보면서 이날을 별렀다는 묘사가 있다.[19] 마지막 회 30년 후에는 몸이 많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20] 여담이지만 오재미 전역 후 김종국과 한정호가 전입하게된다. 이후 메기병장 이상운이 전역전쯤 회상장면에서 자신이 일병시절을 떠올리는데, 상병이던 오 병장에게 얼굴생긴거로 갈굼당하고 식판 제대로 못닦는다고 갈굼할정도로 오 병장도 상병시절에는 한성질했다. 김한국 말로도 오재미 있었을 때 오병장이 메기에게는 쥐약이었다며 메기병장이 오재미에게 쪽도 못썼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 이상운 - 군기담당 상병이며 별명은 '메기'. 처음에는 김한국을 서울 뺀질이라면서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사이가 됐다. [21] 도리어 오재미 병장 제대 후 내무반장이 되고 나서는 짬먹고도 신병같은 이경래를 김한국보다 더 갈구면서 김한국과는 이상하게 죽이 맞는 분위기가 되어, 나중에는 양종철이 뺀질대던 김한국을 대놓고 미워하며 갈구고 괴롭히면 그걸 막아주기도 했다. 가면 갈수록 허풍이 늘어서 후임들에게 자신이 신병 때 한겨울에 야생 멧돼지를 혼자서 잡았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김진호 중사에 의해 폭로된 진실은 혹한기 훈련때 축사에 어슬렁거리던 새끼돼지를 멋모르고 발로 차 죽게 한거라고 한다.[22] 사실상 김한국과 주연 투톱. 말년이 되면서 의외로 훈훈한 면도 있어서 성낙앙이 전입와서 적응 못 할 때 내무반원들을 데리고 정신교육을 시키면서 챙겨주거나 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상운 전역 후 그 빈자리에 이영남이 전입하게된다. 하지만 이상운이 전역하고도 코너는 약 1년 반 정도 계속되었으며[23] 메기 병장으로 너무 잘 알려져서(이 컨셉으로 영화와 광고까지 나왔으니) 이후에 다른 컨셉으로 출연한 것마다 연이어 실패하면서 어린이 영화에 단골배우로 나오던 적도 있었고 티브이에서는 사라졌다. 그러다가 2010년부터 TBS의 생방송 뮤직도시락 진행을 맡고 있다. 실제로 이분은 학사장교출신이며 동생은 원스타까지 달고 전역했다. -[24] . 후에 "쫄병수첩"이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동작그만과 비슷한 설정으로 주연을 한 적이 있다.[25] 훗날 7080 특집 동작그만 때는 말년병장으로 출연하였고 자신이 문대성 발차기로 맷돼지를 잡았다고 했지만 사실 집에서 기른 새끼돼지였다. 30년 후에는 메기 잡는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정우진 - 특혜로 복무개월을 감면 받아 짬밥으로는 이상운 아래이지만 이상운보다 먼저 전역하게되는 병장. 주로 책 읽으며 얌전히 앉아 있다가 누군가가 뭘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정도로만 등장해서 작중에서는 뚜렷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배우의 연기가 좀 부족해서, 대사를 버벅이거나 짬에 비하면 살짝 고문관스럽지만 책벌레답게 학식은 가장 풍부해서 무언가 어려운 것을 물어보면 다 대답해준다.[26] 정우진은 극중에서 혜택 받아 전역하는 것으로 하차하면서 실제로 군에 입대했고[27] 이후 복귀[28] 했지만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못한 채 은퇴했다.
- 이경래[29] - 군기담당 상병 2, 다만 첫 등장시에는 파견 갔다 돌아온 일병으로 나왔고, 얼마 안가 상병으로 진급한다. 이상운과는 달리 한참 때까지 김한국을 갈궜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회차들이 둘 다 어느정도 짬이 된 시기라 그것만 보면 이경래가 그냥 만만한 선임같지만 김한국 짬 안 되었을 때 메기병장 이상으로 갈구던게 이경래였다. 정작 오재미 병장이 전역하고 이상운이 내무반장이 되고부터 도리어 이상운에게 짬 먹어도 어리버리하다며 여러가지로 갈굼받고 김한국이 인정받게 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져, 나중에는 김한국이 먼저 이경래를 디스하거나 뒷담까다 걸리거나 뭐 이래도 그냥그냥 넘어가다 정 아니다 싶을 때 한 번 정도 제대로 잡을 정도로 안습한 수준이 되기도 했다..[30] 그래도 막판에는 그렇게 갈구지는 않았으며 역시 미운 정, 고운 정 든 사이. 양종철 전입시절에는 의외로 김한국과 의기투합하는 일면도. 