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애신
1. 개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등장인물.
2. 상세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걱정마십시오. 스승님이 뭐라시던 안 물을 것입니다. 멧돼지랑 치정싸움을 하셨대도 그런가보다 할 것입니다. 죽지나 마십시오. 그러다 어느 날엔가 너도 하겠느냐 하시면 네, 하겠습니다. 할 것입니다. 한 나라의 황후가 시해당했습니다. 나랏님은 남의 나라 공사관으로 도망을 쳐 이 나라, 저 나라 황제에게 글로 손을 벌립니다. 그 덕에 서양대국들이 줄지어 조선에 간섭합니다. '''글은, 힘이 없습니다. 저는 총포로 할 것입니다.'''"
"신문에서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이다. 그럴지도. 개화한 이들이 즐긴다는 가배, 불란서 양장, 각국의 박례품들. 나 역시 다르지 않소.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을 뿐이오. 혹시 아오? 내가 그 날 밤 귀하에게 들킨 게 내 낭만이었을지."
"꼴은 이래도 500년을 이어져온 나라요. 그 500년 동안 호란 왜란 많이도 겪었소.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지 않았겠소.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발겨지고 있소. 처음엔 청이, 다음엔 아라사가 지금은 일본이, 이제는 미국 군들까지 들어왔소.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되지 않겠소.'''"
"러브가 생각보다 쉽소. 시작이 반이라 그런가."
"H는 내 이미 다 배웠소."
"Moonlight, Miracle, Mr.. Stranger, Sunshine.. Mr...Sunshine...''[3]
"나도 그렇소,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거사에 나갈 때마다 생각하오. 거사의 무게에 대해... 그래서 정확히 쏘고 빨리 튀지 봐서 알 텐데...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그래서 서로가 꼭 필요하오. 할아버님께는 잔인하나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했소.'''"
"수도 없이 꾸었던 꿈이오, 이젠 속지 않소. 귀하는... 조선에 없소."
"그 생각을 내가 안 해봤을 것 같소? 가보지도 않은 미국의 거리를 매일 걸었소. 귀하와 함께. 나란히.. 그곳에서 공부도 했고, 얼룩말도 봤소. 귀하와 함께 잠들었고, 자주 웃었소. 그렇게 백 번도 더 넘게 떠나봤는데, 그 백 번을 난 다 다시 돌아왔소.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요. 나는 떠나는 중이지만, 귀하는 돌아가는 중이니까. 조국, 미국으로. 부디 잘 가시오."
Come Here!
- 주연급 인물들 중 유일하게 대의를 갖고 있고 뚜렷한 목적과 사상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애초에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던 유진 초이, 자신의 삶이나 목적 없이 의뢰주와 윗선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구동매, 그냥 흘러가듯 살아가는 김희성 등을 큰 사건 속으로 말려들게 하는 포지션.
- 2화부터 등장한 시그니처 웨폰인 Winchester Model 1894는 사격 연습 장면부터 화월루 저격씬까지 애신의 주무장으로 사용된다. 보트씬에서 애신과 유진은 이 총을 '독일제'라고 말했지만 사실 미국회사의 미국소총이다. 위의 포스터의 소총은 3화에서 유진이 독일제 소총보다 더 무겁고 반동이 크지만 명중율이 높다며 추천한 무기인 모신나강이며[4] 12화에서 유진이 모신나강 PU모델을 선물하며 사격술을 가르치게 되었고, 시스니처 웨폰이 교체되었다.
- 평소에는 화려한 비단옷을 입는데 변복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일부러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다고 한다. 사격훈련 때는 가죽으로 된 조끼를 착용하는데, 조끼의 어깨부분에 완충제가 든 것 같은 특이한 장식이 있다. 또한 의병으로서 거사에 나설때는 희성이 입는 양복보다 한 치수 작은 양복과 코트를 입고, 검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다.
- 공식적인 신분은 조선에서는 누구나 아는 명문 사대부 집안인 고씨 가문의 귀한 애기씨지만 비공식적인 신분은 장포수의 제자이자 휘하의 의병[5] 이다.
