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X
1. 개요
'''CVX'''(Aircraft Carrier Experimental)[1] 는 대한민국 해군이 계획 중인 길이 265m, 경하 배수량 3만 톤급 경항공모함의 사업명이다. 시작은 독도함(LPH 6111)과 마라도함(LPH 6112)을 건조한 LPX 사업의 후속인 'LPX-II(대형수송함-II) 사업'이었지만, 2020년 8월 발표된 국방중기계획에서 경항공모함 확보 계획으로 변경되었고, 2021년 2월 제133회 방위산업추진위원회를 통해 'CVX(경항공모함) 사업'이라는 사업명이 정식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해군은 다양한 안보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고 분쟁 예상 해역에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F-35B와 같은 수직이착륙 전투기 탑재·운용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경항공모함을 2022년부터 2033년까지 약 2조300억 원을 투자해 국내에서 건조할 계획이다.#[2]
2. 사업 진행 경과
[image]
>요약
>- 2018년 5월: 소요 제기
>- 2019년 7월: 장기 신규소요 결정
>- 2019년 9월~2020년 10월: 선행연구
>- 2021년: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립, 사업 타당성 조사
>- 2022년~2025년: 탐색개발
>- 2026년~2033년: 체계개발[3]
>- 2018년 5월: 소요 제기
>- 2019년 7월: 장기 신규소요 결정
>- 2019년 9월~2020년 10월: 선행연구
>- 2021년: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립, 사업 타당성 조사
>- 2022년~2025년: 탐색개발
>- 2026년~2033년: 체계개발[3]
- 1995년 대한민국 해군에서 발간한 '21세기를 향한 해군'에서 대양해군의 전력으로 경항공모함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처음 공개됐다. 1996년 4월 안병태 당시 해군참모총장이 대한민국 국군 역사상 최초로 경항모 도입 계획을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재가 받았으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반대로 1997년 3월 중기계획에 포함되었던 경항공모함 건조 연구개발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도입 계획이 무산됐다.[4] 하지만 1999년 완성된 '해군비전 2020'에서 해군의 경항모 확보 의지가 구체화됐고,[5] 2008년 발표된 '해군비전 2030'에서는 "수직 이착륙기를 탑재하는 차기 대형수송함"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 2018년 5월 대한민국 해군은 합동참모본부에 F-35B 탑재가 가능한 대형수송함의 소요를 제기했다. # 군 당국에서 독도급 3번함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는 기사도 등장했다.# 8월에 해군은 방위사업청을 통해 'LPH 미래 항공기(F-35B) 탑재 운용을 위한 개조·개장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6] 공군이 F-35A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할 때 F-35B 6대를 도입해 독도급 대형수송함 2번함 마라도함에서 운용하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한다.#[7] 해군이 독도급 3번을 4만 톤급으로 대형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유용원 기자의 기사도 올라왔다.#[8]
- 2019년 7월 12일 합동참모본부에서 배수량 3만 톤에 250m 길이의 비행갑판을 가진 차기 대형수송함 사업(LPX-II) 계획을 승인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7월 22일 LPX-II의 사업소요가 확정돼 장기소요에 반영됐고,# 8월 14일 발표된 2020~2024 국방 중기계획에 LPX-II가 포함되면서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중기계획에 따르면 "다목적 대형수송함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상륙작전 지원뿐만 아니라 원해 해상기동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의 탑재 능력을 고려하여 국내 건조를 목표로 ’20년부터 선행연구를 통해 개념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 2019년 10월에 개최된 MADEX에서 현대중공업이 공개한 대형수송함-II 개념도.# 통합형 마스트, 스키점프대, 엘리베이터가 있는 전형적인 경항공모함의 형태로 다목적 상륙함과는 거리가 있다.[9] 기사에 따르면, 국정감사 방사청 업무보고에 나온 CG는 와스프급으로, LPX-II는 F-35B를 탑재하는 미 해군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을 모델로 삼을 것이 유력시된다고 한다.[10]
- 2019년 10월 16일 현대중공업이 해군본부와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10월 중 개념설계 착수 회의를 시작해 2020년 하반기 개념설계를 해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 2020년 8월 5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정부와 군 당국은 그동안 추진해 온 '대형수송함-II' 사업을 '경항공모함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고, 이에 따라 "그동안 중·일 등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사용했던 사업 명칭도 바꿀 것"이라고 한다.