짬을 거꾸로 먹었는지 짬먹어서도 어리버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별명은 꼴통.[31] 똥개라는 별명도 있다고 하는데 김한국 말에 따르면 유격훈련때 요령피우다 조교에게 끌려가서 개고생하다가 빌면서 문자적 의미 그대로 똥개처럼 데꿀멍했던 모양.... 그 꼬라지 보면서부터 별명이 똥개였다고 한다. 작중에서 자주 언급되지는 않고 전역 후에 무슨 이야기가 나오다 성낙앙 갈구며 '니가 입고있는 바지가 안 씻기로 유명한 똥개병장 바지 아니냐' 라는 정도의 대사에서 언급된 정도이다. 중간에 진급시험에서 떨어져서 상병진급이 1개월 유보됐다는 스토리도 있다. 전입올 때는 취사병 특기를 받고 왔는데 신병때 얼타다가 적응못했는지 일반 소총병으로 배치됐다고 한다.[32] 시골에서 농사짓다온 전형적인 시골총각으로 순박하면서도 군기는 무진장 잡아댔다. 안 씻는 걸로 유명해서 선임에게 갈굼은 물론 후임인 김한국에게까지 놀림을 받기도 했다. 본인이 말하는 자신의 태몽은 "돼지가 여의주를 물고 마당을 뛰어다니는 꿈"이었다고. 전역 전날에는 "이거 있으면 나 남들이 한숟갈 펄 때 두숟갈, 한 그릇 먹을 때 두그릇 먹을 수 있다!"면서 군대 숟가락과 반합을 챙겨가는 바람에 김한국에게 이병장님은 제대하고 어디 거지생활하러 가시냐고 한소리 듣기도 했다. 전역 전날밤 양종철과 함께 선임하사의 집에 초대를 받아 술자리 를 가졌고 이경래는 제대의 기쁨과 떠남의 아쉬움이 교차되는지 만취상태로 고성방가를 하였다. 그리고 전역 당일 말재주가 없는 걸 감안해 종이에 적은 시를 낭독하여 눈물을 보였다. 원래는 30개월을 복무해야 했으나 특명이 늦게 나와서 1개월을 더 복무하고 전역해야 했다.[33] 전역한 뒤에도 아내 역인 이경애[34] 와 함께 음식을 싸들고 면회오기도 했다. 90년대까지 개그활동을 하다가 훗날 7080 동작그만 특집에도 출연하였고 여기서도 내기 장기두다 김한국에 져서 한수만 무르자고 했지만 김한국이 들어주지 않자 맨날 머리나쁜 고참것 뺏어먹냐고 투덜거린다. 30년 후에는 애인이었던 미자와 결혼해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안 씻는 건 여전했다.
- 최형만 - 김한국 전입 당시 일병, 김한국 전입 전 내무반에서 정우진과 함께 유이한 대학출신으로 대학에서 병영교육을 받아 복무기간 3개월을 감면 받았다는 설정.[37] 다만 최형만은 상병때 분대장 교육대로 차출되면서 리타이어한다.[38] 원래는 감면혜택으로 병장 만기제대 설정이였지만 하필이면 활동 도중 술자리에서 사고를 쳐서 PD한테 찍히는 바람에 상병 하사차출로 급변경되어서 쫓겨나듯이 강제 하차를 당한 것 이였다.
- 김한국 - 본 스토리의 주연. 코너 내에서 맞후임 한정호와 함께 신병부터 말년병장, 제대까지 제대로 커버했다. 원래 대학생으로 휴학하고 입대한 설정이다.[40] 당시에는 대학 진학율이 높지 않아 대학생이 드물었고, 대신에 고딩을 마치고 스무살 내지 19살에 바로 입대한 이들이 많았기 부대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에 속했고, 자신보다 나이 어린 고참들과 트러블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41][42] 게다가 고딩만 마치고 바로 입대한 고참들은 열등감에 김한국을 갈구고..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군생활을 편하게 할까 하면서 고참들에게 미움을 받는 역할이었으나 짬밥이 쌓이면서 나중에는 군생활도 능숙하게 해내고 내무반장으로서 책임감도 가지다 말년에 좀 풀어지고, 무사히 전역하는 등 전형적인 육군 병의 테크트리를 타는 역할이다. 사격에 소질이 있다는 것이 사격장 에피소드에서 묘사되며 태권도 역시 잘 해서 대리시험을 쳐주다가 들켜서 기합을 받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한때 경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어서 맘고생을 겪기도 했지만 전역 직전에 용서를 구하는 편지가 와서 잘 된 듯. 전역 에피소드에서 후임들에게 웃는 얼굴로 헤어지자고 해놓고 결국 내무반 전체를 울음바다로 만드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빼놓기도 했다.[43][44] 극 중 별명은 '뺀질이'. 훗날 7080 특집 동작그만에 출연하였고 여기서는 씨름도 잘한다는 설정으로 이봉원을 가볍게 눌렀지만 신병인 오지헌과 대결에서는 오지헌이 김한국을 가볍게 들어올려서 내동댕이당하는 망신을 당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30년 후 에피소드에서는 KBS와의 갈등으로 출연 정지를 당해 나오지 못했다.
