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후(진삼국무쌍)

 



[image]

'''조조: 너는 네 주인 장수에게 목숨을 바치는가, 아니면 너 자신의 재능, 책략에 목숨을 바치는가?'''

'''가후: 아하하... 기분 나쁜 질문이로구만... 재능이외다. 난 나 자신의 재능과 책략에 목숨을 걸었수다.'''

진삼국무쌍7 위 스토리모드 완성전투에서

'''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대사 무장: 순유'''
'''적대 대사 무장: 없음'''


1. 개요


1인칭이 책사 치고는 특이하게 俺(오레).[1] 그런데 말투는 대화 상대와 분위기에 따라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쓴다.[2] 주유, 육손, 여몽, 방통, 제갈량 등 책사 계열 캐릭터가 많은 타 세력과 비교하면 사마의 이외에는 전부 무관뿐이었던 위나라에 처음으로 추가된 진짜배기 책사 캐릭터라 약간 억지스런 느낌이 있는 왕원희, 곽회, 보연사, 제갈탄 등과 비교하면 비교적 개념있는 신캐릭터 추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침 6편에서 사마의가 진나라로 전향한 탓에 가후마저 등장하지 않았다면 안 그래도 책사가 부족한 위나라에 책사 캐릭터가 한 명도 없는 사태가 벌어졌을지도.[3]
성우는 주태와 같은 이시카와 히데오. 모르고 들으면 완전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정도다. '''"앗, 하하!"''' 하는 특유의 웃음소리가 매력적. 연의의 가후 성격을 반영했는지 권모술수에 능하지만 자신의 속은 웬만해서는 밝히려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작중 여포가 잡혀오는 부분에서 여포가 조조에게 "너는 재능만 있으면 적도 포용한다며?"라고 물을때 옆에 있던 가후가 멋쩍다는듯이 어깨를 으쓱한다. 북미판은 빅 믹노그나. 6편에서 함께 추가된 캐릭터인 하후패와 옆동네 전국무쌍의 아케치 미츠히데와 동일한 성우다.
여담으로 정식 참전 후 매 시리즈마다 완성전투에서는 조조군에게 패하여 사로잡혀 항복하고, 이후 하비전투에서 활약하는데, 실제로 하비전투에는 참전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당시엔 조조군 소속도 아니었다. 완성전투에 패배해 더 일찍 조조군에 합류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는데, 코에이의 조조 찬양 묘사 방침을 버리지 않는 한 역사와 맞게 바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또 젊게 묘사된 외모 때문에 부각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게임에서 노장으로 나오는 황충보다도 '''나이가 많다.'''[4]

2. 진삼국무쌍 6 이전


6편 이전까지는 그냥 클론 무장이었다. 동탁 휘하 시절의 기록이 있던 덕에 동탁군 클론 입장으로 1편부터 빠른 등장. 어찌 보면 조조 휘하의 참모들 중 현장에서 가장 활약한 참모임에도 순욱과 더불어 클론 무장으로 보낸 기간이 굉장히 길었던 무장 중 한 명. 다만 초반기 시나리오는 순유가 주로 활약했고, 중후반기는 사마의가 가져가버려서 이도저도 아닌 신세였다. 그래도 순욱이나 곽가보다 먼저 참전한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도. 참고로 최근에 무쌍무장화 된 곽가는 자기가 활약하는 시나리오들이 대부분 초창기 때 안나오는지라 메인 군사 역할을 순유에게 뺏겼고 순욱은 내정위주로 활약한 참모인지라 전투에는 자주 얼굴을 내비추지 않았다. 그나마 본진을 습격받는 전투인 허창전이나 복양전에서 총대장으로 잠깐 나오는 게 전부.
또한 가후 최대의 활약상인 완성전의 경우에도 그냥 클론인지라 총대장인 장수가 더 많이 부각되었다. 같이 있던 가후는 쩌리 취급. 심지어 유일한 장수군 시나리오가 존재하는 2편에서도 총 지시는 장수가 내리고 가후는 그냥 전진하다가 고전메시지나 띄우는 신세.
진삼국무쌍4편 완성전에선 "헌책한 당사자가 싸움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니"하며 볼멘소리로 본인이 직접 전위를 상대하러 출현하기도 하고 적벽도망전 시나리오에서 '주공, 어디 계십니까?' 하면서 애타게 조조를 찾는 그때의 가후와 지금의 가후를 비교하면 확실히 갭이 심하다.[5]

