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젊은 무사들
https://youtu.be/Iub5wAg6dxU
(오프닝 영상.)
마카오 디지털 시네마 페스티벌에 출품한 고구려의 젊은 무사들 포스터. 이 외에도 령리한 너구리, 다람이와 고슴도치 등도 함께 출품했다고 한다...
북한의 애니메이션으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 의하여 제작되었다. 소년장수[1] 이후 2011년 새롭게 선보인 고구려를 소재로 한 무협 애니메이션. 북한에서는 만화영화를 만들때 방영시기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6부에서 7부가 나오는데 약 2년 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다.
김인수의 역사만화인 '고구려 척사'를 원작으로 하여 2014년까지 총 7부작이 제작되었으며, 내용은 주인공 을기와 무달이 늑대족의 위협으로부터 고구려의 북방에 위치한 양인국을 지키기 위한 사신으로 가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다만 실제 역사를 다룬 작품은 아니고 무협만화영화로 그 외의 등장인물은 물론, 늑대족이나 양인국 등은 허구이다.
인트로 동영상을 봐도 알겠지만 웬만한 남한의 고증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사극들 보다 고증이 훨씬 잘 되어있다.(...)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허구적인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고구려의 고분벽화를 통해 당시의 복식 등을 그럭저럭 잘 고증해내고 있다.[2]
다만 디테일한 측면까지 파고들면 고증이 그리 완벽하지는 못하다. 아무리 고증을 했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실제 역사를 소재로 삼은것이 아닌 역사에서 소재를 가져다 써온 무협물이기 때문인데[3] 실제 역사에서라면 최씨 낙랑국, 동예, 옥저, 부여, 선비족, 한나라, 위나라, 전연, 후연, 돌궐, 수나라, 당나라, 신라, 백제가 소재로 나와야하지만 양인국이나 늑대족 등은 실존 국가가 아니며 작중 나오는 사건도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멀다. 왕을 "상감" 혹은 "마마" 등으로 호칭하는 것도 잘못이다. 이는 모두 먼 후대인 여말선초 시기에야 등장하는 칭호이다. 차라리 안악 3호분에 나오는 "성상"이나, 삼국사기에 나오는 "대왕", 광개토왕비문이나 중원고구려비에 보이는 "태왕" 등으로 불렀다면 덜 어색했을 것이다.
내용으로 보아 7부가 마지막부인 것 같긴 한데, 어쩌다가 중간에 갑자기 끊어진 듯한 부분도 많고,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제법 있어 완전히 결말이 난 것인지는 알기 어렵다. 특히 마지막 전투는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소드마스터 야마토스러운 급전개로 사람을 당황케 한다. 사실 북한에서 제작된 다람이와 고슴도치나 소년장수, 령리한 너구리같은 경우의 다부작 애니메이션들은 초기에 1~10부 정도까지만 제작하고 방영시기도 불규칙하다가 김정일의 지시로 연장방영하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파일럿 개념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다음편이 언제 만들어질지는 미지수,
대체로 선전물의 성격이 강한 다른 북한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순화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전요소가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일단 북한에서 고구려사를 한국사의 정통으로 여기며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작중에서 고구려는 북한 정권 그 자체를 상징한다. 이 작품에서, 고구려는 충직한 국민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매우 부강한 강국이라는 이상향으로 묘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한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동족인 양인국을 구원하고자 하는 등 무척 긍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이런 고구려와의 대척점에 있으면서 동시에 사람의 목숨을 파리여기듯이 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잔혹하고 비열한 성향으로 묘사되는 늑대족은 북한 독재 체제에 반(反)하는 외부적 요소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물론 광개토태왕이나 연개소문류 작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낫기는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 고대의 국가인 고구려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고구려 고분벽화에 기초한 복장을 하고 있다. 주인공답게 작중의 선역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악역인 늑대족과는 이전에 양인국에서 한번 크게 붙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언급된다.