- 김종국 - 오재미가 전역하면서 그 빈자리에 신병으로 전입 하였다. 김종국은 부산 출신[45] 으로 김한국이 처음으로 받은 신병 후임이다. 김한국도 후임이 올 때 즐거워하는 매우 현실적인 묘사가 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스토리 전개와 충원관계상 중간중간에 자기보다 짬밥이 높은 선임들이 전입을 와서 김한국과의 사이에 고참들이 쌓이는 안습한 케이스. 그리고 존재감도 별로 없었다. 중간 중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재미를 주는 장면도 있었고 동기 한정호와 함께 막춤추는 장면도 있었다. 김종국은 한정호가 전역하기 전 휴가 나간다고 설정하고 그대로 하차하였다.[46] 장기파견이나 하사관 지원 및 의병제대 설정으로 하차 했으면 자연스러웠을텐데 휴가 나간 뒤로 조용히 사라져서 흐지부지했던 점이 없지않아 있었다. 하차했던 진짜 이유는 비슷한 시기에 같은 프로그램의 '맨손의 청춘' 이라는 코너 합류 때문이다. [47]
- 한정호 - 당대 미남 코미디언이자 우뢰매에서 잠시 주연을 맡은 한정호가 이 역을 맡았다. 김종국과 동갑내기 알동기이자 김한국의 맞후임.(훈련소 알동기라지만 군번은 김종국이 며칠 빠르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김종국과 마찬가지로 임팩트는 없고 조연으로 보면 되겠지만 중간 중간 스토리도 있긴 하다. 김한국이 주인공인데다 이쪽은 조역이라서 자주 묻히지만, 사실 이쪽도 맞선임 김한국과 함께 신병부터 말년병장까지 커버한 몇 안되는 등장인물이다. 중대 보급계로 일도 잘하는 모범병사이기도 하다. 이영남에겐 좀 무서운 고참이자 김한국의 행동대장 역할을 했으며(김정식이 중간에 전입만 안왔으면 차기 내무반장 감이였다. 그래서 옆차기를 당한 앙심을 품고 김종국과 함께 텃세를 부리기도 했다.) 김한국 전역과 함께 김종국이 설정상 휴가로 떠나면서 하차하고 혼자 남게 되었는데 그 뒤에 김정식 다음의 고참이 되어 갈구는 장면도 나오기도 하고 전보단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혜택을 받게 되면서 김정식보다 빨리 전역하게 되었는데 그때 대학교 출신임을 밝히게 되었다. 전역 후에는 내무반원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복학 준비를 잘 하고 있고 성낙앙과 이영남이 태권도 승단 시험에서 붙기를 기원했다.[48] 박승대가 오기 전까지 내무반에서 가장 장신이였다. 30년 후의 모습에서는 경찰 간부(경찰서장)가 되어 나오는데, 그때도 학생들 데모가 사회문제인 모양인지 대학교수로 나온 최영준과 이 문제로 살짝 티격태격했다.
- 성낙앙 - 정우진이 제대 하면서 그 빈자리에 전입하였다. 김종국, 한정호 다음으로 들어운 김한국 밑의 신병으로 특이한 이름 덕분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기본적으로는 성실한 성격. 별명은 산적으로 군대에 조금 늦게 들어와 예비군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군대시절 고참들을 씹었다.[49] 그다지 이야기가 되지는 않았지만, 전입시절의 에피소드를 보면 처음 입대할 때 신병의 모습을 굉장히 잘 연기했다. 신고식 하다가 작은 걸로 꼬투리잡혀 굴려지는 모습부터, 혼자 몰래 울다가 메기병장에게 들키는 모습 등등 전형적인 전입신병때의 모습들을 표정 하나까지 잘 살리는 연기를 보였다. 다만 시간이 지나며 다른 병사들처럼 그럭저럭 내무반 생활에 적응을 잘 했으며, 산적이라는 별명답게 야산에서 담력 테스트를 할 때는 고참들이 다 혼비백산하고 나가 떨어지는 사이 홀로 들풀을 씹으면서 태연히 클리어하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위의 두 명처럼 존재감은 적었지만 그나마 특이한 이름과 별명, 극중의 짬밥 덕분에 거의 고정으로 비중은 더 있었으며 아버지가 쓰러져서 김정식이 간부에게 건의해서 휴가를 받는 감동성 에피소드도 있었다. 짬먹고 계급부심을 슬슬 부리는 한정호,김종국에 비하면 허물없이 후임들과 잘 어울린다. 반대로 말하자면 곰팽이만큼은 아니지만 선임들한테 은근 짬 인정을 못받는다. 물론 이건 성낙앙이 뭘 잘못했다기보다는 맞후임이 개념 물말아먹은 곰팽이에, 그 밑에는 개념은 그렇다치고 뭔가 정신이 혼미해보이는 멀대, 그리고 그 아래는 정상인이긴 한데 나이가 많은 최영준이랄지 뭐 이런 식이다보니 누구 짬 대접해주고 이럴 캐릭들은 못되어 그런거지만... 산적같은 외모와 달리 악기연주에 일가견이 있다.[50] 30년 후에는 산적 건강원이라는 염소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 양종철 - 최형만이 분대장 교육차출로 빠지면서 바로 등장. 전방에서 사고치고 전입한 상병이라는 설정이었으며 짬밥은 이경래와 동기. 김종국, 한정호가 처음에는 신병 들어온다고 (굴릴 생각에) 좋아하면서 마중을 나갔는데 양종철에게 짬밥으로 밀려서 오히려 더플백을 입에 물고 오리걸음을 하게 되면서 등장했다. 사회에서도 싸움 좀 해봤다는 설정으로 자기 위인 이상운에게는 깍듯하지만 자기 밑에는 엄한 군기반장 역할을 맡는다. 