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준
1. 소개
LG 트윈스의 투수
2. 선수 생활
201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다. 입단 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입대하였다. 고향 대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제대 후 2016년 1군 등록 뒤 등판없이 말소되었다.
2.1. 2018 시즌
2018년 4월 25일에 말소된 손주영을 대신해서 1군에 등록되었다.
4월 26일 넥센전에서 8회초 데뷔 첫 등판하였다. 하지만 LG타선이 넥센을 두들겨패면서 11점차인 상황에서 볼넷 세 개와 실책 하나로 밀어내기 실점하면서 바로 강판되었다. 그리고 분노한 LG팬들에 의해 남북 정상회담을 제치고 네이버 실검 1위에 잠시지만 오르기도 했다.[1]
5월 5일 2군으로 내려갔고 한달 후인 6월 24일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
하지만 6월 29일 SK 전에 한번만 등판한 후 7월 1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LG 불펜들이 무너지면서 7월말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7월 27일 KT전에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경험이 없다보니 힘이 좀 들어간 것 같았으나, 볼넷없이 잘 마무리했다. 직구 최고구속이 '''148km/h'''. 커브도 인상적이었다.다만 동태눈깔 심판과 운이 없었던 빗맞은 안타로 1실점을 한 것이 아쉬울 따름.
7월 29일 KT전에서는 6회 1사에 올라와서 1⅔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동점 상황을 유지시켰으며 승리 투수 조건도 갖췄'''었'''다. 최고구속은 '''147km/h'''.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고우석이 불을 지르며 결국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참고로 이날 배재대 갤러리는 배재준 이야기로 가득했다고 한다.
7월 31일 강승호가 트레이드되면서 오배강라인에 배재준밖에 안 남았다.
8월 4일 SK전에 5회 등판, 2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날 최고구속은 '''147km/h'''. 이날 경기에서 피안타 없이 삼진3개를 잡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내려간 건 덤.
8월 5일 9회 1사 상황에 올라와 앞선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버리고 자신의 자책점도 올리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이 된 지 하루만에 다시 3점대로 원상복귀했다. 그런데 이는 전날 30개 가까이 던진 배재준을 또 올린 미친 투수코치와 3점차임에도 도망다니는 돌대가리 새가슴 포수, 새가슴 마무리의 합작으로 인한 결과로 봐야 한다.
8월 9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게되었다. 원래 타일러 윌슨의 차례였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대체 선발로 등판한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뛴 이날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채은성의 수비로 인한 실점도 있었고, 본인의 송구실책도 있었지만 '''최고구속 148'''도 찍고 변화구 제구도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을 기대하게했다. 전과 달리 기분 좋게 실검에 오른 것은 덤.
그리고 8월 15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6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최근 물오른 타격감이었던 기아 타선을 잠재우고 팀이 넉넉히 득점지원해주며 마침내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그 뒤로는 김대현과 로테이션으로 뛰다가 소사가 부상당한 뒤 9월 26일 '''김광현'''이 나온 '''문학 SK'''전에 선발등판해서 6.2이닝 2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고 노디시전을 기록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팀은 정찬헌이 나주환한테 쓰리런홈런을 맞아서 2대5로 패했다.
경기 내용은 좋으나, 선발로 나와서도 148km/h를 찍고,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전까지만 해도 143km/h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으나, 브레이크 후 142km/h를 넘기지 못해 또 강상수의 손길인지 의심하고 있는 팬들이 꽤 있다.
2.2. 2019 시즌
2019년 3월 27일 문학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에서 패배했다.
2019년 4월 14일 잠실 야구장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빈볼 시비에 휘말렸다. 3회 1사 후 정수빈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2번 타자 페르난데스의 팔꿈치에다가 144km/h 직구를 던져버렸다. 페르난데스가 자신을 노려보자 배재준은 타석 쪽으로 접근하면서 인상을 쓰며 외야 쪽을 향해 한 차례 팔을 휘저으면서 무언가 말을 했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밖에 없는 행동이었다.[2] 두산 주장인 오재원은 흥분해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희관은 모자라도 벗으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1루에 출루해 있던 페르난데스에게 손을 가슴에 댄 후 들어보이며 사과의 뜻을 다시 표했다.[3] '''4이닝 70투구수 (스트라이크 46개, 볼 24개) 8피안타 4사구3, 2삼진 5실점 5자책으로 시즌 3패를 기록하였다. 이후에 인스타그램에 허경민과 정수빈을 통해 사과를 재차했다며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첫 경기에서 QS를 찍으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이후 3경기 연속 5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그래도 4월 20일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치 이상을 해주었다. 그러나 9회에서 신정락과 정찬헌이 난조를 보이며 패했고, 배재준이 등판하는 날에 패배하는 기분 나쁜 징크스가 이어졌다.
4월 26일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지만 우천 취소되었다.
비로 인해 로테이션 조절이 가능해졌고 5월 1일 KT전에 선발등판하게 되었다. 6이닝 2실점으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하였다. 전날 경기에서 연장까지가면서 소모된 불펜을 아끼면서 승리하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 차우찬에게 그립을 배운 포크볼이 효과를 봤다.
5월 7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 되었다. 전 시리즈에서 3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축 처진 상황. 타순이 1회초부터 1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바로 1회말에만 몸에 맞는 볼 포함 볼넷을 연속으로 줘서 5실점하면서 폭망. 근데 타선이 대첩을 찍으면서 패전은 면했다.
이 날 경기 이후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어 불펜투수로 전환되었다. 대신 선발 로테이션 자리에 들어간 선수는 이우찬.