3. 진삼국무쌍 6


[image]
[image]
[image]
[image]
그리고 6편에서 드디어 정식으로 참전. 조조 휘하의 5대 군사 중에서는 가장 먼저 등장했다. 헌데, 캐릭터 전신 이미지가 공개된 후 위에 나온 천재 책사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사슬낫을 들고 설치는 어디 '''아라비아의 도적놈'''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6]잘 보면 디즈니 시리즈의 악역 자파 혹은 잭 스패로우와 제법 닮았다.[7] 그리고 제작진들도 이런 아라비안 도적놈 이미지를 아는지, 몸 어딘가에 암살검을 숨기고 있을 것 같은 복장이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6편 맹장전 기본포함 특전 복장 역시 왠지 암살자 느낌으로 제작되었다. 오른쪽 하단의 제복 DLC는 학교 청소부. 왼쪽 하단의 동화 복장 DLC 모티브는 아서왕에 나오는 전설의 마법사 '''멀린'''.
이런 컨셉에 대해서는 가후의 출신지가 당시 기준으로는 변방 중의 변방인 서량이라서 약간의 오버센스를 덧붙여 만들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 같은 게임에서 데뷔한 마대도 마초보다 더 서량 출신임을 강조하며 상당히 외국인스러운 외모로 나온걸 보면 의도한 듯. 여하튼 방풍두건 뒤집어쓴 서황과 함께 있으면 그야말로 '''진 아랍무쌍'''. 그나마 서황은 무장다운 풍모를 지니고 있지만 가후는 그냥 봐서는 중국인인지 절대 알 수 없을 정도의 오버센스가 특징이다.
첫 등장은 역사대로 완성 전투. 그리고 전투 종료 후 바로 합류하는 것으로 나온다. 실제로는 여포 멸망 이후에 관도전 직전 시점에서 장수에게 원소보다 조조에게 가야하는 이유를 대며 설득한 뒤 항복했지만, 스토리모드에서는 1차 완성 전투(전위, 조앙, 조안민 사망)와 2차 완성 전투(허유엄살지계와 유표의 개입)가 통합되어서 나오기 때문. 그래서인지 조조군 내에서의 데뷔전은 하비 전투다. 이 설정은 7도 동일. 플레이어블로는 본인의 활약이 있는 동관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유 무기는 감녕과 같은 사슬낫. 한자로는 쇄겸이라고 쓴다. EX모델은 3성무기인 암예. 감녕한테 준 무기였으나 모션모델 자체는 가후였다. 애꿎은 감녕만 자기 무기 잃어버리고 중복무장화되어버렸다. 첫타 3타가 짧기 때문에 주로 배리어블 어택등으로 기본 공격의 리치를 커버하거나 공격 범위 증가 인장을 차는 경우가 보통. 4차지를 주력으로 쓰며 대인용으로 속성 공격을 짭짤하게 먹일 수 있는 1차지 잡기와 2차지 공격을 섞어쓰는 것이 좋다. 다만 보기와는 다르게 기술들이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한 면이나 콤보하고는 의외로 거리가 있는 편. 캐릭터의 성능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무기의 개성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무쌍난무 1은 "피할 수 있을까?"라 외친 뒤 썩소를 짓고 나서 백덤블링 후 2명의 분신을 만든 뒤 사슬낫을 던져서 불을 일으킨다. 판정이 좋아 제법 쓸만하다. 무쌍난무 2는 무쌍난무 1과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 중얼거린 후 앞으로 사슬낫을 던져 적을 붙잡아 5번의 참격을 먹이는 기술. 잡기 기술이지만 공격 범위가 넓고 연출이 멋있다. 잡기에 당한 적이 바로 다운되지 않는 것인지, 약공격으로 때려보면 서서 맞는 걸 볼 수 있다. 덕분에 무쌍난무로 왕창 때려놓고 다시 세워서 무쌍난무로 때려놓고 다시 세워서 무쌍난무로 때리는 악랄한 짓이 가능하다.
무쌍난무의 성능과는 반대로 EX 차지는 영 좋지 않다. 일단 이펙트가 앞쪽으로 꽤나 넓게 퍼지는데 시동기인 5차지의 범위 구멍이 심해서 EX 차지를 사용하기도 전에 쳐맞는 경우가 일쑤. 기껏 써도 묘하게 실망스러울 정도로 심심한데다 공격력이 높은 것도 아니고 공격범위가 좋은 것도 아니다. 도저히 정이 가지 않는 기술.