이 때는 말년병장이 된 이상운이 김한국 신병 때의 오재미 역할을, 양종철이 이상운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전방에서 고생했다는 걸 은근히 내세우면서 기존의 내무반원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부대원들과 갈등을 빚었고, 이경래와는 입대가 같은 달의 15일 차이인데 이걸로 또 서열을 나누려 해서 이경래와도 갈등을 빚었으며[51] 이경래와 김한국이 이상운의 묵인하에 손봐주러 나갔다가 싸움 도중 김진호중사에게 걸려서 대판 혼나기도 했다. 결국은 김진호 중사가 나서서 이경래와는 동기인 것으로 정리했으며 이경래는 양종철 때문에 결국 전역할 때까지 내무반장을 못 해봤다. 처음에는 군기빠진 김한국을 싫어했으나 역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이 쌓이면서 성격이 많이 유해졌고 내무반에 녹아들어갔다. 별명은 돌포. 병장때 가정사로[52] 인해 상심하여 선임하사에게 막연히 말뚝박겠다고 하자 선임하사는 그런 양종철에게 하사관을 도피목적으로 하지말라며 따끔한 충고를 하고[53] 청원휴가를 보내줬다. 제대하기 전 366회에서 마지막 일주일이 남게 되었다라는 멘트와 함께 표정은 말년 병장의 아쉬움을 잘 표현하였다.[54] 그 후 367회에서 이경래와 함께 제대를 하게 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담배 한 개비 피웠다. 이경래는 마지막으로 술 한 잔을 제안했지만 양종철은 혹시나 이경래가 만취상태로 늦게 고향길로 가는 걱정 때문에 서로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정중하게 거절하고 먼저 도착한 고향버스를 탑승하여 이경래와 작별을 고했다. [55]
- 김정식 - 김한국이 막 왕고병장일 때 타부대에서 전입해온 상병. 양종철이 전역 하면서 그 빈자리에 전입하 였는데 공교롭게 역할도 비슷했다. 특공여단에 있다가 전입왔다고 하며, 군기를 따지는 것도 양종철과 비슷한 기믹이다. 단지 군기파였던 양종철과는 달리 특공여단 출신이라는 것을 내세우며 약간 껄렁거리고 허세가 있는 전라도 광주 출신[57] 이라는 설정. 그래서 별명은 특공과 저돌적인 성격 때문에 무대포. 사실상 곰팽이와 함께 김한국 전역 후 투톱 주인공을 맡게 된다. 뭔가 주워들은 것은 많은데 하나씩 다 틀리는 허당 같은 면도 있다. 유종의 미를 유언의 미라던가, 금지옥엽을 금지낙엽이라던가는 식으로. 입버릇은 혀깨물고 죽어버린다와 넋(늓)나간 놈들. 짬밥상 김한국과 김종국, 한정호의 사이에 위치하며 김한국이 전역하고 내무반장 자리를 이어 받는다. 그러나 하사 이창훈이 분대장으로 들어오면서 견장을 반납하게 된다. 후에 자기보다 2개월 후임인 한정호가 혜택을 받게 되어 먼저 전역하게 되자 툴툴대는 모습을 보이며 한정호보다 늦게 전역하게 되었다. 중간에 곰팽이때문에 다리가 부러져 목발 신세가 되기도 하고[58] , 군병원에서 만난 미녀 간호장교와 썸을 타다가 차이기도 한다. 하지만 김한국 전역 후에는 코너의 매너리즘이 심화되어 인기가 하락, 결국 김정식이 전역하는 것으로 코너는 막을 내린다. 30년 후 에피소드에서는 정계 진출에 도전했다가 선거에 두 번 낙선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 이영남(이봉원) - 동작그만에서 오랜만에 충원된 신병. 매기병장 전역 후 그 빈자리에 전입하였다. 1970년생으로 극중에서는 최연소자이다. 극이 마무리 될 때는 물상병까지 진급했다. 뺀질거리는 김한국과는 또다른 의미에서의 사고뭉치로 고문관 기믹. 말 못 알아듣기, 일 못하기, 잔머리 굴리기, 안 씻기, 옷 안 빨기, 속옷 훔쳐입기 등등 고문관이 할 수 있는 온갖 기믹은 다 가졌으며 하도 안 씻고 냄새가 나서 별명이 곰팽이. 극중에서 이미 전역한 이경래와 판박이라서 '꼴통2호'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이경래가 야 곰!부르면 팽이!하고 대답하는 기믹이 있다. 나중에는 '곰팽이'가 입에 붙어서 위에서 언급한 사단장 등장 에피소드에서 사단장이 불시에 내무반을 방문했는데 그 앞에서 관등성명을 '일병 곰팽이'라고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60] 허풍이 세고 자신의 경력을 부풀리기를 좋아하지만 사실은 아무 것도 못하는 허당인 캐릭터. 참고로 유머 일번지에서 이봉원과 김미화가 캠퍼스커플로 나오던 '캠퍼스학 개론'에서 이 둘이 어느 산에 가서 텐트에서 분위기를 만들던 터에 동작그만의 김한국 외 여러 군인들이 나와 "여기는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이라고 내보낸 적이 있었다. 이봉원은 그 코너가 막을 내리면서 군입대하는 걸로 처리되어 동작그만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그가 신병으로 들어오자 다들 그 일을 기억하던 게 나왔다. 또한, 다른 출연자들이 극 중에서도 본명을 사용하는데[61] 이봉원만 '캠퍼스학 개론'에서 사용하던 이름인 이영남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김미화(여기에서는 '캠퍼스학 개론'에서 썼던 '을채'라는 이름으로 나왔다.)가 이봉원을 면회왔다가 김한국과 마주치자 김한국이 "일자눈썹만 그리면 영락없는 우리 형수다."하며 재수없어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쇼 비디오 쟈키의 장수 코너인 '쓰리랑 부부'에 나온 두 사람을 생각해 보면.... 