- 나쁜 성격은 아니지만 신분에 걸맞게 도도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나머지 주역 4인에게 죄다 하대를 하고, 존대를 쓰는 건 스승인 장 포수[6] 와 할아버지, 큰어머니 정도뿐. 그리고 공사관에 올 때마다 항상 상석을 차지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눈다. 물론 눈깔사탕이나 빙수를 먹고 꺄르륵거리거나 러브의 본뜻을 알고 경악 할 때 등에서는 순진하고 발랄한 아가씨 같은 면모도 드러나는 편.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 하대는 하나 위기에 처했을땐 몸소 나서 최대한 도와준다. 허영심도 귀엽게 있어서 쿠도 히나가 한성 여자들 중에서 제일 예쁘다는 함안댁의 말을 듣고는 삐지기도 했다.[7]
- 일부에선 출신이 불분명하다고 뒷말이 많다. 날때부터 고아에 일본에서 조선으로 건너왔다는 것이 그 이유.[8] 부친 상완은 조선 최고 명문 사대부가인 고씨 가문의 차남이나 모친 희진의 신분은 그 정도까진 아니여서 애매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높은 신분이다. 21화에서 송영이 외숙부임이 드러나 모친 희진도 양반 신분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사실 김희성을 통해 드러나는 당시의 통혼 풍속, 그리고 조부인 고사홍의 전통에 대한 완고함을 생각하면 아버지인 고상완조차 반가 여식과 결혼했을 거란 점은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
- 신체능력이 장난이 아니게 대단하다. 지붕사이를 그냥 뛰어 날아다니는 건 기본이고, 8화에서 구동매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은 후 치료도 상처를 꿰메는 것으로 끝낸 상태에서 다친 지 사흘도 지나지 않아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리고도 멀쩡하게 걸어갔다. 또한 16화에서 거추장스럽고 긴 한복을 입고도 도움닫기나 벽을 손으로 지탱하는 거 하나 없이 단 한번의 점프로 담을 가법게 넘어버린다. 게다가 총의 반동에도 몸이 밀리지 않는다. 더군다나 호텔 글로리가 폭발할 때도 분명 휘말렸는데 같이 거사를 도모한 자는 사망했는데도 본인은 살아남았다(...).
- 현재 고씨 가문은 이완익과 일본에 의해 박살이 나버리면서 방패막도 없이 외로이 의병활동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완익과 형부인 이덕문을 자기 손으로 직접 총살하면서 가문의 원수는 확실히 갚았다.
- 소설판의 묘사에 따르면 매끈한 머릿결과 좁은 콧망울, 분홍빛 단정한 입매, 그리고 맑고 투명한 검은 눈을 지닌 단아한 용모의 그림같은 미인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단아한 얼굴, 단아하고 고운 자태, 궁 어딘가의 벽에 걸린 초상화라고 해도 좋을 만한 분위기가 있다, 볼때마다 그림같다, 희성이 사랑하는 달과 별, 그리고 꽃이랑 나비같이 아름답지만 무용한 것에 견주어도 좋을 만큼 그린 듯 아름답다, 꽃같이 곱다, 눈부시다 등 미인이라는 묘사가 수시로 나온다. 오죽하면 형부인 덕문이 애신의 얼굴이 훨씬 반반하고 아이도 더 잘 낳을 것 같다고 애순말고 애신과 결혼할 걸 그랬다고 한 적도 있고, 희성과의 정혼이 파토났을때는 그녀가 너무 예뻐서 웬만한 미인으론 희성의 눈에 안 찰거라는 식의 언급이 나오기도 했으며, 일본군이 겁에 질린 표정도 예쁜지 보자며 그녀를 희롱하다가 역관광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관수가 말하길 한성의 조선인들이 그녀를 떠받드는 이유가 애신이 인물이 좋은데다가 세상물정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작중 묘사를 봤을때 엄마 판박이인 듯.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4.1. 가족
- 함안댁 & 행랑아범
- 고사홍
- 조씨 부인
- 고애순
4.2. 유진 초이
조심하시오, 미군의 총은 양반 상놈 안 가리니까. 민주적이라.
합시다. 러브.