4. 진삼국무쌍 7


[image]
[image]
전작의 복장이 보라색 단색계통 복장이었던 반면 이번작에선 푸른색과 하얀색 배합을 많이 섞어서 전작에 비해 밝은 느낌을 주고 있다. 대신 이번작에선 가후가 완성전에서 2P컬러를 입고 온다. 2P컬러는 동탁군과 장수군 소속임을 나타내는 보라색과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었다. DLC 복장은 "수상쩍은 서커스 단장".
이번에도 완성 전투에서 조조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완성 전투의 최종 보스로 등장. 전투 종료 후 조조의 '''"너는, 너의 주인에게 목숨을 바치는가? 아니면 자신의 재능, 책략에 목숨을 바치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나의 재능과 계책에 목숨을 걸었다."''' 라고 대답한 게 조조의 마음에 들어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등용된다. 다만 7편에서는 전위가 가후가 등용된 후 상처가 악화되어 죽는 걸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가후 입장에선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렸다.[8]
이후 하비 전투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이때는 과거에 적이었던데다가 전위가 죽은 일도 있어 동료들 사이에서도 딱히 환영받지는 못하는 상태. 하후돈은 대놓고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낸다.[9] [10]전투 종료 후에는 장료만 등용하고 여포를 베어버리는 조조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지만, 곽가는 조조님은 신뢰할 수 있는 상대만 등용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가후는 믿을 수 있는 상대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가후는 병 때문에 고생하는 곽가를 옆에서 잘 돌봐주는 묘사가 이번 7편에서 꽤나 늘어났다.
그 후에도 조조군의 책사로 대활약. 다만 가후의 주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는 동관 전투에서는 사용 불가 캐릭터가 되어 플레이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같은 책사라는 점인지 곽가와 다방면으로 얽히는 일이 많아졌는데, 곽가는 자기 사후 조조군을 지탱하는 책사로 가후를 마음에 두고 있으며, 죽기 직전에는 가후에게 조조님을 부탁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신뢰 관계에 있다.
그런데 백랑산의 전투 이후 묘하게 공기화한다. 다음 시나리오인 신야 전투에서 무비엔 나오는데 플레이 불가[11]에 IF 루트 진입하면 '''한 번도 조작할 수 없다.''' 곽가가 살아있으니 자신이 나설 기회가 적어진 것. 그리고 엠파이어스에서 순욱이, 8에서 순유와 만총이 참전하면서 그나마 활약하던 초중반부 전투에서도 묻혀버릴 위기에 처했다. 하후형제의 비중을 너무 키우는 바람에 반대급부로 자기 몫이 잘려나가 피해본 장수들이 꽤 있는데(조인, 서황, 방덕) 가후도 그 중 한명이다.
감녕이 6편 엠파이어스에서 고유 무기가 7쇄분동으로 바뀐 덕분에 가후가 쇄겸을 사용하는 유일한 캐릭터가 되었다. 성능은 전작과 거의 동일. 그러나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많이 낮은 관계로 적들을 마구 썰면서 진행하는 플레이가 많이 힘들다는 것과 무기 자체의 개성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
