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혁명
유희왕의 일반 함정 카드.
1. 설명
[image]
탄압받던 시민들이(탄압받는 시민)→도망치고(도망가는 시민)→레지스탕스로 단결해서(단결하는 레지스탕스)→대혁명을 일으킨다는 스토리 라인.
괭이를 든 사람이 '탄압받는 시민', 검을 든 사람은 '단결하는 레지스탕스', 우산을 든 사람이 '도망가는 시민' 이다.
발동에 성공만 하면 상대를 그야말로 혁명 이후의 몰락한 전제 군주처럼 탈탈 털어버리는 무진장 강력한 함정 카드. 상대 필드는 물론이요 패까지 몽땅 털어 버리는 카드는 해룡신-네오다이달로스, 극악의 소환 조건을 가진 창성신 sophia 정도밖엔 없다.
하지만 강력한만큼 저 발동 조건은 채우기 쉽지 않다. 발동에 필요한 세 카드가 전부 일반 몬스터들이기 때문. 아무리 능력치가 낮아 서치나 특수 소환이 쉬운 몬스터들이라지만 필드에서 버티기 힘든 몬스터를 3장이나 필드에 올려놓는 것은 항상 간단히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탄압받는 시민을 제외하면 다른 목적으로는 쓰기 힘들고 또 필드 위에 올려놓을 이유가 없는 카드들이기 때문에 상대가 저 세 몬스터 중 하나를 확인하는 순간 이쪽의 전략은 읽혀버린다.
게다가 대혁명은 '''자신 메인 페이즈에만 발동 가능한 함정'''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자기 턴에 세트한 다음 상대방 턴을 무사히 넘겨야지만 대혁명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갖 특수 효과가 설치는 현재의 듀얼 특성상 그 때 까지 세트된 대혁명과 시민 카드들이 버텨줄 확률은 적다. 게다가 시민들이 나온 시점에서 전략은 읽혀버렸으니 상대가 세트된 마법 / 함정 카드를 그대로 둘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다. 더스트 토네이도로 상대턴에 대혁명을 세트한 후 마의 탈의실, 인해전술 같은 저레벨 / 일반 몬스터 소환 서포트 카드나 희생의 제물같은 카드로 단번에 시민들을 모으는 것이 그나마 안정적인 전법...이나 희생의 제물은 금지 카드화.
효과의 경우 패는 버리거나 파괴하는 게 아니라 "묘지로 보내는" 취급이라 암흑계는 튀어나오지 않지만 어둠에서 나온 절망 등 패에서 묘지로 보냈을 때 발동하는 효과는 적용된다. 기껏 필드클린 했더니 공격력 2800짜리 괴물이 갑툭튀... 그리고 필드의 카드를 "파괴"하는 거라 당연하지만 파괴시 발동되는 온갖 효과가 다 발동되니 요주의. 왕궁의 포고령이나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등이 있으면 아예 발동 자체가 불가능해지니 이놈을 처리할 방법도 마련해 두어야 한다.
게다가 어딘가의 진짜 혁명이랑 똑같이 대혁명 발동에 성공해서 상대 카드를 전부 날려버렸더라도 상대에게 역전될 가능성이 언제나 남아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의 낮은 능력치.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 턴에 상대가 하급 어태커만 뽑아도 썰리므로 상대를 묶어둔 채 그대로 승리까지 이끌어나갈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야타 까마귀가 있었다면 그것으로 게임이 끝나겠지만 까마귀가 금지 리스트에서 나올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현 환경에서는 서치가 어렵지 않은 시민들의 특성을 이용해 펜듈럼 소환을 통해 패에서 소환하거나, 트라이 저주받은 하인 존, 미래로의 생각, 소울 차지 등의 대량 부활 카드를 통해 묘지에서 순식간에 전개하거나, 다크 드리야드로 덱을 조작후 마의 탈의실로 한꺼번에 꺼내는 것이 효율이 높다. 다만 대혁명 자체는 서치가 그리 쉽지가 않다는게 큰 단점. 봉인의 황금궤나 불행을 알리는 검은 고양이정도밖엔 방법이 없다. 게다가 이 둘은 상대에게 전술을 읽히는 단점도 존재. 일단 발동에만 성공하면 시민들과 레벨이 같고, 대혁명 덱과 잘 맞는 효과의[1] 몬스터들과 랭크 1~3 엑시즈 소환을 통해 다이가스타 피닉스, 파멸의 애시드 골렘등의 높은 데미지를 우겨넣을 수 있는 엑시즈 몬스터들로 1~2턴 이내에 끝낼 수 있다. 아무리 요즘 덱들이 강하다고 해도 드로우 1장 정도로는 어지간한 키 카드를 잡지 않는 이상 역전은 어렵다.
GBA용 게임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익스퍼트 2006에서는 이 대혁명의 효과를 발동시켜 듀얼에서 승리해야 하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게임의 버그 때문에 대혁명을 성공시켜도 성공으로 인정이 안된다.''' 좀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이거 성공시킨다고 고생하는 것은 그야말로 삽질이니 괜히 고생하지 말자. 결국 해당 게임의 달성률은 99%가 최고치라고 코나미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하였다.
어쩐지 마법 카드를 복사해대는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가 코스트나 발동 조건, 맹세 효과까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복사[2] 하는데 반해 함정 카드를 복사하는 어둠의 함정은 코스트는 씹어도 발동 조건은 씹지 못하기 때문에 방해꾼 델타 허리케인!!은 다이아몬드 가이로 그냥 발동할 수 있지만 대혁명은 그것이 불가능하다. 방해꾼은 델타 허리케인 외에도 서포트 카드가 많은데 대혁명 시리즈는 오직 대혁명 뿐 인지라 더욱 억울하다.
