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오스의 사람

 


1. 개요


'''アリオスの人'''
니코니코 대백과 아리오스의 사람
슈퍼로봇대전 연출 그래픽 담당자 중 하나.
슈퍼로봇대전 Z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2차 알파 때도 0083의 기체 다수와 건담 F91에 비슷한 성향의 연출이 몇 개있어서 2차 알파 때부터 이미 반프 사원이 아니었냐는 소리가 있다. 그러나 2차 알파 때의 연출은 아직 지금 정도의 기량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이 사람이 맞는지 확실치 않다. 2차 알파 쪽은 츠치야 히데히로일 수도 있다는 설도 있다.
Z까지만 해도 소수의 적 MS의 연출만을 담당했고, 파계편 때부터 뉴 건담 등의 연출을 괜찮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재세편에서 원작에서 건전지라는 소리를 듣던 아리오스 건담의 연출을 역대급으로 뽑아 올린 이후로 포텐이 터져 크게 주목받았고 통칭도 '아리오스를 그린 사람'으로 굳어진다. 팬들이 스태프롤로 실명을 추론을 해보려고 했으나 슈로대는 그래픽 스태프 중 고정된 멤버가 많고 본인이 인터넷 활동을 안 하기 때문에 실명을 추론할 수 없어 현재도 그대로 아리오스의 사람이라고 불리고 있다.
영미권 팬들에게는 국내나 일본의 호칭보다 더욱 격이 상승한 '''"Arios-Sama(아리오스님)"'''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2. 특징



2.1. 퀄리티가 뛰어난 스프라이트


  • 도트의 퀄리티 자체가 다른 유닛과 다르다.

2.2. 디테일한 모션


  • 모션 재탕이 거의 없고 모션이 필요할 땐 모션을 전부 새로 그린다. 예시로 3차 Z의 Z건담을 보면 다른 기체들은 지겹도록 우려먹는, 제자리에 서 있다가 앞으로 돌진하는 장면만 해도 자세나 부스터 가동 위치나 타이밍이 무기마다 모두 다르다(...) 거기에 이 때 작용 반작용의 법칙까지 세세하게 표현해 기체들이 본격적인 움직임 전에는 잠시 흐느적거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특징.

2.3. 박력있는 연출


  • 박력있는 연출로도 유명한데, 카메라를 대각선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필요하다면 돌리기도 하고, 손과 발 등을 피사체로 잡을 경우 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기체비례도 과장되게 표현하며 심지어는 핸드헬드 기법도 자주 사용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입체적 묘사가 유닛의 움직임과 합쳐져서 박력있는 연출로 이어졌다.

2.4. 등짝을 자주 드러냄


  • 유닛의 움직임이 많은 편이다보니 '등짝'을 그리는 연출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른 연출자의 경우 원작에서 잘 보이지 않는 등 묘사를 꺼리는 반면 아리오스의 사람은 등을 매우 디테일하게 그리며 연출을 전방 후방으로 카메라를 돌려대니 연출이 퀄리티가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대표적인 예는 Z의 빔 컨퓨즈, 뉴의 풀 올 레인지 어택). 3차 Z나 V를 보면 발 밑을 그리는 거에도 재미 들린 듯.