7편에서 새로 추가된 공중 무쌍난무는 지상에 순식간에 착지해서 사슬낫으로 마구 베면서 적들을 도륙하는 기술인데 전진하는 거리도 제법 긴 편이고 공격 범위도 넓지만 '''공격력이 낮은 편이라''' 위기 탈출용 외에는 쓸 일이 별로 없는 기술. 애초에 지상 무쌍난무들의 뎀딜 능력이 넘사벽이라 쓸일이 없기도 하다.
맹장전에서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새로 추가된 EX2 차지 덕분에 전체적으로 상향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EX2 차지의 성능은 의외로 쓸만한 편으로 적에게 사슬낫을 던진 후 공중에 살짝 점프 후 X자로 연속 베기를 시전한다. 차지 2에서 파생되기 때문에 가후의 기존 EX 차지보다 사용하기도 쉽고 공격력도 훨씬 뛰어나며 공격 범위도 제법 넓어서 잡졸들을 상대할 때 의외로 자주 쓰이는 기술이며 사슬낫을 던질 때 가드 붕괴 효과가 있어서 가드가 탄탄한 적 무장에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제불능이었던 공중난무의 뎀딜이 눈에 띄게 상향되었다. 다만 심심한 연출이나 모호한 범위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뎀딜이라면 지상난무로도 가능한 고로 여전히 활용도는 떨어지는 편.
오랫동안 플레이하다 보면 잠이 쏟아지는 조작법과 전체적인 무기 컨셉들의 개선 및 리뉴얼이 꽤나 시급해보인다. 가후라는 캐릭터의 개성은 7편 기준으로 봐도 철철 넘치는 편이지만 캐릭터성과는 반대로 재미없는 조작과 특징도 없는 무기 때문에 캐릭터의 인기는 어중간한 편. 차기작인 8편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유저가 많은 상황이다.
맹장전에 추가된 여포군 시나리오에선 중요할 때마다 여포를 방해하고 초치는 모습으로 비중이 있다. 초선의 포섭을 받은 여포가 장안에서 정변을 일으켜 동탁 암살에 성공하지만 도중에 난입한 가후 일당이 사방에서 압박해오자 여포는 장료를 비롯한 일부 추종자와 부하들과 함께 도주하며, 사실 모드에서는 왕윤이 사망해 초선과 결별하며 여포 세력은 유랑길에 오른다. IF 루트에선 아예 이각, 곽사와 더불어서 최종 시나리오인 장안 탈취전의 최종보스로 나타나 여포군 앞을 막았다가 결국 유비군을 제외하고 모조리 모든 세력들을 작살낸 여포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그 외에도 위나라 이외의 세력의 외전 시나리오에서는 꾸준히 책사로 등장해 항상 적의 계략과 무용에 관광당하는 역할로 등장. 조조나 제갈량도 적으로 나오면 동네북 되는 게임이라 어쩔수 없는 거지만.
비장무기 1은 하비전에서 입수가 가능한데 아군이 패주하지 않고 진궁을 잡아야한다. 기본적으로 수문을 지키는 장료를 잡고 수공을 선공시켜야 하비성에 진입이 가능한데 장료는 맵 최동북단에 있으며, 거기까지 가는 길목을 적들이 막는 건 기본에 전령병이 관문에 도착해 급습을 알릴 때마다 문이 닫히고 적이 나타나는 것이 성가시다. 간혹 전령병이 멍청하게 첫 번째 관문에서 닫힌 문으로 인해 못 나가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상황이 되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12]
비장무기 2는 장안 방어전에서 나오는데 7분 안에 조조군 원군을 불러들여야한다. 서황의 비장무기 2 조건에 비하면 덜 까다롭지만 우선 위와 아래로 오는 적의 예봉을 얼른 처리하고 원군로를 막는 서쪽에 위치한 방덕까지 잡는 걸 7분 안에 해야하니 넉넉한 여유까지는 아니다.