- 2020년 8월 10일 공개된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한반도 인근해역과 원해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한 경항모 확보사업을 2021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언급됨에 따라, 사업이 '다목적 대형수송함'에서 '경항공모함'으로 변경됐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11]
- 2020년 12월 2일 통과된 2021년도 국방예산에 LPX-II의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1억 원이 신규 반영되었다. 본래 국방부는 101억 원을 착수금 형식으로 요청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사업타당성 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12] 이후 국회 국방위에서도 10억 원 배정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결국 연구용역 명목으로, 1억 원의 상징적 액수만 반영된 것이다.
- 2020년 12월 30일 원인철 합참의장이 주관한 합동참모회의에서 경항모 소요 결정과 수직이착륙전투기 신규사업 추진이 공식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설계에 착수될 계획이다.
- 2021년 1월 해군에서 새 CG를 공개했다. 비행갑판은 2020년 공개한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스키점프대 없는 평갑판형이지만 함교를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처럼 전방 항해함교와 후방 항공함교로 둘로 나눈 것과 양쪽의 엘레베이터를 한쪽으로 몰아넣은 점과 아일랜드에 붙어있는 갑판항공요원들의 관제를 돕기위한 대형 모니터가 특징이다.
- 2021년 2월 4일 충남대와 해군이 함께 주최한 경항모 세미나에서 좀 더 다양한 각도로 제작된 개념도가 공개되었다.[13]
- 2021년 2월 22일 국방장관 주재로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경항공모함 사업(CVX)의 추진을 의결하였다. 향후 사업타당성 조사와 국회에서의 예산 반영 등을 거쳐서 사업이 공식 착수될 방침이다. 탑재기를 제외한 경항모 선체만의 개발, 건조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2조 3백억원이다.[14] 이에 국방부가 '미래 안보환경을 고려한 경항공모함 확보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여 4월에서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15]
3. 제원 및 특징
3.1. 특징
3.1.1. LPX-II 관련
- 수중 스텔스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아마 이것은 CODLAG 같은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계열 추진 체계로 변경하여 소음을 감소시켜 잠수함에 탐지되지 않도록 하는 연구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이후 KDDX와 같은 전기 추진이 적용된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사실로 확인 되었다.
- 밀리터리 리뷰의 취재에 따르면 LPX-II는 이탈리아 해군의 강습상륙함인 트리에스테(L9890)와 유사한 구조와 형태로, 스키점프대가 있고 14~16대의 F-35B 운용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설계안은 이탈리아 해군의 카보우르(C 550)를 벤치마킹한 3만 톤대 후반 규모의 경항공모함으로 F-35B 12대와 헬기 8대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경항공모함이지만 카보우르급 항공모함이나 미 해군의 아메리카(LHA-6)처럼 병력·장비·물자 수송능력도 보유한다. 이 때문에 아메리카급 같은 LHA 상륙함에 더 가깝게 운용 될 거라 보는 시각도 있다.
- 유용원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경항모는 와스프급보다 큰 길이 260m, 폭 40m 규모로, 웰도크(웰데크)[16] 없이 항공 전력 위주로 운용하지만[17] 수백 명의 해병대 병력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경하배수량은 3만 톤이지만 만재배수량은 최소 4만 5000톤 이상이고 5만 톤 가까이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8분 25초부터 참고
- 해상 조기경보를 위해 무인정찰기 [19] , 조기경보 헬기, F-35의 지향성 데이타 링크를 활용하는 방법[20] 등이 고려되고 있다.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의 작전은 육상 기지에서 발진하는 공군 E-737 공중 조기경보통제기의 지원을 받는 방안도 가능하다.
- 해군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현대 중공업 버전 KDDX 처럼[21] 사면 능동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다만, 이는 현대중공업의 제안 설계인 것으로 보이는데 DSME측에서 DX KOREA 2020에 공개한 조감도에선 제럴드 R. 포드급이나 엘모 줌월트급을 연상 시키는 3면 고정 AESA가 장착되어 있었다.
- 2021년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함교가 둘로 나뉘어 있어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을 연상케 한다. 영국 밥콕 사의 기술지원을 받았다는 루머가 신빙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AESA가 함교 4면에 붙어있다.
