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큐리오스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조연 건담. 파일럿은 알렐루야 합티즘.
이름의 유래는 권천사(權天使)를 뜻하는 그리스어 키리오테테스(Kyriotetes). 디자이너는 야나세 타카유키.
2. 제원
3. 상세
알렐루야 합티즘의 기체로 4기의 건담 중 유일하게 가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고속전투형 건담이다. 제타 건담의 웨이브 라이더와 흡사한 형태의 전투기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2] 변형 후의 기수부에 건담과 비슷한 블레이드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는것이 특징이다. 인혁련에서는 이런 특징 때문에 큐리오스를 '''날개 달린 놈'''으로 부른다. [3]
GN입자를 통해 자유롭게 비행이 가능한 건담들 사이에서도 가변능력 때문에 기동력이 훨씬 더 우월하다. 특히 중력하 전투를 할 경우 인간형의 모빌슈츠 형태보다 공기의 저항을 덜 받는 전투기 형태가 더 높은 기동력을 발휘 할 수 있다.[4] 더불어 변형 시에는 추진장치가 기체의 후방으로 모여 추진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직선적인 움직임에서의 힘은 4기의 건담 중 최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건담을 위에 싣거나, 미사일 컨테이너를 끌고다니는 등 여러 가지로 짐말취급(...)
사실 변형구조에 악평이 많은데, 변형 후 밑에서 본 모습이 너무도 괴상하게 생겼기 때문.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다리를 어정쩡한 모양으로 구부리고 있는 데다가 제타처럼 그걸 가리는 장치도 없기 때문이다.[5] 그런데 '''공식설정'''에 따르면 이 변형 방식은 '''솔레스탈 비잉의 존재를 알리고, 건담이라는 초고성능 MS의 형태와 두려움을 각인시켜주기 위해 일부러 변형시 기체 하단면에 얼굴을 노출시킨 것'''이라고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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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바로는 기체 전체가 아닌 기체의 절반만 변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MS의 팔로 정밀 조작을 행하면서 변형형태의 추진력을 그대로 살린 조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모습은 상당히 추한데, 마치 초딩이 변형 프라모델 대충 만지다 내버린 것처럼 되어버린다.[7]
빔 계열 사격병기를 이용한 근/중거리 전투가 특징인 듯 하며, 빔 머신건을 주 병기로 사용한다. 변형시엔 무선식 그립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좌측 팔에 달린 GN 실드는 집게 형태(Claw mode)로 변할 수 있다. 주 용도는 집게로 잡고 집게 중앙에 격납 된 실체형 GN 소드로 찌르는 용도인듯 싶다. 이 GN 소드는 고주파 진동을 발산할 수 있는데, 근처에 있는 인간을 녹여버릴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지녔으며 길이를 더욱 늘릴 수도 있다. 이는 할렐루야가 깨어났을 때만 발동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할렐루야가 '알렐루야는 소중히 아끼고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라는 말과 다음에 서술 된 묘사로 볼 때 원래 목적은 큐리오스에게 있어서 마지막 비장의 패 정도가 아닐였을까 생각 된다.[8]
그리고 큐리오스 역시 GN 필드를 쓸 수 있다. 하지만 대기권 강하 때나 15화 연방군 연합 기체들의 장시간 집중 포화 공격 당시에 스테빌라이저를 올려서 사용하는 등 정말 어쩔 수 없이 필요할 경우에만 사용했고 큐리오스의 고기동 전투 컨셉에도 맞지 않으므로 사용된 횟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여담으로 남은 엑시아와 듀나메스는 끝까지 GN 필드를 쓰는 장면이 안 나왔다.[9] 애초에 엑시아나 듀나메스나 큐리오스나 멀쩡한 실드 내비두고 입자 낭비해가면서까지 필드 만들 일은 없기 때문.
