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카를로스 1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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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3. 수출
3.1. 호주
3.2. 터키
4. 관련 문서


1. 제원


만재배수량
27,079 톤
길이
230.82 m

32 m
흘수
6.9 m
함재기
최대 NH90 헬기 25대 or 11대 AV-8B + 12대 NH90
탑재 장비
최대 주력전차 46대[1]

2. 개요




★ LHD Juan Carlos I 2014 ★ BUQUE DE GUERRA MAS VERSATIL DEL MUNDO ★


Spectacular Spanish Aircraft Carrier visiting Lisbon (Portugal)
취역 시작
2009년 9월 22일
스페인 해군강습상륙함경항공모함.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 경항공모함보다도 더 큰 길이 230m, 27,000톤의 만재배수량을 자랑한다. 2005년 스페인의 나반티아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2010년 10월경에 취역했다. 함명은 전 국왕인 후안 카를로스 1세의 이름에서 따왔다. 다만 2020년 7월 말 이후 후안 카를로스 1세의 비리 논란이 벌어져 함명이 바뀔 수도 있다.
스키점프대와 넓은 격납고를 갖추고 있어 AV-8B 해리어 II의 운용이 가능하다. 즉 경항모로도 운용할 수 있다는 소리. F-35B 역시 운용이 가능하며, 스페인은 물론 해당 함급을 구매한 호주터키 모두 F-35B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해군의 차기 상륙함 사업 후보 중의 하나였으나 프랑스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에게 패배하였다. 이후 호주 해군의 강습상륙함 사업에 참가하여 수출형 모델이 캔버라급 강습상륙함의 설계로 선택되어 스페인 조선소에서 1번함이 2009년 9월 24일 부터 건조중이고, 2번함이 호주 조선소에서 2010년부터 건조중이다. 두 척은 2014년 취역 예정에 있고 기존의 노후화된 상륙함들을 대체할 예정에 있다.
일부에서는 스키점프대를 이유로 경항모로도 분류하기도 한다. 사실 2007년에 도입한 이탈리아 해군의 신형 항모인 콘테 디 카보우르급도 웰도크를 장비하려다 취소하였기에 분류상 항모로 분류해도 어색함은 없다. 스페인 해군에서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경항모인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의 퇴역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차원에서 후안 카를로스 1세급의 경항모로서의 운용을 역시 어느 정도 염두에 둔 편이기도 하다. 역시 F-35B의 탑재를 염두에 두고 건조한 것이 맞는 듯.

3. 수출



3.1.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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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역 시작
2014년 11월 28일
종류
LHD
배수량
27,500톤
길이
230.82 m

