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시리즈별 정의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각 세계별 건담 타입의 정의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우주세기
'''G'''eneral purpose '''U'''tility '''N'''on-'''D'''iscontinuity '''A'''ugmentation '''M'''aneuvering weapon system (전영역 범용 연속 증강 기동 병기)의 약자.'''"RX-78. 코드 네임은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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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 레이,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중
후술하겠지만 방영 당시에는 상술할 약자 설정은 없었고 건담이라는 이름은 별 의미가 없는 고유명사였다. 다만 비우주세기 작품을 비롯해 건담이 등장하는 작품이 점점 많아지고, 기존의 우주세기 세계관에도 설정이 점점 덧붙여지는 과정에서 건담이라는 이름 자체에도 의미가 부여되게 된 것. 즉 설정놀음 과정에서 단순히 고유명사였던 건담이라는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다 보니 나중에 와서는 역 두문자어가 된 것이다. 아래 등장하는 약어들도 대체적으로 마찬가지지만, 억지로 짜맞춘 역 두문자어답게 continuity를 non-discontinuity로 굳이 돌려서 표현하고(연속을 불-불연속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해보자) Utility부터 끝까지 명사만 연달아 등장하는 등 영어 문법으로 놓고 보자면 굉장히 어색하다. 나중에 끼워맞춘 것이니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사실 일본 애니에는 이런 식의 엉터리 영어가 워낙 많아서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 백 번 양보해서 저게 맞다고 치고 약자를 제대로 정렬하면 '''GPUNDAMWS'''가 된다.[1]
지구연방군의 V작전을 통해 탄생한 퍼스트 건담은 기체명 자체가 건담이었고 그 자체로서 의미를 지닌 고유명사 개념이었는데, 그 후 퍼스트 건담의 뛰어난 활약에 의해 우주세기에서 건담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기체명을 넘어서 전설의 로봇같은 개념으로 인식된다. 명기 건담의 후계기를 자처하는 기체들이 오랫동안 비슷한 형태로 개발되고, F90이나 F91 같은 경우 개발해 놓고 보니 건담과 비슷해서 건담이란 이름이 붙기도 했으며, 빅토리 건담의 경우 직접적인 관련은 전혀 없지만 상징적인 의미에서 전설이 된 건담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 이후로도 설정이 계속 늘어나서 아예 RX-78 계보만 해도 엄청난 숫자로 늘어나 버리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3. 미래세기
'''G'''amma '''UN'''ificational '''D'''imalium '''A'''malgam '''M'''obile-suit (감마 통합 다이말리움 아말감 모빌 슈트) 혹은 Govern of Universe Nation Decide Advanced Mobile-suit(우주의 지배국가를 결정하는 발달한 모빌슈트)[2] 의 약어.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는 모빌파이터(MF)의 개념이 콜로니 건조에 사용된 중무장기기에서부터 시작되는데, G건담의 배경 시대에서는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건담 파이트용 전투기기만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의 일종으로만 사용되게 된다.
4. 애프터 콜로니
'''G'''enetic on '''U'''niversal '''N'''eutraly '''D'''ifferent '''A'''lloy-nium '''M'''obile suit(전기적으로 중성인 이중구조의 우주제 합금 모빌슈트)의 약어.
윙 건담 제로의 데이터를 기초로 건다늄 합금을 사용한 모빌슈트를 건담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건다늄 합금을 써도 윙 제로 계열기가 아닌 기체는 건담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신기동전기 건담 W 듀얼 스토리 G-UNIT에 등장하는 G-UNIT 시리즈의 설정 때문에 흐지부지해지고 그냥 건다늄 합금을 사용하고 디자인적인 공통점이 있으면 건담으로 취급하게 되었다.
5. 애프터 워
플래시 시스템을 통한 비트 모빌 슈트 조작이 가능한 MS를 통칭하며, 건담 타입 모빌슈트라고 부른다.[3]
6. 정력
건담은 개별 기체명으로 사용되지 않고, 일부 캐릭터들만 건담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것도 작중에서는 턴에이 건담 이외에는 건담이라고 부르지 않기 때문에[4] 사실상 설정이라고 하기조차 민망한 경지.