1 시즌 후반부 전투에서는 록온이 오른쪽 눈을 다쳐 부상당하고 세츠나가 잠시 지구에 강하하러 나갔던 사이에 연방군의 GN-X 부대가 습격하자 티에리아의 버체와 같이 건담 2기로만 출격하게 되었는데 이때는 추가 무장인 테일 부스터를 MA 상태에서 장착하고 싸웠고 덕분에 얻은, 평소의 큐리오스보다 훨씬 더 뛰어난 고기동성으로 GN-X 부대의 공격을 하나도 안 맞고 다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테일 부스터의 빔 캐논은 쏠때마다 '''기본 1대 이상'''은 격추시키는 활약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투 후반에는 소마 필리스가 탑승한 GN-X의 기습으로[10] 테일 부스터가 파손되고 세르게이 스밀노프가 탑승한 GN-X의 합류로 2:1이라는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트란잠을 발동해서 위기를 면하고, 할렐루야가 소마의 뇌양자파를 차단해준 덕분에 알렐루야는 다시 전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트란잠으로 얻은 빠른 속도로 GN-X 부대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다. 그리고 트란잠의 한계 시간이 다 될 때쯤에 듀나메스의 GN암즈 타입 D가 나타나 GN-X 부대를 몰아낸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는다.
1시즌 최종결전에서 할렐루야의 인격이 일어나서 활약을 하지만[11] 느닷없이 알레한드로 코너의 알바토레가 후방에서 쏜 입자포에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잃는 큰 대미지를 입는다.
하지만 이렇게 기체가 크게 손상된 상황에서도 파일럿이 각성하는 바람에 오히려 평소보다 몇 배나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할렐루야가 몸의 주도를 잡은 뒤 그야말로 마구 날뛰며 트란잠까지 킨 상태에서 소마 필리스와 세르게이 스밀로프의 GN-X를 마구 몰아붙인다. 팔다리가 한 짝씩 날아간 다음에 좀 더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생긴 기구한 기체. 엄청난 속도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GN-X 두 기를 압도하는 짧고 굵은 활약을 펼쳤지만 소마의 GN-X를 끝장내려는 순간 몸으로 막아선 세르게이 덕분에 겨우 기회를 잡은 소마의 빔 라이플에 피하지 못하고 얻어터져서 대파된 뒤 우주 유영물이 되어버렸다.
엑시아와 더불어 최종화까지 남아서 치열하게 싸웠던 건담. [12]
외전 코믹스인 건담 OOF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시즌1의 결전 직후, 페레슈테의 폰 스파크가 큐리오스의 태양로를 회수했다.
다만, 폰 스파크가 큐리오스에서 태양로를 회수할 때 "건담 마이스터라면 이정도는 스스로 살아남아야지"라면서 기절한 알렐루야와 반파된 큐리오스를 '''일부러 냅두고''' 그냥 가 버렸다.[13]
세컨드 시즌에서 태양로가 분리된 본체는 알렐루야 합티즘과 같이 포획되었다고 나온다. 00 대담회에서 포획된 후의 큐리오스의 일러스트가 나왔는데... GN-X 테스트용으로 전락...# GN-X와 세세한 곳에서 호환이 안 되어서 유사 태양로를 더 단다던가 하는 식으로 테스트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얻은 데이터는 이후 어헤드의 제작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후에 솔레스탈 비잉이 회수했는지는 불명.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스페셜 에디션 Vol.1에서 새로운 장면이 많이 추가됨에 따라 TV판보다도 더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실론 섬의 전투에서 보여준 변형 장면은 역시 변신 로봇은 남자의 로망임을 제대로 보여줬고, 실드 클로의 전투씬도 더 추가되었는데 할렐루야의 독특한 억양과 연출이 더해져서 상당한 임팩트를 자랑한다.
4. 바리에이션
강습 컨테이너를 통한 GN암즈를 착용할수 있다는 설정이 있지만 본편에는 미등장했다.
4.1. GN-003/af-GO2 큐리오스 거스트
GN-003 건담 큐리오스에 높은 기동력과 원거리 공격 능력을 부여하는 추가 유닛을 장비한 형태. 고도에서의 전투를 위해 개발된 유닛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대기권을 이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고도 0km부터 600km까지의 넓은 운용 범위를 가지고 있다. 무장 역시 GN 빔 서브머신건에서 GN 빔 배럴로 변경. 단, 이 형태에선 공중 변형에 걸리는 부담이 크다.
이후 이 기체의 데이터는 가-시리즈의 부스터 유닛 및 건담 하루트 최종결전 사양 개발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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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스 거스트가 세간에 잘 알려진 계기는 작중에선 유성의 밤(Meteor Nacht)로 알려진 사건에서 비롯된다. 항목참조.