-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조기 경보 헬기가 탑재되지 않을거라 했지만 밀리터리 리뷰에 따르면 한국형 CEC를 위해서 조기경보헬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3.1.2. CVX 관련
- 경항공모함으로 개장 예정인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즈모(DDH-183)는 물론, 미합중국 해군의 아메리카(LHA-6)보다 길이와 폭이 크다.#
4. 쟁점(爭點)
4.1. 7만 톤급 항모 확보 주장
2019년 국정감사에서 최재성 의원이 공개한 해군 자료에 따르면, LPX-II 계획 확정 시 수행한 연구용역 자료에 두 가지 안이 검토됐으나 획득비용, 획득기간 등을 종합하여 '2안'(4만 톤급)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이에 최재성 의원은 '''캐터펄트를 장착한 7만톤급 중형 항모'''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2] F-35B는 가성비도 떨어지므로 아예 크기를 키워서 F-35C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인데 초도함 획득비용은 5조 이상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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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4일, 조선 뉴스프레스의 오동룡 기자와 디펜스 타임즈의 안승범 편집장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오! 밀리터리'에서 7만 톤급 강습상륙함 안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상륙함임에도 "만재" 배수량 7만톤 급으로 건조하고 이젠 웰덱을 다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다른걸 다 떠나서, 해군의 대형 상륙함 관련 노하우 전수 및 조함관리 등을 맡고있는 영국 밥콕에서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는 7만 톤급을 권유했고 어차피 이만한 배를 단독으로는 건조할 수 없는 한국해군 입장에선 그걸 받아들였다는 듯. 물론 해군의 공식 입장은 아니고 단순 추측에 불과하다. 2020년 10월 현재 7만 톤급의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해졌으나, 여러 언론보도 등으로 종합해볼때 밥콕에서 기술제휴를 제안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일부에선 프랑스의 PA2계획과 샤를 드골급 항공모함의 후계함 계획에 참가해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주장도 있다. 프랑스도 차세대 항공모함을 두척 건조해 아예 사를 드골급을 대체하거나 최소한 한 척을 더 만들어[23] 2척 체계를 다시 복귀하고 싶어 하는데, 여기에 참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면 리스크는 줄이면서 단가는 낮출 수 있을거라는 주장이다.[24]한편,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는 주간동아 기사를 통해 LPX-II가 경항모로 변경된 것을 반일 감정에 호소하여 여론의 인기를 얻으려는 현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과거 자신이 수행한 항모 관련 연구용역에서 3만 톤급 경항모가 주변국의 해군력을 상대로 생존 불가능하므로 7만 톤급 중대형 항모여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과도한 예산 소요로 인해 채택 가능성이 낮으니 3만 톤급으로 연구 결과를 맞추라고 해군이 요구했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그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 원잠과 3만 톤급 경항모 도입을 지지한 바 있고 해군 의뢰로 수행한 연구 내용의 누설은 안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경항모가 도입될 시 가장 큰 문제는 충분한 소티의 확보에 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경항모를 주력으로 이용 중인 국가들과 전혀 다른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안보상황도 7만 톤급 항공모함을 요구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냉전이 끝난 현대에 와서는 적국과 대규모의 해상전이나 해상 공중전을 벌일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경항모만으로도 충분한 저지력을 확보할수 있지만[25] , 한국과 같이 주변에 중국, 일본, 러시아와 같은 강대국의 대규모 함대가 항상 존재하는 경우 경항모는 충분한 저지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소티수 에서도 큰 한계를 가질 거라는 지적이다. 첫 번째 문단에서 언급한 대로 F-35B는 가성비가 떨어지고, 이후 경항모를 운용해보고 7만 톤급으로 넘어간다 해도 여기에 운용할 F-35C가 새롭게 필요해진다. 즉 함재기 라인업이 이원화되어 운용비용이 상승하므로 처음부터 중형항모로 스타트하여 F-35C로 기종을 통일하는 것이 나으며, 향후 KFX해군기형을 개발할 때도 이착함이 가능한 중형급 플랫폼을 미리 확보해놓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이다.[26]
