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엽
1. 개요
전 KIA 타이거즈 소속의 내야수. 2013년 2차 7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했고, 2016년에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2017년 11월 방출되었고, 2018년 1월 KIA 타이거즈에서 육성선수로 영입하기로 결정되어 기아로 이적했으나 2018 시즌 종료 후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았다.
2. 선수 커리어
2.1. LG 트윈스 시절
어린 나이인데도 오히려 3군과 퓨쳐스 그리고 마무리훈련에서 선배 선수들에게 수비 포지션을 잡아주고 주도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다고 양상문 감독이 밝힌 바 있고 2017년 스캠에서도 다른 내야 유망주들보다 확실히 오상엽을 밀었다.
그러나 시범경기 첫 경기 부터 대형사고를 치며, 팬들에게 신나게 까였다. 얼마나 멋진 활약을 했는지는 이 문서의 3월 14일 경기의 리뷰를 보면 되겠다.
그 이후 여건욱이 정식선수로 등록되면서 육성선수로 전환되었고,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방출 후에 문학구장 근처에 투썸플레이스를 엄청 크게 차려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였지만...
2.2. KIA 타이거즈 시절
2.2.1. 2018 시즌
뜬금없이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확실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는 이야기에 따르면 오상엽의 아버지인 오주영씨도 야구선수 출신으로 김기태 감독과 초등학교 동창에 절친 사이라고 한다.[1] 줍기 능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기태가 과연 오상엽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 코너 내야 백업 중 주전이 짐짝인지라 이를 메우기 위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내야수만 셋을 영입하고,[2] LG 에서 방출된 정성훈까지 영입한데 이어 또 다시 내야수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LG 시절 2군 성적, 특히 2017년 성적은 36경기 101타수 .327 .340 .405로 타율만 순수하지 OPS가 .750인 똑딱이다. LG가 방출했다는 것은 인성면은 둘째 치고,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KIA에 와서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의견이 많다.[3] 참고로 KIA는 당시 전역을 앞둔 박찬호라든가 보험들어 놓은 선수들이 몇몇 있기 때문에 오상엽 본인이 KIA 내야 백업자리가 널널하다고 대충 하다가는 1~2년 안에 다시 방출될 수 있다는 것이 대다수 기아팬들의 의견이었다.
1군 오키나와 스프링 캠프에 승선하지 못하여 2군 타이페이 스프링 캠프에 합류를 했다. 허나, 3월 1일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서 그날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대주자로 출장했다. 그 후에 열린 연습경기에는 더 이상 출장하지 못했다.
시즌이 시작되자 2군에서 출발하게 되었고, 5월 말까지 OPS가 0.6 근처를 기록하고 있어서 1군에 올라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0월 19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로는 앞서 개점한 투썸플레이스의 운영에 전념하는 듯.
3. 논란
2017년 시즌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되었고 군필에 고졸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오상엽이 퓨처스에서 보여준 게 너무 없었던지라[4] 엠팍과 디시의 팬들이 왜 오상엽이 전훈에 들어갔는지 의아해 했다.
심지어 멘탈이나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좋지 못하며 오상엽에 대해 본 사람들은 절대 저 선수는 성공 못한다고 장담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증언에 의하면 재벌급 부자에다 유흥 전도사라고. 거기에 2군에서 열심히 하는 어린 선수들이 오상엽에게 물들어서 안 좋은 방향으로 빠질까봐 걱정된다고 하기까지 했다. 어떻게 저런 선수가 전훈에 포함되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물론 들리는 증언과 감독, 코치들이 안에서 본 평가는 다를 수 있고 분명 오해가 있을 여지는 충분하지만, 그런 여지를 프로년차도 얼마 안 된 선수가 만든 거 자체가 문제이고 잘못이다.
멘탈이나 사생활, 태도 등에서 크게 문제가 있는 선수들이 팀내에서 말썽을 일으켜서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경우를 LG 트윈스는 과거에도 수도 없이 겪어봤고 이태원의 사례나 노진용, 이승우, 김유선, 김회권과 같은 반면교사가 있다. 그 이전에도 실제 범죄자로 전락한 윤찬수의 사례까지 나온 바 있던 상황이라 LG 구단측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할지가 관건이었다. 이젠 은퇴했으니 과거형이 되었지만...
이런 오상엽과 어울려 물들어 술과 유흥을 배운 강승호는 배재준과 함께 '오배강' 라인을 이루고 이 셋이 찢어졌지만 3년뒤 2019년 강승호는 돌이킬수 없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이를 구단에 은폐하다가 더 큰 사달을 내고 말았다. 결국 강승호는 SK에서 임의탈퇴 공시됐다. 물론 강승호도 본인의 언행이나 그런데 있어서 처신에 문제가 있어왔지만 과거 OB 베어스 시절 유흥 전도사였던 김상호와 안경현에게 술을 배운 정수근이 훗날 나락에 떨어졌듯 이 강승호도 오상엽에게 물든게 아주 영향이 없었다고 단언할수 있을지... 그리고 마지막 남은 배재준도 2019년 12월 29일 여자친구 부모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손찌검하고 이를 막으려는 어머니까지 밀려 넘어지게 만드는 인륜을 저버리는 행위를 했으며 이를 제지하는 행인에게도 폭력을 저질러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
4. 플레이 스타일
제물포고 시절엔 굉장한 유망주였다. 3학년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주전 유격수로서 타격, 수비, 도루등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어서 5툴 플레이어감으로 꼽히기도 했다. 분명히 신체능력과 포텐은 있어보인다. 헌데 프로에서 상당히 낮은 순위에 지명을 받고 2017년 기준으로도 발전이 없는 걸 보면 지명 당시에도 속사정을 잘 아는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이 전술한 대로 오상엽의 멘탈을 문제삼았을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 LG에서 방출된 뒤 2017년 10월, 문학경기장 옆에 투썸플레이스를 오픈했다.[6] 무려 3층 규모다. 투썸플레이스 인천문학점이니 오상엽의 근황이 궁금한 위키러들이 있다면 방문해봐도 좋을 듯.
- 어깨가 유난히 좁다. 슬라이딩 사진을 보고 식겁한 팬들도 있다는듯.
6. 관련 문서
[1] 공교롭게도 오상엽은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 시절에 지명을 받았다.[2] 비슷하게도 kt는 3명 모두 좌완 불펜 투수만 데려왔다.[3] 생각보다 2군과 1군의 레벨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오상엽 입단 당시 복무 중이던 박찬호 같은 경우 1군에서는 1할대 타율을 쳤는데도 불구하고 2군에서 OPS가 .850이 넘고 홈런도 빵빵 쳤던 '''거포 유격수'''다.[4] 2016년엔 2군에서 9경기 0.227의 타율을 기록했고 그 경기 출장도 강승호와 장준원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3군에서 2군으로 부른 것이라 한다.[5] KBO에서 이 정도급의 차를 타는 건 자동차 매니아 김태균 정도이다. 16억원씩 받는 고액 연봉자라 리스차를 타는 게 이득이니...[6] 이것은 오상엽이 아닌 오상엽의 아버지가 차려줬을 거라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