작중 고구려 북방에 위치한 소국. 작중 언급되는 바로는 고구려의 북쪽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구려와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늑대족이 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고구려와는 동족이라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모티브는 부여인듯 하지만, 이름 자체는 고구려가 초기에 병합한 소국 중 하나인 행인국에서 따온 듯 하다.
작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집단으로 호시탐탐 양인국을 노리고 있다. 모티브는 아무래도 고구려 북방에 위치했던 유목민족인 숙신이나 읍루, 혹은 말갈 등인 듯한데,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대략 늑대인간에 닌자를 섞어 놓은 듯한 삘이 난다. 악당들답게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독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름에서 말하는 것 처럼 늑대를 길들여서 부려먹거나 혹은 늑대 가죽으로 위장을 하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오프닝 영상.)
[image]말을 몰아 달리며 어린 꿈 키울 때
소중히 가슴 가득 안고 살던 내 나라
아 고구려 너를 지켜 싸우리
용맹 떨치리
산악이 막아서면 용마되여 날으리
원쑤가 덤벼들면 백호되여 싸우리
아 고구려 너를 지켜 싸우리
용맹 떨치리
마카오 디지털 시네마 페스티벌에 출품한 고구려의 젊은 무사들 포스터. 이 외에도 령리한 너구리, 다람이와 고슴도치 등도 함께 출품했다고 한다...
1. 개요
북한의 애니메이션으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 의하여 제작되었다. 소년장수[1] 이후 2011년 새롭게 선보인 고구려를 소재로 한 무협 애니메이션. 북한에서는 만화영화를 만들때 방영시기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6부에서 7부가 나오는데 약 2년 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다.
김인수의 역사만화인 '고구려 척사'를 원작으로 하여 2014년까지 총 7부작이 제작되었으며, 내용은 주인공 을기와 무달이 늑대족의 위협으로부터 고구려의 북방에 위치한 양인국을 지키기 위한 사신으로 가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다만 실제 역사를 다룬 작품은 아니고 무협만화영화로 그 외의 등장인물은 물론, 늑대족이나 양인국 등은 허구이다.
인트로 동영상을 봐도 알겠지만 웬만한 남한의 고증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사극들 보다 고증이 훨씬 잘 되어있다.(...)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허구적인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고구려의 고분벽화를 통해 당시의 복식 등을 그럭저럭 잘 고증해내고 있다.[2]
다만 디테일한 측면까지 파고들면 고증이 그리 완벽하지는 못하다. 아무리 고증을 했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실제 역사를 소재로 삼은것이 아닌 역사에서 소재를 가져다 써온 무협물이기 때문인데[3] 실제 역사에서라면 최씨 낙랑국, 동예, 옥저, 부여, 선비족, 한나라, 위나라, 전연, 후연, 돌궐, 수나라, 당나라, 신라, 백제가 소재로 나와야하지만 양인국이나 늑대족 등은 실존 국가가 아니며 작중 나오는 사건도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멀다. 왕을 "상감" 혹은 "마마" 등으로 호칭하는 것도 잘못이다. 이는 모두 먼 후대인 여말선초 시기에야 등장하는 칭호이다. 차라리 안악 3호분에 나오는 "성상"이나, 삼국사기에 나오는 "대왕", 광개토왕비문이나 중원고구려비에 보이는 "태왕" 등으로 불렀다면 덜 어색했을 것이다.
내용으로 보아 7부가 마지막부인 것 같긴 한데, 어쩌다가 중간에 갑자기 끊어진 듯한 부분도 많고,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제법 있어 완전히 결말이 난 것인지는 알기 어렵다. 특히 마지막 전투는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소드마스터 야마토스러운 급전개로 사람을 당황케 한다. 사실 북한에서 제작된 다람이와 고슴도치나 소년장수, 령리한 너구리같은 경우의 다부작 애니메이션들은 초기에 1~10부 정도까지만 제작하고 방영시기도 불규칙하다가 김정일의 지시로 연장방영하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파일럿 개념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다음편이 언제 만들어질지는 미지수,
대체로 선전물의 성격이 강한 다른 북한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순화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전요소가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일단 북한에서 고구려사를 한국사의 정통으로 여기며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작중에서 고구려는 북한 정권 그 자체를 상징한다. 이 작품에서, 고구려는 충직한 국민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매우 부강한 강국이라는 이상향으로 묘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한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동족인 양인국을 구원하고자 하는 등 무척 긍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이런 고구려와의 대척점에 있으면서 동시에 사람의 목숨을 파리여기듯이 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잔혹하고 비열한 성향으로 묘사되는 늑대족은 북한 독재 체제에 반(反)하는 외부적 요소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물론 광개토태왕이나 연개소문류 작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낫기는 하다.