7. 코즈믹 이라
기체의 명칭이 아니라 특정한 OS의 약자이다. 건프라 설명서나 잡지 등에서는 이해하기 편하게 스트라이크 건담, 데스티니 건담 등으로 부르지만 실제 기체 명에는 건담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고, 그냥 <GAT-X105 스트라이크 >,<ZGMF-X19A 인피니트 저스티스>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5]
그나마 건담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키라 야마토와 카나드 펄스 단 두 명뿐으로, 그나마도 본편에서는 키라가 스트라이크에 처음으로 탑승했을 때 OS 기동화면의 첫 글자들을 세로드립으로 읽어서 건담이라고 부르는 게 끝이다. 그러다 보니 건담 시드 데스티니에서 "건담 타입 모빌슈트라고 불린다"라거나 "저것은 건담!"라는 대사를 했을 때나, 카나드가 " 건담은 나의 하이페리온 하나만 존재하면 된다"라고 말했을 때 그 근거가 대체 뭔지 설명이 안 되는 거대한 설정구멍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이하는 작중 등장하는 초기 부팅시 문구들. 이 쪽도 원본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무리수가 가득한 억지 끼워맞추기라는 것이 아주 잘 나타난다. 여기에 대해서 감독, 각본가 부부를 욕하는 사람도 있는데, 설정 관련은 모리타 시게루 담당이다. 사실 냉정히 말하자면 이건 설정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영어실력의 문제다. 영어 잘하는 사람이었으면 어떻게든 좀 더 그럴듯한 약어로 끼워맞출 수 있었을 것이고 적당한 자문을 구하면 최소한 비문법적인 단어조합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서력
솔레스탈 빙이 소유한 고성능 모빌슈트의 기체명. 앞선 사례와 달리 그냥 기체명이 건담일 뿐 딱히 무언가의 약자이거나 디자인적인 공통점을 가진 것이 아니다. 작중 설명을 보면 200여년 전 솔레스탈 비잉이 처음 창시되었을 시기, 다시 말해서 MS의 개념이 완전히 정립된 상태가 아닌 시절이었을 때부터 '건담'이라는 기체명을 미리 정해 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7]
이와 반대로 작품 설정에 의한 '건담 타입'이라는 정의는 역대 건담 타입들 중 가장 넓다. 그 때문에 관련 작품에서는 건담이라고 직접 이름이 붙은 작품만 건담 타입으로 취급하고 있을 정도. 자세한 것은 건담 타입 항목을 참고할 것.
이 작품에서 건담이라는 이름은, 때로는 경탄과 호의를 이끌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증오의 대상이다. TV판과 극장판 이후에는 솔레스탈 비잉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한 감이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기본적으로는 솔레스탈 비잉의 상징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즌마다 건담들의 디자인 컨셉이 조금식 달라진다. 퍼스트 시즌에서는 공통적으로 슬릿이 없고, 명칭도 '건담 ○○○'으로 건담이라는 명칭이 앞에 있었는데, 세컨드 시즌에선 악역 건담인 리본즈 건담과 아르케 건담을 제외하고 공통적으로 슬릿이 생기고, 명칭도 '○○○ 건담'이라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극장판에서는 퍼스트 시즌 처럼 다시 슬릿이 없어지고 더블오 퀀터와 라파엘 건담을 제외하고 다시 건담 명칭이 앞으로 옮겨졌다.
9. 어드밴스드 제너레이션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강력한 모빌슈트의 상징. 과거의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온 모빌슈트로 아스노 가문과 많은 부분이 관계되어 있다. 특히 AGE 디바이스의 존재가 그것을 증명한다. 건담 AGE-1의 개발자이자 탑승자인 플리트 아스노는 건담을 UE의 침략을 물리칠 구세주로서 여기고 있다.
10. 리길드 센추리
C.E보다 더욱 애매모호한 설정이다. 본편에서 16화와 19화에서 딱 2번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16화는 적의 입을 통해 한 마디 나온 게 전부고, 19화는 의식을 잃는 주인공이 '건……다……'라고 제대로 발음하지조차 못했다. 게다가 3번째 G인 건담 G 루시퍼는 아무리 봐도 건담 타입이 아니라 더 오리무중. 결국 끝까지 건담에 대한 정의는 나오지 않는다. 감독의 말 마냥 건담은 기획 핑계에 불과한 듯 하다.[8] 단 굳이 의미를 넣자면 전설에 나오는 과거에 존재했던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라고 보는게 옳을 듯 하다.
11. P.D.
본편에서 약 300년 전인 액제전 때 만들어진, 에이하브 리액터 2개를 탑재한 건담 프레임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72기의 모빌슈트를 가리키는 말이다.
더블오와 비슷하게 '건담'이라는 단어를 그냥 고유명사 취급했으며, 카테고리로서의 '건담 타입'을 설정상 굉장히 깔끔하게 확정했다.
[1] 다만 실제로도 역 두문자어를 짤 때 일부 단어의 대문자를 생략하고 축약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특히 무기체계 이름을 지을 때 이런 일이 흔하다.[2] 전반적으로 어색하지만 단어 순서가 잘못되어 있어서 해석하면 우주 국가의 지배가 발달된 모빌슈트를 결정한다가 되어버린다.[3] 1화 프롤로그에서 건담 X, 레오파드, 에어마스터의 비트MS가 등장. 버사고와 아슈타론은 설정상으로는 가능하지만 뉴타입이 부족해서 사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4] 사이코 건담의 경우에도 '블랙 돌'이라고만 표현할 뿐 작중에서는 건담이라고 부른 적이 한 번도 없다.[5] 즉, 시드의 건담 정의로 따지면 갤럭시 시리즈를 갤럭시 안드로이드라고 부르는게 된다.[6] 로우 귤이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을 처음 기동했을 때도 동일한 화면이 나온다.[7] 이에 따라 OO의 건담은 이름만 건담일 뿐 모빌슈트가 아니라 현대 병기나 전혀 다른 형태의 병기였을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작중 요인인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는 건담이 전차나 전투기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카더라.[8] 애초에 G레코는 원래 토미노 감독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기획했으나 건담이란 타이틀이 없으니 스폰서가 안 붙어서 건담으로 전향된 것이다.(...) 이렇다보니 리길드 센추리의 시간대에 혼동이 생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