'''동지인 줄 알았으나 그 모든 순간 이방인이었던 그는 적인가, 아군인가.'''
- 고애신
사랑하는 연인. 서로를 가장 생각하고 위하는 관계.'''이런 무모한 자를 봤나.'''
- 고애신
초반에는 서로를 적대하는 듯했으나, 이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나중에는 완전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결국은 정혼자와 맺어진 정혼 관계를 깨게 만든 결정적 사유가 된다. 위장으로 부부 행세를 하긴 했지만 반지도 나누어 꼈고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이 진심이었으니 실질적으로도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4.3. 구동매
아무것도요. 그저 그냥 있습니다, 애기씨.
이렇게 또 날 살리시네.[11]
그럼 그때 왜 절 살리신 겁니까, 왜 살려서 이 꼴을 나게 하십니까.
사실상 '''애증의 존재'''이다."'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 나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아는가."[12]
- 고애신
어찌 보면 양반의 신분 제도를 누리고 살며 인간 존중에 대한 자신의 안일함과 현실을 아프게 알려준 고마우면서도 미운 존재. 하지만 그 존재가 변절자로 나타나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동정과 연민의 존재이기도 하다.
19회에서 구동매에게 "내 선의를 베고[13] , 내 걸음을 베고[14] , 기어이 내게 이런 수치를 주는 구나."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다.
4.4. 김희성
애신은 그의 첫인상을 '희고 말랑한 약골의 사내'라고 적나라하게 표현했다.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든, 매국을 하든. 나는 상관없소. 다만 나는..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요. 그대가 어디에 있든, 위험하면 언제든 내 곁으로 달려와 숨으시오.[15]
희성이 자신과의 혼인을 피해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지고지순하게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는 그에게 실망했고 그 다음엔 잊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혼한 지 10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와 꽃을 내밀며 고작 하는 말이 자신이 마음에 든다는 얘기였고, 이에 더욱 실망감이 커져서 그를 멀리한다. 애신이 희성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유학 간 사이에 양반가 규수로서 혼기를 놓쳐 온갖 추문을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특히 희성이 돌아와 혼인하면 더 이상 의병으로서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애신은 희성이 꽃을 내민 것 자체도 "사내가 준다는 것이 고작 꽃이냐"라며 싫어했는데, 이후에 유진이 찾아와 모신나강을 쥐어줘서 더욱 대비가 되었다.
이후 희성이 애신에게 정인이 있는 것을 알고 파혼을 해주겠다고 말하고 진심으로 애신의 행보를 지지해주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동지 관계가 된다.
4.5. 쿠도 히나
'''"애기씨? 어서 오세요. 귀한 걸음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어머, 영광. 글로리에 걸맞는 인사였죠?"'''
'''“귀한 애기씨 입술이 터진 건 어떻게 둘러대시려나."'''
서로가 서로를 동경하면서 동료로 발전한 관계.'''"헛될수록 비싸고 달콤하지요. 그 찰나의 희망에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쓴답니다. 나라를 팔아 부자가 되겠다는 불순한 희망, 애를 쓰면 나라가 안 팔릴 거라는 안쓰러운 희망, 정혼을 깰 수 있겠단 나약한 희망. 그런 헛된 것들이요."'''
빈관 주인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완익의 집에서 만났다. 각자의 무기를 들며. 적인지 아군인지 몰라 처음엔 경계했고 서로 양날의 검을 들고 있으니 같은 편이다. 목적은 다르나 목표는 같은 동지.
4.6. 적대
4.7. 그 외
- 장승구(장 포수)
- 황은산
5. 기술 및 사용무기
5.1. 기술
- 연애술
>유진: 모르겠소. 복수의 시작이었는지, 질투의 끝자락이었는지.
>애신: 복수의 시작이라는 게 무슨 뜻이오? 내게 원한이 있소?
>유진: 질투의 끝자락은 이해가 되오?
>애신: 고백으로 들었는데? 두 번째고. 아닌가? 세 번째인가?
>유진: 어디서부터 센 거요?
>애신: 보호요, 부터.[16] 그전에도 있었소? 난 센다고 셌는데.