2. 등장인물
2.1. 고구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 고대의 국가인 고구려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고구려 고분벽화에 기초한 복장을 하고 있다. 주인공답게 작중의 선역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악역인 늑대족과는 이전에 양인국에서 한번 크게 붙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언급된다.
- 을기 : 본 작품의 주인공. 고구려의 명장인 솔려의 아들로, 어머니를 일찍 잃었다. 주인공답게 잘생긴 외모에 성실하고 용감한 성격을 지닌 전형적인 바른 청년 캐릭터이다.
3년 석 달동안 산에서 무예를 수련하다가 도성에서 장수를 뽑는 무술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하산하여 무술대회에 참여하고자 하였으나, 아버지가 양인국에 사신으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뜻을 접고 하인이자 친구인 무달과 함께 아버지를 따라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중간중간 늑대족의 수작으로 갖은 시련[4] 들을 겪지만, 고구려의 사신으로서 양인국의 백성들을 지키겠다는 신념과 빼어난 무술 실력으로 양인국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마침내는 사신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고 장수로 거듭나게 된다.
중간중간 늑대족의 수작으로 갖은 시련[4] 들을 겪지만, 고구려의 사신으로서 양인국의 백성들을 지키겠다는 신념과 빼어난 무술 실력으로 양인국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마침내는 사신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고 장수로 거듭나게 된다.
을기와 함께 오랫동안 수련생활을 한 덕분에 비록 을기만큼은 못하지만 어지간한 무사들에 비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무술 실력을 지니고 있어 작중 많은 활약을 하기도 한다. 왼쪽 팔에 흉터가 있는데 달래말 촌장이 이것을 보고 잃어버린 자신의 아들이 아닌가 하는 떡밥을 뿌리지만,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 솔려 : 을기의 아버지로 고구려의 이름난 장수. 용맹하고 지혜로울 뿐 아니라 나라에 대한 충성심도 투철하다. 10여년 전에 늑대족이 양인국을 침략할 당시에 장수로 파견되어 이를 격퇴한 경력이 있다. 때문에 양인국이 늑대족의 위협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자 몸소 사신을 자청하여 여정에 나선다.
이때에 아들인 을기가 장수를 뽑는 무술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자신을 따라오자 처음에는 아들을 어리석게 생각하고 호통을 치지만, 아들의 무술실력과 참된 효심을 알아보고는 동행하는 것을 허락한다. 2부에서도 늑대족들의 속임수를 간파하고 늑대족들의 함정을 피하는 등 기지를 발휘하나 결국 늑대족의 조라치가 쏜 독화살에 맞아 리타이어하고 만다. 안습.[5]
- 별박이 : 을기의 준마 . 밑의 귀리와는 단짝을 이루며 주인을 도와 여정을 함께한다.
- 귀리 : 무달이 키우는 풍산개. 위의 별박이와 단짝을 이루며 매 위기마다 기지를 발휘하여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2.2. 양인국
작중 고구려 북방에 위치한 소국. 작중 언급되는 바로는 고구려의 북쪽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구려와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늑대족이 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고구려와는 동족이라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모티브는 부여인듯 하지만, 이름 자체는 고구려가 초기에 병합한 소국 중 하나인 행인국에서 따온 듯 하다.
- 양인국 국왕 : 양인국을 다스리는 국왕. 호시탐탐 나라를 노리는 늑대족의 위협을 걱정하고 있으나, 양인국 자체가 약소국에 불과한지라 이를 막기가 버거워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게 된다.