여담이지만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가혹행위 피해자에 해당된다. 그래도 하는 짓거리에 비하면 심각하게 갈굼당하거나 가혹행위를 당하는 건 아닌데다 고문관임에도 성격이 멘탈갑에 능청스러워서 맞선임인 성낙앙과는 물론, 윗 선임들과도 농담 따먹기나 장난을 치는 등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기존의 고참들과 더불어 나중에 전입 온 김정식 상병과도 마찬가지. 물론 잘못할 땐 제대로 혼나지만, 암암리에 똥군기를 부리며 구타와 가혹행위가 널렸던 당시의 군대 분위기에 비교해선 그래도 많이 부드러운 편이다. 훗날 7080 동작그만에 출연 여기서는 안경착용도 안하고 과거 이영남이라는 이름 대신 본명인 이봉원을 그대로 사용 과거 이상운이 전역 후 입대해서 같은 부대생활을 한 적은 없지만 여기서는 같은 부대원으로 출연하였고 김한국이 말년병장 이상운이 민간인 직전이라 놀리자 이봉원도 한번 이병장님은 영원한 이병장입니다. 하면서 이상운이 이봉원 너밖에 없다. 하지만 곧바로 잘가~ 메기야~ 놀린다. 사실 극중에서 희화화 되었지만, 작중 행적을 보면 폐급 중 상폐급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눈치가 없는 건 기본이며 초소 근무 서다가 조는 건 예삿일에[62] , 수색정찰에서 몰래 빠지고 순찰돌던 간부가 시험삼아 사탕 주고 총을 가져가자 가져가지 못하게 하지도 않고 이따 내무반에 갖다 주세요!라고 멀뚱히 사탕을 먹고, 고참의 지시를 무시하고 따지는 건 일상인데다 심지어 김정식이 자신의 실수로 부상을 입어도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외출 나가선 선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복을 입고 있던 여군 하사(!)들을[63] 꼬시려고 심하게 껄떡대다가 그만 순찰을 돌던 여군 헌병한테 걸려 선임하사가 불려오게 만들었다(...)#[64] 실제로 이랬다간 영창에 오갈 것은 물론, 인권이 많이 향상된 2010년대에도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르는데 극중 배경인 영내 구타가 흔했던 90년대 군대에서 상당히 군생활이 고됐을 것이다. 아니면 진짜 또라이로 찍혀 아무도 안 건들거나.... 이런 고문관 폐급 기질이 점점 짬이 차면 찰수록 더 좋아지기는커녕 악화되어간다.[65] 극중에서도 김한국과 김정식은 이영남에게 웬만해선 일을 맡기려 하지 않는다. 무슨 일을 해도 엉터리로 하는게 다반사인지라 확실히 한 게 맞냐며 믿질 않으며, 김정식은 아예 쟤가 병장이 되도 일 맡기지 말라라고 할 정도. 30년 후 에피소드에서는 대머리가 되어 등장했다.
- 김진호#s-4 - 부소대장으로 계급은 중사. 극에서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개근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전입과 성장 등을 지켜보는 역할. 당시 일반적인 간부에 비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폭주로 내무반과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려고 할 때 극 후반부에 나타나서 상황을 정리하고 내무반원들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역할이었다. '어, 그래. 알았다, 이놈아.', '인사도 하지 마 이놈아.'가 특유의 말버릇. 배역이 너무 잘 어울려서 실제 현역 군인인가 오해받는 경우도 많았고, 이 '엄하지만 사람좋은 상사' 기믹을 오래 유지했다. 이후 X세대 동작그만에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 다만 동작그만 마지막 회의 30년 후에서는 크게 성공한 모습으로 등장, 제법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듯 한 회장님이 되어 왔다. 훗날 7080 동작그만 특집에도 출연 과거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늠름한 상태로 나오지만 세월이 많이 지나면서 흰머리가 많아지고 많이 연륜이 있다보니 선임하사가 아니라 원사의 포스를 풍긴다. 극중에서 부대원들보다 군생활 10년에 나이도 10살이상 많은 설정인데, 실제 김진호 본인도 이경래, 김한국, 이상운, 이봉원 같은 주역들보다 나이가 많다. 오재미와는 친구지만 오재미와 같이 밤무대 활동을 오래하고 데뷔가 늦은 편이라, 도리어 한참 뒤에 신병으로 입대한 멀대 박승대보다도 실제 공채기수는 두 명 다 낮다. 박승대가 공채 4기이고 오재미와 함께 김진호는 5기. 그래도 오재미와 더불어 밤무대 경력이 있고 나이가 있어서, 김한국이나 이경래 등과는 나이와 기수를 떠나 친구처럼 지내는 듯하다. 그리고 초창기에 김한국 등 동작그만팀 동료들과 가진 회식 자리에서 자신만 웃기지 못하기 때문에 코너에서 나올까 고민했다고 전했는데, 김한국이 끝까지 같이 가자고 설득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론 모범적인 상관의 모습을 김진호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로 멋드러지게 살려 내며 시청자들에게 호감형 개그맨으로서 눈도장을 찍게 되었다.