>유진: 아무것도 모른다더니. 그림 같은 거 말고는 할 줄 아는 거 없다더니.
>
>미스터 션샤인 7화
>애신: 이 자를 어찌 해야 할까? 자네 눈엔 내 상복이 안 보이는가? 비키게. 죽여버리기 전에.
>구동매: 그건 제가 더 빠르지 않겠습니까? 애기씨.
>애신: 그런가? 아닌 것 같은데. 난 해도, 자넨 못 할 듯 싶은데?
>
>미스터 션샤인 8화
러브라는 단어의 뜻만 몰랐을 뿐, 알 거 다 아는 사랑꾼이다. 히나의 "미스터 초이, 특등칸을 내어주시겠어요?"라는 말과 행동으로 그녀가 유진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유진이 에둘러가며 한 고백 멘트들도 대답만 안 했을 뿐 그 뜻을 다 알고 고백 멘트의 횟수를 세고 있었고, 구동매의 돌발 행동이나 말들도 왜 그러는지 다 알고 있었기에 구동매가 죽이는 건 자신이 더 빠르다는 협박에 "자넨 못 할 듯 싶은데''라고 대꾸했다.[17] 유진이 악수 다음에는 Hug라고 말하자마자 격하게 포옹하는 행동력도 일품.[18] 쟁쟁한 세 남자가 애신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런 태도를 어장관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애신의 주변 남자들에 포커스를 줬을 때 생길 수 있는 오해일 뿐이다. 작중에서 애신이 확실히 애정을 표현한 것은 오직 유진뿐이며, 구동매와 희성의 구애는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인기많은 여인의 숙명(?)일 뿐.
- 언어
- 학문
- 사격술
참고로 애신의 체구가 작아서 총을 제대로 못 다룰 것이라는 사람도 있었지만[19] 시모 해위해는 159cm였다. 또한 레버액션 소총사격에서 반동을 거의 못느끼는 것은 사실 촬영에는 공포탄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탄과 달리 공포탄은 탄자가 없어서 반동이 없으며, 반동을 표현하려면 연기자가 반동이 있는 것처럼 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 작품의 연기지도에는 그 부분이 없었던 듯 하다. 애신뿐만 아니라 모든 총기사용자가 반동표현이 없다...
- 격투술
- 산악 등반 및 생존술
5.2. 사용 무기
- 화승총
[image]
산악등반으로 체력과 지형지물 이용에 대한 훈련을 마친 애신이 처음으로 실시한 사격훈련에서 사용한 총이다. 전형적인 매치락 소총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저 화승에 붙은 불꽃이 화약접시 위의 점화용 화약에 불을 붙이면 발사되는 것으로 비올 때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장전할 때는 발사용 화약 넣기->발사체(총탄) 넣기->꼬질대로 꼭꼭 눌러서 장전하기->화약접시에 점화용 화약을 담기-> 발사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므로 연사는 불가능하며 1화의 광성보 전투에서 롤링블록 소총을 연사하는 미군에 대항하는 조선군이 화승총을 장전하며 다급해 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화승총으로 사격훈련을 시작한 애신이 세월이 흘러 사격이 익숙해질때 등장한 소총이다. 레버를 당겨 재장전하는 모습이 꽤나 호쾌해보이고 총 자체의 무게도 무겁지 않은데다가 그립이 작은 편이라 체구가 작은 애신이 서서쏴로 사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실총도 특성상 권총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위력이 떨어지고 단거리에서만 유효하지만 사냥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총이다.
- 모신나강 기본형
- '모신나강 PU 스코프 장착버전 소총
마지막화에서 만주로 떠나기위해 평양행 기차에 탔을때 사용하며 일본군으로 위장하던 시위대 출신 준영이 들통나자 일본군을 공격하는데 사용한다. 초반에 등장한 c96과는 다른 소품으로 보이는데, 초반에는 실총을 개조한 소품이 사용되었지만 촬영이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에는 실총대여허가기간이 끝나서 모의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날렵한 실총의 총신과 달리 시거모양으로 퉁퉁한 총신이 부자연스럽다.