늑대족의 왕자인 아키타가 양인국에 들어와서 공주와의 혼인을 강요하며 협박해오자 무술대회인 '어리평 시합'에서 늑대족이 우승하면 공주와의 혼인을 허락하겠다는 등 나름 머리는 잘 쓰는 편이나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정작 을기가 시합에서 우승하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자라는 모함에 감옥에 가둬놓고 이도저도 결정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 공주 : 양인국의 공주. 작중 히로인 역할이며 늑대족 왕자 아키타의 청혼에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몰래 남장을 하고 무술대회 구경하러 나왔다가 을기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이후 자신과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을기를 누명에서 구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결말에서 따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아마도 을기와 혼인하는 엔딩으로 마무리 되었을듯.
- 달래말 사람들 : 양인국의 외딴 골짜기 마을인 달래말에 사는 사람들. 주인공 일행이 늑대족에 의하여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등장하여 구해준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살인 누명[6] 을 썼다는 것을 알고 의심하여 마을에서 내쫓으나 이후 사냥[7] 중 곰[8] 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했을 때 주인공 일행이 목숨걸고 싸우는 것을 보고 오해를 풀게 되어 주인공 일행의 가장 큰 지원자가 된다.
- 대보 : 양인국의 재상. 고구려의 장수인 솔려와는 잘 아는 사이이며, 역시 빼어난 무술실력과 강직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작중의 포지션은 양인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충신 역할.
처음에 을기를 의심하나 을기의 사정을 듣고 솔려의 아들임을 확인하여 을기를 극진히 대접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고모골로 공주와 국왕에게 가다가 늑대족의 기습을 받고 리타이어(...)[9]
2.3. 늑대족
작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집단으로 호시탐탐 양인국을 노리고 있다. 모티브는 아무래도 고구려 북방에 위치했던 유목민족인 숙신이나 읍루, 혹은 말갈 등인 듯한데,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대략 늑대인간에 닌자를 섞어 놓은 듯한 삘이 난다. 악당들답게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독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름에서 말하는 것 처럼 늑대를 길들여서 부려먹거나 혹은 늑대 가죽으로 위장을 하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 조라치 : 양인국을 정복하기 위해 파견된 늑대족 부대의 두령으로, 작중 메인 악역이자 중간보스. 양인국의 산골짜기 속에 숨어살면서 늑대족이 양인국에 심어놓은 첩자인 "검은유령"의 지시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0년전에 있었던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아버지를 잃었기 때문에 고구려인들에 대한 원한이 깊으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독한 인물이다. 또한 무술과 책략에 모두 능하여 작중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마다 기지를 발휘하는데, 양인국에서 고구려로 보내던 사신을 암살하거나, 고구려에서 파견되어온 솔려를 독화살로 쏘아 죽게 하는 등 대활약한다. 그러나 다만 부하들은 하나같이 한심하여 영 도움이 안 된다.
양인국에 들어온 주인공 을기와 사사건건 대립하다가 최후에는 양인국 공주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을기와의 결투 끝에 패배하여 강물에 휩슬려 사라진다. 또한 그의 여동생이 늑대로 위장하여 상관의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우 임팩트있게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대사도 없고, 한번 등장하고는 언급이 전혀 없어 맥거핀에 가깝게 되었다.
양인국에 들어온 주인공 을기와 사사건건 대립하다가 최후에는 양인국 공주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을기와의 결투 끝에 패배하여 강물에 휩슬려 사라진다. 또한 그의 여동생이 늑대로 위장하여 상관의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우 임팩트있게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대사도 없고, 한번 등장하고는 언급이 전혀 없어 맥거핀에 가깝게 되었다.