5. 진삼국무쌍 8


[image]
무기는 쇄겸 그대로 유지됐지만 감녕, 진궁과 무기와 모션을 공유한다.
17년 12월 말 플레이 PV가 공개되었다. 가후의 쇄겸 스타일은 전작과 비슷하게 평범하지만 넓게 휘두르는 스타일 위주로 되어있는 듯 하다. 고유 기절 트리거 모션으로 쇄겸을 던저 가로로 빠르게 넓게 베는 모션이 확인되었다. 다운 트리거는 쇄겸을 전방으로 던져 제자리 회전을 하도록 만든 뒤 회전이 끝나면 그대로 쇄겸을 땅으로 찍어버린다. 이외에도 판정이 구분불가능한 공격 역시 확인되었는데 역시 쇄겸의 칼날단을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빠르고 넓게 베는 모션이다. 공격 직전에 트리거처럼 파란 폭발 이펙트가 났으나 정작 판정이 애매하게 나왔는데 공격당한 적은 반다운 당한다. 고유기는 기절 플로우 피니시로 전작의 EX2차지를 지상형으로 개량하였다. 본래는 타수마다 공중에 뜨지만 이번작에선 달리는 것으로 변경. 단, 피니시는 그대로 공중에 뜬다. 특수기는 그 병맛 EX1차지를 시행하는데 일단 판정의 발동 자체도 빨라졌고 시전 뒤에 독속성 이펙트 버프가 걸리는 것 역시 확인되었다. 무쌍난무는 지상난무가 확인되었으며 난무파트는 전작의 쇄겸 각성모션을 한 후 피니시는 전작 2번기였던 화영[13]을 쓰며 판정 주변에 참속성 이펙트의 섬격이 다수 생기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쇄겸의 전체적인 스타일이 좀더 스피디하고 호쾌하게 바뀐 것이 확인되었다. 쇄겸을 던져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는 다단히트 모션과 반대로 쇄겸의 칼날단을 잡아 빠르게 베는 모션이 혼재되어 있어서 전작의 그 심심한 모션은 찾기 힘든 편.
가후의 스토리 모드는 4장부터 9장 까지이다. 시작은 하비 탈환부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완성 구원부터 적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이번작은 특이하게도 동탁 휘하 행적이 완전히 증발하여 동탁 스토리모드는 커녕 낙양쟁란에 코빼기도 비추지 않는다. 마지막 등장은 10장 초반의 조비 위왕 즉위까지 공통 대화 이벤트에 등장한다. 10장 장료와 마찬가지로 대화 이벤트에만 등장하며 인게임 NPC로는 나오지 않는다. 또한 역시나 장료와 마찬가지로 임무 종료 대화시에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가후가 조비에게 조언을 한 것을 일부 반영하였고 이릉전 이전에 사망한 것을 반영하여 중간에 퇴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타 다른 무장들과 함께 대화 이벤트 마무리도 없이 정말 소리소문 없이 퇴장하였다.
스토리상으론 왠지 익살꾼 기믹이 강해졌다. 가후 스토리 모드 도입 이벤트에서 가후가 순유를 놀래킨 뒤 왠지 놀려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 실제 관도대전 종료 직후 컷신에서도 가후가 한참 술판을 벌이는 순유를 놀래키기도 한다. 다만 위진영에서 순유&순욱&만총의 참전으로 인해 위나라 후반부 유일한 참모라는 기믹이 삭제됨에 따라 전작처럼 곽가와 엮이던 기믹은 많이 약해진 편이다. 엔딩에서는 사마의와 함께 걸으며 사마의의 다른 마음을 파악한 듯 하여 한 마디 한다.'''당신의 속에는 야심이 보인다''' 몇 마디 주고받더니 사마의는 '''당신 같은 분께서 계시는 한 위나라는 평안할 것입니다''' 라고 답한다. [14] [15]
인게임 성능은 강캐이다. 단, 다른 쇄겸계열 무장과는 달리 무기빨을 좀더 받는다. 유니크 모션 자체는 좋지만 모션들의 궁합은 좋은 편은 아닌 편에 속해서 유저 성향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갈린다. 특수기 판정은 타상, 유니크 트리거는 전도, 유니크 피니시는 기절 플로우에서 이어지는 만큼 전혀 융화가 안되는 이 모션들을 쇄겸모션으로 어떻게 용접하느냐가 키포인트.
유니크 트리거의 장점이라면 통상 전도 트리거의 상위호환형 모션인데 전도 트리거보다 리치가 더 길어서 통상모션이었다면 공중 플로우에서 연계하려면 풀히트가 아니라 3타에서 끊어서 추격했어야 하는 반면 공중 플로우 풀히트 한 적을 문제없이 추격할 수 있어서 연계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을 이용하려면 공중 플로우를 가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부분은 특수기에서 타상 판정으로 연계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이렇게 연계한 전도 플로우 공격은 범위가 넓고 공속 자체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강적을 상대로도 풀히트가 가능하지만 유니크 피니시가 붙어있진 않으므로 이로 인한 딜링 손실은 전도 플로우 히트 뒤 통상 기절 트리거연계로 만회해야 한다. 이후 유니크 피니시로 적을 날려서 다시 드러눕히면 전도 판정으로 돌아오고 이를 반복하면 쉽게 루프콤보가 완성된다.
다만 최근에는 어떤 코어 유저의 발굴로 유니크 트리거가 새로운 딜링 스킬로 발굴되었다. 해당 공격이 다단히트 판정인데 풀히트 기준으로 데미지 최강으로 손꼽히는 종회의 유니크 트리거 1방 이상의 데미지를 낸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 점을 이용한 저격용 스킬로서 투기장 날먹용도나 무장 저격용으로 쏠쏠하게 써먹히는 중.
특수기는 범위는 넓진 않아도 즉발 2타 판정이기 때문에 회피하는 적을 쉽게 추격가능하기 때문에 추격시동기로 쓰면 좋다. 반면 무쌍난무는 좋진 않은 편에 속한다. 지상난무 피니시 위력은 잡기인 주제에 평균의 반절도 안되며 공중난무도 평균보다 꽤 아래에 속하는 화력이다.

