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함정
유희왕의 함정 카드.
1. 설명
상대의 제거 효과로부터 자신의 함정 카드를 지켜내는 효과를 가진 일반 함정.
이 카드는 파괴 효과를 가진 카드의 발동헤 대해 체인 발동한다. 따라서 효과 처리시에 파괴되는 자신의 함정 카드를 넘겨 확인시키고, 그 이외를 파괴한다. 파괴하는 효과에 체인하는 형태로만 발동할 수 있으며, 유발효과 동시 발동 등에 의해 그 후 다른 처리를 실행하는 체인이 쌓였을 경우라면 이 카드는 발동할 수 없다.
더스트 토네이도, 싸이크론, 델타 크로우-안티 리버스 등을 비롯한 많은 제거 계열 카드로부터 함정을 지킬 수 있으며, 해피의 깃털 등으로 한꺼번에 2장 이상의 함정이 당하더라도 이 카드 한 장만으로 모두 지킬 수 있다. 단 마법 카드를 파괴하는 경우나 신심이나 마궁같은 카운터 함정 카드에는 무력. 또한 세트된 카드를 지킬 경우, 함정 카드를 상대에게 확인시켜야 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손해를 보게 된다.
고철의 허수아비 등 제거되기 쉬운 일반 함정과 상성이 좋으며, 덕분에 카드의 필드 유지에 한 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매크로 코스모스, 시모치의 부작용, 신염황 우리아같은 지속 함정 카드를 핵심 전력으로 사용하는 덱이라면 쓸 여지는 있다. 하지만 2장 이상의 카드가 파괴되는 경우라면 더 범용성 높은 스타라이트 로드나 대혁명 반전이 존재한다. 스킬 드레인 등의 지속 함정을 지키는 경우라면 궁정의 관습 쪽이 더 좋으며, 일반 함정을 지키는 경우라도 대역의 암흑이 존재하기 때문에 효과 한 번 무효로 하고 땡인데다 상대에게 정보 어드밴티지를 줘버리는 이 카드를 덱에 투입할 여지는 별로 없을 것이다.
초기 카드답게 텍스트가 애매하다. 이런 류의 카드 효과는 보통 '~하는 효과를 무효로 해 파괴한다.'등의 텍스트인 반면에, 이 카드는 '이 카드를 대신 파괴'란 텍스트가 적혀 있다. 무효화 내성을 지닌 카드에 사용하면 괜찮을 듯한데, 카운터 함정이 아닌 것이 아쉽다.
일러스트에 나와있는 몬스터는 이 카드 발매 후 5년 뒤에 스카 고블린으로 등장하게 된다. 일러스트에서는 "낚였다!"라고 외치는듯한 스카 고블린의 표정이 일품. 그리고 그 이후로 그는 붓글씨로 FALSE[1][2] 를 완벽하게 쓰기 위해 매일마다 정진하고 있다. 어찌보면 스스로의 글씨를 보고 잘 썼다고 감복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유희왕 GX에서 첫 등장. 타이잔 타이라의 과거 회상으로 나왔는데, 이 때는 드로우 운이 지독히 없었던 시절에 마지막 희망으로 뽑았던 카드가 이거였다. 더군다나 상대 필드에는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 일본판 가짜 함정에 꽝이라 쓰여져있는 것 때문에 '너님 꽝뽑음'이란 의미로 넣은 듯.
유희왕 5D's WRGP 편 에서는 팀 태양의 세컨드 휠러인 타니가와 진베이가 팀 5D's의 퍼스트 휠러인 잭 아틀라스와의 듀얼에서 사용. 잭이 스피드 월드 2의 효과를 발동하여 스크럼 포스를 파괴하려 들자 발동하여 지켜냈다. 하지만 이로써 잭 아틀라스는 팀 태양이 뭔가를 노리고 있다는 점을 직감으로 확신하게 된다. 재미있게도 이후 스크럼 포스가 OCG화되면서 해당 카드가 파괴될 때 자신 필드의 다른 마법/함정 카드 한 장을 대신 파괴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유희왕 VRAINS 30화에서 깨알같이 재등장했다. 고스트 걸과 아이가 간 두가지 분기점을 결정하는 게임에서 등장했는데, 고스트 걸의 덱에서 더 멋진 카드를 뽑은 쪽이 먼저 코스를 선택한다는 규칙으로, 아이가 뽑은 게 다름아닌 이 카드였다. 낙담한 아이에게 고스트 걸은 하나도 안 멋지다며 디스를 날려주고는, '''본인은 카드도 안 뽑고''' 멋대로 코스를 선택한 뒤 떠나버린다. Playmaker가 저 덱에는 꽝 밖에 안 들어있을 거라며 추측한데다 게임 전 셔플 장면에서 함정 카드 색만 나온 것을 보면 게임 자체가 낚시였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때 확인할 수 있는 텍스트는 당시 OCG에는 없던 10기 사양으로 나온다.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2.1. 스카 고블린
일러스트에 나와있는 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