- 이창훈 - 김정식이 분대장일때 전입온 하사.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일품이며 김정식과 마찬가지로 특수부대 출신이지만 이쪽은 더 무서운 부대에 있었다고 한다. 실제 이창훈은 특전사 출신이다.[66] 당시 맹구와 달룡이 등 바보연기로 인기 최고를 달리던 이창훈이 바보 티를 벗는다 하여 일간신문에도 실릴 정도였다. 첫 등장했을 때 마침 이봉원이 먹으려던 사과에 대검을 던져 꽂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부분이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먹고 바로 다음주에 사과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재미있는 건, 이 사과 에피소드는 이창훈씨의 실제 군생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전입 초기에는 김정식과 각자 출신에 대한 부심 및 내무반장과 초임하사 사이의 흔한 알력으로 갈등을 빚었으나, 이창훈이 마치 주먹다짐이라도 벌일 듯한 기세로 김정식을 끌고 나가더니 술 한 잔 사주면서 남자답게 화해.[67] 훗날 90년대 중반 x세대 동작그만에서도 하사관 역으로 나오긴 하는데, 여기와는 다르게 주책과 뻥이 센 캐릭터로 나온다. 사실인지 아닌지 월남전 파병 갔다온 이야기를 하면서 이빨을 까는데, 결말은 항상 '린당팡'이라는 월남 여자 꼬신 이야기. 근데 사실은 병생활하다 사고 친 다음에 '영창갈래, 말뚝박을래?' 란 선택의 기로에서 말뚝박고 하사 된 케이스라고 한다. 실제로 저 당시는 저렇게 답정너식으로 간부가 된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30년 후 에피소드에는 이창훈의 달룡이 경력을 살려 중국집을 경영하는 것으로 나온다.
- 박승대 - 이영남 밑으로 들어온 신병으로 별명은 멀대. 전입시 고향이 광주라고 밝힌 덕에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김정식의 귀여움을 받았으나 사실 경기도 광주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회에서 택시운전하다가 입대했고, 수송부 특기를 받고 배치받은 운전병 출신이다. 그러나 극이 진행되면서 주특기가 바뀌었는지 김한국 내무반으로 다시 전입온다. 아마도 전역한 이경래의 빈자리를 매꾼 셈이다. 은근히 잘 뺀질대는 기믹이 있는데, 첫 등장부터가 7내무반 신병으로 와서 위장군기를 잡다가 다른 내무반으로 배치되었다니 바로 뺀질대며 태도돌변하는 모습이었다. 나중에는 곰팽이 못지않은 폐급 기믹부터 뒷북치는 기믹까지 여러 캐릭터를 시도는 했었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캐릭터성을 갖지는 못했다. 성미라는 이름을 가진 예쁜 여동생이 있어 곰팽이가 눈독들이기도 했다.
- 최영준 - 김한국이 전역한 직후 박승대 밑으로 들어온 신병으로 대학원까지 마치고 박사과정을 밟으려다가 27살의[69][70] 최순석과 동기지만 나이차이가 있어 사석에서는 형동생 하는 사이로 내무원들 중 맏형답게 생각있고 속깊은 성격이다. 별명은 '방자'[71][72] , '영감'[73] 또는 '가방끈'. 늦은 나이에 처자식도 있는 상태에서 입대했고, 일단 나이가 있는데다 고학력자답게 똑똑하고 눈치가 빨라 고참들도 맏형대우해 주는 분위기였으며 반면에 이영남은 그를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다. 똘똘한 이미지 덕에 내무반에서 머리 쓸 일이 생기면 반드시 그를 부른다. 결혼한 상태로 입대했는데, 임신한 아내가 테이프에 육성을 녹음해 소포로 보냈다. 야간경계 중 몰래 이 테이프를 듣다가 김진호에게 들켜서 내무반 전체가 다음날 기합을 받게 되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김정식은 최영준에게 단단히 으름장을 놓은 후 테이프를 공개적으로 트는데, 아내의 육성이 흘러나오자 슬픔을 참지 못하고 연병장으로 뛰쳐나가 버린다. 김정식은 목발을 짚고 나와[74] 최영준을 위로하며 사석에서는 형처럼 모시겠다고 다독거려준다. 최영준은 극중 설정을 반영하듯 1954년생으로 다른 배우들보다 실제 나이가 가장 많았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부른 사람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30년 후에는 정년 퇴임을 앞둔 대학 교수가 되었다. 중간에 면회장면에서 사미자가 어머니로, 이성미가 아내로 특별출연했다.
