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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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누를 황(黃). 누런색, 누런빛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한자다. 한자검정시험에서 6급으로 분류된다.
현대에서 누런색은 묽은 노란색 혹은 약간 탁한 노란색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원래는 그냥 노란색을 발음을 달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黃은 당연히 '누르다'가 아니라 노란색이라는 뜻이다. 갓 태어난 아기부터 아직 4세가 되지 않은 어린아이를 의미하기도 한다. 삼정의 문란에서 어린아이를 장정으로 등록하여 군정의 부담을 지게 했다는 황구첨정(黃口簽丁)의 黃이 바로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1] 어린 아이의 머리카락이 누런 것에서 왔다고 한다.
천자문 1번째 문장 4번째 글자로 나온다.(天地玄黃 宇宙洪荒) '누루 황'이라고 읽기도 한다.
집 엄(广)을 씌우면 넓을 광(廣)자가 된다.
신자체와 간체자는 廿 밑의 가로 획이 사라지고 긴 가로 획과 붙어 黄이라고 쓴다.[2]
1.1. 용례
- 난황(卵黃)
- 마황(麻黃)
- 주황(朱黃)
- 주황색(朱黃色)
- 황(黃) / 유황(硫黃)
- 황건적(黃巾賊)
- 황경(黃經)
- 황금(黃金)
- 황달(黃疸)
- 황도(黃道)
- 황동(黃銅)
- 황로(黃壚)
- 황사(黃沙/黃砂)
- 황색(黃色)
- 황옥(黃玉)
- 황제(黃帝)
- 황조(黃鳥)
- 황조가(黃鳥歌)
- 황천#s-2(黃泉)
- 황토(黃土)
- 황혼(黃昏)
- 황화(黃化)
1.2. 고사성어
- 황량지몽 (黃粱之夢)
1.3. 인명/지명
2. 자형
빛 광(光) 사이에 밭 전(田)을 넣어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갑골문 이전의 자형은 光이나 田과 관련이 없다. 갑골문의 경우 사람이 옥으로 된 장신구를 차고 있는 모습인데, 옥을 나타내는 한자에서 가차되었거나,(특히 璜) 아니면 '노랗다'는 뜻을 '옥의 빛깔'로 나타낸 듯 하다.
3. 부수
4. 여담
'누를 황'에서 '누를'은 '누르다', 즉 '노랗다'는 뜻이다. 그런데 壓(누를 압), 押(누를 압)에서는 '누르다'라는 뜻이긴 한데 이는 '찍어 누르다' 할 때의 '누르다'다. 영어로 따지면 黃은 yellow, 壓과 押은 pres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