4.1.1. 반대 의견
'''문제는 예산과 인력이다.''' 7만 톤급 중형 항모는 들어가는 운용인원의 인건비는 물론 기본운영비도 엄청나게 소모될 것이다.[27] 또한 작전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선 1척 가지고는 부족하고 최소 2척, 최적 3척 정도가 필요하다. 1척 작전 - 1척 수리 - 1척 예비로 로테이션을 돌려야 문제가 적기 때문이다.[28] 여기까지만 따져도 현 해군의 예산의 상당 부분을 잡아먹을 것이 분명한데, 여기에 함재기를 F-35C를 탑재한다 치면 그 운용비 역시 무시할 수 없다.[29] 해군이 이것을 장기적으로 봐서 KF-X의 함재기용을 개발한다면 모를까[30] 함재기 운용비까지 합하면 가히 천문학적인 운용비가 소요될 것이 분명한데, 이를 현 국방비로 부담이 가능할지 의문. 한국보다 경제력이 우월한 일본조차도 이즈모급을 경항모로 개장해서 운용할 계획이지, 7만 톤급의 중형항모는 아직 조심스러운 편이다. 현재 일본은 6만 톤급 항모에 대한 연구 개발 비전을 제시한 상태이다. 소요 제기 같은 것은 아니고, 개념연구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31] 벌써 2021년 국방예산에서 경항모 관련 첫 예산이 기획재정부 반대로 착수금인 101억 원이 전액 삭감되고, 국회 국방위에서도 10억 원 배정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1억 원만 겨우 반영되었다. 3만 톤 이하 경항모의 건조를 놓고서도 이렇게 논란이 치열한데, 그 이상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요구할 중/대형 항모는 설득력을 얻는 데 더욱 불리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로는 '''경험의 부족'''이다. 대한민국은 아직 고정익기를 탑재한 모함을 운용한 적이 없고 헬리콥터를 탑재한 모함인 독도급 대형수송함을 운용한 적만 있기 때문이다. CVX는 한국 최초로 고정익기를 탑재한 모함이므로 다른 나라들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노하우를 축적시키고 대한민국 해군의 사정에 맞춰서 점점 대형화 시키며, 신기술을 도입하고, 획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해야 하는 방향이 옳다. 만약에 이러한 신기술, 노하우가 없는 상태에서 7만 톤급으로 건조한다면 CVX는 실전 능력은 낮으면서 비용부담만 큰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굳이 7만 톤급 중형항공모함을 도입하기를 원한다면, 직접 건조하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건조, 들여오는 것이 더 낫다.[32]
5. 기타
- 2019년 국정 감사에서 김종대 의원이 한반도의 짧은 종심을 이유로 경항모의 효용이 예산에 비해 합리적인지를 지적하며 SM-3와 함께 F-35B와 항모 도입은 비합리적이다는 비판을 한 적이 있다.
- 중국의 『현대함선(現代艦船)』 2019-19호에서 해군군사학술연구소(海軍軍事學術硏究所) 연구원인 리지에(李杰) 박사는 “이번 경항모 건조 결정이 『일석사조(一石四鳥)』의 효과를 나타내는 한국해군의 핵심전력이 될 것”이라면서도 “향후 한·중 간 국지적 분쟁시 중국 동북부 연안에 대해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수단도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며 (한국의 입장에서) 호평했다.#
- 상술된 대우조선해양-밥콕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참고하면, 대우조선측은 7만 톤급 중형항공모함을 권장하지만 설령 4만톤 급안이 선정되더라도 경사갑판과 캐터펄트 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33]
- 군 당국은 F-35 40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는데, 이 중 절반인 20대는 경항모에 탑재할 F-35B(STOVL)로 먼저 도입하고, 나머지 20대는 추후에 F-35A(공군형)로 들여올 계획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 과정에서 F-35를 제작하는 록히드마틴에서 경항모 갑판의 설계, 제작 기술을 절충교역방식으로 이전, 도입할 계획이다.
- 2020년 12월 30일 합참 결정으로 수직이착륙기 사업은 F-35 20대 추가사업과는 별도의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 홍보용 CGI 자료에서 함께 나온 백두산함의 함명을 계승할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다. 이 경우 CVX는 '백두산급 경항공모함'으로 불리고, 후속함들도 같은 원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산들(예: 한라산, 금강산)의 이름을 쓸 수 있다.