- 뚱보 : 늑대족 두령 조라치의 직속 부하. 덩치가 크고 뚱뚱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삭발을 한 머리에는 문신을 하고 있다, 작중의 개그 캐릭터에 가까운 인물로, 이름이 따로 언급되지는 않는다. 나름 잔머리를 쓸 줄 알아 주인공 일행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상인이나 양인국 주민 등으로 위장하여 주인공 일행을 골탕 먹이기도 하나 대체로 찌질하게 쳐발리는 역할. 식탐 속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먹을 것에 한눈 팔리다 주인공 일행을 놓치기도 한다.
- 말라깽이 : 늑대족이 기르는 늑대로, 작중에 등장하는 늑대들 중에 유일하게 이름과 대사가 있다. 정수리 부분이 까진 것이 특징. 주르치의 부하인 뚱보와 콤비를 이루고 다닌다. 그러나 매번 을기가 데리고 다니는 개인 귀리에게 쳐발리며 덤으로 매번 늑대족의 전략을 쉽게 불어버리는 바람에 그다지 도움은 되지 못한다. 다만 은근히 잔꾀가 많고 하극상 기질도 있어서 주인인 뚱보를 골탕 먹이기도 한다.
- 눌지(검은유령) : 늑대족이 양인국에 심어놓은 첩자로, 양인국의 내시총관을 지내고 있다. 양인국에 파견된 주르치를 비롯한 늑대족 부대의 상관으로 이들에게 종종 여러가지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현란한 말빨로 양인국 국왕을 농락하고 주인공 일행을 골탕 먹이나 마지막화에서 결국 첩자인 것이 뽀록나 양인국 군사들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 아키타 : 늑대족의 왕자로, 대추장의 아들. 양인국의 부마가 되어 양인국을 삼킬 속셈으로 양인국 공주와의 혼인을 협박하며 무술대회에 직속 부하를 참가시켜 자신의 야망을 거의 달성할 뻔하나 을기가 참가하여 무술대회에서 승리하는 바람에 실패한다.
- 늑대족 대추장 : 작중 최종보스. 늑대족의 우두머리로, 10년 전 양인국을 정복하기 위해 고구려의 솔려와 싸웠다가 패배한 일이 있었다.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양인국을 삼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종보스에 걸맞는 중후한 카리스마와 교활함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는 늘 늑대족의 본거지에 머물면서 배후에서 이런저린 지시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다가 마지막화에서는 마침내 대군을 이끌고 양인국을 침공해온다. 해괴하게도 전투 중에 파이어볼을 날리다가 을기한테 막히고 오히려 역관광 당하여 사망.[10]
[1]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총 50부작으로 방영되었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최근에 김정은의 지시로 100부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2] 물론 판타지적인 측면이 강한 늑대족의 경우는 예외이다.[3] 실제 역사를 소재로한 만화영화로는 2017년에 제작한 고주몽이 있다.[4] 매번 겪는 시련들을 보면 그야말로 비참한데, 여정에 나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를 잃고, 또 양인국 도성에 도착해서는 살인범으로 몰려 고초를 당하질 않나, 죽을 위기에서 겨우겨우 달래말 사람들에게 구출되지만 역시 오해로 두들겨 맞지를 않나, 이후 대보에게도 인정 받아 양인국 높으신 분들 중 유일한 조력자를 얻으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리타이어....(...) [5] 이후 을기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사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6] 작중 살해당한 늙은 떡장수가 촌장의 형이기에 자신들의 일족을 살해한 것으로 오해했다.[7] 촌장 형과 함께 살던 손녀딸의 병을 고치고자 녹용을 구하기 위하여 사냥을 나섰다.[8] 작중 이름은 '돈바디'. 한쪽 발가락이 6개이며 원래 고모골의 한 사냥꾼이 데려와 키웠었는데 늑대족에 의하여 주인이 끔살 당하자 온순했던 성격이 난폭하게 변했으며 늑대족에 강한 적개심을 가지게 되었다 한다.[9] 이때 최후가 어째 솔려와 비슷하다.[10] 이 때에 무슨 대사 한마디 없이 그냥 외마디 기합을 지르며 파이어볼을 날리다가 을기의 역공을 맞고 폭발에 휘말리는 황당한 연출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