32 m
흘수
7.08 m
최대 속도
20노트
순항 거리
17,000 km(15노트 순항시)
격납 선박
LCM-1E x 4척
항공기 기본
헬기 8기
항공기 최대
헬기 18기
호주는 2000년 경, 대형 상륙함 취득을 계획하였다. 이후 스페인과 프랑스로부터 후안 카를로스 1세급과 미스트랄급을 제안 받아 스페인의 안을 채택, 2009년부터 2척을 건조하여 캔버라애들레이드란 함명을 부여해 운용하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1세급을 선택한데는 호주의 차기 이지스 구축함 호바트급이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 개량형으로 선택된 점도 감안되었다.
플랫폼의 잠재력 때문에 역시 경항모 개조 가능성이 거론되는 군함이다.[2] 이미 호주가 차기 전투기로 F-35A의 도입을 진행 중이며 F-35B의 도입 역시 검토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호주의 가장 권위있는 안보 연구기관인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에서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캔버라급에서 F-35B를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이것은 호주가 그 긴 해안선에도 불구하고 국방에 항모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을 정도로 '''장기간 굉장히 평화로운 안보환경'''을 지닌 국가였기 때문에 가능한 주장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호주가 위치한 오세아니아는 군비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으로도 모자라 일종의 전운마저 감도는 동아시아동남아시아와는 달리 지정학적으로 매우 안전한 지역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3] 20세기에 인빈시블급을 수입해와서 편성하려했던 항모전단 계획이 한번 좌절된 이후로는 군비증강에 덜 적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거의 지정학적 여건은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더이상 통용되지 않고 있어서''' 나날이 해상 항공전력을 증강시키고있는 중국 해군의 팽창 속에 호주 해군 또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급부상으로 남중국해동남아시아 방면으로의 해상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었던 와중에 남중국해 분쟁에서 호주가 미국을 지지하고 항행의 자유 작전에 대해 지지성명 및 작전 합동수행을 결행함에 따라 2010년대 후반부터 호주-중국 관계가 극도로 냉각되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COVID-19 판데믹 사태에 관해서 진원지인 중국에 대한 역학 조사를 강력히 요구한 호주정부의 외교방침을 계기로 양국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으며 중국과 정면대립중에 있다. 중국은 호주의 식료품,광물등에 대해 관세보복을 감행하였고 심지어 중국 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인 호주산 석탄마저 자국의 손해를 감수하고 보복함에 따라 새로운 냉전관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미국이라는 태평양 역내 제해권을 쥐고있는 우방국과의 밀접한 동맹관계에도 불구하고 미 동맹권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전방위적인 외교, 통상공세가 펼쳐지면서 안전한 후방국가로써 자유를 누려왔던 호주의 안보여건에도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현 시점으로써는 항공모함 도입이나 현 캔버라급 강습상륙함의 경항모 개조계획 등의 해상 항공전력 투사플랫폼 확보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지만 호주-중국 양국간 외교분쟁이 격화된 현 시점에서의 정세를 고려해볼 때, 호주 해군의 장기계획에서 항모 부활논의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도미노 이론에 근거해서 아시아 중소국들의 연쇄 공산화가 벌어질 시 안보환경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당사국이 다름아닌 호주 자국이라는 판단하에 영국캐나다같은 미동맹권 영연방 국가들마저 외면한 베트남 전쟁에 파병을 결행했던 것처럼, 중국 해군의 급팽창은 여러 방면에서 호주군의 미래전략에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호주는 더이상 안전한 안보여건에 정주하고 있지 않다. 흔히들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따져봐도 과거의 일본 제국, 현대에 이르러선 중국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신흥 패권국이 등장할때마다 정면에서 위협에 노출된 국가는 다름아닌 호주였기 때문이다. 미국-중국 패권 경쟁으로 막이 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냉전이 열전으로 치달을 경우 호주는 결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입장에 있기도 하다. 만약 중국과 미국간 핵전쟁같은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중국 입장에서 5개의 눈 국가이자 명실상부 미국의 군사동맹국인 호주에 핵공격을 하지 않는 쪽이 더 이상한 판단일 것이다.[4]

3.2.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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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해군에서도 스페인 나반티아사와의 제휴를 통해 아나돌루, 트라키아라고 명명된 동급의 강습상륙함 2척을 각기 2016, 18년부터 자국내에서 건조하기 시작하였다. 각 2척은 2019, 21년 경에 진수될 예정이다.
당초 F-35B 탑재를 계획했지만, 터키의 S-400 지대공 미사일 도입에 반발한 미국이 F-35 제공을 중단시키면서 무산된 상태. [5]

4. 관련 문서


[1] 레오파드2 기준[2] 호주는 냉전 시대에 영국에서 넘겨받은 콜로서스급 경항모를 운용한 적도 있었다. 중국이 처음 항모에 관심을 보였던 1980년대에 고철로 들여온 항모도 호주군에서 퇴역한 함이었다.[3] 어느 정도로 안전하냐하면 '''인류멸망 수준의 핵전쟁이 벌어지더라도 왠만하면 핵이 안 떨어질 곳'''으로 꼽혀왔었다(…). 지정학적 위치에서부터 세계의 패권을 겨룰만한 곳이 아닌데다 세계를 좌지우지할 군사강국이 들어선 적도 없고, 역사적인 호주 정부의 대외정책자체도 독자적인 전선을 형성하는게 아닌, 주도적인 전략을 짜는 동맹국 미국과 협조하는 태평양 역내 서포터 포지션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4] 과거 일본 제국이 태평양전쟁 당시 뉴기니까지 진격하고 호주 북부 다윈을 폭격하는 등 호주에 대한 공세를 펼친 단 한 가지 최대이유가 바로 미국의 태평양 주요 거점을 무력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실제로 태평양 전쟁기 내내 호주는 미국의 제2 후방 거점으로써 막대한 물류를 저장하였고 이후 동남아시아 방면의 전선으로 물자를 보내는데 협조했다. 이렇듯 태평양의 제해권을 놓고 미국과 일전을 벌이는 적성국의 시각에서는 호주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공격 대상에 반드시 들어간다.[5] 그래도 태국보다는 나은게, 차크리 나루에벳은 '''명백하게 항모'''라서 강습상륙함으로라도 쓸 수 없지만, 터키는 그래도 강습상륙함으로서 이 배를 주문했기에 함재전투기가 없다고 배의 가치가 떨어지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