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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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현재 LG 트윈스 소속 내야수. 강한 어깨와 발놀림 그리고 뛰어난 야구 센스로 주목받았다.
2. 아마야구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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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드래프트 현장에서 호명된 후.
3. 프로선수 시절
3.1. 2015 시즌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8월 22일 처음으로 1군으로 콜업되었고, 이 날 넥센과의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타격에서도 진루타를 쳐내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팀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다음 날인 23일에도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후 2번째 타석에서 오지환으로 교체되었다. 이 날도 팀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9월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손승락을 상대로 첫 안타를 때려냈다.
3.2. 2016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고,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오지환이 타격/수비에서 심히 부진하고 있어 콜업되길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았는데 6월 18일 오지환의 1군 말소에 의해 콜업되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인 6월 19일 강승호마저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실책을 하는 바람에 다음 날 1군 말소가 되어서 당분간 주전 유격수로 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손주인이 유격수를 보게 되었고 결국 장준원은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다가 7월 27일에 이병규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대신 올라오게 되었다.
오지환의 타격감이 크게 올라가면서 장준원은 가끔씩 선발, 교체출장하였다. 수비는 괜찮아진 모습을 보였다.
8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3타수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3.3. 2017 시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며 5월 현재 2군에서도 1할을 치며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7월에 팀이 1무 5패를 하는 기간동안 클러치 실책 등으로 부진했던 손주인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내야 백업요원으로 1군에 콜업됐다. 1군 콜업후 첫 경기인 7월 5일 NC전에서 경기 종반 대타로 투입,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이어진 9회 수비에서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불안한 포구로 이호준의 유격수 땅볼을 내야안타로 만들어줬다. 이 내야안타로 만루가 채워졌지만 다행히도 마지막 타자가 삼진으로 처리되어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별다른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 8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후에 상무에 지원하였는데, 서류에서는 통과하였지만 실기에서 최종 불합격하였다.
3.4. 2018~2019 시즌
2018시즌은 1군 경기를 뛰지 못했고, 2019년 초 현역으로 군 입대를 했다. 그런데 2020년 신년 하례식에서 군제대 선수 소개 때 사진에 찍혀 있어서 조기에 전역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추후 인터뷰에 의하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의병 제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3.5. 2020 시즌
4월 10일 청백전에서 모습을 드러내 팬들이 드디어 나왔냐면서 놀랐다.
퓨처스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6월 22일까지 타율 0.361(북부리그 3위), 35안타(북부리그 3위), 출루율 0.421(북부리그 5위)로 활약하다가 6월 23일 시즌 처음으로 1군으로 콜업되었다. 1군으로 콜업된 당일 선발 3루수로 출전하면서 2017년 9월 3일 마산 NC전 이후 1024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선발이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초구만에 아웃당했고,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3루 기회였으나 땅볼을 치면서 기회를 날려버렸다. 결국 6회에는 대타 김용의로 교체되었다. 아웃보다도 두번째 타석에서의 적극적이지 못한 스윙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6월 27일 SK와의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장했고 데뷔 첫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6월 28일 SK와의 3차전에도 선발 3루수로 출장하였다. 오늘 경기도 역시나 타구의 질은 좋았으나 좋은 수비의 영향과 타구가 야수의 정면으로 향한 영향으로 아쉽게 3타수 무안타. 삼진은 없었다는게 고무적이다. 전날 멀티 장타로 인해 소극적인 스윙에서 적극적인 스윙으로 변한 점을 미루어 보아 자신감을 얻은 듯 하다. 주전 3루수 김민성이 복귀하기 전까지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준다면 1군에서 자주 얼굴을 비출 수 있을것이다.
6월 30일 kt와의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로 또 멀티히트를 쳤다. 그런데 류중일의 대주자병이 도져 구본혁으로 교체되었다.
7월 31일 한화전에서 1점 차로 지고 있는 8회말 2사 1루에서 홍창기의 대타로 나왔으나 1루 주자가 도루실패로 횡사(...)하면서 스윙 한 번 못 하고 최재원과 교체되었다.
8월 12일 KIA전에서 박정수를 상대로 9회 솔로 홈런을 때렸다. 팀은 8대4 패배.
8월 14일에는 후반에 유격수로 교체 출장했는데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불방망이 모드였다.
8월 16일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출전했는데 7회 놀라운 수비를 하면서 스윕승의 숨은 주연이 되었다.[2]
8월 19일 김민성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된 3루수로 선발출장하여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활약하였다.
8월 28일 kt전에 대수비로 들어간 뒤 11회말 1사 1, 3루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9월 4일 NC전에 대수비로 들어간 뒤 3루수 직선타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9월 8일 KIA전에서 정주현의 대수비로 들어갔다. 올해 첫 2루수 출장. 그러나 7회말 실책을 범하여 역전패의 주범이 되었다.
군 제대 이후 첫 시즌임에도 내야 유틸리티로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데뷔 첫 홈런도 기록했지만 아직 주전감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보였다. 현재 제일 빈틈이라 할 수 있는 2루 쪽의 수비가 부족한게 아쉬운 점. 류지현 신임 감독에게 괜찮은 평가를 받은 듯 하니 2021시즌에는 유격수,3루 백업으로 더 자주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탯티즈 기준 3루 수비율은 비록 157이닝으로 스몰샘플이나 1.000이다.[3]
4. 플레이 스타일
군입대 전까지만 해도 수비와 주루는 무난했으나 타격에서는 컨택과 장타력 둘 다 좋지 못했기에 볼 일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군 복무 이후에는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벌크업을 통해 체격이 좋아지면서 데뷔 첫 홈런을 잠실에서 그것도 밀어서 때리는 등 장타력도 많이 향상되었다. 표본은 적으나 1루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류지혁이나 허경민처럼 내야 유틸리티로 쓰일 가능성이 제일 높으나 김민성의 부상 때문에 3루수를 주로 본다.
5. 여담
- 고교 시절에도 나름 유명한 선수였고 2라운드라는 높은 순위에 지명을 받았으나, 3라운드 키움(당시 넥센)에 지명된 김하성이 강정호가 떠난 이후에 국가대표 유격수 등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하면서 김하성 거르고 장준원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 후에 지명된 SK의 유서준, 삼성의 박계범도 장준원과 같은 처지였으나 2020 시즌 내야 백업 롤을 수행하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던 중 의병 제대하였다. 사유는 팔꿈치 수술.
- 의외로 가려진 비주얼로 모자를 벗으면 상당히 잘생긴 편이다.
- 전 엘지 트윈스 황목치승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가장 아끼고 응원하는 선수가 장준원이라고 했다. 자신과 같은 우타 내야수라는 점에서 친근감을 느낀 듯.
- 경남과 부산 지역에서만 초중고 시절을 보냈음에도 엘튜브에서 표준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