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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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겸 가수.
2. 활동 내역
1남 3녀 중 셋째[2] 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쌍둥이 동생 강승희와 함께 노래를 잘 부르기로 소문이 났는데, 5살 때 가족들이랑 같이 해수욕장을 갔다가 동생과 함께 노래를 불러서 용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날 해수욕장에 계은숙이 왔었는데 계은숙의 팬이었던 자매의 어머니는 갑자기 사라진 자매를 찾기 위해 계은숙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훗날 가수로 데뷔한 둘은 그때 어머니께 죄스러운 마음을 담아 계은숙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가수 임상아와 김완선을 좋아한 강주희는 백화점에서 어머니가 쇼핑하는 사이 노래를 하여 아주머니들께 용돈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미술을 전공한 맏언니가 개그맨 박준형을 매우 좋아하여 같이 개그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안고 희극인 공채시험에 응시했는데, 동생 강주희를 '맞상대만 해달라' 며 꼬셔서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언니와 함께 응시하게 된다.
이후 최종 오디션까지 가게 된 언니와 강주희는 나란히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이때 '둘 중 하나만 붙어야한다면 누가 붙어야겠나'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맏언니는 "당연히 동생(강주희)이 붙어야죠!" 라고 대답했고 강주희는 최종오디션까지 오니 욕심이 나서 "'저요!"라고 대답했다. 그리하여 언니는 떨어지고 강주희만 합격해서 강주희는 KBS 18기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다. 18기 중에서도 최연소 합격.
오지헌, 류담 등과 동기이며 개그 콘서트에 투입되어서 여러 코너를 맡는다. 특히, 뛰어난 성대모사와 모창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개그 아이디어 공책이 자신의 보물이라 했을 만큼 개그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고 한다.
개그J 특공대로 개그맨 박준형과 함께 하는 코너에서 VJ 역할을 맡았고, 개그우먼 강유미와 개그맨 엄경천이 함께하는 코너 마이걸, 뮤지컬 코너 등을 하며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입증했다.
가장 유명한 코너는 안어벙과 함께 진행한 마데 홈쇼핑. 원래 이 코너는 안어벙과 김깜빡이 같이 진행하던 코너였지만 김깜빡이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으로 인해 하차하면서 강주희가 이 대타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강주희는 제품을 여러 연예인들이 쓰고 후기를 남겼다며 연예인들 성대모사를 하는데 주로 안성댁 박희진, 유민, 현영 성대모사를 많이 했다.
성대모사를 잘하는 비결은 목표로 하는 인물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계속 들으며 특징을 파악하고, 아이디어 공책에 기록하며 그 특징을 따라하는 것이라 했다. 당시 강주희의 보물 1호는 아이디어 공책. 주로 가족들이 검사 및 평가를 해줬다고 한다.
역시나 성대모사와 모창의 달인인 동생 강승희를 데리고 개콘에 출연하였다. 봉숭아학당과 뒤풀이개그에서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 황진이 백무(김영애), 소문난 칠공주 강유미, 거침없이 하이킥 박해미 등 유행하는 캐릭터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2008년에 트로트 듀오 '''윙크'''를 결성했다. 처음에 기획사를 찾아갔는데, 노래를 들어보지도 않고 퇴짜를 맞았지만 계속 찾아가서 마침내 트로트 앨범을 내게 됐다고 한다. 둘의 뮤직비디오에는 방송사를 막론하고 50명이나 되는 개그맨들이 자청해서 출연했다. (비슷한 경우로 윙크의 소속사 선배인 장윤정의 '''짠짠짠''' 뮤직비디오에 김대희와 정종철 등 여러 개그맨들이 출연했다.)
2019년 현재도 트로트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입지가 좁고 한 곡으로 오래 우려먹는 트로트 가수의 특성상 지상파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여러 행사에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무대에서 쌍둥이를 구분하는 법은 간단하다. 항상 왼쪽에 동생이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