- 조금산- PX에 배치된 신병, 유격조교, 중대장, 옆 내무반 병장 역 등 정해진 설정 없이 주로 단역으로 나왔다.
- 최순석 - 최영준과 같이 들어온 신병. 별명은 소림사. 태권도, 합기도, 쿵후 등에 두루 유단자인 종합무술인. 최영준과 마찬가지로 이영남은 그를 부담스러워해서 "왜 나한테는 쫄병도 이런 놈들만 들어오냐"고 푸념했다. 코미디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진지한 이미지였고, 어머니가 좀 일찍 돌아가신 설정 때문에 감동성 에피소드같은데서 비중이 있다보니 개그 비중은 거의 없었다. 첫 등장 즈음에 김정식과 이봉원 앞에서 전투화 신은 상태로 백덤블링을 해내 두 사람을 데꿀멍시키는 에피소드(위에서 언급한 사단장 등장 에피소드다.) 정도가 어느 정도 개그성...[75] 최순석은 실제로 쿵후가 특기였고 황정리와 같이 무협활극 소림관 지배인에 공동출연했었다. 김병만의 원조. 공교롭게도 최순석은 바로 전 주에 김한국과 같이 전역신고를 한 병장으로 출연했었다.
- 오성우 - 최순석 후임병으로 들어온 신병으로서 김정식이 전역을 며칠 안 남은 상황에서 들어왔다.(동작그만의 마지막 방송일) 이는 동작그만 첫회 때 말년병장 오재미 역할을 김정식이 하게되었고 김한국 역할을 오성우가 하게 된 비슷한 상황이다. 최영준과 최순석은 처음으로 후임이 들어오면서 그에게 군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성우는 앞서 크리스마스 트리 에피소드에서 조리병(예전에 메기병장이 있었을땐 이경래와 동기였지만 크리스마스 트리 에피소드에서는 김한국보다도 후임으로 나왔다.), 이창훈 하사와 연이 있는 PX병으로 출연하는 등 단역으로 간간이 나왔다.
- 김용[76] - 대대장 당번병으로 이봉원(이영남) 보다는 짬밥이 약간 많은 고참.[77] 같은 소대가 아니기 때문에 내무반에 등장하는 비율은 적다. 다만 후반기엔 고정배역으로 자주 나왔다. 김정식과는 꽤나 콤비로 활약하기도 하는데, 대체로 7내무반 놀러와서 군기빠진 경례하다 한 대 맞고, 김정식 놀리다 가는 역할. 당번병 답게 대대장 몰래 대대장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놀기도 한다. 김용은 앞서 유격훈련 에피소드에서는 유격조교로 출연하기도 했다.[78]
- 곽재문 - 극중 단역으로 그때 그때 계급을 바꿔서 출연한다. 부대 개방 에피소드에서는 이영남의 아버지로,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태권도 심사하는 간부, 문선대 차출 정훈장교, 박승대를 데리고 다니던 인사계 병장, 이영남의 총을 가져가던(!) 주임원사, 또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수송대 상병으로 나오는 등 계급을 가리지 않고 나오지만 워낙 잠깐씩만 나오는 단역이라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 김의환 - 유격대 조교 및 타 내무반 병장역할
- 배동성 - 극중 단역으로 그때 그때 계급을 바꿔서 출연한다. 어느 에피소드에는 행정반 병사로, 또 어느 에피소드엔 김정식의 고향선배인 신임 중대장으로 나왔었다.
- 강민호 - 1983년 작 전우의 주연을 담당했던 배우인데 무려 사단장 역할로 출연했다. 까메오다.
- 오지헌, 장동민 - 본편인 유머일번지가 아닌 2005년 설날 특집 코미디쇼 7080 동작그만 코너로 출연하였고 당시 이들은 신동작그만 출연중이여서 투입된 듯하다. 사실상 비중은 과거 동작그만 출신 선배들이 많았고 별 비중은 없었다. 김한국이 말년병장 이상운을 놀릴 때 이들이 했던 말은 오지헌이 매기야~ 장동민이 건빵~ 이것이 전부다.
4. 그 외
- 설정상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공개된적이 있는데, 사주보는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정식(1967),한정호(1967),성낙앙(1968),박승대(1969),이영남(1970) 각각 공개되었다. 이영남은 후임인 박승대에게도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놀림받자 호적이 늦어서 그럴뿐 실제로 1968년생이라 한다. 이것이 힌트가 돼서 다른 인물들도 나이가 어느정도 유추할수있는데 최영준은 입대당시 90년 기준 27살이라 하였기에 1964년생이 되며 이창훈 하사는 김정식 병장과 대화도중 91년 기준 26살이라 하였기에 김정식이 1월생이라 나이를 한살 올려 말한것을 감안하면 1966년생이 된다. 그밖에 이경래는 90년 제대기준과 31개월 복무 대학출신이 아닌점을 감안하면 1968년생일 확률이 높다.[80] 그리되면 매기병장 이상운은 1967년생이 되며 김한국은 이상운 병장보다 2살위라 하기에 1965년생이 된다. 김한국은 대학생활을 하다 입대하였기에 가능한 나이대다. 그밖에 오재미 병장은 1966년생 이상이 되며 정우진 병장은 1967년생 이상이되며 양종철은 1968년생 이상이 되고 최형만은 1968년생 이상이 된다. 김종국은 1969년생 이상이 되며 최순석은 1971년생 이상이되며 마지막 입대한 오성우는 1972년생 이상이 된다. 이름만 나온 장두석 병장은 1965년생 이상이 된다. 마지막으로 김진호 선임하사는 이경래 병장 보다 10살 이상이라 하였기에 1950년대생으로 추정된다.