6. 관련 이미지
7. 관련 영상
[1] 'CV'는 항공모함(Aircraft Carrier)의 영문 약호이며, 'X'는 개발(Experimental) 중임을 뜻하는 기능 문자다. 여기서 CV가 'Carrier Vessel' 또는 'Cruiser Voler'의 약자라는 의견도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현대 미 해군의 함급 분류 기호의 기원인, 미 해군부의 1920년 7월 일반명령 541호 ‘Standard Nomenclature for Naval Vessels’#에 따르면, ‘CV’는 ‘Aircraft carrier, first line’의 Class designation이고, ‘C’는 ‘Cruiser’(순양함), ‘V’는 ‘Heavier-than-aircraft’(비행기)의 Type designation이다. 당시 항공모함은 전함(B)보다 작아 순양함(C)으로 분류됐고, 항공기는 비행기(V)와 비행선(Z)으로 구분했다. 왜 비행기를 ‘V’로 했는지는 분명치 않은데, 프랑스어 volplane 또는 voler의 두문자라는 추측, aviation을 의미한다는 추측, U부터 Z까지의 순서 뒤쪽의 로마자 중 기존에 쓰지 않았던 하나를 택했다는 추측 등이 있다.[2] 후술하겠지만 여기서 2조 300억원은 경항모 선체 자체의 건조, 개발에 소요되는 액수만을 대상으로 한다. 경항모에서 탑재, 운용할 항공기와 무장, 지원체계 등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3] 상세설계, 선도함 건조, 시험평가 및 함 인도까지의 과정[4] 대신 동급의 선체 규모로 상륙함 역할에 초점을 둔 독도함이 2005년 진수되었다.[5] 2000년에 제정된 해군 심볼마크는 해군의 항공모함 확보 의지를 상징화한 것이다.#[6] 3달 동안 연구 비용으로 고작 4,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입찰가에 건조사인 한진중공업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되었다.[7] 하지만 위에 나온 것처럼 기존 독도함 설계의 한계, F-35B 도입 시 별도의 해군 조종사에게 함상 수직이착륙 훈련을 시켜야 하는 문제 등 곤란한 점이 많다. 불가능하다, 비현실적이다 라는 평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갑판과 항공통제시설은 이미 운용 가능한 수준이라 억지로 굴리려면 굴릴 수는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운용하면 태국의 차크리 나루에벳처럼 실전력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심각하게 적은 함재기 수량과 비효율적인 내부 공간 분할 탓에 전력상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약화된다. 독도함이 F-35를 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같은 지엽적인 시각으로 볼 게 아니라, 굴려서 어느 정도의 전력 향상이 있을 수 있느냐의 시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 사실 섬나라라 해상의 대중국 포위망에서 망치 역할을 일부 담당할 여력이 있는 일본과 달리, 한국군은 철저히 중국 육군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서 특화된 역할에 치중되어 있다. 물론 미국은 세계적 군사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좀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기를 원하기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습상륙함형 항공모함 계획은 향후 검토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8] 미 해군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과 비슷한 크기에 F-35B 운용능력 확보가 주요 계획인 듯하며, 이렇게 될 경우 기존 독도급과는 정말로 설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기사 내에서도 17~18년 후를 내다본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무리한 항공모함화를 통해 주변 국들과의 군비경쟁이나 관계 악화를 초래하는 것보다 차라리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항모화를 진행하는 게 낫기에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해군은 이미 다른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세종대왕급 3척 추가가 확정되어 진행 중이고, 주변국이 다 하는 플래그십급 전투함의 레이다 개량도 해야 하고, 포세이돈 도입도 확정되었고, 인천급 배치 3과 대잠헬기 2차 사업도 있고, 손원일급 사업도 아직 안 끝났다. 