사족으로 이 기체가 변형할 때는 '''얼굴이 가려진다.'''
5. 모형화
6. 각종 게임에서의 큐리오스
6.1. 건담vs건담(게임) 에서의 건담 큐리오스
초대와 NEXT 공히 직접적으로 사용가능한 기체로 나온 적은 없다.
초대에서는 엑시아의 G 크로스오버 건담마이스터에서 바체의 GN바주카 버스트모드가 스테이지를 횡단한뒤 바로 그 옆을 커버하듯 광범위의 미사일 폭격을 뿌리는 형태. 따라서 본 크로스오버는 시간차 2단공격인 셈이다.
그리고 건담vs건담NEXT에서는 바체의 어시스트로 등장.
호출직후 GN미사일을 위로 발사한뒤 아래로 투하하는 형식의 공격으로 같은 회사의 로봇격투물에서 등장한 와이즈덕의 노랑 웨폰이랑 비슷한 개념이라 보면 된다. 문제는 이 공격이, '''발사시점에서의 적기의 좌표'''에 떨어지기 때문에 NEXT대시를 필두로 게임 스피드가 올라간 본작에 있어서 절대 히트할 일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엑시아의 어시스트인 듀나메스의 성능이 그럭저럭 우수한것과도 비교되고 건담 vs 시리즈계의 유세미라고 할 수 있는 세실씨의 각종 검증 끝에 본 게임 굴지의 쓸모없는 어시스트로서 인식되었다(괴이하게도, 가동 시기는 더블오 2시즌에서 한참 알렐루야 홀대가 한참 진행되는 시기라서 홀대에 박차를 가했다!!!)
사용횟수가 많다는걸 이용해 상대를 어떻게든 움직이도록 하는걸 유도하거나 사이코건담이나 압사라스같이 그 자리에서 많이 움직이지 않는 대형보스들 상대로 여유롭게 전탄히트시켜 행동불능으로 몰게 하는 등의 용도로 쓰면 못 쓸 정도는 아니긴 하다. 캡콤에서도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PSP판에서는 미사일의 투하좌표를 '''전탄이 솟아올라간 시점에서의 적기의 좌표''' 까지 호밍하도록 변경해서 어찌저찌 상향시켰다…. 이 때문에 J코스 파이널의 버체 두대가 포트세반의 벽 뒤에서 초반부터 연속으로 큐리오스의 미사일 난사를 하면 꽤 난감한 레벨.
6.2. 건담 버서스
6.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건담 큐리오스
@공격 연출 일람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 첫 참전. 그러나 4기의 서력 3세대 건담 중 가장 애매한 성능으로 나왔다.
무기의 격사 구성이 애매하고 무기들의 화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무엇보다 연출에서 정말 보정을 못받아서 3기의 건담이 다 갖고 있는 '''필살기급 무기가 없다.''' 덕택에 다른 3기가 다 갖고 있는 피니시 연출도 없다. 연출만 보자면 정말 심심한 기체고, 애정이 없다면 초반에 써보고 버리기 십상이다. 다만 알렐루야의 특징인 헤어스타일의 변경에 따라 인물 컷인 연출도 계속 변화하며 아리오스의 사람 특유의 속도감과 부드러움은 큐리오스의 연출에서도 여전하다.
하지만 심심한 연출과는 달리 키우면 의외로 쓸만하다. 일단 이동력과 회피력이 좋아서 돌파하기 좋으며 부족한 화력을 개조로 충당하고, 알렐루야에게 연속행동을 달아주면 빠른 클리어에 일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는 숙련도를 얻기 위한 조건이 대부분 촉박한 턴수 내에 클리어 혹은 적 전멸이기 때문에 꽤 쓸만하다.
큐리오스의 풀개조 보너스는 '''모든 무기의 P병기화'''라 시작부터 깔짝대며 적들의 체력을 깎아낼 수 있다. 풀개조라 죽을 일도 거의 없고.
부족한 연출도 중반에 추가되는 최종기 트란잠이 추가되면 좀 나아지는 편. 엑시아와 더불어 가장 화려한 연출을 자랑한다. 특히, 보통 알렐루야가 쓸 때와 할렐+알렐루야가 쓸 때의 연출이 다른데, 후자의 경우 피니시 연출이 예의 '''실드집게로 찍어버리는 연출'''이라 간지가 철철 넘친다. 특히 할렐+알렐루야는 능력치 보정도 상당하고 정신기도 꽤나 파격적으로 변하는지라 이때 한정해서는 빛난다.