4.1. 당시 에피소드 소개
빼치카를 수리하는 등 월동준비가 나오던 1989년 11월 11일 방영분. 시기는 전성기인 (메기 병장 vs 김한국 일병) 시절이 아니라 메기 병장은 이미 전역했고 양종철, 이경래가 말년 병장, 최형만은 하사 지원으로 중도에 이탈했으며 김한국이 차기 내무반장으로 내무반 군기를 잡던 시절이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김한국이 이영남(이봉원)에게 한 행동은 명백한 '''가혹행위'''이다.[81]
[82][83]
워낙에 인기있는 프로다 보니 종종 특별편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 방송은 유머 일번지 400회 특집으로 주역 멤버들 대신에 당시 인기를 끌던 가수들이 등장한 특별편이다 병장이 유열, 상병이 최성수[84] 와 김흥국[85] , 일병이 태진아[86] , 신병으로 이규석과 '''김완선'''이 등장한다. 물론 간부는 레귤러멤버 그대로 출연했다. 참고로 유열이 김정식 포지션이고 최성수는 한정호가 베이스 이지만 약간 산적 성낙앙도 포함된 복합 포지션이다. 김흥국은 딱 봐도(...) 곰팽이 이영남(이봉원)포지션이고 태진아는 박승대 포지션이다. 그리고 이규석과 김완선은 최영준과 최순석 포지션이다.[87]
4.2. O.S.T(?)
'동작그만 : 메기병작 애창곡'이라고 해서 나름 OST(?)라고 할 수 있는 카세트 테이프도 출시되었다. 군가도 수록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군가들보다는 오리지날 곡이나, 자대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인 사가(社笳)들이 많이 수록되어있다.
4.3. 극장판
https://www.youtube.com/watch?v=iCi7RzZR_po
https://www.youtube.com/watch?v=cbCB8dE7njI
레귤러 멤버들이 휴가나갔을 때의 에피소드를 주제로 1990년에 '뺀질이 행국이와 곰팽이의 쫄병시절', 1991년에 '차렷! 동작그만' 등 장편영화로도 두편이나 제작된 바 있다.[88] 이거와 별도로 이상운은 1989년에 쫄병수첩이라는 군부대를 다룬 영화에 나온 바 있다. 이 영화는 다음 해 속편까지 나왔다.
4.4. 메가톤바 CF
1989년 메가톤바TV 광고로 기억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메기나 메가톤 바~ 이 대사와 같이. 이상운이 메기병장 기믹을 살려 찍은 CF로 현재는 CF는 찍지 않지만 해당제품은 아직도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옥메와까 시리즈 중 하나로 편입되었으며 개당 800원 선으로 이 당시에(처음 출시가는 200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또 다른 광고는 우정의 무대 패러디로 여기에는 이봉원이 주연으로 등장했다.
4.5. 연극판
[image]
2015년에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이봉원과 이상운이 곰팽이와 메기로 등장하며, 이야기는 현재와 군시절이 오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더블캐스팅을 했기 때문에 다른 배우가 해당 역을 맡을 때도 있는데, 이때 온 어르신들이 이봉원 왜 안나오냐고 항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중년의 곰팽이가 가발사업을 하다가 말아먹고, 자살을 하기 직전에 자기가 이런 성격이 된 것은 다 군시절의 학대받은 것 때문이라며, 죽을 때 죽더라도 복수는 하고 죽자고 다짐한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메기가 하는 치킨집으로 가발 등으로 변장을 하고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다가 정체가 들통난다. 메기는 이유나 알고 죽자고 하고, 곰팽이는 각종 얼차려를 받았던 일들이나, 자기만 한겨울에 냉수로 목욕시켜서 심하게 감기로 앓았던 일 들을 얘기하며 그게 한이 됐다고 한다. 메기는 네가 감기에 걸려서 빨리 나으라고 냉수목욕 시켜줬던거라고 바로잡고, 포상휴가 많이 못받은 곰팽이를 위문열차 왔을 때 밀어줘서 휴가 받아준 것 등등을 언급한다.[89]
메기가 자기를 많이 챙겨주기도 했던 것이 생각나고, 잘먹고 잘 살고 있을 줄 알던 메기도 하루벌어 하루먹고 자식농사도 실패한 것을 보고 자기만 힘든게 아니구나 하고 마음이 풀어진 곰팽이는 메기와 화해한다.
그리고 메기의 아들이 곰팽이가 행패 부리는 장면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게 인터넷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필수요소로 등극한다. 메기의 치킨집은 성지가 되어 성지순례를 하는 네티즌들 덕에 장사진을 이루고, 곰팽이의 독특한 가발도 유명해져 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