또한 KDDX, 합동화력함 사업도 있다.[9] 스키점프대는 공간을 차지하여 상륙헬기 운용 시 불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급같은 세계 여러 나라들의 강습상륙함들도 스키점프대가 있으니 그렇게까지 큰 문제점이 되지는 않는다.[10] 단거리 이착륙기의 탑재능력을 고려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F-35B 외의 선택지는 없는 현실을 고려하여 언론 등에서는 F-35B의 도입을 거의 확정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11] 사업명은 2020년 말에 변경될 수도 있다.기사[12] 경항모 사업의 타당성 검토는 현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021년 4월까지 수행하고 있다.[13] 그런데 이날의 발제에 쓰인 어느 PPT의 질이 너무 낮다는 비판이 있으며, 한국 지도에 대마도를 넣은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자료의 참고문헌에 (언제든 수정 가능해서 출처로는 부적합한) 위키피디아가 들어있는가 하면, 인터넷 주소도 아니고 개인용 컴퓨터의 C드라이브 로컬 주소가 들어가 있다. 무엇보다 PPT 처음 시작 슬라이드 부분에 간도 그리고 만주지역 그 어느 날에... 라는 문장이 압권. 이런 걸 빼고도 당일 토론자로 초청한 영국 해군무관이 자국 해군의 항모 운용경험을 토대로 문제점과 고려 사항을 나름 열심히 지적해줬지만, 답정너식으로 해군 할말만 하고 끝내는 등 전반적인 진행 수준이 함량미달이었다. 오죽하면 군갤 등 관련 사이트에서는 항모 반대파가 늘어났을 지경. 당시의 발표 내용은 본 문서의 맨 아래쪽에 첨부된 해군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을 참고할 것. 당일 세미나 생중계 영상은 밀덕들의 혹평 때문인지 비공개 처리했고, 그나마 다시 올린 발표 영상들도 댓글을 불허했다. 해군 유튜브 채널의 다른 영상들은 아무 문제 없이 댓글을 달 수 있음을 생각하면, 역시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여겨진다.[14] 사업비는 추후 사업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경항모에서 탑재될 20대의 F-35B 전투기, 8대의 헬기까지 포함하면, 전체 비용은 5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15] 2021년도 국방예산에서 간신히 승인받은 1억원으로 수행하는 연구과제의 일환이다. 앞서 해군과 충남대가 주최한 세미나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16] 상륙정이나 상륙장갑차가 상륙함을 출입할 수 있도록 물이 들어왔다 빠졌다 하는 공간이다.[17] 웰도크가 있으면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공간이 줄어든다.[18] 항모에서 전투기를 이함시키려면 캐터펄트, 스키점프대 둘 중 하나는 있어야 하는 거로 생각하기 쉽지만,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에는 둘 다 없이도 수직이착륙기가 잘만 이함하고 있다. 다만 스키점프대가 없는 만큼 고정익 함재기 운용 효율, 즉 항모로서의 효율은 줄어들긴 한다. 그리고 일본의 이즈모급도 스키점프대를 장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9] 무인기는 회전익과 고정익 모두 탑재 하는 것으로 보인다.[20] 미 해군의 초수평선 함대방공(일명 NIFC-CA)도 F-35의 데이터 링크를 기반으로 한다.[21] 아키즈키급 처럼 레이다가 앞, 뒤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다.[22] 다만 위의 설계안을 제안한 대우조선은 만약에 4만 톤급 경항모가 선정되더라도 일단 경사갑판과 2본 정도의 캐터펄트를 갖추는 것을 전제로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23] 원자력 항공모함을 채택할 경우 1척, 재래식 항공모함으로 채택할 경우 2척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한다.[24] 위의 그래픽도 대우조선 해양-밥콕 컨소시엄이 제안한 안이다. 여기에 인도 또한 7만톤급 항공모함을 원하고 있어 아예 인도까지 합류시키자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과거 프랑스는 인도에 7만 톤급 항공모함을 제안한 적이 이미 있다. 달랑 두 척을 건조하는것과 도입국 간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도 자매함을 다섯 척에서 여섯 척이나 건조하는 것은 가격차이가 크게 발생할 것이다.[25] 물론 경항모도 '북한'에 한해서는 충분한 저지력을 낼 수 있을 것이다.[26] 미 해군의 경우 대 게릴라전이나 제공권 확보가 불필요한 저강도 작전에는 강습상륙함만으로 작전 가능하나, 정규 함대작전에서는 정규 대형항모의 보조전력으로서 운용하고 있다. 