여담으로 발동에 필요한 세 몬스터의 속성과 종족이 전부 제각각인데, 하나로 통일시켜놓으면 속성이나 종족 지원 카드의 시너지로 발동이 쉬워질 것을 우려했다는 해석이 있다. 하지만 카드 컨셉과 맞춘 재밌는 해석도 있는데, 물족 → 파랑색, 번개족 → 흰색, 화염족 → 빨강색으로 놓고 보면 프랑스 국기를 이루는 3색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레벨과 스토리 순서로는 도망가는 시민과 단결하는 레지스탕스의 위치가 바뀐 것 같지만, 대혁명 카드의 일러스트에서는 단결하는 레지스탕스가 가운데에 서면서 색깔이 딱 맞아떨어진다. 물론 번개족이 흰색이라는 게 끼워맞추기같기도 하고 그냥 재미로만 알아두자.
또 다른 여담으로, 전혀 관련없는 카드군인 젬나이트는 화염족, 번개족, 물족과 융합이 가능하며 딱 이 카드군의 세 종족과 일치한다.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메인이 되는 카드인 '대혁명'은 일반 함정 카드이고, 이 함정 카드를 발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일반 몬스터 카드가 정해져 있어 이들과 함께 사용된다. 필요한 몬스터 카드 3장이 다들 단독으로는 써먹기 힘들기에 로우 레벨 일반 몬스터를 중심으로 한 전용 덱을 만들어야 하는 건 물론이고, 대혁명 자체도 효과는 강력하지만 발동 타이밍이 제약되어 있어서 굴리는 난이도는 꽤 높다.
왕궁 시리즈에 대비되는 시리즈로, 결국 저 왕궁 시리즈에 나오는 왕궁은 이 대혁명에 의해 망하고 그것의 결과가 왕궁의 함락, 또 왕궁에 살던 폭군은 단두대의 참극으로 끝난다라는 설이 있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이 흘러 오더 오브 카오스에서 난데없이 '''대혁명 반전'''이라는 카드가 나오면서 대혁명이 실패한 모습도 그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더블 페이백과 앙갚음의 일러스트로 이어져 결론적으론 대갚음에 이르러 폭군은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 누더기 차림으로 국민들에게 돌을 맞는 해피 엔딩이 된다.
일본에서는 어둠의 유우기도 무토우 유우기도 쓰지 않았던 이 카드가 어째서인지 스트럭처 덱 유우기편 Vol.2에 수록되었다.
발매 이전에 등장한 마법 카드 혁명과는 거의 무관하다.
2.1. 혁명
2.2. 탄압받는 시민
[image]
레벨 1로서는 경이로운 수비력. 레벨 1 일반 몬스터 중 대목탄18, 바니라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일반 몬스터 전체에서 봐도 하급 최대 수비력이 2100이니 꽤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수비력이면 튜너도 겸하는 가드 오브 플레임벨이 있는지라 대혁명 덱 이외에서 쓸만한 몬스터는 아니다.
이쪽은 다른 시민과는 달리 별다른 보호 없이도 비교적 잘 버틸 수 있어서 부담없이 필드에 올릴 수 있지만, 일단 세트된 이 카드가 뒤집혀서 살아남더라도 이 카드를 보고 상대가 대혁명을 경계할 수 있으므로 역시 필드에 오래 있는것은 좋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왠지 물 속성에 물족이다. 하지만 이 덕분에 습지초원의 효과를 받을 수 있어 이게 깔리면 나름 전투가 가능한 수준까지 된다. 문제는 덱이 습지초원을 넣을만한 덱이 아니라는 것.
'''수록 팩 일람'''
2.3. 도망가는 시민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지만 왠지 화염족이다. 화염 속성인 것은 그렇다쳐도 종족이 저래서 브레이즈 캐논 트라이던트의 탄환으로 날리는 비인도적인 플레이도 가능하긴 하다. 물론 탄환 용도로야 볼캐닉 몬스터들이 더 좋으니 그럴 일은 없다.
능력치가 매우 낮아 서치나 특수 소환은 쉬운 편이지만, 문제는 필드에서 버티는 것. 빛의 봉인검 등으로 락을 걸어놓던지, 대혁명을 발동하는 턴에 필드에 올리는 것이 좋다.
여담으론 중간에 어떤 남자에게 잡혀가는 여자 한 명이 있는데, 옷차림이 성녀(또는 힌두교 여성)을 닮았는지 해외판에선 종교적 의미를 이유로 녹발 여성으로 변경되었다. 시민들 중 단 한 사람만 붙잡힌 여자를 뒤돌아보고 있는데, 이 사람이 대혁명의 일러스트에 등장하여 우산을 든다.
'''수록 팩 일람'''
2.4. 단결하는 레지스탕스
[image]
도망가는 시민처럼 서치나 특수 소환은 쉽지만 오래 버틸 수 없는 능력치이므로 올리고 나서 최대한 빨리 대혁명 발동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
참고로 플레이버 텍스트는 '강대한 힘에 대항'을 잘못 친 것이다.
전사족으로 해둬도 괜찮을 듯한 사람들이 그려져 있지만 왠지 번개족.
레벨 3이라 트라이 저주받은 하인 존으로 특수 소환이 안 된다. 그밖에 유용한 저레벨 서포트 카드가 레벨 1 / 2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대혁명 덱을 굴리기 힘들게 만드는 원흉 중 하나.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