정리하자면 키우면 쓸만한 유닛. 물론 슈로대에 키워서 안 쓸만한 유닛이 어딨겠냐마는 투자한 이상의 보상도 노릴 수 있으니 1회차는 몰라도 돈이 벌리는 2회차 때는 개조 좀 해서 키워보자.
재세편에서는 프롤로그 2화 전반부에서 파계편 48화에서 나왔던 듀얼코어상태로 등장하지만 소마 격추 또는 4턴 경과시 이벤트로 큐리오스도 같이 파괴된다.
6.4.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건담 큐리오스
해당 항목 참조
[1] 수납위치는 엉덩이쪽 스커트[2] 물론 변형 기믹은 전혀 다르다. 큐리오스의 기수부는 제타처럼 실드가 기수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리가지 커스텀처럼 등의 파츠가 위로 올라와 기수부로 변한다. 게다가 변형 방식도 제타 하고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간결하다. 모형으로 만져보면 크게 느껴질 것이다.[3] 변형 시에 동체가 변형하지 않는 기체로는 리가지, 윙 건담, 윙 건담 제로, 세이버 건담이 존재한다. 내부에서 콕핏블록이 돌아가는 구조인 듯.[4] 2기에서 아리오스 건담이 대기권 내에서의 전투장면에서 기동력의 차이로 이노베이터를 고전시켰다. 사실 제타 건담에서도 티탄즈의 올드 타입 에이스들이 중력하 전투에서 변형 모빌슈츠의 기동성으로 에우고의 뉴타입들을 고전시키기도 했다.[5] 이렇게 디자인된 건 지금까지의 변형하는 건담과 다른 기믹을 만들고 이 부분에 다른 건담을 '''운반하거나''' 무장 컨테이너 등을 이 부분에 끼워서 다닌다는 설정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뉴타입에서 밝혔다. 실제로 작중에서 이런 기믹을 자주 사용한다.[6] 팬들은 '''디자인 만들고 보니 존나 무서운 변형이라서 저런 설정을 만든게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그런데 여닫이 커버를 만들어준다면 얼굴은 가려질 정도로 사실상 쉽게 얼굴을 가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그런 디자인으로 가지 않았다는 것은 설정이 먼저 반영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바리에이션인 큐리오스 거스트가 얼굴이 이렇게 가려진다.[7] 프라모델로도 구현할 수 있다. 아리오스 건담의 경우 HG 건프라에서 XN 유닛을 장착시켜 XN 아리오스 건담으로 만들 경우 XN 유닛이 하반신에 붙어버려 모빌 슈트 변형이 상체만 변형하는 형태가 된다. 왠지 여기에서 따온 것 같다.#[8] 티에리아 아데가 인혁련의 건담포획작전에 대해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의 전술예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질책 할 때 나드레의 공개와 동급으로 화가 났었다.[9] 대신 엑시아와 듀나메스는 GN암즈와 도킹해 GN 아머로 변형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애초에 GN 아머 자체가 강습 능력이 바체나 큐리오스에 비해 뒤떨어지는 엑시아와 듀나메스를 위해 만들어진 지원기이다.[10] 소마의 뇌에서 발산되는 뇌양자파로 인해 알렐루야가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느라 제대로 된 대비를 하지 못했다.[11] 이때 다시 소마의 GN-X와 격돌하는데, 소마가 알렐루야의 실험체 때의 이름을 외치는 것을 듣자, 할렐루야가 "네 네~"라는 대사와 함께 갑자기 빔 라이플을 겨누는 장면이 은근히 소름돋는다.[12] 듀나메스는 23화에서 대파당하여 그대로 리타이어. 바체는 장갑 손상이 심하여 전투불능이였기에 사실상 리타이어. 나드레로 대신 분전하였지만 최종화 직전인 24화에서 완전히 대파당하였었다. [13] 사실 저 소린 핑계고, 사실 팀 트리니티와 대차게 싸운 적이 있었는데 그쪽이랑 프톨레마이오스 팀이 한통속인 것으로 착각해서 그런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