항모가 수행해야 할 임무들(함대 방공임무, 공대지&공대함 임무) 중 함대 방공 임무만으로 경항모의 경우 함재기를 총동원해야 처리 할 수 있다(최소 2기 이상이 연료완충도 하지 못하고 이륙해야한다 ). 이런 문제로 일찍이 포클랜드전에서 영국군이 경항모 2척과 화물선 개조항모 1척 즉 3척을 동원한 것이다. 이후 퀸엘리자베스급 도입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정규항모도 장거리 임무 시 연료 상당수를 이륙 후 버디포트로 공급받는데 경항모에서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제한적이다. 미해군의 경우 앞서 말했듯이 정규항모의 서포트를 받는다. 조기경보 헬기란 옵션이 있지만 헬기 상승고도제한과 기체 하방만 감시 가능하며 150~200km까지 감시가 가능하여 사실상 공군과 정규항모 탑재 조기경보기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미 상륙함들은 조기경보 옵션이 필요한 작전에는 정규항모가 포함된 함대구성을 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미군 강습상륙함에서 출격하는 헤리어와 F-35B의 '주 임무'는 적진에 상륙한 해병대에 대한 지원이 주 목적이다.[27] 경항모조차도 예산과 인력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꽤 많이 존재할 정도인데 그 이상의 대형함은(...)[28] 다만 이 3척 로테이션 이론에 대해선 생각해볼 면이 있다. 확실히 로테이션 체제가 이상적이라 하나 현실상에서 여러 항모보유국 중 이를 실현하고 있는 것은 미국외엔 없다. 추후 가능성이 있는 국가까지 꼽아도 중국 하나가 추가된다. 많은 애로사항을 노출하긴 했지만, 프랑스, 러시아등도 보유한 한 척의 항모만으로 실전에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은 3척에 못 미치는 2척을 보유할 예정이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의 지중해 원정에서 동 함의 발목을 잡은 것은 로테이션을 돌릴 동료함의 부족이 아니라 1척뿐인 항모가 항구에 놀고 있을때조차 제대로 된 정비와 훈련을 하지 못한 러시아의 '''극단적 재정파탄'''에 원인이 있었다. 로테이션이 지켜지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1척, 2척만으로 운용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고 3척이 무조건 필수인 것도 아니다. 척수가 늘어나면 운용의 효율성만이 아니라 상기 문단에서 걱정하는 비용 또한 늘어난다. 오랜 항모 운용역사를 가진 영국이 2척보다 3척이 더 좋다는 것을 몰라서 퀸 엘리자베스급을 2척만 건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정비, 휴식 중에도 항상 가용항모가 존재한다는 점이 분명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게 하는 이유 중 하나지만,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한다고 해서 그 나라가 가진 항모의 전략적 가치가 퇴색되진 않는다. 문제는 3척 로테이션 이전에 과연 한국이 중형항모를 운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점이다.[29] 다만 이것은 경항모도 마찬가지다. 탑재기 수가 중형 항모에 비해 적기에 조금 덜 들겠지만 F-35B는 운용 난이도가 의외로 상당히 높은 녀석이기에 확신할 수는 없다. 가격이나 유지비 역시 본격적 해군형인 F-35C에 비해 F-35B가 훨씬 비싸다. 수직이착륙 기능 때문.[30] 문제는 KF-X의 함재기형이 개발이 가능할지도 확실하지 않고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KF-X 개발 목적을 생각하면 F-35C보다 성능이 떨어질 것은 분명한데 과연 개발하려고 할지는 의문이다. 물론 개발한다고 해도 짧은 활주로 때문에 VTOL기로 설계하지않는 이상 운용이 불가능하다.[31] 연구 개발 비전에 대해서 상기한 사이트에 달린 설명에 의하면, '첨단 연구를 중장기적인 관점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일본 방위에 필요한 능력의 획득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나타낸 다음 기술적 과제와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한다.[32] 실제로 위의 대우조선해양의 7만 톤급 항공모함안은 대우조선해양-밥콕 인터네셔널의 컨소시엄 제안에 의한 결과물이다. 한국이 조선 기술은 최고급 수준이지만, 항공모함을 설계한 경험이 없어, 위험부담이 너무 큰 것이 이유다.[33] 대우조선의 안과 유사하거나 동급의 항공모함으로는 프랑스 해군의 샤를 드골급 항공모함, 인도 해군의 비크리마디티야급 항공모함과 비크란트급 항공모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