2.5.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빔이 번짐



3. 영향을 받은 것


연출 스타일에서는 토미노 요시유키, 센바 타카츠나, 고토 마사미, 시게타 아츠시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다. 정리하면 토미노 요시유키의 연출. 센바 타카츠나의 빔 묘사, 고토 마사미의 질감 묘사, 시게타 아츠시의 움직임 묘사를 섞으면 이 사람이 된다.
시옥편과 천옥편에서 연출로 욕을 먹고 있는 풀메탈 계열이지만 적 계열 유닛인 코다르, 엘리고르는 이 사람이 담당했기 때문에 아군 유닛보다 적군 유닛의 연출이 더 좋은 사태가 발생했다. 정작 주역인 레바테인의 연출이 4차 시절 같다는 욕을 먹으면서 그의 기량만 두드러졌다.
슈퍼계 연출을 담당한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슈로대 V 주인공 후속기 중 하나인 그란뱅으로 처음 슈퍼계 연출을 담당했다. 하지만 아리오스의 사람 특유의 움직임 생략이 '''너무 과해서''' 움직임이 너무 끊겨보인다는 문제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다. 또한 V에선 리얼계 쪽에서도 비판이 생겼는데 뉴 건담의 빔 사벨 연출은 천옥편과 비교하면 연출 센스가 떨어졌고 프레임이 심하게 끊기는 모습, 핀 판넬 연출에선 연출의 주된 포커스가 되는 판넬에 포커스가 가지 않고 폭발 연출만 과하게 부각했다는 비판이 있다. Z건담 또한 전작과 비교하면 연출 센스가 떨어졌다는 평. 특히 웨이브 라이더 돌격의 피니시 연출로 나왔던 극장판의 마지막 장면을 재현한 리얼 컷인이 없어진 것에 대한 비판이 크다.[1] 리얼계 오리지널 기체인 휘케바인의 로슈 세이버 또한 뉴 건담과 동일하게 프레임이 심하게 끊겨 부자연스럽다는 평이 많았다.[2]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다시 리얼계 연출에 집중하고 있다. 수정한 연출도 상당수긴 하지만 V에서 동화수 부족으로 욕을 먹있던 뉴 건담의 빔 사벨은 여전히 그대로이며 일부 연출에서 동화수 부족 현상이 눈에 띄는 편이다. 특히 신규 참전작 중에선 건담 G 셀프가 대표적 예. 연출 센스 자체는 좋지만 프레임이 심각하게 끊겨 그 장점을 깎아먹었다는 평이 있다.
시간이 지나며 연출 스타일이 다소 바뀌었는데, 아리오스의 사람이라는 이름을 얻은 제세편의 아리오스 건담이나 파계편의 뉴 건담 연출까지는 세세한 모션을 표현하면서도 부드러운 프레임을 유지했으나 이후 프레임을 더욱 제한한 연출이 되었다. 그나마 부드러운 움직임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던 때가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정도.[3] 이후 나온 슈퍼로봇대전 V부터는 일부 기체에서 프레임 부족 현상이 꽤 많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애니메이션스러운 연출같다는 칭찬을 듣는 한편 도트 애니메이션마냥 너무 딱딱해 보인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고 있으니 약간 호불호가 생긴 셈. 어쩌면 그가 맡는 기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작업량 과다로 이러한 연출 스타일이 되었거나, 토미노 요시유키 스타일을 좀 더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슈퍼로봇대전 T에선 고질적인 문제였던 프레임이 부족해 딱딱 끊기는 부분이 거의 사라졌고 대부분의 연출들이 좋지만 특히 일개 비행기에 불과한 카우보이 비밥의 소드피쉬 Ⅱ의 연출에 비밥의 오프닝을 오마쥬하거나, OG 슈로대급 3D 구도를 보여주며, 킹 제이더를 맡아 연출 담당중에서도 독보적인 칭찬을 받고 있다. 다만 뉴 건담의 빔 사벨 등은 기존작보다 못한 연출이 그대로 유용되며 다소 아쉬운 점 중 하나로 남았다. 특히나 뉴 건담은 핀 판넬은 지속적으로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무장 구성 상 다소 중요도가 떨어지는 탓인지 빔 사벨은 3차 Z의 센스 있던 연출에서 퇴화된 V 때부터 이어지는 어정쩡한 연출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
사실 로봇 애니메이션은 옛날부터 그리기 어려운 작업이라 컷수를 아끼면서 박력을 내는 방향으로 연출이 진화해왔고 당장 이 사람이 연출면에서 크게 영향을 받은 토미노 요시유키부터가 컷을 많이 쓰지 않는다. 예전의 아리오스의 스타일이 게임적인 움직임과 연출이었다면 후기의 아리오스의 스타일이 정통 애니메이션 연출법에 가까우며, 이 사람이 그린 연출은 애니메이션에서도 고스란히, 동일한 프레임으로 존재한다. 로봇 애니에서 초당 24프레임을 모두 부담하는건 무리인데 30~60프레임을 제대로 뽑을 수 있을 리가 만무하며, 따라서 연출의 단위가 '''프레임'''이 아니라 '''컷'''이다. 슈퍼로봇대전의 전투연출이 게임보다 애니에 가깝기 때문에 아리오스의 사람의 연출도 갈수록 애니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는 셈. 그럼에도 이런 말이 나오는 건 한국 슈퍼로봇대전 팬들이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게임의 팬이라 게임의 관점에서 '''컷'''이 아니라 '''프레임'''을 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4] 그렇다기엔 NDS/3DS/PSP 시절에 파츠별로 움직이는 Live2D 비슷한 방식을 통해 게임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연출이 뽑힌 전례가 있어서 게임을 게임의 관점에서 까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4. 담당 작품으로 추정되는 것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론일 뿐이라 정확하진 않다.

[1] 이는 V 때부터 들어간 특정 파일럿에 한해서만 최종기를 사용할 수 있게 바뀐 시스템 때문이다. 그 때문에 특정 기체의 최종기에는 원작에서 탔던 파일럿의 컷인이 고정적으로 연출에 포함돼있다. 다만 그 탓에 갈아타기 자유도가 심각하게 떨어져버렸다.[2] 적인 안크샤, 제간빔사벨, 크로스본 건담X2의 빔잔바등 에 비해 수정된 아군의 뉴건담, 제타건담의 빔사벨등의 프레임 차이는 심각한 수준이다[3] 뉴 건담의 천옥편과 V(X에서도 유용)때의 연출을 비교하면 연출 스타일의 변경을 쉽게 알 수 있다,[4] 심지어 한국 슈퍼로봇대전 팬들에겐 카나다 요시노리, 이마이시 히로유키, 요시다 토오루, 시게타 아츠시 같은 사람들도 프레임이 적다고 까인다.[5] 항목명 그대로 전설의 시작.[6] 1차 PV에서 슬쩍 지나가듯 나왔는데도 모두가 알아볼 정도...리얼 발 컷인과 부드러운 슬러스터 움직임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움직임이 뻣뻣한 것이 흠[7] 로슈 세이버 스크린샷에서 특유의 입자 표현과 역동적인 동선을 살려내어 대부분의 유저들이 휘케바인을 맡았다고 추측하는 중이다.[8] ZZ건담 같이 도저히 그가 그린 걸로 보이지 않지만 빔이나 폭파 연출은 그의 평소 연출과 비슷한 기체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연출의 빔이나 폭파 연출을 그가 커버해주는 걸로 여겨지고 있다.[9] 로봇은 다른 사람이 그렸으나 폭파 분진과 월광접 이펙트는 이 사람이 그려준 걸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