6. 무쌍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 2에서는 스피드 타입 무장으로 등장. 무기는 여전히 사슬낫을 사용하며 차지만 다른 차지로 어레인지하였다. 차지 1,2,3 까지 전부 1:1에 특화되어 있고 차지4,5,6 이 다수를 공격하는 범위기다. 문제는 다수를 상대하는 차지 4, 5의 범위가 죄다 영 좋지 않다는것. 차지4는 자신의 바로 주변은 안맞고 좀 떨어져 있는 적이 맞는데다가 아주 떨어져 있는 적은 잘 안 맞는다 (...) 차지5는 앞부분의 적들을 띄우는 공격인데, 자신의 바로 앞을 공격한 뒤 띄우는 공격을 함에도 불구하고 띄울때 자신 앞의 적은 안맞는다는 불합리한 (...) 범위를 가지고 있다. 곧바로 차지5 → EX 기로 커버할수 있다지만 문제는 그 사이에 상당한 딜레이가 있다는 것이 문제. 철갑수라도 장착하지 않는 한 십중팔구는 캔슬당한다.
주력기는 자신 주변을 안정적으로 공격하는 차지6. 철갑수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EX기. 차지공격의 속도가 느리기에 신속도 필수다. 무쌍난무는 진삼국무쌍6때의 무쌍난무2가 특수기로 옮겨갔고, 무쌍난무1만이 제대로 남아있다. 특수기가 돼버린 무쌍난무2는 특수기로 강등당해서인지 데미지가 좀 떨어져 있으니 참고. 덤으로 마상공격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정 운영하기 어렵다면 말에 태우고 낫만 휘둘러도 대충 게임이 가능하다. 단 수라 난이도에서 함부로 그랬다간, 궁병에게 개털리니 주의.
스토리에서는 1장에서 타치바나 긴치요, 시마즈 요시히로와 함께 타케나카 한베에가 이끄는 토벌군과 교전하다가 어부지리를 노리던 달기의 요마군을 격퇴하기 위해 손을 잡은 이후 함께 행동하며 그 이후에는 큰 비중은 없지만 여기저기에서 활약하게 된다. 모리 모토나리와는 성우도 같고, 같은 모략가라서 그런지 매우 사이가 좋은 편이며[16] 동탁&원소 연합군을 이간계로 농락하는 검각 전투에선 누가 악역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 천하의 달기도 가후에게 정말 성격 더럽다고 할 정도다. 둘의 친밀도를 최대로 올리면 모토나리가 "이것도 인연인데 내 장수의 비결을 알려줄까?"라고 물으면 가후는 "됐어. 오래 살아봐야 할 일만 늘어서 귀찮아"라고 응수한다. [17]
또한 진지 대화에서는 '''전위'''와도 특수 회화가 있다. 전위가 대놓고 "너 술자리 초대해 놓고 또 뒤통수 치는 거 아니지?"라고 묻는 장면도 있다.
특별 관계 무장은 전위, 타치비나 긴치요, 구로다 간베에, 모리 모토나리.
[1] 보통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책사들은 私(와타시)私(와타쿠시), 노인이면 わし(와시)를 쓴다(플레이어블 책사 캐릭터 중에는 노인캐가 없으므로 와시는 클론무장들이 쓴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俺(오레)를 쓰는 다른 책사로는 노숙, 서서법정이 있다. [2] 이런 특성 때문인지 무쌍 오로치 2에선 대놓고 하라구로소리를 듣는다...