이후 5월 14일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하여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군으로 간뒤 2군 로테이션을 돌며 2군 류현진이 되었다. 8경기 평균자책점 2.60 피안타율 0.242, 무엇보다 9이닝당 1.8개의 볼넷밖에 주지 않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승리요정 이우찬이 지치고 차우찬의 기복이 엄청난 팀의 선발진 상황, 3일연속 노예짓 당한 여건욱을 고려하면 한번쯤 올려서 테스트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류제국이 참으로 불미스럽게 은퇴하면서(...) 선발진에 구멍이 뚫렸고 선발 기회를 다시 얻게 되었다.
8월 27일 오랜만에,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하며 2승째를 기록했다.
9월 1일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며 1이닝 동안 무려 30구를 던지고 3실점을 해버렸다. 1회말이 끝나고 2회말이 되자마자 이우찬으로 교체되었다. 팀은 졌지만 패전은 면했다.
9월 13일 키움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했다. 6.1이닝 동안 실점 없이 잘 던졌지만, 이때까지 타선이 전혀 터지지 않아 지난 경기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팀이 이겼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9월 23일 이미 9위로 추락한 한화 상대로 스트라이크조차 제대로 못 던지며 1이닝 4실점한 후 초고속으로 강판되었다.
9월 30일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인 롯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6이닝을 소화하면서 78구 투구로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가운데 안타를 단 하나만 맞았다. 기복이 좀 있지만 팀 사정상 4선발을 포스트 시즌 때 맡아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포스트시즌 4선발 자리는 임찬규에게 돌아갔으며, 임찬규가 선발로 나왔던 준플레이오프에서 4차전에서 팀이 5대 10으로 지는 가운데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했지만, 팀은 키움의 벌떼야구에 밀리며 1승 3패로 트윈스 사상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그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은 이와 같이 승패가 거의 갈린 상황에서 잠깐 맛만 보는 정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새해가 된 다음 날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이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 포스트시즌 등판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 2021 시즌
무기한 자격정지가 풀리고 10개월 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우선 2군에서 몸을 만들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재준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나[4] 이 소식이 알려진 당일인 2020년 12월 18일 강승호의 보상선수 이적이 발표되면서 조용히 묻혔다.
3. 플레이 스타일
최고 140km/h 후반대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 선발로 나올 때에는 완급조절을 위해 평균 140km/h 언저리의 공을 던지지만 계투로 나올 때에는 구속을 끌어올려서 던지는 것이 가능하다. 구위도 나쁘지 않아 피안타를 자주 허용하지 않는 편이다.
포심 말고도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고, 특히 슬라이더와 커브를 자주 구사한다.
문제는 한 이닝에도 널뛰는 제구력으로, 제구가 잘 먹히는 날에는 적은 투구수로 6이닝은 너끈히 소화할 수 있는 좋은 선발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제구가 날리는 날에는 1이닝 던지는 것마저도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투수로 돌변한다. 기복을 고칠 필요가 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6. 음주, 폭행
2019년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한 시민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2020년 1월 2일 입건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당시 만취 상태로 정상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문제를 일으킨 날의 주말에 조사가 잡혔다. 그가 시민을 폭행 했을 때,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와 다투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말리려던 피해자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가격했다고 전해진다. LG 트윈스는 경찰 조사 이후 징계 처리와 함께 구단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사는 익명으로 현역 프로야구선수라는 것만 나왔지만, 소속 팀과 '''여자친구의 하트시그널 출연'''사실이 떡하니 기사에 노출된 탓에 실명을 까발린 효과가 났다.[5] 1월 15일에 나온 기사에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여자친구 어머니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이를 제지하려던 어머니까지 밀려 넘어졌다고 한다. 기사 시민과는 어찌어찌 합의가 되었지만, 이 기사 이후 옹호 여론은 완전히 사라졌다.
2020년 1월 31일 KBO 측에서 40경기 출장 정지와 500만원 벌금 징계를 내렸고 LG 구단은 무기한 자격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무기한 자격정지는 KBO의 징계가 끝난 뒤에 적용하며 적어도 2020년 내에는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차명석 단장은 밝혔다. 그리고 2020년 12월 18일 LG 구단이 배재준의 무기한 자격정지를 해제했다. 결국 1년도 채 되지 않는 솜방망이 징계였던 셈.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이 삭제된 것을 보아 헤어진 듯하다. 사실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안 헤어지는게 더 이상하다.
7. 관련 문서
[1] [image] [2] 방송사 해설자들의 말마따나 점수 상황이나 주자 상황상 의도적으로 맞출 이유가 없기는 했다. 전광판을 가르키면서 저길 봐라고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었다. 문제는 안 좋게 해석하면 출루했으면 쌤쌤이니 조용히 걸어나가라는 식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다는 것. 실투라기엔 공에도 너무 깔끔하게 백스핀이 걸려 있어서 오해를 더 키웠다. 이후 배재준은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 외야를 가리키는 모습을 보고 "저쪽으로 치시라고요"라는 왜곡짤방이 만들어지며 두산 타자들의 참교육자로 찬양받았다.[3] 그러나 페르난데스 사구 이후로도 두 차례 몸쪽으로 빠지는 위험한 공이 나왔고, 같은 이닝에 김재환을 삼진 처리한 직후 환호하는 제스처를 취해 오해의 소지를 또 만들었다.[4] 꼭 사건사고 뿐만이 아니라 2군에서 좋은 선발투수가 계속 나오기때문에 자리가 없을거란 의견이다.[5] 나이, 2013년 입단, 2018년 1군데뷔, 투수(마운드에 올랐다), 여자친구가 종편 리얼리티 프로 출연 등 이름만 언급하지 않았다뿐이지 그냥 다 밝힌 거나 다름없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