[3] 이후 진삼국무쌍6 맹장전에서 곽가가, 진삼국무쌍7 엠파이어즈에서 순욱이, 진삼국무쌍 8에서 순유와 만총이 추가됨에 따라 위나라도 다른 세력들과 비교해서 크게 밀리지 않는 군사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4] 가후의 생년은 147년이고, 황충은 생년이 불명이나 진삼의 게임 속 사전에는 148년생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설정대로라면 가후는 진삼 게임 속 사전에 생년이 설정돼 있는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최연장자다![5] 사실 이건 전작에서 클론 무장이었다가 후속작에서 정식 무장으로 승격한 모든 인물들의 공통점이다. 4편 시절에는 가후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정 자체도 없었을 테니 이런 생각이 드는 걸지도 모를 일.[6] 책사라기보다는 암살자같은 모습인데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옷 뒤에 단검3개와 두루마리를 넣는 주머니가 있다고 한다.[7] 가후의 초기 디자인의 모델은 확실하게 잭 스패로우였다고 한다.[8] 이는 전위가 사망했을 경우 한정, 전위가 생존할 경우 하비 전투를 건너뛰고 바로 관도 전투로 직행한다.[9] '''"놈의 비열한 책략에 전위는 죽었다. 그런 남자의 힘까지 필요한거냐, 맹덕...?"'''[10] 물론 조조라고 악감정을 떨쳐낸건 아닌지라 하비 전투 시작전에 "난 '''네놈의 책략에 아들과 조카, 그리고 전위를 잃었다.''' 그럼에도 널 채용한건 너에게 그만한 자질이 있기 때문이였다. '''제대로 못하면 각오해라.'''"라는 투로 가후에게 적의를 대놓고 드러내면서 조용히 협박까지 하는 수준.[11] 이는 시스템 상의 문제인 듯 한데, 스토리 모드에서는 스테이지 하나 당 최대 4명의 무장을 고를수 있는데, 위나라의 신야 전투는 기본 3명(하후돈, 장합, 이전)에 백랑산 전투에서의 IF 분기 만족 여부에 따라 곽가가 플레이어블로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컷씬에서는 등장시키되 플레이어블로는 사용할수 없게 설정해둔 듯.[12]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다른 아군의 진격로에 있는 적장인 송헌은 잡고 가자.[13] 일본어 사전에 있는 단어인데 등불이라는 뜻이며 호카게라고 읽는다. 우리나라에선 이 호카게라는 발음은 만화 "나루토"에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인 나뭇잎마을의 수장으로 더 유명하다.[14] 이 말은 뒤집으면 당신 같은 사람이 없어지면 어찌될지 모른다는 것이기도 하다.[15] 단 8편에서의 사마의는 전작들과 달리 진심으로 조위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비가 죽은 이후에는 변심하긴 하지만.[16] 그래서 가후와 모토나리의 진지대화나 이벤트 회화는 전부 자문자답이다. 둘이 서로 "남 같지 않구만"이라는 대화를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무쌍 시리즈에서는 주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도 같은 성우이다.[17] 모토나리는 75세에 사망했고, 가후는 77세에 사망했다. 물론 둘 다 전근대 인물로는 장수한 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